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04 06:16:17
Name 하루하루
Subject 프로게이머의 은퇴경기는 어떨까요...
요즘 늦은 시간에 엠게임을 보다보면 지나간 추억의 선수들 경기가 나옵니다..
그걸 가만히 보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오락실에서 고수 뒤에서 훔쳐보던 게임이 스타로 인해 이제는 수억을 받는 문화와
스포츠로 정착을 하지만 사랑받던 선수들이 사라질때는 정말"쥐도새도 모르게"사라질때가
많습니다..

제가 스타에 매료된건 과거 인천 방송에서 임요환 선수와 유병준 선수의 쇼다운 무승부 이후 입니다..

당시 게임이 정착도 안됐고 저역시 바뻐서 많은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어느순간 "우주방어테란" 유병준 선수의 모습을 볼수가 없더군요..(군대를 가면서 자연히 은퇴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게이머 라는건 워낙 연령층이 일찍 시작해 일찍 끝나고 일반 스포츠와 다르게 기량의 한계가오면 대타나 릴리프를 뛰기도 힘든 직업인듯 합니다..

하지만 게임계도 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렀고 많은 선수가 왔다 가지만 기억에 남는 선수가
피씨방 예선 몇번 거치다(추측 입니다)안된다고 생각하고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막연히 언제나오나 하는 생각으로 기다릴때가 많습니다..


전 현재 강민선수 팬 입니다....하지만 아무리 강민 선수라도 만약 주진철 선수와 붙는다면
전 주진철 선수를 응원 합니다..주진철 선수의 예지만 올드보이 팬입니다..


송병석 선수의 은퇴 기사를 봤을때 참 좋았습니다...그후 바로 조정현 선수의 조용한 퇴장은 많이 아쉬었습니다..

기욤,베르트랑,진남,진수,정재호선수등...많은 선수들이 말없이 사라 집니다...
이기석,국기봉 선수등이 복귀하다 실패하고 쓸쓸히 사라 지곤 합니다...


모든 스포츠에서 올드보이는 말없이 사라지긴 합니다...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선수라면  은퇴 경기를 합니다..

게임 방송은 다른 스포츠와 차별도 있고 스타 재방송을 많이 합니다...
어차피 팬들을 위한 방송 이라면 전용준,김철민 캐스터와 그 해설진의 최고의 방송이 아니더라도 조촐하게나마 팬들의 인식이 있는 게이머라면 은퇴경기를 마련해주면 어떨까 생각 합니다...상대 선수는 소속팀이나 친한 게이머 누구든 해주는건 어렵지 않을꺼라 생각 합니다..

솔직히 이젠 은퇴를 앞둔 선수는 점점 많아지는듯 해서 아쉬움이 더해가서 적어 봅니다.

*이운재,최인규 선수는 은퇴 했나요?

*늦은 시간까지 신년회를 하다보니(음주 ㅠ)문장은 엉망이만 스타팬 으로서 적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1/04 06:28
수정 아이콘
정말 은퇴경기를 해주면 좋겠지만 이게 좀 힘들다면
가끔 비시즌에 은퇴한 선수들 이벤트전 형식으로 경기한번 보여 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조정현 선수나 베르트랑 선수 뭐 대충 이 두사람이 제일 보고싶네요
MiMediaNaranja
06/01/04 07:10
수정 아이콘
프로 선수들의 은퇴경기는 서지수선수와 함께...
죄송합니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06/01/04 07:32
수정 아이콘
MiMediaNaranja // 만약에 서지수 선수에게 진다면
'울컥' 해서 다시 도약할 수도 있는 게 아닐까요^^;
06/01/04 08:09
수정 아이콘
흠.. 스토브리그때 은퇴경기를 갖는것도 좋을듯한데요..이벤트형식으로 뭐 선수들 부담가지않게 유즈맵세팅같은 가볍게 할수있는게임 몇종류와 은퇴하는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선수(혹은 가장친한) 와 가장 인상깊었던 맵에서 1:1경기를 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Romance...
06/01/04 08:12
수정 아이콘
저도 최인규선수 소식 궁금하네요.옛날 임요환선수를 견제할수 있는

단두명 김정민과 최인규 그 두선수를 제일 좋아했는데..

랜덤최강!순수랜덤을 했던 그의 포스와 낭만이 그립네요
공고리
06/01/04 08:25
수정 아이콘
저도 주진철 선수 좋아해요. 개인전에서 못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예선도 테란나오면 플토하는 것도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봄눈겨울비
06/01/04 08:38
수정 아이콘
주진철 선수.. 예전에 해처리 무작정 짓던게 생각나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은 엠겜쪽 경기였는데.. 본진 12시 구석쪽에 몰래 해처리 짓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김철민 캐스터였나.. 하여튼 그 장면 보면서 아 역시 해처리의 아버지라고 하는 말도 기억나는데..
닭큐멘타리
06/01/04 09:04
수정 아이콘
최상용 캐스터는 새로지어지는 주진철 선수의 해처리보고 신해처리라고 했었다죠.
어쨌든 프로게이머들의 은퇴경기..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조용히 사라져가는 것 보다는 마지막 기억을 남기고...
키모스
06/01/04 09:32
수정 아이콘
은퇴경기...워크는 했었죠. 이중헌 선수 은퇴선언할때....
아마 임효진선수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다시 복귀하셨죠,
Rocky_maivia
06/01/04 09:35
수정 아이콘
pos에 도진광선수나 이운재선수는 그만두신걸로 압니다;
최인규 선수가 어여 돌아왔으면..
Sulla-Felix
06/01/04 09:45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 선수는 도진광 선수입니다.
요즘같이 POS가 잘나가는 이시점에 도진광 선수는 어디에?

그러고 보니 임정호 코치도 잘 안보이네요.
The_Mineral
06/01/04 10:01
수정 아이콘
도진광 선수 군대가셨습니다. 12월 5일부로....
조정현선수 장진수선수.... 모두 지금쯤 내무반에서....OTL
샤샤샥
06/01/04 10:21
수정 아이콘
흠 쇼다운 경기 아직도 생각나네요 .. 그 경기 재밋었는뎅...
06/01/04 10:30
수정 아이콘
가장보고 싶은건 처절모드의 베르트랑.............
예전 워3 스타 둘다 준결승 진출하던무렵.... 그 이중헌선수였나??
오크선수가 욕하고 싶을만큼 처절하게 버티던 6레벨 데몬헌터가...
정말 다시 보고 싶습니다.
06/01/04 10:31
수정 아이콘
그때 그 데몬헌터를 보며 김창선해설위원께서 '저 데몬헌터! 베르트랑의 화신이죠!! 베르트랑 그자체에요!!' 이 탄성 아직도 기억나네요;;
06/01/04 12:09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 있는 제 친구가 도진광 선수 봤다고 하더군요. 싸인 받는 사람도 은근히 있더랍니다.
구경플토
06/01/04 16:11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는 아직 삼성칸에 있지 않나요? 저도 최인규 선수의 게임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발그레 *^^*
KissTheRain
06/01/04 17:17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 저번에 온게임넷 리플레이 틀어주는 프로그램에서
은퇴했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컨트롤황제
06/01/04 20:20
수정 아이콘
최인규선수 싸이에 가보니 지금도 열심히 게임 연습중이시더군요.
주 연습상대는 김근백선수이신것같은데...
06/01/05 04:51
수정 아이콘
은퇴 경기보다는, 은퇴한 선수들 경기를 가끔 보여 주는 건 어떨까요. 기욤 선수가 제일 보고 싶네요. 기욤 선수는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 하면 안되나...인기도 상당히 많았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773 송병구....... 그가...... 다시한번 GO를 침몰시키다. [80] SKY925398 06/01/04 5398 0
19771 마재윤의 센스.(스포일러) [24] anti-terran4963 06/01/04 4963 0
19770 [Zealot] 스타를 6년 동안 하고 보면서 제일 긴장감 있었던 저 VS 저 경기 [18] Zealot3489 06/01/04 3489 0
19768 자신의 아이디와 별명은 무슨뜻이 있나요? [52] 무한초보5112 06/01/04 5112 0
19767 프로게이머 병역특례가 좀더 가시적으로 다가왔네요. [25] hannibal3936 06/01/04 3936 0
19766 [긴급분석]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11] 초보랜덤3952 06/01/04 3952 0
19765 프로게임계가 얼마나 갈까에 대한 단상 [8] SAI-MAX3449 06/01/04 3449 0
19764 그냥 심심해서 짜본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19] 들쿠달스 이3349 06/01/04 3349 0
19763 황제가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이 황제가 되는 그날의 망상 [20] 중년의 럴커4432 06/01/04 4432 0
19762 국산TV 정말 열받게 합니다. [60] 정테란4023 06/01/04 4023 0
19761 [수정공지] PgR21 커뮤니티 교류전 경품 추가 [50] homy6469 05/12/31 6469 0
19759 음.글쎄요..여론이 일부의 곳에서만 그런걸까요.. [30] 똥막싸3536 06/01/04 3536 0
19758 국립 중앙 박물관 [25] K_Mton3582 06/01/04 3582 0
19756 KTF팀의 다음주 플레이오프 변수 [24] 초보랜덤3604 06/01/04 3604 0
19755 완전히 판을 새로짜면 어떨까요....? [24] 아큐브3601 06/01/04 3601 0
19753 프로게이머의 은퇴경기는 어떨까요... [20] 하루하루3972 06/01/04 3972 0
19752 동막골을 보다가 단편적인 생각들.. [6] ★가츠처럼★3287 06/01/04 3287 0
19751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45편(BGM) (실수로 삭제해서 다시올림;) [42] unipolar6013 06/01/04 6013 0
19750 로또 사십니까?? [34] 치토스3754 06/01/04 3754 0
19749 박지호하면 생각나는 게임들. [23] ManUmania3623 06/01/04 3623 0
19748 PGR Awards 방송부문 집계결과발표 [28] FreeComet3913 06/01/04 3913 0
19747 승률로 본 각종족전 베스트 선수. [42] 백야6044 06/01/04 6044 0
19746 사랑때문에 너무괴롭네요.. [27] zeros3705 06/01/03 37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