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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9 20:00:18
Name 반바스텐
Subject 가장 완벽한 미드필더 - 스티븐 제라드
pgr21에 처음 쓰는 글이네요.

좀전에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올렸더니 태그 몇개가 안먹혀서 다시 수정합니다;


동영상과 함께보는 선수 격찬 1탄

어쩌면 1탄이 마지막탄이 될지도 모르는 동영상과 함께보는 선수 격찬 1탄. 스티븐 제라드 편입니다.
아직 축구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글의 내용중 잘못된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지적 바랍니다.


4-4-2로 대표되는 영국축구에서 중앙미드필더 라는 포지션은 경기중 가장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는 포지션입니다.

중앙의 두명의 미드필더를 일자로 배치하는 포메이션을 주로 구사해온 영국 대표팀과 클럽팀의 전술에서 중앙미드필더들은 양쪽 사이드로의 패스 전개는 물론 앞에 위치한 두명의 스트라이커와 패스웍을 통해 공격의 최전선에도 가담하여 슛을 시도하는 등의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팀의 중앙미드필더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막아야하는 수비적인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대륙의 축구팀들이 중앙미드필더를 공격형미드필더, 수비형미드필더 등으로 좀더 세분화하여 선수들의 특성에 맞게 좀더 구체적인 역할을 주면서, 좀더 다양한 포메이션이 실험되고 그에 따라 많은 전술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물론 영국의 축구팀들 중 몇몇팀들이 중앙미드필더중 한명에게 좀더 공격적인 룰을, 그리고 나머지 한명에게 수비적인 룰을 담당시키게 하거나, 중앙에 두명이상의 미드필더를 두기도 하면서 요즘에 있어선 영국축구의 특색이라고 할만한 중앙미드필더의 움직임이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대 축구가 점점 압박과 조직력을 중시하게 되고, 그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일지라도 수비에 적극 가담해야 할 정도로 선수들간의 역할 분배가 바뀌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가장 공격과 수비의 균형있는 조화를 요구하는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 입니다.


1980년 리버풀에서 태어난 스티븐 제라드는 이러한 영국축구의 중앙미드필더자리에 꼭 알맞은, 가장 완벽한 중앙미드필더중 한명입니다. 그는 강철과 같은 체력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필드를 누비며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상대방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제지해냅니다.



가장 열정적인 선수 스티븐 제라드.

*동영상의 첫번째 장면은 04/05시즌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중의 모습입니다. 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방의 페널티에어리어 안까지 침투하였던 제라드는 이후 상대방이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을 가담하자 쏜살같이 자신의 진영으로 달려와서 드리블하고 있던 상대팀선수를 향해 정확하고 매서운 태클로 공을 차지해냅니다. 스티븐 제라드의 순간적인 스피드와 수비가담능력, 태클능력을 잘 볼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장면도 같은 경기에서 나왔던 모습입니다.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하여 슛을 시도하였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상대팀 선수들보다 훨씬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 공을 다시 따내는 장면입니다.

*세번째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중의 한 장면입니다. 자신의 진영에서 흘러나온 공을 헤딩으로 동료에게 연결한후 재빨리 공격가담하여 상대선수들보다 한발 앞서 달려나가면서 사비알론소에게 패스할 공간을 만들어주고, 자신에게 날아온 롱패스를 정확하게 해리키웰에게 헤딩으로 연결해줍니다. 비록 키퍼의 선방에 의해 공격이 무위로 그쳤지만 상대팀 입장에선 가슴이 철렁한 장면이었을것입니다.

이처럼 제라드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활동량과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과 수비의 양쪽 모두에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볼터치

그의 장점은 이런 활동량 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한두번의 볼터치로 상대팀의 수비를 순식간에 무너뜨릴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패스를 받기전에 그 다음 움직임을 생각하여 군더더기를 전혀 찾아볼수 없습니다. 양발 모두 자유자재로 다룰수 있을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어느곳이든 정확하게 전달할수 있는 훌륭한 패스능력을 갖추었습니다. 논스톱패스와 슛에 있어선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의 선수입니다.

*네번째 장면은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민첩한 모습입니다. 해리키웰의 패스를 받아 한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슈팅을 시도합니다.

*다섯번째는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전의 한 장면입니다. 사비알론소의 프리킥을 발뒤꿈치로 논스톱으로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아 득점에 실패하였습니다.

*여섯번째는 아스날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보여준 어시스트 장면입니다. 피넌의 롱패스를 해리키웰이 헤딩으로 떨궈주고, 제라드는 그공을 받아 단 두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진을 순식간에 허물어내며 사비알론소에게 정확하게 어시스트해줍니다.

*일곱번째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 나왔던 어시스트 장면입니다. 리세가 순간적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하는것을 인지하고 원터치 드롭패스로 리세의 바로 앞에 공을 전달해주어 순식간에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입니다.


Captain. Steven Gerrard

이처럼 그는 공, 수 양면에 요구되는 모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지만, 단지 그것때문에 우리가 그에게 열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젊은 나이에도 굳건하게 리버풀의 주장직을 수행하면서 모두의 신뢰를 얻는 이유를 우리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리버풀의 팬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축구팬이 열광했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올림피아코스전의 결승골 득점장면입니다. 캐러거의 크로스를 닐 멜러가 헤딩으로 떨궈주고 제라드는 정확한 논스톱 아웃사이드 중거리슛으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문을 열어 팀의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공헌합니다.

그의 대포알과 같은 중거리슛 능력을 잘 볼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장면의 백미는 다시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같은 팀 동료에게 적극적인 플레이를 지시하는 그의 열성적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그에게 있어 경기에서의 득점은 팀의 승리에 필요한 한 부분일뿐, 자신이 득점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기가 끝나는 그순간까지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때문에 우리는 그토록 스티븐 제라드에 열망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쓴 글이라서 부족한 점이 많을것입니다. 그러나 이 글을 보고 제가 느꼈던 스티븐 제라드에 대한 마음의 일부라도 느끼실수 있으셨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05/06시즌 리버풀의 성공적인 성적과 제라드의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합니다.

Stevie G. You will never walk alone.

*동영상재생은 플레이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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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9 20:10
수정 아이콘
맨유 골수빠인 제가봐도 정말로 멋진 선수긴 합니다. 국대에서 람파드 제라드 듀오가 1+1=2가 아닌게 치명적인 약점이긴 하지만 정말로 멋진 녀석! -_-)b
06/01/09 20:11
수정 아이콘
제라드진짜 멋진 선수죠.. 다만 램파드와의.....
안티벌쳐
06/01/09 20:12
수정 아이콘
제라드와 람파드는 물과 기름이라는 얘기가 있죠.
이 두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면 잉글랜드는 브라질을 능가할 겁니다.
06/01/09 20:14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선수죠.. 하지만 제 친구녀석은 무조건 브라질선수들이 최강으로 아네요. 쉐바도 무시하고,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무조건 브라질 국대선수들에게 안된다는 생각을 도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 제라드선수 너무 멋있습니다.
06/01/09 20:14
수정 아이콘
현대축구의 CMF가 갖춰야할 거의 모든것을 갖춘 선수죠... 램파드와 함께 말이죠... 두선수중에 누가 더 우월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죠 최고의 선수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06/01/09 20:17
수정 아이콘
다만 제라드에게 아쉬운점은 자신이 리버플에서 처럼 프리롤에 가까울때 120%를 발휘한다는 점이죠... 물론 리버플에서는 가능한 플레이지만 잉글 국대같은 곳에서는 그럴수 없죠... 그것이 램파드와 함께 사용하기 힘들게 하는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램파드는 제라드에 비해 개인적인 전술능력이 1%부족하다고 할지라도 팀에 녹아들어가는면은 더 훌륭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메딕아빠
06/01/09 20:17
수정 아이콘
제라드 ... (제 생각엔 루니처럼) 분명 천재는 아닙니다 ...
하지만 ... 그는 최고입니다 ...!

제라드의 모습에서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 건 ...
저뿐인가요 ...?
그의 성실함이 왠지 우리나라 축구와 닮은 듯 해서 ...
그에게 정이 가네요 ...^^

제라드와 람파드 ... 누가 주전이 될까요 ...?
둘다 ? 제라드 ? 람파드 ? ...!
한명을 뽑으라면 ... 전 제라드를 추천하고 싶네요 ...!
( 그냥 제 생각입니다^^ ...! )
밀가리
06/01/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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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브라질 사기 맞죠 --;
06/01/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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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풀어나가는 플레이 메이커로써의 능력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람파드가 좀 앞서고, 또한 람파드+킹의 투보란치가 괜찮은 효과를 본적이 있어서 이 람파드+킹 이 중원을 맡을거 같습니다
지네된지단
06/01/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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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제라드 라인이 시너지가 극대화 되더라도 브라질엔 딩요-카카 라인이 있으니 능가하는건 좀;;;⌒⌒;;

그건 그렇고 좋은 글이네요⌒⌒ 계속 시리즈로 이어나가주셨음;; 라울이나 아이마르, 리켈메해주시면 좋으려만...(응??⌒⌒;;)
김명진
06/01/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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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와 람파드가 왜 물과 기름이라고 하죠? 전 정말 예전부터 궁금햇어요
06/01/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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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를 해야 합니다! -_-) 타겟맨으로서의 모든 걸 다 갖춘 뤼트 반 니스텔루이!
06/01/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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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쉐바를 강력추천합니다! 무결점 스트라이커..!!
최종현-_-
06/01/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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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제라드,람파드선수는 따로따로는 대단한 선수들이지만 두선수가 함께 나온경기에서는 1+1=2 이아니라 1+1=1 이 되버리는 경향이;; 둘다 닌자모드.. 정말 아쉽죠~
휀 라디엔트
06/01/09 20:52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가수인 켈리 클락슨이지만 약간 선곡은 미스같은....으음...
개인적으로 6번째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당시 아스날 팬이였던 저는 군대에서 야근(야간경계가 있었음에도!!)하면서 보던 경기였는데
기억상 아스날이 선취골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무난히 이기리라 생각했는데
저 제라드의 카메라 앵글상으로는 어이없는 실축성의 패스....
저거 뭐야 하는순간 쇄도하는 알론소...순간....드는 생각.....
벗겼네....완벽하게....(이런 표현 축구하는 사람들 사이에 씁니다. 오해하지 마시길...허허허)
축구하는거 참 좋아하는 저로서는 저런 벗기는 패스가 골보다 더 짜릿하더군요
夢[Yume]
06/01/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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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공격적인 성향이 짙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중앙 두명이 죄다 공격하러 나가면 중원은 휑~~
06/01/09 21:21
수정 아이콘
글을 계속 읽으면서 역시 마지막은 You will never walk alone.이란 말로 마무리 될 거라 예상했습니다...
날라보아요~
06/01/09 21: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
전술의 차이인지 몰라도 국대보다는 리버풀에서 가장 빛나는듯...
드랍매니아
06/01/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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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람파드-베컴-스콜스 이름값으로는 가히 천하무적이지만 이상하게 강해보이지가 않네요.. 저만의 생각인가;;
토스희망봉사
06/01/09 22:05
수정 아이콘
괴물 발락 한명이면 게임 오버 입니다. 수비형 미드 필더 인데 공격형 미들에 맞먹는 골 경정력 덜덜덜
06/01/09 22:25
수정 아이콘
램파드가 개인적으로 제라드보다 조금더 낫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라드.. 괜히 캡틴 제라드가 아니죠. 그가 있으면 팀이 삽니다. 팀이 살아요!
snookiex
06/01/09 22:26
수정 아이콘
발락은 요즘 수비형 미들이 아니죠...램파드는 공미인데 스트라이커 수준의 골 결정력입니다. 지금도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2위죠??
Revolution
06/01/09 22:34
수정 아이콘
램파드는 절대 인정못하지만 제라드는 정말 세계 최고의 사령관이죠.
잉글랜드가 우승하기위해서는 램파드와 어설프게 겹치게 하지말고 제라드 혼자 중원을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06/01/09 22:4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아시듯 잉글랜드의 중앙라인이 너무 공격성향이 짙어
최근 잉글랜드는 왼쪽을 버리고 수비형 미드에 홀딩형으로
토튼햄의 래들리 킹 선수를 기용하고 있죠..
뭐 그전 조콜-램파드-제라드-베컴 라인보다 훨씬 낫더군요..
반바스텐
06/01/09 23:06
수정 아이콘
왜 제라드 글에 람파드랑 비교하는 내용이 나오고 브라질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라드에 대한 글이면 제라드에 대한 얘기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람파드가 제라드보다 플레이메이킹이 낫다는말은 처음들어보네요. 눈에 보이는 기록이 다 가 아니죠.
반바스텐
06/01/09 23:07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건 람파드가 잉글랜드 중앙미들에서 빠질수는 있지만 제라드가 빠질일은 없다는겁니다.
06/01/09 23:07
수정 아이콘
제라드-킹-람파드-베컴 라인 어떨지 물론 왼쪽라인은 콜의 무한 오버래핑으로 커버하고 오른쪽 네빌이야 베컴이랑 찰떡이니
06/01/09 23:07
수정 아이콘
아니며 4-3-3을 써서 킹을 홀딩으로 ㅜㅜ 그러기에는 베컴이 OTL
06/01/09 23:10
수정 아이콘
여튼 제파드 라인을 보고싶은 개인적인 생각에 -_-
Steven Gerrard
06/01/09 23:41
수정 아이콘
스티비팬으로서 뿌듯하네요.
아케론
06/01/10 00:08
수정 아이콘
제라드 vs 램파드 ;; 제라드 우세의견이 어디서나 많군요;; 저도 물론 제라드가 좋습니다
악귀토스
06/01/10 00:12
수정 아이콘
말이필요없죠. 제일 매력적인선수~^^* 루니담...
수시아
06/01/10 00:35
수정 아이콘
뻥축구라는 잉글랜드 축구에 관한 선입견을 바꿔준 선수가 루니, 제라드죠; 올림피아코스전 중거리슛의 장쾌한 맛은 정말 다시 보아도 멋져요~
히또끼리
06/01/10 00:39
수정 아이콘
전 차두리가 좋던데 ㅋ
06/01/10 00:44
수정 아이콘
제라드선수가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최고의 미드필더인것은 사실이지만 램파드선수도 대단한선숩니다.. 미드필더에게 요구할 수 있는 능력이 대부분 뛰어나다는것, 세계최고의 피니쉬능력, 역사상에서도 손꼽을수 있는 자기관리능력 등...
ChojjAReacH
06/01/10 00:47
수정 아이콘
제라드.. 진정 멋있는 선수.. 프리미어 리거 중에서 제일 먼저 알게 된 선수입니다.. 정말 잘하죠..
근데 참.. 제라드와 램파드의 공존이라면 잉글랜드는 이 다음 월드컵에도 우승 후보일텐데.. 진짜 그야말로 1+1=1 이네요.. 어쩌면 둘이 합해 1도 나오지 않을듯..
반바스텐
06/01/10 01:12
수정 아이콘
역사상에서도 손꼽을수 있는 자기관리능력 등...
이건 진짜 어느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람파드와 제라드의 공존은 지금 현재로썬 힘들다고 봅니다. 둘다 소속팀에서 룰이 공격적이거든요. 제라드에게 공격적인롤 포기하고 수비에 전념하라고 하는건 반쪽자리 선수 데려다 놓는것과 다르지 않으니까요. 제라드 공격력이 람파드보다 딸리는것도 아니고(제라드도 이번시즌 현재 리그와 여타 대회 합쳐 16골 득점했습니다.)
수시아
06/01/10 01:23
수정 아이콘
4-4-2에서 공존이 어려워서 에릭손 감독이 4-1-3-2형태로 중앙미들에 제라드, 람파드, 베컴 라인을, 수비형 미들에 레들리 킹을 놓고 실험해 보기도 하였죠. 어떻게든 공존시켜보려는 노력은 하고 있나보네여~
06/01/10 02:26
수정 아이콘
반바스텐// 어찌돼었건 현재 잉글에서 킹이 홀딩으로 나오면 램파드가 더 하이옵션인건 사실입니다... 최근 몇차례 a매치에서 제라드보다 램파드가 더 중용되오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제라드의 실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아니고요...에릭손 감독의 판단은 그렇다는거죠
반바스텐
06/01/10 02:35
수정 아이콘
FLUXUS// 음. 어떤 의미에서 중용되고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램파드가 좀더 공격적인 룰을 맡았기 때문에 좀더 중용되고 있다는건가요? 최근 몇차례 A매치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람파드-제라드에선 람파드가 공격적인 롤에 가까웠죠. 제라드가 좀더 수비적인 롤에 적합한 움직임을 보여왔으니까요. 그리고 킹이 홀딩으로 나오던 안나오던 간에 적어도 이번 월드컵에선 제라드-람파드 두선수 모두 주전으로 뛸것 같네요.
안티벌쳐
06/01/10 03: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제라드가 빠지는 일은 있어도 람파드가 빠질 일은 없다고 보네요. 위치선정과 공격력등 유럽베스트11에 항상 포함되었던 선수가 람파드입니다.--; 글이 자꾸 제라드 예찬론적으로 흐르는 거 같은데 글 쓰신분은 제라드를 더 높이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각자의 주관에 따른 것이고 실제 지명도에서 람파드가 앞서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반바스텐// 제라드에 관한 글이라고 제라드에 대해서만 리플 달라는 법은 없겠죠? 람파드와의 비교는 축구팬의 주요관심사 중 하나랍니다.
현란한암내
06/01/10 04:50
수정 아이콘
제라드+람파드=1
제라드+람파드=0.5
시청자 여러분 정확히 아시는분은 제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주세요
Wanderer
06/01/10 10:35
수정 아이콘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 두 선수 모두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들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램파드를 3g정도 더 좋아하긴 하지만요. 국대에서 두선수의 플래이가 생각보단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적으로 만난다면 덜덜덜...(...)
테크닉파워존
06/01/10 21:11
수정 아이콘
축구는 조합이거든요... 4-4-2 포메이션 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조합이 푸싱과 홀딩이 적절해야 합니다.
양날개인 조콜과 베깜이 주는 포쓰는 상당햇으나...
문제점이 램파드와 제라드의 주 직업(?) 이 푸싱쪽이라는게 둘다 사용하지 못해서 OTL 스러운 면이죠...
한넘이 푸싱하러 나간사이에 역습을 버텨줄 홀딩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램파드와 제라드를 둘다쓰기 위해 베깜을 홀딩으로 쓰고 램파드와 제라드를 푸싱으로 쓰는 4-3-3 포메이션을 썻다가 낭패를 봣습니다.
이 4-3-3의 실패원인은 4-3-3포메이션이 미드필더에서 숏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뒤에있는 베깜이 램파드와 제라드를 클로킹 시키는 롱패스 신공을 사용하는 바람에...

그래서!! 결론은 둘다쓰려면 제라드에게 님ha// 님ha는 홀딩만하3
이라고 하던지, 아니면 둘중하나를 빼야겟죠.
그럼 누굴빼느냐인데...
요즘 대세는 램파드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pk가 상당하긴 하지만 그래도 리그 2위의 득점력과 패스부분이나 체력, 경기를 넓게 보는시야 등이 밀리지 않거든요...
전 램파드-킹 조합에 한표 던집니다.
반바스텐
06/01/10 23:26
수정 아이콘
최근 포스는 제라드선수가 훨씬 좋죠. 리그에서 특히. 최근 대세는 램파드가 아니라 제라드겠죠. 그리고 실제 지명도는 한국에서의 지명도인가요? 언제부터 람파드 지명도가 제라드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지 모르겠네요. 저번시즌 유에파선정 최우수 선수가 누구였는지.. 뭐 비교 하는건 좋은데 다들 너무 단편적인 면으로 선수를 판단하시니.. 유럽베스트 11에 항상 포함되는건 언제부터 항상 포함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제가 사커라인 등에서 봤을땐 저번시즌 유럽베스트 11엔 제라드가 훨씬 많이 뽑혔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안티벌쳐
06/01/11 01:48
수정 아이콘
최근 포스에서 람파드가 제라드보다 더 좋다고 생각 됩니다만은...
제라드를 많이 옹호하시는 열성팬이신가 본데요. ^^
저도 열성팬은 아니지만 알건 다 압니다. 다른 컵대회들 우선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정규리그에서 비교해 보더라도 골과 어시스트등 모든 분야의 순위를 볼때 람파드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앞도적입니다. 물론 제라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살림꾼 같은 역할을 잘하긴 하죠. 그래서 람파드와 비교가 되는 것일 테니까요. 아무튼 각자의 주관에 따라 람파드와 제라드를 비교할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저는 객관적인 데이타를 신뢰하기 때문에 말씀 드린 거랍니다.
반바스텐
06/01/11 13:5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최근 포스 물어보시길래 전 12월 정도부터의 리그와 타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제라드가 최근 연속 몇경기 골을 기록중인지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람파드보다 최근 득점과 어시스트가 더 많을 뿐만 아니라 이번시즌 각종 언론에서 매긴 평점은 압도적으로 압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리그 어시스트갯수는 하나인가 차이날텐데 압도적이라뇨. 골수도 6골이지만 팀 전체득점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따져보면 그리 큰것도 아니죠(이건 좀 주관적이니 제외한다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신뢰하시고 최근 포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최근 데이터를 보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제라드가 12월에 평점 9점을 몇번이나 받았는지. 람파드는 리그 시작하고 한번도 평점 9점 못받은거로 기억합니다만.
반바스텐
06/01/11 13:5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잉글랜드의 살이있는 레전드인 시어러 선수도 한마디 했죠.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중앙미드필더는 제라드라고. 뭐 저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신뢰하기때문에 이런 말은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중앙미드필더로써 중요한 패스 성공률, 태클성공률 등까지 비교하자면 람파드가 제라드보다 객관적 데이터가 압도적으로 앞선다고는 절대 말 못할텐데요.
반바스텐
06/01/11 14: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번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의 득점을 합하면 제라드 16골 람파드 13골입니다. 설마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의 기록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안티벌쳐
06/01/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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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프랭크 램퍼드가 최고입니다. 이번 시즌 MVP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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