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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3 15:22
와 저도 드디어 글쓰기가 되네요. 영웅의 조건이라.. 좋은 글이네요. 그와 부합해서 제 이름을 다른 닉넴으로 바꿀수는 없을 까요;; 난감
04/03/03 15:24
임요환, 강민 선수 공통점을 파악한게 비슷하네요. 득세한 종족(임요환-저그, 강민-테란)에게 킬러 이미지가 있고(승률이 상당한 수준이죠.) 상성상 밀리는 종족에게 강한 이미지가 없어도(때론 약하다는 평가도.) 중요 승부 경기에선 상대 전적, 팬들 평가,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 말입니다.(이게 더 극적인 요소였던게 아닐런지요.) 동족전도 탑에 손꼽히는 것도 유사하네요.
임요환 선수가 저그를 2연속 만나 2연패를 했는데 강민 선수는 스타우트배에선(MSL) 테란을 만나서 우승했지만 마이큐브배(OSL)에서 프로토스를 만나서 우승하지 못했던 건 아니었는지-_-;;; 이윤열 선수의 팬카페 숫자를 보면 요새 흔들리는, 약해보이는 경기보다 모든 종족에게 특별한 약점을 찾기 곤란한 절대적인 강함이(테란으로 실현되었던 왠만한건 거의 소화도 해내고)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OSL에서 보지 못한 강민-이윤열 선수의 MSL 4강이 기대됩니다.
04/03/03 15:31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영웅은 계속 탄생되고 사라지더라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영웅은 계속 살아있을 겁니다.
(늘 피지알에서 좋을 글, 재미있는 글을 읽을 때마다 글쓰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언제쯤에나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요?)
04/03/03 15:40
좋은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웅이 '혁신가'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울 때 '혁신'의 조건은 어떤 분야든 '게임의 법칙'을 바꾸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속옷은 속옷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속옷도 패션이라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보디가드나, 남자도 화장한다 등등 같은 거죠.. 어떤 플레이어가 기존의 어떤 방식에 통달해 게임계를 평정했다 그러면 그는 영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달인'이죠..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임요환, 김동수, 강민 같은 선수들은 정말 혁신가 같습니다.. 반면에 박정석 선수는 조금 테마가 다르지 않나 싶네요.. '새로움'이란 면에선 중량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보이니까요.. 하지만, 온니 플토 유저로서 박정석 선수가 2002 가을 프로토스의 영웅이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요.. 귀한 글 감사합니다~~
04/03/03 15:45
장사라는 측면, 엔터테이먼트라는 측면에서는 6차전에서 김정민 선수가 이겼으면 했습니다. 5팩 벌처, 캐논러시, 패스트 캐리어 정석테란을 상대로 들고나오는 필살기들을 하나 하나 '처절하게' 물리쳐 가며 마침내 시간을 3년전으로 돌려 놓은 듯한 테란의 양대산맥의 대결!!! 그야말로 장사가 되는 일이죠.
그나저나 김성제 선수는 좀 자주 그런 멋진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멋지게 이겨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픽~ 져버리는 모습보다는 언제나 저번처럼 멋진 전략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04/03/03 15:53
아 김정민 선수 이야기 나오니 그가 남긴 글 생각 나네요
6경기 한때 승기를 잡기도 했을때 다음 경기를 요환이형하고 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가 그게 무너져 안타까웠다고...ㅠ_ㅠ)
04/03/03 16:14
테란대테란 벌쳐싸움은..2002년 전에 나온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아..어쨋든..영웅들이..하나둘씩..나쁜 성적을 내고 있어..참으로 아쉽습니다..모든 영웅분들 화이팅!
04/03/03 16:36
多席님/ 앗, 저는 박경락 선수가 러커링의 창시자라는 뜻으로 쓴 거라기보다, 대 테란전에서 러커링 -> 러커드랍 -> 빠른 가디언 -> 울링의 수순을 밟아 나가는 걸 방송에서 먼저 선보인 저그 유저라는 뜻으로 얘기한 거랍니다. 성학승 선수 러커링 무지 잘 쓰시죠 ^^
정영웅님// 로그인 하신 뒤 화면 상단의 My Info를 클릭하시면.. ^^ 수시아님// 앗, 극적인 요소도 글에 어떻게든 포함을 시키면 더 좋았을 걸 그랬군요. 저도 이윤열-강민, 두 선수의 리턴매치 기대중입니다 ^^ 아, 이윤열 선수의 팬 변화는 그랬었군요.. 저는 Pgr에서만 글을 읽다보니 '예전보다 정이 가요~' 이 얘기만 많이 들어서 생각을 그렇게 해버렸었네요 ^^; Seunglee님// 하긴, 그렇죠. '물량'이라는 게 신개념이긴 했으나 어떻게 생각하면 발상의 전환까지는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mycreepradio님// 그..그랬었나요? (도망-_-) 칭찬해주신 多席님, 정영웅님, Mechanic Terran님, 두툼이님, Seunglee님 감사드립니다 ^^ 댓글 달아주신 다른 분들도 감사^^
04/03/03 17:02
너무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제가 임요환선수 팬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공감이 가네요.
요새 강민선수 참 잘하죠. 경기전 모습보면 이길것만 같은 선수로 인식이 되네요. 예전에는 요환선수가 그랬고, 지금은 윤열, 연성, 강민선수 정도라고 생각되거든요. 빨리 홍진호 선수나 임요환선수 모두 예전처럼 질것 같지 않는 그런 분위기를 풍기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04/03/03 17:44
갑자기 김창선 해설의 말이 떠오르네요. 핫브레이크배 듀얼 이윤열 vs 강민전때 이윤열 선수를 보고 "역대 이런 테란이 없었던 것 같애요. 이윤열 선수가 실력에 비해서 인기는... 물론 인기가 많은데 이 실력은 정말 최고의 실력이에요. 최고의 인기가 아닌게 신기할 정돈데... 이제는 인정해줄 때가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웅이 따로 있나요? 팬의 마음속에는 각자 자신만의 영웅인 선수가 한명씩 있을테지요.
04/03/03 18:40
59분59초님// 앗, 4번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는 피해를 덜 받은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 묘한 긴장관계 속에 있으며, 김정민 선수는 '기존의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테란 프로게이머의 테란팬 선점효과로 인해 신예 테란들이 점점 팬의 절대 수를 확보하기 힘들어지는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Bluecool님, 본호라이즌님, GG17nom님 칭찬 감사합니다 ^^ 댓글 다신 다른 분들도 다시 한 번 감사 ^^;
04/03/03 18:45
최연성선수 이후 쏙 들어간 말 "물량전 재미없다" ....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ㅜ
본문에서 언급한 이윤열은 피해를 보고 최연성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본 그 "이유"를 생각하면 씁쓸합니다. 무슨 정치인들 편가르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이상한 분위기가 언제부터 형성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도 그저 너무 잘한다는 이유로 그가 미움을 받는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 이유없이 싫어서 왕따한다는 것과 이것이 무엇이 다른지...(쌓인게 많은 갑따 ㅠ.ㅠ) 처음에 잘 몰랐을때, 그가 과거에 무슨 범죄 비슷한 거라도(예를 들면 음주운전이라든지) 저질렀나 싶어 게시판 글들을 열심히 검색했던 적도 있었죠. 그래도 요즘은 많이 나아진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4번의 흐름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또한 최근의 추세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4번의 내용을 역으로 풀면 임요환선수 팬들의 지지를 받아야 영웅으로서의 한개의 조건이 성립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지극히 임선수 팬입장에서 본 시각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지극히 테란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말이고요. 임선수 팬이 아닌 사람 눈에는 좀 어리둥절하기까지 하거든요. griffin님 말씀데로 영웅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각자 마음속에 자신만의 영웅이 있는 법이니까요. P.S. 앗 이런 또 글 수정하다가 반전 님글이 제 앞에 와 버렸네요. 죄송해요.
04/03/03 18:46
4번 말씀이 꼭 임선수 팬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상 위주로 해석해야 할 부분인듯...또 바람직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런 문제는 앞으로도 다른 선수들 팬층에서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요
04/03/03 18:49
반전님// "테란팬선점효과" 재밌는 표현이시네요. 저는 이보다는 "임요환 효과" 혹은 부작용 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님의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 글도 잘 읽었고요. 그나저나 최근 테란은 참 이래저래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나 봅니다^^;
04/03/03 18:50
각자에게 각자만의 영웅은 당연히 있을 겁니다
다만 임팩트를 강하게 주는 공공의 영웅(?표현이 좀 그렇지만)이 되기에는 아무래도 몇몇 조건에 부합되어야 하는 것도 맞다고 보여지고요 전반적인 현상 위주로 읽어보면 글쓴분 주장에 상당 부분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전 강민 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확실한 기대주라고 생각이 되네요
04/03/03 19:03
공공의 영웅이라... 전 그것이 상당히 주관적이라고 느껴지네요.
저런 현상이 존재하는 것 자체에는 동의를 하나 그것을 조건화시켜 어떤 선수가 영웅의 조건에 부합한다 안한다를 평가하는 것은 주관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04/03/03 19:44
4번은 임요환선수의 팬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듯~
그리고 원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자주이기거나 라이벌적인 존재라고 생각되면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좀 미워보이지 않겠습니까?ㅠㅠ
04/03/03 19:45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약체종족일 수록 정석플레이어보다는 변칙에 가까운 플레이어가 좋은 성적을 내더군요. 그만큼 연구를 많이 했다는 증거일 수도 있겠고 약체종족을 보고 일반적인 쉬운 대처법으로 대처하다가 역발상에 패배할 수도 있기 때문인듯합니다.
04/03/03 21:44
스타계에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분들은 전부 저런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한 시대를 장악하고 있는 종족에게 강하다'는 점은 분명 그 게이머가 같은종족의 다른게이머와는 확실히 다른점이 있기때문이겠죠. 영웅이라고 불릴만한 것 같습니다.
04/03/03 21:46
임요환선수 팬입니다^^
약체종족.새로운마인드.긴장감넘치는 경기운영^^->황제등극 이것이 지금의 임요환을 만들었죠^^ 요즘에는 긴장감넘치는 경기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있지만 예전보다는..) 아쉬울때가 많아요.
04/03/03 21:59
음..영웅과 달인이라...적절한 비유라고 생각되네요...
님이 설명하신 영웅의 조건과 가장 부합하는 선수는 임요환, 강민선수가 딱이네요..~~음..상당히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글이네요..잘읽었습니다.
04/03/03 22:27
제가 평소에 느꼈던 4u팬분들의 최연성선수에 대한 미묘한 감정... 반전님이 정확히 묘사하셨군요.
저라면 글로 표현이 힘들었을텐데 필력이 참 돋보입니다^^ 정말 공감가는 글이자 영웅의 조건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글이군요. 영웅이 되기도, 또한 그 자리를 지키기도 너무 힘들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04/03/03 23:39
4번 영역이라. 당연한 것 아닙니까, 그만큼 임 선수의 팬이 절대적인 수라는 것이니까요. 임 선수 효과 혹은 부작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앞서 어떻게 임 선수가 저런 위치까지 가게 되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04/03/03 23:43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정말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스타팬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자신만의 영웅이 있겠지요. (저는 가림토를...^^) 그나저나 요즘 강민 선수 정말 돋보입니다. (사실은 부럽습니다.^^;;;)
04/03/04 00:06
TwoTankDrop님// 임선수팬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절대적이라고 생각진 않습니다.
또 4번영역이 현상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이라 생각하지만 지향해야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부작용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임요환선수가 거둔 업적/성과... 스타리그팬이라면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 또한 높이 평가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에 성과가 높으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는법. 장점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전 그 부분을 말한것이고요. 제가 그 단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군요. 굳이 설명할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했지만... 저또한 어떤 위치도 아니었을때의 임요환선수를, 또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가는 그 드라마같은 과정을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오해없으셨으면하네요.
04/03/04 00:16
단수가아니다님// 그렇지요, 그리고 그 변칙이 새로운 전략이 되고, 그런 극복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요. ^^
Tera님// 저도 아쉽습니다 ㅠ_ㅠ elly님, 그양반이야기님, ZergGirl님, 하늘나는돼지님, 시츠님, 59분59초님 칭찬 감사드립니다 ^^ 댓글 달아주신 다른 분도 감사 ^^
04/03/04 13:24
여기서 또 임요환선수얘기가 나오는군요...
항상 임요환선수 얘기가 나오면 수많은 리플들이 달리네요.. 물론 기존에 임요환선수가 아주잘했기 때문에 팬이 많은것도 있지만 사실 이제는 좀 저어기 하네요 ^^
04/03/04 13:33
정말 날카로우면서도 일면 수긍이 가는, 샤프한 글입니다.
이제 저그에서만 영웅이 나오면 시나리오는 완성됩니다. 무명 Go! 학승 Go! 성학승 화이팅! !! ^^
04/03/04 14:17
박정석선수가 영웅의 이미지가 더 어울리는 듯한 까닭은 역시 2002sky배의 그 암울하디암울한;; 플토의 위치였지요. 그때만큼 플토가 암울했던적이 없었던듯;(온게임넷) 그에비해서 강민선수는 마이큐브배 4강 3플토. 이번대회 역시 플토대플토의 결승. 어떻게보면 강민선수가 '영웅'이 될수없었던 두가지 이유는. 저번시즌때 너무잘한 박용욱선수와 이번시즌에 질것같지않은 전태규선수-_-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에반해 강민선수가 우승했던 스타우트배는 공짜1승논란도 있었고;; 역시 결승에서 3:2의 재역전승 명승부로 이윤열 선수를 꺾는수밖에 없는건가요;
04/03/04 15:22
p.p님// 칭찬 감사합니다 ^^
La_Storia님// 네, 그렇습니다. 온게임넷에서 4강 3플토나, 플토 대 플토 결승이 1번 영역에서 '당사자는 대중에게 약한 종족으로 인식되는 종족을 선택해야 한다'에 해당하는 임팩트를 줄여버리고 있는 것이지요.
04/03/05 15:24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의 영웅을 높은(?) 곳에서 이기면 이길수록 영웅에 가까워진다' 라고나 할까요. 박정석 선수의 영웅 시나리오가 암울한 플토의 위치에 기반한 것도 맞지만, 비슷한 시기에 엠겜에선 준플레이오프에서 홍진호 선수를, 플레이오프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 온겜에선 준결승전에서 홍진호 선수를, 결승전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기에 더욱더 빛이 났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김동수 선수도 준결승전에서 홍진호 선수를, 결승전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겼군요. 영웅까지는 아니지만(?) 또한 수많은 테란팬을 흡수한 서지훈 선수의 경우도 준결승전에서 임요환 선수를, 결승전에서 홍진호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죠. 최연성 선수 또한 패자결승전에서 이윤열 선수를, 결승전에서 홍진호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죠. 이에 반해, 강민 선수는 낮은(?) 곳에서 벌써 기존의 영웅을 만나 이겨버린 것이 임팩트를 상당히 줄여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뭐,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_^;;
04/03/05 17:59
상당히 흥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확실히 우승을 많이 하는 테란과 프로토스에 촛점이 많이 맞춰져있네요. 그건 글쓰신분의 문제가 아니고 저그가 우승하지 못한, 우승하기 힘든 지금의 현실문제인것 같습니다. 빨리 저그에서도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같은 영웅, 괴물들이 나타나서 우승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04/03/05 20:02
해루님// 맞습니다^^ 임요환, 홍진호 선수를 순서가 어떻든 4강과 결승에서 각각 이기면 스타가 되었었죠^^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김동수, 박정석, 서지훈 선수가 그 수순을 밟았고, 최연성 선수가 당시의 테란 최강자로 인정받았던 이윤열 선수와, 여전한 저그의 로망이었던 홍진호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더 유명해졌었죠. 그리고 강민 선수의 경우는.. 임요환 선수 팬으로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젠 더 이상 임요환 선수를 이기는 것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시기는 지난듯 하네요 ㅠ_ㅠ
정석보다강한정석님// 그..그렇습니다. 저그도 강한 임팩트를 보이며 우승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아마 최근의 분위기라면, 듀얼 토너먼트부터 각종 극강 테란들을 연파하며 우승을 한 번만 차지하더라도 굉장한 기대를 모을 듯 합니다만.. 그 한 번만이 쉬운 일이 아닌 게 참..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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