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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14 12:27:42
Name 택용스칸
Subject 박 - 찬 - 호 라인의 KTF 뒤의 숨겨진 그림자.

KTF가 박지수 선수를 영입하면서

박지수 - 박찬수 - 이영호의 박찬호라인을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MBCgame HERO의 박지성 김경호 라인처럼 T1 Z1 P1이 아닌 T2 Z1인 면이 살짝 아쉽지만

이로써 KTF도 강력한 원투쓰리펀치를 가지게 되었네요.

하지만 박지수 선수를 영입하면서 숨겨진 그림자들도 엄청나게 많아졌네요.

KTF는 속칭 선수 육성에 크게 실패한 팀이라고 일컬어져있죠.

하지만 그 이유는 출전 기회가 너무 적어서가 아닌가 싶네요.

KTF가 영입한 명단입니다. ( 08-09시즌 )
김재춘, 박찬수, 안상원, 박지수

과연 이 4선수를 빛과 그림자로 나눈다면 어떤 선수들이 그림자로 갈까요?

일단 KTF는 저그라인이 다른 종족에 비해 선수층이 넓습니다.

임재덕, 배병우, 고강민, 정명호, 김재춘, 박찬수

박찬수 없는 KTF는 10위권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배병우,정명호 선수는 주목받던 신인이었습니다.

임재덕, 고강민 선수도 전략적인 저그로서 알려져있었죠. 운영쪽에서는 살짝 아쉽지만 말이죠.

또한 김재춘 선수는 위메이드에 있어도 됬었는데 굳이 빼왔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김재춘 선수 대신 프로토스 라인의 선수를 영입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드네요.

다음은 테란진영입니다.

이영호, 안상원, 박지수, 김영진, 김윤환T

김윤환선수는 몇년째 유망주이고 아직도 방송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 선수는 허영무 선수처럼 믿음이 필요한 선수인데 잦은 출장이 보장 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번 박지수 선수 영입으로 인해서 제일 피해보는 선수가 김윤환선수이기도 하고요.

안상원 선수는 이영호 선수의 백업으로 영입했지만 박지수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굉장히 뻘쭘해지기도 했네요.

안상원 선수를 준PO 1회카드라고 부르는 팬분들도 있고 말이죠. ( PO부터는 박지수 선수도 엔트리 가능하니.. )

김영진 선수 또한 KTF 팜 출신으로서 주목 받았지만 결국 쓸쓸한 뒷걸음을 걷게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총평 : 박찬호에 가려진 한국 투수들이 많듯, 박-찬-호에 의해 가려진 선수들도 많습니다. 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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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양말
09/03/14 1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F입장에서 더이상 김윤환선수를 기다려줄순 없죠...
택용스칸
09/03/14 12:31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 신정민 음주해설위원의 방송에서 김윤환 선수의 3킬을 봤던 1인으로서 김윤환 선수가 그래서 더더욱 아쉽네요.
연습실에서의 실력만 나온다면.. 테란 영입 안해도 됬을텐데..
버관위_스타워
09/03/14 12:38
수정 아이콘
SKY 프로리그 2004 - 1승
SKY 프로리그 2005 - 3승 4패
SKY 프로리그 2006 - 6승 5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 13승 14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 3승 2패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 2009 - 2패

김윤환선수의 성적입니다. 이정도 기회줬는데도 안됬었고 선수 본인도 할말이 없죠
그렇다고 성적이 아예 안좋은건 아닙니다만..
09/03/14 12:44
수정 아이콘
박찬호도 좋긴 하지만 저는 벅(키읔)찬(키읔)호(키읔)라인이 더 어울릴것 같은;;;


죄송합니다;;
화이트푸
09/03/14 12:46
수정 아이콘
KTF에서 신예에게 기회를 안준것은 아닙니다.
김재춘 선수 이적후 꽤나 많이 나왔고 또한 중요한 자리(에이스 결정전)에도 나왔었죠. 결과는 물론 좋지 않았습니다.
정명호 선수의 출전은 잘 모르겠지만 배병우 선수도 간간히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번번히 패배를 했구요.
고강민 선수는 간간히 출전할꺼 같구요

김윤환 선수는 예전에 임팩트나 승률로 봤을때 이상할 정도로 많이 출전시켰지만(이때가 김윤환 선수가 잡아야 할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죠. 단순히 유망주라는 소리를 듣기에는 너무나 많은 기회를 주었고 결과또한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김재춘 선수나 안상원선수가 불쌍하다, 야속하다 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거 아닐까요!?
적어도 개인이 승리를 챙겨 주지 못한다면 박지수 선수나 박찬수 선수가 없더라도 다른 선수에게 밀릴게 뻔하니까요.
오히려 더 좋은 자극제가 되어 서로 서로 시너지효과 받으며 성장하길 바랄 뿐입니다.
학교빡세!
09/03/14 12:50
수정 아이콘
아....정말로
박 - 찬 - 호 라인보다 벅㉪찬㉪호 라인이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죄송합니다
스타대왕
09/03/14 12:54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는 몰라도 김윤환은 진짜 아님-_-

기회를 그렇게나 줬는데 못잡았으니 뭐 할말 없음.
OnlyJustForYou
09/03/14 12:56
수정 아이콘
13승14패면 꽤 많이 나왔었네요.
그런데 그뒤로 7경기..
마동왕
09/03/14 12:58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정도 멤버면 선수 간의 레벨차이가 심할 뿐 절대 빠지는 팀은 아니죠. 저그도 현재 이제동 선수의 뒤를 바짝 쫓아붙고 있는 박찬수 선수에, 테란 NO.1 이영호, 그리고 우승자출신의 박지수 선수까지. 다른 선수의 경우 출전기회를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네임벨류 위주로 출전해왔던 것이 KTF 였으니까요... KTF는 선수들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개인리그든, 팀리그든 치고 나가서 자리를 꿰차야죠.
아, 그리고 프로토스 라인의 선수 영입은 억대급 돈을 쓰거나 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 것 같네요. 밑에 어떤 분이 쓰신 글에서도 나타나있듯이 프로토스는 육룡이냐, 非육룡이냐에 따라서 엄청난 승패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08 후반, 09년 지금까지 프로토스가 총 이긴 승수의 70, 80%는 육룡이 승수를 쌓아올렸고, 총 패배한 경기의 70~80%가 非육룡이 패배했죠. KTF의 전력상승상 필요한 프로토스 카드는 절대적으로 육룡급 카드가 필요한데(非육룡급의 경우 KTF도 몇몇 보유하고 있음..;;) 어떤 감독이라도 육룡 카드를 내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만큼 키우기 힘들고, 까다로운 프로토스라는 종족 특성상. 전부 각 팀의 에이스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09/03/14 13:00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의 연습실 모드에 대한 해결책과 김윤환 선수 본인의 미래, 장래 등을 고려했을 때,

공군 지원도 좋은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자신감을 키우는데는 군대만한 환경도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매콤한맛
09/03/14 13:12
수정 아이콘
KTF나 SKT1은 야구로치면 양키스나 레드삭스와 같은 팀이죠. 성적을 제쳐두고 유망주를 키울수 없는 팀들입니다.
나름 김윤환선수나 박재혁선수에게 기회도 제법 줬지만 선수들이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게임단도 이런 선수들에게
꾸준한 출전기회를 보장해준다는게 정말 힘듭니다. 특히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팀일수록 말이죠.
명문팀에 간다는건 잘했을때 그만큼 좋은 대우를 받을수 있지만, 반대로 잘할 기회가 줄어든다는건 모든 스포츠
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니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DynamicToss
09/03/14 13:18
수정 아이콘
차리리 남은 선수를 다른구단에 넘겨버렸으면 좋겠네요
09/03/14 13:21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 케텝은 몰라도 티원은 자체적으로 선수육성을 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안소희킹왕짱
09/03/14 13:24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 그렇죠. 동의합니다. 팬들이 바라는 기대치가 있는데 언제까지 유망주들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을순 없죠.
그점이 사람들에겐 비난의 이유가 되지만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KTF는 스타군단이어야 되고 그렇기위해선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런점이 스타판에서 부정적인 것보단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겠죠.
라이시륜
09/03/14 13:25
수정 아이콘
KTF의 문제는 중견급 선수들을 방출(혹은 트레이드) 시키지 않는다는 거죠. 그 선수들이 계속 남아있으니, 아예 생초짜들이 출전할 자리가 없는거죠.
버관위_스타워
09/03/14 13:25
수정 아이콘
티원은 뭐 자체적 선수육성의 성공적인 사례가 최연성선수가 있죠
물론 아마추어때부터 유명한선수이고 어마어마한 실력을 갖춘 선수였지만...;;
박카스500
09/03/14 13:29
수정 아이콘
차리리 남은 선수를 다른구단에 넘겨버렸으면 좋겠네요 (2)
출전기회를 자주 잡고, 좀 더 관심 받아야 할 선수들이 더욱더 그늘에 뭍히게 생겼습니다.
09/03/14 13:34
수정 아이콘
최연성, 고인규, 도재욱은 티원 자체 육성인데, 이정도면 잘 키운거죠. KTF 토종 최고 성적이 김윤환선수인거에 비하면 쨉이 안되는거고..

그런데 진짜 박지성 김경호라인 그립네요. 그때 엠비씨는 진짜 최강포스였는데 말이죠
09/03/14 13:48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SKT1이 자체육성 성공한만큼 레드삭스나 양키스도 자체육성 성공한 사례 얼마든지 있지요.
매콤한맛님 말씀의 요지는 티원이나 케텝은 '잘하면 쓰지만 기회를 줘도 못하면 팀에 남아있기 힘들다.'정도로 보입니다.
CJ도 같은 분위기긴 하지만 역시 티원이나 케텝과는 좀 다르죠.
!ArMada!
09/03/14 13:58
수정 아이콘
벅㉪찬㉪호 라인 상대로 저그카드 내기 정말 부담스럽겠네요. 저그전 2인자라고 하면 서러워할 3명이 원투쓰리펀치이니...
찡하니
09/03/14 14:03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 경력에 공군에 붙을수 있을까 싶네요.
공군 벽도 꽤 높은편이라서요.
비소:D
09/03/14 14:28
수정 아이콘
정말 뭐가 문제인걸까요...?
망고샴푸
09/03/14 15:28
수정 아이콘
kEn_님// 김윤환 선수가 공군에 지원하더라도 붙는다는 보장은 없어보입니다..
이번에 지원한 김성기, 이승훈 선수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해도 그렇다고 딱히 앞서는 것도 아니고..

케텝이 선수 영입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김윤환 김영진 배병우 김재춘(사실 뒤의 두 선수도 다른 팀에서 데려온 것이지만)선수 등에게 나름의 기회를 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예상만큼 해주지 못 했기에, 성적을 내야하는 프로이기에, 거기에 나름의 자금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영입한게 아닌가 싶네요. 어쩔 수 없죠. 키우려고 해도 애들이 안 크는데;;
오가사카
09/03/14 15:48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가 보여준게없으므로 이름값에밀려서 공군가기는힘들겁니다
공군이 실력키우라고보내는곳이아니거든요
도달자
09/03/14 16:12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 이미지는 최약체인데 그래도 김윤환선수가 5할은 했죠.... 이제 김영진,김윤환선수는 출전기회는 없겠죠.
배병우선수도 프로리그9승2패까지 했었는데.. 최근 3승5패긴 하지만 김재춘선수보다야 배병우선수를 지원해보는게...
암튼 케텝에서 나름 유망주들은 참 많이 기대했었는데 아쉽네요. 임재덕선수는 요번08~09 딱 한번 나오지 않았나요?
09/03/14 19:3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솔직히 T1에서 키웠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T1에서 데뷔한것은 맞지만.. 이영호 선수를 KTF에서 키웠다고 하지 않고, 박지호 선수를 POS에서 키웠다고 하지 않고, 삼성칸에서 박성준(삼성준) 선수를 키웠다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유명세를 이미 타기 시작한 선수인데 T1에서 영입했다고 키웠다는것은 어불성설이죠.
DeStinY....
09/03/14 20:56
수정 아이콘
月光님// 최연성선수는 티원정통토종이 맞습니다.. 동양오리온시절때 최연성선수가 데뷔하지않았나요?
아마추어때 유명했을뿐 연습생도 그 무엇도 아니었다가 오리온으로 영입된걸로 아는데요..
09/03/14 21:0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T1토종이면 위메이드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않은 이영호선수는 왜 KTF토종이 아닌걸까요...
09/03/15 11:19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최연성선수는 T1토종이 맞는데요..
처음 프로생활시작이 동양오리온스에서 임요환선수가 데려온 아마추어선수인데.
최연성선수가 t1토종이아니면 이스포츠 프로게임계에 프랜차이즈스타는 없겠네요.
09/03/15 11: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게이머들 자체가 원래 아마시절에 배틀넷에서 좀 날린다하는 사람들이었고
최연성선수도 그중에 조금더 특출났을뿐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마때 유명했다고 해서 그 선수가 혼자 큰건 아니잖아요.
누군가 분명 뽑아줬고 거기서 연습을해서 데뷔한건데.
화이트푸
09/03/15 11:50
수정 아이콘
펠레님// T1이 아니라 '동양 오리온' 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거 같은데...
창해일성소
09/03/19 10:18
수정 아이콘
KilleR님// 바르샤에서 정식 1군 경기는 한번도 출장하지 않고 아스날으로 옮긴 파브레가스를 아스날 토종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죠?
반면 13세에 바르샤에 입단하기 전인 10대 초반부터 축구천재로 유명했던 메시는 바르샤 유스 출신 토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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