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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5 17:12:46
Name 저퀴
Subject [스타2] 협회 팀의 로스터 상황에 대해서
SKT T1
저그 어윤수 박령우
테란 이신형 김지성 조중혁
플토 김도우 정경두

KT
저그 김성한 김성대
테란 이영호 전태양 박   숭
플토 주성욱 김대엽 김주열

Jin Air
저그 이병렬 김기태
테란 조성주 김도욱
플토 김유진 조성호 하재상 김남중

CJ
저그 한지원
테란 정우용 조병세 이재선
플토 김준호 김정훈 최성일 변영봉

삼성
저그 신노열 이영한 강민수 박진혁
테란 김기현 박대호 이우재
플토 송병구 백동준 남기웅 이제현

MVP
저그황강호 강동현 현성민
테란이정훈 최재성 김기용 *고병재
플토최용화 *안상원 *송현덕

Prime
저그전지원
플토장현우 김명식


이신형, 조중혁 선수의 SKT T1 입단 소식이 들려왔습니다만, 그만큼의 선수가 빠져 나간다는 소식도 같이 들려왔습니다. 이걸로 협회 소속 팀에서 빠져나온 선수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현재로는 6팀 정도는 확실하게 차기 시즌 출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프라임은 김명식 선수 영입이 있긴 한데, 프로리그 참가를 위해서는 앞으로 2배는 더 확충해야 할 정도로 선수 수가 얼마 없습니다. 물론 각 종족 별로 대략 2명 정도 해서 6~8명만 있어도 5전 3승제인 프로리그에선 충분히 팀 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직 더 선수가 빠져 나갈지 모를 일이고, 꽤 무소속인 선수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기 때문에, 선수 수급이 시급한 프라임 같은 팀이 선수 영입을 하는 것도 쉽지 않죠. 여기에 차기 시즌 참가를 희망하던 스타테일도 대략 6명 정도 밖에 없죠. 거기다가 팀을 빠져나온 선수들 중에선 프로리그 자체에 관심이 없는 선수들도 있는 걸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을 찾자면 해외 팀 소속이었던 이신형, 백동준 선수처럼 다시 프로리그를 뛰기 위해서 복귀하는 선수들도 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더 늘어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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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kwang
14/09/25 17:17
수정 아이콘
T1은 무슨 일 있었나요?
유독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네요
azurespace
14/09/25 17:28
수정 아이콘
나간 선수들끼리 방송 중에 채팅하고 하는 걸 보면 선수끼리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팬들은 최연성 감독과의 불화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주뭐함
14/09/25 18:09
수정 아이콘
팀을 나온 정윤종, 원이삭, 정명훈의 인터뷰를 보면 해외팀으로 이적과 보다 많은 대회의 출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팀 내부적으로 잡음이 많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TheFoxFlash
14/09/25 17:18
수정 아이콘
많이 아쉽네요 ㅠ ㅠ 이런 분위기라면 팀마다 약 6~8명의 선수 위주로 운영이 될지도..(종족별 카드 2장정도..)
다가올 시즌마다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와서 활기찬 리그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ㅠ
카페르나
14/09/25 18:08
수정 아이콘
선수 나가는 건 그래도 각자의 사정이나 생각이 있으니까 (wcs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고) 이해한다고 쳐도
더 큰 문제는 새로 등록되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스타2 게이머를 지망하는 아마추어들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1년 사이에 나온 신예 선수라고 해봤자 몇 되지도 않는 상황인지라...; 협회에서 신경쓸 건 오히려 이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14/09/25 18:09
수정 아이콘
그건 협회에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유저 수 자체가 적은데, 프로가 나올 수가 없죠. 거기다가 브루드 워 시절부터 쌓인 프로 선수 숫자가 아직도 이렇게 많은데, 거기 뛰어들 사람이 많을 리도 없고요.
카페르나
14/09/25 18:15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 당연히 신경쓸 부분인데요?
유저수 적다고 신인 프로게이머 발굴에 신경 안써도 된다는게 더 이상하죠. 어떤 종목도 신인이 안나오면 더 이상 선수가 없어지는건 마찬가지인데 협회가 스타2를 유지할 생각이라면 당연히 신경써야죠.
14/09/25 18: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협회가 행동하면 없는 유저가 늘어나나요? 특히나 그냥 유저 수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프로 활동이 가능한 수준의 유저 수가 늘어나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협회는 지금도 아마추어 대회도 여는 등, 행동을 안 하는 것도 아닙니다.
카페르나
14/09/25 18:25
수정 아이콘
유저수가 많아서 리그가 열리는 것도 있지만, 리그를 통해 유저수를 더 늘리려는 목적도 분명히 있는겁니다. GSL이 그래왔고 프로리그도 마찬가지죠. 결국 협회에서 프로리그를 하면서 스타2 프로게이머들을 관리하는 한, 아마추어 육성에도 분명히 책임이 있어요. 스타2 프로게이머로서의 전망에 대해서도 협회가 비전을 보여줘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죠.
협회에서 하는 루키리그가 열리곤 있지만 오히려 게임 커뮤니티에서 여는 대회보다 인기가 덜하다는 점은 확실히 협회가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죠. 그나마 그 루키리그도 상당히 오랜 텀을 두고 열린다는 문제가 있어요. 꾸준히 대회를 열면서 프로지망생들이 떠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14/09/25 18:3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대회들 인기야 많을지 몰라도, 프로 지망을 위한 무대로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현직 해설자가 여는 개인 방송 무대나 소규모라도 상금이 걸린 대회들이 더 의미가 있죠. 그리고 루키 리그 같은 무대는 순전히 관심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요. 누가 2군 무대 시청률 따지나요? 거기다가 협회가 프로리그에 투자를 안 하는 것도 아니죠. 심지어 올해는 케스파컵까지 신설했죠. 협회는 충분히 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프로 스포츠만 해도 협회 차원에서 움직여도 한계란 게 있습니다. 2002 월드컵 붐 이후로 유망주들 전부 축구로 몰리고, 현재는 다시 야구로 몰리는 것처럼요. e스포츠라고 해서 다를 게 없죠.
카페르나
14/09/25 18:51
수정 아이콘
똑같이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고 아마추어끼리의 대진인데 한 커뮤니티에서 여는 대회보다 협회에서 여는 대회가 관심도가 덜하다는 건 협회에서 미흡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리고 케스파컵이 문제가 아니라, 협회가 스타2 리그의 지속을 생각한다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마추어 육성부분이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협회가 노력을 안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14/09/25 18:55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 대회는 친목에 목적을 두고 있고, 프로 지망생들 중심으로 여는 대회가 아니다 보니, 그 대회가 아무리 활성화되도 거기서 프로게이머가 많이 나오긴 어렵다고 봐야죠. 같은 아마추어라도 보통 프로에 도전할만하다라고 이야기되는 한계선이 넓게 봐서 마스터 최상위권인데, 커뮤니티 대회들은 이런 제한을 두지 않고요. 반면에 소량이라도 상금이 있는 아마추어 배틀 같은 협회 대회나 참가 제한을 두는 방송 무대가 훨씬 경쟁력 있습니다.

차라리 현실적인 방법을 찾자면, 아마추어 배틀 상금 규모 확대 같은 부분이 더 매력적일거라고 봅니다.
카페르나
14/09/25 19:12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커뮤니티 대회에서 프로게이머가 나온다고 했습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두 대회를 비교했을 때, 한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대회보다 루키리그 같이 협회에서 여는 아마추어 대회의 관심도가 덜하다는 부분은 협회가 신경써야 할 문제다 라는 겁니다. 애초에 이것도 협회에서 아마추어 육성 부분에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이고요.

대화하다보니 자꾸 말이 엇나가는 것 같아서 이것까지만 리플 달겠습니다. 어차피 스타2 발전을 바라는 건 같은데 자꾸 논쟁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14/09/25 19:15
수정 아이콘
관심은 당연히 커뮤니티 대회가 더 많죠... 그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그 관심은 신인 육성하고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저 커뮤니티 친목성으로 열리는 대회들은 신인 육성 무대로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14/09/25 20:0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는 루키리그가 없어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관심도 못받는데 더이상 지속될 이유가 없죠.
관심 더 받는 다른 대회에 지원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채정원해설이나 황영재해설한테 시켜서 대회 여는 그런방식이 훨씬 나아보여요

스1처럼 꽉막힌 제도가 아니라 누구나 GSL에 참가할수 있는데, 누가 루키리그 나가려고 하나요 관심 더 많이 받는 대회나
개인리그 예선, 해외리그 온라인예선 나가려고 하죠
14/09/26 11:1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협회에서 황영재 해설 같은 분에게 정규 대회 지원해주는 게 낫겠네요.
베어문사과
14/09/25 18:09
수정 아이콘
헐 김민철까지 나갔나요? T1 어쩌려고 그러나.. 김민철 선수도 해외팀을 찾고있는건가요?
14/09/25 18:10
수정 아이콘
김민철 선수는 은퇴 가능성이 꽤 높은거 같습니다.
베어문사과
14/09/25 18:37
수정 아이콘
아직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기량이 떨어진게 아닌데, 사실이라면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14/09/25 19:48
수정 아이콘
김민철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친분이 있는 은퇴 게이머는 개인 방송을 통해 "조만간 김민철을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를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4092516325383212

일단 본인이 재계약을 거부하고 나온 상황이라, 해외팀 진출 아니면 은퇴 쪽으로 가닥이 잡힐 거 같네요.
14/09/26 10:03
수정 아이콘
헉... 이영호 선수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데...
만약 이게 현실이 된다면 멘붕이 올 것 같네요 ㅠㅠ
14/09/25 20:35
수정 아이콘
스타1 시절과 지금 게임단 선수들을 비교해보면 의외로 진에어가 스타1 시절부터 프렌차이즈 선수가 제일 많이 남았네요. 김유진은 중간에 웅진으로 이적했었지만 친정팀이 화승 오즈 였으니까요.
바스테트
14/09/25 23:52
수정 아이콘
아마 더 많은 대회를 나가고 싶은 데 프로리그에 많이 붙잡힌것도 불만이 많은 요인이 아닐런지....-0-;;
14/09/26 11:18
수정 아이콘
선수 중 일부는 특설 무대에서 수많은 팬들 환호가 나오는 해외 대회를 굉장히 부럽게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몇몇 선수 인터뷰에서 대충 추론이 가능한데, 협회 팀 대우가 결코 나쁘진 않았지만, 프로리그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선수들이 많은 듯합니다. 그래서 다소 대우가 적어지더라도 해외 무대를 택하는 선수들도 있는 듯하고요.
애벌레의꿈
14/09/26 04:56
수정 아이콘
티원은 거의 임요환-최연성-박용욱-전상욱, 혹은 도택명 나간 수준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갔네요... 대체 이걸 팬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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