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0/11 21:31:07
Name Leeka
File #1 vt1.jpg (290.1 KB), Download : 20
File #2 vt2.jpg (276.5 KB), Download : 17
Subject [LOL] 사실상 세계2위 TSM!!! - 롤드컵 4강 1일차 직관 후기




* 직관가서 열심히 찍은 사진들!!
제 얼굴은 발로 가렸습니다...   흐흐



단지 토요일은 맨 앞에서 3번째 줄 -.-
내일은 맨 앞에서 첫번째 줄인데 -.-

여기 너무 카메라 많이 왔다갔다 ㅠ_ㅠ..  목아픔.. 이 겹친다는게..

결승전은 약간 떨어진곳이지만 또 그럼 이매진 드래곤을 멀리서 보잖아 엉엉..



원래는 월챔 재킷만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싹쓸이 해버린 -.- 티켓은 많이 있었지만(지인들꺼) 굳이 더 사진 않았습니다..
역시 기다리는 다른분들이 더 사는게 맞는거 같아성..

더 사진 않았는데 왜 20만원이나 긁힌건지가 함정.. ㅠㅠ





경기는.. 뭐 아래와 같이 요약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 챔프폭에서 전 라인이 삼블을 압도한 삼화.
- 나진과 삼블은 16강에서 모든 카드를 다 썼지만.  삼화는 8강에서도 카드를 다 안썼다는걸 보여준 경기.
- 삼화는 루퍼 캐리 / 폰 캐리 / 임프 캐리. 어떤 라인에 캐리롤을 맡겨도 가능한 수준의 챔프폭과 기량을 보여줬고.
- 댄디/마타는 역시 세계 최고의 레벨을 제대로 발휘.

- 덕분에 직관이 너무 빨리 끝나서 다들 미묘한 감정을.....
- 사실상 TSM이 세계 2위인걸로... (TSM이 3경기를 못이겼다면 롤드컵 전승우승이 가능할뻔.........)


- 삼화의 약점이 뭐다?!?! 임프다... 왜?..
마타가 팀에서 임프만 못한다고 인터뷰를 했으니까.........
사실 오늘 경기는 양팀의 원딜들은 아무것도 한게 없이.. 탑+정글+미드+서포터. 넷이 투닥 하는 사이에 게임이 끝난 -.-;;

- 늘 느끼지만 같이 게임하는 프로들의 눈이 정확하더라.......
롤드컵 시작때부터 같이 스크림했던 수많은 해외 프로 선수들이 삼화는 정말 넘사벽이다.  삼블/실드랑은 다르다. 라고 말한 경기력을
이번 롤드컵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은 수준.


- TPA는 7승 2패, 77.8%의 승률로 우승
- SKT K는 15승 3패. 83.3%의 승률로 우승

그리고 현재 삼성 화이트는 12승 1패. 92.3%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결승에서 3:2로 우승하더라도 SKT K와 동률. 3:0~3:1로 이길 경우 역대 최고 승률 롤드컵 우승을 달성.


- 작년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짐을 싼 그 팀이 롤드컵 결승에 오른건 삼성 화이트가 처음..



- 머 괜찮습니다. 롤드컵 결승이 삼화 승리던, 중국팀의 승리던. 3:0이던 3:2던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에겐 이매진 드래곤의 공연이 있으니까요! 이득이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언
14/10/11 21: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니까 TSM 1패가 뼈아프네요 전승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길 수 있었는데..
14/10/11 21:35
수정 아이콘
뭐 결승에서 안진다는 보장도 없고. 그런 부담 없이 할테니 나쁘기만 한건 아니겠지요... ~_~
다리기
14/10/11 21:33
수정 아이콘
화이트가 15승1패 우승이라도 찍으면 TSM은 화이트의 전승을 막은 지상 최강의 팀으로 등극..
14/10/11 21:34
수정 아이콘
북미팬들은 정신승리를 넘어선 자화자찬으로...
SSSSSSSSSSSSSSSS
14/10/11 21:34
수정 아이콘
중국팀이 화이트 꺽고 우승하면...
14/10/11 21:34
수정 아이콘
어떤 결과가 나와도 끝나곤 이매진 드래곤즈의 공연이 있으니 이득입니다.. 흐흐흐흐
빡인유케이
14/10/11 21:34
수정 아이콘
에이스인 다데나 데프트를 노렸다기보다는, 에이콘과 하트가 변수를 못만들게 만든 밴픽이 완벽한 승리의 원동력이였던듯 싶네요.

근데.. 사진이 미아..
14/10/11 21:34
수정 아이콘
사진 미아는 복구했어요.. 용량이 커서 안올라간..
빡인유케이
14/10/11 21:3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크크. 사진 리! 크레포갓..
14/10/11 21:37
수정 아이콘
조명문제로 어쩔수 없이 저렇게 나오긴 했지만..

크레포갓과 라이엇 중계진과 사진 찍은것 + MD스토어 턴걸로 일단 오늘은 만족을..

덕분에 내일부턴 경기 시작전에만 가서 경기만 보면 되니..
치킨과맥너겟
14/10/11 21:38
수정 아이콘
진짜 개인적으로 skk의 롤드컵 포스보다 더 압도적으로 보입니다

임프는 참 편하게 게임했던것 같은 느낌 크크 그냥 조용히 파밍만하니 게임이 끝났어요
14/10/11 21:41
수정 아이콘
스크크는 4강에서 한국팀과 격전에서 3:2를 보여주는 모습은 있었는데..
삼화는 삼블을 그냥 3:0으로 멀리 보내버리니.......
서즈데이 넥스트
14/10/11 21:42
수정 아이콘
2013 스프링 이후로 닿을듯 말듯 하기만 하던 두번째 우승이 또 눈앞에 아른아른..... 이번엔 진짜 한좀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데 정말 짠하던데... 한번 내려가봤으니 그렇게 심하게 걱정하지는 않고 다시 반등하리라 믿습니다.
14/10/11 21:42
수정 아이콘
일초마다 재평가되는 롤판에서 그 시련을 딛고 일어섰다는 거 자체가 여러 사건들을(열등갓등등) 떠나서 대단한 것 같습니다.
행복한인생
14/10/11 21:47
수정 아이콘
마타가 인터뷰에서 팬들이 재미있는 픽을 원하니 결승서 색다른 전술을 보여주겠다고 하던데
그냥 하던대로 깔끔하게 해서 우승하길 바랍니다. 방심하면 TSM 한테 한경기 내줬듯이 원사이드하게 질 수 있는건데요
이겨도 재미없다고 까인다고 고민할 필요 없는게 재미있게 지면 그 수십 수백배로 까일텐데 절대 한치도 방심 안하고
삼성 화이트 다운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4/10/11 21:49
수정 아이콘
16강 카타리나 픽
8강 신지드 픽
4강 아칼리 픽

이미 삼화는 색다른 전략과 전술로 라운드마다 터트리고 있습니다.
카타, 신지드, 아칼리 실제로 다 캐리했고요.

TSM하고는 꼴픽이지만. 전략적인 카드들은 방심이랑 관련이 없는거죠.
리비레스
14/10/11 21: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vs 해외팀으로 보면 여전히 작년 SKT (12승 1패) 가 삼화 (9승 1패) 보다 우위에 있는 걸로.....크크
오늘 삼성 내전은 화이트의 압승이었지만 아칼리 바루스 픽등 신선한 챔프와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정말 재밌었습니다. 마치 브라질 대 독일의 4강전을 보는 듯 했어요
피들스틱
14/10/11 21:53
수정 아이콘
아칼리 바루스 갈리오
비록 결과는 일방적이었지만 진짜 칼을 갈고 나온 명승부였다는걸 보여주는 4강이었네요
14/10/11 21:53
수정 아이콘
결국 삼블이 그동안 이긴걸. 단 한방에 박살내고 모든걸 삼화가 가져간 시리즈기도...

독일하고 브라질 경기 느낌이기도 하네요. 이게 이런 결말이 나올줄은..
피들스틱
14/10/11 21:51
수정 아이콘
사실 뭐 딱히 후기나 별 말이 필요없는 4강이어서 경기후에 그닥 화젯거리도 없는것 같네요.
차라리 edg나 tsm이 더 좋은모습이었다... 고 하기엔 삼화가 정말 빡겜을 준비해 온것이겠죠.
최강이라는 삼화가 정말 스무스하게 결승에 안착했는데, 재미있는 결승이 되기 바랍니다.
14/10/11 21:52
수정 아이콘
그게 더 무서웠네요..

16강~8강에서도 해외팀을 9승 1패로 그냥 압살했는데. '그게 힘 빼고 ' 한거였다는걸 이번 4강에서 보여준거라서 -.-;;

삼블이나 나진은 16강부터 빡겜이였던게 8강~4강을 보면 결과적으론 보였는데..
피들스틱
14/10/11 22:06
수정 아이콘
만약 중국팀이 결승에서 삼화상대로 좋은모습 보여주면
그건 그거대로 정말 좋은 볼거리가 될것같네요
대체 저팀을 어떻게 이겨야할까가 좋은 흥미거리이니...
14/10/11 22:07
수정 아이콘
삼화 인터뷰에서 바텀은 OMG가 오길 원하고
탑&정글은 로얄클럽이 오길 원한게 참 재밌었는데...
14/10/11 22:20
수정 아이콘
블루가 말린 것도 있지만 화이트가 얼마나 이 대결을 별러 왔는지가 세경기 내내 절절하게 느껴지더군요

롤드컵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 준 화이트였지만 그 화이트조차 오늘의 화이트와는 비교할 수 없었단 생각입니다
초보저그
14/10/11 21:57
수정 아이콘
웬지 결승전 3:0 나오고 TSM이 세계 2위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신길역로망스
14/10/11 22:24
수정 아이콘
왜 모두 삼화가 우승할거라 생각하시나요
롤드컵은 나진을 이겨야 우승을하는 대회인데요..
이번시즌도 OMG가 우승하는건 나진을 꺽은시점부터 이미 정해진겁니다
즐겁게삽시다
14/10/11 22:52
수정 아이콘
헉.... 그러네요!
다다다닥
14/10/11 22:40
수정 아이콘
폰, 루퍼의 챔피언 폭은 대단하다 못해 정말 경이롭네요.
지민이아빠
14/10/11 22:55
수정 아이콘
오늘 해설도 언급했지만, 루퍼는 이제 데뷔한지 1년됐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작년 오존이 정말 고생고생할때도 묵묵히 1인분 해주던게 루퍼였는데,
이제 대부분 루퍼를 세체탑으로 인정해주는거 보니, 묵묵히 자기 할일을 잘하면 결국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 같네요.
콩쥐팥쥐
14/10/11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로 롤드컵을 보면서 느끼는데

TSM이 정말 잘했던거 아닐까요? TSM이 나진 쉴드를 8강에서 만났다면, 아니 삼화를 만나지 않았다면?
14/10/11 23:03
수정 아이콘
TSM이 삼화를 만난거 자체가. 조에서 2위를 해서 만난거니깐 남 탓할게 안되죠.
조 1위하면 삼화 안만나고 EDG 만났을테니까요.
콩쥐팥쥐
14/10/11 23:09
수정 아이콘
또 TSM은 2위팀 중 성적이 가장 좋았죠. C9을 4승 3패로 친다면...

김동준 해설이 말씀하셨지만 로얄에게 첫경기 꼴픽하고 이 경기가 무슨 스노우볼로 올 지 보자고 했는데 그 결과가...
14/10/11 23:12
수정 아이콘
뭐 이렇든 저렇든 TSM이나 C9나. 걍 조1위 하면 삼성 안만나는 대진이였으니 결국 본인탓인걸로......

로얄전도 로얄전이지만 SKG상대로 그냥 져버린게 결정타가 - -;;
피들스틱
14/10/11 23:03
수정 아이콘
정말 잘한거 맞죠.
C9 TSM모두 삼성형제팀만 안만났으면 4강 결승 바라볼 전력이었다고 봅니다.
14/10/11 23:14
수정 아이콘
뭐 두팀다 삼성 만난 이유 자체가. 조 1위 못해서 만난거니....... 남탓할거리도 없고 깔끔하죠 뭐...
조1위만 하면 삼성 결승까지 안만나는 대진 깔아줬는데 다들 2위해서 만나고 끝났으니..
피들스틱
14/10/11 23:19
수정 아이콘
뭐 조편성 대진운이 좀더 운이 따라줘서 나진을 만나거나 omg를 만나면 어땠을까... 하는거죠.
14/10/11 23:22
수정 아이콘
1위하면 삼성 안만난다는거 자체가.. 사실 조편성운이 가장 좋은거 아닌가 싶은데요..
같은 조에 삼성이 없고, 삼성 없는 조에서 1위하면 삼성 결승까지 안만난다. 를 게런티 받은게 TSM과 C9니까요..

그 다음이 삼성은 같은 조에 있지만, 조 2위로 올라만 가면 다시 안만난다를 받은게 EDG랑 OMG고..
피들스틱
14/10/11 23:3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분명 8강 2일차만에 북미가 전멸해버린것도 일정및 대진운탓이긴 하죠... 결승은 아니라도 4강까지는 가볼수 있었잖아요? 지금처럼 온리 한국vs중국으로만 구성된 4강을 안해도 되었을거란 이야기고, 조금이라도 더 북미팀 경기를 볼수 있었겠지요...
14/10/12 01:48
수정 아이콘
조가 어떻게 짜여지면 북미팀이 4강까지 올라갔을 거라고 보시는 지 궁금하네요. C9 정도나 가능성이 있었을 것 같은데 거의 최상의 조배치였죠.
안암증기광
14/10/12 03: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냥 복잡히 생각할 거 없이 8강팀들은 그대로 놔두고

북미팀 둘 중 한 팀이 나진을 8강에서 만났다면.. (나진도 조 1위였으니까요). 충분히 4강 갔을 것 같더군요.

특히 C9은 총전적 1승 2패였지만 다전제로 가면 오히려 70% 이상 확률로 나진을 짓밟았을 듯한..
피들스틱
14/10/12 05:04
수정 아이콘
예선 B조와 C조가 통째로 바뀌면
TSM은 나진을 만나고 c9은 로얄을 만나죠.
둘다 승부를 예측하긴 힘들고요.
blissfulJD
14/10/11 23:02
수정 아이콘
화이트의 승리를 바랐지만 이렇게 압도적일줄은 몰랐네요. 경기력에 어안이 벙벙하달까요?
경기 끝나고 블루 선수들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ㅠㅠ
삼성 형제팀 모두 수고했습니다.
콩쥐팥쥐
14/10/11 23:2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한 줄로 요약하면

'님들 그거 암? 우리는 탑도 X나 잘함.'

이라서
Lelouch Lamperouge
14/10/11 23:36
수정 아이콘
오늘 처음으로 롤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3:0이라 아쉽지만 롤을 보면서 이정도로 한 팀의 힘에 압도된 적은 처음이었어요
화이트 정말 너무 잘합니다.. 5명 전부가 다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14/10/12 00:17
수정 아이콘
나진을 이긴 중국팀의 실력이 정말 한국 3위를 3:0 완봉할 실력인건지 아닌건지는 결승해봐야 알겠지만 왠지 삼성 화이트의 독주가 롤드컵 이후에도 꽤 오래 지속될거 같습니다. 그나마 합이 맞는다는 평가가 많았고 실제 이긴적이 많은 블루가 오늘보니 상대가 안되더라고요.
Sydney_Coleman
14/10/12 05:01
수정 아이콘
블루가 지는 모습이 어딘지 SKK가 화이트에게 큰 격차로 지는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탑 말리고, 서폿.정글이 시야장악하러 다니다 잘리면서 미드는 분전하고, 원딜키우기에 들어가면서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려 하지만 그럴수록 말리면서 오히려 더 빨리 패배.. 이런 팀을 스프링, 서머에선 대체 어떻게 이겼던 건지;;

아무튼 세트스코어도 그렇지만 경기 내용도 너무 일방적이라 블루 선수들 안쓰럽더군요.. ㅠㅜ
14/10/12 07:46
수정 아이콘
어제 4강을 보면서 SKK팬으로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현재의 화이트는 단언컨대 롤드컵에서 보여주는 포스로는 SKK 이상이고, 심지어 작년 윈터 전승우승 시절의 SKK와 비슷한 수준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섬머까지의 삼성 양강체제에서는 블루나 화이트에게서 13 SKK 만큼의 강함은 느끼지 못했어요. 데이터면에서나 퍼포먼스 면에서나 그랬죠. 두 팀이 분명 국내롤씬에서는 정점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함을 나누어가졌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SKK팬으로서도 특정 라인들, 특히 봇에서만 좀 비벼주면 충분히 이겨봄직하다는 기대감이 있었죠. 하지만 마스터즈, 섬머를 넘어 선발전에서까지의 뼈저린 패배로 인해 그 간격을 좁히기는 커녕 스프링-섬머-선발전으로 SKK와 삼성 양팀, 특히 삼성 화이트와의 격차는 갈 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는 걸 확인한 것이고, 그때 느낀 미드와 탑이 절정기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현실이 되니... 어느덧 화이트는 정말 윈터 SKK급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ㅡㅡ; 색깔은 다르지만, 강함의 크기는 엇비슷해지고 있어요.

스프링-섬머에서 블루가 화이트를 잡을 수 있었던건, 간단히 말해서 당시의 블루 선수들의 폼이 현재와 비교해서는 확실히 뛰어났고(특히 탑과 서폿) 화이트 선수들은 현재만 못했기 때문이다...라는 간단한 문장으로 설명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블루가 어제 전경기 다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니 SKK팬으로 심하게 데자뷰잼을 느껴야 했죠...ㅠㅠ 특히 하트가 전혀 마타를 억제하지 못하고 갈피 못잡고 끊기거나(화이트가 지독하게 맵장악을 했다곤 해도 너무 끊겼죠), 스킬샷 활용마저 느슨해진 걸 보니 왜 그렇게 푸만두가 떠오르던지...... 어제 루퍼가 가장 빛났고 폰이나 댄디도 엄청났지만, 어쨌든 화이트 강력함의 근원은 마타입니다. SKK의 근원이 페이커라면 삼화의 근원은 마타고, 마타만 억제해도 삼화의 힘은 많이 줄어들텐데 작년 SKK도 그렇듯이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ㅡㅡ..... 결국 마타와 상대가 될만한 시야, 그리고 스킬 활용을 가진 서폿이 없는 팀은 앞으로도 삼화를 상대하기가 여간 어려울게 아닐겁니다. 당연히 제로나 클라우드가 그게 가능할거라고 보긴 어렵구요.;

저도 기본적으로 팀간 상성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모두 의미없이 만드는 것이 흔히 폼이라고 부르는, 경기 당시의 개인기량의 수준이니까요. 훌륭한 팀워크 역시도 선수의 챔프폭과 챔프를 다루는 기량이 일정 수준이 되지 못하면 너프되는 건 당연한 거라서.... 그래서 작년 SKK가 상성상 뒤지는 오존을 극복한 후, 다시 만나 찍어눌렀고, 상성상 우위에 있는 블루가 화이트 상태로 국면을 주도하면서 승리를 거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클템이 트롤쇼에서 한 말처럼, 화이트와 블루 선수들 각각의 기량의 폼 그래프가 크로스 되는 지점이 롤드컵 즈음이 되었다 보이네요.
저항공성기
14/10/12 11:47
수정 아이콘
1팀 자체는 확정인 것 같은 데 그럼 블루 쪽이 갈려나가려나요.
레몬커피
14/10/12 12:38
수정 아이콘
근데 다들 삼성이 고생할거라 하는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화이트+다데 데프트 스피릿중 택2(7명 로스터니)하면 됩니다
물론 다데 데프트 스피릿 정도 선수들이면 만일 단일팀이 됐을경우 후보로 남지 않고 다른팀에 갈 가능성도 무지 높긴 하지만....
서지훈'카리스
14/10/12 12:25
수정 아이콘
블루준비가 아쉬웠죠 럼블 마오카이 쓰래쉬 밴은 저뿐만아니라 많은 분이 예상했던 밴인데 전혀 대처 못했죠 물론 챔프폭이라는게 단기긴늘릴수없긴합니다 다만 제이스는 안할거면 밴했어야죠 다데가잘하는 주챔 전부의 카운터급인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392 [기타] Game OST 10곡 [53] 린세9608 14/10/14 9608 4
55391 [스타2] 2014년 10월 둘째주 WP 랭킹 (2014.10.12 기준) - 최지성의 폭주! [4] Davi4ever5086 14/10/14 5086 0
55390 [LOL] 삼성 화이트의 현재까지 2014 롤드컵 기록 [33] Leeka8419 14/10/13 8419 3
55389 [스타2] WCS 시즌3까지 끝났습니다. [7] 저퀴5593 14/10/13 5593 1
55388 [기타] [클릭커히어로즈] 또다른 공략. 제가 여러분을 해방시켜드리겠습니다. [79] Quantum26618 14/10/13 26618 1
55386 [LOL] 한국의 LOL E-SPORT의 토너먼트&풀리그? [22] wlsak8730 14/10/13 8730 1
55385 [LOL] 롤드컵 4강 로얄 vs OMG 요약분석 : 인섹 제로의 귀환 [6] JoyLuck8485 14/10/13 8485 5
55384 [기타] PS4, XBOX ONE 용 GTA5 리마스터가 예판시작했습니다. [7] 바위처럼5097 14/10/13 5097 0
55383 [LOL] 2014 롤드컵을 뒤흔든 필살픽들. [22] Leeka9834 14/10/13 9834 0
55382 [LOL] 롤드컵 2회 결승의 대기록. 우지가 처음으로 세우다 - 4강 2일차 후기 [25] Leeka9006 14/10/12 9006 4
55381 [LOL] 1팀 체제에 찬성하는 이유. [239] 미하라14887 14/10/12 14887 15
55380 [기타] 디비니티:오리지날 신 리뷰 [11] 류크10948 14/10/12 10948 0
55379 [LOL] 1기업 1팀 체제가 되긴 되나 봅니다. [168] 저항공성기17673 14/10/12 17673 4
55378 [LOL] 삼성 화이트에게 도전할, 중국 최강팀은? - 4강 2일차 프리뷰 [32] Leeka7497 14/10/12 7497 2
55377 [LOL] 롤드컵 4강 삼성 화이트 vs 삼성 블루 요약 분석 [11] JoyLuck9892 14/10/12 9892 8
55376 [기타] NBA 2K15가 출시되었습니다. [29] 1.4228358 14/10/11 8358 3
55375 [LOL] 사실상 세계2위 TSM!!! - 롤드컵 4강 1일차 직관 후기 [50] Leeka8856 14/10/11 8856 6
55374 [LOL] 패자에 대한 배려 [61] 타네시마 포푸라8964 14/10/11 8964 7
55373 [LOL] 꿀OP 동향 [81] aura12268 14/10/11 12268 3
55372 [LOL] 다음번 나진 실드를 응원하며.. [40] 여탐정5892 14/10/11 5892 13
55371 [기타] [워크3] 라라의 워크이야기 7. FFA 리뷰 그 첫번째 [6] 라라 안티포바12810 14/10/11 12810 0
55370 [LOL] 스투충성쟁이의 첫 30렙 첫배치 기행 [64] 사신군9271 14/10/10 9271 1
55369 [기타] [WOW] 나의 젊은 날을 추억하며 [56] Secundo8323 14/10/10 832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