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15 12:14:28
Name 유즈
Subject [LOL] 씨맥과 소드 사건 의식의 흐름 (수정됨)
1. 갑자기 씨맥 감독 사퇴 기사가 나옴. 그런데 그게 [롤드컵 코앞]이네? 의아함이 생김

2. 씨맥이 개인방송으로 자신은 사퇴가 아니라 해임당한 것이라고 말함, 이유는 [성적부진]

3. 씨맥이 개인방송으로 감독 그만두면 다 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낌.
했던 이야기는 [그리핀은 압도적이며, 이미 다 만들어놓고 나온 팀] 정도

4. 바이퍼와 소드가 번갈아가며 [감독님 우리 언급하지마세요] 인터뷰를 함.

5. 씨맥도 개인방송으로 급발진. 나는 정치질과 해고 당했으며, 마지막 선수들과 조규남 있는 앞에서
소드가 [어른이 되세요] 라는 말을 했으나 너무 화가나고 창피한 마음에 그냥 자리를 피했다고 함.

6. 그리핀과 IG의 8강전 경기 탑차이가 너무 심해서 게임이 터져버림.



이정도로 기억하는데 처음에 씨맥 해고 이야기 나왔을 때 성적부진을 이유로 들어 해임시킬 수는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시기가 너무 부적절해서 씨맥감독이 뭔가 큰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었네요.

씨맥이 그리핀 응원방송했는데 인터뷰로 때렸다? 부분은 원수사이에서는 언급 자체가 기분이 나쁠 수 있고
씨맥의 다 만들어놓고 나온 팀이다, 압도적이다 등의 발언이 [그 분] 입장에선 꽤나 거슬렸을 수 있으니
이제와서 보면 아다리가 맞긴합니다.

선수들 인터뷰 자의가 0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주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많은사람이 보는
롤드컵에서 공개처형식의 인터뷰를 한다는게 선 넘은 게 맞죠. 뻔히 연락처도 있을텐데 인터뷰에서 그런다?
의도적으로 묻겠다는 소리죠.

그리고 씨맥이 인터뷰 보다가 멘탈 터져서 소드 오른이되세요 발언이랑 여러가지 풀고, 이때부터 소드랑 씨맥은
인간적으로 서로 엄청 싫어했구나 느끼긴 했습니다. 한국에서 저 오른 되세요 발언이 갖고올 파급력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딱 저시점 기준으로 소드는 대역죄인 인간쓰레기가 됐습니다. 피지알은 좀 덜한편이에요.

그리고 8강전은 솔직히 그냥 소드 때문에 진 게 맞아서.. 만약 여기서 소드가 캐리했으면요? 그게 우승까지
갔으면요? 지금 하는 욕 전부 씨맥한테 갔을걸요?


저는 소드-씨맥간의 관계에 누가 더 잘못했다 잘했다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어리다? 젊다? 의미가 크게
있을까요? 씨맥도 서른살밖에 안됐는데. 누가 세계에서 보는 롤드컵 인터뷰에서 나 찝어서 저격했다고 생각
해보세요. 상상되시나요? 애초에 너 죽어봐라 한 건 씨맥이 먼저 당한거에요.

소드가 잘못에 비해 과하게 욕을 먹는다는 맞는데 그걸 줄일 방법 자체는 없어요. 있었는데 본인이 차버렸죠.
실력으로 보여줬으면 화살 전부 씨맥으로 돌렸을거고, 한국와서도 물론 껄끄러웠겠지만 씨맥이랑 얘기를
좀 했으면 지금보단 좀 수그러들었겠죠. 근데 씨맥 연락 다 차단했잖아요.

씨맥이 선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한 개인-개인간의 일이고, 사람이 핀치에 몰렸을때 누군가를 신경쓰면서
방어할만큼 대단한 존재도 아니에요. 씨맥-소드가 서로 싫어하는 건 분명하지만 왜 씨맥이 소드만 죽이지?
이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감별사
19/11/15 12:15
수정 아이콘
4. 타잔 -> 바이퍼입니다. 타잔은 중립영웅이라 정글만 돕니다.
5. 소드가 한 말은 알고보니 어른이 되세요 가 아니라 [사람이 되세요] 였다고...
롤드컵 공식 인터뷰에서 한 건 아니고 포모스와의 언론 인터뷰였습니다.
19/11/15 13:06
수정 아이콘
바이퍼였네요 수정했습니다.
Lahmpard
19/11/15 13:36
수정 아이콘
타잔 중립영웅 드립 아 크크크크크크
비오는풍경
19/11/15 14:21
수정 아이콘
타잔은 이 시간에도 정글을 돌고 있습니다.
19/11/15 20:25
수정 아이콘
타잔은 중립영웅 크크크크크크크
19/11/15 12:29
수정 아이콘
바이퍼입니다~
타카이
19/11/15 12:33
수정 아이콘
씨맥 개인방송에서 밝힌바로 프론트로부터 씨맥이 그리핀 전략오픈 등 망종짓하고 있다고 전달받고 이런식으로 인터뷰하라고 사주 받았다고 했습니다
바이퍼, 소드는 기사 인터뷰를 그렇게 했고
쵸비는 공식인터뷰에서 뭐 할말 있었는데 까먹었다고 한부분
유자농원
19/11/15 12:39
수정 아이콘
5번에 카나비 추가하시면 될듯...
19/11/15 13:06
수정 아이콘
소드-씨맥 얘기만 하려고 둘만 넣어봤어요.
차은우
19/11/15 12: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공감가는 글이네요.
고라파덕
19/11/15 12:48
수정 아이콘
실력만 놓고 볼때 도란도 타잔 시팅 받아도 못해서 4명빨로 정규리그 1등한다 생각 밖에 안들고 솔랭 포텐이 있지만 롤드컵때 한번도 안나와서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네요

그나마 도란 챔폭 때문에 밴픽 손해 덜 본다는건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봐야 아는거니 쓰읍..
19/11/15 12:49
수정 아이콘
전 1.이 가장 핵심이었다고 생각해요. 씨맥과 함께 선수들이 이룩한 롤드컵 진출인데 직전에 해임? 일단 말도 안되는 일인데, 여기서 묻고 넘어가려고 했던게 참 대인배스러운...
4번 덕분에 많은 것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됐네요. 참 누구측에선 어리석은 행동이었고.
5는 지엽적인 부분인데, 여기에 비방이 너무 쏠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11/15 13:0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은 대부분 그런 쪽이라서.. 저거 진압이 되려면 다른 사람이 비슷한 부류의 이슈를 터트려줘야 하는데 지금 오른급 이슈가 나올 수가 없네요
andeaho1
19/11/15 13:25
수정 아이콘
조규남만 이득보는거죠 실제로도 카나비건은 그냥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어째 점점 소드vs씨맥 구도로 가고있으니
CarnitasMazesoba
19/11/15 14:42
수정 아이콘
그자와 그리핀 프런트에서는 소드가 방송에서 자폭하는 거 보고 [개꿀~] 했을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일부러 안 막은 거 같기도 하고요
DownTeamisDown
19/11/15 20:18
수정 아이콘
이게 카나비가 FA 풀리기만 하면 흐지부지 될겁니다. (징동에서 어떻게 강제적으로 붙잡을 수 있는 결론만 안나면)
계속 계약이 이어지는게 아니라면 카나비 입장에서도 흐지부지 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제리드
19/11/15 12:58
수정 아이콘
4. 타잔 -> 바이퍼

그리고 소드가 캐리해서 롤드컵 우승했더라도 씨맥에게 화살이 돌아가진 않았을겁니다.
소드가 오른갑...이라던가 캐릭터화되고 조규남 사진 올리면서 역시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 라면서 유머소재로 쓰였겠죠. 씨맥 입장에선 그것도 참기 힘들었을테지만
19/11/15 13:05
수정 아이콘
그게 엄청 크죠 초대규모사이트 다 그러니..
19/11/15 13:07
수정 아이콘
저는 디시 도탁스 펨코 이런곳들 전부 눈팅합니다. 씨맥도 그런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화살만 돌아가면 다행인데 강도도 엄청 심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15 13:08
수정 아이콘
1. 주전 경쟁 관련해서는 씨맥도 할말이 있고 소드도 할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소드가 무슨 트할 린다랑보다 나은 탑 맞냐는 말을 듣고 아프리카 BJ보다 솔랭 못돌린다는 말을 듣지만, 그리핀 사건 터지기 전에는 분명히 소드를 한국 3~4등에만 놔도 왜그렇게 낮게 놓냐고 비판을 받았거든요.
2. 소드의 인터뷰는, 소드 본인이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리핀의 롤드컵 성적에 따라 씨맥/소드 중 한 명은 무조건 죽을 수밖에 없는 인터뷰였고, 씨맥도 이걸 인지했기에 소드한테 강하게 반격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infinity.toss
19/11/15 15:12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소드를 3,4등에 놔뒀을때 낮다고 하던가요.
확실하게 소드보다 윗급이었던 기인,너구리,칸만놔도 4위부터 스타트인데
19/11/15 13:25
수정 아이콘
5번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죠 씨맥이 msg라도 쳤나 했더니 소드 본인이 정정한 내용이 [사람이 되라]고 했다니 참 크크
이자크
19/11/15 13:29
수정 아이콘
아직 중립기어 박고 관련 댓글 한번도 단적이 없는데 소드 선수가 발언한 어른이(사람) 되세요가 그렇게 문제가 될 발언인가요? 소드선수 본인 입장에서는 도란선수보다 못한 점이 없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면 불만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고, 피드백이나 이런저런 부분에서 씨맥 감독님에 대한 미숙한 부분이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씨맥 감독님을 제가 뭐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펩하고 비슷한 이미지로 연상이 되거든요. 각자 축구와 롤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분석하고, 또 주전 경쟁에서 제외되는 선수들하고는 굉장히 큰 불화가 있듯이요, 소드 선수도 즐라탄, 만주키치와 비슷하게 감독님하고 큰 불화가 생길수도 있고 그런 과정에서 저정도 발언은 충분히 할 수 있는거같은데 커뮤니티 반응은 제가 놓친게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19/11/15 13:30
수정 아이콘
면전에다 대고 쫓겨나는 사람한테 사람 되라고 하는게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이자크
19/11/15 13:3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만 불만을 가지고 있는 선수 입장에서 못할말은 아닌거 같아서요.
19/11/15 13:44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은 거기에 공감을 못해서 소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거죠...
맥스훼인
19/11/15 14:35
수정 아이콘
못 할 말은 아니댜가 욕먹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상황상 할 수 있는 말이라면 패드립도 칠 수 있는거죠. 그 발언에 대해서는 당연히 욕도 먹어야 하는거구요
19/11/15 13:35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 발언이 상황까지 고려한다고 해도 지금 소드가 욕 먹을만큼의 잘못이냐는 저는 그렇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의 분노와 공감은 그걸 크게 웃돌죠. 누가 해라마라 한다고 줄어들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과하다] 라는 표현을 쓰면서도 방법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자크
19/11/15 13:39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소드-씨맥간의 관계에 누가 더 잘못했다 잘했다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크게 동의해요. 따로 반박하고자 작성한 댓글은 아닙니다.
19/11/15 13:35
수정 아이콘
도란보다 못한걸 떠나서, 솔랭 800점이라도 찍으면다시 기회를 준다고 ,타잔이랑 듀오하는것도 묵인해주는등 했는데도 기회를잡지 못했는데 뭘 억울하고 불만을 가질게 있나요?
감별사
19/11/15 13:35
수정 아이콘
뭐, 누군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하면 안 된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정도의 차이?
저는 그렇게 보여요. 그리고 저는 실력으로 증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씨맥 감독 말로는 타잔하고 듀오랭 돌려서 챌린저 1,000점 이상 찍으라고 했는데 그것도 실패한 거 보면...(...)
뭐, 우리가 모르는 게 많으니까요. 그냥 단편적인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건데 저 발언은 제 생각엔 좀 과했다고 느껴지네요.
CarnitasMazesoba
19/11/15 1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당시 상황 고려하면 매우 잔인한 말이었던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저라면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원한 살까봐 무서워서 그렇게 못할 거 같아요. 씨맥이 어찌어찌 잘 풀려서 감독커리어를 이어나갔기에 망정이지 이대로 롤판에서 사라졌다면 저 장면 평생 꿈에 나왔어도 안 이상했을 거 같습니다

차라리 둘이 갈등 터져서 싸우는 상황에서 소드가 씨맥에게 사람 좀 되라고 했다거나 아니면 쌍욕을 박았다 한들 그게 더 나쁜 말일 지언정 상처는 덜 됐을 거 같아요
사이퍼
19/11/15 13:42
수정 아이콘
둘이 싸우다가 그런게 아니라 선수들과 구단주한테 필요없다는 통보받고 일방적으로 쫒겨나다시피 하는 상황에서 저런 말은 어휴..
CarnitasMazesoba
19/11/15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른발언 나왔던 상황 자체가 현실세계에서 일반적으로 겪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코난 김전일 같은 거 보면 범인이 피해자에게 원한 갖는 동기가 저런 일인 경우가 적지 않죠 -_-;; 가장 힘든 타이밍에 결정타로 상처주는 말 한마디..
사이퍼
19/11/15 13:56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빌런 동기도 아마 짤리면서 내 중요한 프로젝트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들어서였던걸로 기억납니다.
결국 부모님의 원수같은 죽음과 관련된 동기를 제외하면 가장 그럴한한 범죄 동기 같아요.
19/11/15 13:44
수정 아이콘
전 이게 하극상느낌이라서 사람들이 과몰입 하는거 같아요. 사람이 되라는 말이 꽤 흔하게 쓰는 말인데 보통 아랫사람한테 하는 말이거든요.
거기에 롤드컵 직전에 팀에서 쫒겨났다는 이미지 갖고 있는 씨맥이었으니 동정심도 곁들여지면 딱 지금의 싸가지 없는 소드이미지죠.
거울방패
19/11/15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많이 느낍니다.
19/11/15 13:48
수정 아이콘
상황이 '롤드컵 가기 위해서 2년 넘게 달렸고. 결국 롤드컵 진출권을 얻었는데. 그렇게 꿈꿔왔던 무대에 서지도 못하고 쫓겨나는 사람에게'
한 말이니깐 문제가 크게 될 발언이죠..

전후상황을 다 뺴고 발언만 보는거 같은데...
이자크
19/11/15 13:54
수정 아이콘
혹시 소드 선수가 씨맥 감독님 해임에 직,간적접적으로 관련된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소드 선수가 그 안타까운 상황을 감안해서 발언의 수위를 조절해야되는건가요? 당연히 안했으면 좋았을 발언이지만 좋게 헤어지는 상황도 아닐텐데 이해가 어렵습니다.
19/11/15 13:57
수정 아이콘
같은 장난이라도

어제 상 당한 사람한테 장난을 치면 욕먹지 않나요?

보통 상황이 아닌데 당연히 하면 안되는거라고 다들 생각하는거죠.


똑같이 스킨쉽을 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하면 괜찮고, 모르는 사람이 하면 추행인거처럼. 서로간의 관계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 당연히 고려되야 하고
몰랐으면 몰라도 어떤 상황인지 아는 상태였으니까요.
이자크
19/11/15 14:0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씨맥 감독님도 소드 선수한테 어떤 대우를 해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전후사정을 생각하지 못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댓글을 괜히 썼다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갓바킈
19/11/15 13:51
수정 아이콘
대회 퍼포먼스만 봤을 때는 못한점이 없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메타를 따라가지못한 챔프 폭, 솔랭점수... 800점 미션으로 주전을 약속했는데 실패했죠
소드선수 방송에서 밝힌 바를 보니 애초에 감독에 대한 리스펙 같은게 없었던 것 같아요. 코칭 좀 해주는 형? 이 정도 포지션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앞서 말한 이유가 있긴해도 씨맥의 결정에 소드 개인으로는 더욱 납득하기 힘들었다 봅니다. 게다가 중간에 정치질까지 가미되니 여러모로... 권위? 같은게 없었겠죠.

사람이 되세요ㅡ 롤드컵 앞두고 급작스레 그만둔 것, 평소 쌓인 불만이 합쳐 불쑥 튀어나온 말이라 생각은 됩니다. 하지만 무례한건 무례한거죠. 앞뒤 없이 나온 말이라 더더욱이요. 그래도 뒤에 정황을 파악하고 뒤늦게라도 일부 주워담을 기회는 있었어요. 그런데 그 기회 다 걷어차면서, 계속해서 눈귀 막고 입만 열어뒀으니 문제죠... 눈과 귀로 씨맥 입장은 들어보려하지않으면서, 이니시를 건 입으로는 중립을 말하며 억울하다 하니 누가 이해 할 수 있을까요?
FRONTIER SETTER
19/11/15 13:54
수정 아이콘
2년 동안 롤드컵 하나만 보고 올인한 사람이 롤드컵 직전에 쫓겨나게 되었는데 마지막 말로 '사람이 되세요'를 던지는 건 확실히 잘못한 거죠.
그냥 몇 달짜리 프로젝트만 해도 진짜 온통 씹힐 이야긴데 프로의 세계에서 제일 큰 꿈의 무대를 향해 2년, 2년이잖아요.

씨맥이 소드를 100%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대해왔던 거라면 모를까... 최소치로 서로 반반 할 말이 있는 정도라고만 쳐도, 이건 선을 넘은 거죠.
19/11/15 14:02
수정 아이콘
씨맥은 소드 목 조르고 (크로스체크안됨), 욕 하고, 마카 던지면서 피드백했죠.
2년간 당했으면 못할 발언도 아니었다 봅니다.
방송나와서도 "이 새끼 비열해서 죽여버리고 싶네" 라고 공개적으로 박는거보면,
뭐 정상적인 환경은 아닌거 같네요.

당연히 그 피드백 듣고 도움이 되서 은사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거고,
그게 상처가 된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뭐 폭행 폭언이라는게 상처가 된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가해가 되는거니까요.
이지안
19/11/15 14:20
수정 아이콘
뭐 그리 따지면 소드는 자기가 피해본 거 사람이 되세요로 복수한거고,
씨맥은 사람이 되세요로 피해본 거 오픈해서 복수한거죠.
19/11/15 14: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개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3자가 뭐라할거 없구요
이지안
19/11/15 14:25
수정 아이콘
뭐 개인의 문제로도 볼 수 있습니다만,
결국 둘다 인터뷰든 개인방송이든 오픈된 장소에서 깠다는 건 여론전 하겠다는거니...
전 3자가 뭐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입장입니다. 그게 어느 쪽이든 간에요.
19/11/15 14:29
수정 아이콘
소드는 방송으로 안깐거고, 인터뷰에 대해서도 본인의 실수라고 이야기했죠.
그전에 까인건 뭐 까인거지만, 사실 지금도 까이고 있으니까요.

소드도 그럼 당한거 하나하나 낱낱이 까서 여론전해야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고소고발한다고 했고, 그게 맞는 그림인거 같아요.

3자가 뭐라하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지금은 pgr은 아니더라도, 많은 사이트에서
패드립까지 먹을 정도로 욕을 먹고 있죠.
롤드컵 성적도 두팀은 8강따리, 한팀은 스플라이스 만나서 이기고 4강따리 했는데,
이 정도 실력이면 은퇴해야한다고 까지 까이는 선수는 소드 하나구요.
이지안
19/11/15 14:49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적극적으로 모든 내용 팔로우하고 있는 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인터뷰에 대해서도 본인 실수라고 이야기한게 최근에 개인방송에서 얘기한거면 너무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그런 사과야말로 개인끼리 선행되어야 하는건데, 제가 본 내용으로는 씨맥 연락도 안 받는다고 봤던거 같은데...

지금 욕먹는게 과하다는 입장이시면 공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다만 적정 수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다만, 저는 이게 씨맥의 여론전이 전적으로 원인이라고 하는 건 아닌거 같고, 소드도 선빵을 날린거부터 이후 대처까지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원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네요.
당당하고 자신있으니 아예 판 벌이고 다 까면서 더 크게 붙던가, 그게 아니라면 당사자한테 사과하고 수습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러 불을 더 키워서 옆에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그 분이 제일 나쁜 분이라는 건 뭐 의심의 여지가 없구요.
19/11/15 14:5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는 식의 실수였고, 씨맥한테 직접 사과한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다만 팀차원에서 이야기한거는 그 제일 나쁜 분이 이야기한거 였고..
여튼 소드가 죽일려고 그런 인터뷰 한건 아니란거 정도 나왔으면, 이만 욕 좀 그만 먹어도 될거 같다 이정도 입니다.
지난번 소드가 방송에서 이야기했던거도 딱히 한말도 없는거 같은데,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죽일놈 되더라구요.. 뭐 다 관점 차이라고 봅니다.
이자크
19/11/15 14:2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런 관점에서 소드 선수가 할 수 있었던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신대로 크로스체크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댓글을 아꼈어야되는데 크흡;
19/11/15 14:31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동방예의지국이고, 장유유서가 강한 나라인데,
사람이 되세요는 공분을 살만한 이야기는 맞고, 이에 대해서 몇 마디야 다 할수 있죠 뭐.
건우다
19/11/15 16:37
수정 아이콘
씨맥발언으로는 선수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거야 소드가 고소를 한다했으니 법정으로 넘어갈 일이지만 증명이 될까요??
그리고 마카던지고 욕하는건 감독이 선수에게 어느정도는 할 수있는 범위인 것 같네요. 클롭이나 펩 포포비치 등 명장 들도 하는 방법이니까요. 물론 잘했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할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부분에 있어서 일반적인 생활과 스포츠는 어느정도 구분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플라님이 남기신 댓글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소드=씨맥이라고 간주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여론은 그게 아니니 1대다수로 키배하시는게 아닐까하네요.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계속해서 반복적인 댓글이겠지만 이니시도 소드가 먼저했고, 소통을 안하는 것도 소드이며, 모욕적인 언사를 먼저 한 것도 소드이고, 소드 본인이 의도한건 아니라고 하지만 숙제 내준 것도 해결못해서 주전에서 밀린건데 정치질한것도 소드입니다. 왜 씨맥과 소드가 동급인 것도 모르겠으며 이번일은 소드가 응당 받아야 할 대가를 치루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조규남이 가려지는건 싫지만 말이죠.
19/11/15 16:59
수정 아이콘
우선 제 스탠스를 밝히자면, 저는 원래 그리핀 팬이고, 씨맥감독에게 악감정도 없습니다.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짤렸을때도 의아했구요.
https://pgrer.net/free2/66639#3232555

전지적 소드 관점에서 보면, 씨맥은 한동안 연습실에 나오지 않았고, 팀내에서는 씨맥이 상호해지 한거라는 정보를 들었을겁니다.
그리고 씨맥은 방송에서 성적부진 해임이라는 이야기를 했죠.
팀내에서 씨맥이 전략을 흘린다식의 악담을 했다고 했고 (씨맥피셜), 그에대해 인터뷰에서 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어리석은 실수를 했다는 이야기는 요 며칠전에 나왔습니다. 물론 사과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씨맥이 해임하는 과정에서 소드의 언사를 밝히고, 공개적으로 묻으려는 시도를 합니다.
실제로 성공했구요. 그 과정에서 소드는 패드립을 포함해 아마 롤판이 생긴이후 단기간 동안 가장 심하고 독한 욕을 받는 사람이 됩니다.

그 다음, 소드 방송이 있었죠.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쓰레기가 되어 있었다"
"못하는 것에 대해 욕먹는건 당연하다"
"대표하고는 아무것도 없고, 스토리텔링의 제물이 되었다"
"조규남 대표와 대호감독 사이에서 뭐 한거 없다. 둘이서 풀어야 할 문젠데 어느순간 내가 조규남 대표 측근이 되어서 끼여있고 쓰레기가 되어있더라. 난 조규남대표 측근 아니다."

이렇게 방송을 합니다.

그에 대해서 씨맥의 반응은 "피해자 코스프레 죽여버리고 싶네" 입니다.
그전에 대화를 시도했는데 소드가 안 받았다는 의견도 있지요.
씨맥이 소드에게 보냈던 메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너의 선 넘은 짐승 같은 행위에도 난 마지막까지 분명 할만큼했다. 너가 믿고 싶은걸 믿는걸 뭐라할수 없지만, 양측의 정보를 취합할 기회도 계속해서 제공했고 그걸 거부하고 속았든 속고 싶은거든 끝까지 비열하게 사는 구나. 죄지은게 없고 떳떳하고 자신있다면 부모님을 동반해서라도 만나 사실확인을 하는게 맞다. 의도는 알겠으니 나도 이제 그만한다"

저 같아도 안 만납니다. 이미 씨맥이 소드가 정치질해서 게임이나 나오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고, 넷상에서 쓰레기 만들었는데, 게다가 문자를 저렇게 보내면 왜 만나나요. 뭔가 잘못 알고 있으니, 이야기해서 풀어보자도 아니구요.

모욕적인 언사는 잘못이지만, 개인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씨맥에게 충분히 모욕적인 언사를 소드도 받은거 같으니까요.

네줄요약.
1. 조규남은 나쁜놈.
2. 소드의 인터뷰는 잘못. (팩트 체크 안함)
3. 씨맥의 정치질은 과도했음. (팩트 체크 안함)
4. 소드 - 씨맥 이야기는 그냥 개인사. 굳이 왈가왈부할거 없고, 지금 가해지는 소드에 대한 매도는 과한 것 같다.
건우다
19/11/15 17:24
수정 아이콘
씨맥이 정치질을 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처음 그 인터뷰를 보고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생각없이 말하는걸 계획적인 정치질로 보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우연히 그리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소드-씨맥 문제는 개인적인 악감정을 넘어 팀적인 문제가 아닐까요? 씨맥을 감독으로 인정치 않는 선수vs소드를 팀의 짐으로 생각하는 감독...
이 부분에서 팀적 분위기가 좋았을리 없다고 보거든요. 여기까진 어느 스포츠만 봐도 있을 수 있는 얘기지만 거기서 소드는 프론트와 정치질을 해버리죠. 물론 소드 입장에서야 그냥 프론트와 상담을 하다 힘들다는 식의 단순면담일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론 그렇게 되버린... 이걸 말한게 씨맥이고 이걸 정치질로 몰아간게 씨맥이지만, 씨맥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소드에 대한 패드립 및 심한 매도는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비판 및 어느정도의 비난은 소드 본인이 감내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소드로 인해 조규남이 가려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장사중이라 계속 흐름이 끊겨 두서없을 수도 있습니다. 감내해서 봐주시고 댓글 감사합니다.
19/11/15 17:38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이 가장 첨예하게 갈릴 사안인데, 저는 씨맥의 도란 용병술을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소드도 씨맥피셜 그때 도란보다 나은 상황이 맞았구요.
롤드컵 앞두고 선수교체 + 전경기 미출장 + 스크림 미참여 였고, 팀적인 경기력은 떨어졌습니다. (성적은 동일)

도란의 포텐이 씨맥 말대로 높아서, 포텐 터질것을 기대하고 가는 편이 맞았냐,
아니면 소드의 적은 포텐으로도 어떻게든 비비게 하는것이 맞았냐 이런 거고..

이 부분이 프론트에 가는 이유는 씨맥과의 벽이 있었기 떄문이라고 유추합니다.
감독과 선수 사이에 골이 있을수 있고, 해결 안되면 프런트에 보고 하고 언해피 띄우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기에
정치질도 아니었다고 생각하구요.

뭐 마지막으로, 이런글 올린다고 조규남이 가려지는 일은 없을거라 봅니다.
소드 - 씨맥과 씨맥 - 조규남은 다르고, 그 무엇보다, 조규남은 조규남-카나비 건에서 지은 죄가 확실해지고 있으니까요.
건우다
19/11/15 17:51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섬머우승에 실패했으니 용병술실패에 대한 의견은 동의합니다. 다만 씨맥입장에선 도란에게 경험치를 먹여 롤드컵을 노렸지만 본인이 짤리는 바람에 그걸 못했으니 억울할 법도 있을거구요.

하지만 소드가 언해피 띄우는 과정에서 감독과 이미 사이가 틀어진 프론트진에게 이리저리 얘기하는건 정치질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거라 생각하구요.

결론은 조규남 나쁜놈입니다.
19/11/15 22:02
수정 아이콘
씨맥이 무슨 정치질을 했나요?
파이몬
19/11/15 22:22
수정 아이콘
개인방송으로 진실을 털어놓은 것?
19/11/15 22:45
수정 아이콘
개인방송으로 소드가 정치질을 해서 자리를 얻은것이라는 식의 인식을 심어줬죠.
19/11/15 23:59
수정 아이콘
그걸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군요 너무 놀라운 발상이라...
19/11/16 00:24
수정 아이콘
소드가 지금 가진 이미지의 50% 이상은 씨맥이 심어줬죠.
아닌가요?
19/11/16 09:36
수정 아이콘
네 아닌데요
씨맥이 과장하거나 없는 말 한것도 아니고 그말한게 소드인데 그걸 왜 씨맥탓해요?
19/11/16 13:50
수정 아이콘
kaerans 님//
실제로 소드가 프런트랑 작당해서 씨맥 쫓아내고 주전 차지 했다는 근거가 있나요?
그게 과장한게 아닌가요?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더라도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라는 죄가 있습니다.
혹시 과장하거나 없는 말을 한게 아니라 하더라도 죄가 없는게 아니란거죠.
19/11/15 14:23
수정 아이콘
만약 정치질로 쫓나가는 사람이 팀에 남은 사람들에게 그랬다면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 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이건 반대의 상황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자크
19/11/15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펩과 씨맥감독님, 그리고 즐라탄 만주키치와 다른게 소드선수는 남은 입장이거든요.
저그우승!!
19/11/15 13: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8강전은 솔직히 그냥 소드 때문에 진 게 맞아서.. 만약 여기서 소드가 캐리했으면요? 그게 우승까지 갔으면요? 지금 하는 욕 전부 씨맥한테 갔을걸요?] 라고 하셨는데, 아니죠.

지금 하는 욕을 소드한테 덜 했을 순 있어도 김대호 감독에게 욕을 하진 않죠. 누가봐도 문제를 발생시키고 키운 건 소드인데 왜 좋은 성적 냈다고 그 욕이 김대호 감독한테 가나요? 설득력이 떨어지죠.
사이퍼
19/11/15 14:02
수정 아이콘
씨맥감독이 소드대신 도란을 썼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같습니다. 롤판은 결국 성적으로 증명되는 곳이니까요
19/11/15 14:05
수정 아이콘
8강에서 더샤이를 소드가 박살내면
소드 대신 도란을 쓴 점에 대해선 욕이 갈 수밖에 없죠..

원래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거고

이런 문제가 없었어도 A 선수 대신 B 선수 썼는데.. 실제로 A가 훨씬 잘하면 감독은 엄청 욕 먹습니다.


그럼 소드의 반격도 '이유 있는 반격' 이 되는거고. 씨맥이 소드를 안쓴건 틀린 선택이 되는거고. 그 점에 있어서 씨맥의 잘못이 되는건데요.
FRONTIER SETTER
19/11/15 14:05
수정 아이콘
그리핀 조별 막판에 피지알 제외 타 커뮤에서는 빛규남 드립이 엄청 나왔죠. 소드가 막판에 괜찮게 한 건 한 거고 조규남이 한 짓들은 별갠데도 그런 얘기가 나왔으니...

만약 소드가 캐리해서 더 높은 성적을 거뒀으면 씨맥에게는 마지못해 '카나비 사건을 폭로해준 공로' 하나만 남고 나머지 그리핀에서의 모든 공로가 부정 당했을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감별사
19/11/15 14:07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조별예선에서 G2를 2번 연달아 잡아내며 조 1위로 올라갔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빛규남 빛규남 이랬고 씨맥은 그게 불편하다고 애둘러 언급한 적이 있긴 합니다.
실제로 소드 선수 기용했으면 서머 우승하지 않았겠냐, 이런 말도 심상치 않게 있었고요.
그러다가 8강에서 강형을 만나게 되는데...
19/11/15 14:19
수정 아이콘
소드가 이렇게 욕 먹는게 설득력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커뮤니티가 논리와 근거로 돌아가진 않습니다.
19/11/15 14:21
수정 아이콘
그거 간절히 바란 관종들 한두명아닌데 미친듯이 욕했을듯? pgr에도 부캐파서 잠수하고있다가 뭐터지면 급발진하는 관종들 많죠
힘든일상
19/11/15 14:28
수정 아이콘
인터뷰는 팬 들으라고 하는 거라는 기본적인 전제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씨맥에게 불만이 있으면 인터뷰 할 수 있지 뭐가 큰 문제냐?
명백히 '팬분들 저 XX 보세요 저 XX 개 XX에요~~~' 라고 동네방네 소리친건데
그래놓고 자긴 잘못 없다 내가 먼저 숙이고 사과할 일 없다는 식의 태도면 당연히 욕먹을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접촉해서 풀면 오해가 있었나보네 둘이 화해했나보다 하고 넘어가는거지
왜 누군 넘어가고 누구만 공격하냐고 떼쓰는 글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CarnitasMazesoba
19/11/15 14:35
수정 아이콘
계속 '왜 소드의 잘못만 공개했나' 하는 식으로 소드의 이미지하락을 씨맥탓 하는 의견이 있는데, 바이퍼가 '사람이 되세요' 내지는 그에 상당하는 무언가를 했다면 씨맥이 그걸 함구하고 있을까요? 애초에 인터뷰 이전 바이퍼는 씨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있었고 오히려 씨맥 짤렸을 때 프런트의 정치질에도 불구하고 몰래 연락해서 노래도 보내주고 위로하던 사이였는데 씨맥 입장에서는 화나서 폭로할 정도의 과거 갈등이나 행동이 없었던 거겠죠. 그러니까 바이퍼 인터뷰 보고도 [난 친하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 말고는 할 말이 없었던 거라고 봅니다. 뭐 지금은 잘 풀었지만요
청춘시대
19/11/15 14:38
수정 아이콘
같은 인터뷰를 해도 바이퍼는 나갈때 좋은 소리 해줬고 연락도 종종하면서 친분 유지했고 한놈은 나갈때 사람이 되세요 이딴 소리나 지껄이는데 당연히 반응이 다르죠. 왜 바이퍼도 똑같이 인터뷰했는데 씨맥은 소드 관련해서만 폭로했냐 이러는거는 피상적으로 보는거죠.
조규남도 잘못한게 있고 씨맥도 잘못한게 있고 둘이 싸웠는데 소드는 왜 씨맥 안좋은 얘기만 풀고 조규남은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만 하나요 이렇게 따지는게 의미가 있습니까. 소드한텐 씨맥이 나쁜놈이니까 씨맥이야기만 하는거지.
이정재
19/11/15 15:51
수정 아이콘
소드가 더샤이 이길 실력이었으면 에초에 LCK 우승하고 조규남이 그럴일도 없었을듯...
19/11/15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소드 씨맥 둘 관계에서 서로 피해자다 하는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둘 사이에서도 소드가 더 잘못했어요. 감독이 할 수 있는 범위와 선수가 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른데 선수가 감독의 권한의 범위를 인정 안해서 일어나는 갈등을 쌍방이라 할 순 없죠.
거울방패
19/11/15 18:04
수정 아이콘
권한을 인정해서 단장한테 말해서 단장의 권한으로 감독 해임한거잖아요.
쇼쿠라
19/11/15 20:09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실력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전 소드가 탱챔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알다싶이 탱챔은 잘하나 몬하나 차이가 적은편인 반면
흔히말하는 칼챔들은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하게 나는 편이죠

그래서 스프링 초중반만해도 소드가 한체탑 아니냐 이런소리까지 나왔는데
슬슬 메타가 변하기 시작하니 소드가 힘이 많이 빠지기 시작했죠
특히 스프링 당시 슼 그리핀 2라운드였나? 여전히 메타변했는데 우르곳할때 욕좀 먹었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나마 스프리 결승에서 탑만 비볐다고 하시는데
그나마 차이 덜난건 맞는데 사실 탑도 차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도란 나올당시에는 소드써야되지 않나? 이런생각 좀 가졌는데
결국 역시나 내부사정 잘아는 감독의 판단이 정확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Janzisuka
19/11/15 20:15
수정 아이콘
그냥 어른이고 사람이고 간에 바이퍼 인터뷰와 소드 엔터뷰 들었는데 막상 바이퍼 인터뷰는 엥? 이랬다가 소드인터뷰에서 뭐라 씨부리는거지 싸가지 없게 말하네? 라고 느껴서
말투인지 인터뷰 스킬탓인지 모르겠네요
이후 소드의 행보는 자멸이었구요
19/11/15 2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씨맥 소드간은 철저히 개인의 문제 맞죠.

아직 사실이 안 밝혀졌지만, 씨맥이 소드에게 폭언을 일삼거나 혹 폭행이라도 했다면, 어른(사람)이 되세요. 정도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거죠.

엄하다 못해 무서운 스타일의 코칭은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거구요.

이렇게 사람이되세요. 발언을 없애고 나면, 남는건 인터뷰 뿐인데, 이건 소드나 바이퍼나 똑같죠.

스틸에잇의 나쁜점을 공개한건 좋았지만 소드얘기는 씨맥도 선 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분노도 그리핀과 스틸에잇에 집중되어야 하는데, 어째 소드가 더 까여요.

진짜 1도 안좋아하는선수인데, 너무 까여서 측은하네요 좀.
19/11/15 22:04
수정 아이콘
소드가 불질러서 그렇죠 뭐..
그리고 사람이 되세요 라고 말한 사람이 막상 자신의 행동엔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까지...
그냥 자업자득이에요.
19/11/15 22:08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씨맥이 자신의 입장에 대해 말할 수야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소드 관련해선 씨맥도 선 넘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소드도 어느 정도 선을 먼저 넘었으니 다들 이런 반응이지만..중요한 건 결과적으로 소드가 너무 과하게 욕 먹고 있다는 점이겠죠. 전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관심이 소드-씨맥의 갈등보다 카나비 사태, 구단의 팀 관리 등등에 더 초점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훨씬 큰 문제고, 능력의 문제이자 윤리적인 문제이며 동시에 법적인 문제기도 하지요.
회색의 간달프
19/11/15 22:4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씨맥이 과연 아무생각 없이 소드 관련 발언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전 여태 씨맥의 행보를 보면 전혀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데... 그렇다고 믿는 분들도 꽤 많아 보이긴 하군요.
치열하게 서로 묻고 묻으려는 행동을 보였고 씨맥이 확실히 이겼죠.
굳이 말하자면 선빵을 소드가 날렸는데 씨맥이 좀 많이 과잉방어를 했다.
인데 뭐 이미 그 전부터 엄청나게 쌓여있었다고 보입니다.
아무튼 과잉방어로 인해 소드가 역대급으로 욕먹고 있다. 가 결과이죠.

그 흐름으로 소드가 과하게 욕먹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거고.
19/11/16 02:26
수정 아이콘
소드나 씨맥이나 내가 상대를 X만드는 행동을 하고있다. 라는 인지는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둘이 서로 안좋아하는게 당사자도 아니고 주변인도 아닌 제가 보기에도 심하게 느껴져서
19/11/16 09:37
수정 아이콘
선빵 친 게 소드니 그렇죠.
그 이후 대처도 바이퍼와 비교해서 너무 최악이였구요
19/11/16 10:42
수정 아이콘
소드와 씨맥은 이미 사이가 안좋은거죠.
대처를 바이퍼 처럼 하는게 오히려 가식이죠.
그리고 소드가 먼가 대처를 하기전에 이미 소드는 욕먹고 있었습니다.
바이퍼는 아니구요.

소드가 바이퍼처럼 했어야 한다는 말씀은 이해도 안되고 그럴수도 없었을겁니다
19/11/16 11:26
수정 아이콘
그 이후 대처는 불 끌수 있음에도 안 끄고 오히려 장작 부은걸 말하는겁니다.
초기엔 소드가 불타다가 조규남이 지분 가져갔는데 그거 다시 가지고 온게 소드와 바이퍼의 이후 행보와 소드 방송때문이잖아요
19/11/16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바이퍼는 씨맥을 좋아하고, 소드는 아닌데 어떻게 똑같을수가 있냐 이말입니다.

소드가 방송에서 재차 씨맥욕을 했나요?
자기는 중간에서 아무일도 안했는데 나쁜놈이 되어있었다 정도의 얘기를 한거 같은데요.
방송에서 소드가 씨맥에게 사과하고 조규남이 나쁜놈이고 이런걸 하라는건 너무 과한거죠.
우리야 쉽게 조규남나쁜놈 해도, 소드는 그리핀 팀 소속이고 그안에서 어떤걸 보고들었는지 제3자는 모르는거죠.
19/11/16 15:05
수정 아이콘
중간에서 아무 일도 안했는데 나쁜놈이 되어있다라...
먼저 정치질로 씨맥 묻을려고 한게 아무것도 아닌거죠?
그리고 혹시 소드 방송 보셨나요? 소드 방송에서 한말이 장작 넣은거거든요.
조규남이 이간질해서 잘못 안거 일수도 있고 서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씨맥이 이야기해서 풀자고 하는데 그거 씹고 난 모름 씨맥은 나쁜사람 조규남은 착한사람 이러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남보고 사람이 되라고 입털어놓고 만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털어서 이야기하자는데 아몰랑 그냥 넌 나쁜놈 이러는게 무슨...
19/11/16 02:22
수정 아이콘
저도 안타까운게

소드가 잘못한것도 맞지만 큐트나 그 회사 앞에 방패막이로 이용당하면서

너무 욕많이먹는거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062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9872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1539 13
79432 [기타] 마작 입문자를 위한 지침서 [40] 마작에진심인남자953 24/04/18 953 2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18] 진성945 24/04/16 945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2027 24/04/18 2027 0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0] Leeka5687 24/04/17 5687 2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7426 24/04/17 7426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5695 24/04/17 5695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4] Leeka11518 24/04/16 11518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295 24/04/16 6295 1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3682 24/04/16 3682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357 24/04/16 2357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2487 24/04/16 2487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468 24/04/16 8468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366 24/04/15 5366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494 24/04/15 5494 1
7941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16(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9] 캬옹쉬바나2534 24/04/15 2534 0
79415 [LOL] LCK 경기 수 별로 최고 승률 선수 정리 [27] Leeka4907 24/04/15 4907 2
79414 [LOL] LCK에서 유일한 선수 기록들 [21] Leeka4097 24/04/15 4097 2
79413 [LOL] 롤은 5명 전부 잘해야 이기는 게임일까? [116] 임의드랍쉽7709 24/04/15 7709 4
79412 [LOL] T1의 MSI 선전을 기대합니다 [81] PARANDAL6851 24/04/15 6851 8
79411 [LOL] 젠지, 역대 최초 4연속 미디어데이 10% 우승 달성 [32] Leeka6927 24/04/14 6927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