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4/23 13:39:06
Name Dunn
Subject [LOL] 이번결승 티원팬이 엄살(?)부리는 이유
정규리그에서 때때로 약한모습을 보여도 언제나 플옵의 티원은 강력했고
지난시즌엔 밑에서부터 도장깨기로 모두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할정도로 플옵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음에도
티원팬들이(사실 제가)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는

결승 상대 미드 매치업이 비디디라 그렇습니다.

플옵의 페이커, 결승전의 페이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페이커의 큰경기 클러치능력은 두말할 필요 없이 대단하지만
그 결승전의 페이커를 완벽하게 봉쇄한 미드가 비디디거든요.

14 선발전에선 페이커가 고점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그렇다고 폰 선수를 폄하할 마음은 정말정말 요만큼도 없습니다)
17 롤드컵에선 2, 3경기는 나름 고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1경기는 부진했죠.
근데 17 서머에서는 정말 우리가 아는 그 결승전의 페이커, 컨디션 빨간 페이커였음에도 불구하고 비디디에게 완벽하게 봉쇄당했어요.
17서머 결승전을 손에 쥐고 흔든건 칸이지만 그 이면에는 비디디가 고점의 페이커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거든요.
그게 저에게는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습니다. 와, 페이커가 이렇게 잘 하는데도 비디디한테 꽁꽁 묶인다고? 하면서요.

다만 그때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칸나가 라스칼 상대로 그때 후니처럼 일방적으로 밀릴거 같지 않고,
테디에포트가 룰러라이프보다 한발자국 앞에 있지 않나 하는 것 때문에 17서머처럼 될거같진 않습니다만

비디디는 무섭습니다.

진짜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라지
20/04/23 13:40
수정 아이콘
당시 페이커가 비디디한테 봉쇄당했었나요?
제가 다른 게임을 본건지...
20/04/23 13:42
수정 아이콘
음... 저만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습니다 사실;
도라지
20/04/23 13:53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비디디는 탈리아를 많이 잡았고, 빠르게 라인 밀고 로밍다닌걸로...
뭐 이걸 봉쇄당했다고 한다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시노자키 아이
20/04/23 13:46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게 맞을꺼에요.
봉쇄당했다 = 반반 게임했다
페이커 위상으로는 절대 반반가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반반은 아니었고 당시 게임흐름상 페이커 약 우세 였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칸에게 말려서 그렇게 보일 뿐.... 그 때 비비디는 크라운 업글버젼이었죠. 지금처럼 챔프폭이 넓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4/23 13:52
수정 아이콘
되짚어 생각하면 아이님의 말씀이 정확한거 같습니다.
탑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바텀도 주도권 상실한 상태에서 컨디션이 좋은 페이커가 라인전 압도를 못하고 딱 반반만 가고 맵에 영향력을 퍼트릴수도 없어서 봉쇄당했다고 느꼈네요.
[컨디션좋은][결승전][페이커] 이 조합이 라인전 압도가 된 것도 아니고, 맵에 영향력을 퍼트리지도 못했던게 17서머 결승이 유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정재
20/04/23 13:51
수정 아이콘
페이커 라인먹는동안 비디디 바텀가서 터뜨리지 않았나요?
티모대위
20/04/23 15:14
수정 아이콘
봉쇄 맞죠. 당시 페이커가 정말 신들린듯한 무빙과 컨트롤, 로밍 보여줬는데, 비디디가 하나도 안 밀렸는데요. 로밍 횟수도 비슷, 라인전도 비슷, 한타도 페이커가 활약하면 비디디도 활약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게 봉쇄가 아니라, 미쳐 날뛰는 컨디션의 페이커 상대로 활약을 억제하거나 비등한 활약을 보였다는 거지요.
20/04/23 13:41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안불안한데... 백퍼센트 이긴단 보장도 없지만 클리드가 폭발하거나 라스칼이 칸나 압도하는 그런경우 아니면 무난하게 t1이 이길거 같아요. 어차피 t1이 페이커 원맨팀도 아닌데...
20/04/23 13: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 지금 티원의 에이스가 페이커인가? 라고 생각하면 의견이 엄청나게 많이 갈릴테니까요.
20/04/23 13:42
수정 아이콘
지금 느끼는 그 느낌을 다른 팀 팬들은 와 이렇게까지 해도 페이커가 막는다고? 이렇게 생각하니 공감이 안가죠 크크크크크
20/04/23 13: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럴수있겠네요
살려는드림
20/04/23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티원팬이지만 비디디는 한국인 미드중에 역대 5손가락 안에 꼽는다고 봅니다
페이커 루키 폰 비디디 쿠로 ?
잘못한대학생
20/04/23 13:48
수정 아이콘
도인비도 한자리..
살려는드림
20/04/23 13:49
수정 아이콘
앗... 뭔가 허전하다했네요 비디디 앞에 도인비를 놔야..
티모대위
20/04/23 15:16
수정 아이콘
저는 손가락으로만 치면 13,15페이커, 18루키랑 나란히 있을만한 유일한 선수 같아요.
요즘은 게임메이커 능력을 갖추려고 많이 노력하는 모양이던데, 앞으로의 발전도 기대해볼만한듯 합니다. 지금 기량으로도 말씀하신대로 역대 Top 5에 낄만하지만
치키타
20/04/23 13:45
수정 아이콘
쵸비 막듯이 밴픽으로 막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쵸비는 페이커 상대로 그렇게 강력하진 않았던 기억이지만, 쵸비, 비디디는 결이 약간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23 13:47
수정 아이콘
정작 정규든 플옵이든 딱히 t1이 쵸비를 엄청 막으려고 하진 않았죠 딱 조이밴만 쿨하게 함
20/04/23 13:54
수정 아이콘
말나온 김에 대 젠지전 T1 미드밴

1라운드 1세트 : 조이, 판테온 (T1 승리)
1라운드 2세트 : 미드노밴 (T1 패배)
1라운드 3세트 : 조이 판테온 야스오 ( T1 승리)

2라운드 1세트 : 조이 (패배)
2라운드 2세트 : 조이 (승리)
2라운드 3세트 : 조이 (승리)

대충 "조이만 밴하면 안뚫리던데?" 정도로 결론을 낸 듯.
러블세가족
20/04/23 14:04
수정 아이콘
뚫리고 안뚫리고도 중요하겠지만, 조이는 랜덤 요소가 있어서 밴한다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20/04/23 14:50
수정 아이콘
비디디선수 조이를 보면 잘하는것도 정말 잘하지만 초반 뽑기 실력이 정말 좋아요. 유독 구원이 자주 나오는 느낌.
20/04/23 13:55
수정 아이콘
저는 상대가 비디디라서 불안하다 이런건 없습니다.
미드는 어쨌든 잘해줄 것 같거든요.
다만 잘하다가도 이상하게 한번씩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그런 경기들이 나오는데 그 시점이 지금이 아니어야 할텐데..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는거죠
즈카르야
20/04/23 14:0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페이커 보다 룰러 쪽이 더 불안해 보이는데.. 후반기 컨디션 보면 비디디 한테 밀리는 페이커 보다 테디에게 밀리는 룰러가 더 예상되는 상태이고.. 후반기 매치에서도 이긴 자신감이 있어서 탑 정글이 터지지 않는 한은 그리 불안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0/04/23 14:1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테디가 불안합니다. 전반기에 비해 기량이 살짝 떨어진 느낌이라
티모대위
20/04/23 15:11
수정 아이콘
빨간 페이커를 완벽히 막아낸 미드는 저도 비디디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당시에는 비디디가 페이커만 막으면 나머지가 이겨줄 수 있어서 킹존이 이겼고요.
그런데 지금은 비디디가 페이커를 막아내고도 뭔가를 더 해야 젠지가 T1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여러모로 비디디 어깨가 무겁습니다.
20/04/23 15:12
수정 아이콘
양팀 통틀어서 제일 불안한건 룰러 아닌가요. 현재 컨디션만 보면요.
정글차이가 나지 않으면 티원이 좀 더 유리해 보이긴 합니다.
The)UnderTaker
20/04/23 15:23
수정 아이콘
공감이 가진않네요
20/04/23 15:44
수정 아이콘
비디디는 정말 이번 시즌 내내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젠지가 준비한 전략과 만났을 때 어떻게 결승전에서 발현될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개인적으로 반반봅니다.
트리거
20/04/23 16: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17서머때는 비디디보단 고점의 칸이 티원 찢고다녔죠.
20/04/23 16: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17서머 결승하면 비디디도 대단했지만 그냥 칸이.. 다 뚝배기 깨고 다니던 것밖에 기억 안 나요. 그래서 19년도에 칸이 온다고 했을 때 프론트에 절했습니다. 그때가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크크
랜슬롯
20/04/23 16:35
수정 아이콘
티원이 지는 그림은 전 딱 하나 그려집니다. 젠지가 이길때 패턴처럼 비디디 + 클리드 조합으로 초반 10분때 갱/역갱으로 제대로 득점하고 그걸로 스노우볼 굴리는거.

무난하게 흘러가면 전 티원이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다만 비디디가 지금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어서 어느정도 주도궍잡으면 신나게 때릴것같습니다.

솔직히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같진 않아요. 변수라면 비디디 + 클리드의 초반 움직임
2번째 변수라면 룰러가 얼마나 회복했는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89 [PC] [크킹3] 동로마 단독 확장팩+비지주(비영주) 플레이 추가 예정 [28] 고세구4268 24/02/07 4268 5
79088 [LOL] 윤수빈 첫 유튭 라이브 [11] SAS Tony Parker 8536 24/02/07 8536 0
79087 [PC]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24 로드맵 [8] 이호철4071 24/02/07 4071 1
79086 [LOL] 53세 할재(?) 에메랄드 찍기 성공 [41] 티터6058 24/02/07 6058 20
79085 [LOL] 린가드, FearX와 콘텐트 찍는다…LCK 응원도 올 듯 [9] Davi4ever5056 24/02/07 5056 1
79084 [기타] DRX LowHigh 입단 [41] Rated6007 24/02/07 6007 0
79083 [기타] 철권8 내일 패치 예정 [21] Jurgen Klopp6283 24/02/06 6283 0
79082 [LOL] [LCK] 정규리그, 하루 4팀이 참여하는 듀얼토너먼트 차등 승점제는 어떨까? [23] 오타니5726 24/02/06 5726 2
79081 [PC] 스톰게이트 오픈베타테스트가 열립니다 [13] v.Serum3457 24/02/06 3457 0
79080 [LOL] 클템의 찍어를 비롯한 LCK 분석(?)영상들 [11] TAEYEON5051 24/02/06 5051 1
79079 [기타] 8bitdo 아케이드 스틱에 무릎네오레버 달았습니다. [11] 카랑카4896 24/02/05 4896 3
79078 [LOL] 지우가 CL에 출전합니다 [38] 비오는풍경8417 24/02/05 8417 0
79077 [LOL] 이번 시즌도 킬캐치가 사기적인 페이즈 [55] Leeka10275 24/02/04 10275 5
79076 [콘솔] 제노블레이드 1,2,3 클리어 소감 [43] 냉면냉면3866 24/02/04 3866 5
79075 [기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 후기 [24] 모찌피치모찌피치4641 24/02/04 4641 1
79074 [기타] 페르소나5 로얄만 3회차 즐긴 사람의 페르소나3 리로드 플레이 (7월까지) [39] 아타락시아15010 24/02/04 5010 2
79073 [LOL] 표식은 스틸하고 비디디는 조율하고 [29] 펠릭스7979 24/02/03 7979 7
79072 [콘솔] PS5 무료 게임 - 사일런트 힐 : 짧은 메세지 [3] 빵pro점쟁이3645 24/02/03 3645 0
79071 [기타] 라이엇, 인방 디도스 테러 물밑 조사 진행... "이미 수사망 좁혔다" [56] insane9603 24/02/02 9603 3
79070 [콘솔] (스포) 페르소나 5 로열 리뷰 [34] 원장4423 24/02/01 4423 3
79069 [콘솔] 데스스트랜당 2 트레일러 [26] insane4364 24/02/01 4364 1
79068 [기타] 철권8 플레이 후기 [45] 불독맨션5228 24/02/01 5228 2
79067 [기타] 배그유튜버들이 타르코프를 시작한 이유가 뭘가요? [19] 이츠키쇼난5988 24/02/01 59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