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1/18 12:23:35
Name Marionette
Subject [일반] 광주에서 무엇을 사가지고 와야될까요? (수정됨)
최근 몇년 간 여행도 못 가셔서 코로나 블루 증세까지 격으셨던 어머니께서 짧게라도 여행을 가실 생각을 하시게 되셨습니다.
계기는 전에 같이 여행을 가시던 지인분하고 포천을 다녀오시면서 부산, 대전 등 같이 다녀오시자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대전에 가셔서 성심당 빵 사가지고 오시라고 했지만 일정이 틀어지면서 못 가시게 되었는데, 내년 1월 첫째주에 광주에 가시기로 잠정 결정이 나셨습니다. 고향이 정읍이시지만, 한번도 광주는 가보신적이 없으시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별로 생각이 없으셨는데, 동생이 아예 호텔까지 예약을 해버리자 어머니는 가시기로 하시고 저녁에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이제는 아버지께서 고민중 이시네요. 뭐 어머니께서 가시기로 잠정 결정한 이상 아버지하고 가실지 아니면 위에서 언급한 지인분하고 가실지는 알아서 결정하실 듯 합니다.

그래놓고보니 광주에 가셔서 어떻게 일정을 잡아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광주에 가본것은 2000년대 중반에 한번가서 지금은 사라진 무등경기장에서 야구보고 다음날 김대중컨벤션 센터에 들리고 오리탕 먹은 기억은 있지만, 워낙 오래된 일이라서요... 가신김에 뭐라도 사오라고 하고 싶은데, 딱 떠오르는 것도 없다보니... (그래서 대전에 가셔서 성심당 빵 부탁드릴려고 했는데 말이죠...)

자차 없이 1월에 1박 2일 (또는 2박 3일) 광주 방문하시는 부모님 가보실만한  곳하고 부탁드릴만한 먹을거리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p.s. 이 글을 질게에 쓰지않고 자게에 쓴건 제가 임영웅 광주콘서트 2매 티켓팅에 성공해서 자랑하려고 쓴 글은 절대 아닙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태양의맛썬칩
23/11/18 12:24
수정 아이콘
와, 어떻게 성공하셨나요. 전국민 수강신청이라던데
23/11/18 12:27
수정 아이콘
오...티켓팅 2매란거 보고 윗글 내용을 잊었습니다.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3/11/18 12:31
수정 아이콘
어?
종말메이커
23/11/18 12:37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으로!
임영웅 콘서트 티겟팅이 부러워서 쓰는 댓글은 아닙니다...
인센스
23/11/18 12:51
수정 아이콘
콘서트 티겟팅 성공하셨다면 추억과 함께 돌아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무어가 필요할까요...
Cazellnu
23/11/18 12:52
수정 아이콘
이런걸 요즘말로 비틱이라 하나요
기기괴계
23/11/18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랑이시군요. 부럽습니다. 흑흑...
vorhandensein
23/11/18 13:05
수정 아이콘
가시게 되면 저는 아시아문화의 전당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주변에 맛집들도 많으니 찾아보시구요.
퓨전음식을 좋아하시면 양림동에 '본 디소'를 추천합니다.
광주는 대체로 어떤 식당에 가든 평범 이상이였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
준우파더
23/11/18 16:10
수정 아이콘
본디소 12월31일 마지막 영업일이라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아쉽네요 저도 가끔씩 갔었는데~~
새강이
23/11/18 13:16
수정 아이콘
전국효자자랑..!
SAS Tony Parker
23/11/18 14:05
수정 아이콘
아니 질게로 보내야되나 했는데 ...
지니팅커벨여행
23/11/18 14:23
수정 아이콘
와 이걸 해내셨네요!
진미가람, 궁전제과.. 이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23/11/18 14:25
수정 아이콘
...
부러우니 아무튼 질게로
남행자
23/11/18 14:36
수정 아이콘
네 질게로
행복을 찾아서
23/11/18 14: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전제과 공룡빵? 담양까지도 가능하시다면 쌍교숯불갈비? 찾아보니까 ktx역 근처에 송정에도 지점이 있군요. 그리고 문화전당역 근처의 마한지(돼지갈비)도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조금 있는데 봉선동에 해남성내식당의 육사시미가 좋습니다.
하우두유두
23/11/18 16:36
수정 아이콘
장모님도 궁전제과 이야기 하셨는데 크크
23/11/18 14:54
수정 아이콘
얼마전 가니 떡갈비 맛있더라구요
23/11/18 15:27
수정 아이콘
팩트: 앞줄은 모두 양념이고 막줄이 본론
23/11/18 15:43
수정 아이콘
으으으 열등감이 생기....
하카세
23/11/18 15:59
수정 아이콘
효도하는 똑똑한 청년.
23/11/18 16:07
수정 아이콘
먹는걸로 특이점을 찾으시려면 오리탕이랑 팥칼국수 괜찮습니다
김대중컨벤션이면 가까운데 상무팥죽 있어요

고기 좋아하시면 장흥삼합 같은거 하는데 찾아보세요
SAS Tony Parker
23/11/18 16:49
수정 아이콘
아시아문화전당 투어하라고 합니다- 광주 로컬 지인
23/11/18 17:11
수정 아이콘
사실 사갈만한건 없습니다.
다 서울에 있음
후추통
23/11/18 17:18
수정 아이콘
뭐 식당은 개인취향이 좌우하는터라 추천은 못드리겠고, 광주역 인근에 창억떡이라는 떡집이 있습니다. 거기 호박인절미 잡숴보세요. 냉동 파우치랑 갓 뽑아서 먹는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방울이네 기정떡집이라고 해서 머핀처럼 생겼지만 안에 팥이 들어가거나 팥기정떡 맛있게 하는 집 있는데 이 두가지는 광주 내에서도 선물 돌리면 무지 좋아합니다.
캐러거
23/11/18 22:2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창억떡 괜찮습니다
광주역 가는 스케쥴 없으면 아시아문화전당이랑 핫플인 동명동 근처에 동명점도 있으니 거기 가시는 것도
23/11/18 18:17
수정 아이콘
차없이 가시면 혹여 KTX시라면 송정역 앞 송정시장 영명국밥 추천드립니다. (혹시 아침에 가신다면 더더욱) 송정역 앞에 떡갈비 골목도 흔하지만 먹을만하구요. 담양 갈일이 꽤 있는데 늘 그 코스로 송정역에서 국밥먹고 렌트해서 담양갔다가 서울오기전에 떡갈비를 먹었죠 흐흐
로드바이크
23/11/18 18:25
수정 아이콘
콘서트 티켓을 넘기시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보틀넥
23/11/18 19:04
수정 아이콘
아시아문화전당이 진짜 좋아요. 투어(도슨트 추천합니다) 꼭 다녀오세요!!
caesar15
23/11/18 20:42
수정 아이콘
콘서트장 부근으로 말씀드리면 대광식당(육전), 연화식당(육전) 홍아네(한정식), 김가원(홍어) 정도 추천드리고,
아시아문화전당쪽 가신다면 미미원(육전), 황톳길(파전), 티앗(홍차)이 가볼만 합니다.
앞서 말씀주신 해남성내식당(한우된장샤브)도 맛있습니다.
좀 멀긴하지만 가실 수 있으면 담양 소쇄원, 죽녹원이 좋고 그 근처에 소쇄원 근처에 절라도라는 떡갈비집이 괜찮습니다.
23/11/19 09:58
수정 아이콘
육전 대광식당 추천합니다.
광주 거주 중이라 손님오시면 꼭 모시고 가는식당입니다.
콘서트장 인근이라 가기좋으실거에요.
자차없이는 아시아문화전당에 행사 전시는 자주하니 체크해보세요(지하철코스)
제주용암수
23/11/18 23:20
수정 아이콘
아니 비결좀 부탁드립니다.!!
김건희
23/11/19 14:39
수정 아이콘
미괄식
알파카파카
23/11/19 14:49
수정 아이콘
저도 광주콘 연석 두장 성공해서 지금 숙소랑 맛집 부랴부랴 찾고 있는데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자랑자랑)
Marionette
23/11/19 19:08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내용 정리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울트라머린
23/11/19 22:29
수정 아이콘
엄마네돼지찌개
영미오리탕
중앙식당(닭볶음탕)
홍일점
대굉식당
신락원
궁전제과
유명회관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23/11/21 09:23
수정 아이콘
대굉식당이 아니라 대광식당 아닌가요. 신락원은 충장로에 있는 본점이 맛있습니다. 여기에 1960청원모밀, 월계수식당(볶음밥) 추가해봅니다.
23/11/21 14:22
수정 아이콘
대굉!!
23/11/20 17:59
수정 아이콘
상미농원(오리생구이) 추천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295 [정치]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95] 원숭이손11751 23/11/21 11751 0
100294 [일반] 나의 보드게임 제작 일지 ③ [3] bongfka6715 23/11/21 6715 6
100293 [정치] 이동관 "대통령의 국회해산권에 준하는 방안 검토해야" [92] 빼사스14217 23/11/21 14217 0
100292 [일반]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hard money, 비트코인 등 [50] lexial11541 23/11/21 11541 9
100291 [일반]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4점 문제들을 리뷰해봤습니다. [29] 물맛이좋아요9048 23/11/20 9048 11
100290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여초 사이트 등지에서 최근 화제가 되었던 폭행 사건 2개 [81] kien19646 23/11/20 19646 10
100289 [일반] 피싱? 사기 당했습니다. ㅠㅠ [51] 본좌12081 23/11/20 12081 17
100286 [일반]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해질 우리에게 (feat. 결혼기념일) [7] 간옹손건미축9007 23/11/19 9007 18
100284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추수감사절 [29] SAS Tony Parker 10355 23/11/19 10355 6
100283 [일반] [팝송] 트로이 시반 새 앨범 "Something To Give Each Other" [2] 김치찌개5588 23/11/19 5588 0
100282 [일반] (바둑) Ai 일치율과 치팅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 [21] 물맛이좋아요11467 23/11/18 11467 8
100281 [일반] 노스포) 산나비 리뷰 [11] 푸른잔향9813 23/11/18 9813 3
100280 [일반] 광주에서 무엇을 사가지고 와야될까요? [38] Marionette12803 23/11/18 12803 8
100279 [일반] 중국인의 한국입국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72] Pzfusilier17622 23/11/18 17622 4
100278 [일반] 독전2 를 보고(스포X) [30] 캡틴백호랑이10629 23/11/18 10629 0
100277 [정치] 정부 행정전산망이 멈췄죠 [72] 똥진국17441 23/11/17 17441 0
100276 [일반] [육아] 같이놀면되지 [55] Restar8654 23/11/17 8654 21
100275 [일반] 답답한 환자들 [102] Goodspeed12950 23/11/17 12950 28
100274 [일반] 나의 보드게임 제작 일지 ② [10] bongfka8617 23/11/17 8617 10
100273 [정치] 여러 이슈들에 묻힌 합참의장 후보자 "김명수" [57] Croove12962 23/11/17 12962 0
100271 [일반] 적당히 살다 적당히 가는 인생은 어떠한가 [17] 방구차야9274 23/11/17 9274 15
100270 [일반] 피와 살점이 흐르는 땅, 팔레스타인 (9) 봉기 [1] 후추통7138 23/11/16 7138 15
100269 [일반] 엄마 아파? 밴드 붙여 [18] 사랑해 Ji10565 23/11/16 10565 1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