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2/27 12:01:22
Name 탈리스만
File #1 KakaoTalk_20250227_114424331.jpg (449.5 KB), Download : 565
Subject [일반] [주식] 내가 샀던 종목이 텐베거가 되었더라 (수정됨)


네 그것은 무려 국장의 삼양식품입니다.
21년에 남들보다 늦게 주식을 시작하면서 9만원대(!)에 삼성전자를 사고
그 외 이것저것 투자했었는데 그 중 삼양식품도 있었습니다.
당시 라면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라는 내용을 보고 투자했는데 그때 가격이 9만원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90만원 정도 하는군요 허허허...
당시 지지부진한 주가를 보며 역시 고리타분한 식품주 따위보다 미래 먹거리에 투자해야지! 하고 손절했습니다.
BBIG!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하며 이것저것 투자했는데...
아무튼 22년 하락장에 거의 다 말아먹고 주식에 재능이 없음을 인정하여 지금은 지수투자로 선회했습니다.

뭐 텐베거 되었다고 인생역전 할 만큼 많이 샀던 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런거 보고있으면 씁쓸하네요.
부모님이 무조건 오른다고 꼭 사라고, 너가 안살거면 내꺼라도 사달라고 하셨던 LIG넥스원, 현대로템도 그렇고..
네 껄무새였습니다. 다들 맛있는 점심 드세요. 흑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25/02/27 12:09
수정 아이콘
미래먹거리는 현재 먹거리를 이기지 못하는군요
하긴 지금먹으니까 주식이겠지
탈리스만
25/02/27 12:1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래서 주식!
25/02/27 12: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루타 친건 삼양주식이고 실제 9만원일때부터 들고 여기까지 참은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샀다는 사실조차 까먹은게 아니면 일반인들은 50%만 올라도 안절부절 못하는게 보통인데요.
그것도 아니면 어디까지는 갈거라는 자기 실현적인 믿음이 있던가요.
탈리스만
25/02/27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습니다 저도 손절 익절 많이 해봤는데 한 50퍼 올라서 흐뭇한 종목도 떨어지기 시작하면 고점의 본전(?)이 아까워서 줄때 먹자 하면서 30퍼에서 팔고 이런거 많이 해봤습니다. 그러다 1~2년 뒤에 보면 날아가 있고 크크크
적은 비중을 넣으면 신경 안쓰고 끝까지 들고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그런 비중은 어차피 10배 올라도 대박은 못내니까.. 어렵습니다
Dr.박부장
25/02/27 12:39
수정 아이콘
까먹고 있어야 가능한 영역인 거 같아요. 대신 상장폐지를 경험하기도 하겠죠. 제가 실제로 에코프로와 삼양식품으로 덕분에 주식 올타임 본전을 찾았습니다. 삼양은 아직 몇 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00% 운빨임이 명확해서 다음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노둣돌
25/02/27 14:29
수정 아이콘
전에 있던 회사의 동료 여직원이 imf 때 샀던 주식을,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몇 년 간 캐나다에 가 있는 바람에 잊고 지냈다고 합니다.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로또(그 당시에는 큰 금액) 두 번 정도 맞은 셈이라고 해서 놀랐네요.
그 돈으로 강남에서 영어유치원 차렸다고 했는데 왠지 거기서도 대박났을 듯 합니다.
크레토스
25/02/27 12:14
수정 아이콘
식품주가 진짜 매력적인게
국가이미지 영향 많이 받음(한류 수혜주)
정치리스크 적음(러시아에서 팔도 매출 오히려 크게 상승 중국서도 삼양 매출 호조)
미국, 중국등의 경쟁력이 압도적이지 않음(가공식품의 맛은 미래산업등의 기술력으로 격차를 벌리기가 어렵고 양산 가격도 재료 비슷하면 거기서 거기)

지금 한국 산업 중 가장 전망 좋은 산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탈리스만
25/02/27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이런 식견이 없었을까요 흑흑흑
왓두유민
25/02/27 12:17
수정 아이콘
실례가 안 되면 피자 한 판만 쏴주십시오
왓두유민
25/02/27 12:17
수정 아이콘
조크입니다
탈리스만
25/02/27 1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본문에 명확하게 안적은 것 같습니다 전 삼양식품 이미 21년에 손절했습니다 흐흐흐
본문에 손절했다는 내용 추가했습니다
25/02/27 12:19
수정 아이콘
제가 7만원에 샀다가 7만원에 팔아버렸.. 인내심이 부족했던거죠..
탈리스만
25/02/27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9만원에 샀다가 9만원에 손절했습니다 크크크
성야무인
25/02/27 12:24
수정 아이콘
장투는 정말 인내심입니다.

1년후쯤 4-5배 올라가는 주식보면

특정 기간에 10-20%정도 빠지는 상황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걸 참으면 수익이고 못참으면 손실이겠죠.
임전즉퇴
25/02/27 12:58
수정 아이콘
믿음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차가운 머리로 믿는다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가슴이 중요.. 크크
아니 사실 세게 처맞으면 가슴도 터질 것이고, 잊으라는 게 농담이 아닌 듯합니다.
탈리스만
25/02/27 13:11
수정 아이콘
오를땐 장미빛 전망만 보이다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온갖 악재만 보이죠 크크크
25/02/27 12:26
수정 아이콘
장투 성공하는 사람들 진심 존경합니다
탈리스만
25/02/27 13:43
수정 아이콘
아론님도 장투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기다리다
25/02/27 12: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업적 하나 다신거 아닙니까 흐흐. 텐베거는 커녕 두배도 못먹는 사람이 허다한곳인데요!저도 현물 텐베거는 한 번도 못해봤네요
기다리다
25/02/27 12:35
수정 아이콘
앗 "샀던" 종목이군요..흑흑
탈리스만
25/02/27 13:01
수정 아이콘
제가 손절했다는 내용을 본문에 안적어서 큰 오해를 불렀습니다 흐흐 죄송합니다
메가트롤
25/02/27 12:34
수정 아이콘
와 갓갓갓
탈리스만
25/02/27 13:1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손절했습니다 크크크
25/02/27 13:13
수정 아이콘
전 코로나 때 에코프로를
2만원에 사서 2만2천원에 팔았..
탈리스만
25/02/27 13:45
수정 아이콘
오우야.. 비엠도 아니고 에코프로를!
25/02/27 13:2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이더리움 8000원에 사서 12000원에 판 사람입니다 크크
탈리스만
25/02/27 13:46
수정 아이콘
익절 축하드립니다 크크크크 한 10년 전입니까
25/02/27 14:1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비트코인 270만원에 3.3개 사서 290만원에 판 사람입니다. 크크
Darwin4078
25/02/27 15:1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엔비디아 13$에 샀다가 14$에 판 사람 있습니다.
+ 25/02/27 17:27
수정 아이콘
동지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네요 크크
25/02/27 14:11
수정 아이콘
주식커뮤에서 본 유머글이 생각나네요.

주식수익률 TOP3
3위 10년 존버한 사람
2위 프리렌
1위 시체
니드호그
25/02/27 14:16
수정 아이콘
껑충 뛰어서 20만원디 되었을 즈음, 큰 맘 먹고 10주(;) 정도 샀다가 23만원 정도 되어서 결국 못참고 팔아버렸고, 그 뒤로도 껑충 오르길래 조금 샀다가 5% 먹고 팔았다가 또 조금 샀다가 5% 먹고 팔았다를 반복하고, 50만원 넘은 뒤론 무서워서 못샀었지요…
너T야?
25/02/27 15:10
수정 아이콘
팔란티어로 자본의 60%를 잃은 저도 있습니다.
도대체 그걸로 어떻게 잃을 수 있냐고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김치와라면
25/02/27 15:28
수정 아이콘
크크. 제 와이프가 주식 2주 사놓은거 까먹고 있다가 꺼냈는데 1000% 달성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jjandol_/223765175824

주식 7년째인 저보다 훨 낫더라구요... 흑
iPhoneXX
25/02/27 15:40
수정 아이콘
그냥 이평선만 보면 저점 사서 기다리진 못해도 20만원 돌파 후는 충분히 트라이해볼만한 구간 같아요. 잡주 제외하고 이평선 저렇게 이쁘게 퍼지면 꾸역 꾸역 잘 오르더라구요.
뽀로뽀로미
25/02/27 16:13
수정 아이콘
주식 잘 몰라서 텐베거가
10거지? 생각하며 클릭했는데
아.... 손절 하셨다는 거군요;;;;
우상향
+ 25/02/27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10배 먹은 사람(10배+er)으로 이해했네요 크크
Jedi Woon
25/02/27 17:04
수정 아이콘
저런 개별 종목 고르는 안목과 오래 들고 있을 인내심이 없어서 지수 투자만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몇 번 샀다가 용돈 벌이 수준만 하고 익절 했죠.
그냥 시장대로만 가자가 투자 모토 입니다
Jon Snow
+ 25/02/27 17:44
수정 아이콘
전 엔비디아 싸게 산 사람 상위 1프로입니다(카카오페이에서 알림 옴)
근데 3만원인가 그래요
아스날
+ 25/02/27 18:36
수정 아이콘
알테오젠 2배 먹고 팔았더니 판 가격에서 2배 이상 더갔음 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을 상시 모집합니다. jjohny=쿠마 25/02/08 3696 10
공지 [일반] [공지]자유게시판 비상운영체제 안내 [210] jjohny=쿠마 25/02/08 13532 19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9291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1097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72410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51669 3
103842 [일반] "여보, 우린 얼마 썼지"…'521만원' 벌고 391만원 썼으면 평균 [6] 마그데부르크2146 25/02/27 2146 0
103841 [일반] MLB 월드 투어 도쿄 시리즈 티켓 가격은 얼마일까. [8] 간옹손건미축1659 25/02/27 1659 0
103840 [일반] [주식] 내가 샀던 종목이 텐베거가 되었더라 [40] 탈리스만4600 25/02/27 4600 6
103839 [일반] 올들어 20% 내리막…서학개미, 테슬라에 발등 찍혔다 [43] 마그데부르크4811 25/02/27 4811 1
103838 [일반] 조용히 300% 오른 주식 [7] 크레토스6021 25/02/27 6021 2
103837 [일반] <미키 17> - 순한 맛 노동우화. (노스포) [16] aDayInTheLife3890 25/02/27 3890 9
103836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79. 북방 임(壬)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1917 25/02/26 1917 4
103835 [일반] 인류의 과학기술의 주요 이정표 by ChatGPT [13] 퀀텀리프3379 25/02/26 3379 2
103834 [일반] LLM을 이용한 학습방법 : 티키타카 [3] 번개맞은씨앗4029 25/02/26 4029 3
103833 [일반] ??: 최근 미국으로 도망갔는데 시장이 왜 이런가요 ㅠㅠ [93] Lord Be Goja10373 25/02/26 10373 4
103832 [일반] 웹소설 추천 [리듬게임으로 999레벨 피아니스트] [9] Jinastar4643 25/02/26 4643 2
103831 [일반] 트럼프 무역정책을 바라보는 두 시각 : 비먼(Beeman)과 라이트하이저 [14] 스폰지뚱4890 25/02/25 4890 10
103830 [일반] 월스트리트저널 2. 3. 기사 해석 (북극에서 벌어지는 경쟁) [2] 오후2시3469 25/02/25 3469 9
103829 [일반] 어제자 독일 연방의회 선거 결과 [61] Lz9666 25/02/25 9666 4
103828 [일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러분 (2) [133] 모래반지빵야빵야9790 25/02/25 9790 180
103827 [일반] 한국 남성, 정말 심각한 상황…충격적인 통계 결과 나왔다 [338] 마그데부르크22317 25/02/25 22317 8
103826 [일반]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이 붕괴했습니다 [41] 독서상품권9313 25/02/25 931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