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17 23:19:42
Name 짱세
Subject [일반] 국정교과서는 목적적합성이 없는 정책이다

국정교과서는 목적적합성이 없는 정책이다

모든 정책을 수립할 때는 다양한 방면에서 그 적합성을 검토해야 함이 원칙이다.
특히, 그 중 가장 치명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는 [목적적합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정책을 수립하더라도,
해당 정책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가 없다면 그 정책은 결코 좋은 정책이 아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버스를 탈때 제일 먼저 탑승한 사람만 요금을 내는 정책을 세운다고 하자.
얼핏 보면 전체 시민의 대중교통비용부담이 절감될 것 같지만
시민들은 서로 두번째 이후로 타기위해 줄을 새로 설 것이며,
이 정책은 요금부담을 줄이기는 커녕
원활한 대중교통의 승하차시간만 늘리는 실패한 정책이 될 것이다.

사실, 수많은 정책들은 목적적합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실패해왔다.
단적으로 셧다운제가 그러했고, 단통법이 그러했다.
그 목적이 올바르게 잡혔느냐는 차치하고,
원하는 목적조차 이루지 못한 수많은 정책들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그러면 정책수립에 있어 [목적적합성]을 검토하는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보자.

정책 수립 논리의 기본골조는 문제인식=>목표설정=>정책설정 이라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를테면 셧다운제라면
문제인식 : 청소년이 게임에 빠져 심야에 이르도록 수면에 취하지 못한다.
목표설정 : 청소년을 심야에는 수면에 취하게 하겠다.
정책설정 : 청소년계정은 심야에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게 한다.
정도의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겠다.

여기서 가장 의아한 지점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정책의 적합성이라는 부분이다.
청소년이 게임에 빠져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게 맞는지,
실제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는 한건지 하는 부분들은 부차적인 문제다.

그런것 다 인정한다고 치고, 청소년계정이 심야에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게 하면,
수면을 취하게 하는 목표는 달성하느냐 라는 부분이 가장 논리구조가 맞지 않다.
행정학이나 정책수립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정도로,
이 정책은 목적달성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정책은 국가가 개입할 필요가 있느냐 따위의 논쟁은 필요도 없이 틀린 정책이 된다.
왜냐하면, 그들의 논리구조상 애초에 [목적적합성]조차 갖추지 못한 정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라는 정책은 목적적합성이 담보된 정책일까.

한국사교과서를 국정화 하자 라는 논리는 그간 다음과 같은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음이 알려져 있다.

문제인식 : 현재의 한국사 교과서는 좌편향되어 있다.
목표설정 : 좌편향되어있지 않은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
정책설정 :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겠다.

나는 사실 이 논쟁에서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먼저 검토되어야 할 지점,
[목적적합성]이라는 부분이 아니라 친일독재vs올바른 이라는 프레임을 형성한 것 자체가 야당의 무능이라고 본다.
애초에 거기까지 갈것도 없이, 이 정책은 목적적합성이 없다.



나는 아무도 지적하지 않은 질문이면서 가장 국정교과서측에 치명적인 질문,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려 한다.

너네 논리가 다 맞다고 치고, 목적적합성이 있는가?
다시 말하면,
[과연, 국정교과서는 좌편향되어있지 않은 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가?]


이게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야? 라고 할지 모르겠다.

분명히,
[국정교과서는 좌편향을 해결할 수 없다.]

왜 그럴까?



민주주의가 왕정과 가장 다른 핵심적인 지점은
[정권은 바뀔수 있다] 라는 사실이다.

그러면 국정교과서 찬성측에 이렇게 묻고 싶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여전히 찬성하는가?]

정말로 좌파세력이 우리 출판업계와 사학계를 점령했다고 치자.
그리고 그들이 종북좌파라고 부르는 세력은 이미 두번이나 정권을 획득한 바 있다.
그리고 당장 2년뒤 박근혜 정권이 끝나고 이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그때도 여전히 [국정교과서를 지지하는가?]



진짜로 종북좌파세력이 있고, 한국사교과서를 통해 혁명전사를 육성하고 있다고 치면,
사실 국정교과서가 더 좋다.
왜냐고? 이젠 정권만 잡으면 되는 문제가 되니까.
정권만 획득하면, 종북좌파세력이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고 교과서를 집필하는 환경이 열린다.
심지어, 이것에 저항해야 하는 현 정권은 국정화를 다시 되돌릴 명분조차 없다.
그들이 강행해서 밀어붙인 정책이니까.

정말로 원하는 것이 이런것인가? 정권을 획득한 자가 교과서 집필권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 것인가?



도대체 어떤 생각을 지지하는 것인지 나로선 모르겠다.

1. 정권이 바뀔 가능성은 매우 미미하여 이것을 고려하면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인데다가 불필요한 걱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2. 정권을 획득하면 그 자체로 가장 존엄한 상태이자 편향되지 않은 상태가 되므로,
정권 획득자를 기준으로 우측이면 극우파고 좌측이면 극좌파이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면 그들을 기준으로 편향을 판정하겠다는 것인가?

이 정도 중에 어떤 논리인가?
고작 2년남은 정권이 국정화를 지지한다는건 사실상 다음정권이 교과서를 쓰라는 말인데,
굳이 국정을 뚝심있게 미는 논리가 무엇이냐 이말이다.

저 1,2번중 하나 혹은 둘다 지지하는 것이 바로, 타 국가에서의 국정교과서 논리다.
현재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국가들은 저 1,2번을 만족하는 국가들인 경우가 꽤 많다.
사실상의 독재체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독재체제이니 정권이 바뀔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없고,
또 독재이니 짐이 곧 국가다 라는 생각으로 나를 기준으로 극좌와 극우를 가르면 된다.

지금 우리나라가 러시아나 북한처럼 1,2번이 담보된 국가로 오인하고 있는 것인가?
실제로 정권교체를 겪어본 나라에서?



이게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논리일 수도 있겠다.

3. 현재는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세력이 정권을 잡았으니 국정을 지지하지만,
정권이 교체될 경우 국정교과서를 지지하지 않는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이냐를 떠나서,
이런 경우 이들은 [국정교과서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어쩌다보니 우리당이 정권을 잡았으니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르짖지만,
정권이 바뀌면 좌익빨갱이들이 정권을 장악했으니 이들이 교과서를 쓰면 안돼고,
현 집권당이 계속 교과서를 써야한다는 논리라면 이건 국정교과서를 지지하는게 절대 아니다.
[당정교과서를 지지]하는 것이지.



어느쪽인가?
1번에 해당하는 생각을 가진 것이라면, 미안하지만 정책수립의 기본도 안된 사람들이다.
정권교체를 겪어봤음에도 정권교체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건 국가가 아니라 반장조차 해선 안되는 사람들이다.

2번에 해당하는 생각을 가진 것이라면, 아주 놀라우면서도 대단한 사람들이다.
아직 파쇼가 남아있을 것이라곤 생각치 못했다.
정권을 잡기만 하면 가장 존엄하고 완벽한 존재가 되는거라고?
글쎄.. 왕정을 하는 곳에서도 많은 왕들은 그런 입장에 놓이지 못했었는데 말이다.

3번에 해당하는 생각을 가진 것이라면, 사실 논의는 끝났다.
여러분은 나처럼 [국정교과서에는 반대]하는 거니까.
3번이 맞다면, 당정교과서와 검인정교과서의 논쟁을 시작할 의향은 있다.
물론 그 당정교과서는 모든당이 하나씩 만든다는 것인지,
그게 아니라 현 집권당만 만들어야 한다면 대체 무슨 명분인지,
논리의 헛점은 수도없이 많지만 토론과 논쟁을 시작할 의사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확실한건 당신도 [국정교과서는 반대] 한다는 것이다.



어느쪽인가?
국정교과서를 지지하는 분이 있다면, 이 정책의 [목적적합성]을 나에게 이해시켜 줬으면 한다.

[집권자가 쓰기만 하면, 교과서의 편향성 문제는 해결되는게 맞는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남주인
15/11/17 23:30
수정 아이콘
목적 적합성만 있는 것 아니었나요?

진지합니다.
누렁쓰
15/11/17 23:31
수정 아이콘
이제 정권이 바뀌지 않게 하기 위해 더욱 갖은 애를 쓰겠지요. 대놓고 눈치 안보는게 일상이 되었는데, 앞으로 어떤 일들을 보게 될지 참 기대가 됩니다. 슬프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5/11/17 23:39
수정 아이콘
당연히 3번이죠.
그래서 계속 국정교과서가 정답은 아니지만 좌편향을 고치기 위해 어쩔수 없다 드립 치고 있고,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이름도 바꾸고요.
껀후이
15/11/17 23:40
수정 아이콘
정권이 바뀌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거나
말씀하신대로 정권 바뀌면 국정화교과서가 좌편향되어 있다고 주장하면 무마시키는게 가능하다고 믿겠죠
재미있는건 둘 다 실현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당당히 국정화를 진행하는겁니다
...하아
도들도들
15/11/17 23:46
수정 아이콘
참고로 법학에서는 '목적 자체의 정당성'과, 목적에 이르기 위한 '수단의 적합성'을 구분합니다.
마스터충달
15/11/17 23:47
수정 아이콘
정권이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여기가 왜 헬조선이겠습니까;;
주커버그
15/11/17 23: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말하려 했습니다. 절대 안 바뀔 거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솔로11년차
15/11/17 23:52
수정 아이콘
야권에 대한 신뢰죠. 자신들이 당정교과서만을 유일한 교과서로 남기더라도, 정권이 넘어가면 저들은 최소한 '국정'교과서를 쓸 거라는 신뢰.
우리는 해먹지만 상대는 정상화 할 거라는 기대. 그러니까 맘 놓고 줄을 대는 거죠.
저들이 친일독재라는 말에 반발하며 당정교과서를 만들려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친일과 독재라는 말이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들도 굳이 그러지 않죠.
그러나 그것만큼은 용서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저러는거죠.
언젠가부터 친북이란 말이 국민들에게 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자 종북이란 말을 만들어냈듯이.
잉여레벨만렙
15/11/17 23:55
수정 아이콘
정권을 잃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는 거죠
Jace Beleren
15/11/17 23:5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깊은 생각을 했을거 같지는 않고 그냥 아저씨의 명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크 정권이 바뀌고 머고 아 몰랑 나는 오늘만 산다
Cazorla 19
15/11/18 00:15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이런 생각은 안해봤네요 흐흐;;
윗분들 말대로라면

선거에 손 대면서 정권 잡고 별 문제 없었으니..
또 하믄 되제~
하는 생각일까요 ㅠㅠ
王天君
15/11/18 00:20
수정 아이콘
사탄님이 떠나셔서 아쉽네요. 이 글에 가장 열심히 논박해주실 분이었는데.
글 잘 읽었어요. 재미있네요
15/11/18 13:45
수정 아이콘
떠난건가요? 떠나진건가요?
15/11/18 19:23
수정 아이콘
딱히 유의미한 논의가 됐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王天君
15/11/18 19:44
수정 아이콘
저도 유의미한 논의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15/11/18 00:36
수정 아이콘
정권을 잃어도 국정교과서 못바꿀껄요.
이번에 우편향 교과서를 만들어놨다 하더라도, 그걸 다음 야권에서 바꾸려고 시늉이라도 했다가는,
온갖 언론과 어버이연합 등등, 온갖 곳에서 종북좌빨 설친다고 난리를 칠게 뻔합니다.

그 난리를 뚫고 바꿔낸다면, 종북좌빨 프레임은 더욱 강하게 옮아메어댈 것이고,
그 난리를 뚫어낼 힘을 가진 야권 인물? 지지세력? 없죠...

즉, 현 여권은 국정교과서를 꼭 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하면야 좋은 일이고,
실제로도 별 수고로움 없이 그냥 해버려도 되는 입장입니다.
Jace Beleren
15/11/18 00:4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지금 시국에 야권에서 대통령 하실 수 있는 분이면 그 난리도 뚫어낼 힘을 가지고 계시다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그거 뚫어내는것보다 대선 이기는게 천배쯤 어려워보여서...
abyssgem
15/11/18 00:51
수정 아이콘
글을 쓰신 의도와 논리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도 국정화에 반대하는 사람이고요. 다만 야당이 제기하는 현재의 프레임 관련된 부분... 그러니까 [정권이 바뀌더라도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여전히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는 부분을 야권의 무능으로 단정하신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야권-구체적으로 일단 새정연으로 가정합니다-이 말씀하신 대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차후 정권이 현 야권으로 넘어간다 해도 국정화에 찬성하겠느냐]라는 반격을 가한다면,

제가 청와대 대변인 또는 새누리당 당직자라면 한 치의 주저도 없이 만세 만세 만만세를 부르며 콜을 외치겠습니다.

[물론이다. 100% 찬성한다! 새정연이 정권을 차지한다 해도 우리가 세워놓은 '올바른' 국정교과서 편찬방식을 토대로 올바르고 편향성 없는 역사교과서가 계속 나올 것을 확신한다]라고요. 그리고 이 성명 문답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조중동 등 보수언론 및 정권에 줄을 댄 관변언론들은 이렇게 외치겠죠. [새정연 불순한 의도 딱 걸려. 국정교과서 반대하더니 그 명분이라는게 고작 자기들이 정권 차지하면 교과서 맘대로 좌편향시켜 만들겠다는 생각이라 현 정권 및 새누리당도 우편향시킬 것이 뻔해 신뢰 못하겠다는 자승자박의 논리]

게임 끝. 현 정권이 새정연 정권 하의 국정교과서도 100% 찬성하겠다고 했으니 새정연이 깨끗이 졌습니다. 국정화 저지에 나설 명분이 깡그리 날아가고, 졸지에 국정화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나 다름없으니 더이상 반격의 여지도 없는 꼴이 됩니다. 거기에 새정연은 추후 정권을 잡으면 편향된 국정교과서를 만들 야욕에 찬 위험한 집단으로 각인되고, 새누리당은 그런 더러운 계산 없이 나중에 정권을 넘겨줘도 떳떳하게 지금 할 일을 하는 집단이 됩니다. 나중에 정권이 실제로 넘어가고 안넘어가고는 중요한게 아니죠. 정권이 넘어갈 확률 자체도 지금 피지알러들이 다 아시는 대로고, 진짜로 넘어간다 치면 그 상황에서 그깟 교과서가 문제일까요.

사실 저런 내용의 발언은 새정연측 인사나 여러 논객들을 통해 이미 수차례 나온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의 공식 성명으로는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저거죠. 저런 반문식 공세는 어설프게 시도할 경우 상대가 요모조모 득실을 따져서 전체를 긍정해버리면 제 꾀에 제가 빠진 꼴이 되어 꼼짝 없이 묵사발납니다. 더구나 지금처럼 언론환경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끔찍하네요.

가까운 예가... 아마 노태우 때였나 우리나라에서 수해가 심하게 났을때 북한이 인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나선 적이 있는데, 이미 경제력 격차가 넘사벽으로 벌어진 시점이고 상식적으로 남한이 받아들일 턱이 없으니 사실상 돈 한 푼 안들이고 립서비스+폼잡기였죠. 근데 우리 정부가 주판알 튕겨보고 콜을 외치면서 북한은 없는 살림에 울며 겨자먹기로 지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그게 계기가 되어 이후 당분간 남북관계가 훈풍을 탄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긴 하지만요.
15/11/18 01: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여권 입장에서는 국정교과서로 뭘 하더라도 좋은 판입니다.
15/11/18 01:28
수정 아이콘
목적만 너무 있는게 문제아닌가요? 심지어 '올바른'이 앞에 나오는데...껄껄껄
15/11/18 07:31
수정 아이콘
목적적합성이라는 단어에 너무 매여있지 않은가 싶은데요. 목적의 정당성이라면 모를까 단통법이나 셧다운제나 모두 목적은 매우 잘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명목적으로 얘기하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니까요. 국정교과서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쑥호랑이
15/11/18 09:16
수정 아이콘
목적이 반 교육적이며, 교육계가 바른 교육으로 찾아내고 지향하려는 것을 비전문가가 몰지각하게 개조하고 있으니 문제 아닌가요?
사악군
15/11/18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셧다운제도 국정교과서도 반대하지만 국정교과서가 목적적합성이 있느냐는 둘째치고
셧다운제는 목적적합성은 있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087 [일반] [연예] 박진영,·빅뱅·아이콘, 2015 MAMA 참석 최종확정 [16] 앙토니 마샬5071 15/11/18 5071 0
62086 [일반] 대법원 "집회 도중 4분간 도로 점거도 유죄" [69] 치킨너겟은사랑9724 15/11/18 9724 1
62085 [일반] 김태호 피디 인터뷰, 광희 문제 노홍철 복귀 문제 [156] 암흑마검16837 15/11/18 16837 0
62084 [일반] [해축] 유로 2016 최종 진출팀 및 조추첨 시드 [10] SKY925488 15/11/18 5488 0
62083 [일반] [집밥] 닭불고기. [38] 종이사진6315 15/11/18 6315 7
62082 [일반] 이홍기/다이나믹듀오/EXID/나비의 MV와 BTS/산이x매드클라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7] 효연덕후세우실5023 15/11/18 5023 0
62081 [일반] 광화문 시위현장 다른 장면 (운영진이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308] 어니언갈릭파스타17643 15/11/18 17643 11
62079 [일반] 이 글의 제목은 무엇인가? [11] Jace Beleren6862 15/11/17 6862 5
62078 [일반] 국정교과서는 목적적합성이 없는 정책이다 [23] 짱세5701 15/11/17 5701 17
62077 [일반] 생애 첫 노트북을 사 보았습니다. [49] ImpactTheWorld7759 15/11/17 7759 2
62076 [일반] 이게 사실이라면 수학계의 천지개벽할 사건입니다. [86] 삭제됨16249 15/11/17 16249 1
62074 [일반] 이철희 - 윤여준 인터뷰를 옮겨봅니다. [66] 세인트10699 15/11/17 10699 2
62073 [일반] 파리와 베이루트, 그 불편한 차이 [41] KOZE8134 15/11/17 8134 19
62072 [일반] 불통 대학이 답답합니다. [57] Liberation8674 15/11/17 8674 2
62071 [일반] PGR의 선택은? - 크리스토퍼 놀란 VS 데이빗 핀처 [109] Jace Beleren9520 15/11/17 9520 2
62070 [일반] 처음으로 맥북을 구매하였습니다 [58] 카스트로폴리스9864 15/11/17 9864 1
62069 [일반] 아메리칸 프로그레스 또는 아메리칸 트래지디... [10] Neanderthal5101 15/11/17 5101 1
62068 [일반] 이완영이 뭐? [58] 종이사진11729 15/11/17 11729 11
62067 [일반] 추락하는 남자와 똥쟁이에게 필요한 것. [8] Daniel Day Lewis5985 15/11/17 5985 9
62066 [일반] 응답하라 1988(드라마 이야기 아닙니다.) [28] The xian6790 15/11/17 6790 6
62064 [일반] 빨간우의의 미스테리 [7] PotentialVortex6117 15/11/16 6117 1
62063 [일반] [예능] 복면가왕 이야기 : 지금까지 지나온 기록들 [31] 은하관제9772 15/11/16 9772 5
62062 [일반] 피트니스 1년.txt [82] 절름발이이리13799 15/11/16 13799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