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26 10:32:1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헬스식 사고방식이 진리는 아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6 10:36
수정 아이콘
아..글 쓰고 나서 동영상을 보고 생각이났는데...
이 동영상 안에서도 연세 70먹으신 할아버지가 나오십니다. 정말 피부가 탱탱하고 정정하십니다. 원래 단전단련을 잘 하는 경우에는 활력이 생기고 젊음이 유지된다고 하지만 지나치게 하는 경우 오히려 빠르게 노화가 찾아옵니다. 그래서 단전관련 운동들.....코어 운동들은 체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계적으로 밟아 올라가지 않고 처음부터 본인 능력을 뛰어넘는걸 무리하게하면 진짜 폭삭 늙습니다...조심하시길
Jace Beleren
15/11/26 10:37
수정 아이콘
인간의 근육과 지방, 뼈, 인대등의 신체에 대한 일종의 구성품과, 그것들이 어떻게 기능하냐는 이미 과학적, 의학적으로 충분히 규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운동하는것이 가장 정확하겠죠. 헬스와 크로스핏등, 말씀하신 표현에 따르면 통칭 '서구식 운동법' 이 그것들을 충실하게 지키는지는 운동에 대한 대단한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여기서 무슨 어디 회장이 운동한다 이런건 아무 상관이 없죠. 우리는 특정 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사람이 다른 분야에선 얼마나 개멍청하고 한심한 미련퉁이가 될 수 있는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15/11/26 11:25
수정 아이콘
마윈얘기가 이렇게 파급력이 클거라곤 예상도 못했네요
Galvatron
15/11/26 10:37
수정 아이콘
저는 헬스의 헬자도 모르는 놈이지만,
마윈이 수련한다고해서 그게 맞을것이다라는 논리는 이상합니다.
그리고 손정의가 알아봤다는것도 그것과 상관이 있는지도 불분명하고요.
사실 사업을 전개하는데 관상만 보고 결정했을리가 만무하고요.
처음은 오호하면서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 와서 고개가 갸우뚱해지네요.
15/11/26 11:25
수정 아이콘
그 사례는 유명한 얘기입니다만....제가 너무 앞서나가는 내용을 써버렸네요 하하..
Phlying Dolphin
15/11/26 10:38
수정 아이콘
탑승합니다!
15/11/26 11:26
수정 아이콘
허허....다른 사이트같으면 귀찮아서 글 지워버리고 말겠는데...여기는 그러기도 뭐하군요
탑승하십쇼
일각여삼추
15/11/26 10:40
수정 아이콘
내가고수 장풍 쏜다는 말과 비슷해 보이네요.
15/11/26 11: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그 연대 교수님 말씀하시는거죠?
언젠가 조선일보에 기사로 떴던것 같은데 크크크크크
15/11/26 10:4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무시무시한 기업가인 손정의 씨가 기업의 성장가능성이나 재무조건이 아니라 사람 눈빛같은 오컬트적인 요소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보면 손정의 씨에 대한 무지막지한 모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투자받을 일 있으면 이연걸 대동해야겠네요.
Nasty breaking B
15/11/26 11: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5/11/26 11:28
수정 아이콘
이미 알려진 얘기인데...그래서 마윈회장이 당시에 의아해했다는 얘기는 이미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오컬트를 얘기하기엔 제가 그쪽은 하나도 모릅니다...
사도세자
15/11/26 10:41
수정 아이콘
1. 꼭 진리는 아니지만, '서구식 운동법'이 그나마 과학적 근거에 가장 기초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육학이나 생리학기전에 그나마 부합하거든요.

2. 그나마 서구식 운동법이 운동체계가 잘 잡혀있습니다.
무슨말이냐하면, 특정 부분의 근육이나 질환에 대응하는 운동법이 구체화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의학-한의학을 병행하면 좋듯이 서구운동과 동양운동을 병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15/11/26 10:45
수정 아이콘
한의학은 병행해도 좋은건가요? 검증된 부분이 매우 적은 걸로 알고 있어서요..그냥 신선한 제철 음식 적당히 먹는거랑 크게 차이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사도세자
15/11/26 10: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의학에서 검증된건 한의학이 100이라고 하면 1도 안됩니다.
즉 한의학 자체가 어떤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는 어렵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예를 들면, (사실이것도 과학적인 입증이 없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한의학의 고질적인 문제죠;;)
약물치료를 함에 있어 인간의 몸이 약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부작용이 일어날때가 있습니다.
이때 한의학을 병행하면 체력적으로 그나마 부작용이 덜하다고는 하네요.
사실 언급하신것 처럼 신선한 제철 음식 잘드시고 평소에 운동잘하신분은 그런거 개나줘...
15/11/26 11:31
수정 아이콘
여기에 제일 중요한게 하나 있네요.
정말 제철음식 잘먹고 평소에 마음 편하게 먹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자주해주시는게 최고입니다.
15/11/26 11:29
수정 아이콘
잘 짜여져있습니다. 그래서 보급이 좋고 크게 잘못되지 않죠.
그리고 이미 서구에서 동양운동을 받아들여서 병행하고 있습니다.
15/11/26 10:42
수정 아이콘
마윈의 눈빛은 카리스마가 느껴지진 합니다. 인상이 좋아보이진 않지만...헬스 내용도 잼나지만 저도 손정의 회장의 식견 부분이 더 궁금하네요 크크크
15/11/26 11:32
수정 아이콘
유명한 사례지만 저도 참 궁금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권에서는 그 부분이 연장되는 부분이있어서 언급만 햇을 뿐인데 이토록 파급이 클줄이야 크크크...애초에 저얘기만 없었으면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리진 않았을터인데 허허...괜히썼어..
우리형
15/11/26 10:43
수정 아이콘
석쇄공 운동 엄청 재밌어보이네요 역시 중국 아재들
15/11/26 11:33
수정 아이콘
석쇄공 좋다고 하더군요. 무게도 상당합니다. 무거운건 60키로 넘는걸로도 하시는데다가 공중으로 던지고 받고 장난아닙니다. 크크
역시 중국 실고 아재들은 엄청나더군요
사도세자
15/11/26 10: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덧붙이면, 분명 동양인에게는 안맞는 운동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정(무한도전에서 했던)
동양인은 팔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고,
그래서 앉은 자세에서 무릎과 허리를 굽혔다 펴는 반복동작은 동양인에게는 극심한 허리디스크를 유발할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링크를 위해서 검색을 하고 있는데 기억이 잘아나서 못찾겠네요. 혹시 찾게되면 링크하겠습니다.)
Jace Beleren
15/11/26 10:54
수정 아이콘
특정 체형을 가진 사람에게 특정 운동이 무리가 가는것은 동양인 서양인 얘기할거 없이 과학적으로 자연스러운일이죠.
15/11/26 11:36
수정 아이콘
스쿼트 얘기를 보고 갑자기 이 글을 쓴건데..
짧게 말씀드리면 앉았다 일어났다하는 동작은 동양인이든 서양인이든 누구나 몸 상하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i_terran
15/11/26 10:50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에 적극 동의합니다. 또한 생각해보면 운동이 왜 필요한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냥 적당한 수준의 노동을 하면 됩니다.
인간의 문명은 육체노동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옳은 일일까요?
결국 언젠가는 패러다임이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15/11/26 11:38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일 좋은건 잘먹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고 마음 편하게 가지고 자주 걷고 그러면 건강해집니다.
보통 마음이 편치 않다든지 잘 안먹는다든지 늦게잔다든지...걷거나 스트레칭 등의 기초 운동이 너무 부족하다든지...그래서 문제가 생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엄청난걸 찾아서 한다고 반드시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고 일상생활만 규칙적으로 한다고 덜 건강한 것도 아니죠.
저도 패러다임이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도세자
15/11/26 11: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꼭 운동이라는게 건강한 사람들을 위해서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예를 들면 교통사고라던지, 혹은 퇴행성 질환에의한 의학적인 문제일 경우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산다면 운동이 필요없는데, 현대인에게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식사는 뗄려야 뗄수가 없어서,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15/11/26 12:03
수정 아이콘
맞는말씀입니다. 재활 운동쪽이 특히 중요하다보니 다양한 운동을 접목시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손식태극권의 도입같은 사건도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래앉아있고 안좋은 자세로 생활하고...긴장하는 일이 잦은 현대인에게 디스크는 앞으로 더 문제일겁니다
(긴장하는 일이 많으면 척추가 굳습니다)
아마 재활운동쪽부터 많이 변할겁니다.

실제로 친구얘기를 들어보니 재활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손식태극권에 대한 정보를 이미 알고 계신분들이 있다더군요.
그런 분들이 도입하면 국내도 점점 변할겁니다.
DaisyHill
15/11/26 10:54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들어와서 쭉 읽어나가는동안 그럴듯 하다고 느꼈는데 마지막 마윈회장 이야기가 나오면서 급격하게 산으로 가네요. 마치 도를 아십니까와 마주한 느낌이...
15/11/26 11:3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제 불찰입니다. 그냥 적당히 하고 말걸
사실은 무플이 걱정되서....크크크크..
DaisyHill
15/11/26 11:5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에 글쓴분이 헬스대신 하시는 운동에 대한 소개나 효과에 대한것들을 쓰셨으면 그것대로 정보도 되고 토론거리도 되었을거 같아요
15/11/26 12:19
수정 아이콘
그건...얘기가 정말정말 길어지고... 토론은 원치 않았던 방향이라 그렇습니다 흐규...
댓글 다는거 엄청 힘듭니다 흑흑..
세츠나
15/11/26 10:55
수정 아이콘
서구식이라는 단어가 '과학적'인 것과 완전히 동의어는 아닙니다만, 만약 비슷한 용도로 사용했다면
서구식 사고방식이 '진리'는 당연히 아닙니다만 장기적으로 진리에 훨씬 더 가깝게 갈 수 있는 방법론이라고 봅니다.
무슨 음양오행 삼재팔괘 따지는 동양사상으로는 이론이 만들어지지가 않죠.

동양에 더 역사가 오래되고 효과가 뛰어난 운동법(또는 음식 철학 과학 등등)이 남아있을지라도
이론적 기반이 없기에 선조의 역량을 깎아먹을 뿐 발전이 없죠. 전래되어 내려온건 언젠가는 실전되니까.
시행착오로 몇가지 발전되는게 있더라도 잃어버리는게 훨씬 많습니다.

사회가 정체되 있을수록 더 잘 전해지고 뭔가 변혁이 일어나면 오히려 실전되는 그런 '전통'들이
새로운 발견을 불러오는 '방법론'보다 위에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결국 태극권으로 대표되는 내가권류도 과학적으로 분석되고 유용한 부분은 서구식 운동에 통합될 겁니다.

문제는 결국 유용함이 증명되지 못해서 버려지는 부분도 사실은 뭔가 있는데 과학적 방법론이 잘못된거다
라는 식으로 우기는게 흔히 보는 '서구식 비판론자'들의 종착점이라는 것이죠.
부디 그런 쪽으로는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건 그냥 유용하지 않은거에요.
15/11/26 11:49
수정 아이콘
상당히 일리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양사람들은 이미 내가권류를 본인들 방식대로 해석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다른 분야는 차치하고 오로지 이 몸쓰는 분야만 봤을 때는 방법론의 한계 때문에 서양인들이 잘못 가져간 부분들이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일부 서양인들이 아예 온전히 내가권을 전수받는 사례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전 전통이 방법론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다른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형성되었기에 그 둘 사이에 비교 우위가 형성되어있다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오히려 이 두 가지가 새롭게 통합되는 과도기가 아닐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몸쓰임에 있어서)
어찌보면 이런 분야에 있어서 열성인건 일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무술계 원로분(성함을 까먹었네요)이 일상생활 몸쓰임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일반인에게 세미나로 알려주고 과학계에서는 그런 움직임의 효율성(즉, 원리)에 대해서 연구하기도 합니다. 이정도면 유용하기도 하고 방법론과 전통이 비교우위를 따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세츠나
15/11/26 15:41
수정 아이콘
뭐 무협지 같은걸 봐도 맨날 무슨 비기 같은건 실전되곤 하는데 그런 일은 대체로 사회 문화의 변혁기에 일어납니다.
지금 전래되는 전통적 무술들도 명청교체기나 중국 공산화나 문화혁명이나 무슨 사건마다 이것저것 실전되고 묻히고 사라진 결과물이죠.
그렇기에 '전통'은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은 여러 매체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시대라 앞으론 실전되기 어렵겠지만
이미 남아있는 것중엔 크게 신비한게 없죠.

무술이라는게 물론 후대에 발전되는 부분도 많지만, 그런 발전은 대체로 '고수'들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막상 그 천재적인 고수들이 남긴 비급은 또 해석이 안되요. '체득'된건 언어로 설명이 어려우니까요.
왜 그렇게 되는건지를 모릅니다. 뭔가 그럴 듯하게 설명한다고 해놓은게 다 '기'나 '경'이나 '음양오행' 같은 소리고...

의학 따로 물리 따로 천체 따로 무술 따로, 동양사상은 전부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해서 통합된 듯이 보이지만
그건 뜬구름잡는 철학적 영역에서만 연결되어 있고 한 분야의 발전이 다른 분야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성리학자들이 말하는 '기'하고 의학자들이 말하는 '기', 무술가들이 말하는 '기'가 사실은 완전히 다른 것이거든요.
용어만 같은걸 쓰고있는거죠. 같은 용어와 철학, 구조 같은걸 공유하고 있어 문외한이 진입하는데 유리하지만
세계관이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발전을 다른 분야로 전달하는건 어려운 겁니다.

개발자 식으로 말하자면 동양사상은 인터페이스 객체를 상속해서 쓰는 것 같은거죠.
'음양오행론' 인터페이스를 상속해서 '음식' '무술' '의술' 객체를 만들어놨어요.
내부에서 하고 있는 일은 다른데 껍데기만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 객체를 막 열심히 만들어도
다른 객체들에 무슨 영향을 주고있지는 않죠. 인터페이스쪽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서구식도 물론 '고수'는 있으면 좋지만, 그 고수가 뭘 하고있는지를 학자들이 분석 가능합니다.
그리고 해부학, 물리학 등 다른 분야가 발전하면 그 영향을 같이 받습니다.
상위 객체가 껍데기 인터페이스가 아니고 '수학' '물리' 같은 이론들인데 이걸 다중상속해서 다양한 과학이 만들어지죠.
그리고 '음식'을 연구할 때 음식 자체만을 연구하는게 아니라 그 상위 분야(생물학, 분자물리학 등)를 연구한다는 겁니다.

ASCII님이 말씀하신 '연구'는 결국 서구식이에요. 거기에 전통은 사실 큰 필요가 없습니다.
그게 있으면 연구가 단축될 수 있다는 하나의 라이브러리의 역할을 해줄 뿐이죠.
15/11/26 15:57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부분에서 상단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면 과거 한국 무술계에서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이죠. 화교들이 중국본토에 실전되고 별거 없다...진짜는 미국이나 홍콩, 대만에만 남아있을까 없어졌다고 봐야한다..라고 했지만 결국 본토열리고보니 그게 아니었죠. 그래서 직접 중국으로 배우겠다고 많이 떠나셨고 지금도 가고 있습니다. 실전되고 사라진 결과물이란 부분부터가 편견입니다. 아직도 잘 전해지는 곳은 잘 전해지고 있습니다.
크게 신비로울 것 없습니다. 오히려 장풍쏜다느니 말같지도 않은 말들 때문에 사람들의 환상이 심한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배워보면 생각 이상으로 합리적인 내용들이지만 애초부터 배워보지도 않고 결론내리는 사람들 때문에 사기꾼 인식이 강하죠.
안타까운건 국내에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한 번 배워보라고 말씀드리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서구식도 고수는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 중국의 고수가 북미로 이주한 뒤에 키워낸 제자들 중에서도 고수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서구인들이 그런 사람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전통방식으로 말이죠.
또 제가 아는 태극권 수련자는 아예 그 원리를 파헤치려고 뇌과학 전공으로 유학떠나있더군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세츠나님이 생각하시는 것 과는 생각을 가지고 전통을 끌어안고 가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세츠나님과 같은 분에게 전통적인 방식은 필요없는 껍데기겠지만 위에 언급한 사람들에게는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게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고....그저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걸 알려드릴 뿐이네요..
수지느
15/11/26 10:56
수정 아이콘
서양인들은 워낙 골격이 좋고 신체조건자체가 동양인에 비해 압도적이라

관절에 까이꺼 조금(정말아주조금) 무리오더라도 다른부분 확실하게 단련되는 운동법을 해도 상관이없는데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이 아무 문제없이 하는 운동조차도 오래하다보면 탈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에서 나오는 동양인 몸짱들이야 이미 사실상 체형이 서구화된 사람들이라 상관없지만

보통 우리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은 좀 무리가 오기도 합니다.

써놓고보니 위에서 사도세자님이 말씀하신 내용하고도 일맥상통하는것같네요
15/11/26 11:5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부분이 굉장히 큽니다. 서양인들은 기본체격조건이 월등하게 좋다보니...그대로 따라하다가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사실은 동양인이든 서양인이든 제대로 된 자세로 체계적으로 운동하면 괜찮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은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상황으로는...자칫하면 망가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근육이란건 사실 근과 육으로 분리되어잇는데
보통 헬스할 때 운동하는건 '육'이고 관절을 잡아주는 근육들을 '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헬스는 육을 단련하는데 치중되어있다보니 관절이 다치는 일이 잦은겁니다.
서양애들은 골격이 튼튼하고 원채 근이 좋으니 크게 안다치고 버틸 수 있지만 동양인은 근이 상대적으로 다치기 쉽고
한 번 다치면 그 후유증은 평생 가기 때문에....몸이 상하기 쉽다는겁니다.
지직지직
15/11/26 10:56
수정 아이콘
내가권은 너무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한글로된건 없다시피해서 중국어나 영어로 구해야하는데 그마저도 체계가없고 추상적이라.. 직접 가서 몸으로 배우지 않으면 힘들죠. 그런데 도장도 많지 않고 그 얼마 없는 도장이 믿을만한 곳인지도 모르구요. 서구에서 연구되는 Somatics나 alexander technic 같은 경우는 공증제도가 엄격해서 그부분은 믿을수있지만 주머니가 박살나는 단점이..
15/11/26 12:00
수정 아이콘
내가권은 정보를 구하기도 어렵고 설령 구해도 쓸모가 없습니다.
내가권은 도제방식이 아니면 전수가 안됩니다. 글만으로는 절대 못배웁니다.
제 주변에도 알렉산더 테크닉같은걸 배우신 분들이 계시는데....내가권에 비해 단편적입니다.

하...배우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시원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워낙 무술계쪽이 멍멍이판인 것도 있지만 특히 내가권쪽은 신뢰성 떨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라면 시원하게 여기는 어떻고 저기는 어떻고 말씀드리지만 공개적인 공간에서는 그렇게 함부로 말했다가는 일이 굉장히 커져서 말씀못드리는 점...죄송합니다 (이 판이 너무나도 작아서 소문이 금방 퍼지고 큰일납니다)
수지느
15/11/26 10:58
수정 아이콘
아마 글쓰신분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헬스만능주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다가

마무리가 엉뚱한쪽으로 간것같은데

저도 헬스만능주의는 좀 걱정되긴 하더군요

뭐만하면 헬스하라 헬스가 만병통치약인것처럼..
15/11/26 12:0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사족을 달아버렸습니다.

헬스가 만병통치약이 아닌데...걱정입니다.
15/11/26 11:01
수정 아이콘
글쓴이에겐 미안하지만 사이비류의 '도를 아십니까?' 혹은 다단계에서 자주 볼수있는 화법이군요. 그럴싸하게 설명을 해나가다가 전혀 개연성과 연관성도 없는 예시를 들어가며 '내가 말하는 이런건 이런 위대한거야 우오오오'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쓸데없는 부분은 제거하고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대해 더 정확하게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15/11/26 12:08
수정 아이콘
이해합니다. 원래 이쪽이 단어 선택이 이럴 수 밖에 없습니다. 흑흑
그리고 말하고자하는 본질을 더 정확히 얘기하려면 실제 원리를 풀어서 설명해야하는데....그걸 함부로 얘기 못해서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왜 얘기못하는데?라고 하시면..이런 내용들이 '비전'이기 때문이라고 답변드리리 수 밖에 없습니다.
무협지에서 나오는 비전서...그런거와 같습니다.
사기꾼이네라고 말씀하셔도 어쩔수가 없군요...

다만 저도 국내 단학이나 기공단체 안믿습니다..
정말 제대로하는 분은...아직까지 직접 본적이 없습니다.
퐁퐁퐁퐁
15/11/26 11:03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
깊이있고 세밀한 운동방식을 말씀하시는데 마지막에 '모 크로스핏 단체에서 까는 운동'이라고 뭉뚱그리고 지나가셔서 어떤 운동을 하자고 주장하시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석쇄공은 흥미로워 보이긴 하지만, 그건 별개로요. 중간에 하신 말씀을 제가 정확히 이해한 게 맞다면 석쇄공이 단련하는 부위는 하단전(서양에서는 코어)이라는 건데,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서양식' 운동으로도 충분히 단련할 수 있지 않나요?
15/11/26 12:18
수정 아이콘
흑흑 죄송합니다. 이렇게 관심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대충 싸지르고 무플만 면해보자는 안일한 생각이 화를 불러왔습니다.

석쇄공 얘기를 드리자면 단련은 됩니다. 그런데 차이가 있습니다.
하단전 운동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수련을 하기 때문에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충실히 이행할 수 있지만
서양식 운동은 모습을 모방한 방법론에 근거했습니다.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를 메꾸려고 외국분들 중에 아예 석쇄공 배우러 중국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은 석쇄공의 몸동작 '모습'을 보고 하나의 스킬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석쇄공을 수련했던 사람들은 내부 '원리'를 단련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서양인들은 자동차 바퀴가 굴러가는 것만 본 것이고, 중국인들은 엔진에서 힘을내고 차체구조를 이렇게 만들고 거기에 바퀴를 달기만 하면 차가 굴러가는거라고 본 것이죠.

그래서 미묘하게 다릅니다.
그렇다고 서양식 방법이 쓸모 없다는게 아닙니다.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 방식도 충분히 운동효과있습니다.
그 차이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활용도의 차이라고 얘기하야겠군요.
반복문
15/11/26 11:10
수정 아이콘
주제는 좋았는대 너무 산으로 가셧네요 흐흐
15/11/26 12:19
수정 아이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제 죄입니다. 흑흑...
15/11/26 11:14
수정 아이콘
비과학적인 걸 믿느니 과학적으로 검증된 걸 믿겠네요. 밑도 끝도 없이 던지기보다 논리적인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15/11/26 12:22
수정 아이콘
굉장히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얘기지만 자세한 내용을 다 풀지 못해서 그렇습니다...그래서 토론을 원하지도 않았던거구요.
그저 이런것도 있다...는 수준으로만 생각해주세요.
사실 이건 몸의 현상에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토론이 전혀 필요없고 직접 몸으로 알려줘야만 합니다.
Tyler Durden
15/11/26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 말씀하시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각 운동법이 운동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겠지만, 사람들 목표는 건강한 몸과 멋진 몸을 가지는 거거든요.
헬스를 꾸준히해서 그 목표에 근접, 도달하는 사람들도 수없이 존재하구요.
헬스가 그렇다고 근거없이 소리소문으로부터 내려져온 희대미문의 운동법이 아니구요.
과학에 근거하면서 짜온 운동방법이란 말이죠.
크로스핏의 몸의 능력을 극대화로 사용하면서 하는 운동법이 진리인가는 저도 의문입니다만..
돈이 전부는 아니다. 대부분이다처럼 헬스는 진리는 아니지만 현대인이 부상없이, 손쉽게 배우기 쉬운 운동이라고 생각드네요.
15/11/26 12:26
수정 아이콘
친구와 하는 얘기로 헬스는 '섹스어필운동'이라고 합니다.
물론 헬스가 현대인이 손쉽게 접근하고 보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운동이지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운동들도 헬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과학적이고 덜 체계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백년 동안 내려온 운동법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깊은 원리를 이해하기보다는 과거의 산물로 치부하고 충실히 살펴보지 않는게 더 문제라고봅니다.
오히려 헬스는 몸의 활용을 염두에둔 운동이라기보다는 각각의 부위별 운동으로 일상생활의 활용도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다른 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런 부분은 직접 다른 운동들을 배우시면 느끼실겁니다. 말로는 절대 결론낼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리마스
15/11/26 11:23
수정 아이콘
스티븐 잡스가 죽었을때...
15/11/26 12:27
수정 아이콘
잡스형이 죽었을 때.....는 무슨얘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허허..
15/11/26 11:24
수정 아이콘
눈빛이라뇨 허허;;;; 한참 예전에 잠깐 유행했던 단이라는 책 보는 것 같네요.

내가권(?)쪽에서 운동을 보는 일반적인 시각이 이 정도면 일단 저는 평생 배울 일이 없을듯..
15/11/26 12:28
수정 아이콘
단이 뭔지는 잘 모르겟지만 단학을 얘기하는 거라면 허허...
마윈얘기가 해가 됐군요.
덴드로븀
15/11/26 11:26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도 충분히 의미가 있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동서양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게 되면
우리가 먹는 모든 서양음식들은 우리몸에 안맞는게 아닌가! 하면서 쌀과 김치 소비량을 늘려야 한다는 기막힌 결론이 나올수도 있죠...
신토불이~ 신토불이~ 신토부우리야~
15/11/26 11:32
수정 아이콘
현대와서 서양 동양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사고만큼 무식한게 없죠.
15/11/26 12:3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원래는 이런생각이었습니다만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분법 구도는...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15/11/26 11:27
수정 아이콘
헬스면 웨이트 트레이닝 말하시는거 같은데
이중에도 스트렝스 트레이닝, 인듀런스 트레이닝, 바디빌딩등 가지수는 많고
그중 흔히 인지하는 바디빌딩은 '건강함'과는 거리가 먼 운동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란게 요즘 한국인에게 기본적으로 부족한 근력운동이란거에 의미가 있는거지요.
크로스핏이란것도 현지에서 비판 많이 받죠. 운동량은 서킷트레이닝 비슷하게 가는데 폼은 개나줘라 식이라서..
결론적으론 이 글이 뭔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15/11/26 12:34
수정 아이콘
더 깊은 얘기를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글 내용이 중간중간 크게 비어잇을 수 밖에 없습니다..큭..
'그럼 왜썼어?'라는 말씀을 하신다면...이런 부분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기 정도를 바랐을 뿐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서 건강함과 거리가 먼 운동이라는 부분은..저도 동의하는 얘기지만
일반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원래 얘기하고자하는 바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건강한운동법 = 헬스]의 방식이 절대적 진리가 아니란 것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뒤에 내가권얘기를 쓰다보니 저도모르게 오버해서 쓴게 문제였지만 말이죠...)
멍멍멍멍
15/11/26 11:35
수정 아이콘
몸을 관리하는데 서양식 사고니 동양식 사고니를 따질 이유가... 검증된 방법을 써야죠
연구 대부분이 서양인들 위주로 되어있으니 동양인 몸에 안맞을 수 있는게 좀 있다면 모를까
15/11/26 12:37
수정 아이콘
사실 따질 이유는 전혀 없죠. 다만 서양인들은 동양적인 것들을 배워서 새롭게 적용하고 검증해보고 활용하는데 오히려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게 검증된 것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형국이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다른 분야는 모르지만 몸에 관한 부분은 사람 신체로 수백년 검증해온 부분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그 분야를 깊이있게 알아보지 않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15/11/26 11:3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BMI지수는 인정합니다.흑흑
15/11/26 12:38
수정 아이콘
하...슬퍼지는건 왜일까요...흑흑
일간베스트
15/11/26 11:42
수정 아이콘
단전이 곧 코어인가요?
15/11/26 11:49
수정 아이콘
코어에 대한 설명은 복근 허벅지 엉덩이 척추기립근을 아우르는 게 일반적인데, 저는 코어와 단전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헬스도 하고 춤도 추고 복싱도 하다 보니 코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이게 동양에서 얘기하는 단전인가 싶더라고요. 단전에 힘을 주라고 하잖아요. 그것보다는 하복근을 강화해서 아랫배 안쪽이 단단해지면 힘을 쓰는 데 유리해지는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 '단전에 힘을 주라'고는 하지만 그러려면 서양에서 말하는 코어 전체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고요. 저는 코어를 강화하라는 말과 단전에 힘을 주라는 말이 '거의' 비슷하다고 봐요.
일간베스트
15/11/26 15:40
수정 아이콘
오.... 설명 감사합니다.
수지느
15/11/26 11:59
수정 아이콘
저는 코어가 좀 더 큰 집합이고 단전은 코어에 포함되는 부위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 운동하는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단전이 코어냐고 한다면 맞지만 코어가 단전이냐고하면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랄까요

코어의 코어부분이 단전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11/26 12:40
수정 아이콘
저도 코어가 더 큰 집합이라고 생각하는데(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게....코어 운동들 중 일부는 단전단련이 아닌 것 같은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제가 보는 눈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현재는 그렇습니다.
하늘하늘
15/11/26 11: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론적으로 글쓴분은 서 있을 때 목이 뽑혀져있고, 어깨가 내려가있으며 가슴은 살짝 머금었고, 무릎은 살짝 구부려진 상태인가요?
15/11/26 12:41
수정 아이콘
전 아직 멀었습니다.
혹시 내가권수련자이신가요?
방송의 길은 멀고도 멀었습니다....어렵습니다.
나이키스트
15/11/26 11:58
수정 아이콘
앞부분은 그럴듯하게 들렸는데 뒤로 갈수록 산으로 가는 거 같아요. 헬스가 절대적인 운동일리는 없는데 그 근거가 좀 이상하네요..
15/11/26 12:04
수정 아이콘
요즘 아행가요가라고..요가를 배우고있는데 코어나 단전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아랫배근처 부위에 힘을 주라고 수업시간 내내
이야기를 듣고있네요. 요가참 좋은 운동입니다. 목디스크도 거의 완치되고 키도 무려 2cm나 컸습니다! 크크크
15/11/26 12:47
수정 아이콘
흠...이게 단학단체에서도 하는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아랫배에 힘주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추가로 같이 병행해야되는 요결들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유명한 사례로 모 단체에서 그렇게 가르치다가 사람들 탈장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습니다.
힘주라고 해도 적당히주면서 하세요. 그리고 디스크 완치되셨다니 축하합니다! 거기도 키도 크다니 멍멍이이득! 크크
이인제
15/11/26 12:07
수정 아이콘
앞부분 전개도 이상하죠. 처음에는 케틀벨의 기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중국이라고 하시더니 밑에 가면 얼렁뚱땅 그걸 확정해버리고 동양의 운동으로 넘어가버리는 식이죠.
15/11/26 12:48
수정 아이콘
죄송해요...내용 쓰기 힘든게 많아서 빼고 쓰려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제 능력부족입니다
15/11/26 12:15
수정 아이콘
크로스핏이 아니고 그냥 피지컬 테라피스트나... 미국에서 유행하는 여러 운동 조류 자체가 코어 트레이닝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롤핑이 됐든 필라테스가 됐든 rkc(sfg)가 됐든 팔다리보단 몸통을 보는데 그게 코어겠죠.
운동하는 사람들 혹은 가르치는 사람들이 코어가 뭔지 정확히 정의할 수 없으면 그 사람 공부가 모자란 거지 크로스핏이나 서구식 트레이닝이 잘못된 게 아닙니다. 코어의 정의는 전문가마다 운동의 유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동소이할 것이고, http://hamlet1.egloos.com/1007860 링크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케틀벨에 관해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기원은 중국이 아니고 이란 쪽으로 알고 있고, 러시아에서 케틀벨을 얘기할 때 쓰는 '기르'라는 단어 자체가 이란 쪽에서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도 케틀벨과 같진 않지만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가진 돌 아령을 들고 달리거나 뛰는 운동을 한 기록이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 기원이 중요합니까? 오래됐다, 원조다 해서 항상 옳은 건 아니거든요. 옳은게 옳은거지...

케틀벨을 널리 퍼뜨린 파벨은 가라데 수련자고 같이 책내고 했던 드래곤도어 사장들은 태극권 수련자죠. rkc 인스트럭터 중에 당랑권이나 태극권 수련자도 쌔고 쎘구요. 그 사람들, 동양 수련법이 잘못됐고 자기네 수련법이 맞다 이런 식으로 가는 게 아니고... 말하자면 한의학적 치료법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중이라 보면 됩니다. 글 내용은 결론이 태극권 짱 내가권 짱 이런 느낌이네요.

소위 3대 내가권이라는 팔괘장 국내 정식 전인인 한병철 교수님도 케틀벨 트레이닝도 하고 역도도 배우고 하는데... 당황스럽네요.
15/11/26 12: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원조가 여러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이 중요한 것도 아니죠.
그리고 주르카네와같은 운동도 덕분에 여기저기 전파되고 국내에도 한병철씨고 도입하셔서 최근에는 여러분들이 하시는 것 같더군요.
서울팔괘장 한병철씨도 이런저런 트레이닝 하시기로 유명하죠.
이런 부분들을 까는게 아닙니다.
분명 차이가 있다는걸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케틀벨 들여오신 단체와 무술 수련자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
전 차이가 있다는걸 알리기 위함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토론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바닥 너무 좁아서 괜한 분란 일으키기는 더더욱 싫습니다.
15/11/26 13:38
수정 아이콘
무슨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시면서 '분명 차이가 있다'고 하면 그냥 약파는 얘기가 될 뿐이죠.
더욱이나 지금 어쨌든 제일 잘 나가는 피트니스 조류가 크로스핏인데 광역도발을 걸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무책임하단 생각밖에 안 드네요.
하다못해 '비전은 가르쳐줄 수 없지만 여기오면 배울 수 있다'든가 '기본적으로는 이런 게 있다'라는 내용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자야 피지알 규정상 광고글로 처리될 진 모르겠지만 글 자체의 책임감은 그게 차라리 나아 보이네요.
팔괘장이든 형의권이든 당랑권이든 기천이든 태극권이든 상관없는데 공개적인 장소에서 얘길 하려면 좀 더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5/11/26 14:01
수정 아이콘
흠...이렇게 얘기하실 정도면 이바닥이 어떤지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차이에 관한 설명을 하는게 어떤 의미인지도 잘 아실텐데 이렇게까지 나오시는건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 차이 설명때문에 싸움났던 곳이 어디 한 두군데인가요. 이런 원리들 얘기로 한병철씨도 여러 키보드워리어랑 트러블나기도 했지않습니까.
만약 그런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한없이 제가 죄송합니다. 분명 건드리는 부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트러블이 있어왔던 거닌까요. 꽤 많이 있었고 현재 진형형입니다. 전 다른사람들 도발하고 싸움일으킬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건강하게 살자는 생각으로 운동하는데 뭐하러 시비걸겠습니까. 전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른 부분도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약파는 얘기라니 사기꾼 같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믿고 안믿고는 그들의 문제닌까요.

그리고 한병철씨가 아무리 이런저런 단련공법을 수련해도 결국은 팔괘장을 잡고 계십니다. 아무이유없이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병기씨가 모 인터넷 잡지에 팔괘장은 옛날 귀족들이 하던 필라테스 같은거였다는 글을 쓰셨었는데
무술계에서 알아주는 두 분이 지금 주 종목으로 잡고있는건 팔괘장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분들이 하실까요?

아무것도 없는 운동이었다면 진작에 외면당하고 사라졌을겁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구구절절히 설명드릴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서 얘기하기 힘든게 내가권의 치명적 단점이지만....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15/11/26 14:08
수정 아이콘
그런 분란이 없기 어려운 주제이고 내용입니다.
그러면 글을 아예 쓰지 말든가, 분란이 일어날 게 뻔하다면 확고한 자기 주장이 있든가 둘중 하나였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동양무술은 적통 직전한테 배워야 한다면서 서양운동은 아무나 붙잡고 혹은 평균치 가지고 틀린 점이 있다고 하면 편파적이죠. 국대 코치, 전문 피지컬 테라피스트, 단체의 지도자급 인스트럭터와 비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딱히 동양무술이 서양운동보다 낫다 못하다 얘길 하고싶은 게 아니고 글의 구성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15/11/26 14:24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제가 전적으로 잘못했습니다.
정말 설마했습니다. 게임쪽 공간이고 굳이 얘기해도 누가 관심이나 가질까 싶었습니다.
대부분 에이 신뢰도가 떨어지네 사기꾼같네 하는 반응 나오고 말 줄 알았죠...허허...
그 도제식이나 서양식의 보급형운동은...편파적인게 아니고 체계의 차이입니다. 그 뜻이 지도자급을 욕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방식에서 차이가 크다는 뜻입니다. 이건 내가권의 전수방식을 보시면 이해가될텐데....하하...이 또한 쉬운 문제가 아니네요.

제가 글을 잘못써서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제대로 운동하고 지도자급으로 활동하고 계신분을 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분들이 얼마나 몸으로 고생하고 많이 공부하면서 운동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게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15/11/26 14:29
수정 아이콘
내가권 간판 걸고 있어도 국내에서 단기연수한 사범/관장들, 자기가 무술의 천재랍시고 신흥무술 간판 걸고 있는 사람들, 중국가서 돈주고 제자신분 사온 사람들... 이런 사람들한테 도제식으로 배운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체계의 차이 문제는 아닌 거 같네요. 그냥 한타임 몇만원 받고 하는 트레이너들도 좀 공부했다는 사람들은 호흡부터 시작해서 구르기 패턴등의 기본적인 운동패턴검사, 근긴장도검사, 근길이검사 등등 다 해가면서 맞춤식으로 합니다. 아주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일선에서도 이미 육체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접근방식을 다양화하고 있어요.

뭐 저도 pgr에서 비슷한 글을 쓰고 비슷하게 지적당한 적이 있어서 ASCII님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는 이해하지만 잘못된 건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15/11/26 14:45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하하하 오오오 잘 아시는군요!!!!!!
사실 이렇게 글 쓰기 시작하게된 것도....말씀하시는 그런 말도안되는 짓거리들 때문에 내가권판이 작아지는게 너무 답답해서...조금이라도 사람들한테 알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잘 아시는군요.
제가 일일이 거론할 수는 없지만 정말 가관입니다. 거의 매달마다 큰 사건이 하나씩 터집니다. 정말 정신병자인지 의심가는 사람들도 있구요......휴....그래서 더더욱 제가 인터넷에서 뭐라고 말을 함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뭔가 잠깐의 단서만 퍼져도 그 사람들 자기 블로그, 카페에 이게 맞다느니 어쨌다느니 바로 말 나옵니다...휴...그런거 한 두번 본게 아니라..

사실 내가권은 그런 단기연수식 세미나는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하.... 여하튼 뭔가 참 반갑군요 하하하하

말씀하신 부분들 때문에... 저도 온라인 공간에서 운동을 추천해달라든지 하는 얘기를 들으면 내가권 하라는 얘기 안합니다. 믿고 배울만한 곳이 너무 적은데다가 온라인공간에 그런 얘기 함부로 쓰면 그게 또 분란의 씨앗이 되기도 하거든요...이런 상황을 아는 분을 보니 기쁘면서도 슬프네요....
그리고 제가 잘못했네요...큭..
whatisfoolycooly
15/11/26 12:23
수정 아이콘
진짜 요가하면 키크나요??
15/11/26 12:37
수정 아이콘
전 크더라구요 자세가 교정되면서 커진거겠지만 어쩃든 큰건 큰거니까 크크
15/11/26 12:55
수정 아이콘
클 수 있습니다. 척추가 펴지면서..
저도 좀 커졌습니다. 크크
페마나도
15/11/26 14:19
수정 아이콘
요가 뿐만 아니라 필라테스등 척추를 조금이라도 교정해주며 스트레칭 효과를 주는 운동은 키를 조금씩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남극소년
15/11/26 12: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정형외과 의사 입장에서 보면 '서 있을 때 목이 뽑혀져있고, 어깨가 내려가있으며 가슴은 살짝 머금었고, 무릎은 살짝 구부려진 상태'는 목의 정상적인 서비컬 로도시스가 소실되어 있으며 삼각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고 척추나 고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해 슬관절의 구축이 온 지극히 안좋은 상태인데요.
15/11/26 12:44
수정 아이콘
글 표현이라 그렇습니다. 이건 실제로 몸을 보면서 직접 움직이면서 설명해야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사진을 원하시면 구글에서 [손록당]이라고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5/11/26 12:26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다들 미의 기준을 똑같은 몸매로 정해 놓고 그걸 강요하며 그렇게 되지 못한 사람은 노오오오오력부족으로 몰아가는 세태'를 비판하는 글인 줄 알았는데...
닉네임좀정해줘여
15/11/26 12:27
수정 아이콘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무슨 운동의 권위자도 아니고..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사고에 근접해 있는 것이 서구식 운동법이 맞습니다. 모든 경우에 정답은 아니겠지만요.
15/11/26 12:30
수정 아이콘
음.... 제목에서 말하는 '헬스식 사고방식'이 뭔지 모르겠어요. 생리학과 해부학에 근거한게 필요가 없다는건지(과학적 지식은 운동에 도움이 안되고 경험으로만 쌓아 올린 것이 더 좋다), 근육을 키우는데만 집중한 운동이 안좋다는건지, 기의 개념이 없어서 문제인건지... 그리고 의문이 가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 북미에서는 디스크를 치료하는데 손식태극권이 효과가 좋다고 해서 그 자체를 운동법으로 도입 :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이 쓰이는 치료법은 아닌 것 같아요..
- 곰 자세 이야기... 근대 서양인들이 인디언들에 관한 기록을 보면 그들도 이와 동일합니다. 사람 발길 잘 안닿는 오지에 있는 원주민들의 모습을 봐도 별 차이 없습니다 : 진짜 그런가요?
- 잘 나가는 MMA 선수 중에 아이키도를 메인으로 하는 사람이 있나요?
-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 : 내가권을 수련하면 육체적으로 다른 운동 이상으로 강건해지나요? 예를 들어 내가권 20년 수련한 사람이 방송에 안나올 뿐이지 타이슨 같은 사람 가지고 놀 수준인건지 궁금합니다. 육체적으로 서구식 운동보다 강하지 않다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도요.
세수머신
15/11/26 15:44
수정 아이콘
내가권을 배우면 강건은 모르겠지만 부끄럼을 많이 타게 되는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 무시무시한 공력이 있으면서도 MMA에 진출해 돈도 안벌고 유명세도 원하지 않는거보니
매우 부끄럼을 타게 되는듯

규화보전이랑 비슷한건가
15/11/26 16:13
수정 아이콘
참 많이 듣는 얘기인데..
배워보시면 왜 그런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15/11/26 21:38
수정 아이콘
흐흐..
15/11/26 15:47
수정 아이콘
아이키도는 잘 모르겠고 고류 가라테를 베이스로 하는 선수가 있긴 합니다.
근데 차라리 요가를 많이 했음 했지 아이키도 시스테마를 할리가...
요가는 많은 메이저 프로스포츠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한다더군요. 역시 무공의 극은 중국->소림사->천축유학파입니다.
15/11/26 16:16
수정 아이콘
요가...으....이 부분도 또 얘기하는 순간부터 시비붙을 얘기가 너무 많아서...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고류 가라테...오키나와태 같은걸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가라테계열은 부드러운 무술은 아닙니다.
15/11/26 16:20
수정 아이콘
부드러운 무술이든 아니든.. 외삼합이나 두정여현 함흉발배 같은 무술의 요결은 이름만 다르지 비슷하게 하고 있으니까요.
요가는 최근이 아니고 구미권 메이저 프로스포츠에서도 도입된 지 최소 십수년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15/11/26 16:32
수정 아이콘
외삼합..에 함흉발배까지...하하...역시 글을 지워버리기 잘했군요...
그럼 그냥 얘기하자면
내가권의 육합과 외가권의 외삼합이 보이는건 동일할지라도 힘의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흠...내가권과 외가권은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 중 한 분이신 것 같은데
전혀 다릅니다.
그 때문에 본문처럼 관점을 다르게 보는게 필요하다고 썼던겁니다.

내가권을 배우러 오시는 분들 중에서도 외가권식 사고에서 못벗어나시는 분들은 배움의 진전이 거의 없습니다.
철학이나 사회학같은 곳에서만 관점 변화가 필요한게 아니라 운동에서도 관점 변화가 필요한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요가는....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을 너무 많이해버렸습니다...흑흑...
15/11/26 16:42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다르고 내가 맞지만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겠다'고 하면 고의는 아니더라도 어그로로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인간 몸쓰임이 똑같이 팔다리 달렸는데 그렇게 크게 차이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구요. 내가권 하시는 분들이 정말 내가권이 독보적으로 우수한 운동체계라고 주장하시면 어떻게든 객관적으로 증명하면 될 일입니다. 요새 생체운동학 같은게 얼마나 발달해 있는데요. 논문으로도 좋고, 생활체육으로도 좋고, 아니면 프로스포츠에서 증명하는 것도 괜찮겠죠. 뭐 어떤 의미로는 태극권은 생활체육으로서 그 위치를 어느정도 잡았다고 볼수도 있고...
내가권적인 움직임, 운동역학을 하루이틀 해서 만들 수 없다 공이 쌓여야 한다... 다른 스포츠들도 다 비슷합니다. 제가 레슬링 잠깐 배울 때 가르쳐주시던 분이 태연하게 5년은 해야 감이 잡힌다고 하더군요. 유도도 기본 3년 5년은 해야 감이 잡힌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도나 레슬링의 몸쓰임이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유술에서 파생된 게 분명한 유도는 동양무술인가요? 만약 유도가 동양무술이 아니라면 뭔가요? 만약 유도가 동양무술이라면 주짓수는 서양무술입니까, 동양무술입니까? 아니면 동양무술 중에서도 중국무술만이 진정한 인체의 동작원리를 담고 있나요? 인도 전통 레슬링 쿠슈티는 어떻습니까?
중국무술이 배울만한 가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가끔 중국무술 한다는 사람들의 이런 글들은 사람 답답하게 만듭니다 정말.
15/11/26 17:04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댓글 다는 내용들...이미 자주 보셨죠?
답답해하시는거 완전히 공감하는건 아니지만...저도 이런 상황을 몇 번 마주하다보니 조금은 이해합니다.
말씀하신 부분 중에 틀린점은 없습니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참...안타깝게도 무술계를 잘 아시는 분들에게는 위에 댓글단 것처럼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 3년 정도 배워보시면 왜 그런말을 했는지..아니 1년 반 정도만 제대로 수련해도 바로 아실테지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배울만한 곳이 참.......별로 없지요....하...이렇게 밖에 말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말이 안통하고 벽에 막힌 느낌...을 없애드리고는 십지만 어쨌든 글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직접 몸으로 해보면서 얘기해도 이해할까말까라...
휴...개인적으론 내가권을 접하고 배운게 인생의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무술계에 발을 들인건 참...기분좋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툭하면 시비붙고 내가맞네 너가맞네...... 그래서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신 분들은 애초에 인터넷으로 말 섞이는 상황 자체를 안만드시더군요...

지금 답답해하시는 부분들...실제 깊은 내용은 풀리지 않겠지만 어느정도 수준의 내용은 몇 년이 지나면 조금씩 아는사람들은 알게 될겁니다. 굳이 내가권을 하지 않으셔도 이쪽에 관심을 두시면 어느정도는 아시게 될겁니다. 어떻게든 의문점이 조금이라도 해결 되실겁니다.
어차피 지금 하고 계신게있다면 내가권따위 필요없다고 하실 것 같지만..
혹여나 그정도로는 안되겠다 정말 뭔지 제대로 알아내겠다 하시면...찾아보시면 그래도 잘 수련하는 곳들 있습니다. 한 번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단기 세미나..이런거 말고 수련을 해보십쇼....
시원하게 답변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15/11/26 21:40
수정 아이콘
MMA는 화제가 되는 경기나 보면서 남자들 떠드는거 같이 떠드는 수준이라, 사실 아는 바가 별로 없습니다 ^^; 그래도 아이키도 시스테마는 생소해서 썼는데, 요가를 많이 한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친구 하나가 요가 할만하다면서 저 꼬시는 중인데 조금 더 하고 싶어지는데요? 흐흐
15/11/26 12:41
수정 아이콘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논리가 너무 얇아서 동조하기가 힘드네요. 예로 드신 것들은 차라리 언급 안 되는게 나을 뻔 했습니다. 마윈의 눈빛이라던가.
레기아크
15/11/26 12:42
수정 아이콘
코어가 단전이라고 하시는데, 코어건 단전이건 명칭은 둘째치고 배꼽에서 손가락 두어마디 아래에 있는 그 것의 정체가 무엇인가요? 실체가 있습니까?
15/11/26 13:39
수정 아이콘
뱃살.. 아.. 아닙니다
사악군
15/11/26 14:29
수정 아이콘
복근..?
로하스
15/11/26 12: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이 헬스 = 진리 이래서 헬스를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운동하는데가 헬스장이니 많이 다니는 거겠죠.
말씀하신 내가권 수련하는 곳이 헬스장처럼 널렸으면 내가권 수련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15/11/26 12:59
수정 아이콘
눈빛이 어쩌니 원주민 선 자세가 어쩌니 이런 밑도끝도 없는 근거밖에 제시하지 못하는 쪽보다는
말씀하시는 서양관점의 헬스식 사고방식이 백만배는 더 진리로 여겨집니다.

페르마인가요?
이거 너무 좋은데 합리적인데 근거도 빵빵한데 어머 여백도 글솜씨도 없네~ 생략.
15/11/26 13:04
수정 아이콘
댓글 한 두 명 달릴까 싶었는데 파장이 커졌습니다....댓글 다는 것도 힘들군요..(자게는 역시 쉽게 접근하는 곳이 아니었군요!!)
Cogito님 마지막 질문만 얘기하고 끝내겠습니다 (점심시간 내내 이것만 썼어요...흑)
내가권 수련하면 건강해집니다. 그런데 수련하는 사람이 열심히 하는만큼 건강해지는거지 찔끔거리면 효과 없습니다. 이건 무슨 운동이나 다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타이슨같은 사람으르 가지고 노냐는게 어떤 목적인지 잘 모르겠지만 목숨걸고 싸우는거라면 승패는 알 수 없는거고, 그냥 그 커다란 덩치를 밀치고 끌고 이렇게 저렇게 제어할 수 있냐고 하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습니다.
다른 운동들은 모르겠지만 무술은 약자의 입장에서 강자를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내가권은 특히 그런 부분이 특화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힘과 힘으로 대결하면 체격차이를 극복하는건 지옥훈련으르 견뎌내야 조금 가능하겠지만(복싱만 봐도 그렇죠) 내가권은 그런 차이가 조금 더 극복할 수 있게합니다. 그런게 가능한 이유는 몸을 구사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글에서는 이런 구체적인 방식이나 원리를 쓸 수 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근거가 얕고 사기꾼 소리같겠지만.....
이런 것도 세상에 있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함일 뿐입니다. 어떤게 더 좋은거고 더 뛰어난거고...그런걸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그럼 이만!
15/11/26 13:12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의심과 불신만 커질 뿐입니다. 글에 아무런 논리도 근거도 없이 주장만 외치고 있다는건 알고 계시죠?
15/11/26 13:24
수정 아이콘
네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다 말씀드릴순 없어도 기본 원리는 인터넷에 얼마든지 널려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짓이냐고 하시겠지요..저도 개인적으론 이해안되는 짓이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페마나도
15/11/26 14:14
수정 아이콘
내가권 고수라고 타이슨 을 밀치고 끌고 못합니다.
타이슨이 스텝인하면서 보디블로나 훅을 날릴 경우
세계 최정상급 복서가 아닌 이상 그것을 피하거나 막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싶은데 그것을 내가권 훈련한 사람이 잡고 끌수 있다고 생각하다니요.
타이슨의 스피드가 어느 정도인지 아시고 이런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금 물리 를 역행하려고 하시는 겁니다.
15/11/26 14:36
수정 아이콘
저기...이건 싸우는 상황이죠.
싸우는 상황도 시합인 상황과 실제 싸움 상황과 또 달라집니다...허허...

댓글이 끝이 안나...하하하.....
15/11/26 14:3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이 리플은 진짜 도를 믿습니까 급이군요;
15/11/26 14: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내가권 배우러 오시는 분들 중에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배워보단 보면 그리 엄청난건 아니지만 실제로는 되긴 되겠구나 싶어집니다.
이런 운동에 관한건 절대 글로는 설명도 안되고 이해도 못시킵니다. 직접 몸으로 경험해야 그나마 이해가 될까말까하죠...
TheLasid
15/11/26 13:06
수정 아이콘
헬스식 사고방식이 진리는 아닌데....
말씀하시는 내가권은 도제식이 아니면 전수가 안되고...손식태극권은 음...디스크에 좋은 운동이군요...
그런데 요가에 비해선 말씀하신 운동들이 무슨 장점이 있는건가요?

코어나 단전에 대한 얘기가 요 몇년간 참 핫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가권 혹은 중국무술에서는 이 단전'만'을 운동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이 있나요?
사실 직접적으로 표현을 안할 뿐이지 요가나 헬스,크로스핏을 통해서도 코어나 단전 운동이 어느정도 가능하거든요.

헬스식 사고방식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요. 일단 말씀하시는 헬스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이것저것 뭉뚱그려서 쓰는 느낌이라...어떤 사고방식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요새도 헬스만능주의가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하는 운동은 헬스랑 요가인 것 같고 운동 목적이 좀 달라서 그렇지 어느정도는 상호 보완하는 관계라고 보거든요.
15/11/26 13:08
수정 아이콘
헬스라는 것도 그냥 뭉뚱그려서 너무 포괄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헬스하면 흔히 말하는 바디 빌딩은 말그대로 몸을 만드는거죠. 이미 그러한 운동법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관심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실꺼라고 봅니다.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종류가 많으니 정확하게 하는게 좋겠죠.

서양식 트레이닝에 대한 인식이 좋은건 근대 운동 종목에서 나타난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종목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근간이 되는건 웨이트 트레이닝이죠. 덤벨, 바벨 하나 안들고 운동하는 선수들은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가 웨이트를 배제한 동양식 운동 방법으로 금메달을 딴다면 바로 인기가 올라가겠죠.
격투 종목을 봐도 그렇습니다. 다양한 유파 무술들이 서양의 격투기와 붙어서 결국엔 다 졌습니다.
신체 조건이 우월하니까 이긴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동양 상위 랭커들도 기본은 복싱, 레슬링, 킥복싱 이런겁니다.

과학적으로 더 파보면 동양식 트레이닝이 우월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꺼라고 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보는건 저런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죠. 새로 나오는 모든 트레이닝들도 일반인들 꼬시기 위해선 다들 저런 방법을 씁니다.
체험자들의 수기는 사실 크게 효과 보기가 힘들지 않나 싶네요.
15/11/26 13:09
수정 아이콘
그리고...당연히 이쪽관련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쓴 글인데...
한병철씨 얘기나오는고 심상치 않은 글을 쓰시는 분이 계신게 마음에 걸려서 본글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갑자기 트러블나서 일이 커질 것 같은 걱정이 들어서....... 죄송합니다.
15/11/26 13:15
수정 아이콘
논란의 소지가 있어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아닌데..죄송할 필요까지 있나요..
15/11/26 13:21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온라인으로 짧게 얘기했다가 큰일로 번지는걸 몇 번봐서 그렇습니다.
다 제가 죄송하고 잘못한 일입니다...흑흑...
Jace Beleren
15/11/26 13: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오히려 설명이 좀 불친절해서 사람들 반응이 격한게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내가권' 이 뭔지라도 설명해주셨으면 여기 달린 '이거 사이비 아냐?' 하는 댓글의 9할은 없어졌을거에요. 저도 동양 무술 좋아하는데 뭔가 되게 안타깝네요. 크...
15/11/26 14:48
수정 아이콘
제 불찰입니다.....전 노관심일줄 알았.....크...
스키너
15/11/26 13:15
수정 아이콘
내용에 비해 제목이 자극적이에요. 글 제목이 '헬스식 사고방식만이 진리는 아니다' 내지는 '헬스만이 진리는 아니다.' 이정도였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15/11/26 13:21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말씀하신대로 제목을 수정하고 글을 삭제할걸...후회됩니다. 하...
스테비아
15/11/26 13:25
수정 아이콘
건의게시판에 복구 건의라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삭게로 가기엔 아깝네요.
15/11/26 14:03
수정 아이콘
별로 중요한 얘기아닙니다....크크크
어차피 진짜 중요한 얘기는 구멍에 빠져있습니다.

제가 오늘은 너무 글을 대충쓰고 오해의 여지가 많게 썼었는데 다음에 쓸 때는 가다듬고 올리겠습니다.
페마나도
15/11/26 13:52
수정 아이콘
Wilks Scrore 445의 Raw 파워리프터입니다.
관련 지식은 이 정도 레벨을 순수동양인 체격으로 도달하려고 독학으로 꽤 공부했고
어느 정도 레벨에 도달아서는 주변에 관련 종사자들이 많아져서 주어들은 지식도 어느 정도 됩니다.
NHL팀 헤드 트레이너에서부터 프로보디빌더, 파워리프터, 재활의사 등...
즉 운알못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제 견해를 알려 드리죠.

일단 마위 회장 얘기는 그냥 빼세요. 글 자체의 신빙성이 다 사라집니다.
"서양식" 운동하는 애들도 눈 부리부리 한 애들 많아요.
그리고 마윈 회장이 운동에 대해서 뭘 안 다고 그 분이 태극권 한다고 그것이
꼭 진리인 것처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운동과 일단 단련법을 구분하죠. 이것을 섞으시니 글이 상당히 혼란스럽니다.
운동이란 범용적으로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는 행동을 칭하는 것으로 치고
단련법은 어떠한 목표를 위해서 몸을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합시다.
그리고 이 두가지는 분명히 다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어떤 운동을 하든 상관 없습니다.크로스핏, 케틀밸, 달밤의 체조, 태극권 다 상관없습니다.
그냥 어떤 운동이든 다 하면 됩니다. 그저 꾸준히 본인이 즐겨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서양 동양 구분 할 필요도 없죠.
그런 의미로 본문과 동의합니다.

하지만 단련법으로 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것은 서양식이 짱입니다.
가장 오래 연구를 했으며 가장 체계적으로 했습니다. 구소련, 동유럽과 서유럽, 미국에서
1900년대에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상당히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냈고
현재 가장 효과적인 단련법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 방식이 전세계적으로 퍼질 수 밖에 없는 게
과학을 기초로 했기에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서양의학이 전세계적으로 퍼진 것이나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 단련법에는 한국에서 보통 헬스라고 불리는 근력운동이 가장 많이 쓰이지만 다른 많은 단련법도 있습니다.
케틀벨도 그 단련법 중의 하나로 쓸 수 있습니다. 역도도 단련법으로 쓸 수 있습니다. 크로스핏도 단련법으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양식 단련법은 이런 개개의 단련법을 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밑에 깔려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식을 칭하는 것이고 현대로써는 서양식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그냥 과학적인 단련법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습니다.

그렇다면 왜 개나소나 헬스를 추천할까요? (제가 여기에서 얘기하는 헬스는 그냥 한국에서 생각하는 헬스 뿐만이 아닌 포괄적인 근력운동을 뜻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같은 시간을 투자했고 같은 숙련도를 가진 지도자가 가르쳤을 때 헬스를 통해서 가장 빠르고 체계적으로 전반적인 신체적인 건강과 능력을 끌어 올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느 특정 목표를 위해서 세심히 프로그램을 바꿀 수도 있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서 그냥 전반적인 신체의 강화를 노릴 수도 있고, 여성분들이 원하는 뒷 라인을 만들수도 있고, 폭발력을 키울수도 있으며, 최대근력을 키울수도 있고, 근육을 만들수도 있고, 심지어 지구력도 키울수 있습니다.

이 과학적인 단련법을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현대 운동역학, 생리학 등은 예전보다 상당히 많이 진보되어 있어서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신체적인 능력을 뿜어낼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190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기록이 올라가고 있으며 신체적인 사이즈도 상당히 다르죠. 과연 과거의 천재적인 스포츠 선수들이 현대에 왔서 현대식 훈련을 장기간 받은 현대 운동선수들과 비교를 했을 때 몇 이나
현대 운동선수와 합을 나눌수 있을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최대근력을 키우는 방법과 폭발력을 키우는 방법은 이론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면 그 이상 성장하려면 이 이론을 알고 모르고가 엄청난 차이를 냅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알면 상당히 빨리 발전하지만 모르면 아예 막혀버리거나 성장이 상당히 더디죠.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상급자라면 최대근력을 올리려면 1RM의 85%이상을 들어줘야지만 최대근력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실질적으로 60-70%의 무게로 운동하면 최대근력이 거의 성장하지 않는 사태가 생깁니다. 하지만 85% 이상을 들어주면 다시 근력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또 어느 정도 수준에 가면 막히겠지만 그 땐 이 85% 이론과 다른 방법을 같이 써서 또 근력을 키웁니다.

하지만 아직 순수 동양운동방식으로는 이런 식으로 체게적으로 쉽게 신체의 한계를 뚫어주는 단련법은 없습니다. 있으면 동양계 운동선수들이 다 사용하고 있죠. 올림픽에서 운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스포츠 상관 없이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페마나도
15/11/26 13:58
수정 아이콘
기껏 썼는데 삭게로 가게 생겼군요. 쩝.
15/11/26 14:08
수정 아이콘
와 그나저나 445점이면 거의 70kg 체중에 삼대 600은 쳐야하지 않나요? 타고나셨거나 오래 열심히 하셨거나... 여튼 대단하시네요.
페마나도
15/11/26 14:17
수정 아이콘
순간 600을 파운드라고 생각해서 600은 데드리프트만 들어도 그 근처 가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절대 타고 나지 않았고요. 실질적으로 뼈도 왜소한 편이고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같은 동양인에게 무시당하는 체형이었습니다.
근력도 저질이었고요. 노력도 했지만 공부 많이 했습니다. 저 정도 수준은 솔직히 제대로 된 이론으로 꾸준히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다 도달할 수 잇어요. (신체적인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사람들이 잘 인식을 못 하는데 운동도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된 지도자가 옆에서 이끌어주지 않는 이상요.

그래서 이런 글에 불만히 좀 있죠. 과학적인 운동법을 상당히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15/11/26 14:20
수정 아이콘
뭐 전 고객수준 지도자수준 비슷하게 간다고 봐서 한국 피트니스 업계 평균 수준이 그렇구나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업계 분들이 절 극딜할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안 그렇다면야 뭐 화낼 게 있나 싶네요.
스트렝스 트레이닝 같은게 일반인들에게 소개된지 아직 10년이 될랑말랑한 수준일테니까요.
15/11/26 14:30
수정 아이콘
이런 부분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페마나도님의 운동노력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차이가 있다는걸 알리기 위했을 뿐이에요.

저도 내가권을 한지 오래된건 아니지만 수련 시작한 이후로 정말 시간 노력 많이들였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얻기 위해서 희생해야하는 고통이 뭔지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절대적인 진리란건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진리 중 하나는
[노력해서 운동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무슨 운동이든 자신이 하는 운동을 공부해서 더 발전시켜나가면서 꾸준히 해나간다면 그게 최고인겁니다.

전 크로스핏, 헬스 뭐 이런 서양식 운동법이 나쁘고 내주변 사람들은 절대 말려야겠다...이런거 아닙니다.
그런게 맞다고 생각되는 애들은 오히려 '넌 크로스핏하는게 낫겠다'라고 얘기합니다.
뭐하러 어떤 이론이 맞네 틀리네 싸웁니까.
그냥 자기한테 맞는거 잘 하면 장땡이지요.

여튼 오해의 여지가 있게 글을 쓴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구요...오늘일은 여기서 마무리하기로..허허..
15/11/26 14:19
수정 아이콘
내용은 지웠습니다...위험한 발언은 항상 조심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페마나도
15/11/26 14:51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가르쳐 드린다 라는 표현을 쓴 것은 죄송합니다. 알려 드린다라는 뜻으로 쓴것인데 견해를 알려 준다 라는 게 느낌이 어색해서 가르쳐 드린다라고 쓴것인데 듣고 보니 정말 누구 가르친다라는 표현 처럼 느껴지네요. 이것은 죄송하고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토론은 그만하겠습니다.
그냥 오늘 여기 올리신 글과 댓글들을 그 수련원 선수출신에게 보여주세요. 헬스 오래 하신 분도 이론에 도통하시면 보여주시고요.
15/11/26 16:06
수정 아이콘
운동관련된 문제는 온라인 토론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보고 얘기하고 몸으로 해보지 않는 이상 쳇바퀴 돌 뿐이닌까요..
감정적인 부분은 서로 풀어서 다행입니다.
마지막 댓글 내용 중 일부는 삭제하겠습니다.
동네형
15/11/26 14:27
수정 아이콘
본문을 못봐서 뭐라 탑승도 못하겠는데.
석쇄공 얘기가 나와서 한말씀드리면 석쇄공과 케틀벨이 왜 다른지 파악을 못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서양은 튼튼하게 태어난다 같은 말씀하시는거 보면 생리학이나 해부학 공부도 안하신거 같구요
15/11/26 14:33
수정 아이콘
그럼 왜 다른가요? 설명 좀 해주시죠
동네형
15/11/26 15:02
수정 아이콘
당영하지 않습니까? 석쇄공은 캐치가 없고 무게중심이 더 손 안쪽에 있습니다. 케틀벨의 핵심인 캐치와 클린 스내치가 불가능한데 이걸 묶어버릴순 없죠.
15/11/26 16:02
수정 아이콘
역시 본문을 삭제해서...허허....
모양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네 차이가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지운 이유도 있고 해서 글로 쓰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네형
15/11/26 16:06
수정 아이콘
뭐 본문을 못보았지만 그걸 고려해도 두개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이걸 손잡이달린걸 코어로 던진다고 비슷한 도구로 묶는건 레슬링 유도 주짓수 같은 모든 그라운드 운동을 묶는거랑 같은거구요. 석쇄공으로 하는 훈련을 러시아의 케틀벨스포츠랑 비슷하다고 한다면 그건 나름 그럴수 있다 싶습니다.
15/11/26 16:11
수정 아이콘
원래 내용은 말씀하신 내용과 같은 관점 말고 다른 관점도 있다...는걸 얘기했었습니다.

음...댓글 다시는 내용에 맞춰서 저도 상세한 내용으로 댓글을 달아드리는게 예의겠지만...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치고 가서..
정성껏 댓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동네형
15/11/26 19:15
수정 아이콘
석쇄공 케틀벨이야 그렇다 쳐도 서양은 서양이라 튼튼하다 이건 정말 많이 나간 글입니다. 아마 이러한 내용이 오히려 전달하고자 한 내용을 가로막은게 아닌가 싶네요.
15/11/26 14:29
수정 아이콘
본문글은 삭제되기전에 읽어봤고, 리플도 쭉 보는데 솔직히 의학에서 전통민간요법 정도의 신뢰감밖에는 못 줄것같네요.
민간요법도 경험칙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대처법이 상당히 많죠. 단순히 미신이 아니고.
하지만 그게 왜 그런지, 구체적으로 이럴때 어떤 대처를 하면 이런 이유때문에 병이 낫는다는 식의 접근이 없으니까요.
버드나무 껍질 달여먹어도 진통효과야 나지만 아스피린 먹는게 낫죠.

다만 단순히 일반인 수준에서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면 뭐 헬스만이 진리가 될 필요는 없겠죠.
사실 적당히 비만인게 건강에는 더 좋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판국이니 -_-
15/11/26 14:34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이래서 내가권, 단학, 기공에 사기꾼이 많습니다...하하.....
눈물이 나는군요...흑...
스타로드
15/11/26 15:27
수정 아이콘
단전???
이사무
15/11/26 15:54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 때 2년~3년 정도 태극권을 배운 적이 있긴 합니다. 1년 정도는 도장에서 배웠고 , 2년은 걍 집에서....
교대역에서 정자태극권 이란 곳에서 배웠는데 음...좋은 기억도 있고 안 좋은 기억도 있고 하고 그렇네요 흐흐
15/11/26 16:00
수정 아이콘
헐 이찬태극권에서 배우셨군요. 20대 초반이 가는 경우는 드문데....
제 친구나 지인들 중에도 다닌 분들이 있으시기에....대충 어떤지는 알고 있습니다..흐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233 [일반] 007 : 스펙터 - 제겐 숀 코네리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 [26] Jace Beleren5748 15/11/28 5748 2
62232 [일반] 서울지하철 노선별 적자 수준.jpg [125] 군디츠마라17112 15/11/27 17112 7
62231 [일반] 천재???? [49] 삭제됨11467 15/11/27 11467 1
62230 [일반] 노을/김동완/업텐션의 MV와 넬/백예린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덕후세우실3975 15/11/27 3975 0
62229 [일반] [야구] 2차 드래프트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274] 어리버리18880 15/11/27 18880 0
62228 [일반] 똥을 밟았다. [16] 오르골6983 15/11/27 6983 22
62227 [일반] 송유근을 동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96] 소인배28485 15/11/27 28485 43
62226 [일반] 200억을 기부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더니 세금폭탄을 맞은분이 계시네요. [37] 스키너12322 15/11/27 12322 0
62225 [일반] [야구] 트루볼쇼가 예상한 FA계약금액2(SK편) [8] 이홍기6286 15/11/27 6286 1
62224 [일반] [야구] 엘지의 라뱅과 이진영이 40인에서 풀렸네요 [29] 덕팔8308 15/11/27 8308 0
62223 [일반] 헬스식 사고방식이 진리는 아니다. - 글쓴이입니다. [46] 삭제됨9017 15/11/27 9017 0
62222 [일반] 허영의 잔해는 시디 8장... [16] Neanderthal4691 15/11/26 4691 3
62221 [일반] 중고서점에서 책을 샀다. [102] 누구겠소10762 15/11/26 10762 54
62220 [일반] 구자형의 넷텔링 두 번째 이야기 "달의 위성 1부 by 마스터충달" [24] 북텔러리스트5208 15/11/26 5208 52
62219 [일반] [WWE/스포] 로만레인즈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자 [27] 피아니시모6697 15/11/26 6697 2
62218 [일반] 野의원, '졸업시험 낙방' 로스쿨생 아들 "구제해달라" 압력 의혹 [88] 원시제12039 15/11/26 12039 5
62217 [일반] 김태호 피디 강연, 무한도전 시즌제 좀 해보자 [62] 암흑마검14288 15/11/26 14288 0
62216 [일반] 카카오 2015 올해의 검색어 발표 [24] 앙토니 마샬10610 15/11/26 10610 0
62215 [일반] 헬스식 사고방식이 진리는 아니다. [149] 삭제됨13421 15/11/26 13421 2
62214 [일반] 메갈의 존속을 허락합니다 [396] 짱세21795 15/11/26 21795 13
62213 [일반] [우왕]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삼행시 대회 시드글입니다. [197] OrBef8418 15/11/24 8418 6
62212 [일반] [2][우왕] 뇌진탕을 겪어본 자의 경험. [13] 그룬가스트! 참!6441 15/11/26 6441 1
62211 [일반] [2][우왕] 로 망 (로또 망상증) [4] 잉요미4345 15/11/26 4345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