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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28 08:23:31
Name 일룰
Subject [일반] [2][우왕] 현시점에서 이런 이벤트를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한주동안 정치적 이슈도 많고 중요한 스포츠들도 있고 게임들도 해야되는데
또 PGR은 전통적으로 게임 사이트로 시작했지만 정치적 중립성이나 좌우를 아우르는
그런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깨끗한 사이트를 지향해왔다고 어느정도 생각했던 시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믿어왔거든요
근데 이런 이벤트를 한두번이 아니고 여러번이나 몇번했는지는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현시점에서 한다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게다가 정치사회 또는 국제적으로 아주 문제가 많은 주말이라는 기간동안
이런걸로 중요한 이슈들이 뒤로 밀려 장님으로 만드는게 저는 옳다고 보지 않는데
무슨 이틀 가지고 그러느냐 할수도 있지만 하루라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동안 세상이 바뀔 수 있는게 얼마나 많고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도 하루동안 치뤄지고
인생을 바꿀 중요한 시험, 수능도 하루동안 하잖아요? 그것도 반나절 정도요
근데 이 이벤트는 48시간동안 하니 PGR의 많은 것들이 바뀌고
다신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봐 두렵습니다
그리고 지금 부터 1시간 뒤에 NBA 경기가 시작하는데 알고 계신가요?
한국도 90년대에는 농구대잔치나 슬램 덩크도 인기 많고 조던때문에 NBA도 인기 많아서
농구가 상당히 인기 많았는데 저도 그 시절에 친구들하고 운동장에서 농구 가끔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어느 시점부터 인기가 없어졌죠 다른 이유도 있지만 저는 E스포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 말부터 인기 없어졌는데 정확히 98년도에 스타크래트가 출시 되었죠
이건 모두 기억하실겁니다
그리고 이기석이나 이름을 잠시 까먹었는데 신씨로 시작하는 초창기에 책도 내신 분이나
국기봉 감도경 이후에 임요환 이윤열 등 임이최자로 이어지는 본좌 라인에 리쌍 육룡 등
아주 다양한 발전으로 인해서 E스포츠는 무한히 발전하고 지금에 이르러서 저는 LOL을 안봅니다만
참고로 롤보다는 스타2가 더 위대한 게임이란건 모두 잠정적으로 동의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스타크래프트의 바톤을 이어받은건 같은 장르인 스타2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그래서 LOL을 한번도 플레이하지 않았고 도타2만 넥슨캐쉬 받으려고 잠시 플레이했는데
이런 이야기는 괜히 물어보지 마시고 중요한건 농구가 인기 없어진건 E스포츠의 발전과
정확하게 시기가 일치하고 또 월드컵으로 인해서 그때 당시 아시안게임 우승도 있었는데
엄청난 명경기였다는건 기억하시는지요?
그럼에도 농구 인기는 다시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방치한건 사실상 스포츠 범죄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한가지 불만인데 저는 NBA를 본지 오래돼지 않았지만
르브론은 조던때문에 항상 욕먹었고 평가도 좋지 않았죠 근데 이번에
커리가 등장함으로서 아주 바닥 취급 받더라고요
저는 커리를 2013년때부터 좋아해서 응원했었는데 너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현재 16연승인데 필라델피아는 16연패입니다
둘 다 NBA 역대급 기록을 세울 기세던데 둘 중에 누가 먼저 기록이 끊길꺼 같나요?
답변은 짧고 명확하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근데 아마도 대부분 답변을 못할거 같네요
왜냐면 여기는 E스포츠 사이트니깐요 이런게 제가 제기하는 문제점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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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과열무
15/11/28 08:27
수정 아이콘
오오 이거슨 의식의 흐름..
숨겨진 의미를 다른 피쟐 분들이 어서 찾아주셨으면
15/11/28 08:30
수정 아이콘
이따가 NBA 안보시나요?
냉면과열무
15/11/28 09:31
수정 아이콘
추전 드립니다. 신고는 막을테야.

근데 아직 NBA보는 사람도 있군요.
15/11/28 09:33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인 추세와 미래를 봤을땐 NBA>=E스포츠 >>>야구=축구 라고 봅니다만
냉면과열무
15/11/28 09:55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중 종목중에 스타2로 한정한다면 여자배구 뒤에 놔도 무방합니다. 여자배구가 더 재미있거든요.
15/11/28 09:59
수정 아이콘
의견에 충분히 동의합니다만 여자쪽은 뺐습니다 엄연히 성차별에 해당하거든요 피지알에서 그정도는 통용된다고 생각했는데요? 양효진이 얼굴은 참 귀여운데 키가 저보다 훨씬 크지만 TV로 보면 큰 상관없지 않나요? 귀엽기만 한데.. 물론 실력도 출중하고요 김연경은 한국의 메시이기도 하고 니콜은 도공시절에 너무 불쌍했고 곽유화도 은퇴한게 안타까웠습니다 이정도면 제가 고의적으로 여자배구를 제외한건 아니란걸 알 수 있겠죠 충분히 감안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2를 근소우위로 두고 싶은 기분은 딱히 아니네요
15/11/28 08:31
수정 아이콘
님, 지금 운영진이 이런 간지 이벤트를 하겠다는데 딴지를 걸다니, 싸우자는 건가요? 답변을 길고 불분명하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5/11/28 08:35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에서 E스포츠 말고 NBA도 중계해주는건 알고 계신지요..? 전 사실 NBA를 2013년부터 봤습니다 얼마 안됐죠 그 전엔 스타크래프트 1부터 2까지 쭉 봤고요 군단의 심장 초창기에도 거의 다 챙겨봤는데 사실 14년부터는 잘 못봤습니다 그러다 올해 다시 봤고 프로리그 결승까지 봤고요 근데 사실 고백하지면 이영호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떨어지고나서 그 이후로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스포티비가 둘 다 잘 챙겨주는데 있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공허의 유산 리그도 잘 열리면 좋겠구요 근데 스포TV에서 작년부터 NBA도 중계를 해줬는데 모든 경기를 하는건 당연히 아니고 사무국에서 몇개 아무거나 지정해서 그거만 중계하는거라 보고 싶은 경기는 거의 못보는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12시20분에 뉴올리언스 VS 클리퍼스가 하네요 어서 공허의 유산도 개막하면 좋겠는데 언제하죠?
15/11/28 08:44
수정 아이콘
아 솔직히 이건 인정. 제가 졌습니다.
15/11/28 08:47
수정 아이콘
토론에 이기고 지고가 어딨습니까^^;; 좋은 한판 승부였습니다
15/11/28 08:51
수정 아이콘
지적인 능력도 폭풍간지인데 인품까지 훌륭하시니, 제가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베를리너바이세
15/11/28 08:34
수정 아이콘
망쳐야지....아 미워라....
Sydney_Coleman
15/11/28 08:46
수정 아이콘
이것은 제임스 조이스와 박근혜, 두 가지 기술이 합쳐진 콤비네이션!
15/11/28 08:48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임스 조이스가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입니다 박근혜는 땡큐고요
신중함
15/11/28 09:04
수정 아이콘
글을 읽으면서 정신이 혼미해면서 나도 모르게 추천 버튼을 누르게 되네요.
15/11/28 09:26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신고도 좀 부탁드립니다
신중함
15/11/28 09:38
수정 아이콘
어이 없게 추천과 동시에 신고를 청탁하다니요... 왠지 모를 모욕감에 눈물 한방울을 찔끔 흘리며 원하신대로 신고도 같이 드립니다.
꽃블린
15/11/28 09:21
수정 아이콘
르브론 제임스는 르브론이라 하고
스테판 커리 마이클 조던은 왜 커리, 조던이라고 하시나요?
르브론이 아니라 제임스라고 해야하죠
성차별 하지 맙시다
15/11/28 09:28
수정 아이콘
이미 농구 사이트에서 결론난 문제입니다 게임 사이트에서 태클 받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네요
학문적으로 보자면 성차별이라기보단 성구별이란 표현이 적절타고 봅니다
왜냐면 성(性)과 성(姓)은 솔직히 현대사회에선 구별이 거의 무의미하죠
그래서 차라리 스테판 마이클 르브론이라고 해야겠네요
콜라중독 북극곰
15/11/28 09:22
수정 아이콘
우왕 분명 다 읽었는데 뭘 읽었더라...
PublicStatic
15/11/28 09:24
수정 아이콘
어그로의 올스타 표본과도 같은 글이군요..!
추천!
도도갓
15/11/28 09:45
수정 아이콘
내가 뭘 읽은건질 모르겠네
15/11/28 09:59
수정 아이콘
이런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같는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는 글을 추천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지 않지 않나요?!
15/11/28 10:00
수정 아이콘
그런 기분이라면 어떻게 할지 모를거 같으면서 눈에 뻔히 보이는게 기정사실화 되있는걸요?
15/11/28 10:02
수정 아이콘
우왕 명문입니다.

휴스턴이 식서스한테 질까요?
15/11/28 10: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건 제 분야가 아니고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없지만스포츠 준전문가로서 간단히 브리핑 해보자면
오늘은 오카포도 빠지고 연패도 길어지면서 사기도 떨어진거 봐서 충분히 필라델피아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팬이다보니 스포츠 가지고 도박하는걸 정말 싫어하지만 필라델피아에 전재산 박았습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4:3으로 필라가 이기고 있네요!)
신동엽
15/11/28 10:30
수정 아이콘
반응이 후끈하지 않은 걸 보면
'어그로가 어그로인지 아는 상황'에서 구성원이 얼마나 침착하게 대응하는지 알 수 있네요.

운영진이 이것까지 의도했다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5/11/28 12:14
수정 아이콘
저는 아니지만 이 대회 아이디어 초안을 내신 분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어느 정도 의도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어그로와 일반 회원의 화합과 용서의 축제 뭐 그런 거죠!
바람이라
15/11/28 10:30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에서 결국에는 핵심주제가 뭔지 도저히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가카의 어법!!!
15/11/28 10:45
수정 아이콘
스포츠 전반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조오련이랑 바다거북이 수영시합을 정말로 했다면 누가 이겼을까요?
동네형
15/11/28 11:3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물어보시는거면.. 사람이 물에서 이길수 있는 생물은 거의 없습니다.
강동원
15/11/28 11: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피지알러 대부분은 오징어이므로 괜찮습니다.
15/11/28 11:55
수정 아이콘
그럼 오징어와 바다거북이 마라톤하면 누가 더 빠른가요?
15/11/28 12:08
수정 아이콘
오징어죠 일단 개체수에서 압도합니다
15/11/28 12:07
수정 아이콘
조오련 vs 미역은 어떻습니까?
15/11/28 12:22
수정 아이콘
조오련이 노오력하면 지고
조오오오오오련이 노오오오오오력하면 이깁니다(응?)
15/11/28 12:37
수정 아이콘
이 논리에 의하면 조오련은 노력->노오오오력처럼 조련의 파워업 버전이라는 이야기군요.
카르가스koke
15/11/28 12:23
수정 아이콘
미역 크크크크
15/11/28 12:41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해서 조오련 버젼 바다거북이와 그런 것도 다 고려해서 어느정도 단축했다고 가정하고 시간 측정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리적으로는 문신한 사람이 불리하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가정법이니까 거의 정확할겁니다
15/11/28 12:24
수정 아이콘
최곱니다
윤아긔여어
15/11/28 14:18
수정 아이콘
이상의 현생급 자동기술법 크크크크
파란아게하
15/11/28 15: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벤트라고 해도 전기세 아깝지 않으냐고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은 글이네요 글이 앞뒤가 하나도 안맞네요
생각을 좀 하고 글을 쓰시길?
피지알 글쓰기 버튼이 언제부터 이렇게 가벼웠나요.??!!!!?
운영진들까지 나서서 이런걸 좋다고 하고 있으니
점점 더 들어오기가 싫어지네요
하아 진짜 즐거운 주말에 이게 뭔하는 짓들입니까
여친들도 없으시죠?
손아프게 댓글로 싸우고 싶지 않으므로 제 댓글에는 대댓글 달지 마세요
그냥 신고를 하세요. 이제껏 벌점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벌점 한번 먹겠습니다. 자 신고버튼 누르세요?
왜요 다들 선비라 용기가 없어서 못 누르십니까?
15/11/28 15:45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의합니다 언제부터 피지알 글쓰기 버튼이 이렇게 가볍게 되었는지...
가끔은 행동하는 선비(Acting classical scholar)가 그리워집니다
근데 한가지 문제 제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대댓글 달지 말라는건 엄연히 자유의지를 침해하는거 아닙니까?
혹시 무교이십니까? 일반적으로 무교인 사람들이 논리는 앞세우지만 참 버르장머리가 없다던데
꼭 파란아게하님을 지칭하는건 아니고 대체로 제가 경험해왔던건 그렇다는겁니다 물론 편견은 아니고요
참고 넘어가려면 쉽게 넘어갈 수는 있다고 충분히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짜피 이렇게 된거 기분이 썩 언짢다고 말해야겠네요
파란아게하
15/11/28 15:48
수정 아이콘
네 무교이고요, 논리는 앞세우지만 참 버르장머리가 없다는 게 저한테 하는 말씀이시죠.
우회욕설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말 길게 하기 싫고요, 참고 넘어가지 마세요, 신고 먼저 좀 해주시죠.
15/11/28 15:58
수정 아이콘
제가 안했을거 같습니까? 무교인게 확실시 되니 뭐 .. 저도 길게 할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그렇지만 오해하진 마세요 논리는 앞세우지만 참 버르장머리가 없다는건 "일반적으로" 그렇다고
하는거지 특정인을 지칭하는건 "피지알"에서는 엄연히 금지되어있는 수법이 아닙니까
논리적인 분이 이런것도 구별 못하십니까?
파란아게하
15/11/28 15:59
수정 아이콘
신고 감사합니다. 꾸벅.
15/11/28 16:03
수정 아이콘
남은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 저녁 맛있게 드세요 ^^
파란아게하
15/11/28 16:15
수정 아이콘
일룰님이 더 행복하세요!!! ^^
jjohny=쿠마
15/11/28 22:57
수정 아이콘
전기세 아니고 전기료인데요?
파란아게하
15/11/28 23:03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관리비 통합으로 내서 몰랐네요. 신고 부탁드립니다.
15/11/28 15:55
수정 아이콘
골스가 1패하기전에 필라가 먼저 1승할거 같네요.
15/11/28 15:58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아쉬웠습니다 ... ㅠㅠ
15/11/28 16:03
수정 아이콘
하든이 저렇게 터졌는데도 힘들게 이긴거보면 휴스턴이 더 안쓰러워 보이더군요.
나름 시즌전 우승후보였는데..
15/11/28 16:0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하워드 트레이드 한다는 말도 있고.. 올해는 괴물 가드들이 너무 많아져서
하든이 지난시즌 스탯 찍어도 팀 순위도 낮고 그래서 퍼스트팀 들기도 힘들겠어요..
지난시즌엔 선수들 사이에서는 커리보다 하든이 mvp 표 더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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