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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09:22
살다보니 진중권씨와 생각이 일치하는 날이 오는군요. 그래봐야 저나 진중권씨나 앞으로 최소 60년은 같이 존재해야 할 처지라 이런 날이 언젠간 오리라 생각했지만...
16/07/28 09:52
전 탄핵때 진중권과 생각이 달라서 실컷 욕하다가
그이후 황우석, 디워때 저랑 생각이 같더군요. 황우석땐 유시민도 피디수첩을 비난하던 때였는데 진중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꼈던 태였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일베조형물사건때랑 조영남 대작논란때는 또 저랑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이번글은 저도 상당히 공감이가네요.
16/07/28 10:29
저도 공감이 갑니다. 요즘은 정말 황우석 때의 광기를 보는 것 같아요. 수영의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를 다시 꺼내 읽으며, 정말 명시 중의 명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7/28 09:23
진중권은 이럴줄 알았습니다. 항상 페미쪽에 붙어서 이에 반발하는 남성들을 항상 찌질이로 몰아가며 조롱했었죠. 트위터 탈퇴해서 조용한가 싶었더니 입과 손이 근질근질했나 봅니다.
진중권은 트위터를 하도 오래해서인지 발언할때마다 싼티나네요. 일베한다고 사람들이 직장에서 현재처럼 짤릴때는 진중권이 뭐하고 있었으려나? 그리고 일베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알아봐야한다고 진중권이 주장했을까요? 제가 예전에 진중권 트위터만 가끔 확인했었는데 항상 일베는 악이고 때려잡아야한다는 식의 트윗만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일베에 대해서는 그들이 왜 득세했는지 알아 볼 필요도 없이 때려잡아야 한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메갈리아에 대해서는 그들이 왜 분노를 하는지 알아봐야한다고 했다면 그냥 진영논리에 눈이 먼 헛소리일 뿐이죠. 80년대 진보 운동권에 시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퇴물 논객으로 보이네요. 이제 좀 그만 사라졌으면. 발언할 때마다 식견이 부족하고 편향적인게 너무 보여서 한심해 보이거든요. 변희재에게 발렸을때에 은퇴했어야 했는데 아직까지 저렇게 지가 하고 싶은 말 하고 다니는걸 보면 정말 추하기 짝이 없네요. 본인이 논객계의 디워가 되어버린건 인지를 못하는건지 원 쯧쯧
16/07/28 11:25
아뇨. 최소한 이런 이슈에 대해서는 잘 발언하던 인간이 일베가 당하면 침묵하니 비겁해 보이는건 맞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논객이고 발언의 파괴력이 큰 지성인이니 평소에는 이런건에 대해서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치듯 항상 발언해왔으면서 일베건에서는 침묵했다면 비겁하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6/07/28 11:37
불의를 봐서 이렇게 칼럼을 써서 내가 메갈리안이다라고 하며 성우 음성안쓰는 것에 반대했는데
예전에 일베때는 불의인줄 알면서도 내 편이 아니니까 침묵했다면 비겁한게 맞는 것 같은데요? 뭐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니고 다그런거죠님을 설득할 생각없으니 여기까지 하죠.
16/07/28 11:52
본문글을 읽어보았는데 도대체 저게 어떻게 페미쪽에 붙은 글로 읽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진중권 논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전체주의에 대한 경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님은 너무 진영논리에 빠지신거 같군요.
16/07/28 11:55
이번 글만가지고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일베를 한다고 해서 짤렸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때에는 침묵하다가 메갈리아로 인해 음성 파일 교체된 건을 가지고 이런 글을 쓰니 한심할 뿐이죠.
진영 논리에 따라 옹호했다 침묵했다 하는건 진중권입니다. 뭐 저를 진영논리에 빠졌다고 생각하시는거에 대해서는 어니닷님의 자유이니 반론하지 않겠습니다.
16/07/28 09:24
발언의 시시비비를 떠나 그냥 저렇게 대답하지 않을까 했는데 딱 저렇게 대답하네요.
근데 저런식의 피해자 관용에 대해서는 유사하게 지역 차별 피해를 받은 호남에게는 저정도까지 가지 않아도 희한하게 엄격하더라는. 저렇게 피해자 뭉침이 구시대적이라고 멍청하다고 신랄하게 까대다가 딴쪽에서는 저렇게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니냐하는건 잣대가 다른지라
16/07/28 09:26
동의합니다. 생각이 다르면 다른 거고 틀렸다 생각하면 키배를 떠서 설득을 시키든 포기하든 하면 되는데 왜 생계에 지장을 줘서 입을 틀어막는건지.
16/07/28 09:37
그러게요. 나향욱도 생각이 다르면 다른 거고 틀렸다 생각하면 키배를 떠서 설득을 시키든 포기하든 하면 되는데 왜 파면을 시키고 입을 틀어막는건지.
16/07/28 09:39
이건 나향욱이나 일베하다 짤린 이전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얘기 아닙니까. 그때 10선비 소리를 듣는 걸 감수하고서라도 그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에도 반대했었다면 이해가 갈 텐데... 그땐 가만히 있다가 왜
16/07/28 09:48
묶어서 답하겠습니다.
나향욱 건은 저는 그 사람이 백성을 가축으로 취급해도 목자로써 잘 이끌기만 하면 상관 없습니다(그럴 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만). 예전엔 이런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는데(노자라던가) 민주정에 어울리는 발상은 아닐 수 있겠네요. 나향욱이 잘려야 한다면 단순히 개돼지 얘기를 해서가 아니라 민주정치의 공직자 자리에서 그 얘기를 해서죠. 일반 직장에서 개돼지 얘기 했다고 잘리면 생각할 것도 없이 반대하고, 공직에서 개돼지 얘기했다고 잘리면 이것저것 재봐야할 거 같습니다. 일베 건에서 단순히 일베 인증만 해도 작품에 테러당하는 일은 당연히 없어야죠. 예를 들어 http://www.diodeo.com/news/view/234406 건처럼 일베 인증 +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계에 영향줘서는 안됩니다. 메갈하는 사람 혹은 메갈을 옹호하거나 메갈한다고 자리 위협받는 걸 옹호하는 사람이 단지 그것만으로 자리를 위협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유치원생을 강간하고 싶다고 하는 유치원 교사나 자기 가게에서 부동액을 먹이겠다는 등의 범죄 모의자는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하지만요.
16/07/28 09:54
민주정치의 공직자 자리에서 개돼지 얘기를 해서 그렇다는건, 결국 자리의 특수성에 따라 발언만으로도 불이익이 가능하다는걸 인정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인기를 먹고 살고, '이미지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그 이미지를 스스로 망쳐서 불이익을 받는 것도 인정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16/07/28 09:59
공직과 성우는 말할 것도 없이 중요성이전혀 다르고, 이미지 장사 안하는 직업 찾기가 힘든데 이미지 망쳤다고 조지자는 건 거의 대다수의 일반 일자리에 적용가능해서 반대합니다.
16/07/28 10:03
중요성이 다르기에 나향욱은 '파면' 당했고 김자연 성우 같은 경우는 '계약해지'로 끝났잖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이미지 장사 안하는 직업 찾기가 힘들고, 이미지 망치면 밥벌이 힘든건 당연한겁니다. 볼펜 하나를 사도 내 기분 나쁘게 하는 가게에서는 안 사고 싶을텐데요. 그러니까 다들 이미지 관리하려고 애쓰는거죠.
16/07/28 10:01
저도 입(손)을 잘못 놀린 웹툰작가들이 그로 인해 조회수가 떨어지고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면 사필귀정 자업자득이라 생각하지만
애매한 수준의 발언을 한 작가들도 속칭 살생부에 올라가서 테러당하는 걸 보니 너무 나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정도의 불이익까지 괜찮은건지 경계선이 애매하지 싶습니다.
16/07/28 10:43
그 애매한걸 판단하는건 불매하는 개인들이지 palindrome님이나 나라가 지정하는게 아닙니다.
그 판단의 자유는 모두에게 각자 있으며 지금은 다들 각자의 판단대로 움직이는거구요.
16/07/28 09:57
자리를 누가 위협받은거죠?? 자꾸 자리 위협받았다고 하는건데 웹툰계랑 같이 묶지마세요. 성우 문제도 자리 위협받은게 전혀 없는데
왜자꾸 자리 위협받았느니 아니니로 갈리는지 모르겠네요. 거기는 서브컬쳐계고 완벽하게 시장논리가 지배하는곳이라 그냥 일반 직업관이랑은 궤를 달리합니다. 호불호의 영역으로 장사하는곳이에요.
16/07/28 09:47
말은 똑바로 하죠. 독자가 생계에 지장을 준게 아니라 작가가 스스로 자기 밥줄 죄는 겁니다. 인기로 먹고사는 사람이 자기 이미지 관리 못하고 고객들에게 막말해서 고객이 응 안사 하면 이게 누구 잘못인지 판단이 안 되나요?
16/07/28 09:27
이게 반대로 일베였을 때, 정치적 신념에 따른 표현의 자유라고 했으면 정말 멀쩡하게 넘어갔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비슷하게 잘못된 케이스가 좀 많았던 것 같은데, 그 때도 쉴드를 쳤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일관적이라면 신념에 따른 맞는 말 하신거고, 일관적이지 않은 생각을 가진거라면 과거 발언을 조금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어떨지...
16/07/28 09:36
일베라는 사상을 인증당해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때도 이렇게 쉴드를 쳐줬었나요?
싸우려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제가 기억할 때 그 때 여론은 정말 차가웠던 것으로 기억하거등요..
16/07/28 09:56
예전에 일베 사상인증했던 웹툰작가님도 짤리지 않았나요?
그리고 공무원붙었는데 인증하고 짤렸던 사례가 몇몇 뉴스로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6/07/28 09:48
일베 인증해서 직장을 잃은 경우도 있었나요?
직장에 피해가 될만한 행동(유아용품 회사에서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거나, 공문이나 광고에 일베 용어 혹은 일베에서 합성한 사진을 썼거나, 교사가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 하거나...)을 해서 일베에다가 인증하는 바람에 그런 거 아닌가요...
16/07/28 09:52
일베 소방관은 직장에 피해가 될만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일베 주류의 정치적 성향(노무현, 김대중을 싫어하는 것)과 김치녀등의 어휘를 썼었죠. 메갈리아의 남혐 언행과 비교하면 또이또이한데 일베 소방관이 짤릴 때는 진중권이 별 말 없었을겁니다.
16/07/28 09:55
그런 일도 있었네요. 잘못된 행위는 어떻게든 응징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상이나 정체성만으로 피해가 가는 건 분명히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16/07/28 10:02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중잣대죠. 일반 직장/공직자?
저도 공직자는 따로 분류해야된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서 소방관이랑 초등교사, 나향욱 불이익은 찬성합니다.
16/07/28 10:41
발언에대한 불이익은 모두가 져야하는 일입니다.
내가 뭐라고하건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않겠다는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에요. 오히려 억압이지요. 저도 소방관, 초등교사, 나향욱 등 일베 인증 한 사람이 잘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넥슨의 계약해지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설마 계약해지랑 파면이랑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16/07/28 09:58
좀 애매한 게 로린이교사는 문제가 된 그 글의 문맥만 보면 성적인 의미를 담아 썼다기보단 그저 유행어 따라한답시고 글을 쓴 걸로 보입니다. 그 소방관은 김대중 욕이랑 세월호 시위하는 사람들에 대해 헛짓거리를 한다 표현한 거였는데 대통령 욕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거고 후자는 그게 직장에서 쫓겨날 정도로 중죄가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둘 다 직업을 잃은 결정적인 이유는 일이 커져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것과 그들이 일베를 한다는 점이었죠.
16/07/28 10:00
왜 그때는 이렇게 열열한 쉴드가 없었는지 좀 의문입니다.
최근 느끼기에, 집단이 보수적이냐 진보적이냐라는 성격에 따라 이익 혹은 입맛대로 움직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제가 조금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떤 웹툰 작가는 트위터에 패드립을 치고도 언론에서 쉴드를 받는데...
16/07/28 10:13
그리고 하나 더, 로린이 교사는 남녀가 모두 깠지만 왜 이번 사태는 보수언론과 일베, 주로 남성들이 욕을 하는지, 인권단체 및 진보정당들은 왜 하나같이 옹호를 하는지도 생각해봐야겠죠.
'걔네들은 메갈이 뭔지 몰라서 그러는 것이다'라는 발언처럼 오만한 발언이 없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인권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나보다 모를거라고 생각하면 안되죠.
16/07/28 12:21
양정원 님// 토론 게시판을 겸하는 곳에서 그렇게 나오실거면 그냥 본인과 뜻이 맞고 욕이 허용되는 커뮤니티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허허
16/07/28 10:01
당장 이번 사태로 씨끄러운 레진에서 개국공신에 가까웠던 은야 작가가 일베 경력있다고 밝혀지니까 하차에 가까운 형식으로 잘렸는데 그 때는 아무 말도 없었어요.
16/07/28 10:27
웹툰은 안내렸고 그 때 당시에 논란되니까 뜬금없이 연재 중단되었다가 갑자기 연재가 끝났죠. 그래서 하차 형식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레진에서 초창기에 일베 논란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올까봐 하차한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죠.
16/07/28 10:30
클로저스 성우교체건이랑은 얘기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확실하게 검증된 얘기도 아니고. 은야가 일베한다고 사람들이 일제히 레진에다가 항의넣어서 작품 삭제한 것도 아니고, 중단된 다음에도 몇개씩 투고가 되었었는데.. 클로저스랑 비교할 바는 아닌 것 같네요.
16/07/28 10:33
클로저스랑 당연히 비교할 바가 아니죠. 김자연 성우와 넥슨의 상호동의 하에 계약금을 모두 지불한 상황에서 음성만 안쓰는걸로 합의된건데 해고된 것도 아닌데요.
16/07/28 12:12
존 맥러플린 님// 말잘하셨네요. 클로저스 성우도 프리랜서 계약종료에 불과한데 해고당했다고 난리 피우는게 메갈 쪽이에요. 심지어 해당 성우가 그만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지들끼리 시위하고 별짓다하고 있는게 현 상황이구요. 웃기지 않나요?
16/07/28 12:17
바다표범 님// 메갈 지지했다고 성우교체당하는게 정당하다는 뜻이신지? 그걸 프리랜서니까 계약종료인거고 작업물 그냥 안쓸 뿐이라도 퉁쳐도 괜찮다고 보시는가보네요. 은야가 뭐 돈을 못받았댑니까? 레진이 은야 만화 내렸어요? 그러나 김자연 성우는 교체를 당했잖아요 실제로. 그 이유가 연기가 구려서라던가 뭐 그런것도 아니었고요.
16/07/28 14:08
존 맥러플린 님// 클로저스라는 게임 절대 다수가 10~30대 남성인데 그 남성들 비하하고 혐오하는 단체 지지하고 소송비 대주는 단체를 지지하고 티셔츠 사준 성우 목소리를 들으면서 게임하고 싶겠습니까? 소비자가 정당하게 교체를 요구한건데 여기서 왜 연기가 구리다는게 나와요? 이건 사상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가 정당하게 요구한거고 그에 따라 기업이 움직인거 밖에 없어요.
은야 작가 이야기 꺼낸건 그 떄는 일베출신이라고 문제되는 언행이나 사상을 표출한 적도 없는 작가를 하차시킬 떄는 언제고 메갈에 대해 명확하게 지지의사를 보이고 남혐 문제로 문제를 일으켜 소송들어간 범죄자들의 소송비용을 후원해준다는 티셔츠를 산 성우의 교체 요구는 질적으로 다르죠.
16/07/28 09:27
진교수가 뭘말하고자하는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뭐가 양아치같은 승리라는건지???;;;
아직까지 해결된건 아무것도 없고, 여전히 대중은 개/돼지입니다. 너무나도 확실한 반발덕분에 사과하는척할뿐입니다. 마음속의 정의당도 날라가버렸고(심대표도 같이...), JTBC에도 뒤통수 작렬한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진교수의 "나도 메갈리언 입니다"는 그냥 허탈할뿐입니다.
16/07/28 09:27
지금 메갈 옹호하는 남성들의 포지션과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글이라고 봅니다. 본인들은 대다수의 한남들과 다르게 꺠어있고 여성을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관계나 개연성 따위는 중요한게 아니고 결론을 내놓고 거기에 적합한 사실만 취합해서 논지를 전개하죠.
왜 김자연 성우가 교체 요구를 받았고 메갈리아4가 어떤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고 작가들의 독자들에 대한 발언과 인식이 어떠했고 독자들이 거기에 분노했다는 사실같은건 전혀 언급하지 않아요.
16/07/28 09:33
메갈4랑 웹툰 작가들이 어떻게 헛짓거리 한지 모르고 쓰지 않았을까요?
사실관계 확인하지 않고 대충 눈에 보이네 하고 관심법으로 써 재낀 글 같은데요
16/07/28 09:37
사실관계를 확인안하고 메갈에 반대하는 남성들을 꼴마초에 양아치로 만들어버린 논지를 전개했다면 그것 자체도 문제죠.
솔직히 말해서 미러링에 대한 언급이나 메갈사이트에서 욕먹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 점, 정의당 사태에 대한 언급, 살생부 언급 등을 보면 모르고 적은 거 같지는 않네요.
16/07/28 09:35
근데 진중권도 일베 발언이 틀어막히는 건 별로 긍정하진 않았을 겁니다. 조각상 파괴 등등에 대해서 반대했죠.
그냥 항상 멍청하다고 비꼬았을뿐.
16/07/28 09:43
1. 일베 조각상을 제작한 사람이 일베를 하는 사람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사실입니다.
2. 미학 전공한 사람 입장에서 합법적인 절차로 전시된 물건이 폭력에 의해 부서졌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봤을 뿐입니다. 트위터할때 진중권은 일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지언정 쉴드친적 없었어요.
16/07/28 09:49
저도 진중권이 일베에 대해서 쉴드 친적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베를 가장 많이 까던게 진중권이었어요.
그럼에도 진중권의 입장은 일베가 아무리 병크짓을 많이 하더라도 그들의 입을 틀어막는것에 대해선 반대한다라는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16/07/28 09:50
제가 보기에는 에버그린님 말씀이 맞는 것 같은데요.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396&aid=0000200528 물론 로린이 초등교사 인증사건은 파면시키라고 했었는데 일반 직업과는 달리 공직자는 특수잣대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16/07/28 09:53
로린이 문제는 공직자가 문제라기보단 아동+교사라는 직업이라 특수잣대로 본거죠.
단순히 공직자가 일베한다고 짤리는거면 진중권의 논리로는 짤려선 안됩니다. 그 부분은 저도 어느정도 찬성하구요.
16/07/28 09:54
http://www.fnnews.com/news/201305271446456518?t=y
진중권 교수 “일베 폐쇄해도 일베 현상 안 사라져” 진중권은 일베 폐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었어요. 그렇다고 진중권이 일베 쉴드를 치는 건 아니죠.
16/07/28 10:06
그러니까 진중권은 일베던 메갈이던 다수에 의해 입이 틀여막혀지는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다는겁니다. 그점에서 일관성은 있어요.
그리고 일베 폐쇄를 찬성한다고 하면 그건 지성인으로서 당연하지 않은 반응인가요?
16/07/28 10:08
그 일관성을 위해서 팩트를 취사선택하고 진영논리를 통해 적아를 자기 입맛대로 라벨링한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사고구조를 가진 것 같진 않네요
16/07/28 09:30
SNS로 말할 수 없게 된 것이 이번 일 때문이 아니죠.
언제나 SNS로 잘못된 말을 하면 욕 먹었고 이번 일도 잘못된 말을 해서 욕먹었던 것 뿐인데 '성우도, 가수도, 이제 SNS로 제 생각을 말할 수 없게 되었는데'라니 공감할 수 없네요.
16/07/28 10:26
IS가 왜 테러를 하는진 생각해봐야죠 당연히. 걔내가 정신병자 집단체도 아니고, 테러를 하는건 이유가 있어서 하는거죠. 물론 그 목적때문에 수단이 정당한가에 대해선 따져봐야지만요
16/07/28 09:31
1. 대한민국 여성들이 늘 '딸이라서 낙태시켰다' '성기 자른 사진' '한국 여자 번식 탈락시켜야 한다' '자살해 자살해' 소리를 늘 듣고 살았군요. 적어도 제가 본 온라인 공간에선 그런 글 본 적이 없는데 한국이 아닌가 봅니다.
2. 남자들이 힘을 모아서..면 항의한 여성게이머나 여자 독자들은 죄다 남자였네요. 아아. 민증 인증사진도 많은데 죄다 공문서 위조인가 봅니다. 3. 자기 생각을 다 말할 수 없게 되었다? 혐오발언에 패드립도 자기 생각이라면 지금도 말할 수 있죠. 책임만 지면 되지. 차별적인 폭언을 마음대로 싸질르고 책임지긴 싫으니 말을 할 수가 없다니.. 말인지 똥인지.
16/07/28 10:00
적어도 지금 사회진출해 있는 여성들이 태어난 시기에는 만연했던 말입니다.
실제로 딸이라서 낙태시켰고, 그 결과가 해당 연령대 118:100의 성비인데요.
16/07/28 10:23
제 기억으로도 90년도 초가 성비불균형 피크였으니까 그럼 딱 지금 20대 중반 여자들인 시기죠. 최근 데이터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여친이 없다구요? 성비가 안맞아서 그런거죠!
16/07/28 09:50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10대 후반에서 20대 중후반까지 여성이 턱없이 부족한게 그 "딸이라서 낙태시켰다"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게 그렇게 오래된 것이냐 하면 한사람의 일생으로 봤을때는 오래되었겠지만 일반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오래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16/07/28 10:00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30대고, 80-90 남초현상이 남아선호 때문에 그렇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본문엔 '늘' 들어왔다. 라고 했는데, 늘 하는 얘기도 아닐 뿐더러 공공연하게 떠들 계제도 아니죠. 설령 여아라서 낙태시켰다고 당시 매체에 자랑스럽게 떠든 근거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남아라서 낙태시켰다고 자랑하는 것과 교묘하게 동일선상에 놓고 합리화하는 내용인데.
그리고 80년대 남성과 현재 남성 청년층이 칼라로 이어져 있나요. 그 행위는 그것대로 비판받는 거고, 이건 이거대로 비판하는 거죠. '그 때 니들 부모세대의 남자들이 잘못했으니까 지금 그런 말이 나오는 건 니들이 이해하고 넘겨' 인가요?
16/07/28 10:05
본문에 늘 들어왔다는 내용이 있나요? 기사를 봐도 없고 본문글을 봐도 없는데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야기 하는 건 사실 있었던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30대면 듣고 자라지는 않았겠네요.
16/07/28 10:09
...대한민국 여성들은 그들을 그토록 발끈하게 만든 그런 류의 발언들, 아니 그 이상의 험악한 발언들을 지금까지 늘 들어왔으며,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듣고 있으며...
있는데요. 네. 듣고 자라진 않았네요. 나이를 더 먹어서 남자의 원죄에 대해서 책임감을 좀 느꼈어야 좀 공감이 갈텐데 아쉽네요.
16/07/28 10:12
그런류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 정하기 어려워서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아직도 인터넷을 벗어나면 여성들이 듣는 여성차별적인 발언은 차고 넘치죠.
원죄라고 하니 저는 기독교를 믿지 않아서 원죄를 믿지 않습니다. 다만 사회적인 시스템은 이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요. 현재 20 ~ 30 대 남성이 화난 건 이해를 하는데 그 화를 풀어내는 방식이 메갈리아와 크게 다를바 없긴 합니다.
16/07/28 12:05
화풀이 방식이야 비슷하죠. 그래도 남자들은 나를 화나게하는 대상에만 풀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들에게 너도 잠재적가해자라고 무차별폭력을 가하고있진 않아요.
16/07/28 12:22
사실 메갈 자체보단 메갈 옹호(?)한다고 하는 사람이나 조직은 다 메갈리안으로 몰고 있죠.
사악군님이 지난 광우병시위에 대해 느꼈던 감정을 저는 지금 느끼고 있네요. 물론 저는 어느쪽이 주류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사태도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알 수 있으려나요? 광우병시위도 한참을 더 지나가야 어떻게 정착될지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만... 우리가 3.1운동을 현재 이해하고 있는 건 그때의 여러가지 내용중에 원론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만 알고 있는데 과연 3.1 운동때도 선동과 무지에 의해 시위하러 나온 분들이 없었을까요? 이번 메갈사태도 본질을 보고 분노하는 분들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분노하는 분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선동하는 분들이 뒤섞여 있다고 보는데 과연 미래에 어떻게 평가 받을까요?
16/07/28 14:18
뒤섞여 있겠죠. 하지만 현재 이 '메갈사태'의 대부분은 본질을 보고 분노하는 사람들이라는 쪽에
베팅하겠습니다. 광우병과 현재 사태를 다르게 평가하는 이유는 단순해요. 숫자와 규모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릅니다. 지금 우리끼리 난리버거지 치고 있지만 그래봤자 아직도 찻잔속 태풍일 뿐이에요. (앞으로 커져봐야 사회면 한 귀퉁이 주제지 1면에 올 수 없는 일들) JTBC가 들어왔다고 해봤자 다들 별 관심없는 주제거든요. 정말 까놓고 말하면 손석희등 JTBC편집부 상층부는 이 문제가 무슨 일인지 잘 모를 것이고 보도한 여기자들은 메갈 그 자체일거에요. 뭐 비하적인 의미라기보다 메갈 안하면 이건을 그런식으로 보도할 보도가치자체를 느끼지 않았을걸요? 지금 분노하고 난리치고 있는 사람들은 이 문제의 핵심관계자들이거든요. 광우병때랑 비슷한 규모의 사태가 발생하면 (저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라 알고 있습니다) 어디서 인터뷰해도 될 '전문가집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겁니다. 서브컬쳐 인터넷문화 핵심 소비층. 그러니 상황을 알고 분노하고 있는거라 얘기할 수 있죠. 흐흐흐 그리고 광우병때 제 기분을 온전히 느껴보시려면 pgr에선 불가능합니다.. 여긴 너무 점잖고, 숫자도 너무 적어서요 크크크
16/07/28 10:15
딸이라 낙태시켰다는 얘기를 온라인 공간에서 본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바로 여기 피지알에서도 심심치않게 올라오는 얘기입니다.
두달 전에도 있네요. https://pgrer.net/?b=8&n=65327&c=2562278 피지알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이 모두 최근 두달간 댓글을 숙지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못봤다고 없다고 단언하고 "한국이 아닌가 봅니다" 같은 무책임한 소리를 하기 전에 검색 한번쯤 해보는게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16/07/28 10:19
뭔 소린가요. 절름발이이리님이 '임신한 자식이 딸이라서 낙태시켰다' 는 얘길 하고 있습니까? 이 댓글에도 있는 '80-90 세대의 남초가 선별적 낙태 때문이다' 란 여기 댓글에도 있는 내용을 말하고 있는건데, '아들이라 낙태시켰다.' 라고 떠드는 것과 '과거 딸이라 낙태시켰던 문제 때문에 남초가 심해졌다' 는 서술을 은근슬쩍 같은 표현으로 맞추는 건가요.
피지알에서 댓글을 달는 사람이 모두 댓글을 완벽히 이해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오독하고 "무책임한 소리를 하기 전에 올바른 태도 운운" 하는 소리를 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보는 게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16/07/28 09:32
90% 정도 동의하게 되는 글이네요. 역시 글 잘 쓰는 진중권씨. 근데 100%까지는 동의 못해요 큰 줄기에서 논리적으로 동의하긴 하는데 지금 사람들이 폭주하게 된 근원 자체가 너무 심각하게 똥이라 이 사람들을 이해할 수밖에 없거든요. 뭐 잘했다는 건 아니고.
이런 논리면 테러도 나름의 사정이 있으니 이해해야 한다는 건데 거기까지는 제 교양이 따라가지는 못하겠네요.
16/07/28 09:36
저도 다는 못해도 대부분 동의하는데 이 글도 뭐랄까 웹툰 살생부를 언급하면서도 이 일을 크게 키운 웹툰작가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빠져있는게 아쉽군요 그냥 웹툰 살생부 얘기는 하지말지...
16/07/28 09:41
저분의 지적 수준을 봤을 때 웹툰작가들도 잘한 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들이 그렇게 하면 안 돼지..라고 할 것 같네요.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면서... 아마 나름의 착한 표현 나쁜 표현 기준이 있을 텐데 살생부부터 나쁜 표현일 듯요 크크
16/07/28 09:32
근데 제가 발이 넓질못해서 그런지 잘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여성을 깔아뭉개는 사람들이 요즘세상에 많나요? 직장에서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대우가
부족한면은 있다고 보고 이런 면은 하루빨리 개선되야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여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였나요 우리나라가? 메갈의 저짓거리가 정당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올만큼???
16/07/28 09:42
아래 포켓토이님의 말씀대로 생각해보면 유머란 이름으로 포장된 성희롱적인 표현이 어느정도 퍼져있는건 맞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메갈은 여성처우개선에 관심있는 애들이 아니라 그냥 남자 다 죽어라 라는 애들인데 얘네 기원도 온갖 여변태들이 난리친 남연갤이나 여시에서도 탑시에 들어있던 애들 모 이런애들이 모인거라 동기도 불순하죠.
16/07/28 09:45
네 최대한 호의적으로 해석하자만 그렇다는 거죠... 솔직히 메갈 태동의 '실체'에 대해서는 저도 똑같이 생각합니다. 제가 거의 갖다붙이기식 명분이라도 개인적으로는 어지간하면 믿어주는 성격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거죠...
16/07/28 10:54
여성 입장에서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다보면 아니 하다못해 길을 가다가도 하는 사람은 그게 성차별인지 아닌지 의식하지도 못할만큼 굉장히 자연스럽게 그리고 너무나 흔하게 벌어진다는게 현실이라서요.
그렇다고 메갈의 한심한 작태가 정당화되는건 아니지만요
16/07/28 11:50
여성 개개인에 따라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분명 많습니다.
제 아내만해도 pgr 글들 많이 읽는데, 같은 시간에 하지는 않아서 서로서로 뭘 읽는지는 확인하지는 않지만 본인은 pgr 유머 게시판 글은 잘 안보게 된다고 합니다. 여성으로서 기분나빠지는 글들이 우리 pgr 만해도 심심찮게 올라온다는 거죠. 이번 사태로 말다툼 좀 하고 나서 pgr 유머게시판(제가 유일하게 유머글들을 얻어가는 공간인데 말이죠) 글들을 좀 더 매의 눈으로 바라봤더니, 어디까지 컷을 해야할지는 모르지만 여성혐호, 여성비하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여성으로서는 그리 재미있지 않을, 약간 기분나쁠 수도 있는 글들이 매우 많더군요. 이런 건 온라인 상(정말 pgr 하고 mlb파크만 매일 클릭하는 폭좁은 인터넷 생활인데요)에서 제가 인식못하고 살았다는 일면을 말한 거고요. 오프라인 일상에서도 여전히 많다고 느낍니다. 이건 경험해보고 지나서 생각해볼 수록 확실합니다. 그렇다고 메갈리안의 행태가 감정적으로 옹호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 건지, 그게 아닌 건지 전 모르겠네요.
16/07/28 09:33
pgr 유머 게시판도 성차별이나 성희롱적 발언 수위가 만만치 않은 곳이긴 하죠..
오죽하면 구글 애드한테서 19금으로 광고 거절을 당할까...
16/07/28 09:36
아이고 구글애드에서 19금으로 광고 거절당한 이유를
본인이 쓰셧는데 그게 성차별 성희롱으로 둔갑하내요. 와 진짜 논리수준이 대단하신듯 19금으로 거절이 왜 성차별 성희롱으로 바뀌죠.
16/07/28 10:10
19금 = 성차별 성희롱입니까? 유게에그런 성향이 없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구글 애드에서 19금 먹었다고 성차별 성희롱 발언 수위가 높다는건 개연성이 없는데요?
16/07/28 17:36
19금=성희롱,성차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만.. 모든 19금 영화가 성희롱,성차별이지만 극장이라 상영가능하다고 평소에 생각하셧다면 존중은 해드리겠습니다만 일반적이지 않은건 스스로 아시겠지요.
16/07/28 09:34
이번 사건은 일베는 오히려 관전자에 가까웠고 다른 남초커뮤니티가 불타올랐죠 대부분 저들이 주장하는 여혐과 관계없는 삶을 살아오다가 싸잡아서 베충이급으로 매도 당하는거에 폭발한 것인데... 크으 왜 여자들은 맨날 당하는걸 니네는 못참니 그거 미러링으로 좀 숨좀 쉰다는데 왜 이해 못하니 이딴 논리를 펴니 씨알이 맥히나요 살면서 김치녀라는 말도 입밖에 내본적이 없는 제가 한남충이 되어버리는 그지 같은 상황인데 ㅠ
16/07/28 09:35
정의당은 '철회된 문예위의 논평은 당의 공식 논평이 아니라' 고 했는데이 아조시는 다른 말을 하고 있군요.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16/07/28 09:35
요즘 도리어 메갈때문에 IS 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일베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구요. 혼란스럽더라도 다시 돌아보면 생각이 정리되던데, 참, 저렇게들 나와주시니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16/07/28 09:38
요즘 하는거 보면 그냥 Feministic State 그 자체.
뭐 진중권씨야 아마 IS 테러도 원인이 있으니 무조건 욕만 할 건은 아니다-라고 하실 테니 아마 일관성은 있을 겁니다...
16/07/28 09:36
생각 말 하지 말라 한 적 없고, 그 생각을 밖으로 냈을 때 스스로의 언행에 책임을 지면 되는 일일 뿐인데 이 양반도 헛발질 하네요.
그들이 하는 발언은 표현의 자유고, 그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사 표시는 양아치짓이고 그런가요? 며칠씩이나 장외에서 관람하다 들어와놓고 첫날 바로 똥 싸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의 성우 교체건은 티셔츠의 문구가 담은 의미가 무엇인지, 그 제작처가 어디인지를 떠나서 모금(판매가 아니라 모금액에 따른 기념증정품이라 하였으므로 우선 이렇게 기술하겠습니다.)으로 발생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가 문제였고, 웹툰작가들은 자기네들의 작품을 사랑하고 이를 위해 마땅히 지불해야 할 비용은 아끼지 않고 지불하는 독자를 개돼지 취급한 게 문제였습니다. 사태의 발생 원인도, 경과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입 털고 있는 꼬라지를 보이는 사람이 논객은 무슨 논객입니까. 차라리 검술이라도 배워서 검객으로 전직하는 게 낫겠네요.
16/07/28 09:37
진중권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어요. 딱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의 마지막 세대쯤 되거든요. 핵심은 지금 2~30대는 여성을 상대로 어떠한 권력도 누려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참으려면 혼자서 참으세요. 괜히 꼰대짓 하지 마시구요.
16/07/28 09:39
저 문제 자체는 예전부터 말해왔지만 사회가 생각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그런 걸 우리들을 전부 밟아가며 해야했냐는 거죠. 어디서 누가 트위터에서 메갈리아가 잘못한 건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 밖에 없다 라고 하던데 어디서부터 따지고 들어가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진짜 우리는 그냥 기분만 상한건가? 그렇게 아팠는데 그게 그냥 우리가 잠깐 기분이 상한 것 밖에 안되나? 한가지 확실한 건 상대방의 상태가 어떤지 알았다는 거죠.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거침이 없는 겁니다.
16/07/28 09:48
참 그렇게 따지면 이 성차별적인 인터넷사회라는게 여자에게 잘못한건 여자 기분나쁘게 한 거 말고 또 뭐가 있나 싶습니다?
그럼 또 성범죄가 어쩌고 나오는데 그 범죄는 범죄자들이 했지 인터넷남자들이 한게 아닌데 말이에요. 인터넷 사이트가 할 수 있는 잘못과 범죄는 다 해놓고는 그걸 지적하면 현실범죄를 가져다가 물타기를 합니다.
16/07/28 09:41
진중권의 저 말을 선의를 갖고 해석하자면,
"길가의 개똥을 먹고 설사를 했더니 변비가 나았다. (그렇다고 해서 개똥이 돈주고 사먹는 변비약이라는건 아닌데) 왜 변비가 있었는지 함 생각이나 해 보자" ...젠장... 원문이랑 이미 달라져서 실드가 불가능하다...
16/07/28 09:45
그보단 물이 만병통치약약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의학적인 지식으로 박살낼것인가. 입을 막고 조용하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아닐지..
16/07/28 09:47
그것과도 구조적으로 유사하네요.
"물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주장" 을 지식으로 박살낸다는 선택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물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대화가 안통하더라. 그리고 그런 주장 자체가 사회적으로 해악이다" -> 그러니 입을 막아야 한다.. 는 주장. 확실히 구조적으로 유사해요.
16/07/28 09:56
여기서 진중권과 대중 사이에
"대화가 안통한건 니들이 대화를 충분히 하지 않아서이다" <-> "뭔 소리냐 우린 할만큼 했다" 이런 쟁점이 또 생겨나는데, 문제는 이렇게 대중을 상대로 책임을 묻는 글을 쓸 때는 그 글의 방향성이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그 글의 작성수준, 전달형식 등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냥 격한 대립지점을 하나 더 형성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게 문제..;; "진중권 니가 글 쓰는 꼬라지나 보고 대중 탓을 해라" <-> "역시 내가 옳았어" 이런 식으로 각자 정신승리밖에 남지않는다는게 문제죠 ㅡㅡ;; 그리고 저는 이 쟁점에 있어서는 진중권으로 대표되는 발화자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대중을 설득할 자신, 아니 노력이라도 하지 않을거면 글 싸지르지 말라고..;;
16/07/28 10:04
그건 진중권의 한계.. 말씀하신 바를 현실정치를 통해 느낀 유시민은 보다 온건하게 바뀌었지만, 진중권은 지지층을 결집하는 발화로 유명세를 얻었으니..진중권이 우리편일 때는 다들 좋아하잖아요.
16/07/28 10:11
결국 진영논리를 뚜렷하게 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역할을 하지도 않는다고봐요.
그 통쾌함에 사람들이 시원함을 느낄 뿐이지. 언제까지고 저사람을 '진짜논객' 대우해 줄 필요가 있을지 싶습니다. 자칭 트위터논객인데 웃겨요.
16/07/28 09:43
푸하하하하하하 선민의식 쩌는 중년의 깨시민 보소. 진중권이 퇴물소리 듣기 싫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네요. 자칭 진보 깨시민들은 나이불문 한결 같네요. 전부 다 과거에 머물러 있어요.
16/07/28 09:45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 진중권과 비슷한 연령세대들의 메갈 옹호가 사실 가장 역겹습니다.자기들이 가진 부채의식을 왜 20,30대에게 떠넘기는건지 말이죠.부채의식을 가질만한 과거환경이었다는걸 모르는게 아닙니다.근데 그걸 혐오로 풀어나가는걸 옹호해가면서 너네가 이정도는 양보하라고 멋대로 결정하는 그 모습 말이죠.소위 진보성향이라는 사람들이 말이죠.
16/07/28 09:47
진중권은 일베폐쇄에도 반대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건 자유지만 일관성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저는 미러링에 대한 부분만 빼면 대체로 동의합니다
16/07/28 09:47
그러니까 니들이 여태까지 여자를 욕해왔고 지금도 해왔으니
욕좀 먹는건 참아라 이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못할 저쪽 세상이네요 남들이 잘못행동 했다고 나도 잘못 행동하는걸 정의라고 주장하는건 되게 웃기네요
16/07/28 09:49
당장 웹갤에 청강대 상황 내부고발한 학생 분이 교내에서 신상 다까여서 협박에 조롱까지 받고 교수한테 압박전화까지 받았다는데 그건 왜 가만히 보고 있나 모르겠어요.
16/07/28 10:07
16/07/28 09:48
일관된 생각이었다면 생각자체는 문제없다고 봅니다 다만 해당성우는 직업을 잃은 것은 아니죠 단지 넥슨이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소유한 성우의 작업물을 자사의 게임물에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서 해당성우가 추가계약등 부수적 영업이익 얻을 기회를 잃은 것 뿐입니다. 이렇게 따뜻하신 분이 그런데 소방관 퇴교할때 교원임용취소될 때도 이렇게 좀 나서주지 그랬나요. 일베도 왜 그렇게 되었는지 따뜻한 관심을 받으면 좋았을텐데요.
16/07/28 09:56
소방관 퇴교, 교원임용취소, 나아가서 나향욱 사건 같은 경우는
그 사람들이 공직자라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었나요? 오히려 일반 직업인 성우, 직장인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아동을 교육시키는 초등교사,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고위공직자를 같은 세트로 묶는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16/07/28 10:30
네 다시보니 그 부분은 일리있는 지적입니다. 공직과 일반직은 다르게 취급되어야합니다. 그런데 공직이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일베인증 후 인턴채용이나 인턴에서 정식채용이 좌절되는 경우는 꽤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진중권이 무슨 말을 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점을 지적하는 것이고요.
한편 이 사건의 경우 종속적 노동관계에 있는 근로자가 직업을 잃어 버린 경우가 아닙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독립사업자이고, 또한 사업자간 용역계약에 따른 결과물을 사용할지 여부는 사용권자의 마음인데 누가 강제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여혐논란으로 광고가 내려간 케이스나 매니저가 일베에 홍보했다고 모델에서 내려간 크레용팝의 경우 문제가 없다고 보이고 그렇다고 그들이 직업을 잃게 된 것도 아닙니다. 이번 성우 사건은 그것과 마찬가지인데 직업을 잃는다고 선동하면서 두가지를 섞는 것은 진중권의 교묘한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28 10:33
저도 성우사건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랜서=/근로자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적어도 공직자라면 일베인증만으로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견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진중권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구요.
16/07/28 09:51
이번 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진보'라는 울타리로 있는 자들 중에 '선민의식'을 가진 자를 여럿 골라내는 계기가 된 점입니다. 그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그 선민의식에 심취해 같은 울타리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지 아니한다는 점입니다.
16/07/28 09:52
약간 물타기처럼 보이는데?..
왜 진보라는 분들은 메갈 워마드의 폭력성에는 하나같이 뒷짐지고 모른 척 하는지... 응 꿀 빨대로 꿀 빨고 책임은 너희가~
16/07/28 09:52
남자가 미친짓하면: 어휴 저 가부장적 미친X 여혐좀 그만해라
여자가 미친짓하면: 어휴 그동안 여혐때문에 오죽 힘들었으면 그러겠어 남자든 여자든 도를 넘는 미친짓은 공평하게 둘다 목뽑는게 남녀평등 아닌가
16/07/28 09:53
이번 사태가 2,30대의 진보,보수 성향에 많은 영향을 줄것으로 보이고 이건 향후 한국 정치에 꽤나 큰 스노우볼로 굴러갈겁니다. 진보 진영은 지금 이 사태로 잃는게 얼마나 큰건지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만 그땐 이미 넥서스만 남아있는 상태일겁니다.
16/07/28 09:54
대체로의 반응대로 진중권씨는 이렇게 말할거 같았는데 진짜 그렇게 했네의 발언이네요.
원래 여성운동, 패미니즘과 다수의 폭력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서 이번일도 그쪽맥락으로 이해하고 얘기한걸텐데 맥락을 잘못짚었네요. 굳이 따지자면 일관적이긴 하죠.
16/07/28 09:59
레디컬 패미니즘은 본류에서도 배척된 문화인데 무슨..
그리고 일반적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들은 무슨 국민의 주적 쯤 되는거랑 다름없죠. 국민의 절반을 전부 거세시켜야 한다는 조직인데..
16/07/28 10:02
우리나라에 페미니즘의 본류가 있기나 했나요? 처음 여성운동이 시작된게 하필이면 레디컬인게 안타까울순 있지만 없다가 생긴거만으로 역사책에 한줄 적어줄만은 하다고 봅니다. 그들이 평생가나요? 사회문제가 되고 사람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충분한 인식이 생기면 없어질 사람들입니다.
16/07/28 10:04
애초에 페미니즘 본류가 우리나라가 아니죠.
서양에서도 레디컬 페미니즘때문에 한동안 홍역을 앓았고 본류에서도 완벽히 배척됬어요. 그문제로 페미니즘이 상당기간동안 궤도에 오르지도 못했구요. 그리고 누가 정상적인 페미니즘을 공격합니까.. 페미니즘이라고 전부 쉴드 받아야할 근거는 없어요. 메시지를 공격하려면 메신저를 공격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메신저가 문제가 있으니 메시지도 공격을 받는것처럼 보이는겁니다.
16/07/28 10:06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이 레디컬을 얼마나 싫어하는데.. 레디컬은 사라지지 않아요. 외국에도 더한 애들이 계속 남아있어요
여성학 배우는 동생은 죽을맛이던데 지금.. 자긴 어디가서 성평등 담론에 대해 얘기를 꺼낼수가 없는 지경이라는데 그걸 쉴드쳐요?
16/07/28 10:28
성평등 담론을 꺼냐기만 하면 포화시작인데 그건 포화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실제로 메갈리아랑 페미니즘이랑 관련이 없다면, 페미니즘 담론을 꺼내는데 메갈리아를 이유로 포화를 할 이유가 없거든요.
16/07/28 10:42
뭘 포화를 하는사람이 문제에요 크크 적당히 하세요 진짜
아는 동생은 메갈, 워마드를 페미니즘으로 규정하지 않아요. 그냥 혐오집단으로보죠.
16/07/28 10:56
그럼 그 아는 동생은 왜 성평등 담론을 꺼낼 수가 없다는 거죠? 페미니즘이랑 메갈 워마드가 전혀 다른거라면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평화롭게 페미니즘을 얘기할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여성학을 공부한다면서 지금 사태를 그냥 혐오집단으로 덮어놓기도 쉽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16/07/28 11:24
그럼 우리 나라 여성부나 여성 할당제 같은건 페미니즘의 본류도 없는데 저절로 생겼군요? 여성운동의 시작이 래디컬이다?
희한하게 꼭 메갈리아 쉴드치는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에 페미니즘이 없었다고 주장하네요. 가서 한국 페미니즘의 역사나 더 공부하고 오세요.
16/07/28 10:00
그럼 한남으로서 모범적인 1호 번식탈락 부탁드립니다.
이것도 미러링에 대한 미러링이니까 설마 반발하시진 않겠죠? 반박시 혐오는 지능의 문제.
16/07/28 10:02
그럼 한남으로서 모범적인 1호 번식탈락 부탁드립니다. (2)
메신저와 메세지 이야기 하셨는데 메갈은 둘다 꼴통같아서 어찌할 방도를 모르겠네요
16/07/28 10:03
대꾸할 자격 없으면 님이나 대꾸하지 마세요.. 남들도 같이 끌고 가지 말고...
일베가 과격분자인건 맞지만 그것이 애국보수가 아닌건 아닙니다 같은소리하고 있네요.
16/07/28 10:04
어허 이번 이슈에 사상 최초로 댓들 갈아봤습니다. 네 앞으로는 대꾸 안할생각입니다.
그리고 일베의 메인기조는 애국보수가 아닌 약자혐오였습니다. 애국보수가 대한민국의 강자라 그걸 끌어안고 있던것 뿐이구요.
16/07/28 10:06
아 그래서 메갈에서는 성소수자들 아웃팅하고 장애인 비하하고 했던거군요. 이건 페미니즘이지 약자혐오가 아니네요.
페미니즘 같은 소리하고 있네.
16/07/28 10:43
그래서 메갈에서 하는 집회를 워마드에서 후원하고 그럽니까?
메갈이랑 워마드는 다르다 이딴 소리좀 그만 들었으면 좋겠네요. 메갈이랑 메갈4는 다르다는 소리랑 뭐가 다른거지.
16/07/28 10:53
아니 본인이 먼저 꺼낸 성소수자랑 장애인비하 얘기가 틀린걸 가지고 나더러 어쩌라는겁니까? 거의 대북노선때문에 통진당에서 진보신당이 갈라져나왔더니 그게 다르긴 뭐가 다르냐 다 빨갱이다 하는 소리로 들리는데요
16/07/28 10:58
아니 실제로 다른데 다르다고 하지 말라면서요.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차가 일단 분명히 다른데요. 그리고 성소수자를 깐다고 그 사람의 인권이 존중받지 말아야 하는 것도 아니죠. 여성을 까는 사람의 인권은 존중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님들이 그토록 욕하는 메갈의 논리와 똑같지 않습니까? 양측 진영의 미러링이 굉장히 활발하네요.
16/07/28 10:59
존 맥러플린 님// 안다릅니다. 헛소리 그만하세요. 뭐가 실제로 달라요. 그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실거면 그냥 댓글달지 마세요.
민소희가 점붙이고 나타나서 다른 사람이라고 우기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16/07/28 12:02
존 맥러플린 님// 그 메갈에서 워마드로 갈라져 나온게 메갈 운영자인것도 알고 하는 소리죠? 아 알고 있을텐데 그냥 모른척 하는거겠죠 뭐 크크크크 또 말같지도 않는 근거 많이 대시면서 대댓 다실 필요없어요 볼 일도 없음.
16/07/28 12:23
Daydew 님// 아니 누가 어떻게 후원을 하던간에 갈라진건 갈라진거죠. 정의당이 민주당이랑 단일화한다고 정의당이랑 민주당이 같습니까? 본인이 그 둘을 같은 나쁜놈이라고 까면서 성소수자 문제를 꺼냈는데 그 부분에선 일단 틀렸다고요.
16/07/28 12:31
존 맥러플린 님// 그럼 그렇게 외치고 다니세요. 메갈이랑 메갈4가 다르다는 소리랑 뭐가 다르지. 더이상 답글 안답니다. 적당히 우기고 다니세요
16/07/28 11:30
존 맥러플린 님// 그럼 이 분들이 지금 쓰는 메갈이란 단어도 메갈리아라는 사이트가 아니고 현 상황에서 해당 입장을 표시하는 사람들을 묶어서 지칭하는 말이지 않겠습니까.
16/07/28 11:46
오리엔탈파닭 님// 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는데 계속 메갈이랑 워마드랑 성소수자 차별하는데 뭐가 다르냐잖아요. 정작 그거 때문에 갈라져서 나온게 워마드인데.
16/07/28 12:58
존 맥러플린 님// 님 포기하세요.. 말이안통해요... 메갈이랑 워마드랑 뭐가달라! 이러면서 일베랑 피지알이랑 뭐가달라! 하면 거품무실분들입니다....
16/07/28 13:31
존 맥러플린 님// 그러면 후원한다는 이야기가 거짓인 건가요?
제 말은 갈라져 나온 원인을 묻는게 아니라 이렇게 후원과 협조를 계속 한다면 그것을 갈라져 나온것이라고 볼 수 있냐는 겁니다.
16/07/28 16:39
통진당 NL 관련 단체가 사드 반대 시위 참여한다고 성주로 간다고 전체를 종북몰이한다면 많이 억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갈리아와 워마드로 갈라졌다는데 혐오 안하겠다고 한 쪽은 폭삭 망했고 맘대로 성소수자 혐오하겠다는 쪽은 쌩쌩한걸 보면 참 한숨 나오는 일이지만..
16/07/28 17:09
Kings'speech 님//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과 협조하는 건 다른 일 아닐까요?
시위에 참여하면서 통진당 NL과 협조 협력하고 특히 자금까지 오간다면 그게 억울할 일일까요?
16/07/28 21:32
Anizy 님// 같은 목소리를 내는건 협조라고 보지 않는 겁니까?... 메갈4랑 메갈이 다르다는 얘기도 거기서 나온거고 왜냐면 메갈은 계속 페북에서 납득가지 않는 이유로 페이지가 닫히고 있는데, 이미 워마드가 주류가 되었지만 대부분 메갈의 이름으로 알고 있고 메갈의 페이지가 닫힌 것에 항의하는 뜻으로 메갈에 계속 넘버링 붙여서 나오는 중이거든요. 거기다 후원했다고 김자연성우가 성소수자 차별주의자가 되는겁니까? 깔려면 어느정도는 알고 가야하는데 메갈이 메갈4된다고 점하나 붙인게 뭐가 다르냐 이런 소리밖에 안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죠 정말.. 통합진보당이랑 민주당이랑 단일화한다고 보수성향 민주당 후원자가 종북주의자로 몰리는 꼴인데요
16/07/28 22:43
존 맥러플린 님// 같은 목소리가 낸다고 협조라고 보진 않습니다. 시험문제 답이 같다고 컨닝한 건 아니지요.
제가 묻고 싶은 것은 다르다고 주장하는 두 단체가 후원과 협조를 했냐 안했냐 입니다. 계속 다른 소리만 하시네요. 맞다면 거기다 후원하는 것이 성소수자 차별주의를 지원하는 건 당연한 소리죠. 후원은 하지만 지지하지는 않아. 무슨 미운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겁니까?
16/07/28 10:07
왜요.. 약자혐오가 메인기조라도 자기들 스스로도 애국보수짓 하는거라고 놀고 있는데...
우리나라 자칭 애국보수 애들이 일베를 끌어안았으니까 애국보수라고 하는줄 아시나요. 그렇게 이용당하지 않았어도 일베애들은 애국보수라고 약자혐오하고 노는 애들이였어요. 메갈도 마찬가지죠. 자기들이 패미니즘어쩌고 해봐도 쓰레기짓하면 쓰레깁니다. 님 말이 아예 틀린건 아니죠.. is 도 종교단체 아니라고 할순 없겠죠. 근데 그렇다고 욕을 안먹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문제집단이 아닌것도 아니예요. 패미니즘이라고 해서 죄다 인정해주고 욕 안먹어야 되고 하는게 아니란거예요.
16/07/28 10:03
님이나 생리하는 날 진단서 끊어오라고 하겠죠. 쌍욕을 앞에서 하면 한 대 때려줄거구요.
저는 생리하는 날 진단서 끊어오라고도 안하고, 앞에서 쌍욕한다고 때려주지도 않습니다. 뻘짓을 욕하죠. 아.. 우리는 동일한 한남충인데 서로 종족이 다른가 보네요?
16/07/28 10:04
바밥밥바님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선 큰 관심 없지만 반복적으로 '우리'라는 단어를 쓰면서 본인 생각 강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뭐하시는 분인데 한국 남자가 대꾸할 자격을 없음을 판별하고 벌레라고 표현하시죠? 적어도 저는 자처해서 한남충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16/07/28 10:08
그들이 의미하는 한남충의 의미를 가져오는건 좋은 비유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 자체가 남성 중심적이고 우리는 그곳에 다수로 살아가는것 만으로 어마어마한 편견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걸 깨닫지못했기 때문에 난 차별주의다가 아니라고 하는건 우리가 그동안 어느 유머글에서 보지 않았으면 흑형이란 말이 인종차별적 발언이었단걸 몰랐던것과 같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모두를 집단화 해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어느 개인에게 기분나쁠 수 있다는건 제 실수인거 같네요.
16/07/28 11:33
역시 이런 분들은 자기만 사회에 미소지니가 만연한 걸 알고 있어! 같은 입장을 갖고 계시는군요. 그런 사실 많이들 알고 있었고, 이번 사태로 모르는 사람은 더 적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갈/워마드식 방식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심지어 메갈은 탄생 동기도 페미니즘이 아니에요. 어디까지 정당화하려는건지 원. 깨시민 놀이는 부디 혼자 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7/28 10:04
메갈이 과격분자이고 그것이 페미니즘이 아닌 건 아니지만 잘못된 행동은 맞습니다.
페미니즘이라고 모든 행동이 용인될 리가 없는데 메갈/워마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16/07/28 10:05
그들이 그 생각이 틀렸다는건 자성적으로 판단하는 수밖에는 없겠죠. 대한민국 최초 유일무이의 (방식이 더러워도 어쨌든) 페미니즘 집단이니까요.
그런데 그걸 왜 남성들이 욕하고 있냐가 어이가 없다는 거죠. 지난번 생리휴가 글때 아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16/07/28 10:11
여러분! 여성부는 페미니즘이 아니었습니다!
쉴드를 위한 기적의 논리 잘 봤구요. 행동하는 한남으로써 번식탈락 부탁드립니다. 한남인지도 의심스럽지만.
16/07/28 10:24
유일무이의 페미니즘 집단이 절대 아닙니다.
메갈/워마드활동을 정당화시키고 싶어서 그렇게 표현하신다면 단언컨대 틀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 메갈/워마드가 유일한 페미니즘 집단인 것으로 잘못 알고 계셨다면 멀쩡히 활동하는 다른 여성단체에 가입하시면 될 것이고 2. 그런데도 메갈/워마드에서 활동하신다면 해당 사이트의 과격한 행동에 찬성하시는 점이 되시겠네요.
16/07/28 17:29
1세대 페미니즘 하신 양반들이 아직 무덤에 다 들어가지도 않은 나라에서 메갈리아가 최초의 페미니즘 집단이라고 하시면 굉장히 곤란해 집니다.
심지어 그분들이 현시점에도 주류인데요 ㅡㅡ;
16/07/28 10:05
네? 탑시만들어서 야짤 야동 공유하고 불법의약품 거래하던 애들이 페미니즘이요? 깔깔
메갈 쉴드치는 인간들 보면 진짜 한숨이 나오네요.
16/07/28 10:11
메갈과 워마드가 한국 사회에 페미니즘과 미소지니에 대한 이슈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그 대가로 그 이슈를 가지고 논의할 공론장을 박살냈다는 게 문제지요. 저도, 우리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남녀차별적 사고와 언행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뺨을 맞고 쌍욕을 얻어먹고 온갖 패드립을 들어가면서 죄인처럼 갱생을 강요당하는 거, 기분 더럽습니다. 딱 그거에요. 깨어 있으신 분들이 우매한 대중들을 교화시키겠답시고 낮잡아보면서, 무슨 말을 해도 그건 네녀석이 깨어 있지 못한 탓이라며 낄낄대고,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니들은 어떤 모욕을 받아도 그건 당연하다는 거. 우리가 해야 할 건 테이블에 앉아서 토론하는 것이 아니었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방식으로 성과가 없었습니까? 제 부족한 식견으로는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우리 사회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많은 것을 변화시킨 사상이 페미니즘 아니었나요? 왜 이제 와서 이러나요?
16/07/28 10:13
메갈리즘 = 페미니즘 ??
당연히 아니죠 페미니즘이 뭔가요? 거창한 거 아니에요.. 남녀 모두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지고 그에 상응하는 동등한 의무의 주체가 된다. 이게 페미니즘 아닌가요? 물론 이상적으로 남녀 모두 완벽하게 동등하게 되기는 힘들겠지만 그러한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노력하는 운동의 과정 자체도 페미니즘운동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사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페미니즘이란 단어보다는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겠네요 다시 메갈리아 이야기로 돌아와보죠.. 메갈리즘이 페미니즘인가요? 이들이 과연 현재 남녀에 대해서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진다고 보고 있나요? 그동안의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서 자신의 메갈리즘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을 한남충, 여혐종자로 몰아가는 이들이요? 부동액, x린이 사건, 남자몰카 공유, 각종 온라인 혐오발언.. 등등이 페미니즘 운동이란 이유로 포장되어 질 수 있다고 진심 생각하세요? 그동안 남자들이 해온 누적된 여혐이 있으니깐 저 정도의 혐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구요? 자 그럼 여기서 제가 다시 질문을 드릴게요 그러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혐오까지 수용이 되는 것입니까? 그 기준이라는 거 대체 존재합니까? 만약 일정 선까지의 혐오가 사회적으로 수용하고 납득할만 한 것이면 그 일정 선까지의 혐오가 쌓이는 와중에 고통받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납득할만한 고통인 것입니까? 그동한 한국사회에 있어왔던 여혐이 조금도 수용받지 못하야 하고 옳지 못한 것이라면 당연히 지금 자행되고 있는 남혐 또한 조금이라도 허용될 수 없는 것입니다. 혐오에 라벨링을 하지 마세요. 그런식으로 혐오에 면죄부를 쥐어주는 순간 일어났던 비극들을 역사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유태인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 한 순간 일어났던 유태인 대학살 일제 시대 조선인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 한 순간 일어났던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사건 이러한 것들 모두 그 근저에는 '혐오'가 바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혐오'를 무서워하고 견제하는 것이고요. 자꾸 이거 물어보실까봐 미리 답변을 드리는 건데요 지금까지 행해져왔던 여혐은? 이렇게 물으실 거 같은데 저는 여혐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행해져 왔던 여혐성 범죄, 발언등에 대해서도 분노했던 사람이고요 그리고 한국 사회의 대다수의 남성들도 그러한 발언에 분노해왔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여혐이 존재해 왔다고 해서 남혐 존재의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도 아닙니다. 혐오라는 건 존재의 정당성을 부여받아서는 안되는 것들이에요. 그래서 전 이러한 혐오에 근저를 둔 메갈리즘에 반대합니다.
16/07/28 10:21
나향욱, "국민은 나 같은 고위공직자도 포함한 말이다. 우리는 개돼지다."
일베, "김치녀는 소수의 잘못된 개념을 가진 여자들을 가리키는 말일 뿐이다. 나도 여자다." 라벨링이 폭력이라는 걸 깨닫기를 바랍니다.
16/07/28 10:32
한국사회에 여성차별은 분명히 존재 합니다. 메세지가 잘못된 게 아니고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법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메세지의 정당성이 어떤 수단도 정당화 시키는 사회에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치면 전 세계에 있는 과격분자나 테러리스트들을 비난할 명분이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나오는 주장이 1. 메갈이나 워마드에서 나오는 반사회적, 패륜적 글들이나 범죄모의, 제노사이드 옹호 등은 일부의 의견이다. - 어느 집단이든 과격분자나 트롤러들은 존재합니다. 인터넷 사회에서는 그 집단이 사이트가 되겠네요. 우리 pgr21같이요. 보통 사이트의 자정작용은 크게 2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구성원들의 반발입니다. 제가 자게에 우리 회사 상사가 잘못된 점이 이러이러 하니깐 부동액 타서 먹이겠습니다라고 진지하게 글을 쓰면 댓글 폭격을 맞겠죠. 그리고 벌점먹고 도태될거고요. 하지만 메갈이나 워마드에서는 그런 글이 추천수 200개씩 먹고 비추 0개인 상태로 베스트게시물로 선정됩니다. 물론 댓글들도 옹호, 칭찬으로 도배되고요. 그 구성원들이 그런 의견에 거부감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둘째는, 운영자의 제제입니다. 각 사이트들은 그 사이트만의 규칙과 규범이 있습니다. 피지알만해도 각종 욕설이나 트롤에대한 규범이 정해져있고 구성원의 반발이나 동의가 없더라도, 제재가 가능합니다. 일베 같은 경우는 규칙이나 규범이 아예 없는 쪽이고요. 메갈이나 워마드는 어떻습니까. 페미나치 선언문이나 워마드 가입 규칙. 메갈의 마크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운영자 자체가 과격하고, 반사회적인 성향으로 그에 맞지 않는 유저들을 제재하는 상황입니다. 이 두가지 자정작용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메갈이나 워마드는 그 사이트의 과격적이고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에 맞는 이들만 남아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 다음 주장은 '메갈이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 사이트의 글들은 글일 뿐 실제로 한 건 없지 않느냐' 입니다. -일베든 메갈이든 나치든 뭐든 자기들끼리 노는건데 놔두자 라고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해서 나온 게 일베유저들의 광화문 광장의 폭식투쟁으로 단식하는 세월호 부모들의 조롱한 사건이 있고, 메갈과 워마드의 강남역 출구의 폭력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좆린이'. '마인드c' 사건으 어떻습니까. 극단적인 언어폭력(인터넷글 댓글)과 실제적인 폭력과의 연관 관계에 관한 연구는 입증된 바 있습니다.('혐오발언은 그 자체가 언어폭력인 동시에 물리적 폭력을 유인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표현을 넘어서는 위험이 있다' 브라이언 레빈 범죄학 교수) 유엔에서 왜 제노사이드 옹호나 모의에 관한 언행이나 글은 그것이 장난일지라도 엄격히 금지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만합니다. 단순히 언어폭력의 문제로 치부해 버릴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메세지가 아무리 옳아도 메갈의 극단적인 혐오 성격을 가진 반사회적 소시오패스집단이고, 그들를 옹호하는 자들또한 비난 받는게 옳습니다.
16/07/28 19:11
첫 구절부터 잘못됐네요 "메세지는 잘못된게 아니다" 꼭 보면 메시지는 옳다 라고 물타기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메갈의 메세지는 남녀평등 약자 보호가 아닙니다 그냥 특정 대상을 만들어놓고 괴롭히고 욕하는걸 즐길뿐이죠 그런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남녀평등 차별철폐라는 실체도 없는 의미를 갖다 붙이는거고요 그래서 메갈은 페미니즘의 의미나 가치에 대한 이해가 전혀없거나 혼동을 하죠 또는 자기들의 주장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는거고요 강남역 사건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들을 처음 묶었던 매개체가 무엇이었던 현재 그 집단 방향은 여혐철폐는 적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건 있네요 이사태를 이상황까지 끌고 오는 과정을 그들은 즐기고 있다는걸요
생각건데 향후 언젠가 메갈 자기네들의 못된짓을 변명하기 위한 형식적 명분을 진짜인냥 부르짖을 수 있는 촉발적 사건이 발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불대겠죠 보아라 이처럼 불평등한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있다 만약 우리마저 없었으면 어떻게 됐겠느냐 라고요 분명일어날 일이지만 생각만 해도 역겹습니다 그들의 물타기를 봐야한다는것이..
16/07/28 19:16
여기서의 메세지랑 그들이 대외 활동을 할때 쓰는 말들을 말합니다. "girls dont need the prince" 같은거 말이죠. 말씀하신 남녀평등 차별철폐라는 구호도 그 중 하나고요.
저도 형따라눈팅만님 생각과 같습니다. 단지 메갈 옹호하시는 분들을 반박하고자 글을 써야하니 그들의 입장에서의 메세지를 말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나봅니다. 심지어 메세지가 옳더라도 메갈은 잘못되었다는걸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16/07/28 11:01
스스로 한남충인걸 인정하시면서 댓글은 왜 다시나요?
PGR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지, 벌레가 활동하는 커뮤니티 아닙니다? 메갈을 반대하는 이유는, 제가 벌레라는걸 인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저를 아무리 벌레로 낙인찍는다 해도.
16/07/28 11:27
[생리하면 얼마나 아프냐고. 적어도 3일 길면 1~2주도 간다]<< 이건 개인차가 큰 문제입니다. 주변 사람 몇명에게 물어본 결과를 근거로 호도하지 마시고 집단 통계를 가져와서 주장하세요.
16/07/28 09:54
진중권씨...
======== 메갈 사이트에서는 나 역시 ‘개저씨’나 ‘한남충’이라 불리고 욕 먹으면 기분 나쁘다. 하지만 미러링에 짜증을 내더라도, 동시에 생각해야 할건 여성들이 대체 왜 저렇게 화가 났을까 하는 것이다. ==================================== 제 입이 더러워지기때문에 그들의 행실에 관하여 차마 옮기지는 않겠습니다만, "개저씨"나 "한남충"이라고 떠드는것 정도로 사람들이 이렇게 분노한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차라리 그들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이게 왜 이해할만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에서 관용을 베풀어야하는지 설득하려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페미니즘에는 비교적 우호적인 편입니다. 그래도 세상일에는 정도가 있는법이지요. 저는 도저히 불가능해서 포기했는데, 혹시 명철하신 진중권씨라면 가능할런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을 열고 설득될 준비는 하고 있겠습니다.
16/07/28 09:56
오랜만에 보니까 진중권 글이 미학적으로 많이 구려졌네요.
라고 댓글 달아놓으면 진중권 열받을듯. 그런데 글알못인 제가 보기에 정말 뭔가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구림이 기어다니는 혼돈으로 스멀거립니다. 생각해보니까 '무엇무엇은 무조건 선이다'고 하는 미학에선 있을 수 없는 사고가 어디 한켠으로 묻어나옵니다. 차라리 법, 규칙에 대해 고찰이나 하던가 미학적이지 않은 도덕, 즉 여성=피해자=선으로 등치시키고 '우리는 항상 모른채 여혐이다'라고 나가니까 '그럼 그들은 모른채 남혐 안하냐?'는 도덕이 받아선 안될 질문이 튀어나오잖습니까. 아니 게다가 여성=피해자=선, 이 사고도 따지고 보면 여혐의 하나 아닌가. 남자라 그걸 몰라, 남자는 그래, 남자는 부인이 있어야 겨우 돈 모으고 생활할 수 있다, 여자는 몰라도 남자는 꼭 결혼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 제가 받아온 이 말들도 남혐의 근원인데, 이건 어디로 갔을까요. 여성들도 이걸, 아주 쉽게 말하는데. 뭐 그런데 이런 반문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냥 진중권 글이 옛날같은 맛이 없습니다. 아니, 그런지 꽤 된 건 아는데 이렇게 미학적으로 구려진지는 몰랐네요.
16/07/28 09:58
진중권이야 남아선호+여성차별을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온 세대라 부채의식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저런 답변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지금 난리치는 메갈+워마드는 성차별이 희미해진 세대인 20대이고 공격받는 한남충도 같은 20대라.... 그래서 핀트가 안맞는 것 같습니다.
16/07/28 09:58
똥 같은 글이네요. 미러링의 진짜 표적이 평범한 남성들이라면 6.25 참전용사들과 도토리유치원 아이들, 지하철 몰카 피해자, 약탄 커피 먹은 직장상사는 가짜 표적인가보죠? 가짜 표적마저도 저렇게 열심히 쏴대는 메갈리안 용사들을 보면 우리나라 사격계의 미래는 밝네요. 쓰레기짓을 하는데 왜 저들이 저렇게 화가 났는지 생각해보라니 하하. 우리가 이렇게 빡치는 이유는 생각해보셨는지? 진중권이 메갈리안이 맞긴 맞나봅니다. 제 자식 살해한 여성 기사에 그 동안 남편은 어디서 뭘 했냐고 댓글다는 갓치녀들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네요. 그리고 게임 안하고 웹툰 안보는게 협박인 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클로저스 해본 적 없는 양아치라 죄송하네요. 저렇게 말하는 진중권은 당연히 클로저스 만렙 찍었겠죠?
16/07/28 09:59
역시 비판하거나 논하는 것도 될 수 있으면 제대로 찾아보고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양반 책 산 적 없다는 게 다행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걸러야 할 인물들 볼 수 있다는 게 좋네요.
16/07/28 09:59
쿨병걸린 똑똑한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와서... 저럴줄 알았습니다. 키보드 워리어에는 최적화 되있죠. 자기가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머라 할수도 없고 표현의 자유 민주주의가 이유라고 하는데 반박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되겠지...
근데 메갈의 잘못은 그냥 개저씨 한남충 정도로 퉁치고 넘어가고 한국남자들은 일상에서 성차별일삼는 쓰레기 취급하진 말아주지...
16/07/28 10:03
일부 동의하는 부분은 있네요. 개인적으로 메갈/워마드는 관심을 주지 않는게 최선의 대처라고 보기도 하고, 낌새가 있다 싶으면 우르르 몰려가서 사상검증하는 것같은 지금 분위기도 지나치게 과열된거 같긴합니다.
16/07/28 10:16
이번 건에서 봤듯이 이미 메갈은 진보언론과 정치권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관심 안주면 그네들 맘대로 라벨링 붙여서
맨날 언론에 내보내겠죠. 일베같은 오합지졸 집단과는 차원이 달라요. 다른 분이 쓰신 적 있는데 일베는 뭐하자고 하면 자기들끼리 까고 싸우기 바쁘지만 메갈은 일단 단합이 되고 집단 차원에서 추진이 가능합니다. 왜 이렇게 과소평가(?) 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6/07/28 10:04
제가 생각하는 메갈의 유일한 장점은 메갈의 미러링으로 인해 된장녀, 삼일한등의 여성비하 발언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한남충, 김치남등에 강하게 반발을 하다보니 된장녀, 삼일한이라는 용어를 쓰기가 거시기 해지는 상황이 되었죠. 이참에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으니 메갈은 일베와 손잡고 같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남성비하용어, 여성비하용어 모두다 같이 손잡고 사라졌으면 합니다.
16/07/28 10:08
인터넷 용어는 생명력이 짧으니까요.
대신 다른 용어들이 등장하거나 많이 쓰이게 됐죠. 이를테면 메퇘지, 페미나치, 맘충, 상폐녀 등등. 개인적으로는 메갈리아의 등장이후 이성혐오가 더 심해졌다고 보는 편입니다.
16/07/28 10:15
딱히요. 디씨같은 인터넷 커뮤에 아직도 버젓이 쓰는 사람들이 많죠. 보적보니 보라니니 하는 신종 여성혐오 표현도 생겨났죠.
요새는 아얘 대놓고 '여자'라는 말 대신 여성성기로 칭하더군요. 그래서 메갈때문에 딱히 여성혐오 용어가 줄었다고 안 보는 바입니다.
16/07/28 10:23
전 줄었다고 생각하는데. 뭐 둘 다 통계치를 제시할 수 없으니 생각의 차이로 넘어가야겠네요. 혹시 가능하시면 피드백하셔도 좋아요.
다만 보적보 보라니가 신종용어가 아니라는건 디씨나 일베에 검색해서 시기보시면 바로 알 수 있구요.
16/07/28 10:12
삼일한이야 일베 용어라서 일베가 욕쳐먹으면서 사라진거 뿐이고.. 된장녀 된장남이야 그냥 유행이 지난 단어일 뿐이죠.
그게 메갈하고 상관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16/07/28 10:20
글쎄요. 그냥 사어가 된것뿐이라고 보는데.. 유행탓다가 그냥 시기되서 줄어들었을뿐
어디서 기폭제가 한번 터지면 된장녀도 안떠오를리 없습니다. 삼일한이야 애시당초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쓰일만큼 대중적이었냐면 그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16/07/28 10:23
뭐 앞으로도 여성혐오 발언이 나오면 이를 억지할 좋은 건덕지는 되겠죠.
여성혐오 발언이 나오면 "야 너 메갈하고 똑같은 짓거리 하는거 아니냐. 메갈같은 놈들" 이라고 해주면 될테니까요.
16/07/28 10:27
미러링을 긍정하고 옹호하는 논리의 종착지가 사실 여기에요.
메갈이 역할이 있다. 순기능이 있다. 라는걸 야아아아아~~~앙보 해서 인정한다고 해도, 그 집단이 이후로도 존재해야 할 집단이라는게 아니죠 크크..
16/07/28 12:03
음 다른 심한 용어들이 더 생겨났죠.
대표적인게 '보전깨' 뭐 무슨 뜻인지는 혐오스러워서 쓰기도 싫네요. 요즘은 그냥 10대 에는 빠순이 20대에는 김치녀 30대에는 맘충이 된 80년생 여성들이라며 싸잡아 그녀들을 예전 전라도 까듯 까고 있습니다.
16/07/28 12:19
어.. 딱히 의견에 토 달고 싶은 건 아닙니다만, '보전깨'는 여혐 용어가 아닙니다..
어떤 여성분이 열받아서 다른 여성(사칭)분에게 일갈했던 거예요. 여혐 용어라기보단 그냥 쌍욕.. 말씀하신 부분은 확실히 저도 동의합니다.
16/07/28 14:24
진짜 평생 살면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이번에 네이버웹툰 댓글쌈에서 뜻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이딴 말을 세상에 퍼뜨리고 있는 건 메갈인듯.. 일베도 아직 내 귀에 들어오게 하지 못했던 단어를 메갈이 알려줌.
16/07/28 10:04
저정도 미러링을 당할 행동을 보통 남자들이 계속 해왔다는건데 어디 하나하나 따져보며 얘기해줬으면 좋겠지만 SNS는 안해서...
제가 10치남, 6.9cm, 부동액먹을짓, 한남충 소리 들을 짓을 했다 이건가요 근데. 김치녀 소리 한번 한적없는데, 일베가 그런 미러링 당할 짓을 했는데 가만있었다고 말하는건지, 아니면 모든 한국 남자의 원죄라는건지 몰랐었는데 아무래도 후자로 생각하나보네요. 일베는 충분히 싫어하고 있었는데 뭐 일베확정된 사람 보이면 테러라도 했었어야 순수 증명이 되나요? 한국이 남녀평등한 사회였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얘기하는건 메갈이잖아요. 저런 일이 용인될정도로 제가 뭘 어떻게 해왔고 어떻게 했었어야 하는지나 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16/07/28 10:45
메갈에서 나쁜짓 한 남자만 욕했으면 말도 안하죠 모든 한국 남자를 한남충으로 부르는데 제가 어찌 피해갑니까.
게다가 진중권은 그네들이 당해온게 있으니 그게 옳다는거 아닙니까.
16/07/28 10:52
좋은 간부를 대체 왜 욕합니까 그런적 없고 메갈에서 여자의 주적은 남자 이정도의 메세지만 전달했으면 이런 사단도 안났습니다.
글을 보면 진중권은 그들이 그럴만 하다고 보고 있고 전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16/07/28 11:37
이건 논리가 아니죠.. 일베서도 김치녀가 모든 여자를 지칭하지 않는다, 떳떳하면 님 얘기라고 생각 안하시면 되지 않냐고 하면 그게 성립하는 소립니까.
16/07/28 11:46
논점을 호도하지 마세요 좀. 대화가 통하는 분인 줄 알았더니 억지를 쓰고 계시네. 김치녀가 실제 욕인지 아닌지를 말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욕 먹었다는 사람한테 니 얘기 아니면 왜 화를 내냐는게 맞는 논리냐고 물어본거잖아요. 그리고 김치녀가 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굳이 사례까지 긁어와야해요?
16/07/28 11:55
아니 그니깐, 김치녀를 욕으로서 쓰는 이유와 한남충을 욕으로서 쓰는 이유가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김치녀는 흔한 무임승차론이거든요. 왜 쟤들은 데이트하고 돈 안내냐, 왜 결혼할때 돈 안내냐, 왜 돈도 못벌면서 명품백들고 스타벅스 마시냐 등등. 근데 한남충은 차별의식으로 대표되는 것이거든요? 여자들을 객체로 본다, 여자들을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퀘스트 보상화 되어있다... 등등. 그러니 그 둘의 성격은 아예 다르다고 봐야죠. 김치녀라고 욕한다는 것은 뭐 요만큼도 정당화할수가 없는데 반해서(데이트할때 돈 안내는게 싫으면 안만나면 되고, 돈 없어도 스벅커피 마시는건 본인 자유고. 즉, 개인적인 선호를 가지고 하는 욕 자체가 정당할 수가 없는데 욕으로 쓰는 말그대로 비하발언, 예를 들어 귀에 점이 있는 사람이 많다고 욕을 하는 수준) 한남충이라고 욕하는건 최소한 근거라도 있는 얘기라는거죠. 김치녀는 즉 같은 행동을 남자가 하면 욕을 안하는데 여자라서 욕을 하는 성비하 차별발언이 되는거고요. 한남충 어쩌고저쩌고 하는건 실제로 메갈이나 워마드에서 여성차별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같은 여자들이라고 해도 깝니다.
16/07/28 12:03
좋습니다. 김치녀와 한남충은 다르군요. 근데 제 말이 그 지점이 아니잖습니까. 한남충이 근거가 있는 말이든 아니든, 저분은 왜 내가 그런 욕을 먹어야 하냐는 반론에 대해서 님 얘기 아니면 신경 안쓰면 되지 않냐고 주장하셨고, 그게 틀린 말이라는 거에요. 제가 존 맥러플린님한테 제 맘대로 이런저런 욕을 퍼부은 다음에 반발하시면 님 얘기 아니면 화내실 이유 없잖아요? 하면 말이 되겠습니까.
16/07/28 12:10
뭐 저한테 한 얘기라면 그렇겠지만, 시린비님한테 어떤 유저가 한남충 죽어 재기해 그랬다면야 그 유저가 문제가 있는거겠죠. 근데 문맥상 누구에게 직접적으로 본인이 공격당한 것 같진 않은데요.
16/07/28 12:09
그냥 저 인간 차단하세요 말같지도 않는 근거 대면서 자가당착에 빠져가지고 정곡 찔리면 말꼬리만 빙빙 돌리는게 알맹이 없이 텅텅 빈 인간입니다. 말 빙빙 돌리는건 꼭 누구와 닮았어요.
16/07/28 10:05
저도 극단적인 주장들이 폭력에 의해 규제되어 억눌리기보다는 상식인들의 건전한 가치판단으로 작동하는 시장논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을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성차별문제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온 건전한 남성들까지도 결국에는 성차별적 행태를 무의식적으로 답습할 수밖에 없는 남자라는 원죄를 물으사 자신은 깨어있는 남자로서 여성들의 편에 서는 셈인데, 이러한 메타인지적인 문제를 들이대는 것은 몇몇 사람들에게 억울한 점이 있을 뿐더러 자신에게 불리한 논점을 비껴간 측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는 참인 명제입니다. 하지만 현재 사태는 그 이상의 문제가 내포되어있을뿐더러 양성간 증오와 극한 대립만이 증식되어가는 현 상황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지금 드러나는 과격한 행동들 속에서 "남자들이 일상에서 밥 먹듯 저지르는 성차별적 언행"을 미러링의 "진짜" 표적이라 칭할 도덕적 우위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인지 한번 물어보고 싶군요.
16/07/28 10:05
크크크 저들이 미러링이라는 말을 하니 거기에 쏙들어가서..
사실 진중권이 일베에 대한 분석을 안한건 아니지만 그 때에는 '이래서 이런거지? 일베 이 루저들' 이런식의 전개였는데 이번에는 '이래서 이런건데 이해못하니 메갈을 이해못하는 이 루저들' 이라는 태도를 취하네요. 참 말은 얄밉게 잘하는데 진영논리적 표현의 달인인듯
16/07/28 10:09
언제까지 저런 자칭논객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이제는 정말 유명한걸로 유명하다는것 외에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식으로 회자되어서 유명세를 유지하는게 밥벌이인가도 싶습니다.
16/07/28 10:32
원래 키워 이기는게 목적인 양반이라... 그건 잘하는건 인정하는데 헛발질할때가 많은 양반이죠. 애초에 싸움을 시작할때 자기한테 유리하게 자리잡고 시작하는 양반입니다. 저것도 자기 생각이 저렇다는데 누가 반박할 방법이 없고... 생각이 그런 이유가 표현의 자유라고 하면 할말이 없죠. 다만 현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키보드 워리어의 논리전개라 그렇지...
웹툰 작가에게 왜 화가 났는지... 메갈리아를 왜 그리 싫어하는지... 메갈의 혐오범죄니 웹툰작가들이 팬 무시니 이런건 걍 언급도 안하고 한남충 개저씨란 단어에 화난것처럼 써놨네요. 여기서 누가 반박하면 표현의 자유는 어쩌고 저쩌고로 딴소리 논리전개 하시겠죠.
16/07/28 10:06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Date 2016/07/28 09:51:28 Name 토다기 Subject "남자들 몰래 부동액 타먹였다"...경찰 수사 / YTN 수정 삭제 https://pgrer.net/?b=25&n=19603삭게로! YTN발 기사입니다. http://www.ytn.co.kr/_ln/0103_201607280502018666 내용은 아시는 분은 이미 보셨겠지만 메갈이나 마찬가지인 워마드에서 부동액을 타 먹인다는 글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동영상이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도 똑같습니다. 아니 부동액 타서 사람 해치는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들의 경험담(?)을 올리는 커뮤니티는 블라인드에 모 카페 이고 그걸 보고 빡쳐서 화낸 사이트는 일간베스트라고 이름이 떡 하니 나오고 대체 뭐하자는 짓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부동액을 탄다하면 웬만한 커뮤니티에서는 죄다 분노하는 게 당연한데 교묘하게 일베를 집어넣네요. 이젠 정말 TV조선과 엄성섭 앵커 뿐일까요? 남은 조국동까지 저러게 되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나을지도...
16/07/28 10:10
근데 이거 너무 기계적인거 아닙니까 메갈 글만 올라오면 전부 댓글화 되어야 되는건 아니에요.
글숫자 많다고 해서 문제가 될것도 아니구요. 그냥 메갈과 연관되면 전부 메갈이랑 엮으면 안되죠. 전혀 다른 층위의 문제인데.. topic이 전부 다른데..
16/07/28 10:15
글리젠이 느린 pgr에서 한 주제가 게시판 독점하는 현상을 막기위한 규정입니다.
기계적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제 댓글에서도 메갈에 대한 글 중에서도 언론/유명인의 태도로 한정지어 답변한 거구요
16/07/28 10:18
차라리 아예 규정을 안지키고 같은 종류의 글이 많으면
지우는게 낫지않겠습니까? 이건 아예 같은 카테고리로 묶일 글이아닌거같은데요 태도의 글이 아니라 사건사고에 관한 글같고 말이죠
16/07/28 10:24
그건 맞죠.
하지만 아래의 jtbc에 대한 글처럼 글쓴분이 ytn의 보도 내용을 비판하기 위해 기사를 가져온 걸로 봤습니다.
16/07/28 10:08
bemanner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7/28 09:55
범죄 사이트는 불법도박 사이트/자살 사이트/사기 사이트/폭발물 제조법 공유 사이트 막론하고 다 블라 먹이던데요.. 엄한 시청자가 거기 들어가는 거 막으려고요. 메갈(워마드)을 가리는 게 메갈이 범죄사이트라고 말하는 건데. 이게 왜 메갈 옹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뉴스에선 일베는 들어가도 되는 수준의 사이트고 메갈은 들어가선 안되는 범죄 공모 사이트라고 한 건데.. pgr-292513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7/28 09:57 메갈 비판하면 일베! 일베가 온갖 악행을 저지를때 그걸 보며 손가락질하고 욕하던 남성들은 그 손가락질이 고스란히 자기들에게 돌아올지 상상도 못했겠죠 크크 릴리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7/28 09:58 워마드와 메갈리아에 대해서는 사이트 언급은 안하면서 고발한 쪽은 일베라고 언급하네요. 어이 상실... YTN도 뭐하는 언론인지? 켈로그김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7/28 10:00 민족 정론지 TV조선, 뉴스세상의 세계중심 YTN.. ...이게 대체 어느나라 얘기여;; 스타벅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7/28 10:01 평소에 성차별 일삼는 한국남자들 주제에 조금 심한면도 있더라도 패미니즘 단체한테 머라고 하지 마시죠? .... 진보 애들 이야기대로라면 딱 이러면 되는건가요? 정치경제학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7/28 10:01 일기방패 비브라늄방패 인정! 빠독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07/28 10:04 가리는 건 맞는데 둘 다 가려야죠. 게다가 굳이 여성 혐오 성향이라는 불필요한 수식을 덧붙인 것도 문제고요. 저거 고발한 게 일베 회원들만 그런 것도 아닐 텐데 그것도 좀 걸리고요. 그래도 저 건 자체를 보도했다는 점에서 메갈 옹호라기보다는 다른 이유에서 바보짓을 한 것 같습니다.
16/07/28 10:06
자자 그럼 만약 메갈이 우리나라 인구의 30%쯤 됐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그들의 반인륜적 언어폭행과, 가학적 쾌락주의를 통한 성범죄/범죄의 상상과 모의 실행 등이 벌어지고 있다고합시다. 그 때에도, 인구의 나머지 70%는 메갈을 그저 [표현의 자유]를 지닌 집단으로 봐줘야 할까요? 어떤 악행을 저지르든, 실제로 벌어진 개별범죄만 의미가 있고, 범죄자만 벌하면 되는 걸까요? 그렇게치면 warning.or.kr은 왜 존재하는 겁니까? 각종 미디어의 규제는 왜 있는거구요? 그리고 메갈은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어야할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사상과 정보가 교류되는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아무튼 전 소비자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 메갈/워마드에 대해서 우려하고 반대할 충분한 동인이 있습니다.
16/07/28 10:07
양아치같은 승리라니....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하는 얘기겠죠? 그렇다면 이제 진중권씨도 완전히 거르고 보면 되겠군요.
이번 일을 모르는 여자친구한테 이번 일이 대해 사견 제하고 알려줬더니 바로 메갈을 욕하던데요.
16/07/28 10:10
표현의 자유라는 부분에서는 일관성이 있네요. 일베든 메갈이든..... 뭐 이부분은 나름의 일리가 있으니 넘어가고요.(부분적으로는 동의하고요)
비정상회담에서 혐오주의와 차별에 대해 깔끔한 논리를 전개하시던 양반이 메갈의 혐오주의에 대해서는 저토록 관대하시니 참 노답입니다.
16/07/28 10:12
평소 메갈까던거보면 관대한건 아닌것같고, 혐오주의에도 원인은 있다에 가까운듯.. 혐오주의에 동의하는거면 메갈에게 맨스플레인이라고 까이지도 않았을듯요
16/07/28 10:13
뭐 그 미러링이라는 게 고작 한남충이나 개저씨 정도였으면 귀여웠겠죠. 저도 농담으로 여친한테 난 한남충이다 그러는데요. 진중권 씨도 은근슬쩍 자기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 메갈을 끼워맞추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정도까지는 용납할 수 있다'라는 의미에서요. 앞으로 메갈이 점점 더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젊은 남성층만이 아니라 정말로 대다수 한국남성을 향해 비하를 시작하고, 그에 대한 반발로 정의당이 간판 내릴지도 모를 시점(다음 총선 전이라든가)에서도 같은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면. 뭐 그는 그래도 자신의 뜻은 굽히지 않았다 정도는 인정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6/07/28 10:17
음, 단순하게 '여성 저항의 한 갈래니 이해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요약하는 건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특정인을 상대로한 심각한 언어폭력이 있었다는 걸 몰랐다면 사실 확인을 제대로 못한 것이고(커뮤니티 안 익숙하면 그럴 수도 있을듯). 알고 있었다면 지나치게 나이브한 주장을 하는 것이구요.
다만 구리다고 까이는 건 괜찮은데, 극심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뭐 진중권 말고도 많은 작가들 또한 마찬가지고.
16/07/28 10:19
링크의 글과 요약문을 읽은 제 생각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이 흔히 빠지는 차별과 비하를 아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군요.
최초 문제가 된 성우나 독자를 개돼지 노예 초파리 도다리 취급해 문제가 된 웹툰작가 등에게 이의제기를 한 사람이 과연 남자들 뿐인지. 메갈리아를 같은 페미니스트나 여성들이 모두 혹은 대다수 지지하는지. 그리고 이번 일에 여성에 대해 보호 운운한 사람만 공격받거나 여성만 관련되어 있는지. 사실로 보나 제 생각으로 판단하나 셋 다 아닙니다. 그런데 진중권씨는 이런 현상에 대해 남근 운운하며 남자들의 성차별적 언행이 문제고 남자들이 힘을 모아 입을 막았다고 말하고 있지요. 이건 평등이나 자유 이념의 발언이 아닙니다. 이거야말로 성차별적이고 비하적 발언이 아닙니까. 아주 간단한 계산만 해 봐도 이런 성차별적 발언은 하지 않을 텐데. 참 저 인간 수준이 여기까지 내려왔나 싶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자기편 혹은 동류라 생각해서 그런 건지 아예 기본적인 계산이 안 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뭡니까? '메갈에서 미러링으로 던지는 남성 혐오에 발끈하는 남자들이 깨달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 여성들은 그들을 그토록 발끈하게 만든 그런 류의 발언들, 아니 그 이상의 험악한 발언들을 지금까지 늘 들어왔으며,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듣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생 듣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 발언들은 그들의 어머니가 평생 듣고 살았던 것이자, 나아가 그들의 딸들이 평생 듣고 살아야 할 것이기도 하다.' 이게 미러링이라고 포장된 모방범죄와 극단주의의 썩은 민낯과. 그 이면에 숨은 다른 소수자에 대한 박해의 정당성이라면 너무 유치한 이야기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것을 남성이 깨달아야 페미니즘이 시작된다는 태도야말로 메갈리아에서 그렇게 까대는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자기의 결론에 부합하지 않는 사실은 가차없이 쳐내고 사실관계의 앞뒤 다 짤라먹고 '소녀에게는 왕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문구가 뭐가 차별, 비하적이냐고 적반하장으로 따지는 한심한 인간들이 숱하게 존재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아래에 있다고 느끼는 어디에서 듣도 보도 못한 '작가님'들도 있는데 진중권이라고 다를 리가 있을까요. 그러면서 꼴에 '나도 메갈리안이다'라는 선언까지. 내로남불은 기본 장착하고. 어린아이에게 이상성욕을 느끼는 것과 그런 것들을 그린 그림 등을 아주 자랑스럽게 말하고 공유하고, 자기의 이해와 다르면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과 성소수자나 만화지망생 같은 약자들도 갖가지 말도 안 되는 일을 들어 비하하고 자기의 사상을 위해서라면 나치라고 불리는 것을 기꺼워하는 것들과 동류로 불리기를 바라는 차별. 비하주의자 선언 잘 봤습니다.
16/07/28 10:19
층간소음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아래집에 층간소음을 가하는 걸 대체 왜 이해를 해야 되는지 의문입니다.
모든 카운터가 긍정된다면 테러도 용납되어야죠.
16/07/28 10:35
층간소음을 당해보셨으면 어느정도 이해하실텐데요. 뚜렷한 법적 해결도 힘들고, 윗층에서 하도 쿵쿵대길래 천장에 우퍼붙이고 노래 틀었다 뭐 이런 내용 그렇게 드물게 보이는 글도 아닌데.
거기다 이걸 테러랑 비유를 하시면... 왜 자꾸 사람이 죽어나가는 테러랑 자꾸 동치를 시키려고 할까요?? 사람죽으면 욕을 맘놓고 할 수 있기 때문인지..
16/07/28 10:40
그걸 정당하다고 보시는 것도 웃기네요. 조악하게나마 더 비유를 하다면 윗집 아랫집이 같은 사람 소유인데 윗집 들으라고 스피커 틀었더니 아랫집에도 들리더라 이렇게밖에 비유가 안되네요.
16/07/28 10:46
설명 제대로 하셨구요, 저는 b가 c에게 피해를 주려고 당했던걸 고스란히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a때문에 스피커를 틀었으나 c에게도 들리는 상황) 애초에 a와 c가 아예 생판 남남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비유가 확실히 조악하긴 하군요.
16/07/28 10:44
윗집 층간 소음 카운터로 아랫집에 층간 소음 일으킨다는 내용인데요 .
왜 윗집이 아닌 아랫집? 인거라 엉뚱한 타겟에 미러링 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16/07/28 10:51
윗집이 타겟에 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가운데집이 오랫동안 당해왔던 층간소음의 역사를 안다면 아랫집이라고 무작정 깔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소음을 해결하는게 아니고 중간집에 닥치라고만 하는거죠.
16/07/28 11:42
메갈 하는 거 보면 윗집이 타겟에 있기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걔들 다른 만만한 사이트에는 심심하면 들어가서 선동하면서 정작 여혐의 본산인 일베는 들어가서 싸우는 꼴을 못보네요. 탑씨 사건 배신감인지 뭔지 만만한 오유만 맨날 패고.
16/07/28 11:44
오유 이용자층이라면 유저가 겹칠만 하죠. 진보적 색채, 다수의 여성유저 등, 말이 통할거라 생각해서 그러는거겠죠. 일베에 가서 얘기한다는건... 거의 벽보고 얘기하는 수준일텐데 의미가 있을런지.
16/07/28 11:54
일베가 커지던 시점에 여러 사람들이 일베에 직접 들어가서 많이 싸웠습니다. 일베는 그때도 말 안 통했고, 네다홍 소리만 듣거나 논리에서 일베가 밀리면 운영자가 반대편을 블락하기도 하곤 했죠. 이건 지금도 박제돼서 일베 조롱용으로 쓰이고. 근데 그래도 메갈은 다른 커뮤니티 사람들이 일베를 방조한 잠재적 동조자라고 주장하잖아요. 그럼 메갈은 얼마나 일베의 동조자인 건지 모르겠어요. 메갈은 자기들은 대화 상대 가려가면서 편하게 싸울거면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일베에게 당하는 걸 저지하지 못했으므로 너네도 한남충 같은 말이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16/07/28 11:57
일베에게만 당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일베의 성차별적 의식은 한국사회에서 많이 공유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일베가 어디 외래 생태계종이라 한국에 들어와서 물들인게 아니고, 그냥 일베라는 것은 한국의 밑바닥의식인거죠. 우리나라가 여성문제에 한해서라면 그 밑바닥의식에서 나오는 의식을 대중들이 공유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인거고요.
16/07/28 12:07
오리엔탈파닭 님// 말이 통할 것 같다는걸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무서운 아빠대신 엄마랑 얘기하면 엄마가 만만한건가요?
16/07/28 12:17
존 맥러플린 님// 대화만 하는 거면 그럴 수도 있죠. 뒤에 가서 똑같은 쓰레기라고 조롱한다거나 싸잡아서 일베=오유 이런 욕을 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면 말이죠.
16/07/28 12:19
오리엔탈파닭 님// 뭐 엄마한테 기대했는데 아빠랑 똑같은 소리한다면 엄마=아빠 뭐 이렇게 투덜댈수야 있겠죠. 만만한거 골라팬다는건 거의 약자혐오정서처럼 들리는데, 그렇게 쉽게 말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16/07/28 12:32
존 맥러플린 님// 약자혐오정서야 게이 공격한 시점에서 증명된 거 아니었습니까. 게다가 말이 통할 거 같아서 그랬다는 것도 초창기 얘기에나 성립하지 이미 모든 남초사이트는 일베와 동등한 노답이라고 규정 지은 뒤에도 다른 사이트들은 들어가서 분탕 치던데요.
16/07/28 12:36
오리엔탈파닭 님// 그거는 그 커뮤니티 내에서도 논란이 생겨 파가 갈라진 것이고.. 자기들도 쉽게 말할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싸운거겠죠. 그리고 그 분탕이라는 말은 제게는 꼭 과거 민주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이 아닌 진보신당이나 통합진보당 지지자들에게 자신들 뽑아달라고 얘기하는거랑 비슷하게 들리는군요. 다른 야당들 입장에서도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똑같은 보수당이지만 민주당이랑 단일화를 하는 것 처럼요... 뭐 정치논리로 말을 하자면 지금의 사태는 이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워마드 메갈이 싸우는건 거의 노동당 정의당이 싸우는 수준이 아닌가..
16/07/28 12:51
존 맥러플린 님// 그래서 운영자 포함 대다수가 워마드로 가고 메갈은 개점휴업 사이트가 됐군요. 그리고 분탕을 왜 그거랑 엮는지 모르겠네요. 오유 디씨 루리웹에서 메갈 워마드에게 우리에게 동의하라고 했나요?
16/07/28 13:23
오리엔탈파닭 님// 만만한놈 팬다고 보는 것보단 맞지 않을까요? 그 커뮤니티들이 만만한 크기도 아니고 팬다고 맞을 상대도 아니고... 결국 논점은 한국 사회에 여혐이 팽배해있는가 아닌가이고, 그 면에서도 대다수의 커뮤니티가 사회에 여혐이란게 있긴 하지만 니네의 방식은 잘못했다라는 논리와, 여혐은 이미 없다라는 논리, 남자가 더 차별받는다는 논리들이 공존해있잖습니까. 그리고 난 여자가 좋은데 무슨 여혐이냐라고 말하는 단어의 정의부터 오해하는 사람도 있고... 쉽게 보려고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누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을 한 것인지 쉽게 결론날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그러니 덮어놓고 메갈이 나쁘고 성우를 바꾸자라고 말하니 이렇게 큰 파장이 난 것이죠.
16/07/28 10:20
솔직히 뭐 메갈=일베에는 동의하지만 메갈옹호만으로 천하의 죽일놈 되고 살생부 만들고 이분법으로 편갈라서 이 난리칠일인가 싶었는데 진중권도 비슷한 얘기를 하네요. 우리사회가 극도의 여혐 사회라서 일베 흉내같은 극단적인 짓을 해서라도 이 문제를 환기시켜야 한다고 하는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이 사태를 보니 약간 수긍이 가기도....
16/07/28 10:26
흉내일까요. 아니면 원래그랬던 집단일까요. 갖다붙인 미러링이라는 허울에 많은이들이 머리를 감싸고 고뇌하고있는걸 보면서 저들은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있겠네요.
거울 두개를 마주보게하면 무한히 많은 거울이 보일 뿐입니다. 그때는 어떤 거울에서 반사가 처음 시작됐는지는 알필요도 없고 알 수도없게됩니다. 무한한 혐오의 발산. 그리고 그것을 주장하는 사이트. 정말로 필요한 사이트 일까요?
16/07/28 10:33
애초에 메갈이야 그냥 일베 흉내내면서 놀던 사이트에 지나지 않았건 맞죠. 다만 이후에 소위 미러링이라는 이념을 좀 억지로 붙인거긴 한건데요. 메갈의 행위를 그냥 자기 억눌린 욕구 분출하는 패악질로 볼것이냐 아니면 메갈 옹호자들의 주장대로 남혐을 환기 시키는 위악적 행위로 볼 것이냐 이런건데 예전엔 당연히 전자고 후자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뀐다는거죠.
16/07/28 10:35
환기가 됐을까요? 없던 여혐이 생긴분들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애초에 명분도 없었고, 그 사후적 해석도 전혀 효과가 없었다라고 평가합니다.
16/07/28 10:41
최소한 시끄럽기는 하잖아요.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페미니즘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거 최근에 본적이 없네요. 다만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어쨌든 거기에 대해 생각이라도 하게 만드는거 메갈 옹호자들은 그거조차도 효과라고 보는거고요. 그만큼 메갈 옹호자들은 현재 대한민국을 여성문제에 한해서는 심각한 나라로 보는거고 메갈 혐오자들은 그런 인식자체가 이해가 안가는거겠고요.
16/07/28 10:43
오히려 저는 [페미니즘]의 환기가 아니라, [메니즘]의 환기가 됐다고 봅니다.
약자남성들이 여성우월주의고 집단이기주의적인 [페미니즘]이 무조건적으로 언론과 진보로부터 비호받는걸 더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느끼고 생각해서 결집하는 것이요. 물론 명분도, 정의로움도 모두 반페미니즘 진영이 가지고 있다고 보구요. 도덕적 옳음을 지키려고 참고 참고 또 참아왔는데, 진보언론과 정당까지 약자남성더러 노예가 되고 죽어라고 하니, 더이상 못참겠다는거죠. 남성을 위한 정치세력이 생긴다면 지금이 기점이라고보네요.
16/07/28 10:21
댓글보니 윗 세대에서 차별한 걸 왜 20~30대가 책임져야 되냐는 반박이 꽤 있는데 저는 여기 동의 못합니다.
흑인들 노예로 부리다가 풀어주면서 이제 우리모두 자유민이니 각자 알아서 잘 살자하고 땡하면 100년이 지나도 백인은 지주고 흑인은 소작농일 겁니다. 수백년 간 차별이 있어왔고 그 결과가 아직 그대로 남아 있는데 우리 세대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끝나는 게 아니예요. 미러링이라는 수단이 형편없다고 목적의 정당성까지 훼손되진 않죠.
16/07/28 10:29
미러링이 괜찮다는 얘기 안했구요. 전술적으로도 별로죠.
저는 진지하게 토론하면 이렇게 일방적인 분위기는 아닐 거라고 확신해요. 근데 과격한 표현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여성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도 공개적으로 나서기 힘들죠. 괜히 한마디 했다가 한남충이니 뭐니 하는 말이 괜찮다는거냐고 반박해오면 할 말이 별로 없어짐..--;;
16/07/28 10:34
사실 이문제는 사안별로 전부 다 다릅니다. 성우건 따로 웹툰건 따로 그리고 정의당건은 그것대로 따로
전부 지지자들이 발뺀 이야기가 달라요. 다만 거기에 들어가는 공통분모가 메갈이라는 집단에대한 인식의 수준차인데 이걸 보통 언론이나 소위 네임드들이 뭉뚱그려서 이야기 하는게 가장큰 잘못이라고 보는겁니다. 또 각기 토픽에 대해서도 자기가 말하는 포인트가 전부 달라요. 이걸 정리해서 진지하게 토론해서 분야별로 이야기 해보면 또 다른 상황이 나오겠죠.
16/07/28 10:36
본문만 봐서는 진중권이 여성운동=메갈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설사 진중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쳐도 저는 제 생각도 말하면 안되고 진중권 대변인해야되나요;;; 이 무슨 황당한 논리를...
저는 메갈과 여성운동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16/07/28 10:58
그러니깐 헛소리라는겁니다. 하나하나 +-매겨가면서 책임질 부분 책임지면서 지내는게 불가능한데 whynot님은 흑인노예까지 언급하면서 우리세대가 이전 세대 잘못까지 책임지라는 거잖습니까.
16/07/28 11:10
하나하나 +- 안따져도 지난 세월동안 여성차별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은 알겠는데요.
이것까지 부정하시면 저는 더이상 할 말 없습니다.
16/07/28 11:30
이러면 동어반복인데... 우리세대에서 차별이 없어졌다고 끝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상장기업에서 여성임원비율이 5%도 안되요. 아마 3%도 안될 거 같은데.. 이런 차이가 단순히 여성이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결과가 아니라 이전 세대에서 차별한 결과잖아요. 이걸 적극적으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수십 년 후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지금 세대, 그리고 바로 뒷세대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보면서 고칠것이냐 그냥 두느냐 문제인데 저는 전자가 더 정의라고 생각해요.
16/07/28 12:15
우리세대에서 차별이 없어지면 끝입니다. 역차별로 이전세대의 빚을 청산하자는 주장이신데 지금 남녀 평등으로 가는 길목에서 얼마나 많은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지는 안보이시나요?
역차별로 여성들을 위로 올려준다고 치면 기간은 얼마로 정해놔야 하는건가요? 30년? 70년? 600년? 또 그 기한이 되면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가만히 앉아 순순히 평등점으로 이동해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사회 극소수인 임원비율만 따지지 말고 다른것도 따져볼까요. 환경 미화원들은 절대다수가 남자니 그것도 남녀차별이고 간호사들도 압도적으로 여성비율이 높으니 남녀차별에 식당 종업원들도 성비율이 깨져있네요. 이것들 하나하나 전부 적극적으로 고쳐야 할까요? 남성들이나 여성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16/07/28 12:58
차라리 네가 말하는 정의는 개똥철학이라고 주장하시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사회적인 갈등 때문에 안된다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변화를 원래 시끄럽습니다. 저는 사회안정보다 정의가 우선입니다.
그리고 간호사나 환경미화원은 애초에 지원자 수가 넘사벽이잖아요. 만약에 사회가 바뀌어서 간호사는 여자가 하는 일, 환경미화원은 남자가 하는 일이라는 편견이 없어지고 남성 간호사 지원자, 여성 환경미화원 지원자가 늘어나는데 비율은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고려해 볼 수 있겠죠.
16/07/28 13:24
whynot 님// 알겠습니다. 인위적 방식으로 평등점을 만들고자 하시는 뜻은 알겠습니다. 제 생각은 평등이란 움직이는 시소와 같아서 한쪽이 가벼워 보인다고 무턱대고 무게를 늘리면 땅으로 처박혀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움직이는 속도와 방향이죠. 말씀하신 여성 임원숫자도 극소수긴 하나 3년간 41%성장했다는 기사도 오늘 나왔네요.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여기에 더 엑셀을 넣는다면 평등으로 가는 시간은 단축될지 모르나 평등점을 지나쳐 반대쪽 벽에 처박히는 상황이 염려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16/07/28 11:26
그래서 흑인아들은 백인아들을 때려도 괜찮다. 이런 미친 주장이 말이 됩니까?
그리고 경제적 문제에 있어 아직도 한 가정에서 남아 여아에 따라 지원이 다른가요? 만약 우리 세대에 남녀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고 남녀 모두가 사회생활을 포함한 동일한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게 끝입니다. 그걸 위해 노력해야 하구요. 그 동안의 책임을 물어 역차별을 실행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16/07/28 11:36
제가 미친 주장이 맞다고 했나요. 하지도 않을 말을 왜 저한테 반박하라고 물으세요. 분명히 미러링이라는 수단은 동의 못한다고 썼잖아요.
우리 나라 기업들 대부분이 남성중심입니다. 위에 여성임원 비율 얘기했는데 검색해보니 2년 전에 1.9%였네요. 이런 결과가 왜 생겼나요? 여성들이 일을 못해서? 우리나라가 제조업 중심이라서? 가장 큰 원인은 지난 세대에 존재했던 남녀차별 아닙니까. 남성중심 조직에서는 당연히 남성이 유리해요. 눈에 보이는 차별이 없다고 이 차이를 그대로 두면 다음 세대에 뭐가 바뀔까요. 기득권이 그냥 무너지는 법은 없어요.
16/07/28 10:22
메갈/워마드에 대해서 사회가 어떻게 할지 합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대로 인식해야합니다.
언론은 사회에 그들이 어떠한 집단인지를 알려줘야 하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이 그들이 하는 행동과 민낯부터 철저하게 보여줘야할텐데, 그렇지 않고, 그들이 약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그런 치부를 가려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옳바른 인식과 그에대한 합의가 유도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것이 아닙니까. 어제 JTBC오늘 YTN 모두요. 약자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이전에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입니다.
16/07/28 10:23
솔직히 진중권씨 글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이
스탠스는 비슷한데 주장은 일부 동의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존중은 하고 싶습니다. 저랑 다른거지. 저나 진중권씨가 "틀린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분들은 거의 무분별하다 할 정도로 공감을 하고 그 의견을 쫓는 분들도 있어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렇게까지 맞는 말했나? 싶어서요. 흐흐 (나쁜뜻은 없습니다)
16/07/28 10:23
이정도까지 오니까 그냥 대한민국 커뮤니티 한 3달 정도 다 셧다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커뮤니티만 안들어오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데.. 웃긴게 스트레스 풀러 커뮤질 하던게 인생 스트레스의 중심으로 나오네요. 솔직히 그냥 단순 취미 공유쪽에서는 이런 스트레스 적당히 피할 수 있거든요. 언제나 자유게시판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런 분위기다 보니까 진짜 [먹이를 주지마세요]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같은 의미에서 사회 참여에 대한 부분이나 정치적인 부분 등 여러가지에서 끊이없는 관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극단적으로 범일베 한남충들은 그냥 닥치고 잠깐 생업과 취미생활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옆에서 미친듯이 칼춤을 춰대니까 분노가 올라오긴 하지만 난 뭐하러 스트레스 받는건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16/07/28 10:27
여기서도 그렇고, 정의당 논평에서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오류 하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인식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에 보장된 권리로 자신의 표현을 한다고 해서 국가로부터 어떤 탄압과 제재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즉, 국가와 개인 사이의 문제이지, 그 외에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는 해당하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주장(예: 한남충은 재기해라!)을 한다고 해서 결코 국가로부터 탄압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개인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경원시당하거나 대인관계가 나빠지거나,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하는 것들은 모두 표현의 자유와는 아무 상관없는 개인간의 일일 뿐입니다.
16/07/28 10:32
IS도 순기능은 있습니다. (물론 소의 백스텝으로 쥐잡은거지만) 세계적인 무슬림포비아가 생각보다 심각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줬다는 거죠.
메갈도 사회적 여성혐오가 만만치않았다는 점을 상기시켜주긴 합니다. 근데 이정도 순기능에 비해 역기능이 너무 심하네요. 이거 아무리봐도 손해보는 장사 아닌가요
16/07/28 10:35
저도 진중권씨 입장에 일견 동의합니다.
메갈이 개병맛 난다는건 저사람도 저와 똑같이 인정하는 부분인 것 같고, 글의 초점이 어떤 개병맛을 지지하더라도, 그에 대해 탄압하면 안된다. 정도 같은데, 메갈 종자들 싹다 믹서기에 갈아넣고 싶은 심정이지만, 김자연 성우건은 아직도 좀 개인적으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넥슨의 판단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그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라고 보는 입장인데, 그렇게 된 것이 정당하냐? 라는 측면에서 말이죠. '개병맛나는 집단이 있고' '개병맛나는 집단을 지지한다' 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개병맛을 지지해? 그럼 너 OUT!' 이라고 외치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아직도 약간 의문입니다. 물론 그 성우가 한남충 재기해 낄낄 이런걸 쓰다가 걸렸으면 빼박인건데 그건 아니었으니 말이죠. 좀 더 넓은 스펙트럼으로 보면 여성운동의 하나인데 그 중에 병x같은 과격분자들이 있는 것. 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단 말이죠. (메갈에 호의적인 정상인들은 주로 이런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생각해보면 이런 이슈에 대해 이제서야 진중권이 출현한게 의외긴 한데, 글을 읽고 가만 생각해보니 전반적으로 80% 이상은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6/07/28 10:44
일베는 몰라도 장동민이 여혐발언하고 밥줄끊길때는 장동민 옹호했어요. 방송같이 한 친분으로 그러는거냐 욕먹었는데 그건 진중권 모르고 하는 소리
16/07/28 10:47
제가 장동민이 아닌 일베 건을 든 건 메갈의 패악질의 명분(?)이 일베의 미러링이기 때문입니다. 거울에 비쳐진 이미지는 옹호하는데 실체는 전혀 옹호를 하지 않으니까요....
16/07/28 10:47
애초에 한 이슈에 대해서 어떤 목소리를 냈을 때, 다른 일에는 왜 조용했냐 라고 묻는건 좀 가혹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걸로 잡고 물어지면 한도 끝도 없죠. 아 그거는 말했어? 그럼 이거는? 이거는 왜 말안했어? 저거는? 요거는? 또 다른거는? 깔려면 한 이슈에 대해서 어떤 목소리를 냈을 때, 비슷한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모순되는 반대의견을 얘기했을 때 까야죠.
16/07/28 11:40
일베와 메갈건은 비슷한 다른 아슈(어떤 집단에 대한 혐오를 표하는 사이트의 지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일베 건에 침묵하고 메갈에 발언 한 게 까여야 한다고 보거든요...
16/07/28 13:20
그니까 비슷한 다른 이슈긴 한데 거기서 일베한테는 아이고 잘짤렸다 해야 까일 일이지 그냥 아무 얘기 없었다면 욕할일이 아니라고 보는거죠
16/07/28 10:44
제 생각은
1. 메갈은 사라져야 할 쓰레기 사이트이다. 메갈의 미러링이라는 행위는 그대로 처벌받아야 한다. 메갈은 정상적인 페미니즘 사이트가 아니고 남성혐오를 조장하는 쓰레기 사이트일 뿐이다. 오히려 메갈리아 때문에 정상적인 페미니즘이 같이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굳이 메갈의 그나마 유용한점을 들자면 여성혐오 발언이 나올때 너 메갈과 똑같은 짓거리를 하는거야 라고 반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거 정도?? 2. 그와는 반면에 아직 메갈이 대다수 일반인들에게 쓰레기 사이트라고 인식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김자연 성우 몰아세워서 넥슨으로 하여금 성우 교체로 가게한건 과했다. 메갈 활동안하고 그냥 메갈 페북에 올라오는 좋은글 리트윗하는정도의 라이트한 유저라면 메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수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 지나치게 김자연 성우를 몰아세우는건 자칫 역풍을 맞을 수가 있다. 3. 지금 상황은 일베가 아직 확실하게 쓰레기 사이트라고 각인되기 전 홍진호, 전효성, 김태형, 크레용팝등 유명인들이 아무 생각없이 멋모르고 일베 용어 쓰는 상황이라고 본다. 이후 일베가 확실히 쓰레기 사이트라고 널리 알려지면서 다들 조심하게 되 유명인이 일베용어를 쓰는 일이 줄어들었듯이 메갈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4. 웹툰 작가들이 자기 의견을 내고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건 좋은데 독자를 깔아뭉개는 발언을 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된다. 이들이 대놓고 독자를 무시하는 바람에 일이 더 커지고 말았다. 설령 논쟁을 하더라도 작가가 팬을 무시하면서 까지 해서는 안되는것이다. 세상에 팬이 필요하지 않는 작가는 없다. 그냥 혼자서 자기 일기장에 작품을 올리지 않는 이상 직접 웹툰 사이트에 작품을 걸어두고 그로인해 생기는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면 팬을 대놓고 무시해서는 안된다. 개념이 없는 무분별한 행동이다. 정도 입니다.
16/07/28 10:58
저는 김자연 성우건이 홍진호, 전효성, 김태형 크레용팝등의 사례와 다르다고 생각해요.
김자연 성우가 메갈에 대해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심 메갈 보면서 나는 이런 막장짓은 직접 못하겠지만 '그래도 좀 통쾌하네' 하고 심정적으로 동의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네티즌들이 이런거 저런거 다 같다 들이밀어줘도 '그건 일부임 응응' 하고 의견을 고수했거든요. 문제는 그 성우가 직접 '막장짓'을 한게 아니라 막장짓을 '지지'했다고 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메갈을 보는 스펙트럼은 다양할 수 밖에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포함) 하등 존재의 이유가 없는 버러지같은 쓰레기들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좀 온건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개쓰레기들이긴 한데, 저런 버러지들이 탄생한 배경이 있긴 있지, 저런 목소리들로라도 사회가 좀 바뀌었으면 해' 라고 보는 시각도 있단 말이죠. 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지지까지 '같은 개쓰레기들'로 몰고 가는 것이 합당한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좀 혼란스럽습니다.
16/07/28 11:02
심정적으로 동의했는지 아닌지는 추측의 영역이라 제가 알기가 힘들고요.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나는 미러링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자기 입장을 밝혔으니 그걸로 됐다고 봅니다. 뭔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하는거 까지 깔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16/07/28 11:59
저도 그 성우를 비슷하게 판단하는 입장에서 그 태도가 아주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손엔 더러운 거 묻히기 싫으면서 그로 인한 이득은 보고 싶다는 태도잖아요. 게다가 이런 입장이라면 더더욱 자기 변호가 안되는게 이 태도가 의미하는 건 옳은 명분이 있으면 과격한 수단이 동원 가능하고,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본인 스스로도 고객을 위해 넥슨이 본인과의 작업물을 안쓰는 정도는 감수해야겠죠?
16/07/28 10:35
궁금한게 성재기씨에 대한 이야기는 없네요 그가 잘한건 없지만 죽어서 까지 모욕을 당해야 하나요 그 진영에 유행어중에 하나인 재기하라는 그에 자살을 조롱하는건데 아무리 개인적인 비호감이 있을지 언정 그정도까지 당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
16/07/28 10:43
메갈은 확실히 모르겠는데 워마드만 해도 일베 미러링이라는 명목하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조롱을 위해 [일베에서] 쓰던 노체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것만 봐도 답이 없죠...;;;
16/07/28 13:16
정확히는 선후관계가 다릅니다.
디시 남연갤에서 일베 말투를 쓰며 놀던 여자들이 메르스 갤러리를 멀티로 먹고나서 패드립치며 놀다 '미러링' 이라는 용어를 가져다 썼을 뿐인거라, 일베 미러링이라는 명목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미러링이라는 명분은 사후에 생겨났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자세한 분석글은 박가분님의 글을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paxwonik/220770768894
16/07/28 10:37
애초에 글을 안 쓰면 안 썼지. 쓰게되면 이렇게 쓰리라는건 예상했죠.
일단 어떤 주제든 반대해서 쿨하게 보이는게 주 목적인 양반이고, 여성우월주의에 빠져있으니까요.
16/07/28 10:41
성우가 일베인증을 했어도 우리들은 마찬가지로 행동했을거라는걸 간과하는군요. 사회혐오에 대한 배제와 갑질에 대한 반란을. 일베 vs 메갈리아로 단순화를 해버리니까. 원인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군요. 마음 아프네요.
16/07/28 10:53
저는 기본적으로 이게 왜 젠더문제인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포장지에 정신팔려있는게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혹은 서로 다른 알맹이가 들어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16/07/28 11:01
항상 이기는 쪽에서 줄타면서 사이다발언만 하던 진씨의 말에 별로 관심을 안가졌는데, 이번 글은 오히려 조금은 의외의 글이군요. 온라인 분위기를 모르는 진씨가 아닐텐데.
그나저나 이런 일방적인 댓글의 흐름도 오랜만입니다.
16/07/28 11:14
헐;;;
진짜 별별 말이 다 나오네요. 정말 진중권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시는듯 진중권은 대중들과 각을 세운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애초에 진중권이 이기는 쪽에 줄을 섰다면 책 팔아서 얻은 필명으로 왜 4번당에 있겠나요. 1번은 아니라도 2번당에서 놀겠죠. --;;;
16/07/28 11:21
제가 말을 조금 잘못했군요. 보편적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기는 쪽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조선일보때도 그랬고, 디워때도 그랬고, 황우석때도 그랬죠. 그리고 그가 소위 말하는 사이다발언을 통해 인기몰이를 했고 이른바 논객으로서의 위치를 다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16/07/28 11:30
잘못알고계시는게 많네요. 사이다발언이야 뭐 그렇다 쳐도 황우석때는 명백히 지는 쪽이었죠. 그 당시 대부분 황우석편이었거든요. 진중권이 별로 이길 상황 질 상황 가려서 편드는건 아닙니다.
16/07/28 11:34
그런가요? 저도 과학이라는 분야에 발 담구고 있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 황우석 사기 당시의 진중권의 포지셔닝은 황우석지지자와 부딫히는 쪽이었고,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황우석은 사기다라는 것을 왠만해서는 다 알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진중권은 디워때도 마찬가지로 극단적 네셔널리즘에 항상 반대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었나요?
16/07/28 11:41
혈액형점같은건 과학자들이 뭐 인증해서 믿나요.. 송유근 사건도 마찬가지고 과학하는 사람이 보기엔 어처구니 없을지 몰라도 대중들이 휘둘릴 수야 있는거라서.
16/07/28 11:52
그런 대중과 과학자들의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이 한국과학의 현 주소기는 하죠. 몇몇 뜻 있는 분들이 요즘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만 (대표적으로 얼마전에 출범한 ESC) 아직 갈길이 멀죠.
황우석 사태나 송유근 사건처럼 언론이 제대로된 필터링 없이 국뽕+천재칭송이라는 프레임으로 보도해버리면 솔직히 답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럴 때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야 하는데, 부끄럽게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4대강 때 찬성하면서 미국에서도 찬양기사를 적었던 위스콘신대학의 모 교수가 지금 아무말 없이 조용히 있는 것만 보더라도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것을 느끼며 동시에 많은 책임감도 느낍니다.
16/07/28 11:34
진중권이 말하는 이야기는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이걸 메갈리아라는 사이트를 빼고 이야기하면 맞는 말이거든요. 그러니 이기는 쪽이라는 건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늘 이기는 싸움을 한 건 아니지만 이번 건이 의외일리는 없죠. 사이다 발언으로 인기몰이 한 건 내편일때나고 상대편일땐 그만큼 꼴보기 싫은 사람이죠. 저는 이번에도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봐요. 다만 현재 20대 ~ 30대의 많은 남성분들에게는 열받는 소리겠지만요.
16/07/28 11:07
일베가 나오게된 연유와 메갈 등장한 연유가 똑같지는 않기에 맥락적인 시각은 다르게 봐라봐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베와 메갈은 그 태동 신화가 어찌되든 익스트림하고, 극단적이며, 파시즘의 면모를 보이는 노답진단 처럼 흘러가고 있으며(이미 그런 것 일수도...), 맥락이 다르다고 일베는 절대 안되고, 메갈은 해도돼!라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메갈도 일베처럼 나쁘다고!" 라고 외친 사람이 일베와 같은 취급을 받을 수도 없는 것이구요. 지금 메갈이 하는 표먼적 워딩은 "양성평등 실현"처럼 부르짖기에 오프라인에선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즘 규탄의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갈의 실체는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메갈 스스로 말하는 페미니즘은 정말 좋게 말해줘야 극단적 페미니즘이고, 찌질한 페미나치 그 정도일 뿐입니다. 일베가 여성을 혐오을 하여 본인들의 찌질함을 정당화시키는 자위를 하는 것 처럼, 메갈의 남성 혐오도 여성으로서의 왜곡된 존재감을 인지하는 자위일 뿐입니다. 메갈이 벌이는 일베 미러링이나, 여성커뮤니티에 남혐을 조장하는 선동과 날조는 오히려 양성평등을 가로막고 서로간의 대립각을 더욱이 극명하게 세워줄 뿐입니다. (페미나치에서 페미라는 단어도 빼고 싶네요) 물론, 두말해도 아깝지 않지만 일베는 현 남성의 기득권을 놓치기 싫은 찌질함의 집합체이니 배척당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메갈이 양성 모두에게 옹호를 받고자 했었다면, 성별과 상관없이 평등한 가치를 내세우고, 이를 기초로 성별과 상관없는 공평한 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노력을 보여줬어야 합니다. 일베가 하는 짓 그대로 따라하지 말구요. 일베의 매우 잘못된 시각을 미러링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혐오"에 "혐오"로 대응한다면 어떻게 이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겠습니까? 메갈이 페미니스트였다면 일베를 공격하되, 일베를 같이 공격하는 남자들과 같은 편에 섰어야죠. 하지만, 현실은 양극단 주의자 사이에 위치한 우리는 일베 또는 메갈이라는 흑백진영 논리에 희생당할 뿐입니다. 요즘 정말 갑갑합니다.
16/07/28 11:12
메갈의 트롤링 구타, 살인, 학살을 옹호하거나 소망하는 생명경시발언, 성소수자와 장애인에 대한 비하발언), 범죄모의(약물범죄, 살인모의), 모방범죄(몰카공유, 신체훼손 및 성기절단 사진 공유)는 지지하지는 않지만,
메갈 그 자체는 지지한다라는게 얼마나 개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메갈의 트롤링'은 일부의 일탈이 아니라 그 사이트 전체 구성원의 정체성입니다. 90% 이상의 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16/07/28 11:10
일베를 정의할때
사회적으로 취약하고 소외된 무능력자들이 그나마 심리적 위안이나 단결을 위해 자기보다 더 약한 집단인 여성 외노자 특정 지역을 공격하는 걸로 하던데.. 그런 약한 부류들이 자기들이 약해서 받은 설움?을 푼 것뿐이니.. 일베도 이제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이유와 표현의 자유를 고려해 사회적으로 용인하고 존중 받아야할듯요.
16/07/28 11:50
일베는 존중해야죠. 그런데 누군가가 일베를 이용하고 있다는 게 명백하네요.
그리고 그 이용하는 집단이 정의당 등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한 집단이네요.
16/07/28 11:20
메갈은 여성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구역질 날 정도로 한심한 노답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베와 다를게 하등 없죠. 메갈이라는 병크 덕에 정작 추구해야할 본질은 저 멀리 가버리고 그냥 엄한 감정 싸움만 커지는거 같아요 쟤들이 노린게 그건가 싶기도 하고.. 여자들의 적입니다.
16/07/28 11:21
진보 멸망의 날!
지금껏 남녀차별의 단맛을 보면서 살아온 40대 이상 남성과 직접적으로 한남충 소리를 듣고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못 하는 20~30대 남성과의 인식의 간격이 넓고 깊군요. 이 글이 짜증나는게 진중권세대가 살아온 시대는 남성이 꿀맛 본 것 사실인데 20~30대는 안 그래요. 왜 우리한테 책임을 떠넘기는지? 꿀맛 본 세대가 자진해서 사과하세요. 우리보고 하라고 하지 말고.
16/07/28 11:22
http://www.dogdrip.net/103573500
덕분에 진중권씨의 예전 트윗이 다시 조리돌림 당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예전 트윗은 진중권이 졸렬하게 반응했다고 봐야..
16/07/28 11:26
테러에 맞테러나 탄압으로 응징하면 당장은 시원할지 몰라도 다음테러 예약표를 뽑는거라고 봅니다
쟤들이 왜 저 난리를 칠까? 라는 고민이 없는 이상 계속 반복되겠지요
16/07/28 11:38
네 그 고민은, 우선 테러가 잘못되었으니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이 가야하는데, 지금 메갈 옹호자들은 테러 해도 된다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16/07/28 11:52
한창 과열될때라 '쟤들은 이런 이유로 난리를 치믄것 같아 이 문제를 해결 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라는 자세를 취해도 메갈 옹호자로 낙인찍힐 분위기 네요 강남역 사건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여혐사건이 아니라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정신병자의 사건이라고 하자 여성들에게 까이고 관찰카메라로 여성들이 길거리에 성추행 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런 이유로 남혐이 증가하는게 아닐까 라고 했더니 '작가중에 메갈이 있을것이다'라고 남성들에게 까이는걸 보고 할 말이 없더군요
16/07/28 11:59
메갈은 잘못되었고 사라져야한다는 전제에는 동의를 하는거면,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그런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7/28 13:31
22 저두요 헹....
메갈이 왜 나타났는지 왜 그렇게 과격하게 행동을했는지 원인에 대해서 얘기해보려하면 그래서 메갈이 잘했다는거야? 너도 미러링 당해볼래? 너 메갈이지!! 메갈 해 안해? 메갈 옹호 해 안해? 이래서 더이상 이야기 진전이 힘드네요
16/07/28 11:55
원인(남혐)과 결과(테러)가 있으면 원인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해결책을 찾죠
설사(결과)를 한다고 지사제 만 먹이면 해결이 되나요? 식중독인지 장염인지 찬음식이나 매운걸 먹어서 인지 알아야 해결이 되죠 지금 분위기는 설사를 하면 항문을 틀어 막아라 수준이네요
16/07/28 12:45
원인과 결과가 있으면 그에 따른 결론을 내야죠.
설사 원인이 장염이면 약 먹고 링거 꼽고 공복상태를 유지하면서 장을 진정시키는 게 맞습니까 아니면 "장염은 장염인데 이 장염의 원인이 무엇인지 한 번 고찰해 볼 필요가 있으니 대장내시경으로 조직검사 한 번 해 보자" 는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게 맞습니까?
16/07/28 13:05
부정적인 원인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부정적인 원인을 먼저 제거해야죠. 원인에 대한 고민은 사후에 해야 할 일입니다.
집에 불이 나서 다 타버릴 지경인데 소방차 부를 생각은 안 하고 CSI 불러서 화재 원인 조사해달라고 하실 건가요?
16/07/28 13:16
불이 났으면 소방차를 부르고 주민들을 대피 시키고 소화전 열어서 주변에 물을 뿌렸어야지
분란일으키던 옆동네라고 좋다고 팝콘들고 불구경하다 불이 번진 모양새로 보이네요 지금이라도 불이 번질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 해야지 더 큰 피해를 막는데 분란일으키는 동네 욕하느라 차후 대책에 대한 고민은 뒷전으로 보입니다
16/07/28 13:43
많은 나라들이 테러와의 협상은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렇지 않은면 또 다른 협상을 위해 다음테러 예약표를 나눠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왜 저 난리를 칠까는 테러를 진압한 후에 생각해도 될 문제같습니다.
16/07/28 13:52
왜 테러하는지도 모르고 목적이 뭔지도 모르고정확한 주동세력이 누군지도 모르고 테러범이 어떤 무기를 들고 있는지도 모르고 참 잘도 진압 하겠습니다
이해없이 발들였다가 정의당 처럼 안되면 다행이지요
16/07/28 14:07
테러범들의 목적과 주동세력은 현재 벌어진 테러를 진압 후에 알아볼 일이고
테러범들의 무장정도는 사전에 알아야 겠으나 그것이 그들이 테러를 하는 원인을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테러가 벌어지면 더 이상의 피해를 막는것이 1순위지 그들의 사정과 고민을 이야기 하는 것은 나중 일입니다.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우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6/07/28 14:32
뭐 지금 분위기는 제노사이드 가자는거죠.
그만하고 같이 고민해보자 하는데 됐고 니네 다 죽일거임 하고 나오는 상대잖아요. 우리 다 죽이겠다고? 가만히 죽을 순 없으니 그럼 우리가 너흴 다 죽이겠다. 다 죽여버리면 다음테러 안당하겠지. 그러면 고민할 필요도 없구요. 존중없는 힘대결을 선택한게 너희니까 그래 그럼 누구 힘이 센지 보자는거죠.
16/07/28 11:32
본문에 홍대 일베 조각상은, 사실 작가가 일베의 정신에 찬성을 하는지 아닌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진중권 씨가 이전부터, 일베 이용자들의 표현의 자유도 옹호해 왔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엠팍에 올라온 아래 트윗을 보면, http://mlbpark.donga.com/mlbpark/image.php?u=http%3A%2F%2Fsimg.donga.com%2Fugc%2FMLBPARK%2FBoard%2F14%2F69%2F67%2F23%2F1469672325668.jpg# 진중권 씨는, 일베 이용자들을 '베충', '베충질'이라고 부르며 반감을 명확히 표시하고, 잘라버려야 한다고 하고 있죠. 차라리 일베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이전부터 쉴드를 쳐 왔으면, 표현의 자유에 대해 일관되고 확고한 사상이라도 있구나, 라고 생각할텐데, 이런 모습은 이중잣대라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16/07/28 14:04
유게에도 글썼습니다마 이건 공직자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메갈경찰이라도 같은 행위였다면 해임당해도 마땅하다는 소리를 했을겁니다.
현재 메갈 옹호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원칙이 제대로 공유된 상태가 아니라고 보이는데 같은 이야기 하고 또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같은 건 같은거고 다른 건 다른건데 같은 것과 다른 걸 구분하지 않아서 아주 사태가 엉망이 되었어요.
16/07/28 11:35
중권이가 이러는거 하루 이틀입니까. 트위터 절필하더니, 역시 제버릇 남못주죠.
일베는 그렇게 비난해대더니, 역시 내로남불 대단하구요. 고 송지선 아나떄는 그렇게 죽일듯 달려들던 사람이, 이제 와서 여성주의 타령하는게 웃기기만 합니다.
16/07/28 11:56
그놈의 진보-보수 편가르기, 프레임짜기는 정말 지겹군요.
흔히 진보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보이는 사람들이 다 메갈 옹호하던가요? 진보정당이라 불리는 정의당 그 난리통에 메갈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던가요? 세상 참 살기 편하시겠습니다
16/07/28 11:54
딱히 언급한 내용 자체에대한 비판은 없고 '일베땐 안그러더니' 가 고작인가요
메갈은 어쨋거나 약자인 여성, 패미니즘의 모습은 일부나마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장의 일관성도 보이구요. 메갈=일베 정도로 보는건 패악질의 수준을 논하는거지 성격은 다르다고 봐요. 물론 저는 일베도 단순히 일베유저라는 사실만으로 부당한 처벌을 받는건 반대 합니다.
16/07/28 12:20
그 일부라는게 얼마만큼의 양이 되는지도 의심스럽고. 그들이 약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이미 여러 증거들로 여자 아니면 다 혐오한다고 입증되었습니다.(성소수자 강제 아우팅 사건, 위안부 할머니 모독 사건, 좆린이 사건등) 이런 사상은 페미니즘의 한 갈래이건 뭐건. 그 자체로 비난 받아야합니다.
16/07/28 12:35
메갈 그 자체가 저런 혐오를 하기위한 집단 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극단적인 사상과 반사회적인 행동도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피정님은 메갈에 대한 입장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걸 알아야 이야기가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일베랑 메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는 내부에서 도덕적 사회적으로 아무런 통제를 하지 않는 집단이라면 메갈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쳐진 집단입니다. 일베의 트롤링은 말씀하신거처럼 그 각각의 사안을 법으로 처벌하고 비난하는게 맞지만 메갈은 집단 자체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쳐진 순도 높은 집단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메갈을 옹호하거나 메갈을 한다는거 자체가 비난 받는것이 옳습니다.
16/07/28 13:00
메갈은 옹호하지 않지만 입장은 다르네요
메갈을 통해서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혐오를 위한 집단이란건 없습니다. 그렇게 보인다면 그 이유가 있을테구요. 그보다 중요한건 그렇다 하더라도 똑같이 혐오와 차별로 맞서면 아무런 정당성도 없습니다 니가먼저냐 내가먼저냐, 다수냐 소수냐만 남겠죠. 그렇게 된다면 전 소수편입니다.
16/07/28 13:05
메갈은 혐오를 위한 집단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 집단은 kkk, 나치 등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보이는게 아니라 수많은 증거들과 논증이 있습니다.(원하신다면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소수가 항상 정의롭고 핍박받는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얼마전 리쌍문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16/07/28 13:44
소수가 항상 정의롭고 핍박받아서 편들겠다는게 아닙니다.
메갈이 혐오와 차별을 하지 않는 다는 말도 아니구요. 다 얘길 한거 같은데 다른 얘길 하시니 뭐 더 드릴말씀이 없군요.
16/07/28 14:13
네 알아요 저는 생각이 다르구요.
'메갈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쳐진 집단입니다' 어쨋거나 겉으로는 패미니즘을 지향하는 집단입니다. 그 안에 사실은 혐오만을 위한 집단이다 라는건 입증하기 어려운 문제구요 (그들이 벌인 혐오행위의 나열이 그걸 입증하진 않습니다) 나치나 KKK는 결국 그 혐오가 실제적인 살인등의 행위로 이어졌기에 그렇게 된거죠. 뭐 얼마전에 다른분하고도 댓글로 논쟁했었지만 악성댓글로인한 정신적 괴로움을 살인과 동일시 해서 테러집단과 다를바 없다고 하면 더 이상 할말 없습니다. 제가 보는 메갈은 정제되고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낼 만큼 반듯하게 구조화 되지 않았지만, 구성원의 대부분이 실제로 남성위주 사회의 피해자라고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한 패미니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이들은 단순히 테러를 실행하진 않았지만 테러집단급으로 보는게 우선이 아니라 진중권씨 얘기처럼 그들 목소리 뒷면에 숨은 우리사회의 모습도 봐야 합니다. 이건 일베의 경우보다 훨씬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그들이 벌이는 혐오나 차별등의 행위에 대해선 그것대로 따로 비판, 처벌 해야 하구요.
16/07/28 14:30
피정 님// 댓글 계단이 더 이상 나눠질 수 없어서 여기다가 답니다.
왜 그들이 혐오만을 위한 집단인지. 실제행동에 옮겨지지 않아도 위험한지에 대한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 제가 쓴 글입니다. [ 한국사회에 여성차별은 분명히 존재 합니다. 메세지가 잘못된 게 아니고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법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메세지의 정당성이 어떤 수단도 정당화 시키는 사회에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치면 전 세계에 있는 과격분자나 테러리스트들을 비난할 명분이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나오는 주장이 1. 메갈이나 워마드에서 나오는 반사회적, 패륜적 글들이나 범죄모의, 제노사이드 옹호 등은 일부의 의견이다. - 어느 집단이든 과격분자나 트롤러들은 존재합니다. 인터넷 사회에서는 그 집단이 사이트가 되겠네요. 우리 pgr21같이요. 보통 사이트의 자정작용은 크게 2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구성원들의 반발입니다. 제가 자게에 우리 회사 상사가 잘못된 점이 이러이러 하니깐 부동액 타서 먹이겠습니다라고 진지하게 글을 쓰면 댓글 폭격을 맞겠죠. 그리고 벌점먹고 도태될거고요. 하지만 메갈이나 워마드에서는 그런 글이 추천수 200개씩 먹고 비추 0개인 상태로 베스트게시물로 선정됩니다. 물론 댓글들도 옹호, 칭찬으로 도배되고요. 그 구성원들이 그런 의견에 거부감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둘째는, 운영자의 제제입니다. 각 사이트들은 그 사이트만의 규칙과 규범이 있습니다. 피지알만해도 각종 욕설이나 트롤에대한 규범이 정해져있고 구성원의 반발이나 동의가 없더라도, 제재가 가능합니다. 일베 같은 경우는 규칙이나 규범이 아예 없는 쪽이고요. 메갈이나 워마드는 어떻습니까. 페미나치 선언문이나 워마드 가입 규칙. 메갈의 마크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운영자 자체가 과격하고, 반사회적인 성향으로 그에 맞지 않는 유저들을 제재하는 상황입니다. 이 두가지 자정작용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메갈이나 워마드는 그 사이트의 과격적이고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에 맞는 이들만 남아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 다음 주장은 '메갈이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 사이트의 글들은 글일 뿐 실제로 한 건 없지 않느냐' 입니다. -일베든 메갈이든 나치든 뭐든 자기들끼리 노는건데 놔두자 라고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해서 나온 게 일베유저들의 광화문 광장의 폭식투쟁으로 단식하는 세월호 부모들의 조롱한 사건이 있고, 메갈과 워마드의 강남역 출구의 폭력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좆린이'. '마인드c' 사건으 어떻습니까. 극단적인 언어폭력(인터넷글 댓글)과 실제적인 폭력과의 연관 관계에 관한 연구는 입증된 바 있습니다.('혐오발언은 그 자체가 언어폭력인 동시에 물리적 폭력을 유인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표현을 넘어서는 위험이 있다' 브라이언 레빈 범죄학 교수) 유엔에서 왜 제노사이드 옹호나 모의에 관한 언행이나 글은 그것이 장난일지라도 엄격히 금지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만합니다. 단순히 언어폭력의 문제로 치부해 버릴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메세지가 아무리 옳아도 메갈의 극단적인 혐오 성격을 가진 반사회적 소시오패스집단이고, 그들를 옹호하는 자들또한 비난 받는게 옳습니다.]
16/07/28 14:49
luvletursla// 메세지가 정당하므로 수단을 정당화 하자는 주장은 아무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옹호또한 메세지에 대한 것이겠지 수단에 대한 옹호가 아닙니다.
단순히 언어폭력으로 치부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것이 문제면 문제되는 만큼 처벌하고 비판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님은 메갈이 패미니즘의 일부라도 포함한다는 얘기조차 부정적이셨고 일배는 다르다면서 결국 일배나 매갈이나 같이 취급하고 계시네요. 단순히 꼴이 보기 싫으니 그뒤에 뭐가 있는지 애초에 관심이 없으신 거자나요. 뭐 그걸 굳이 찾아보고 알아야 한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혐오한다고 혐오하면 다를게 없다는 겁니다. 메갈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고 메갈을 대하는 대중에 대한 비판이기도 합니다.
16/07/28 15:25
피정 님//
"단순히 꼴이 보기 싫으니 그뒤에 뭐가 있는지 애초에 관심이 없으신 거자나요." 뭘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그 뒤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메갈 4 메갈 워마드 사이트들을 아뒤 빌려서 들어가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조사도 해 본 사람입니다. 피정님은 메갈이나 워마드에 들어가셔서 직접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모든 젠더의평등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일배랑은 다르다고 한것은, 그 취급이나 대처 방법에 차이를 둬야한다는 뜻입니다. 일베의 해악은 근본적으로 도덕적 감수성이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나옵니다. 사이트 자체가 어떤 규칙 규범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은 어떤것도 용납되는 곳입니다. 그런 곳이라 도덕적 제약이나 규범에 얽매이기 싫은 자들이 모이게 된거고요. 그들은 고인모욕, 여성혐오, 범죄모의를 하기도 하고 다른 게시판에서는 게임이야기를 하면서 쌍욕도 하고, 요리이야기나 일상이야기도 합니다. 이런 집단은 처벌을 할때 피정님이 말씀하신데로 개개의 사안별로 비난과 처벌을 하면 알아서 움츠려 듭니다. 왜냐면 하나의 목표가 있는 곳이 아니고 말 그대로 자기 꼴리는데로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갈이나 워마드 같은 경우는 "남자를 혐오한다"라는 정확히는 "여자를 제외 한 모든것을 혐오한다"라는 목적이 있는곳입니다. 메갈이나 워마드 공지나 가입하는 절차를 보신 적이 없으시면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그 문구중 하나가 "우리는 페미니즘 단체가 아니다. 남성혐오 여성우월사이트이다 등등입니다) 메갈이나 워마드 뒤에 뭐가 있는지 제가 알아볼 생각도 없다고 하셨죠? 제가 본 메갈이나 워마드의 실체는 대외적으로 페미니즘을 방패막이로 쓰는 반사회적 혐오단체이자 집단적인 소시오패스적 사고에 빠진 집단이였습니다. 그들이 대외적으로 "여성혐오에 반대"라는 프레임을 가져갔지 때문에 언론과 네티즌들이 그 사이트 내부의 실상에 제대로 주목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16/07/28 19:04
실상에 주목하지 못한게 아니라 반응의 온도가 다른것 뿐이죠.
누군가에겐 그게 나치나 IS급으로 보일 정도로 잘못된거겠지만 다른 사람이 볼땐 아닐수도 있는거구요. 일단 저도 메갈 일베 워마드 전부 부정적인 입장이고 워마드에 한해선 님 생각과 거의 일치합니다. 다만 그러한 집단에 속하는 것만으로 받는 사회적 처벌이 온당하느냐와 그 정도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얘네는 이렇게이렇게 잘못되었고 그래서 비난받아야 한다 이러고 끝인가요? 저한테는 왕따 당할만 애는 왕따 당해도 된다 정도 말이라고 느껴지네요. 결국 제가 한말은 혐오한다고 혐오하면 다를게 없다는 겁니다 이게 핵심인데 거기에 대한 언급은 없으시구요.
16/07/28 12:30
그걸 고작 '고작'으로 밖에 안 보니 이런 허접한 글에 동조하는거죠
이중잣대는 글쓴이의 논리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16/07/28 12:03
사실 김자연 성우의 케이스만 보면 저 이야기가 정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일베 조각상때나 아이유 제제때를 생각해보면 일관성 없다는 욕을 먹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웹툰 작가들 관련 내용을 김자연 성우와 묶는건 좀 아니죠. 지금 웹툰갤에서 메갈까는 사람들중 최전선에서 난리치는 사람은 반 넘게 여자들이고 이번 일의 남녀 대결구도는 거의 진작에 끝났습니다. 지금은 그냥 독자와 작가들의 감정싸움이죠. [일베와 다르다고 굳게 믿는 남자들이 일상에서 밥 먹듯 저지르는 성차별적 언행이 문제] 이 말엔 동의하지만 사실 이제는 저것이 미러링의 진짜 타겟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전반적으로 스탠스 자체는 좋은데 디테일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 글인거 같아요. * 진짜 여자들이 저런 말까지 듣고 살았냐고 나와는 다른 한국에서 살았나보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자기가 안 겪어본 문제는 원래 인식이 힘들죠. 총선전에 한국 정치는 썩었고 이 나라는 당장 붕괴직전이며 위정자들 때문에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수없이 봤는데 그 얘기도 먹고 살만하고 1번 지지하는 사람들은 동의 못하겠죠...
16/07/28 12:20
김자연 성우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메갈4가 하고 있는 일이 나쁘게 보였을리 만무하죠. 지금 인터넷에서 메갈4는 워마드계야! 똑같아! 하는 사람중 이번 사건 터지기 전엔 페북메갈이 4까지 나왔는지도 모르는 사람 많았을텐데 ...
결국 성우님의 잘못은 디테일에 대해 잘 모르고 섣부른 발언을 한 정도인데 입장 표명 정도면 그 정도 잘못에 대한 수습으로는 과분할 정도죠. 게다가 김자연 성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작가들이랑 비교할게 아님... 저는 작가들도 어느정도선까지는 용인되는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양영순 작가같은 경우 채색 담당을 응원하는 이유로 김자연씨하고 비슷한 스탠스의 글을 링크하고 이슈가 되자 바로 사과했는데 이 정도만 해도 솔직히 큰 문제는 없는 행동이죠. 일부 역량미달 작가가 독자들 빡치게 만들고 서로 이제 물러서면 지는거 같으니까 악만 남은 느낌...
16/07/28 12:45
개인적으로 네티즌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번 일로 메갈 워마드가 망할 가능성은 0% 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베도 욕하고 배척만 하지 제대로 못 건드렸는데 하물며 건드리기 백배는 까다로운 집단이니 실질적 제재책이 나올리야 만무하고 결국 끽해야 일베처럼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는정도가 전부일텐데 어차피 메갈 - 워마드 이용자들은 대다수 네티즌들하고는 활동하는 곳이 겹치지도 않는데 뭐 콧방귀도 안 끼겠죠.
결국 메갈을 찍어 눌러 없앨 수 없으니 반대 급부로 일베가 좀 자유롭고 편해질거 같은데 주관적으로는 그 방향이 흐름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터넷 이용자들 대부분이 인터넷을 불법 패싸움 비하발언 절규 자위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지만 그래도 도덕심에 최대한 아닌척~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나쁘단 얘긴 아닙니다) 그렇게 안하는 애들도 아무렇지도 않은걸 계속 보고 있자면 결국 왜 내가 이러고 있어야 되나 하는 근본적인 회의감을 갖게 될 수 밖에 없겠죠.
16/07/28 12:06
진보가 추구하는 청사진 중 하나가 고작 한국 남자의 집단 자살이라니... 암울하네요. 미국에서는 누군가 저에게 죽으라고 협박하면 총을 쏴 죽여도 정당방위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제 나름의 정당방위를 행사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 남자를 독살하고 살인하는 글들이 응원을 받고, 최다추천에 가는 광기를 지지하는 진보라니 참.
16/07/28 12:10
왜 그렇게 말하는가도 보자는거죠
집단자살 외친다고 자살 지지한다라는건 너무 말장난이죠. 발언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는건 그것대로 비판할 수 있는거구요
16/07/28 12:21
왜 '김치녀', '김여사'라고 말하는가는 살펴보지도 않고 여성 혐오 발언이라고 하는거죠?
왜 그렇게 말하는가도 봐야죠. 세상에 자살해라는 외침이, 그 것도 실제로 자살한 사람의 이름을 들어서 한 말인데 그게 용납될 수준이라니. 심지어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아버지까지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연예계 여성들에게 지선해나 자연해 라고 하면 그게 용인됩니까? 애초에 일베충들이 김치녀 타령할 때 '저들은 왜 한국 여성을 김치녀라고 부르는 것일까?'라는 진지한 고찰을 했나요? 그런 생각도 안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너네는 왜 그들이 저렇게 반응 했는지를 알아야해!, 저건 상징적일 뿐이야!' 라고 말하는건 내로남불의 전형일 뿐입니다.
16/07/28 18:57
아니 어떻게 보면 진중권씨 글이 메갈혐오 발언 옹호하는걸로 보이냐구요
'나 역시 ‘개저씨’나 ‘한남충’이라 불리고 욕 먹으면 기분 나쁘다'. 도입부부터 이렇게 시작하는데 보는 관점이 다른거지 뭘 외면해요
16/07/28 22:00
그러식으로 자위하는거죠.
나는 그런게 기분나쁘지만! 더 너머의 핵심을 본다! 현실은 핵심을 외면하고 기계적으로 올바름을 추구할 뿐이지.
16/07/28 12:07
진보 진영의 이번 사태에 대한 논평을 보면
'왜 메갈이 생겼는가?'라는 어찌보면 이 문제와 벗어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겁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질문은 '왜 클로저스 이용자들은 메갈 인증한 성우를 보이콧 했을까', '왜 레진 이용자들은 레진을 탈퇴했을까'입니다. 왜 '메갈이 생겼을까?'라는 질문은 이미 메갈 등판 당시, 강남역 사건 당시에 다 끝난 이야기에요. '왜 메갈은 용납받지 못할까?'라는 질문에는 꾸준히 침묵하는 인간들을 보면 토가 다 나옵니다. 어제 JTBC 기사도 그렇고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는 모든 자칭 진보들의 분석 솜씨가 아마추어보다도 못합니다. 이미 애국보수됬으니까 애국보수로 살랍니다.
16/07/28 12:09
지금 일련의 사태는 정론적으로 다룰 내용 20, 몰상식적인 행태에 대한 성토가 80인 상황인데..
20에 해당되는 내용만 가지고 '내가 옳다'라고 주장한는건 전형적인 아전인수라고 생각합니다. (메갈의 현재 보이는 행태를 무시하고 왜 저들은 저렇게 하고 있나에 대한 의문을 보인다면 일베 이용층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그들도 그들의 행태에 대한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다만..일단 메갈이든 일베든 사회와 구성원에 대한 잘못된 행태를 먼저 따지고 처벌을 해야하는데..일베는 그 잣대가 상대적으로 엄했는데 메갈에 대해선 그런게 없어요.딱 보이는 모습이..'남자니까 참아' '남자가 쪼잔하게..'와 차이가 없다 봅니다.)
16/07/28 12:13
몰상식적인 행태에 대한 성토 부분에선 이견이 별로 없으니까요
미러링으로 치냐 아니냐 정돈데 미러링이라고 어차피 이해되는건 아니니 다른얘기도 해야죠. 근데 몰상식적인 행태에 대한 성토하는 사람들이 왜 그런얘길해 너도 메갈이네 이러고 있는거구요
16/07/28 12:20
이견이 없으면 다뤄야죠.최소한 양쪽 주장 모두.
(현재 온라인 분위기가 상당히 과열되었다는 부분은 맞다고 볼 수 있지만 이들이 왜 과열되었는지도 취급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줍잖은 진보 코스프레가 아니라)
16/07/28 12:28
합의가 이뤄지건 말건 '너도 xx구나' 이런식 사고 자체가 문제입니다.
일베는 뭐 쓰레기집단 식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서 '일베라고 해서 이렇게해도 되나' 정도의 두둔으로 일베충으로 몰아가는것도 잘못이거든요.
16/07/28 12:36
논의가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거 같아서 위에 쓴 댓글로 갈음합니다.
[메갈 그 자체가 저런 혐오를 하기위한 집단 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극단적인 사상과 반사회적인 행동도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피정님은 메갈에 대한 입장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걸 알아야 이야기가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일베랑 메갈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는 내부에서 도덕적 사회적으로 아무런 통제를 하지 않는 집단이라면 메갈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쳐진 집단입니다. 일베의 트롤링은 말씀하신거처럼 그 각각의 사안을 법으로 처벌하고 비난하는게 맞지만 메갈은 집단 자체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쳐진 순도 높은 집단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메갈을 옹호하거나 메갈을 한다는거 자체가 비난 받는것이 옳습니다.]
16/07/28 12:23
저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으로 느끼는 게 또 있다면 이제는 '저 늙어빠진 진보주의자 꼰대 영감쟁이들'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거네요.
16/07/28 12:26
그러고보면 미러링이란 단어를 만든 것 하나는 기가 막힌 성공인 것 같습니다. 미러링이란 단어가 없던 메르스 갤러리 사태 때나 그 이전 여초갤러리, 사이트 때부터 맘내키는대로 했던 혐오를 그냥 쭉 하고 있는 것 뿐인데 미러링을 붙이니 급진적 페미니즘으로 포장되고 정당성이 생겼어요. 일베도 그런 적절한 단어를 하나 만들었다면 어떻게 흘렀을까 싶습니다. 좀 삐뚤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나라를 걱정하긴 하는 사이트로 포장할 수 있을지.
16/07/28 13:51
의견에 공감이 가면 동조할 수 있지요. 무슨 파시즘 국가에서 오셨나.
진중권이 왜 이런 허접한 글을 썼는지는 알겠는데, 님이 왜 이런 허접한 댓글을 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6/07/28 12:34
리모컨 효자가 따로 없죠
그동안 여성계에 빚진게 많아서 여성계에 미안한게 있으면 니가 직접 사과하라고! 젊은남자들한테 대신 시키지 말고! 왜 그들이 니 대신 미안해해줘야 하는데!
16/07/28 12:38
이 정도 분위기면 정말..메갈의 '미러링'사이트가 나와도 이상하지않아보이는....
(일베는 여혐이 어떻게 보면 일베 컨텐츠 중 일부인데..메갈같은곳은 말 그대로 '한남혐'전문 사이트인지라.. 반대쪽 전문 사이트도 생기면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가 될것같은....하하;;;) 정말 어느쪽이든 현재 매도되는 남성층 편을 들어주는 대상이 나타나면 그쪽으로 확 쏠릴것같은 분위기입니다.
16/07/28 12:41
정의당, '넥슨 성우 교체 사건' 논평 작성한 문화예술위원회 폐쇄...논평 작성 책임자 징계 결정'
이제와서? 저긴 어설프게 둘다 잡으려다 둘다 놓치네요
16/07/28 12:49
"우리는 독일민족이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좀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빕니다"
'이 문구가 세겨진 티셔스는 Xxx마르크로 수익금은 유태인 조지다가 감옥에 간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당원 변호사비용및 정당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16/07/28 13:07
이런 비유를 하려면 메갈=나찌인데...애초에 일베나 메갈이나 그냥 분탕질 치는거 좋아하는 애들 모인건데 나찌에 비유하는건 심하게 오버 같아요..일베나 메갈이나 위험하다기 보다는 불쌍한 애들..
16/07/28 13:26
위험성이 다릅니다. 나찌 >> 메갈 > 일베 입니다.
나찌는 실제로 원내 정치세력화 하였고, 메갈은 원내까진 몰라도 상당부분 정치세력을 가지고 있고, 일베는...원래 위험한 애들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저도 불쌍한 애들 같네요.
16/07/28 12:53
진중권씨 의견에 동의는 하지만 상호이해와 토론은 저멀리 걷어차버리고 니편내편 가르기만 하는데 이래도 괜찮은지 불안합니다. 남과 북, 지역감정, 계층간, 세대간, 성별간..분열.. 이러다간 나라가 산산조각이 나진 않을련지.. 화합의 실마리를 어디서 부터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6/07/28 12:53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324
캬~ 이제 저는 반여성주의자까지 되었습니다.
16/07/28 12: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10&aid=0000052687
[속보] 정의당, '넥슨 성우 교체 사건' 논평 작성한 문화예술위원회 폐쇄...논평 작성 책임자 징계 결정 기사 내용은 없습니다.
16/07/28 13:02
오보입니다.
https://mobile.twitter.com/wnewskr/status/758504173742587904 [정정] 정의당, '넥슨 성우 교체 사건' 논평 작성한 문화예술위원회 당직자 징계 여부 "미확정"...상무위, 오늘 심상정 대표에 최종 결정 위임
16/07/28 13:03
나향욱 건이랑은 엄연히 다르죠. 공직자가 그냥 공직자도 아니고 교육부 고위직에 있었던 사람이 반민주적이고 위헌적이고 사상적으로 매우 불온한 발언을 한 건데요. 국정원으로 치면 종북인 요원을 자른 셈이라고 봅니다. 옳고 그름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메갈이 옳다는 건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로 메갈의 남혐을 나름대로 긍정할 거면 똑같은 논리로 일베의 여혐도 나름대로 긍정해야죠. 쟤들이 왜 저런 혐오 발언을 할까 생각해봅시다 하고 시작하면 그걸 왜 일베에는 적용 안 하고 메갈에만 적용하나요. 미러링이라거나 풍자라고 하는 건 현실감각 없는 개소리고 이유를 막론하고 헤이트 스피치를 하면 그에 응당한 피드백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밥줄을 짜르는 건 저도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혐오 발언에 대한 개인적 혹은 집단적 반발과 분노는 정당한 것입니다. 모 기사 글에서 인상 깊었던 댓글이 생각 나네요. kkk단 집회에 가면 흑인이 없죠. 반면 반인종차별 집회에 가면 백인이 있습니다. 혐오 집단이 천대받고 사회에서 배제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거기에 어떤 이유로든 동조하는 건 잘 몰랐거나 진심이거나 할 것 없이 최소한 실수이고 이건 사과할 일인 거죠.
16/07/28 13:15
여성이 약자라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해도 남혐이 허용될 정도로 약자라는 건 공감할 수가 없는 거죠. 남혐 전용 싸이코패스에게 공감 능력을 요구하는 꼴입니다. 공감이 안 되는데 혐오 발언의 대상이 되면 당연히 화날 수밖에 없죠. 분노해야할 상황에 분노해야하는 건 대체 누굽니까.
16/07/28 13:21
혐오에 불관용하자는 '최소한'의 요구조차 들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왜냐면 메갈은 자기편 같으니까. 요약하면 그게 끝입니다. 내편같으니까 옹호하자. 반대편은 최소한은 지키자. 혐오집단을 방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구요. 그에 대한 근거는 luvletur님의 댓글을 가져오겠습니다. 워마드(통칭해서 메갈)은 이미 응집력이나 행동력이 갖춰진 혐오집단입니다. 이런 최악의 사이트를 배격하자는 최소한의 요구조차 그들은 [자기편이니까 끌어안자]라고 옹호하고 있는 것이구요. 말이되는 소리를 해야죠. [2. 다음 주장은 '메갈이 뭘 그렇게 잘못했느냐, 사이트의 글들은 글일 뿐 실제로 한 건 없지 않느냐' 입니다. -일베든 메갈이든 나치든 뭐든 자기들끼리 노는건데 놔두자 라고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해서 나온 게 일베유저들의 광화문 광장의 폭식투쟁으로 단식하는 세월호 부모들의 조롱한 사건이 있고, 메갈과 워마드의 강남역 출구의 폭력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좆린이'. '마인드c' 사건으 어떻습니까. 극단적인 언어폭력(인터넷글 댓글)과 실제적인 폭력과의 연관 관계에 관한 연구는 입증된 바 있습니다.('혐오발언은 그 자체가 언어폭력인 동시에 물리적 폭력을 유인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표현을 넘어서는 위험이 있다' 브라이언 레빈 범죄학 교수) 유엔에서 왜 제노사이드 옹호나 모의에 관한 언행이나 글은 그것이 장난일지라도 엄격히 금지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만합니다. 단순히 언어폭력의 문제로 치부해 버릴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메세지가 아무리 옳아도 메갈의 극단적인 혐오 성격을 가진 반사회적 소시오패스집단이고, 그들를 옹호하는 자들또한 비난 받는게 옳습니다. ]
16/07/28 13:16
저번 강남역 사태 때 남자들은 X 잡고 반성하고 있으면 됩니다는 진짜 웃겼는데 이 글은 그래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마 진중권씨도 메갈리아 별로 안좋아할거에요 돼지바 사건? 검색해보시면 알 겁니다. 이들(메갈)은 결국 서양미술사 자체를 폐기시켜 버릴겁니다 이것도 아마 진중권씨가 말했을거에요. 그냥 다수에 의한 소수 압박 같은 걸 별로 안좋아하는가봐요. 디워 논란이나 황우석 논란 때 장판파 펼친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걸지도요.
16/07/28 13:48
글쎄요 크크 제가 트위터를 하진 않아서
그 여혐종자라고 말한 사람이 이러이러해서 여혐종자다! 라고 말을 안했으니 우린 전혀 모르죠 뭐
16/07/28 13:56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2781548&select=title&query=&user=&reply=
자살 이후 올린 트윗은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잘못된 표현이 된 셈인데, (당시엔 정말 자살할 줄 몰랐을 수도 있으니) 사과 없이 뭉개기로 넘어갔었죠. 그 일 이후로 전 거릅니다.
16/07/28 14:03
아.. 사망하기 전 얘기군요. 저 아나운서는 저렇게 트위터로 저런 트윗 남기다 자살한거에요???
저 정도로 절박한 심정과 상황을 왜 트위터에다..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 안타깝네요. 제가 만약 저 당시에 저 아나운서 트윗을 봤다면 '으휴 관심종자네..' 라고 생각했을법할 정도로.. ;
16/07/28 14:11
네. 우울증이란 게 좀 그렇죠..
여튼 속마음으로 너무 관심끌려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 것과 트위터에 대놓고 조롱하고나서 사과나 해명없이 뭉개기는 차원이 다른 거라 생각해요. 극단적으로까지 얘기하면 기사화 된 후 저런 조롱글과 비판 때문에 더 자살을 결심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과 요구하면서 여혐종자니 뭐니 하는 트윗도 막나갔지만 거기다가 또 돼지바 운운하면서 조롱하는 것 보고 진중권은 완전히 끊었습니다.
16/07/28 17:02
그떄 분위기가 좀 그래서.. 트위터가 아니면 딱히 털어놓을데가 있었을까 싶기도..
그냥 우울증 때문에 자살한게 아니라.. 여러 문제가 겹쳐있었죠.
16/07/28 15:43
글쎄요 처음에 싸울때 티셔츠가진 전부를 메갈로 했던게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갈을 비난하는 도중 티셔츠산 사람이나 실드치는 사람들도 전부다 메갈이라고 취급했었죠
16/07/28 16:47
누가 보면 메갈충들이 여성혐오자들만 공격한 줄 알겠네요.
메갈충이라고 뫼치는 게 자랑인가?? 하여간 깨진보들 문제가 이거에요. 여자면 무조건 약자이고 여자가 하니까 봐주자는 거...쯔쯔 이런거야 말로 또다른 성차별적 생각이죠. 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7/28 16:49
그렇게 여자들 차별받는 걸 못견디는 인간이
고통을 받고 있던 한 여자아나운서는 왜 조롱했답니까?? 중권이 니가 하면 비판이고 다른 남자가 하면 여자 억압하는 거임?? 저 인간은 평생 손을 묶어놔야 합니다.
16/07/28 18:06
진중권이라는 논객을 저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논리적 일관성은 있는 사람입니다,,
결코 진중권과 이번 문제에 생각이 같지 않고 어제 뉴스를 보고 분노했지만 적어도 진중권이 일베 문제와 다른 태도로 온도차이를 보인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진중권은 일베도 필요하다는 발언도 해왔기 때문에 극단적 일지라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옹호의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게 맞다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일관성은 무너지지 않았다는 거죠,,, 그나저나 진중권씨가 메갈리아를 제대로 보기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미러링이라기엔 일베 저리가라 수준인데,,,
16/07/28 19:18
다수의 약자 폭력이 잘못된거면 진중권님이 옹호하시는 메갈리안은 항상 다수의 폭력을 당하는 약자 집단이죠???
서나래 마인드c 레바 그리고 지금도 조림돌림 당하는 성재기 일밍했다고 처맞은 핑코 그리고 강남역 여중생 몰카로 인해 피해당하는 소수 남성들 다 정부에서 떄렸나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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