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2년 몇개월 전)에 그림일기에 대해 글을 썼던 유부남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https://pgrer.net/?b=8&n=53953

그 땐 과연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썼는데, 어느 덧 3년을 꽉 채워서 그리고 썼네요.
태어나서 제일 꾸준하게 3년을 보냈고 이제 4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딸이 생겨서 올해는 저와 아내와 10살 아들과 2살 딸을 합해 4인가족이 되었네요.
한 컷의 그림과 짧은 그 날 있었던 글로 3년동안이나 써오다 보니, 정말로 매너리즘에 자주 빠지고 
또 가족이 늘다 보니 한 컷으로는 점점 그리기 힘들어지더군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조금 더 자유롭게 그림일기(?)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근데 막상 이렇게 바꾸어 보니 그리기는 재밌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걱정입니다.


역시 아직도 찾는 사이트가 여기 PGR밖에 없어서 또 올립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쓰게 된다면 내년초에도 올려볼께요.
(사실 나이가 들어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정작 운동을 전혀 안하고 있었더니 건강검진 결과가... ㅜㅜ)


모두들 올해 계획한 바대로 성취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