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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7 22:06:43
Name 바람과별
Subject [일반] 햄버거 이야기2

오늘 쓰는글은 예전에 썼던글의 확장판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pgrer.net/?b=8&n=66806

요건 전에 썼던글 '햄버거 이야기'  입니다.


===================================================================================

지난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추구하는 햄버거 맛은 패티맛이고 패티맛의 본질은
'치즈가 녹아서 패티에 버무린 느끼한 그 맛을 젤 선호합니다.'

따라서 치즈가 녹아있는 것 이외의 그 어떤종류의 소스도 싫어합니다. (케찹이건, 마요네즈, 데리, 핫소스, 칠리소스....)
사실 롯xx아 나 맥xx드 xx킹에서 소스를 넣는건 제가 볼때는 패티맛이 별로이기 때문에
그걸 인위적인 소스로 양념질을 해서 별로인 패티맛을 감춘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예전에 쓴글에 3가지 장소를 소개했습니다만
저 셋이 전국체인점이 아니라서 수도권의 경우 접근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요 근래 새로운 버거집을 발견했는데 다행이 체인점입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1. 버거앤프라이즈

본점이 인천 청라쪽에 생겨 그런지 지점이  인천에 3군데 있습니다. 젤 많네요 부럽습니다. 인천시민 .....
메뉴가 크게 4분류인데 오리지널 버거를 추천합니다. 소스가 핫소스가 약간 들어간거 빼고
패티 본연의 맛과 치즈가 녹아있는게 정말 일품입니다.

더블더블세트가 7000원대초반 입니다. 더블더블은 패티2개에 치즈2개입니다. 세트메뉴니 감튀도 있습니다만
감튀는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롯xxx 의 흐물흐물한 감튀보다는 물론 맛있습니다.
사이즈는 중간사이즈인데 더블더블의 경우 속에 들어간것이 알찹니다. 입벌려 먹기에 두껍구요~

이녀석은 인앤아웃의 맛과 거의 80~90프로 흡사합니다. 여기 ceo가 미국 유학시절 그쪽 햄버거 맛 보고 벤치마킹했다고
하는데 아마 인앤아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더블더블세트가 다시말하지만 7000원대 초반 입니다. 감자튀김을 안시키면 6000원대 중반이구요
음...체인점 버거의 가장 끝판왕인 아재버거 시그니처버거 버거킹의 가장 비싼 버거도
다 먹어봤습니다만 이 더블더블에 절대 못따라 옵니다. 메뉴에 3*3 도 있지만 이건 좀 입이 찢어질거 같아서
더블더블 강추합니다.

서울에는 노량진에 하나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니 진짜 시간 내서 따로 먹어내도 후회 안하는 맛입니다.


2. 뉴욕버거

이건 매장이 꽤나 많습니다. 이미 맛보신분들도 있겠습니다 이마트나 역사안에 주로 있습니다.

사실 이건 버거앤프라이즈만큼의 맛은 안나옵니다.
제일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메리칸치즈버거' 입니다.
역시 패티에 치즈가 녹아 있는 고소한 맛입니다.

햄버거 단품 가격은 3000원대 후반이고 세트메뉴까지 하면 5천원대로 기억합니다.
아주 저렴하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롯xxx 나 맥xxx 보단 훨 맛있습니다.
단 크기가 살짝 작아서 버xx 의 와퍼만큼의 사이즈는 안나옵니다.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전 소스가 들어간 패티는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추천은 안하겠습니다.


그럼 먹고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다 수제버거 이기 때문에 주문하면 패티를 그때부터 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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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7 22:34
수정 아이콘
저번에 쓴글보고 부천살아서 크라이치즈버거 잘먹었어요
별이지는언덕
17/01/27 22:36
수정 아이콘
뭔가 믿음이 가고 먹어보고 싶네요. 설 연휴 끝나고 한 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17/01/27 22:59
수정 아이콘
전 햄버거에 소스가 많이 안들어 있으면 너무 맛이 없더라구요 그 어떤걸 먹어도...
17/01/27 23:06
수정 아이콘
시간이 시간인지라
당장 동네 프랜차이즈 버거라도 가고싶네요.
콰트로치즈와퍼
17/01/27 23:06
수정 아이콘
오오 뉴욕버거 가격이 되게 싸네요 조만간 먹어봐야겠어요
치열하게
17/01/27 23:29
수정 아이콘
뉴욕버거 저도 가끔 사먹는데 기존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이 끌리지 않을 때 좋은 선택이죠. 전 최근에 경기도 남양주 덕소에 있는 '훔메버거'란 곳을 가게 되었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햄버거 빵도 패티도 감자튀김도 직접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도 좋았구요. 다른 메뉴들도 정말 좋아서 다음에 가게 되면 저도 리뷰도.... 아 위치는 경의중앙선 덕소역 앞입니다.
WhenyouRome....
17/01/27 23:36
수정 아이콘
뉴욕버거는 개인적으론 걍 별로였네요. 아메리칸 치즈버거 오십프로 행사할 때 먹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 저는 페티나 치즈 자체의 맛도 좋아하지만 소스맛도 좋아라하고 버거킹 스윗갈릭소스는 정말 애정해서 순수 페티 치즈는 좀 밋밋한 느낌입니다. 아메리칸 치즈버거도 밋밋한 특색없는 맛으로 느껴지기도 해서 걍 버거킹을 갑니다. 프렌치 프라이도 취향이라
마르키아르
17/01/28 00:58
수정 아이콘
버거앤프라이즈 본문 보고 있으니 너무 가보고 싶네요.

쉑쉑버거도 오늘 처음 다녀왔는데, 쉑쉑버거더블이랑 버거앤프라이즈 더블더블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
17/01/28 09:02
수정 아이콘
미금역에 대니버거 좋아합니다. 치킨 순살을 두툼하게 튀겨다가 버거패티로 때려넣죠.
베요네타
17/01/28 13:18
수정 아이콘
여기에 있는 군도날드 글이 생각나네요.
서지훈'카리스
17/01/28 20: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가봐야겠네요
김승구
18/11/17 22:01
수정 아이콘
지난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이렇게 소개해주신 덕분에 햄버거를 가장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신나게 먹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성신동 저곳은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 갈 정도로 쉴새없이 다녔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성신여대랑 대학로에 지점도 다녀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 정말로 안타깝더군요ㅠ 최애 햄버거 집에 실망을 하며 새로운 곳을 도전해볼까 하는데 혹시나 더 추천해주실 버거맛집은 없을까요? 수도권 지역이라면 얼마든지 가볼 의향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제 여자친구에게 그리고 또한 저에게 너무나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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