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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8 00:54:04
Name 유나
Subject [일반] [감상(노스포)]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오늘 레지던트 이블의 마지막 편을 보고 왔습니다
피지알에는 영화평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간략한 감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레지던트 이블은 2002년에 1편이 나온 후 무려 15년에 걸쳐 6개의 영화가 나온 나름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입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중에서는 제일 롱런한 시리즈가 아닐까 싶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볼만합니다 재미있어요 (제 영화를 보는 눈은 매우 관대한 편이긴 합니다)
이전작들 중에는 앨리스가 초능력을 가지면서 스토리가 약간 산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스토리에도 신경을 좀 쓴 것이 보입니다 긴장감 유지를 위한 여러 장치가 있어요
눈이 높으신 분들은 조금 뻔한 스토리라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영화로서는 제 역할을 다했다라는 느낌입니다
스토리 및 액션도, 등장하는 인물+괴물들도요

시리즈가 오래 되다보니 전작을 다 본 사람도 스토리가 기억이 안나게 마련이고 처음 보는 관객도 있으니
친절하게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짧게 기본 스토리를 요약해주기 때문에 전작 굳이 안찾아보고 가셔도 됩니다

이준기씨의 연기는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연기 잘하는 배우를 아시안 액션 배우 정도로 소모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액션 연기는 괜찮았습니다

개봉한지 며칠 안되긴 했지만 현재까지로는 네이버 평점이 시리즈 전체 영화중에 1위네요
연휴 기간에 킬링타임을 위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청불이긴 한데 매우 잔인한 장면 같은 건 별로 없습니다


밀라 누님 불혹을 넘긴 나이에 고생 많이 하셨어요
시리즈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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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8 00:56
수정 아이콘
아 이젠 정말로 시리즈가 끝났나보네요. 레지던트이블은 1편을 제일 재미있게 봤고 2편은 질 발렌타인 보러 갔다가 멘붕하고 3편 이후로는 그냥 의리로 봤거든요. '이젠 더 이상 지킬 의리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이번 것은 안 보려고 했는데, 이 글 보니까 고민되네요.
17/01/28 01:02
수정 아이콘
1편하고 비교하면 잘 모르겠지만 3편 이후 작품들 중에서는 최고라는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의리 없이도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네오크로우
17/01/28 01:02
수정 아이콘
딱 3편까지만 보고 나머지는 케이블에서 재방하면 그냥 중간중간 본 게 전부인데.. 유나님 감상을 보니 급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지만 요즘은 그다지 없어서 킬링타임 영화에 목말랐는데~~~ 이건 봐야겠네요.
서린언니
17/01/28 0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 - 1 - 6 - 3 - 5 - 4 순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억지로라도 떡밥을 회수해줘서 고맙더군요
카루오스
17/01/28 01:09
수정 아이콘
어쨋거나 저쨋거나 잘 마무리했다고 봅니다. 의리로 봤지만 만족하면서 극장을 나왔네요.
아이작 클라크
17/01/28 01:16
수정 아이콘
5편처럼 중구난방으로 캐릭터랑 배경을 크게 벌이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5편 마지막과 6편사이 자세한 설명없이 넘어가서 좀 아쉬웠지만
1편 2편 3편을 추억할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까지의 설정들을 중간중간 짚어주고 빵구난 부분을 잘 메워준거같습니다.

액션도 잘뽑힌거같고 정말 아쉬었던건 웨스커...
17/01/28 01:36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뭔가 여지를 남기더군요. 이번작 흥행하면 혹시 7편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tannenbaum
17/01/28 03:39
수정 아이콘
아..... 앙대....
sinsalatu
17/01/28 02:05
수정 아이콘
병맛인데 고유의 풍미가 있는 요리
모여라 맛동산
17/01/28 02:16
수정 아이콘
이번엔 정말 끝이겠죠?!
17/01/29 00:01
수정 아이콘
원 부제가 final chapter 이기도 하고, 스토리 상으로 완결성있게 끝나서 더 나오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오만과 편견
17/01/28 07:35
수정 아이콘
오늘 어르신들 모시고 영화보러 가기로 했는데,
레지던트 이블 봐야겠네요. 오랜만에 레지던트 이블 같은 후속작이 나온건지 기대됩니다.
17/01/28 13:36
수정 아이콘
좀 깜짝 깜짝 놀라는 부분들이 있어서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
너무 고령은 아니시겠죠?
오만과 편견
17/01/28 23:18
수정 아이콘
네, 저희집은 고령자 분들이랑 40대 이하 분들이 따로 영화를 봐서 고령자 분들은 이번에 공조보여드렸네요.
레지던트 이블 재밌게 봤습니다. 1편보단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 후속작에서 줬던 큰 실망감을 어느정도 채워준 것 같아요.
17/01/28 08:24
수정 아이콘
제가마지막으로 본 레지던트이블이 5였는지 4 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몬스터 수천마리가 어떤 성으로 몰려오는 장면으로 끝났는데
카루오스
17/01/28 08:25
수정 아이콘
5네요.
17/01/28 08:26
수정 아이콘
떡밥회수가 끝난거군요 함보러갈까봐요
부평의K
17/01/28 09:33
수정 아이콘
B급 영화의 B급 마무리라는 평을 주고 싶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라서 최대한 떡밥을 회수한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이때쯤이면... 이라고 생각할때
역시나 라는 장치들도 많기는 했고요.

뭐 저는 사실 의리로 본 시리즈고... 어쨌던 한페이지를 마무리 한다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오히려 5월에 나오는 CG영화 바이오하자드 : 벤데타가 더욱 기대됩니다.
빵pro점쟁이
17/01/28 10:14
수정 아이콘
1, 2편은 재밌게 봤었는데 3편부터는 산으로 갔다고 봐야죠
스토리나 설정, 떡밥이니 아무 의미없었으니까요
그냥 게임캐릭터랑 배경 따와서 멋진 장면 뽑아내는 킬링타임 무비였고

개인적인 순위는
2>1>>>3>>>>>5>>>>>>>>>>>>4였네요

근데 마지막이라니까 6도 보러 가야겠습니다..
블루씨마
17/01/28 10:47
수정 아이콘
고딩때 1편을 처음보고 직장인이 되어서 6편을 마무리했네요. 밀라 누님에 대한 의리로 봤습니다만 꽤 재밌었습니다
17/01/28 12:13
수정 아이콘
밀라요보비치의 레지던트이블시리즈는 끝났어도
다른식으로 영화나 드라마로 또 나올거같네요
에스테반
17/01/28 13:43
수정 아이콘
중반부가 지나니 쉴새없는 액션 때문에 좀 지치더군요. 전편보다는 나았습니다.
꽃이나까잡숴
17/01/28 13:59
수정 아이콘
평가가 하도 좋아서 보러가려구요.
요보비치 누님 고생많으셨으니 응원할겸 해서...
3~5까지 하나도안봣고 1,2 내용 기억은 전혀 안나지만 크크

네이버쪽은 완전 호평 일색이네요 신기하게도;
아점화한틱
17/01/28 18:32
수정 아이콘
영화는 보던것마다 다 실패라서... ㅠㅠ
최근에 나온 레지던트이블7 하고싶네요 vr로. 비제이들이 하는거 보니까 완전 명작급인거같던데
카랑카
17/01/28 18:43
수정 아이콘
근처에 극장이 없어서 보기 힘들고 해서
걍 나중에 집에서 볼랍니다.

아 진짜 여기는 극장도 없어서 짜증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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