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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1 11:56:28
Name ZeroOne
Subject [일반] 신안 야산서 작년 실종된 남교사 추정 백골 시신 발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31_0014674796&cID=10809&pID=10800
신안 야산서 교사 추정 백골 시신 발견

전남 신안의 한 야산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저번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묻혔던 신안 남교사 실종사건의 당사자인 박모 교사가 신안의 한 야산에서 나무에 목이 매어 백골화된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초등학교 관사를 나간 뒤 실종 된 교사 박모(29)씨라고 판단하고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신원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옷차림과 소지품 등으로 미뤄 실종 신고된 교사 박씨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나무에 목이 매어 있었다고 하는데 자살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것이 알고싶다 5촌 살인사건처럼 타살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런데 자살이라면 자살한 곳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못하고 있었다면 주민들도 잘 찾지 않는 완전 산구석 오지였을텐데 남교사가 그런곳까지 찾아가서 목을 매어 자살했다는게 좀...

자살할려는 사람이 그렇게 꼭 자기 시체를 찾기 힘든 곳 까지 가서 자살할 이유가 있었나 싶어요. 지금 거의 9개월간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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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1 11:59
수정 아이콘
부부싸움하고 나갔다는 이야기가 있긴하던데 그걸로 찾기 어려운 야산 깊숙한곳까지 들어가 목을 맸다는건 좀...
변태인게어때
17/02/01 12:01
수정 아이콘
신안은 이제 가기 두려워지는 곳이 되는거 같아서 참...염전 노예건을 제대로 처리 안한 뒤로는 참 가기 그래요.
17/02/01 12:01
수정 아이콘
가족도 있는 사람이 자신의 죽음을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에 가서 목을 맨다? 흠...
17/02/01 12:02
수정 아이콘
신안은 무섭네요. 여행으로도 가고싶다는 마음이 전혀 들지않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아마도그리움
17/02/01 12:02
수정 아이콘
어떤 기사에서는 실종 전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던데,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나무위키
17/02/01 12:02
수정 아이콘
신안은 한번 샅샅이 뒤지고 까발려보았으면 합니다. 진짜 영화 소재급 일들이 여럿 일어났을 것 같아요.
변태인게어때
17/02/01 12:04
수정 아이콘
군인 친구가 지금 거기에 있는데, 뭘 봐도 모른척하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 협조를 받아야 군대도 이래저래 움직이니까. 얘기 들어보면 좀 많이 썩은 곳이에요..
순규성소민아쑥
17/02/01 12:08
수정 아이콘
거기가 좀 더 썩었는지 몰라도 지방 곳곳, 대도시 아닌곳으로 갈수록 썩은 곳이 참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지역 유지들의 힘이 아직도 예전 양반과 종놈 관계처럼 넘쳐나는 동네가 많죠.
멍멍머멈엉멍
17/02/01 23:25
수정 아이콘
강한 행정력에 대해 생명정치라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지만, 우리나라 신안처럼 행정력이 약해질수록 약자들이 더 피해받는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강력한 지방정부가 있었다면 이런 일도 일어나진 않았겠죠.
행정력이 신물난다며 무정부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요. 어떻게보면 아나키스트가 있는 곳인데, 현실은 냉혹하군요..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됩니다... 강한 행정력이 없으면 순규님 말처럼 덜 강한 권력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강력한 정의가 있어야 약자들이 혜택을 받는걸까요. 아이러니합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7/02/01 12:06
수정 아이콘
신안이 또..

여긴 문제가 있어도 고칠 생각이 없는 동네라는 느낌만 받습니다.
17/02/01 12:07
수정 아이콘
사연이 어찌 되었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orea_Republic
17/02/01 12:1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luefake
17/02/01 12:12
수정 아이콘
하. 신안 뭐하는 동네인지..
특수문자
17/02/01 12:13
수정 아이콘
신안은 경찰도 한통속 같아서 무슨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나 경찰의 설명도 믿기가 어렵죠.
울트라면이야
17/02/01 12:19
수정 아이콘
염전 노예 법원판결 보면 으.... 무서워요 정말...
특수문자
17/02/01 13:15
수정 아이콘
법원까지 한통속인가요? ;;;
시나브로
17/02/01 13:13
수정 아이콘
작년 그것이 알고 싶다 여수 유흥주점 여종업원 사망사건 방송도 그렇고 그런 이미지가 있는 듯요 실제로도 꽤 그럴 거고
스타카토
17/02/01 12:19
수정 아이콘
신안은 이미 그들만의 마을이죠.
무슨일이 있어도 아무일도 아닌듯...
그 마을엔 이미 정의라는건 없습니다
관습과 말도안되는 마을정의만 있을뿐
[이끼]는 리얼다큐였어요
17/02/01 12:26
수정 아이콘
작년에 실종되었다는거 보고 설마 했는데... 무서운 동네네요.
17/02/01 12:32
수정 아이콘
염전노예 내부 고발이라도 하셨나...
VinnyDaddy
17/02/01 12:33
수정 아이콘
신안군 얘기 들을 때마다 홈즈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도시보다 시골이 훨씬 무섭다고, 저 떨어진 집들에서 각각 무슨 일이 있을지 아냐고 하던 홈즈의 말이요.
바스티온
17/02/01 14:49
수정 아이콘
얼룩끈의 비밀이었나요. 바로 떠오르네요.
무무무무무무
17/02/01 23:57
수정 아이콘
마플 여사님도 그런 류의 말씀을 하셨죠. 고인 물이라고 생각하는 걸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안에 수많은 생물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01 12:37
수정 아이콘
여전히 자살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하지만, 서울 살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트와이스정연
17/02/01 12:39
수정 아이콘
신안은 섬이 너무 많아 '신안'이라는 이름 하나로 싸잡아 논하긴 좀 그렇죠. 이끼처럼 한 고립된 공동체가 문제라면 섬 단위로 비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유아유
17/02/01 12:46
수정 아이콘
쓰르라미 울적에 실사판 마을....
YORDLE ONE
17/02/01 12:47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너무 무섭네요 -_-
tannenbaum
17/02/01 12:57
수정 아이콘
작년에 실종되어 자살했다면 그 더운날씨에 부패가 진행 되어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었을텐데...
발견될때까지 백골화 된채 매달려 있었다면 그것또한 미스테리네요...
그게 가능한가 모르겠네요.
꾼챱챱
17/02/01 13:00
수정 아이콘
신안뿐만 아니래 내륙 산간지방 같은 고립된 지역들에는... 엄청난 일들이 많습니다
17/02/01 13:01
수정 아이콘
염전노예사건도 지역적관행이라는 것을 법원이 인증해준 곳
17/02/01 13:02
수정 아이콘
신안은 진짜 ..;;
태랑ap
17/02/01 13:42
수정 아이콘
저긴 정말로 여행가선 안될곳입니다
17/02/01 13:42
수정 아이콘
신안의 문제라기보다 고립 지역의 문제라고 봐야....
사토미
17/02/01 13:42
수정 아이콘
지역감정이 없는 사람도 생기게 하는 동네인거 같네요...
래쉬가드
17/02/01 14:03
수정 아이콘
이걸 또 섬마을문제 -> 신안군 전체 -> 전라도에 대한 지역감정까지 연결시키시네요
더 나아가면 헬조선의 한심한 모습이자 인류의 어두운 단면 아니겠습니까
맘대로 확장시키면 아무도 이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 없어요
사토미
17/02/01 15:10
수정 아이콘
전라도 언급안했는데요?

억지로 확장시키시네요
애패는 엄마
17/02/01 15:04
수정 아이콘
굳이 저지방말고도 외부와 단절된 지방들은 비슷합니다.
이걸 왜 지역감정을 만드나요. 만드시고 싶은것도 아니라면
사토미
17/02/01 15:14
수정 아이콘
누가 만든다고 했습니까?

개인적으로 거부감 느끼는것도 문제인가요?
17/02/01 15:34
수정 아이콘
그럼 '개인적으로 느끼고' 마셨어야죠. 혹시 피지알만 해도 님이 말하는 그 '동네' 출신이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애패는 엄마
17/02/01 15: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느낄려면 혼자 생각해야죠
펠릭스
17/02/01 14:04
수정 아이콘
근데 너무 싸잡는 것 같습니다. 신안 지역 내의 '폐쇠된 지역'의 문제라고 보는게 좀 올바를 거 같아요. 설마 신안 군내에서 저런 일이 대놓고 벌어지진 않을 거 같으니까요.
Rhm-Borsig
17/02/01 15:22
수정 아이콘
천사의 섬이 또..
daffodil
17/02/01 15:56
수정 아이콘
그게 섬이 천사개라고 천사의 섬인 거라......
daffodil
17/02/01 15:34
수정 아이콘
네이버 지도에서 신안군 한 번 쳐보면, 신안군이 말이 군이지 사실상 수많은 서남부 섬(880여개) 대충 묶어서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삼은 데라는 걸 알 수 있고.. 그러다보니 행정력의 공백이 생기는 것도 어쩔 수 없겠다 싶습니다. 지역 감정 얘기 하시는 분들은 한 번만 네이버 지도에서 신안군 한 번 찾아보시면 생각이 좀 바뀌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 발생한 장산도와 교사 성폭행 사건 발생한 흑산도만 해도 엄청 멉니다.
칼리오스트로
17/02/01 16: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인데 다른 섬이라고 상황이 그렇게 다를까요?
같은 환경이면 들어났냐 아니냐의 차이일뿐 비슷한 문제는 다들 갖고 있을거 같아요
편견을 가지고 대하면 안되는건 알겠는데 저라면 저쪽 근처는 가고 싶지 않네요
모리건 앤슬랜드
17/02/01 18:33
수정 아이콘
법의학좀 잘아시는분들 목매어 자살했을때 나타나는 특징적 반응들과 목졸려 죽었을때 보여지는 특징적 반응들이 많이 달라서 검시나 부검할때 확연히 구분 가능한걸로 아는데 이렇게 백골로 남아도 구분이 될까요? 그중 하나인 성대연골이나 hyoid같은경우 백골상태면 떨어져 나가서 망실될수도 있겠다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17/02/01 19:03
수정 아이콘
꼭 신안이나 전남 전체 싸잡아서 들먹이지 않아도 폐쇄되고 낙후된 곳엔 여행도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죠. 저는 불특정 다수의 현지인이 이방인을 차례로 강간하는 케이스는 저런곳이 아니면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파랑파랑
17/02/02 12:49
수정 아이콘
신안 참 거지같은 곳이군요. 흉흉한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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