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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3 16:15:45
Name 테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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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스티브 배넌 "미국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전쟁을 할겁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us-news/2017/feb/02/steve-bannon-donald-trump-war-south-china-sea-no-doubt?CMP=Share_iOSApp_Other


번역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reign_news&wr_id=26520

미국과 중국은 남중국해의 섬들과 관련해 향후 10년안에 전쟁을 치를 것이며,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미국은 중동에서 또하나의 중대한 전쟁에 참여할것이다."

이것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중 한명인 백악관 수석 전략가 스티브 배넌 (Steve Bannon)이 전직장, 극우뉴스 사이트 Breitbart에서 말한 9달전 그의 견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주에 Bannon은 중심인물로 등장했다. 그는 매우 평범하지않게 국가안전 보장회의의 "principals committee"에 임명되었으며, 7개 이슬람 국가 시민들에 대한 최근의 여행금지 조치에 영향을 미쳤다. 그린카드 소지자에게는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국토안보부 관료들의 생각을 뒤집고 말이다.

트럼프의 팀원중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확실한 비평가이지만 Bannon은 Breitbart를 위해 개최한 라디오쇼에서 미국에 대한 두가지 가장 큰 위협은 중국과 이슬람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5년에서 10년안에 남중국해에서 전쟁을 할것입니다."라고 그는 2016년 3월에 말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들은 모래톱을 가져와서 기본적으로 고정된 항공모함을 만들고 미사일을 그위에 설치합니다. 그리고나서 미국 면전에다 얘기합니다. 그것이 고대의 영해였다고. "  중국은 거의 모든 남중국해가 자국 영토내에 있으며, 다른 국가들과 부분적으로 중복되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암초와 암석에 일련의 인공섬을 건설해 군대용도의 활주로와 대공무기로 그 위치를 강화하려고 시도했다.

Bannon의 감정과 트럼프의 조직 내에서 그의 위치는 중국과의 군사적 대립에 대한 두려움을 더한다. Rex Tillerson 국무장관은 미국이 7개의 인공섬에 중국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봉쇄가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Bannon은 중국과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기를 조심스럽게 생각하며, 관계를 전적으로 적대시하여 향후 글로벌 문화충돌을 예고합니다.  "당신은 팽창주의 이슬람교를 가지고있고 당신은 팽창주의적 중국을 가지고 있습니다. 맞죠? 그들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들은 오만하며. 그들은 행진중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기독교 서방이 휴양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Bannon은 2016년 2월 라디오 쇼에서 말했다.

트럼프가 취임한 날, 중국 군부는 양국간의 전쟁이 실질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의 임기내 전쟁 또는 오늘밤에 일어날 전쟁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이되고있다"고 한 관리가 인민해방군 웹사이트에 투고했다.

군대간의 갈등을 제외하고도, Bannon은 전세계의 기독교가 위협받고 있다는 자신의 인식에 계속 집중했다. 북극에 이슬람 사원이 건설되었다는 잘못 주장한 기사를 홍보하기 위해, 라디오쇼에서 Bannon은 중국의 기독교 단체에 대한 억압에 집중했다.  

"중국인이 미국보다 더 두려워하는것... 그들은 무엇보다 기독교를 두려워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중국만이 Bannon이 보는 유일한 핫스팟이 아니며, 중동의 미군 병력을위한 또하나의 지상전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중 일부는 다소 불쾌해질 수 있습니다"라고 Bannon은 2015년 11월에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쟁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중동의 총격전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는 또한 이슬람교를 세계에서 가장 급진적인 종교로 규정했으며, 무슬림에게 적대적인 정책을 제정하기 위해 백악관에 입국한 이후 신속히 움직였다. 어떤 사람들은 트럼프의 중심교리를 "이슬람에 대한 전쟁"이라고 불렀습니다.



점점 올게 오는군요

미국 대선이 한창일 때 힐러리와 트럼프 중에 전쟁광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군지라는 논쟁이 한창이였을 때

개인적으로 주저없이 트럼프를 뽑았죠

왜냐하면 여기서 언급된 스티브 배넌과 오바마한테 군사적 행보가 소극적이라고 개겼다가 DNI 국장에서 쫓겨난

마이클 플린 두 사람 때문입니다

스티브 배넌의 경우는 해군장교 출신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골수 민주당계열인 아일랜드계 가난한 노동자 출신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의 배넌은 공화당이지만 그의 부모와

친척들은 여전히 골수 민주당 지지자들이니 집안 의절 정도쯤 되겠군요

이후 버지니아 테크(학사)-조지타운(석사)-하버드 비지니스 스쿨(MBA)를 거친 뒤  70년대에 7년간 미 해군 태평양 함대에 장교로

복무합니다. 해군에서 예편한 후에는 골드만삭스에 들어가 기업 합병 부서에서 일한 후, 90년대 초 골드만삭스에서 나와 특이하게 미디어

산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특히 90년대 황금거위였던 시트콤 Seinfeld의 로열티 일부를 받게 됨으로써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되면서

자연히 정치에 뛰어들게 됩니다. 배넌은 해군장교 복무 전만 해도 민주당 지지자였으나 해군장교 복무 부터는 성향도 보수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골수 레이건 주의자가 되었고 서브 프라임 금융위기 시절 인터넷 언론매체를 설립(이게 브레이트 바트)하고 트럼프와 유사한 강한

우파적 색채의 세계관을 전파하는 데 힘쓰면서 살아오게되죠

매티스는 미친개라는 별명이 붙긴 했지만 그가 미친개라 불리는건 막말 때문이 아니라 용맹해서 붙여진 별명이고

생각보다 합리적인 편입니다. 다만 한국에 와서 사드 설치 요구한건 대중국 포위망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한국이 동참하라는

신호의 해석이라고 봐야하죠

오바마 시절 아베는 주저없이 참여했고요 우리 입장에서 자위대 완화된게 열받지만 중국이 남중국해를 틀어쥐는순간

목줄이 잡히게 되어 일본은 물론이거니와 한국도 무역에서 제약 받을게 뻔했으니 명분은 어쨌든 있었죠

시진핑이 일으킨 남중국해 인공섬을 둘러싼 냉전 그리고 당선된 트럼프가 부딪치는 현실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었어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미국은 여기를 내줄 수가 없습니다. 미국 무역 물동량의 50% 가까이가 여기를

지나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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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트론
17/02/03 16:1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내줄 수 없는 지역이라고는 해도 말을 저따위로 하니 역시 미친 게 맞는 듯 합니다...
으와하르
17/02/03 16:25
수정 아이콘
미쳤다기 보다는 고전적인 냉전시대 인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죠.
AngelGabriel
17/02/03 16:27
수정 아이콘
그냥 냉전 시즌 2 찍어보자 이거군요. 소련 대신 중국이 대상이겠지만요.
17/02/03 16:29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신기한건 중국 언론이랑 국민들이 트럼프에 대해서 굉장히 호의적이라는 점입니다.
전세계에서 정부/국민이 트럼프 당선을 바랬던 나라는 대략 러시아, 중국, 필리핀이 전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트럼프가 멕시코 다음으로 많이 깐 나라가 중국인데도 말이죠.
눈물고기
17/02/03 16:31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당선 되면 미국이 망할거라는 기대감이었겠죠...
무무무무무무
17/02/03 16:53
수정 아이콘
비정상회담 중국대표가 그 말 했었죠.
minyuhee
17/02/03 17:45
수정 아이콘
인도 추가요.
인도 힌두교들의 이슬람 폭행은 트럼프가 금지한 7 개국의 기독교 폭행에 견줄만합니다
17/02/03 16:33
수정 아이콘
별다른 수식어 필요없이 21세기판 히틀러인데 트럼프한테 뭘대단한 걸 기대한다는게 이상하네요.
17/02/03 16:35
수정 아이콘
어짜피 누가 대통령이 되었든 한판 뜰 기세였죠.
한판 뜨더라도 한반도까지 확전만 안 되길 바랄 뿐입니다...
캐리커쳐
17/02/03 16:44
수정 아이콘
남중국해에서 전쟁이 나면 한국은 100% 영향을 받... ㅠ_ㅠ
-안군-
17/02/03 17:14
수정 아이콘
진짜로 운이 좋다면, 한국이 병참화돼면서 한국전쟁때 일본이 누렸던 특수를 받...
는, 그냥 일본이 누리겠죠. 이미 오키나와가 있는데...
박용택
17/02/03 16:39
수정 아이콘
전쟁나도 둘이 경제적으로 얽혀있는게 많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바로 근처 바다에서 미사일과 총알이 오고 가는데,
폭스콘에서 만든 아이폰이 유유히 미국으로 날아온다면 ;;
절름발이이리
17/02/03 16:42
수정 아이콘
스티브 배넌에 대해 혹자는 이렇게 평했죠.
변희재가 최순실 위치가 된 걸 상상하면 된다고..
테이스터
17/02/03 16:46
수정 아이콘
변희재는 영향력이 없지만 저 인간은 영향력이 크다는게 차이점입니다.

무려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이니까요
서동북남
17/02/03 17:31
수정 아이콘
변희재가 아니라 최순실에 방점이 찍혀있는 것 같네요.
Samothrace
17/02/03 18:36
수정 아이콘
그니까 변희재가 최순실 된 거죠.
뭐 최순실이 실제로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냐 이런 거 하나하나 따지면 또 피곤해지겠지만요
돼지샤브샤브
17/02/03 18:37
수정 아이콘
[최순실 위치] 가 됐다는 얘기가 그거죠..
arq.Gstar
17/02/03 17:08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일본과 남한, 그리고 북한도 자연스럽게 끼게되는 구도가 나오지 않을까요?
서동북남
17/02/03 17:28
수정 아이콘
중국과 미국이 붙으면 당연히 미국이 이기겠죠. 누구 말마따나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 미국이 트럼프가 집권해서 호전적으로 변해가네 어쩌네 하는데,
중국은 이미 트럼프 따위는 진작에 뛰어넘었죠. 힘으로 주변국들을 깔아뭉개는 깡패국가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역사적으로도 통일된 중국은 외세에 두들겨맞기 전에는 답이 없을 정도로 주변국에 막나갔죠. 그 놈의 중화사상 때문에.
이번엔 그 두들겨맞을 외세가 미국일 뿐이죠.
송하나
17/02/03 17:29
수정 아이콘
전쟁특수일까 망하는 지름길일까
말년행보관
17/02/03 18:02
수정 아이콘
국지전 한두번하고 잠수함 쥐도새도모르게 없어지고 정찰기 몇개 격추해주면 깨갱거리겠쥬.
밴가드
17/02/03 18:16
수정 아이콘
의회가 맘만 먹으면 스티브 배넌이 NSC의 정식멤버로 임명된 걸 막을수 있다는군요. NSC를 설립한 법에 의하면 안보회의에 어떤 사람이 정식멤버로 참가할수 있는지 (장관,부장관,상원에 의해 인준된 인사) 구체적으로 언급이 있기 때문에 정치참모를 들인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사실상 불법입니다. 문제는 공화당 의회가 트럼프와 각을 세울 만한 소신적 집단이 아니라는게..
sege2014
17/02/03 18:19
수정 아이콘
중국이 대체 멀믿고 다내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붙으면 털린다는거 개나소나 다 아는데
아틸라
17/02/03 18:59
수정 아이콘
미국이 아무래도 중국의 팽창을 슬슬 억제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강대강 포지션으로 서로 붙으면 결국 크든 작든 폭발이 일어날텐데..
한국도 슬슬 확실한 포지션을 정해야할 것 같네요.
앞으로 예상되는 미중관계에서는 공길이 살아돌아와도 제대로 된 줄타기를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딜 선택해도 지금보다 손해를 보겠지만요.. 어찌보면 나름 평화로운 시기였군요..
영원한초보
17/02/03 23:54
수정 아이콘
우리 건드리면 반대편에 붙는다 라는 포지션이 좋지 않을까요
팔랑스
17/02/03 19:47
수정 아이콘
전 저 전쟁이 한반도에서 일어날까봐 제일 무섭습니다.
1차 2차 세계대전의 벨기에 꼴이 날까봐
17/02/03 23:00
수정 아이콘
1차대전은 벨기에 맞아도 2차대전은 폴란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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