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2/08 14:32:44
Name 군디츠마라
File #1 2004052577019_00.jpg (65.2 KB), Download : 61
Subject [일반] 손학규가 경기도 분도 떡밥을 다시 꺼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761262

이번에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경선을 준비중인 손학규 옹께서 그동안 논란이었던 경기도 분도론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경기도는 면적이 작지만 인구가 1300만을 넘어 분도 논란이 있어왔는데요. 원래 서울시에 있었던 경기도 도청이 수원으로 옮겨가면서 한강 이북 경기도 주민들은 행정상 문제가 많았고 이로 인해 의정부에 제2청사가 세워지면서 행정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점차 제2청사와 본청 간의 업무단절이 심각해지고 북부지역이 군사지역 등으로 남부에 비해 개발이 되지 못하면서 나름 소외감을 느끼자 의정부를 중심으로 경기북도 신설 운동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의정부시를 비롯해 경기북부 국회의원들은 분도를 공약으로 내거는 사람이 많았고 2014년 지선에서 남경필 현 지사와 대결했던 김진표 전 의원도 '경기북부 평화특별자치도' 공약을 내거는 등 분도에 호의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덧붙여서 위 사진은 2003년 당시 문희상(현 의정부 갑) 의원을 중심으로 분도를 제기하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손학규가 반대입장을 보여 대립하는 모습입니다만 14년이 지난 지금 분도를 제기하는 걸 보면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물론 기사를 읽어보면 "그때는 여건이 안되서 반대했는데 이번에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본다" 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무위키 '경기북도' 항목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분도를 위한 환경은 지금이 딱 좋긴 합니다. 말미의 내용을 그대로 복붙하자면

"인구수만 보더라도 경기북부는 330만 명이 넘어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경기 남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에 이어 5번째다. 더욱이 현재 경기 북부에는 경기도북부청, 경기도교육청북부청, 의정부지법·지검, 경기북부노동청·보훈청·병무청, 경기북부경찰청까지 들어서 있다. 경기북도로 광역자치단체화할 여건이 어느 때보다 잘 갖춰진 셈이다. 도청급 건물은 이미 있는 상황이라 실질적으로는 도지사만 뽑으면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도가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는 경기북부 지자체마다 서로 의견이 다르고 경제력도 여전히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제2청사가 있는 의정부시만 적극적으로 분도를 주장하고 있고 나머지 지자체들은 분도?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이런 식의 반응이고 경기북부에서 인구가 많은 고양시는 분도가 될 경우 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 반대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기북부 지자체와 남부 지자체 간 경제력 차이도 여전히 큽니다. 물론 2003년 기준이라 현재는 많이 달라졌겠지만 그래도 분도할 경우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어려울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북한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규제에 묶여 있는 지역 특성상 대규모 개발도 힘들구요.

역대 도지사들은 당연히 분도에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도지사 시절의 손학규는 물론이고 

김문수 지사는 
"중국의 성(省)들은 인구가 1억이 넘어도 분도하자는 말 안나오는데 왜 코딱지만한 곳을 나눠야 할 지를 모르겠다" 며 반대했으며, 

남경필 현 지사는 "나는 성이 남(南)씨지만 북(北)경필이라고 불릴 정도로 북부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분도는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본다" 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분도를 위한 조건은 갖추어졌지만 이렇듯 경기도지사들이 반대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여야 대권주자들이 특히 문재인이나 안희정이나 현 성남시장인 이재명조차 딱히 분도에 관심이 없어서 실현 가능성은 선거용 떡밥 외에는 낮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격수
17/02/08 14:35
수정 아이콘
사천성은.. 분도 얘기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만들어진 게 충칭으로 아는데
군디츠마라
17/02/08 14:40
수정 아이콘
예 원래 중국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성들을 분할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성 분할 대신 충칭 및 주변 현들을 모조리 편입시켜 직할시로 승격되었죠. 그 덕분에 충칭의 인구는 3000만을 넘고 면적은 남한과 차이 없을 정도로 되었지만.
은여우
17/02/08 14: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분도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보긴하는데... 재정이 문제네요.
군디츠마라
17/02/08 14:41
수정 아이콘
일단 고양시는 분도되면 자기네가 재정의 상당수를 떠맡아야 해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에서 주도하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양주, 동두천과 통합을 이루어야 좀 더 힘이 커지겠죠.
㈜스틸야드
17/02/08 14:40
수정 아이콘
분도하면 북도쪽이 쫄딱 망할겁니다. 세수가 들어올 구멍이 없어서. 공단 같은건 죄다 남도쪽으로 몰려있죠.
군디츠마라
17/02/08 14:41
수정 아이콘
북한과 인접해 있어서 군사제한구역이 많고 수도권 규제는 분도가 되더라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기에 재정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은 자명합니다.
17/02/08 14:42
수정 아이콘
재정문제 때문에 북도에서 할이유가 없습니다.
지금도 열악한데 분도 하고나면 훨씬 심각해질꺼에요.
군디츠마라
17/02/08 14:44
수정 아이콘
근데 의정부쪽으로 분도 여론이 강한 건 사실이고 김진표 전 의원이나 지금의 만덕산 옹같이 선거용 떡밥으로는 좋기 때문에(게다가 여건도 딱 맞고) 아마 안나올수는 없을겁니다.
17/02/08 14:47
수정 아이콘
의정부쪽은 그럴수 있는데 파주 연천 포천쪽은 통일이후에나 개발이 가능할꺼라 당장 분도 이후 세수 확보가 어렵고
그나마 북도쪽 가장 부유한도시라고 할수있는 고양은 빵꾸나는세수 다 매꿔야 할판이라 의정부 혼자힘으론 답이없...
지나가다...
17/02/08 14:44
수정 아이콘
이건 남쪽에서 원해도 북쪽에서 반대할 일 같은데...
마스터충달
17/02/08 14: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관심이 없는 문제네요. 이 시국에 경기도 분도가 별로 중요하게 와 닿질 않네요;;
군디츠마라
17/02/08 14:52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만덕산 옹 말고는 아무도 분도 얘기는 하지 않네요....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이렇게까지라도 해서 지지율을 올려야겠다싶죠.
ComeAgain
17/02/08 14:47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경기도를 쪼개도 되는 겁니까...!

그런데, 요즘은 도 단위로 굳이 나눠야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생활권끼리 광역자치단체를 재구성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군디츠마라
17/02/08 14:49
수정 아이콘
뭐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도 폐지 광역시 신설 논란은 있었고 연구도 되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게 없죠. 아마 개헌 아님 통일이라도 되지 않는 한 현 상태 그대로 갈 것 같다는 예감이...
답이머얌
17/02/08 14:53
수정 아이콘
관습헌법에 따라...어쩌구 위헌 판결 날듯...
러셀의역설
17/02/08 20:00
수정 아이콘
지자체의 폐치분합은 법률로 할수있는걸로 압니다
답이머얌
17/02/08 21:42
수정 아이콘
아, 농담이었습니다.

컴어게인님이 조선시대부터 내려온...어쩌구 해서 해본 소리였어요.

허긴 농담이라도 오해하실 분이 있을수 있으니 정확한 답변은 고맙습니다.
17/02/08 14:47
수정 아이콘
서울이 중앙을 갈라놓고 있어서 분도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언어물리
17/02/08 14:51
수정 아이콘
북도쪽에서 이걸 왜..?
군디츠마라
17/02/08 14:53
수정 아이콘
주로 주도하는 건 의정부 쪽이고 만덕산 옹이 지지율 올리기 차원에서 덥썩 문 거라고 생각됩니다.
로하스
17/02/08 14:59
수정 아이콘
의정부는 분도하면 뭐가 좋아지나요? 재정적으로는 지금이 나을텐데요.
스웨이드
17/02/08 15:12
수정 아이콘
의정부에 주요 건물이 다있거든요 2청사부터해서 경찰청 교육청 병무청등등 말그대로 북부의 중심인 셈이니 탐이 나긴 할겁니다 물론 의정부만 크크
로하스
17/02/08 16:06
수정 아이콘
아 청사소재지 노리고 저러는거군요. 의정부외에 북부지역은 '잉?'할만 하네요 흐흐
백화려
17/02/08 16:01
수정 아이콘
닭 머리가 하고싶나봅니다
로하스
17/02/08 16:0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닭 머리되봐야 실질적으론 더 안좋아질거 같은데요.
17/02/08 19:14
수정 아이콘
분도할 경우
돈이야 일산을 필두로 고양쪽에서 물주가 될테니
남의돈으로 대장노릇 하기 쉽겠죠

고양쪽에서는 그럴 생각이 없을테고
17/02/08 14:55
수정 아이콘
시각적으로는 분도하는게 맞는데 경제적으로는 또 별로이고,

개인적으로 경기도에 한해서는 도 제도가 필요한지 의문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군디츠마라
17/02/08 15:24
수정 아이콘
경기도는 확실히 인구만 따지면 광역시 승격할 만한 지자체가 많죠 수원(+오산, 화성), 성남(+광주, 하남), 고양, 안양+군포+의왕+과천, 안산(+시흥), 용인 등등 근데 인구가 고르지 않고 특정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어서 위에 열거된 지역만 광역시로 승격되어도 나머지 지역들은 재정이 바로 빵구날 겁니다.
9월5일생
17/02/09 05:35
수정 아이콘
천안 (천안+아산)추가합니다
트윈스
17/02/09 07:55
수정 아이콘
천안은 경기도가 아니죠.
방향성
17/02/08 14:59
수정 아이콘
동 서로 나누면 될 듯 하네요.
군디츠마라
17/02/08 15:25
수정 아이콘
동/서로 나누려고 해도 도청을 세울만한 곳이 없어서 청사문제로 엄청 싸워댈 게 자명합니다. 게다가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막고 있는 이상 동서분도해도 단절문제가 안나올수가 없어요.
17/02/08 15:09
수정 아이콘
남경필은 예전에도 삼선 관련 얘기에 삼선짜장으로 아재개그 시전하더니;;
토니토니쵸파
17/02/08 15:16
수정 아이콘
만덕산옹이 이런걸 얘기하는거보니 오늘도 뭔가 터질건가보네요.
VinnyDaddy
17/02/08 15:31
수정 아이콘
워우 진짜 그럴까봐 겁납니다;;;;;;
강배코
17/02/08 15:48
수정 아이콘
박근혜 특검 대면조사 거부가 뜨긴했네요
드러나다
17/02/08 15:25
수정 아이콘
만덕산에서 고민하면서 만들어낸 의제가 고작 이거라면, 실망할수밖에 없습니다 산신령님.
17/02/08 15:31
수정 아이콘
근데 정치 얘기를 하면서 제목에까지 만덕산어르신 이렇게 비하하는듯이 얘기해도되는건가요 보기 좋 그렇네요
군디츠마라
17/02/08 15:35
수정 아이콘
만덕산이 딱히 비하적인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다른 게시글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어서 쓴건데 일단 제목은 수정했습니다.
17/02/08 15:47
수정 아이콘
딱히 비하의 느낌이 들지는 않네요..
만덕산과 학규 형님은 물아일체 같은 느낌이 아닌가..하는 느낌도 들어요...허허..
꼬마산적
17/02/08 15:36
수정 아이콘
파주 사는 시민으로 진짜 이러지 맙시다
가뜩이나 군사도시고 해서 사람없는데 이쪽 사람들
다 나가 죽으라는겁니까?
그나마 있는 엘지하나 때문에 살고 있구만!
군디츠마라
17/02/08 15:38
수정 아이콘
네, 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 엘지 덕분에 손학규가 이제는 분도를 할 수 있다는 근거로 이용하고 있네요.
꼬마산적
17/02/08 15: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게 웃기는게요
그바람에 시의 재정이 좋아졋냐?
사는게 나아졋냐?
아니거든요 그냥 사람만 조금더 많아진거뿐이 없어요
이와중에 분도??이건 아닙니다 진짜!
17/02/08 16:08
수정 아이콘
파주는 그래도 자유로가 통일동산까지 제대로 뚫리면서 교하, 운정 까지 제대로 개발이 되더군요...
최근에 교하에 집들이 갔다가 지도가 완전 바뀌어서 놀랬습니다.
꼬마산적
17/02/08 16:51
수정 아이콘
그건 인정합니다
Daniel Day Lewis
17/02/08 15:44
수정 아이콘
혼자 지선준비 합니까? 시류를 읽어야지...
나라가 개똥망 5분전인데 분도같은 소리하고 있네
천우신조로 부역자 집단 몰락하고 정권교체 가능성 보이니 꿀 빨아볼라고 윙윙대는거 겁나 꼴뵈기 싫네요. 생계형 정치인이라서 기회포착하는 건 알겠는데 판세불리하니 신선놀음하다가 이제와서 개혁놀음 시전하는건 정서상 정말 구역질 나오네요.
군디츠마라
17/02/08 16:18
수정 아이콘
일단 다른 의제는 더민주가 다 먹었으니 그나마 신선한 게 이거 말고는 없었나보죠.
리오넬 호날두
17/02/08 15:49
수정 아이콘
이사람 이것저것 뭘 하려고 하는 것 같긴 하던데 애초에 영향력이 있긴 한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츠라빈스카야
17/02/08 15:52
수정 아이콘
만약에 분도하면....경북 경남 타이틀은 경기도가 가져갈것인가 경상도가 가져갈것인가...
포도씨
17/02/08 19:58
수정 아이콘
큰북 작은북? 인구는 경기가 넘사벽이니 큰북이긴 할텐데 경기북도...이름이 별로네요. 운전병은 안될듯...
라이징썬더
17/02/08 15:53
수정 아이콘
남북격차가 너무 심한데요.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 양평군 정도가 북도로 가도 한참 차이가 납니다.
제가 북도 쪽에 거주한다면 절대 반대할거 같네요.
꼬마산적
17/02/08 15:58
수정 아이콘
제가 파주 살기에 반대합니다
아니 기가차요 황당해서
이 북쪽은 게다가 군사보호구역이 엄청난데 이건 어쩔라구요 더군다나
17/02/08 16:10
수정 아이콘
부천과 김포가 온다면 그래도 한번 비벼볼만은 한데..
사실 성남 용인 이쪽이 너무 먼치킨이 되서 말씀해 주신데로 뭘해도 힘들거 같네요...
솔로12년차
17/02/08 17:00
수정 아이콘
김포야 한강의 남쪽이지만 서울과 인천에 의해 다른 지자체와 단절되어있으니 그럴법하지만 부천은... 개인적으로 부천은 경기북도가아니라 인천에 들어가야한다고 봅니다.
17/02/08 17: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부천은 사실 인천으로 들어가는게 맞을거 같아요..
라이징썬더
17/02/08 18:20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그렇게 되면 인천이 지역적으로 너무 넓어지죠.

지금도 강화도와 저 멀리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안의 섬들이 다 인천영역인데요.

또한 부천시민들은 인천에 속하고 싶어하지 않을 겁니다. 빚도 많은 인천과 왜? 하겠죠.
솔로12년차
17/02/08 18:25
수정 아이콘
부채부분은 고려하지 않은 거구요.
개인적으론 인천만이 아니라 광역시들이 더 커졌으면합니다.
내일은
17/02/08 19:12
수정 아이콘
부천은 약간 꼼수가 있긴 하지만 빚없는 지자체 선언했는데 빚 그자체인 인천하고는 절대 안하죠. 차라리 반대로 부평을 떼어와서 합치면 모를까 (그런데 인천이 부평을 놔줄리가 없죠)
캐러거
17/02/08 23:20
수정 아이콘
부천이 인천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17/02/08 15:55
수정 아이콘
동서로 나누면 안되나요?
군디츠마라
17/02/08 16:14
수정 아이콘
일단 분도를 하려는 목적이 원래라면 경기도의 중심이어야 할 서울시가 가로막고 있어서 남북간 단절문제 해소차원인데 동서로 나뉘어도 달라지는 게 없고 더 큰문제는 동서로 나누면 도청소재지를 놓고 대판 싸울겁니다.
안티안티
17/02/08 19:22
수정 아이콘
그런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 남북만 격차가 있는게 아니죠. 동서도 그 못지 않은 심한 격차가 있습니다.
고양사람
17/02/08 15:59
수정 아이콘
분도를 하는데 의정부중심으로한다는 절대 어림도없습니다. 인구도 고양시가 절반가까이인데 도청까지 의정부로가면 고양시는 아에 광역시로 떨어져나가길 원할겁니다
17/02/08 16:09
수정 아이콘
진짜 남북도로 갈린다면 의정부가 아니라 고양이 중심지가 될거 같네요.
이미 북도에서는 고양이 너무 갑툭튀 상황이라..
고양사람
17/02/08 18:3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러니 의정부에 땅많은사람들만 웃고 나머지 시들은 죽을상일겁니다
군디츠마라
17/02/08 16: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고양은 분도 자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경기도에 빨아먹을게 많아서 광역시 승격도 시큰둥한데
고양사람
17/02/08 18:41
수정 아이콘
고양시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이기때문에 자력산업이 사실상 없다고 볼정도죠. 저도 고양시가 경기도에 속하기 때무에 얻는 이득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좋아요
17/02/08 17:00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서 신뢰도 급상승 하네요.
열혈둥이
17/02/08 16:12
수정 아이콘
의정부 땅부자 외에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죠 저건?
17/02/08 16:22
수정 아이콘
1. 악평을 듣더라도 이슈조차 못되는 것보다는 낫다.
2.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목표 달성이 절대 불가하니 이판사판으로 방법을 확 바꿔 보자.

현실과 목표의 갭이 클 때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들인데, 보통은 정석적인 접근 방식을 택할 때 보다도 훨씬 나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죠.

민주개혁진영의 정계 원로로 남을 수 있던 분이, 이판사판 도박에 몰두하시는 것 같아 아쉽네요. 목표 달성 가능성이 0.1%라 하면, 이도저도 아닌 피에로로 자리매김하고 끝날 가능성이 99.9%로 보이는데.
인간_개놈
17/02/08 16:34
수정 아이콘
기바오!
R.Oswalt
17/02/08 16:29
수정 아이콘
남경필 지사가 왜 북경필인가 했는데 저런 말을 본인이 직접 했었군요 크크크
경기 남부에 사는 입장으로서는 하면 오히려 남부가 남경기 수도권으로 묶여 성남과 수원의 세수을 남부에 고스란히 쓸 수 있어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이 거의 없어 그러던가 할텐데, 의정부를 제외한 북부 쪽 사시는 분들은 반감이 클 것 같습니다.
본인 지사 시절이야 관할지가 넓으면 그만큼 영향력이 크니 당연히 반대를 외쳤겠지만, 이제와 분도를 주장하는 것은 썰전에서 자주 말하는 소위 '큰 기술'로 칭하기에 부족한 잡기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마이너스 통장을 보고 로또와 토토 한 방만 바라보고 더욱 나락으로 가는 모습 같달까...
17/02/08 16:36
수정 아이콘
저렇게 나뉘면, 북쪽에서 이득볼 게 대체 뭐가 있습니까. 손해만 막심하죠. 물론 현 2청사 주변에 사는 땅과 건물 주인들이야 좋아하겠지요.
17/02/08 16: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저건 의정부를 제외한 경기도 전 지역이 반대할 것 같은데, 저걸 왜 지금 꺼내들죠? 의정부에 사는 유권자가 한 천만명쯤 되나요?
갈길이멀다
17/02/08 18:15
수정 아이콘
의정부의 지지를 노리는게 아니라 경기남부 전체의 지지를 노리는 큰그림???
17/02/08 16:48
수정 아이콘
연천사람으로써 절대반대죠.... 북부 살아날 구멍이 있기나합니까
군디츠마라
17/02/08 17:23
수정 아이콘
통일 후에 경원선 완전복구되고 개성 편입하면 모르겠는데 그래도 오히려 다시 회수된 개성,개풍,장단지역 개발하느라 돈이 없을 것 같다는...
Sentient AI
17/02/08 16:51
수정 아이콘
이 얘기 계속 꺼내들고 나오면 이쪽에 관심없던 남부 사람들이 '아니 분도 얘기가 있었어? 적극 찬성!' 하면서 쌍수들고 나설텐데 그러다 정말 분도되어버리면 애먼 경기북부 주민분들만 피해보게 되는거 아닐까 모르겠네요.
군디츠마라
17/02/08 17:24
수정 아이콘
아직 남부에서는 별 여론은 없는거 같은데 북부지역에서 난리치면 남부에서도 그래 좋으면 나가라라는 식으로 나올 수는 있겠네요.
교강용
17/02/08 16:58
수정 아이콘
일산 반토박이로 찬성이 어렵죠.
군디츠마라
17/02/08 17:21
수정 아이콘
아마 분도가 현실화되면 제일 피해볼 곳은 고양시니까요.
배터리
17/02/08 17:06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 규제법안에 대한 합리적 우회라고 봐야합니다. 경기남도 북도 분할후 낙후된 북도에 대해 수도권규제에서 제외시켜 자체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남도역시 효율적으로 자기 예산을 사용할수 있다면 윈-윈이 될것입니다. 이경우 수도권규제완화론이 나올때마다 문제됬던 서울경기집중논란 vs 지방균형발전 이라는 구도에서 벗어날 명분도 충분합니다. 경기북부의 경우 낙후된 전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니깐요. 실제로 과도한 규제를 받아온것도 사실입니다.
군디츠마라
17/02/08 17:22
수정 아이콘
수도권 규제 이전에 군사보호구역이 너무 많아 개발이 어렵고 규제완화를 하려고 해도 경기북부보다 더 사정이 안좋은 지방들이 너무 많아서 규제완화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2/08 17:09
수정 아이콘
경기북부는 경기군사특별자치도가 되어버릴듯...

오히려 경기남부가 쌍수를들고 환영할지도...
사업드래군
17/02/08 17:18
수정 아이콘
만덕산 옹 말에 왜 관심을 주지...
마티즈
17/02/08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도 체제를 별로 안좋아해서...분도하면서 하는 김에 행정구역좀 다 갈아 엎었으면 하네요.
물론 그 전에 지역격차 해소가 우선이겠지만...지역격차는 어떻게 하든 날 수 밖에 없는거라...
17/02/08 23:23
수정 아이콘
경기 남부가 밀어붙어야 정상이고 북부가 반대하는 그림이 나와야 하는데...????
북부쪽은 남부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의정부나 고양시 빼면 너무 약하기 때문에 분도하게 된다면 고스란히 피해를 받게됩니다. 그리고 그 모자르는 재정은 결국 고양시에서 다 분담해야 하니까 분도는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죠.
공업지역 같은 경우도 남부쪽에 거진 다 몰려있어서 이게 만약에 정말 공론화 된다면 오히려 경기 남부쪽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듯 싶네요.
전광렬
17/02/09 00:25
수정 아이콘
과천이 대단한 곳이었군요.
성남 용인보다 세수가 많다니... 이유가 뭘까요?
17/02/09 06:13
수정 아이콘
경마장 때문이죠
호풍자
17/02/09 00:29
수정 아이콘
저기 북도 지역이 딱 p-518이네요. 비행금지구역. 저기 드론 날리기도 힘든데, 동호인 입장에서 힘듬이 하나더 추가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458 [일반] 그지같은 대한민국 [52] 어쩌다룸펜20613 17/02/08 20613 51
70457 [일반] 10년 전 그 때 그 상황 [22] 길갈7149 17/02/08 7149 1
70455 [일반] 촛불은 헌재를 향해서는 안된다. [103] 이순신정네거리11481 17/02/08 11481 12
70454 [일반] JYJ 김준수 임금체불 및 '먹튀 논란' [98] 리스키14023 17/02/08 14023 1
70452 [일반] 전세나 월세 계약 만기 전 중개수수료 [28] 타츠야15136 17/02/08 15136 2
70451 [일반] 문재인 측 “전인범 과도한 검증 안타깝다”…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법정구속 후 입장발표 [174] 갓조13393 17/02/08 13393 16
70450 [일반] 손학규가 경기도 분도 떡밥을 다시 꺼냈네요 [91] 군디츠마라12519 17/02/08 12519 1
70449 [일반] 추리 만화 하나를 소개합니다. [50] 카페알파12781 17/02/08 12781 3
70448 [일반] 전인범 부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 횡령 혐의' 징역1년 법정구속 [228] ZeroOne17159 17/02/08 17159 5
70447 [일반] 일손 부족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또 사망했습니다. (1년간 8건) [47] Gimni9835 17/02/08 9835 4
70446 [일반] 베저스가 만든 'AI 마트' 미국 800만 일자리를 위협하다 [92] 아라가키12742 17/02/08 12742 1
70445 [일반] 여론 참여 심사 제도를 약간 수정합니다. [22] OrBef6114 17/02/08 6114 3
70444 [일반]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를 보고 이재명 후보에게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92] SkPJi15077 17/02/07 15077 17
70443 [일반] 새누리, 당명 여론조사 1위 '자유한국당'…내일 최종결정 [59] 어강됴리11332 17/02/07 11332 3
70442 [일반] G1마우스 후계자 G102 간단한 구매 후기 [56] 오즈s14496 17/02/07 14496 1
70441 [일반] 손학규 "김종인이 먼저 가서 잘하라고 했다" vs 김종인 "응" [51] ZeroOne11463 17/02/07 11463 2
70440 [일반] 은행권 vs 공정위 표준약관 갈등 [7] Marcion5124 17/02/07 5124 6
70439 [일반] 헌법재판소 증인 8명 채택... 벚꽃 대선 불투명해져... [141] ZeroOne17215 17/02/07 17215 0
70438 [일반] 문재인 지지자가 본 안희정이 대통령 되는 방법 [48] honeyspirit9098 17/02/07 9098 7
70437 [일반] 0207 김어준의 뉴스공장 -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출연 [10] 좋아요5856 17/02/07 5856 0
70436 [일반] [삼국지] 제갈량 후출사표에 나온 시간이 흐를수록 멸위滅魏는 힘들다는 것의 의미. [16] 靑龍6282 17/02/07 6282 2
70435 [일반] 이미지 정치의 한계. 노무현의 특별사면. [19] 낙타샘7310 17/02/07 7310 10
70434 [일반] 김부겸, 대선 불출마 선언 [57] 어강됴리9143 17/02/07 914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