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2/09 20:56:29
Name Survivor
File #1 b002c4b148aa4874a26c1d9780dcef33.jpg (14.3 KB), Download : 60
File #2 untitled.png (103.3 KB), Download : 5
Link #1 <iframe width="1280" height="720" src="https://www.youtube.com/embed/3E_AOBwLxvI"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Subject [일반] [WWE] 존 시나의 라이벌이 ' 될 줄 알았던 ' 랜디오튼




WWE는 애티튜드 시대의 종말을 맞이하고 브록레스너에게 역대 최고의 푸쉬를 줘서
브록을 새시대의 스타로 키우려 합니다 .
하지만 이 무적푸쉬에 반감을 느낀 팬들도 만만치 않았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브록이 WWE 탈단을 선언해버렸단 겁니다
역시 그 인성은 WWE 때부터 였나 보군요 .. ;;
어쨋든  WWE 는 향후 10년 그 이상을 책임질 스타가 필요했고

존 시나 와 랜디오턴 이라는 두 ' 스타 ' 가 탄생하게 됩니다










랜디 오튼 , 그는 사실 wwe에서 존 시나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던 wwe의 간판 신인이였습니다
에볼루션의 멤버로써 2004년까지는 ... 시나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고
2004 섬머슬램 때 크리스 벤와  를 꺽으며 최연소 월드챔피언에 등극하게 되죠
랜디가 로우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을 무렵 .. 시나 역시 엘리트 코스를 단계단계 밟아가며
us 챔피언에 등극하고 2005 로럼에서 파이널 2까지 가는등 랜디 못지 않은 활약을 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때가 시나와 오턴의 운명을 결정짓는 ' 모멘트 ' 였다고 개인적으로 ' 확신합니다 '
갑자기 랜디가 04때 턴페이스를 하면서 캐릭터가 어정쩡 해지면서
많은 인기를 얻지 못했어요 , 물론 탐욕의 삼치 탓도 있긴 했지만요 크크

뭐 아시다시피 .. 시나는 레슬매니아 21에서 wwe 챔프에 등극하고 이때부터 무적선역 , 네버기브업 , 미국 히어로 캐릭터로
WWE의 명실상부 , 독보적 , 현존 최고의 스타 , 레슬러 , 엔터테이너 ( 영화 , 광고 , 매거진 등등 )
가 되었고 랜디는 wwe 에서 시나의 라이벌로 점 찍어서 더락 오스틴 구도를 잇는
새로운 세대의 라이벌로 만들 계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보스턴 노동자 계급 vs 테네시 3세대 레슬러 패밀리
히어로 vs 빌런
또래 , ovw 동기인만큼 친하기도 하고 둘 다 존잘이기도 하고요 크크 ( 사실 랜디가 더 잘생겼다고 봐요 , 시나보다 더 ' 악 ' 하게 섹시하기도 하고요 .

wwe 팬들에게 존시나 최고 라이벌이 누구냐면 ' 에지 ' 를 가장 많이 뽑는다고 합니다
에지는 시나를 성장하게 해준 라이벌보다는 애증의 관계였다고 생각하고요
조금더 ' 라이벌 ' , ' 퓨드 ' ' 앙숙 ' , ' 더락과 오스틴의 구도 ' 를 이을 그런 진정한 라이벌은
랜디 오튼이 아니였을까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sh buRn
17/02/09 20:57
수정 아이콘
쩜오란 단어는 랜디오튼을 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인자라기엔 위상과 경력이 높고.. 1인자라고 부를 순 없고...
남광주보라
17/02/09 21:0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존 시나의 라이벌이라면 역시 랜디 오튼이죠. 존 시나와 대척되는 나쁜 남자 스타일에 ..
아무튼 오래 본 wwe팬들에겐 존 시나보다 랜디쪽이 훨씬 더 인기와 호응도 좋을 거 같은데요.
Survivor
17/02/09 21: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랜디오튼은 사실 루머로는 레매 21 에서 트리플 h 를 꺽고
챔프에 오르는 , 바티스타가 차지한 원래 주인공이였다는 루머가 대세입니다
만약 그랬으면 wwe 10년을 책임질 탑힐이 될 수도 있었겠죠
물론 본인 약물 문제와 인성 문제이긴 하지만요 ...
바스테트
17/02/09 22:20
수정 아이콘
알려진 루머로는
본래 계획대로라면 랜디오턴 대 트리플H 레슬매니아였으나
지나치게 남발된 랜디 대 삼치의 경기떄문에 이미지소모가 있었던데다가
랜디의 선역이 완전 반응이 다 죽어버려서..
선역이 전혀 안어울렸던 랜디오턴, 탐욕의 삼치, 그전까지 거만하고 오만한 기믹을 갑자기 바른청년기믹으로 바꿔버린 WWE의 삼위일체가 맞물리면서 각본이 완전 망가졌는데 그 와중에 바티스타 배신 떡밥이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계획이 전면수정되었죠
바티스타의 자서전이었나?하여튼 선수 자서전에 따르면 저때 빈스가 반응 좋은거 보고 재빨리 바티스타 대 트리플H로 가려던걸 트리플H가 좀 더 오랫동안 끌고가야 더 반응이 좋을 거라 해서 레슬매니아에서 터트린거였다고..-_-;
순규성소민아쑥
17/02/09 21:10
수정 아이콘
랜디는 WWF~WWE 역대급으로 잘생기고 섹시한, 그리고 악해보이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오티~랜턴(응?)
특히나 그 자막으로 누드사진이 되어버린 그그 그 사진은 진짜 압권이죠 크크
근데 이마가 점점 올라가는 느낌...?
17/02/09 21:11
수정 아이콘
독사님 참 멋있죠...
17/02/09 21:14
수정 아이콘
오턴은 트리플H가 아니라 벤와를 이기고 최연소 챔피언 되었을 겁니다.
신지민커여워
17/02/09 21:3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이렇게 기억합니다 아마 섬머슬램이었던거로..
전자오락수호대
17/02/09 21:25
수정 아이콘
문제는 둘이 너무 많이 붙어버려서 둘의 대진이 너무 식상해져 버렸다는거죠
Survivor
17/02/09 21:27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맞는 얘기긴 한데요 ...
저는 왜이리 랜디가 어정쩡하게 됬는지 많이 아쉬워요
wwe는 그냥 레매 21에서 ' 부티스타 ' 가 아닌 원래 각본대로 랜디를 챔프에 올렸어야 합니다
정말 바티스타한테 푸쉬 주고 싶었으면 랜디가 몇달 가지고 있다가 바티한테 주고
랜디 로우 가서 시나랑 붙는 각본도 가능하고요
바스테트
17/02/09 22:22
수정 아이콘
레매21은 바티스타에게 주는 게 맞습니다
아니 애초에 당시엔 부티스타가 아니였을 뿐더러 당시 영상 다시 보면 알겠지만 랜디와 바티스타가 관중들에게 받는 반응 자체가 넘사벽으로 바티스타쪽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랜디오튼의 선역기믹 자체가 바른청년기믹인데 그 이전까지 레전드킬러로 거만함을 넘어 오만한 캐릭터가 갑자기 저리 변해버린데다 이미지소모가 심해서 랜디에 대한 반응이 대단히 좋지 못했습니다.

장담컨데 레매21은 정말로 바티스타 각본이 대성공을 했기떄문에 성공한 레매중 하나입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만약 그 자리에 랜디오턴이 있었으면 그 랜디오턴은 현재 세스롤린스가 받고 있는 무반응을 그대로 얻고 있었을 겁니다.
도리어 그때 한번 망하고 언더테이커랑 대립하면서 잠시 숨고르고 간게 천만다행인거였어요
바스테트
17/02/09 22: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건 레매21이 아니라
레매25였죠
그때 트리플H와의 레슬매니아 경기는 랜디가 반드시 이겼어야할 경기였고 그래야만 하는 각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치의 탐욕이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던 랜디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버렸죠
예니치카
17/02/09 21:25
수정 아이콘
이미지나 위상을 보면 랜디가 시나의 라이벌이 맞는데, 시나랑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에지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뉴이어즈의 머인뱅이라던가....시나 대 랜디가 아웃사이더 대 로얄패밀리 느낌이라면 히어로 대 빌런이라는 느낌은 시나 대 에지 쪽이 더 강했던 것 같구요. 그리고 여기 펑크까지 끼면, 어느새 메이저가 된 시나 VS 인디 아웃사이더 펑크까지. 그러고 보면 시나의 무적 선역 포지션에 대해 라이벌 세 명이 각기 다 다른 방식으로 라이벌리를 만들었네요.
17/02/09 21:28
수정 아이콘
오튼이랑 시나의 이미지가 대립적이긴 한데 그게 끝이죠.
저 둘 붙여서 재미 본 시나리오도 없고

시나랑 락 오스틴 느낌을 낸 건 브록이랑 펑크라고 봅니다
스덕선생
17/02/09 21:39
수정 아이콘
랜디의 인성이 개차반이었던건 맞습니다만 레슬링 아이콘들 중 인성문제가 안 나온 인물은 브렛 하트, 더 락, 존 시나 정도밖에 없을겁니다.

레이저 라몬, 디젤, 숀 마이클스 등 수많은 스타들은 개차반급의 인성으로 성공했으니 굳이 인성때문에 1인자가 못 됬다고 보긴 힘들죠. 당장 오턴을 대신했던 데이브 바티스타만 해도 뭐... 그리 좋은 말 듣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랜디가 wwe에서 1인자가 될 수 있었던 시기는 05년보다도 이후 10몇년쯤 잘나갔을때로 기억합니다. 결과만 놓고보면 삼치에게 깔끔하게 먹혔고(...) 랜디는 팬들조차 쩜오가 어울린다고 평가하게 됬죠.

예전에 wwe 관련 게시물에서 랜디가 생각보다 덜 컸다고 썼더니 많은 분들이 랜디 정도면 성공적인 스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옳은 말이지만 제 입장에선 당연히 1인자로 올라갈거라고 봤는데 어영부영 멈춘게 제 입장에선 아쉽더라고요.
Survivor
17/02/09 21:41
수정 아이콘
그렇죠 .. WWE 에서는 항상 시대를 대표하는 제네레이션을 대표하는 그런 ' 라이벌리 ' 가 있었잖아요
브렛하트 숀마이클스 , 더락 오스틴 의 계보를 잇는 두 주인공이 시나와 오턴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랜디 입장에서는 많이 꼬였죠
동굴곰
17/02/09 21:45
수정 아이콘
랜디는 사위한테 너무 자주, 많이 당한 느낌이 들어요.
시나는 예전 로스터 분리에서 스맥 가서 원탑에 올랐다면 랜디는 로에서 계속 삼치한테 두들겨 맞은 느낌이랄까...
바스테트
17/02/09 22:24
수정 아이콘
삼치가 탐욕을 너무 부렸죠
랜디 입장에서 삼치는 진짜 ..-_-
17/02/09 22:16
수정 아이콘
시나를 성장하게 해준건 우리 조봉래횽님 아닙니까 흑..

랜디도 참 기대만큼 못 컸네요.
17/02/09 22:18
수정 아이콘
뱀술만 아니였어도...
킹이바
17/02/09 22:56
수정 아이콘
뭔가 퍼준만큼 제 몫을 했느냐. 그건 또 아님. 그렇다고 못 컸냐면 그것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쩜오가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이번에 랜디 우승한 것도 솔직히 마음에 안 드네요.
이직신
17/02/09 23:45
수정 아이콘
음.. 그 단체의 간판은 일단 선역선수가 맡는데 랜디는 마스크 자체가 악역에 훠얼씬 잘어울려서.. 아쉽자면 2인자 노릇하면서 지낼 수 밖에 없죠
17/02/09 23:50
수정 아이콘
랜디 최고의 기회는 레슬매니아 21에서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저지했어야 하는거죠
초크슬램을 RKO로 반격하고 끝냈어야 레전드킬러 이미지를 계속 이어나갔을텐데..

그 때가 제일 아쉽네요
킹이바
17/02/10 00:37
수정 아이콘
정말 그땐 언옹의 연승기록이 깨지는 줄 알았어요.
그 후에 알바에게 깨질 줄은 몰랐지만
Jace T MndSclptr
17/02/10 00:19
수정 아이콘
랜디 오튼은 알케이오만으로도 이미 레전드
The Variable
17/02/10 00:22
수정 아이콘
피니쉬 하나만으로도 10년은 더해먹을 수 있어서 뭐
신지민커여워
17/02/10 00:32
수정 아이콘
어설픈 선역전환이 참..
류수정
17/02/10 02:11
수정 아이콘
참 아쉬운 선수죠. 결정적으로 탑에 올라가려고 할때마다 각본이 구리거나 삼치세끼 당하거나 약물을 걸리거나 팔짝 뛰거나...
개인적으로 오턴의 경기를 재밌게 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그렇게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레슬러는 아닙니다만(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운영 스타일이 굉장히 정적이고 느릿하기에 모멘텀을 끌어올리기가 참 어려운 스타일이라...) 어차피 경기 하나만으로 돌아가는 업계가 아니라 충분히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을만한 선수였다는게 참 아쉽네요.
17/02/10 04:36
수정 아이콘
랜디 밀어줄 거였으면 레전드 킬러 시절에 언옹하고 헐읍읍 다 먹였어야죠... 레전드 킬러인데 최상급 레전드를 못 잡으니...
그 후에는 삼치의 욕심으로 인한 삼치세끼 등이 있었구요...
지금 시나 vs 오턴이 식상해진 이유도 삼치세끼 등으로 위상 나락 타면 시나하고 붙여서 위상을 살려 놓으니 자주 붙게 된 것도 크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485 [일반] 집에서 요거트 만들기 팁 [19] Zelazny23638 17/02/10 23638 5
70484 [일반] 최근 본 영화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들. [5] aDayInTheLife4411 17/02/10 4411 3
70483 [일반] [WWE/스압주의] 하나의 역사가 뒤바뀌던 날 [16] 삭제됨6645 17/02/10 6645 8
70482 [일반] 녹음된 목소리, 진짜 내 목소리가 맞나요? [46] 자전거도둑19860 17/02/09 19860 1
70481 [일반] 독일 문과의 위업 [63] 서현1210584 17/02/09 10584 1
70480 [일반] 100달러 이하로 살 수 있는 좋은 이어폰 8선... [43] Neanderthal9803 17/02/09 9803 2
70479 [일반] [WWE] 존 시나의 라이벌이 ' 될 줄 알았던 ' 랜디오튼 [29] Survivor7789 17/02/09 7789 0
70478 [일반] 오늘하루 헌법 재판소에서 있었던일 [26] 꼬마산적8807 17/02/09 8807 0
70477 [일반] 안희정 - 그러니까 헬조선이지요 [31] 그아탱8379 17/02/09 8379 2
70476 [일반] 전인범 “전두환이 5.18 발포 지시했다 생각 안해” [151] ZeroOne11556 17/02/09 11556 9
70474 [일반] 안희정 - 통합하는 방식으로 경쟁합시다 [19] Red_alert5542 17/02/09 5542 0
70472 [일반]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고 말했다. [31] 신불해10762 17/02/09 10762 9
70471 [일반] 또 다시 똥볼을 차고 있는 국민의당 [65] 트와이스 나연10624 17/02/09 10624 1
70470 [일반]  문재인 참모진들 질문 막자 기자들 항의…공식 사과 요구 [211] 아라가키15768 17/02/09 15768 1
70469 [일반]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국들의 최종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29] 키스도사6921 17/02/09 6921 0
70468 [일반] 네 번의 금연 실패, 그리고 다섯 번째의 22일차... [34] 산타의선물꾸러미6807 17/02/09 6807 8
70467 [일반] 야근에 대하여 [146] The xian12210 17/02/09 12210 16
70466 [일반]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논란 [359] Ahri21295 17/02/09 21295 2
70465 [일반] 삼국지 우금의 항복에 대한 해명 [46] ZeroOne11521 17/02/09 11521 3
70464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 [116] Lv313861 17/02/09 13861 1
70463 [일반] 퀴어 속의 퀴어. [30] 와인하우스9448 17/02/09 9448 17
70462 [일반] 치질 수술 후기 - 아픈만큼 자유로워 지리라 [30] 하와이39949 17/02/09 39949 20
70459 [일반]  황제의 아들을 두들겨 패고 벼슬이 높아지다 [26] 신불해14859 17/02/09 14859 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