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4/06 06:20:2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꼴값떠는 순정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반전여친
17/04/06 09:58
수정 아이콘
사람 바이 사람이라지만
남자에게 과거의 여자는 좀 특별한건가요?
보통은 첫사랑이라고 하곤 하는데 두분이시니....

저는 지금 남자친구말고는 과거에 울고 짜고 했던
엄청 좋아했건 솔직히 딱히 떠올릴 일도 잘 없고
문자 그대로 과거일 뿐 사실 관계면 몰라도 감정은 그닥 남아있질 않아요.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없고 때려주겠다는 것도 사실 어느 정도 감정이 남아있으니 드는 생각일 것 같은데.
만약 4년 사귄 제 남자친구가 과거 여자를 저렇게 아련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조금 섭섭할것같아서
괜히 여친 분 입장이 되서 댓글 쓰네요 피지알은 절대 들키지 않으시는걸로.... 크크
17/04/06 15:23
수정 아이콘
막 그다지 아련하고 애뜻하고 그런 생각이나 감정을 품고 사는건 아닌데, 주기로 따지면 일년에 한두번쯤 생각나긴 합니다.
아직 감정은 싸그리 날아가고 사실만 남는 과거는 아니네요. 몇년 안된 일이기도 하고..? 뭐 요건 사람마다 다른 듯 합니다.
이런 생각을 남몰래 가끔가끔 했었는데, 이제는 좀 정리해둘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됐네요.
글로 옮겨쓰다보니 뭐라고 써야할까 조금 더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다보니 생각나고 그러다보니 표현할게 많아지고....
이런 사이클을 통하다보니 문장마다 담겨있는 것들이 평소의 농도보다 훨씬 짙은 감정이 됐습니다. 아마도 그런듯함요.
그래서 그런가 자고 일어나니까 뭘 생각하면서 썼는지 기억이 안나는 부분이 태반이지만;
따랑12
17/04/06 10:40
수정 아이콘
삭제, 비방(벌점 4점)
보영님
17/04/06 11:32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인데 무슨 문제인가. 본인 보기 불편하다고 좀 이기적인 댓글이네요.
괜히 남한테 꼴값이니 싸질렀느니 꼴불견을 보이지 말고 그냥 안 보고 지나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괜히 시비신지.
17/04/07 00: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arq.Gstar
17/04/06 13:32
수정 아이콘
구구단 세정에서 내렸습니다 죄송.... ㅠㅠ
17/04/07 00: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반틈이나 읽으셨네요 흐흐
멍멍머멈엉멍
17/04/08 12:05
수정 아이콘
원래대로 찌질하게 사는게 편한데, 자꾸 꾸미고 잘나고 싶어하네요. 사는것 자체에 에너지를 들이고 있으니 문제가 터지면 바로 밑천이 나오게되는거고..

우울했던 기분을 좀 달랬어요
글 잘 읽고갑니다.
17/04/08 19:54
수정 아이콘
아무한테도 하지 못하는 이야기고, 지저분하게 사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이런 데 아니면 어디다 풀겠습니까.
아직 젊지만 조금씩 저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어가고 있고, 이제 제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제 그릇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습니다.
뭐 남들한테 피해만 안준다면야, 준다고 한들 그게 죽을 죄를 지을만큼 깊은 상처가 되는 일이 아니라면야
제 연애가 뭔 모양이든 얼마나 드럽든 뭔 상관이겠어요. 누군들 잘못 없이 사는 것도 아니고, 그걸 바로잡거나 인정하는게 중요한거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69 [일반] [라이프]감상평 – 짜장면 주문하니 짜장면이 나옴 (스포 없음) [41] Neanderthal10696 17/04/07 10696 1
71368 [일반] [팩트체크] 유리천장이 정말 존재하나 확인해보니 [258] 남성인권위22593 17/04/07 22593 44
71367 [일반] 2017년 3월 국내자동차 판매량 [38] G7011221 17/04/07 11221 0
71366 [일반]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로 시리아 정부군 기지 초토화 [64] 군디츠마라12680 17/04/07 12680 0
71365 [일반] 일부 보수 개신교 교회의 이상한 세계관 [22] Anyname9856 17/04/07 9856 1
71364 [일반] 2017 제1차 엘꼴라시코가 오늘 시작됩니다. [42] 처음느낌7984 17/04/07 7984 0
71363 [일반] 백상예술대상 후보가 공개됐습니다. [28] 여망8523 17/04/07 8523 1
71362 [일반] 첫사랑과 우연히, 억지로 만난 썰 [22] 마제스티9782 17/04/07 9782 13
71361 [일반] [동네형칼럼] 재능기부 몇번째더라;; 직장인 여름맞이불금 [28] 삭제됨7118 17/04/06 7118 9
71360 [일반] 이번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서 이스라엘의 반응이 의외네요 [76] 군디츠마라11583 17/04/06 11583 4
71358 [일반]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의 방금 트윗 (소름) [46] ZeroOne18049 17/04/06 18049 18
71357 [일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소녀상 관련 망언 [64] ZeroOne10963 17/04/06 10963 3
71356 [일반] [미국 일상 얘기] 안전이 중요하긴 한데... [60] OrBef10572 17/04/06 10572 15
71355 [일반] 미중 정상회담이 잘 될까요? [58] 아수8603 17/04/06 8603 0
71354 [일반]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 [125] 주니뭐해61634 17/04/06 61634 13
71353 [일반] 꼴값떠는 순정 [9] 삭제됨6019 17/04/06 6019 0
71352 [일반] [WWE] 난 어김없이 눈물짓고야 말았다 [17] 삭제됨5930 17/04/05 5930 6
71350 [일반] 사드배치 성주에 고속도로·경전철 들어서고 ‘성주참외’는 군부대 납품 [149] 군디츠마라16263 17/04/05 16263 1
71349 [일반] 하와이 이민 자료 공유 [28] Jun91118143 17/04/05 18143 8
71348 [일반]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가 시리아 전을 앞두고 내린 전술지시 [122] 삭제됨16738 17/04/05 16738 6
71346 [일반] '4월은 너의 거짓말' 을 보았습니다. [35] 카페알파9281 17/04/05 9281 0
71345 [일반] 가해자가 학교폭력방지의 모델이 되었다 [86] Dalek12576 17/04/05 12576 5
71344 [일반] 임대인 vs 임차인 상가임대차보호법 [36] RnR11006 17/04/05 1100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