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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3 21:33:37
Name aurelius
Subject [도서] 우리집 서재 도서 목록 공유합니다

야외활동도 제한된 요즘, 책 읽는 것이 가장 건강한(?) 활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에 있는 도서 목록을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중에 한글로 번역된 것도 다수 있고, 또 역사나 정치에 관심 많은 회원분들도 여럿 계시니 이 목록 중에서 분명 흥미를 끄는 책 몇권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책 구매하실 때 한 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북한/한국사
북한행 엑소더스, 테사 모리스 스즈키 
-재일조선인에 대한 책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일본정부와 북한정부의 야합 아래
어떻게 대규모로 북한에 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묘사하는 책입니다. 
북한 워크아웃, 안드레이 란코프
-소련 출신/김일성대학 출신 북한 전문가의 책입니다. 아주 유익한 책입니다. 
Nothing to Envy, Barbara Demick
-보통 북한사람의 삶을 그린 소설입니다. 미국인이 썼지만, 아주 생생한 묘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The Korean War, Bruce Cumings
-브루스 커밍스...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북한은 현실이다, 이수혁
-6자회담 실무자가 쓴 책입니다. 
현대 북한의 이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쓴 학자시각의 책이죠
The Great Sucessor, Anna Fifield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쓴 김정은 평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태영호 공사가 쓴 책으로, 북한 내부의 권력구조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토킹 투 노스 코리아, 글린 포드
-영국인이 쓴 책입니다. 
100가지 질문으로 본 북한, 쥘리에트 모리요, 도리앙 말로비크 
-프랑스인이 쓴 책으로, 북한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100가지 질문을 통해 말합니다. 
장성택의 길, 라종일
-전직 외교관이 쓴 책으로, 장성택에 대한 몰랐던 면들을 많이 알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나의 한국현대사, 유시민
-유시민 시각에서 본 한국의 현대사입니다. 
두 개의 한국, 돈 오버도퍼
-미국 외교관들의 필독서. 미국인 기자가 쓴 한국현대사인데, 우리나라에서도 필독서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북한정치: 신정체제의 작동원리, 이상우
-보수적 학자의 입장에서 쓴 북한정치입문서입니다. 
On the Brink: Trump, Kim and the threat of nuclear war, Van Jackson
-미국 신진학자의 저서로, 최신정보를 포함 미국과 북한의 줄다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Ask A North Korean, Daniel Tudor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출신 대니얼 튜더의 저서로, 북한인들 인터뷰로 구성된 책입니다. 
The New Koreans, Michael Breen
-국내에도 번역된 책으로, 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인의 특성과 역사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주성하 
-국내 최고 북한전문기자 주성하 기자가 쓴 북한의 자본주의화된 모습에 대한 책입니다. 
남산의 부장들 , 김충식
- 설명 패스 
70년의 대화, 김연철
-현 통일부 장관이 과거 학자시절 쓴 책으로, 남북관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
- 설명 패스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 정병석
-조선이 망한 이유로 경제와 제도의 관점에서 설명한 책입니다
잃어버린 혁명: 갑신정변 연구, 강범석
-갑신정변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서입니다. 
갑신정변 연구, 박은숙
-갑신정변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서입니다 2
초기 개화사상과 갑신정변 연구, 신용하
-갑신정변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서입니다 3
조선 선비의 중국견문록, 김민호
-중국에 연행사로 떠난 조선사절들이 바라본 중국의 모습입니다. 
서유견문, 유길준
-국내 최초의 서양입문서로, 구한말 당시 출판된 책입니다
개화당의 기원과 비밀외교, 김종학 
-새로 발굴된 사료로 개화파의 기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입니다. 아주 유익합니다. 
우리 안의 유럽, 기원과 시작, 김미지
-조선말기에서부터 식민지시절까지, 유럽이 조선인들에게 어떻게 인식되었나 추적하는 책입니다
대한민국 징비록, 박종인
-보수적인 입장(저자는 조선일보 출신)에서 바라본 조선-일본의 역사이지만 꽤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사
일본인 이야기 1 , 김시덕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저자이며, 일본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게하는 책입니다. 
종전의 설계자들, 하세가와 쓰요시
-일본의 항복은 원자폭탄이 아니라 소련의 참전이었다는 점을 규명하는 책입니다. 
Embracing Defeat, John Dower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는 책으로, 패전 직후의 일본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1910 일본의 한국병탄, 한상일
-보수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병합의 원인과 과정을 묘사한 책입니다 (출판사가 기파랑) 
이토 히로부미, 이토 유키오
-이토 히로부미의 평전입니다. 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일본회의의 정체, 아오키 오사무
-일본극우의 본거지 일본회의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일본극우의 탄생 메이지 유신 이야기, 서현섭
-제목은 솔직히 낚시인거 같고, 제목과 달리 꽤 균형잡힌 책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일본 전후사, 나카무라 마사노리
-2005년까지를 다룬 일본전후사 책으로, 드라이해서 좀 재미없습니다. 
하야시 다다스의 비밀회고록, 하야시 다다스
-영일동맹 체결의 실무자 하야시 다다스의 회고록입니다. 
건건록, 무쓰 무네미쓰
-메이지 일본 외교의 설계자 무쓰 무네미쓰의 회고록입니다. 청일전쟁의 발발 및 처리과정을 아주 자세히 
그들의 입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계사 속의 한일근대사, 나가타 아키후미
-일본이 조선을 잠식하는 과정을 조-일 양자관계가 아니라 세계열강/중국과의 각축전이라는 맥락에서 
바라봅니다. 국제정치의 복잡함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박훈
-근대일본 경제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에 대한 책입니다. 
메이지 유신의 무대 뒤, 이시이 다카시 
-메이지 유신 뒤에는 사실 영국과 프랑스가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색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박훈
-메이지 유신을 유교라는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책입니다. 
메이지 이야기 1,2,3, 최승표
-메이지 유신의 발발 및 청일전쟁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주인공들을 통해 보여주는 대서사시입니다. 
The Rising Sun, John Tolland 
-국내에도 일본제국패망사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History of Modern Japan, Marius Jansen
-국내에는 현대일본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최고의 입문서입니다. 
일본의 외교, 아키라 이리예
-미국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정치학자 아키라 이리예가 쓴 일본제국외교사입니다. 
러일전쟁 1,2, 와다 하루키 
-국내에는 북한전문가로 알려진 와다하루키 선생의 책인데, 사실 그의 본전공이 러시아였더군요. 
러일전쟁의 세기, 야마무로 신이치 
-러일전쟁을 컴팩트하게 단 한권의 책으로 보고 싶다면 이 책이 베스트입니다.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마고사키 우케루
-전직 일본외교관 및 정보관(국정원 같은것) 출신이 쓴 책으로 미국이 일본을 "지배"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입니다. 저자는 보수우익인 것으로 보이나 저자의 주장을 한국에서 하면 NL 빨갱이가 됩니다. 
미구회람실기 3,4,5, 쿠메 쿠니다케 
-이와쿠라 사절단이 남긴 보고서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모두 절판입니다. 
왕도의 개 1,2,3,4, 야스히코 요시카즈 
-근대 일본의 폭주를 보여주는 유익한 만화입니다. 전봉준과 김옥균이 나름 비중있게 나옵니다. 
중국/아시아사
Asia's Reckoning, Richard McGregor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는 책으로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삼국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Everything Under Heaven, Howard French
-중국의 천하관이 어떻게 현재 중국의 외교를 형성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청: 중국 최후의 제국, 윌리엄 T. 로
-중국 청나라에 대한 하버드대의 입문서입니다. 
신중국사, 존 킹 페어뱅크 
-서구에서 중국사 지존이라 불리는 존 킹 페어뱅크의 책입니다. 
유라시아 견문, 이병한
-저자의 지향점(?)은 꽤 안드로메다스럽지만 그의 견문록 자체는 꽤 재미있습니다. 
The China Questions, Jeniffer M. Rudolph
-미국 유명 학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중국 관련 중요 의제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해답은 제시하지 않고
말 그대로 질문들입니다. 현재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질문들 
Wealth and Power, John Delury
-중국 근대역사의 주인공들을 짧게 훑어보는 책으로 꽤 유익합니다. 위원, 캉유웨이, 량치차오, 덩샤오핑 등
AI Superpowers, Kai-Fu Lee
-AI와 5G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을 묘사하는 책입니다. 
잠 못이루는 제국: 1750년 이후의 중국과 세계, 오드 안 베스타 
-중국 근현대사 관련 개인적으로 최고봉으로 꼽는 책입니다. 
중화민족틔 탄생, 요코야마 히로아키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추적하는 책입니다. 
홍콩의 정치와 민주주의, 구라다 도루
-홍콩은 왜 민주화 시위를 하고 있는지 추적하는 책입니다. 
Penguin history of modern Vietnam, Christopher Goscha
-프랑스의 도래 이후 베트남의 근현대사를 다룬 책입니다. 
Autumn in the Heavenly Kingdom, Stephen Platt 
-태평천국과 서구인들에 대해 다룬 마스터피스입니다. 국내에 번역되었음 좋겠네요 
Imperial Twilight, Stephen Platt 
-아편전쟁 발발 과정을 그린 마스터피스. 이것도 국내에 꼭 번역되었음 좋겠네요 
Mao: the man who made modern China, Philip Short
-모택동에 대한 전기... 
On China, Henry Kissinger
-미국 외교의 거두 헨리 키신저가 바라본 중국에 대한 서술입니다. 
유럽사
Postwar: 1945~2005, Tony Judt
-유럽 전후사 관련 최고 역작.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German Genius, Peter Watson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독일 철학자, 음악가, 예술가, 소설가 등을 다룬 책입니다. 
Medieval Europe, Chris Wickham 
-유럽 중세에 대한 책인데 대중서와 전문서 중간에 위치한 책입니다. 
Seven Ages of Paris, Alistair Horne
-파리라는 도시의 역사를 그린 책입니다. 
History of Modern France, Jonathan Fenby
-프랑스 근현대사로 대혁명부터 시라크 정부까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 폴 레버
-영국 외교관이 쓴 책으로, 지금보면 약간 아웃데이티드한 책입니다. 
Shortest history of Germany, James Hawes
-영국인이 쓴 책인데, 아주 도발적입니다. 결론은 동독(프로이센)이 만악의 근원이다. 
In Europe's Shadow, Robert D. Kaplan
-루마니아 현대사에 대한 책입니다. 
Los Austrias: 1516-1700, John Lynch
-스페인 최고전성기를 다룬 책입니다. 합스부르크 왕가가 다스리던 스페인. 
Charlemagne, Alessandro Barbero
-이탈리아 역사학자가 쓴 책으로, 샤를마뉴 관련 책 중 최고봉이라고 하더군요
Napoleon the great, Andrew Roberts
-영국 유명 전기작가 앤드류 로버트가 쓴 나폴레옹 평전입니다. 
Churchill: Walking with destiny, Andrew Roberts
-마찬가지로 앤드류 로버트가 쓴 처칠 평전으로, 얼마 전에 나온 신작입니다. 
De Gaulle: A Certain Idea of France, Julian Jackson
-세간의 평가로는 현존 최고의 드골 평전이라고 합니다. 과연 국내에 번역이 될런지. 
파리 X 역사, 주경철
-믿고 보는 주경철님의 책입니다. 파리의 역사에 대한 책입니다. 
이탈리아의 사생활, 알베르토 몬디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알베르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오헬리엉
-마찬가지로 비정상회담 주인공 오헬리엉, 책 내용이 생각보다 진지해서 놀랐습니다. 
이탈리아 도시기행, 정태남
-국내 유명 이탈리아 건축 전문가 정태남씨의 책으로,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전문적인 책입니다. 
SPQR, Mary Beard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로마제국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Rome: the Eternal City, Ferdinand Addis
-번역본은 없으나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로마공화정 시대부터 무솔리니까지 로마라는 도시의 우여곡절을 
보여줍니다. 
Rome, Robert Hughes
-위 책이랑 같은 컨셉인데, 솔직히 위에 있는 책이 더 재미있습니다. 
Imperial Triumph: from Hadrian to Constantine, Michael Kulikowski
-하드리아누스부터 콘스탄티누스까지 로마제국의 팽창을 그린 책입니다. 
폭풍 전의 폭풍, 마이크 덩컨
-카이사르의 내전 이전의 내전. 마리우스와 술라의 내전, 그리고 공화정의 붕괴를 다룬 책입니다. 
In the Shadow of the Sword, Tom Holland
-동로마와 페르시아가 서로 싸우다가 사이좋게 폭망해서 이슬람이 어부지리 먹었다는 점 
그리고 이슬람이 기독교와 조로아스터 유대교 등을 적절히 혼합해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Dominion: the making of the western mind, Tom Holland
-기독교가 어떻게 서구문명의 사고방식 그 자체를 규정했고, 그것이 전세계에 끼친 영향을 그린 책입니다. 
국내에 관연 번역될런지 
History of Europe, JM Roberts
-유럽역사에 대한 포괄적인 개설서입니다.
A Short History of Europe, Simon Jenkins
-위 책보다 짧고 가벼운, 그리고 더 재미있는 책입니다. 
나의 로망 로마, 김상근
-티비에 나오면 꼭 약파는 아저씨인 거 같은데, 그래도 꽤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동방의 부름, 피터 프랭코판
-영국 유명 역사학자의 책으로 1차십자군 전쟁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는 책입니다. 
The Silk Roads: A New History of the World, Peter Frankopan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는 책으로,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세계사를 다시 설명하는 책입니다. 위 저자랑 동일인
Leonardo Da Vinci, Walter Isaacson
-미국 최고의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다빈치 전기입니다. 
Jerusalem, Simon Sebag Montefiore
-영국 유명 역사작가가 쓴 예루살렘이라는 도시의 역사서입니다. 
Unfinished Empire, John Darwin
-대영제국의 역사를 그린 책으로, 짧은 분량에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Empire of Cotton, Sven Beckert
-국내에도 면화의 제국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드라이해서 진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Lenin, Robert Service
-소련 역사 전문가 로버트 서비스의 레닌 평전입니다. 
법으로 읽는 유럽사, 한동일
-국내 유일 바티칸 출신 법학자의 유럽사, 
라틴어 수업, 한동일
-국내 유일 바티칸 출신 법학자의 라틴어 강의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 설명 패스 
Salonika: City of Ghosts, Mark Mazower
- 살로니카라는 도시에 무슬림, 유대인, 기독교 등이 어떻게 공존하고 또 싸웠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The Fall of the Ottoman Empire, Eugene Rogan
-오스만 제국의 멸망이 어떻게 현재 중동의 막장화를 가져왔는지 추적하는 책입니다. 
Yiddish Civilization, Paul Kriwaczek
-유럽 유대인들을 보통 이디쉬라고 부르는데, 이들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자본가의 탄생, 그레그 스타인메츠
-1500년대 유럽 최고의 부호 야콥 푸거에 대한 평전입니다. 
미국사
판타지랜드, 커트 앤더슨
-미국인이 좋아하는 할리우드, 유령, UFO, 쇼 등 미국이 판타지랜드고 결국 그걸 의인화한게 트럼프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American Empire, A. G. Hopkins
-영국인 역사학자가 쓴 책입니다. 
트럼프 공화국, 데이비드 프럼
-원래 보수파인데 격렬 트럼트 안티 논설가가 쓴 책입니다. 
Fire and Fury, Michael Wolf 
-화염과 분노 이하 설명 생략 
A Nation without Borders, Steven Hahn
-19세기초부터 지속된 미국의 서부팽창과 제국화를 그린 책입니다. 
American Caesars, Nigel Hamilton
-미국의 주요 대통령들의 연대기입니다. 
The World As It Is: A memoir of the Obama Whitehouse, Ben Rhodes
-오바마 안보보좌관 출신이 쓴 회고록입니다. 외교사적 시점에서 아주 유익합니다. 
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김봉중
-사실 서양 관련 국내 저술가들 책을 잘 안보는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Colossus, Niall Ferguson
-믿고 보는 니얼 퍼거슨 책입니다. 재미는 확실히 보장해주죠. 미국의 제국화를 그린 책입니다. 
American Nations, Collin Woodard
-국내에 번역되어 있고 미국의 다양한 민족성(북부, 남부, 동부, 서부 등 11개의 민족(?))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Kissinger: A biography, Walter Isaacson
-역시 미국 최고 전기 작가가 쓴 키신저 평전입니다. 
Kissinger: the Idealist, Niall Ferguson
-니얼 퍼거슨이 쓴 키신저 평전입니다. 
Federalist Papers, Alexander Hamilton et al. 
-미국 초기 헌법을 구상할 때 당시의 논쟁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정치외교/군사
The End of Europe, James Kirchick
-유럽의 붕괴를 전망하는 도발적인 내용의 책입니다. 
Diplomacy, Henry Kissinger
-유럽 근현대 외교사를 다룬 키신저의 명저입니다. 
World Order, Henry Kissinger
-국제질서의 본질과 역사를 파고드는 키신저의 대중서입니다. 
Crashed, Adam Tooze
-2008년 경제위기의 지정학적 영향을 다룬 책입니다. 
The Deluge, Adam Tooze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경제와 지정학적 여파를 다룬 책입니다. 
Accidental Superpower, Peter Zeihan
-국내에도 요즘 핫한 피터 자이한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죠
Flashpoints, George Friedman
-국내에 이제 막 번역되었습니다. 유럽의 지정학에 대한 책인데, 과거 PGR에도 리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The Hell of Good Intentions, Stephen M. Walt
-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 교수 스티븐 월트의 책이며, 미국의 외교가 총체적 실패하는 점을 주장하는 책입니다. 
The Square and the Tower, Niall Ferguson
-믿고보는 퍼거슨 
지리의 힘, 팀 마셜
-지정학 관련 아주 재미있는 책입니다. 
The Grand Chessboard, Zbigniew Brzezinski
-키신저와 함께 미국 외교의 거두 브레진스키가 쓴 책이며 미국의 대전략을 노골적으로 보여줍니다. 
Fascism: A Warning, Madeleine Albright
-미국 전국무장관 올브라이트가 쓴 책으로, 오늘날 미국의 행보를 심히 우려하는 책입니다. 
How Democracies Die, Steven Levitsky, Daniel Ziblatt
-같은 맥락입니다. 민주주의 국가들의 후퇴를 보여주면서 미국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주장합니다.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티머시 스나이더
-위 책과 같은 맥락 
강대국의 흥망, 폴 케네디
-설명 패스 
글로벌라이징 캐피털, 베리 아이켄그린
-미국 국제정치경제 전문가 책으로, 사실 좀 어렵습니다. 
국가와 시장, 수전 스트레인지
-이것도 정치경제학 책으로,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Destined for War, Graham Allison
-국내에 예정된 전쟁이란 제목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재미있습니다. 
Sleepwalkers, Christopher Clarck
-국내에 얼마 전 번역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밝히고 있는 책입니다. 
얄타에서 베를린까지, 윌리엄스 마이저
-냉전의 시작에서부터 종식까지, 아주 두꺼운 책이라 아직 엄두 못내고 있네요
Paris 1919, Margaret MacMillan
-파리강화회담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The War that Ended Peace, Margaret MacMillan
-위 책과 같은 저자로, 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책입니다. 
왜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나지 않았는가, 로버트 거워스
-제1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촉발된 대혼란을 그린 책입니다. 
The Second World War, Anthony Beevor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죠. 한권으로 읽는 2차세계대전사 중 최고라고 합니다. 
The Crucible: the Year that forged our World, Jonathan Fenby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세계를 재편한 결정적 순간들을 그린 책입니다. 
Who lost Russia?, Peter Conradi
-냉전 붕괴 후 왜 러시아가 반서방화되었는지 반성하는 책입니다. 
Lawrence in Arabia, Scott Anderson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둘러싼 국제정치를 다룬 책입니다. 
The Cold War: A world history, Odd Arne Westad
-냉전사 관련 최신 연구를 포함한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국내에 번역되었음 좋겠네요 
The Marshall Plan: Dawn of the Cold War, Ben Steil 
-마셜플랜과 국제정치를 다룬 책으로, 경제적 관점이 아니라 정치적 관점으로 마셜플랜을 다시 조명합니다. 
Why Nations Fail, Daron Acemoglu
- 왜 국가는 실패하는가.. 명저입니다. 
The Narrow Corridor, Daron Acemoglu
- 위 저자와 같은 저자로, 최신작입니다. 이번에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사
소비의 역사, 설혜심
도시의 세계사, 데구치 하루아키
Upheaval, Jared Diamond
Sapiens, Yuval Harari
Homo Deus, Yuval Harari
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Yuval Harari
금융의 역사, 윌리엄 N. 괴츠만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했는가, 제이컵 솔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아틀라스 일본사,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바다에서 본 역사, 하네다 마사시
음식의 제국, 에번 프레이저
프랑스어 도서
Histoire de L'Allemagne: de la Germanie a nos Jours, Henry Bogdan
Histoire du Moyen Age, George Minois
Histoire de L'Italie, Catherine Brice
La Grandeur: Politique Etrangere du General De Gaulle, Maurice Vaisse
-드골의 외교정책을 다룬 책, 국내에도 번역되었으면 좋겠네요 
Histoire de Papes, Bernard Lecomte
Pourquoi Byzance?, Michel Kaplan
-왜 비잔틴 제국인가? 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컴팩트하게 보여주며 왜 서양사에 있어 중요한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Le General De Gaulle et la Russie, Helene Carrere d'Encausse
-프랑스 최고 러시아 전문가가 쓴 책으로, 드골의 대러외교정책을 다룬 책입니다. 
Le Paradis Perdu: L'Amerique de Trump et la fin des illusions europeenes, Benjamin Haddad
-요즘 프랑스에서 잘나가는 외교전문가가 쓴 책으로, 번역하자면 "실낙원: 트럼프의 미국과 유럽으의 환상의 종말"인데요, 결론은 트럼프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며 유럽은 독자적인 힘을 키워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고전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 1,2,3, Edward Gib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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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mens2
20/02/23 21:37
수정 아이콘
책이 요즘 너무 비싸더군요. 5~6년 전만해도 책들 그래도 좀 사서 봤는데 올리시는 책 목록 중에 땡기는 것들 검색해보면 가격 때문에 취소한 경우가 너무 많아요.
20/02/23 21:44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신 Adam Tooze의 Crashed 잘 읽고 있습니다. 제 전공인 금융위기 관련한 내용이지만 그 안에 있는 경제사적인 디테일들은 놓친게 많더라구요. 지금 논문 수정 작업이 끝나면 읽는 속도를 더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역추천 한 번 해보자면 금융위기 당시 뉴욕 연준 행장이었으며 오바마 행정부 1기 당시 재무부 수장을 맡았고, 현재 미국 및 유럽에서 정례적으로 시행 중인 스트레스 테스트를 최초 도입한 Tim Geithner가 쓴 자서전인 "Stress Test" 추천합니다. 역대급 금융위기를 겪었을 때 실무책임자가 겪는 개인적인 고뇌와 당시 관계자들의 긴박했던 상황을 잘 풀어내고 있어서 제가 연구 진행할 때 상당히 도움을 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aurelius
20/02/23 21:50
수정 아이콘
오 추천 감사드립니다. 정책결정자 입장에서 쓴 책들을 보면 우리가 축구보면서 훈수두는 게 얼마나 우습고 어리석은 일인가 알 수 있게 되는 거 같습니다. 링 밖에서는 모든게 쉬워보이는 법이죠.
20/02/23 22:03
수정 아이콘
하나 더 추천하자면(아직 저도 시간없어서 못읽어봤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연준 측의 팀 가이트너와 벤 버냉키 측과 대립각을 세웠던 당시 FDIC(연방예금보험공사) 총재 인 Sheila Bair가 쓴 회고록 Bull by the Horns도 있습니다. 특히 당시 부도 위기를 겪던 다수의 은행들에 대한 구제 대책을 세울 때 팀 가이트너랑 엄청나게 싸웠던 일화에 대해 서로의 책으로 상대방을 비판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도덕적 해이 여부를 떠나 일단 은행의 위기를 구제해야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고, 구조조정과 시장규율 회복은 그 다음이라는 팀 가이트너의 주장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관점의 주장을 펼치는 쉴라 베어의 책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Stress Test나 Bull by the Horns 모두 번역본이 있으니 편하게 읽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평소 님께서 후기를 쓰신걸 보면 언어 문제는 전혀 없어 보이시기는 하지만요^^;;

(실제로 둘 사이가 금융위기 당시 엄청나게 싸운 이후 굉장히 안좋다고 합니다 허허)
20/02/23 21:47
수정 아이콘
책 사고 싶은게 많아서 고민중이었는데 추천감사합니다. 장바구니에 소박하게 꼽아봅니다.
이런거보면 저도 가지고 있는 책 정리한번 해야될거 같네요.
20/02/23 21:52
수정 아이콘
정치,외교쪽에 관심이 많으신가보네요 도서관으로 따지면 한코너에 분류될 책들이네요 크크
치열하게
20/02/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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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스펚!
브리니
20/02/23 22:32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업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몇개 골라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23 22:53
수정 아이콘
책을 잘 읽진 않지만 덕분에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더욱 다양하고 재밌는 글 부탁드립니다
Elden Ring
20/02/23 23:05
수정 아이콘
전부 좋은 책이겠지만 이 중에서 해당 분야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 뭐가 있을까요?
덴드로븀
20/02/23 23:10
수정 아이콘
와...이걸 미리 정리하고계신것도 대단하고 이렇게 글로 쓰시는것도 대단하고...
아무튼 리스풱!!
Jedi Woon
20/02/23 23:52
수정 아이콘
상당한 역덕후의 냄새가.......
좋은 책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콩탕망탕
20/02/24 12:51
수정 아이콘
이런 책들을 과연 "취미"로 읽을 수 있는가.. 경외심이 듭니다.
탐이푸르다
20/03/08 20:30
수정 아이콘
이분 책 보고 역사에 입문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과학이나 컴퓨터쪽 책만 읽는데, 이 리스트를 보니 도전정신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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