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2 15:30:34
Name mcu
Subject [일반] 네이버 해킹 당했습니다. feat.카톡 사칭 사기
네이버 해킹 당했습니다..
평소 네이버앱 알림설정을 해놓는데 새글이 등록됬다는 알림이 떠서 들어가보니
중고나라에 제아이디로 왠 자전거 매물이 올라가 있더군요.
몇달전 그알에서 올라온 사기수법과 비슷한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바로 발견해서 글을 삭제한후 비밀번호를 변경하려고 했더니
웬걸 이놈들이 내 비번도 변경해놨더군요.
비번변경도 앱에서는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pc버전으로 변경해서 비번을 변경하는중 또 글이 올라가서 빨리 지우고 결국 변경했습니다.

짧은시간이라 거래완료까진 되어있지 않았을것 같아서 별다른 피해가 없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이후 네이버 포함 카카오톡등 메신저 비밀번호와 보안설정을 최고단계로 바꾸고 마무리가 됐을꺼라 생각했는데
카카오톡 사칭 카톡이 어머니에게 왔더군요. 시간차로 몇일후 왔습니다.
다행히 어머니와 함께 있을때 사칭카톡이와서 2차피해는 없었지만
카톡은 해킹이 안됐는데 어떻게 사칭사기가 가능했을까 생각해보니
네이버아이디가 털렸을때 네이버주소록도 함께 털렸던거였네요.
그래서 네이버 주소록도 다지워버렸습니다.

정말 3개월에 한번씩은 비번 변경을 하도록 해야할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해킹이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진건지 알수가 없네요.

약간의 팁.
1. 네이버 앱에서는 비번변경이 찾기힘들다.
2. 네이버 알림설정을 해놓자.
3. 네이버주소록은 사용즉시 등록된 번호를 지우자.
4. 비번을 자주 변경하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미트리아
20/06/22 15:37
수정 아이콘
2차 인증 설정해 놓으세요..
귀찮더라도 그게 가장 나은듯 합니다.

석달전쯤 이상한 카페 가입된거보고
바로 설정했는데
며칠전에 내가 안했는데 피시에서 인증 요청오더군요
20/06/22 15:51
수정 아이콘
222222
2차인증 필수죠.
캡틴개구리
20/06/22 15:39
수정 아이콘
무조건 2차인증이 답입니다.

그리고 해외나가실분아니면 해외접속도막으셔용
20/06/22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귀찮긴 한데 2차인증 설정해놨습니다. 해외접속도 막아놨구요.
겟타쯔
20/06/22 15:41
수정 아이콘
네이버, 스팀, 구글..... 뭔 러시아 중국 베트남에서 로그인시도 한다고 확인메일 날라오고 하면 참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위에 저 셋은 그래도 해외 접속 자체를 막아놨는데

지지난달에는 넷플릭스를 제대로 털렸습니다.

얘네는 해외 서비스라 어떻게 대응할지도 모르겠고 멘붕이 왔는데 결국 네이버 검색해서 하라는 대로 차근차근 해결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이디/비밀번호는 뭔 짓을 해도 상대가 맘만 먹으면 털리는 거 같아요.

그런데 궁금한게, 해외 IP 접속 차단 해놓을 시, 상대가 VPN으로 IP 우회해서 한국으로 설정해놓으면 그것까지 감지하지는 못하겠죠?

스팀에서 경고 메세지 온 거 보면,

상대가 정확한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 시도를 했으나 해외라서 접속 차단시켰다고 하는데,

이미 아이디랑 비번 털린 상태라면 국적도 당연히 털렸을텐데 왜 우회접속을 안했을까요.
Horde is nothing
20/06/22 15:42
수정 아이콘
와 해외접속도 막아두셧나요?
저는 PC방에서 접속한번 했더니 OTP 고 머고 다털리더군요
20/06/22 15:48
수정 아이콘
네 막아놨습니다. 그런데도 털리네요. 위의 댓글처럼 2단계 인증 해놨어요. 귀찮더라고 이게 젤 안전한것 같습니다.
i_terran
20/06/22 15:42
수정 아이콘
으아 무서워요
당근병아리
20/06/22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알림이 있어서 모바일로 30분이나 헤매서 변경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하고 카페를 탈퇴한 기억이 생각납니다.
20/06/22 15:56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털린 네이버 아이디에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했죠ㅠㅠ
하늘하늘
20/06/22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거래내역 믿었는데..
20/06/22 15:57
수정 아이콘
저도 알림받아서 금방 바꿨는데도 중고나라 앱으로 피해받으신 분이 있더라구요
따로 경찰에서 연락오지는 않았지만 그이후로 2차인증하고 있습니다
전투마법사
20/06/22 15:59
수정 아이콘
네이버 메일, 쪽지 하나 없이 조용한데, 이러면 안전한거죠?

주말에 영알가서 찍은 사진, 친구한테 메일로 보내 달랬더만 아직 소식 없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6/22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샌가 중고나라 강퇴처리 되어있길래 보니 누가 제아이디 해킹해서 광고글 오지게 올려놨더군요.
상당히 늦게 알았는데 광고만 한거고 사기는 아니라서 다행.... 이라고해야하나;;
20/06/22 16:14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인터넷에 밝은 젊은 사람들도 이런 일 한번 있으면 쩔쩔매게 되는데, 부모님이 당하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저한테 전화부터 하라고 말씀드려놔야 겠어요.
참룡객
20/06/22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경기/서울 외에는 접속 막아두고 네이버 앱으로 2차인증도 걸어두었는데 해킹 의심된다고 비번 변경창이 뜨더라고요
깜놀해서 비번 바꾸고 접속해서 접속기록을 보니까 제가 접속한게 없어서 뭔가하고 봤더니 중고나라에 광고글이 올라왔다고 해서 중고나라앱을 의심하는 중입니다. 중고나라 앱에서 가입할때 네이버를 연동했더니 그런거 같아서 탈퇴하려고 했더니 이미 정지 당해있고 그래서 그냥 앱 삭제하고 말았습니다.
고분자
20/06/22 19:02
수정 아이콘
네이버 "로그인 전용 아이디"도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Janzisuka
20/06/22 19:11
수정 아이콘
최근에 휴대폰을 바꿨는데...
한 3일 정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구글, 네이버가 새벽부터 낮까지 쉴세없이 접속시도가 발생하거나 뚫렸더라구요
저는 경기도권인데..
대구, 포항, 울산과 아르헨티나 및 중국쪽에서 1분도 안되서 4-5번의 시도가 연달아 울리는걸로 봐서
메크로 사용해서 뚫으려는거 같은데...진짜 암호만 3-4번 바꾼듯 하네요..빡칩니다 정말
20/06/23 01:07
수정 아이콘
인스타로 응모하려고 만들고 일주일안들어갔더니 바로 해킹당해서 인스타 정지먹었어요 크크 농협 갠정보 털렸을때 이후로 이런일이 발생하는데
진짜 네이버로 개소리나 써대서 알림오게 만들고 그 글에 제가 접속에서 제아이디로 여러분 이거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라고 외치는 재미야 있지만
서도..
난 아직도...
20/06/23 11:39
수정 아이콘
저는 아프리카 티비 아뒤를 해킹 당했습니다
괴물군
20/06/23 11: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전에 네이버 아이디 해킹 당했을때 연동된 카톡 아이디도 같이 털렸습니다.

전부다 돈 빌려 달라고 톡 보냈더군요 왠지 그날따라 전화가 많이 와서 먼일이지?? 싶어서 확인한 결과죠

2차인증 걸어두고 주소록 같은건 아예 남겨두지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866 [일반] 100만원으로 인텔 코멧레이크 가성비 PC 세팅하기 [19] 토니파커8893 20/06/23 8893 0
86865 [일반] [역사] 1803년, 일본 최초의 서양사 입문 서적 및 지리백과사전 [8] aurelius9373 20/06/23 9373 1
86864 [일반] 내가 좋아했던 극장판 애니들 best 5 [12] 실제상황입니다9673 20/06/23 9673 0
86863 [정치] 김경수 2심 관련 사건에서 우주의 진리 하나가 언급된 모양이네요. [132] 큿죽여라15943 20/06/23 15943 0
86862 [정치] 이제 한국도 핵을 가질 때가 되었습니다. [105] 송파사랑11154 20/06/23 11154 0
86861 [일반] 지금 돌아보면 오싹했던 일. [17] 공기청정기9626 20/06/23 9626 5
86858 [정치] 왜 빠가 되는걸까요? [75] 움하하9369 20/06/22 9369 0
86857 [정치]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정부와 여당. [312] 움하하17812 20/06/22 17812 0
86856 [일반] [일상글]담배 끊고 싶다. [50] 정휘인8165 20/06/22 8165 5
86855 [일반] 국민연금 2054년 고갈이 된답니다.. [93] 박세웅15774 20/06/22 15774 4
86853 [일반] [서브컬쳐] 사랑은 기다림이 아닌, 쟁취하는 것! 러브코메디 애니 노래 모음(2) [43] 라쇼10350 20/06/22 10350 0
86852 [일반] 시트콤 프렌즈와 빅뱅이론 [49] 샤르미에티미9910 20/06/22 9910 5
86851 [일반] 네이버 해킹 당했습니다. feat.카톡 사칭 사기 [21] mcu9697 20/06/22 9697 0
86850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2 [17] PKKA7935 20/06/22 7935 13
86848 [정치] 공기업의 비정규직 직고용. 이젠 제발 그만... [399] 24cm18064 20/06/22 18064 0
86847 [정치] 홍영표 '도덕성검증 비공개' 인사청문회법 발의 [122] 쿠보타만쥬11415 20/06/22 11415 0
86846 [정치] [폭로] 볼턴이 원했던 대북해법은 무엇이었나? [75] aurelius12413 20/06/22 12413 0
86843 [일반] 새벽감성에 꽂혀 올려보는 알고리즘추천노래영상 문문문무6551 20/06/22 6551 1
86842 [일반] [개미사육기]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사진 있어요) + 사진 추가요 [32] ArthurMorgan8268 20/06/22 8268 28
86841 [일반] [개미사육기] 신설비 설치 (사진 있어요) [20] ArthurMorgan7591 20/06/22 7591 20
86840 [일반] 사회인 야구에 입문해 봅시다. [45] 기사조련가12401 20/06/22 12401 6
86839 [일반] 소고, 장기에 바라는 점 [55] 수국7778 20/06/21 7778 0
86838 [일반] 혹시 재벌가 3세대에 의한 기업경영에 대해 자세히 아는 분 있으신지요...? [39] nexon10395 20/06/21 1039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