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5 14:06:11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현재 비상 대기중입니다.
  

  외할머니께서 오늘내일 하신다는군요.

  일단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서 친자식들 제외하고 면회도 제한하는 상황이라(손자, 손녀들도 안됨.) 일단 준비만 해 두고 대기중입니다.

  뭐...예전부터 각오는 하고 있었어요. 오히려 코로나에 감염 되실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것도 아니라 할머니 잘 보살펴 주신 요양 병원 분들께 감사하달까...

  근데...일단 손자, 손녀팀들 내려가는데 제 차로 가기로 했단 말이죠...

  근데 이자식들 아직도 내 차가 그랜저인줄 알고 있어...내 차 이제 안크다고...i30로 되돌아 갔다고...(회사에서 해준 차인데 회사가 망해서 반납.;;;)

  결국 다른 친척 동생 녀석 차를 추가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뭔 전시징발도 아니고 이 무슨...;;;

  그나저나 큰외삼촌때도 그렇고 제가 한가하면 꼭 어르신들이 돌아가실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5 14:11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은 한번 삐끗하면 순식간에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 외할머니도 작년에 폐렴걸려서 돌아가셨는데 숨이 잘 안쉬어진다 하셔서 병원 들어간지 하루만에 뇌사 판정 나더군요...
20/06/25 14:23
수정 아이콘
힘네세요
관지림
20/06/25 14:4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
데브레첸
20/06/25 14:45
수정 아이콘
외할머니의 쾌유를 빕니다!
유지애
20/06/25 14:4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메르스 때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뭔가 굉장히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Luxury Nobless
20/06/25 14:56
수정 아이콘
저의 얼마전 상황이랑 똑같네요. 저는 결국 코로나 때문에 면회가 안되서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도 못뵈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실때 얼마나 외로우셨을지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바둑아위험해
20/06/25 15:47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 외할머니가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면회조차 안되니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엄마,삼촌, 할아버지 하루씩 돌아가면서 짧은시간 면회만 되고..

너무 먹먹합니다. 힘내세요
백년후 당신에게
20/06/25 17:40
수정 아이콘
저희 할머니도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빗길에 미끄러지셔서 골반뼈 쪽 부러져서 수술하시고 중환자실에 누워계시다가 요양병원 가셨다가 하다가 합병증으로 급작스럽게 돌아가시더라구요. 코로나 창궐 이전이라 그나마 장례는 잘 치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VictoryFood
20/06/25 19:06
수정 아이콘
괘차하시길 바랍니다.
스타나라
20/06/25 22:08
수정 아이콘
글 쓰신걸 보니 공기청정기님이 보시기에도 위급하지 않으신듯 합니다.
아마 예상대로 되겠지요.
걱정마시고 i30로 병원이나 다녀오세요.
잘 되실겁니다 ^^
공기청정기
20/06/25 22:14
수정 아이콘
위급하지 않다기 보다는...각오를 다졌달까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몇년째 누워계셔서 말이죠...;;;
20/06/26 02:1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신처지네요 저도 외할머니 얼마 못가실거같다고 준비하라고하네요 차는 i40..후
공기청정기
20/06/26 02:20
수정 아이콘
같이 힘 내죠...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917 [일반] 메리야쓰 바람으로 빗길을 울면서 달리던 40대 탈모인 [13] 79년생7561 20/06/25 7561 71
86916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5 [6] PKKA6713 20/06/25 6713 11
86915 [일반] 황제의 구혼을 거절한 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15] Love&Hate15288 20/06/25 15288 25
86914 [일반] 희대의 폭망 영화 "살아있다" (스포X) [14] 송파사랑8800 20/06/25 8800 2
86913 [일반] 동일노동은 아니지만 동일임금, 동일노동이지만 다른 임금 [39] 마지막좀비8523 20/06/25 8523 5
86912 [일반] 20년 가까이 쓴 애플에 진짜 이제 진절머리 나네요(AS후기). [55] 고요12817 20/06/25 12817 27
86910 [일반] [웹툰추천] 쌍갑포차 [13] 아이셔 11504 20/06/25 11504 3
86908 [일반] 현재 비상 대기중입니다. [13] 공기청정기10639 20/06/25 10639 6
86907 [정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세대갈등 [487] 맥스훼인21974 20/06/25 21974 0
86906 [정치] 무디스 보고서...한국(KOREA)형 언론 판독기?? [16] Cafe_Seokguram8496 20/06/25 8496 0
86905 [일반] 6.25 전쟁에서 미군 전차 5대 빌린 사연 [15] 치열하게10577 20/06/25 10577 6
86903 [일반] 약스포) 영화 살아있다 후기 [17] 중복체크10014 20/06/25 10014 1
86902 [정치] 정규직 전환의 키는 결국 기존 정규직들에게 불이익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일겁니다 [188] 마지막좀비14029 20/06/24 14029 0
86901 [정치] 굉장한 드라마가 하나 나왔습니다. [90] PUM18389 20/06/24 18389 0
86900 [정치] [단상] 북한에 대한 추가적 잡설 [27] aurelius10229 20/06/24 10229 0
86899 [일반] 어이가 없는 부산항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16] 시원한녹차8621 20/06/24 8621 0
86898 [일반] 우리 다섯쌍둥이가 이렇게 공부를 못할리가 없어. 럽코물 애니 노래 모음(3) [21] 라쇼15981 20/06/24 15981 2
86897 [정치] 통합당은 어떻게 단단해졌나(통.어.단) [37] 감별사8188 20/06/24 8188 0
86896 [일반] 북한만의 특수성은 무엇에 따름일까요? [32] 긴 하루의 끝에서8732 20/06/24 8732 1
86895 [정치] 한국 사회의 고질병을 풀기 위해 갖춰야 할 두 가치관 [28] 데브레첸10292 20/06/24 10292 0
86894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4 [13] PKKA6695 20/06/24 6695 11
86893 [일반] 개통한지 18년만에 011번호를 해지하였습니다. [7] 설탕가루인형형9742 20/06/24 9742 11
86892 [일반] 배송지에게 삼국지 주석을 달게한 남자. 유의륭 이야기. [11] Love&Hate12527 20/06/24 12527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