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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7 11:42:16
Name 토니파커
Subject [일반] 너무 착하게 살지 마세요
다들 남 부탁 들어주다 곤란해진 경우가 한번씩은 있으시죠?

저는 누가 도와달라고 하면 거절을 잘 못합니다
저한테 부탁할일이 많지 않기 때문인거 같아요 현실세계에선 저한테 부탁할일이 별로 없습니다

취미로 컴퓨터,노트북 빌드 하고 찾아주는게 나름의 취미라면 취미라 그러고 있던 어느날 여느때처럼 쪽지가 날아와 상담을 해달라고 합니다 해줬죠

그게 작년 4월말입니다 그뒤로 추가적으로 PC와 노트북을 찾아달라며 몇번 더 물어옵니다  가족들 쓸거까지 봐주었습니다

문제는 그뒤인데 컴퓨터가 도착해서 켰는데 팬만 돈다며 물어옵니다 영상 보고 픽스해줬습니다

그뒤로 저는 그분의 전자기기 답변 창구가 되었습니다
모니터  골라주세요 멀쩡한 모니터가 안 나와요 등등 모든 문제를 저에게 묻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테블릿도 골라달라 하더군요 그렇게 물어온지 1년이 넘어갔습니다

참을성에 한계가 왔습니다 슬슬 답도 대강 대강 해주기 시작합니다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거지만 이건 너무하다 생각했습니다 이걸로 내가 돈을 번다거나 하자는 마음은 없지만 내가 왜 이래줘야 하나 하고 현자타임이 옵니다

난 그냥 내가 봐준 사람들이 보여준 감사한 마음이
내가 맞춰준 시스템을 보는게 좋아서 시작한거지만
답이 안 나오더군요 어쩌다 현실세계에서 뵙는분들은 하나 같이 즐거워하시구요

근데 이번엔 제가 너무 지쳤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대학생이신 인사성 좋으신분이었는데
제가 너무 지쳐 결국 상담자중 유일하게 차단목록에 넣었던 경험이었네요 이젠 뭐 알아서 하시겠죠
저는 할만큼 했다 생각합니다

너무 착하게 굴면 나만 힘듭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얘기도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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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11:44
수정 아이콘
올것이 왔습니다. 그 이상의 말도 그 이하의 말도 해드릴게 없네요.
공기청정기
20/07/07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친척 동생들이 말이죠...

'공청이 오빠는 전기공이다->전기를 잘 안다->컴퓨터는 전기로 움직이지->그러니 컴퓨터도 잘 안다->당연히 소프트웨어도 잘 알거야.'

...라는 계산으로 낮잠 자다 뜬금없는 컴퓨터 질문을 받곤 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대답을 해 주긴 하는데 정말 잘 모르는건 잘 아는 사람을 소개 해 주거나 모른다고 하는데...이게 끝이 없더군요.;;;
토니파커
20/07/07 11:52
수정 아이콘
무한 챗바퀴..
공기청정기
20/07/07 11:55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친척 동생들이랑 사이도 좋고 저도 귀여워하는 애들이라 별 생각은 없긴 합니다.

가끔 지들도 미안한지 커피 쿠폰 같은거 보내 주더라구요.

...저희집에서 한참 떨어진데 있는 집들로...(...)
토니파커
20/07/07 11:56
수정 아이콘
고맙긴 한데 너무 멀다는 크크크
20/07/07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예전 20대초반 에너지 레벨이 높을때 용산에서 용팔이 일하면서 여기저기 견적봐주고
컴터도 조립해 주러 다녔었죠. 벌써20년전 이야기네요
지금은 그냥 컴맹인척합니다 실제 예전만큼 잘 알지도 못하구요. 회사에서 제컴쓰다 안되도 그냥 사람 불러요.
아직도 가끔 물어보는 사람 있는데 지금은 잘모르겠으면 그냥 lg삼성꺼 사라고 하고 더이상 말 안합니다.

그리고 거절을 못한다=착하다가 아닙니다 둘은전혀 달라요.
토니파커
20/07/07 11:53
수정 아이콘
한 수 배웠습니다 크크크..
HYNN'S Ryan
20/07/07 12:29
수정 아이콘
거절을 못한다=착하다가 아닙니다 22
20/07/07 21:16
수정 아이콘
컴맹인척합니다 + 거절을 못한다 ≠ 착하다
공감합니다.
감별사
20/07/07 11:48
수정 아이콘
친구들 사이에선 컴퓨터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게 편합니다.
그래야 안 묻거든요.
어줍잖은 지식으로 알려주면 그 다음 날부터 컴퓨터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늘 물어보게 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에이, 너는 잘 안다면서 이거 하나 못 하냐?' 이러더니 업체를 찾아가죠.
20/07/07 11:48
수정 아이콘
저도 그쪽 업계에 있었다보니 주위 친구들꺼 많이 해줫었습니다.
근데 해주는 범위가 딱 한정 되어있습니다.
내가 여러번 봐줘도 귀찮지 않을 정도의 친분의 지인들만 해줬습니다.
내 성격을 알아서 그런지 그 밖의 범위의 지인들은 부탁도 거의 없더군요.
예전 모임에서는 저보고 원을 그린다고 하더군요. 원 안에 들어가는거랑 못들어가는거랑 차이가 엄청나다고...
토니파커
20/07/07 11:57
수정 아이콘
선 긋기가 중요한거 같아요
20/07/07 11:49
수정 아이콘
공짜로 자꾸 묻는 사람은 고마와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죠. 그냥 자기문제 해결이 중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안도와주면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변했다 어쩌구 드립날리면서 주위에 소문을 나쁘게 냅니다. 살면서 너무 많이 만나요.
20/07/07 11:50
수정 아이콘
하다보면 뭐 선이 그어집니다 해줄사람 안해줄사람...
토니파커
20/07/07 11:57
수정 아이콘
이제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Jon Snow
20/07/07 11:50
수정 아이콘
그 질문자는 참 양심이 없네요
20/07/07 11:52
수정 아이콘
거절을 못하는게 착한게 아닙니다
토니파커
20/07/07 11:54
수정 아이콘
조금씩 알아가는중입니다
모나크모나크
20/07/07 11:52
수정 아이콘
서비스해줘도 안 아까운 사람만 해주세요.
20/07/07 11:55
수정 아이콘
자기가 너무 착해서 손해본다 싶으면 착하지 않으면 됩니다.(...?)
20/07/07 11:58
수정 아이콘
뭐살까
삼성노트북
문제가 있어
AS센터에 전화해봐

정답은 아니지만, 편한 답이라고 봅니다.
토니파커
20/07/07 11:59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으면 센터로 가야죠
전립선
20/07/07 12:00
수정 아이콘
컴고수는 삼성을 추천한다는 게 우스갯소리가 아니죠.
토니파커
20/07/07 12:00
수정 아이콘
컴맹에겐 대기업이 최고..
20/07/07 12:00
수정 아이콘
최소한 소고기 정도는 사주는 사람의 부탁은 들어주고, 그게 아닌 사람의 부탁은 일단 들어만 보고 귀찮은건 바로 컷합니다.
그냥 내 돈으로 사먹어도 그만이지만 도와준 것에 대해 최소한의 고마움 표시는 할 줄 안다는거고, 본인도 사소한 것까지 매번 부탁하기는 부담스러운 정도가 딱 소고기인 것 같아서요.
삼성전자
20/07/07 12:00
수정 아이콘
그나마 시키는 대로 하면 다행입니다.
극강의 가성비 신조를 갖고 있는 지인이 있으면 매우 짜증납니다.
뭐 물어봐요 -> 가격은 좀 나가지만 오래쓸 품질 좋은 A 를 추천해줘요.
안삽니다. 안사고 B를 사요(중국산 저가, 사용하기 힘든 물건.)
그리고 뭐가 안좋대요.
x 반복.
토니파커
20/07/07 12:01
수정 아이콘
어우야
-안군-
20/07/07 13:46
수정 아이콘
아이디에서 느껴지는 묘한 신뢰감...;;
20/07/07 14:0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진짜 동감입니다 크크크크크 주변에도 이런사람 하나 있는데 속터져요
NoGainNoPain
20/07/07 12:02
수정 아이콘
신류진
20/07/07 12:14
수정 아이콘
캬~~~~
20/07/07 12:19
수정 아이콘
봐도봐도 새롭네요
티모대위
20/07/07 12:39
수정 아이콘
System: 기적의 공대오빠가 '마 니 쪼리나'를 시전하였습니다
티모대위
20/07/07 12:10
수정 아이콘
이번 경험을 시작으로.... 이제 거절을 배우시는 겁니다...!
진짜 어쩔 수 없어요... 사람은 원래가 이기적 동물이라, 착하면 호구 잡습니다. 특별하게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어도 그래요....
토니파커
20/07/07 15:41
수정 아이콘
배우긴 배워야겠습니다
20/07/07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대부분의 질문에 다 병원가봐 라고 했더니 이제 좀 뜸해지네요.
뭐 꼭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지만요.
20/07/07 12:24
수정 아이콘
조커: 잘하는게 있다면 절대로 꽁짜로 해주지마
토니파커
20/07/07 12:57
수정 아이콘
조 선생님..
스윗N사워
20/07/07 14:02
수정 아이콘
난 약속은 칼이야... 으헤헤헤헤헿헿
MissNothing
20/07/07 14:27
수정 아이콘
난 내몫만 태울꺼야!
스윗N사워
20/07/07 15:42
수정 아이콘
봤지~? 내가 딴 돈의 반만 가져가!
그랜즈레미디
20/07/07 12:25
수정 아이콘
회사가 하도 더럽길래 매일 아침에 30분일찍 출근해서 업무시간 전에 구간구간 더러운 곳 위주로 청소하고 업무 시작했더니,,,,,

얼마 안지나서 청소 하지 말고 그 시간에 업무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0분 일찍 안나가고 정시 출근하며 사직서 냈습니다. 흐흐흐

사직서 내니 놀라 그런 소리 더 안하길래 그냥 다닙니다.
토니파커
20/07/07 12:5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굿 디시전
興盡悲來
20/07/07 12:25
수정 아이콘
인컴이 있으면 아웃컴도 있어야.... 저는 저한테 뭐 부탁하는 친구들한테는 반년 이내로 뭔가 부탁을 합니다... 그 친구가 치매환자가 아닌 이상 그걸 기억하고 있을 시점의 마지노선이 반년이라고 보기 때문에... 뭐 어려운 부탁은 별로 안하고.... 대체로 걔가 잘하는거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을 하거나... 예를 들어서 걔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 내가 요즘 차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러이러한 조건에 맞는 차가 뭐가 있겠냐고 물어봐요... 사실 당장에 차 살 일은 없지만서도 그런 지식은 알고있으면 좋은 경우가 많아서... 아니면 뭐 걔가 사는 동네 or 자주 가던 곳에 놀러갈 일이 생기면 나 거기 가야되는데 그 쪽에 뭐 식당이나 볼만한곳 있는지 물어보고.... 그런식으로 균형을 잡습니다...
토니파커
20/07/07 12:59
수정 아이콘
밸런스 잡기... 좋은 방법이군요
오라메디알보칠
20/07/07 12:30
수정 아이콘
적당히 겪어보면서 깨닫는거죠. 사실 겪어보기 전에는 이 부분을 미리 알고 대처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손해를 덜보고 더 보는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metaljet
20/07/07 12:33
수정 아이콘
단번에 거절하기가 힘들면 들어주는 대신에 먼저 상대방의 정보를 좀 물어보세요. 직장인이라던가... 대학생이라던가.. 어디 살고 몇살 정도인지.. 그 정도는 대개 알려줍니다. 다음번에도 또 곤란한 부탁이 온다면 이번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요구나 부탁을 하나 만듭니다. 동네 맛집이라던가..심지어 도서관에서 논문 좀 복사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저와 비슷한 성격이신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거절을 하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익숙해지지는 않더라구요. 거절 보다는 거래를 하는 편이 훨씬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유용하다는 것을 저는 배웠습니다.
토니파커
20/07/07 16:33
수정 아이콘
거래..괜찮아보이네요
20/07/07 12:36
수정 아이콘
저도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일가 친척 친구 가전은 제가 모조리 구매해서 배송까지, 설치 가전은 설치기사랑 상담까지 해준적이 있네요 물론 콩고물이 상당해서 한거였지만... 퇴사 한 후에도 마찬가지였고 외국으로 이민가고 끝났습니다
Cafe_Seokguram
20/07/07 12:45
수정 아이콘
진짜 세상은 Give and take...가 맞네요...

저도 글쓰신 분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인데...몇번의 현타 이후로...나름 적절하게...거절하고 있는 저 자신을 어느 순간 발견했죠...
토니파커
20/07/07 13:00
수정 아이콘
몇번 더 겪어야 거절 스킬이 늘까요
Liverpool FC
20/07/07 12:46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나가던개
20/07/07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논문 작성에 필요한 분석 부탁받아서 도와드린적 있는데, 제가 더 어려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무슨 업무 지시받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업무와 관계없이 도와주는 입장이라 퇴근 후 진행해야 하는데 제 업무 시간에 전화와서 한시간동안 떠들고, 질문하는거에 답변해도 못미덥다는 식으로 말할거면 나한테 왜 물어보는건지도 모르겠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언제까지 어느정도 해서 드릴테니 그 뒤에 의논하자는 식으로 말을 해도 그걸 못기다리고 연락와서 쪼으고.
나중엔 결국 제 개인적인 휴가써서 휴가기간동안 그 일만해서 마무리 지었던 기억이 있네요.
돈은 안주면서 하는 소리는 이렇게 도움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보일거라는 열정페이 같은 얘기나 하고, 그러면서 또 주변에는 뭐라고 말했는지 다른사람이 저한테 연락와서 뭐 누가누가 그러던데~ 이런 소리나 듣게 하고.
좋은 마음으로 돕기 시작했는데 끝에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Cafe_Seokguram
20/07/07 12:52
수정 아이콘
아...글만 봐도...현타가...

너무도 전형적인 헬피엔딩...ㅠ.ㅠ
토니파커
20/07/07 13:01
수정 아이콘
ㅠㅠ
블랙박스
20/07/07 13:54
수정 아이콘
혹시 논문에 2-3저자로 올려주기는 했나요?
지나가던개
20/07/07 14:43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출간된 논문에 이름이 올라가긴 했는데, 그것도 처음 말하던거랑 나중에 말하는거랑 달라서 우여곡절이 좀 있었어요.
푸른호박
20/07/07 12:51
수정 아이콘
기계적 오대오가 아닌 모든 관계는 기브앤테이크죠. 이 명제를 모르는 사람과는 상종 안하면 됩니다.
토니파커
20/07/07 13:01
수정 아이콘
그래야겠습니다
HA클러스터
20/07/07 12:52
수정 아이콘
착한것과 거절 못하면서 속으로 괴로워하는 것과는 다른겁니다.
이런걸 가지고 착하게 살지말라고 하는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니파커
20/07/07 13: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실수 있다고 봅니다
이응이웅
20/07/07 12:59
수정 아이콘
(호구같이) 착하게 살면 힘든건 맞죠.
작성자분이 그랬단건 아닙니다.
20/07/07 13:02
수정 아이콘
단정하기는 어려운 게, 도움을 주면 고마움을 아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은 내가 곤란할 때 또 성의껏 도와주죠.

그런 식으로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면, 그게 바로 “좋은 인맥”이 되는 겁니다.

근데 저 순환고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taker들이 꼭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손절 쳐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 특징이 남이 해주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해주는 건 사소한 것도 더럽게 생색내요.

지인 중에 그런 식으로 손절한 사람 한 명 있는데, 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여러 번 상당한 도움을 받고 나서는 “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기꺼이 도와주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고 자랑하는 걸 보고 학을 뗐네요.

도와준 사람의 호의나 희생에 감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도움을 받은 걸 자신의 잘남으로 여기고 자랑거리로 삼는 걸 보니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짤이 떠오르더라고요.
토니파커
20/07/07 13:03
수정 아이콘
와..,.,..
20/07/07 13:04
수정 아이콘
호이가 계속되면
구치리
20/07/07 13:06
수정 아이콘
착하게 사는 건 좋습니다. 나도 착하고 너도 착하면 세상이 착해집니다.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의 가치가 상대방에게 평가절하 되는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를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착합니다. 기꺼히 호구가 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저를 호구로 보는 사람에게는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힙니다.

무조건 착하지 말아야겠다가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어떠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니파커
20/07/07 13:12
수정 아이콘
배워갑니다
약은먹자
20/07/07 13:09
수정 아이콘
그냥 이 사람은 부탁해도 되는 사람이고 편해서 연락하는 거죠.
아 그냥 연락해도 되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토니파커
20/07/07 13:12
수정 아이콘
쉽고 편한 사람..
약은먹자
20/07/07 16:54
수정 아이콘
편한 사람이라는게 나쁜 의미는 아닌데 몇몇 사람들 중에서는 그냥 도움되면 계속 그런 줄 알고 물어보는 사람들 있습니다.
적당히 바쁘다는 핑게와 일이 있다는 식으로 둘러대면 알아서 그만 물어보죠.
음. 쉽게 생각하면 마케팅 전화 오면 바쁘다고 전화 끊어야 되잔아요? 그런거죠 뭐.
바쁘다는 게 시간이 없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 쪽으로 신경 쓸 여럭이 없는 것도 바쁜거니깐요.
이지안
20/07/07 13:09
수정 아이콘
제가 저희 애한테 항상 하는 얘기가 이겁니다.
[너의 도움에 고마워할 줄 알고,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라.]
아니다 싶은 사람은 빨리 손절하고, 정말 좋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토니파커
20/07/07 13:13
수정 아이콘
인생은 바쁘니까요 그렇죠
이지안
20/07/07 13:16
수정 아이콘
예 그리고 이게 무의식중에 자기한테 잘 해주는 사람은
이미 잘 해주고 좋아해주니까 좀 대충하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좋은 인맥을 내가 소홀해서 놓치고, 원래 나쁜 인맥이야 빠르게 손절해버리면...
남는게 없더라구요;;;
단풍나라주민
20/07/07 13:09
수정 아이콘
역시 컴터 상담은 가족 외엔 해주는게 아닙니다..
토니파커
20/07/07 13:13
수정 아이콘
전 이분 저분 다 해드려서 ...
20/07/07 13:23
수정 아이콘
세상은 다 기브엔 테이크죠.
착한게 어딨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남들 퍼주는 사람들 보면 나중에 결국 흑화하더군요.

세상에 기꺼이 퍼주는 사람은 없지만 기꺼이 받는 사람은 많아요.
Faker Senpai
20/07/07 13:23
수정 아이콘
경험상 정말 급박한 상황을 제외하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사람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저도 여러번 도와줘 봤지만 이런류의 사람들은 끝도없이 원하고 뭔가 다른사람은 운이좋아 인생이 편하고 난 아니라는 피해자 마인드가 있어서 부탁도 많이하고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더라고요. 심지어 본인일 안되면 해달라는대로 희생해준 나한테 와서 지랄하는데 대체 왜그럴까 생각해보니 그말 들어줄만큼 성격좋은사람이 저뿐이여서 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지금은 다 손절했습니다. 제가 주변사람들을 다 행복하게 해줄순 없는거라는 교훈을 얻었죠. 스스로 불행을 즐기는 류의 사람들도 분명존재한다는것도요.

세상에 이기적인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면 불평하지 말고 같이 이기적으로 살면 됩니다. 그 이기적인것에 내자신과 가족, 내주변사람을 챙겨주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살면서 느껴지는 평온한 마음도 표함이고요. 착한사람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야해요. 뭐가 날 행복하게 해주는지 난 어떤사람인지 파악하고 신조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니파커
20/07/07 13:30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
콩사탕
20/07/07 13:27
수정 아이콘
최강은 폰지랖이죠.
토니파커
20/07/07 13:31
수정 아이콘
너 왜 이거 샀냐 크크크
이킷 클로
20/07/07 16:13
수정 아이콘
않이 내가 집앞에서 사겠다는데 왜 멀쩡히 사는사람을 호구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랑켄~~
20/07/07 13:29
수정 아이콘
본인이 괴로우면 착한게 아닙니다. 그저 뭔가 해주면서 보람을 반대급부로 받고 싶었을 뿐..
그런 단계를 여러번 경험하게 되면 진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게 되죠. 대인배스럽게 모든걸 받아주는 진짜 착한사람이 되든지,(본인이 괴롭지 않아야한다는게 포인트) 본인에게 가까운 사람이나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선별된 사람들에게만 잘해주게 되든지..
토니파커
20/07/07 13:31
수정 아이콘
이분 한분이 유독 그러신거라 아직 모르겠네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0/07/07 13:38
수정 아이콘
그분이 잘하는거 찾아서 꼬치꼬치 캐물어야 조금이라고 느낄거같네요
토니파커
20/07/07 13:46
수정 아이콘
이제라도 손절해서 다행인가 싶습니다
자루스
20/07/07 14:02
수정 아이콘
수수료 10% 받고 해줍니다. 그래도 해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토니파커
20/07/07 14:16
수정 아이콘
3%라도 받았어야 했나 싶습니다
supernova
20/07/07 14:02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척 하는게 현자입니다. 호의가 권리 되는거는 정말 시대 분야를 막론하고 항상 있나봐요.
-안군-
20/07/07 14:11
수정 아이콘
착한거랑 호구잡히는건 종이 한장 차이죠. 사실 별로 안 착한 사람도 특정 분야(?) 에선 호구잡히는 경우도 많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팃포탯도 좋은 전략이지만, 성격상 차마 못하시겠다면, "음..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를 몇 번 시전하시면 잠잠해집니다.
내가 무조건 다 해결해줘야 한다는 생각만 조금 내려놓으시면 좀더 편해지실겁니다.
토니파커
20/07/07 14:17
수정 아이콘
조건반사적으로 움직이는게 습관이 되서 크크
고치려고 애 써보겠습니다
-안군-
20/07/07 14:26
수정 아이콘
음... "귀찮음"을 좀더 장착하심이. 크크크..
만수르
20/07/07 14: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좋은 소리도 못 듣는다는게 핵심이죠.

열번 거절하고 한번 해주면 아 고마운 사람이 되는데
열번 해주고 한번 거절하니 괘씸한 인간이 되더라고요
토니파커
20/07/07 14:40
수정 아이콘
사람 마음이 간사하죠
스윗N사워
20/07/07 14:22
수정 아이콘
아기공룡 되셨네요
토니파커
20/07/07 14:41
수정 아이콘
호잇호잇 ㅠ
20/07/07 14:30
수정 아이콘
원래 컴 견적내면서 친해지고 사귀고...
이런썰 많이들어봤는데 이번엔 불행한 경우네요...
20/07/07 14:38
수정 아이콘
내가 좋아서 착하게 사는 건 괜찮다고 봐요. 님의 행동은 거절을 못한 것일 뿐이구요.
처음엔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고, 이후에 힘들어지면 거절하시는게 가장 베스트 아닐까요. 처음부터 난 착하게 살지 않겠어 하고 다 쳐낼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작은 도움이라도 고마워하는 사람, 그에 상응하는 마음이라도 보여주는 사람은 계속 도와주고 좋은 관계로 이어가시면 되고, 시간 지나보니 고마운줄 모르는 사람은 적당히 거리 두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토니파커
20/07/07 14:42
수정 아이콘
거리 두기 메모메모...
어제내린비
20/07/07 14:38
수정 아이콘
컴퓨터 잘 모르는 사람이 되는게 속편합니다.
a/s 가서 들은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게.. "니가 저번에 왔을때 뭘 잘못만져서 그런거 아냐?" 입니다.
6개월전에도 두어시간 써서 고쳐주고.. 그 때도 두어시간 써서 고쳐줬는데..
뭐가 문제인지도 진단 가능하고, 고칠 능력이 있는사람한테 컴퓨터 쥐뿔도 모르는사람이 한다는소리가 저럽니다. 열받더군요.
그 말을 한 당사자가 제 아버지였고.. 그 이후는 가족 컴퓨터도 안봐줍니다.
토니파커
20/07/07 14:43
수정 아이콘
니가 저번에 왔을때 뭘 잘못만져서 그런거 아냐?"

으아악..
한달살이
20/07/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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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생을 알아가는거죠.
나의 호의가 상대방의 권리가 되는 상황이 너무 많죠.
단계를 거치면서 더욱더 강도가 세지구요.
적당히 손절하지 않으면, 돌아는건 원망입니다.

멀게는 지인의 지인부터, 가까이는 친가족들에게도 넓게 포함되는 세상의 이치입니다.

참고로, 저는 건축구조설계를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풀 수 있는거 몇번 도와줬더니, 점점 강도가 올라가고,
추후엔 며칠을 제 시간 빼줘야 하는 어려운 상황까지 가더군요.
나중엔 그 상대의 인사고과에 플러스 된다는걸 알았구요. (공짜로 업무를 해결해오는 능력자가 되버리는거죠)
시세의 50% 로 맡아주마. 했더니 알아서 안맡기더라구요. 그런겁니다.
토니파커
20/07/07 14:57
수정 아이콘
역시 딜을 세게 해야 호구가 안됩니다
Faker Senpai
20/07/07 15:26
수정 아이콘
그상황에서 돌아오는게 원망이라는걸 직접 겪어봐야지 알게되더군요.
그전까진 누가 말해줘도 상대가 바보도 아니고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죠. 세상에 바보가 가득하더군요.
언니네 이발관
20/07/07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젤 짜증날때가 '난 롤만되면돼' , 난 피파만 하니까 피파만 되면돼' 해서
한정된 예산으로 쥐어짜가며 최대한 품질 좋고 가성비 있는 컴으로 조립견적 내주면 어느 순간에
기시가 되는건 뭐 당연한거고 컴터가 끊겨 잘 안돼 겜이 안돌아가 이래서 가보면 p2p에 토렌트 쓰질않나 각종 보안프로그램 덕지덕지.
피파만한다는 사람이 영상편집하면서 왜 안되냐고 내가 잘못마춰줬다고 그러질 않나.. 롤도 업데이트하면서 사양 높아지는걸 모르는지
한타때마다 끊긴다 하질않나.. 부품 업그레이드해라 하면 듣는둥 마는둥.. 그 소리를 왜 나한테 하는거냐고..
1~2년 전부터 포맷해라 삼성컴터로 다시 하나 장만해라 등등 성의없는 대답을 주로 했더니 이제는 뭐 안물어봐서 참 쾌적하네요.
토니파커
20/07/07 15:00
수정 아이콘
80만원짜리로 120 퍼포먼스를 바라면 어후
flawless
20/07/07 15: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토니파커님 제가 컴퓨터를 하나 맞추려고 하는데요...아..아닙니다.
토니파커
20/07/07 15:39
수정 아이콘
편히 오십시오 크크크크
20/07/07 15:41
수정 아이콘
귀찮을땐 "아 나는 그런거 잘 몰라서.."
토니파커
20/07/07 15: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미 너무 까불어버린지라 크크..
10년째학부생
20/07/07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실시간으로 복수로 당하고 있는데 힘드네요...

1. 임금체불사건으로 만나 사건을 해결하고 사건 진행과정에서 그냥 딱 의뢰인의 수준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이 이후에 취업하셨는데 계속 자기 회사의 노무문제를 물어보시더라구요. 처음엔 좋게좋게 설명드렸는데 거의 거래처 수준으로 연락하시니까, 이정도면 자문계약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자기가 친한 노무사가 있고, 노무문제는 그 노무사 통해서 무료상담받을 수 있다고하고 채용된거라 그건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아니 제가 언제 무료상담 해드린다고 했어요? 라고 했더니 우리 사이에 그 정도도 못해주냐고 하셔서 차단했습니다.

2. 1년 전에 1개월짜리 업무를 종료한 업체가 있습니다. 물론 업무 종결 이후에도 간간히 연락하는 업체들은 많고, as한다 생각하고 2~3개월 정도는 간단한 상담은 응대해드립니다. 그런데 1년이 넘도록 시시콜콜한것 까지 물어보시고 하시더니, 고용유지지원금 자료를 달라, 신청방법을 알려달라부터 해서 이제는 근로자와 법률분쟁이 생겼는데 서류좀 봐주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려주고, 공단이랑 통화좀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지금까지 해드린 것도 솔직히 유료상담영역인데 그냥 해드린 건데 이건 너무 심하신거 아니냐고 그랬는데도 막무가내 이시길래 그냥 쌩깠습니다. 쌩깐 이후 계속 부재중이 찍히고있고, 연락달라고 카톡, 문자 계속 남기고 계시네요. 차단.

3. 아는 세무사님의 친척분이 운영하시는 업체에 간단한 노무문제가 있어서 상담드린 적이 있습니다. 정말 간단한 거여서 저도 별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복잡한 걸 물어보시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은 근로자가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걸었으니 이유서 보시고 답변서좀 써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수수료는 얼마입니다하고 안내해드렸더니 전화로 역정을 내시면서 '내가 ooo세무사 친척인데 이 따위로 할거냐, ooo세무사 한테 다 말하겠다'라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했습니다. 두고보자 가만안두겟다 막 그러시던데, 그 세무사님이랑 저는 A업체의 각 노무대리인과 세무대리인으로 사실 별 관계 없는 사이인데 뭘 하시겠다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 후 세무사님께 장문의 사과 메세지와 기프티콘을 받고 이 일은 종결된줄 알았으나, 일주일 전에 갑자기 ^^ 하시며 근로계약서 간단한거 하나만 써달라고 하시네요. 차단.
토니파커
20/07/07 15:48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안군-
20/07/07 16:1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적어도 프로한테 해당 분야를 공짜로 해달라고 하는건 진짜 놀부심보죠.
저도 프로그래머인데, 컴터 손봐주거나 견적짜주는 것 정도는 간혹 해주지만, 프로그램 짜달라고 하면 칼같이 계약서 들이댑니다.
모나크모나크
20/07/08 00:35
수정 아이콘
뻔뻔가이들이 참 많네요. 그래도 능력자시네요. 부럽슴다.
Et Cetera
20/07/07 15:5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여러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착하게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가까운사람들과 더 돈독해지고 행복해지니까요

그저 저런 사람을 만났을때 거부의사를 밝힐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니까
거절할줄 아는 착한사람이 되시면 더 행복해지실수 있지 않을까요?
토니파커
20/07/07 16:31
수정 아이콘
그렇겠네요
1q2w3e4r!
20/07/07 16:28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에는 그렇게 주변 챙겨주고, 물어보는거 답해주고 조립해주는게 제 나름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강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개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그때가 다 입니다. 해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내가 해준 둘리를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는 생각으로 나눠집니다. 인생 살다보니 이런걸로도 사람 가릴 수가 있더군요.

물어보면 as센터로 연락하라고 하는게 젤 좋습니다.
토니파커
20/07/07 16:32
수정 아이콘
AS 센터 보내는게 맞죠
나이스후니
20/07/07 16:57
수정 아이콘
혜택받는게 있어서 친척들이 부탁을 해서 도와줬습니다. 저에게 오는 혜택은 없고 제 혜택을 같이 사용하게 하는거였죠. 어느순간 친척의 사촌이나 친척의 시어머니,저랑 평생 볼일도 없는 사람들것까지 사더군요. 대가를 받아본적도 없지만 어느순간 차단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아마 그 사람들은 지금 서운하다고 생각할거에요
토니파커
20/07/07 17:13
수정 아이콘
이건 선 넘은거죠
20/07/07 16:57
수정 아이콘
와 전 컴퓨터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볼래도 바쁘신데 괜찮을까 너무 어이없는거 물어보는게 아닐까 하고 고민만 하고 쪽지창 켰다 껏다 한지 벌써 두달인데...

저도 착한 행동인 줄 알고 비슷하게 했다가 비슷하게 당하고 아 이건 그냥 호구 잡힌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었습니다.
그럴땐 그냥 제가 다 답변드리기 힘드니 ~~~~ 나 ~~~~~ 같은데 찾아 보세요. 하고 무시해버립니다.
안그러니까 너무 저한테 다 하더라구요....
토니파커
20/07/07 17:1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질문은 어떤거든 자주 와서 놀라지 않습니다 크크
20/07/07 17:19
수정 아이콘
어둠땅 나오면 무난하게 돌릴게 얼만지 알아볼라고 해서 -_-
나와서 게임할떄쯤에나 쪽지로 질문을..헤헤..
토니파커
20/07/07 18:04
수정 아이콘
편히 오십셔
Rorschach
20/07/07 17:11
수정 아이콘
조만간 컴퓨터 하나 맞출 일이 있어서 쪽지로 문의를 한 번 드려봐야하나 하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고민되네요 크크크
사실 컴퓨터 같은거 맞춰주는건 최소한의 지식은 있는 사람이나 도와줄만하지 아예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완제품 추천해주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상대가 고장이나 오류 발생 때 '고칠 시도조차 못해 볼 정도' 라면 그냥 모른다고 하고 알려주지 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토니파커
20/07/07 17:16
수정 아이콘
편히 오십쇼 크크

사실 제일 편한 대처이긴 합니다
피지알그만해
20/07/07 17:34
수정 아이콘
착한건 좋은데 싫은것을 거절못하는건 나빠요. 세상에서 가장 착하게 대해야할 대상은 나 자신입니다.
토니파커
20/07/07 18:04
수정 아이콘
한 수 배워갑니다
20/07/07 17:51
수정 아이콘
착하게 산다는 건 선함의 가치를 지키며 산다는 거죠. 기부는 능력껏.
20/07/07 18:43
수정 아이콘
사실 적당한 보상이 교환되면 정말 좋긴 하겠지만, 21세기의 최고의 격언 중 하나인 '호의가 계속되면..'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선물이나 호의를(심지어 본인들이 요청한 것)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확실히 멀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토니파커
20/07/07 20:19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요
영원히하얀계곡
20/07/07 19:40
수정 아이콘
저는 인간관계에서 사람볼때 크게 두종류로 나누는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잘해주면 고마워하고 저한테 더 잘해주는 사람과
잘해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절 더 만만하게 여기며 행동하는 사람이요.
후자 같은 사람들은 왠만하면 적절히 선긋고 삽니다.
토니파커
20/07/07 20:20
수정 아이콘
선 긋는거 필수입니다 크흑
동네형
20/07/07 20:37
수정 아이콘
20년전에 겪은거네요. 걍 노트북이나 대기업 컴터가 추천합니다. 그게 비싼 이유가 있는 제품들입니다.
토니파커
20/07/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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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포함된 가격이죠
아이오우
20/07/07 22:03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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