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8/16 05:12:55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보건] 8/16 0시부터 2주간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2020081500784_1.jpg


수도권에서 하루 확진자가 세자리를 초과함에 따라 서울,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스포츠 행사가 무관중으로 변경됩니다.

0000045673_001_20200815155431761.jpg?type=w647

프로야구의 경우 서울, 수도권에 연고를 두고있는 잠실, 고척, 수원 구장의 홈경기가 무관중으로 변경됩니다.
인천의 문학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이에 준한 방역수칙으로 운영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두산, LG, 키움, KT의 직관예정 팬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정부가 정한 13개의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가 발동됩니다.

고위험 시설 13곳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등의 직접판매홍보관,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 PC방(19일부터 고위험시설로 적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 시설이 국민생활과 생업을 고려하여 당장 운영중단을 강제하는것은 아니고 [권고]수준에서 머물되 
향후 2주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운영중단을 강제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전자출입 명부를 작성해야하고 감성주점과 콜라텍은 4제곱미터당 1명의 인원만을 수용할수 있고 이용객은 
하루에 한업소로 이용이 제한되는등 추가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합니다. 








실외 100인 이상, 실내 50인 이상의 집합행사가 금지됩니다. (콘서트, 팬미팅, 집회 등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1주차 공연 모습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5천명 동원 콘서트에 성공했는데 이제는.. 후..







오늘 열렸던.. 당분간 최후의 수도권 야외행사가 될 Let's DMZ


말이 100명 이상 야외행사 금지지 그정도 인원으로 모일것 같으면 어지간한 흥행사업은 접으라는 소리죠.. 






제12회 한국장로교의날 기념예배

간격유지, 신도명부작성, 마스크착용, 찬송금지등의 방역수칙을 지킨 정규예배를 제외한 모든 종교활동이 금지됩니다. 


 









영상으로 접하니 숨이 턱 막히네요, 방역지침을 따르는건 문재인정권에 순응하는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틀렸다는것도 아닙니다. 말좀 들어먹으세요 애들도 아니고 





I0NWUof.png

사랑제일교회만 문제인줄 알았는데 수도권 도처에 확산거점이 산재해있네요 





102505011.3.jpg
102505017.3.jpg

오늘 광화문집회 현장.. 이라고 합니다.




방역지침같은거 지켜서 뭐하나싶습니다. 
절망적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미나
20/08/16 05:31
수정 아이콘
어제 민노총 집회도 2천명 모였죠. 그저께 세자리수 터졌을 때 하루 빠르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했어야 했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하루 늦은 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거 같아 안타깝네요.
모쿠카카
20/08/16 10:46
수정 아이콘
서울시는 민노총도 포함해서 전부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강미나
20/08/16 11: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법원에 서울시가 집회자유 침해한다고 깨진거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도 발효됐으면 상위기관 지침에 근거해서 100명 이상 집회는
안된다고라도 맞서볼텐데 그런 게 없으니 서울시 자의적으로 집회는 다 안된다고 했다가 집회금지 집행정지 신청 인용난거거든요.
설령 기각난 불법 집회 없이 합법집회만 열렸다고 하더라도 법원이 집회 허용한 민경욱 국투본 하나가 신고규모 4천명(....)이고
촛불 때 200만 모였다고 자랑하던 것만 봐도 신고인원보다 더 많이 모이는 게 자랑거리면 자랑거리지 불법도 아니에요. 그냥 시작부터 망한겁니다.
모쿠카카
20/08/16 12: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 뛴게 14일 발표부터 였고 집회 신고는 그전에 되있었을텐데요 거기다 집회 허용자체가 된건 14일 저녁 쯔음이었고...
그전에 발표했다고 해도 집회는 했을겁니다.
강미나
20/08/16 12:05
수정 아이콘
집회신고랑은 상관없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예식장에 예약 받아놨다고 우린 사회적 거리두기 안지켜도 됨 이런 건 없는거죠.

그리고 그전에 발효했어도 집회했을거라는 가정과 실제 발효 안했다는 건 아무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뭐 여기야 그냥 일반 사이트니까 이런저런 말도 하고 할 수 있겠지만, 책임있는 곳에서 그런 얘기 나오면 그냥 변명이죠.
모쿠카카
20/08/16 12:18
수정 아이콘
14일 집회 허용은 법원에서 한겁니다 서울시쪽에서는 하지말라고 한거고요
강미나
20/08/16 12:28
수정 아이콘
네. 국투본 등에서 집회 신고 -> 서울시는 전부 안된다고 함 -> 법원에서 서울시의 원천적인 집회 금지가 위법하다고 볼 소지가 높으니 집회금지에 대해 집행정지 판단을 내린거죠.
박정희
20/08/16 11:36
수정 아이콘
그냥 어제는 교회가 제일 잘못이었어요. 물타기도 할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는 겁니다. 신천지 때 신천지 분들도 ‘다른 교회도 다 예배 하는데 왜 나만 갖고 그래’라고 물타기 열심히 하셨죠. 신천지 외곽단체에서 열심히 메일 돌렸고요.
강미나
20/08/16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8월 15일 집회는 몇 년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거나 마찬가지고 이미 이번주 초부터 확진자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16일 기준으로 한 게 그냥 누구 잘못 다른 건 난 모름 한다고 덮어질 일이 아니라는거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늦게 발효된 데 대한 부분을 지적하는데 그냥 누구 잘못 끗 하면 그렇게 말하는 본인이 물타기 하시는 꼴밖에 안됩니다.
박정희
20/08/16 12:03
수정 아이콘
교회에서 클러스터 감염이 계속되고 있었고 주말에 교회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집회가 열렸는데 ‘민노총’만 콕 집어서 언급하셔 놓고 “누구 잘못 끗”이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집회 외에 비슷한 시기 대규모 야외행사 까지 치면 얘도 문제 쟤도 문제겠지만 가장 많은 인원이 가장 밀집도 높게, 그것도 계속 집단감염이 확인되던 집단에서 벌인 행사가 가장 문제지요.

압도적으로 잘못해 놓고 왜 나만 갖고 그러냐, 쟤들도 잘못하긴 했다라며 핑계대는 걸 ‘물타기’라 하죠.

잘못을 저지른 집단은 뻔히 있는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안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태도가 ‘물타기’의 전형이죠.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올려놓고도 투기꾼 탓 남탓하는 것만큼이나 ‘태극기집회만 나쁜 게 아니다’라는 것도 내로남불이고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할 태도입니다.
강미나
20/08/16 12:18
수정 아이콘
원 글에서 이미 교회와 광화문 집회에 대해 언급되어 있고 수천명 모인 민노총 집회에 대해선 언급이 안되어 있으니까 얘기한 겁니다.
민노총만 콕 집어 언급할 의도였다면 [민노총'도'] 라고 굳이 조사까지 붙여쓸 필요가 없죠.
그렇다고 제가 댓글을 통해 원글자 분이 쓰신 내용을 부정한 사항도 없고요.
애당초 먼저 '물타기'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이렇게 말이 길어질 이유도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양 쪽 다 잘못을 저질렀으면 한쪽의 잘못이 크든 적든 '한쪽만 나쁜 게 아니다'라고 하고 다른 쪽도 지적할 수 있는 게 맞는거죠.
댓글 수랑 분위기 계산해보고 덜 욕먹는 쪽을 덮어줘야 지지를 받을 수 있는거면 전 그 지지 안받아도 됩니다.
중복체크
20/08/16 14:39
수정 아이콘
[태극기집회만 나쁜 게 아니다’라는 것도 내로남불이고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할 태도입니다.] 태극기 집회만 나쁜게 아니다. 민노총 집회도 나쁘고 박원순 장례식도 나빴다 라는게 왜 내로남불이죠. 오히려 명확한 기준이 있는거 아닌가요?
박정희
20/08/16 15:10
수정 아이콘
집단감염이 일어났고 그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집단이 주도한, 수만 명이 좁은 공간에 빽빽히 늘어선 집회와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은 집단의 2000명 집회를 동등하게 평가하는 것은 이성적인 평가가 아니라고 봅니다.
범죄적 행동을 한 집단이 명확한데 자신과 가까운 쪽의 집회는 법원이 허가했으니 괜찮고 남이 하는 집회는 안되고 이런 관점이 내로남불이라고 봅니다.
20/08/16 12:14
수정 아이콘
사회적 거리두기가 늦게 발효되었다는 것은 전문가 판단인가요.
Janzisuka
20/08/16 05:40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민폐들
맛있는새우
20/08/16 0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리 트롤짓을 했는데 어쩔 수 없죠.
순간삭제
20/08/16 06:14
수정 아이콘
서울 경기 적용인데 인천 문학구장은 적용 안된다고 해서 읭? 했다가 인천은 경기도 소속이 아니라는게 떠올랐네요 덜덜 생각해보니 저것때문에 재난지원금 10만원 못받았었지..
어강됴리
20/08/16 06:18
수정 아이콘
인천은 그와중에 정말정말 다행인게 오늘 확진자 중에서도 사랑제일교회 우리제일교회발 확진자 외에는 확진자가 조사중 1명 밖에 없더군요
StayAway
20/08/16 08:01
수정 아이콘
쟤들이 가는 곳이 천국일리가 없지..
미나리돌돌
20/08/16 12:00
수정 아이콘
쟤들만 모여있는데......
Chasingthegoals
20/08/16 08:11
수정 아이콘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네요.
20/08/16 08:31
수정 아이콘
17일까지 연휴기간에 난리날까봐 겁나네요 ㅜㅜ
20/08/16 08:40
수정 아이콘
저 인간들이 죄다 자차가 있는 건 아닐 테니 근 며칠 간은 대중 교통도 위험하겠네요.
헝그르르
20/08/16 09:07
수정 아이콘
공공보건을 위협에 빠뜨리며 데모를 하는 집단은 본인들의 말에 귀 기울여 줄거라는 망상을 하는걸까요?
20/08/16 09:34
수정 아이콘
데모라는게 원래 '수틀리면 너죽고나죽고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주는 일종의 무력시위니까요
코로나 시국의 집회는 궁극의 데모겠네요
너무 궁극적이라 무력진압의 여지를 준다는게 단점이겠군요
맛있는새우
20/08/16 11:43
수정 아이콘
음.. 그 정도의 사고를 했으면 전광훈을 추종했을까요? 태극기 집회에 매번 출석 도장을 찍었을까요? 저 분들을 너무 고평가 하는거 같습니다.
20/08/16 12:57
수정 아이콘
태극기집회는 몇년째 계속 진행되었지만 언론에서는 이를 다루지 않고, 이에 따른 집회참가자들의 분노가 극심한 상태입니다.
이번 코로나 발생으로 언론이라도 탔으니 다행 + 그러게 좋게좋게 말할때 들어주지 + 문재인 정권 망해라 기타등등이 혼재된 상태입니다
샤한샤
20/08/16 09:10
수정 아이콘
코로나 퍼지면 제일 먼저 죽을 양반들이 왜 저러고있어....
20/08/16 09:21
수정 아이콘
잘못되면 종교 자체에 대한 많은 분들의 생각이 바뀌는 역사적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크폰로니에
20/08/16 09:27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기독교가 원망스러운적이 없었습니다.
무지개송아지
20/08/16 09:28
수정 아이콘
나만 아니면 돼애에에에에에

저 사람들은 정말로 자기 목숨만 아니면 나머진 다른 누군가 다 알아서 해줄 그깟 것들이죠.
사회적 비용과 손실 타인의 수고, 비용, 혹은 목숨까지도
오늘날씨맑음
20/08/16 09:34
수정 아이콘
9월부터는 대학교 개강과 유학생들 입국할 시기라서 지금 어느정도 진정시켜 놔야 하는데 골치아프겠네요.
속삭비
20/08/16 09:3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예비군은 하겠지
kindLight
20/08/16 09:49
수정 아이콘
불안과 공포를 먹고사는 인간들이 죽음을 먹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0/08/16 09:55
수정 아이콘
집회 사진 지금 처음 봤는데 정말 충격적이네요.
미국이나 일본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파티가 애교 수준이네.
고타마 싯다르타
20/08/16 10:14
수정 아이콘
광화문이 저렇게 좁았나? 저렇게 꽉 차는 게 쉽나요?
돌돌이지요
20/08/16 10:14
수정 아이콘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200명대 폭증…279명중 지역발생 267명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817951&isYeonhapFlash=Y&rc=N

거의 신천지급으로 터지는데요, 어제 집회 정말 걱정되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8/16 10:16
수정 아이콘
어제 법원이 허락한 거죠?
잠만보
20/08/16 11:05
수정 아이콘
네 법원이 '허가' 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하지 말라고 계속 얘기했지만요

전광훈을 풀어준것도 법원과 판사죠

기독교와 법원의 합작으로 나라를 정말로 망치고 있죠

수도권 거주자분들 긴장하세요 이제 정말로 2차 코로나 시작입니다
jjohny=쿠마
20/08/16 12:04
수정 아이콘
일견 동의하는데,
일단 법원은 정확히는 소규모의 집회+거리두기를 전제로 허락한 겁니다.
예를들어, 동화면세점 앞 집회는 100명 집회신고가 되어서 그 정도 규모에 거리두기면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 기준 안에서 하라고 허락했습니다.

거기로 수천명이 모인 거죠....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0081512260004820
잠만보
20/08/16 12:09
수정 아이콘
저 집단이 통제 안되는거 누구나 알고 있고, 지금 휴가지 등에서 꾸준히 코로니 퍼지고 있던 시기라 참 묘합니다

그리고 법원이 몰랐다고 하기엔 법원의 행동으로 인해 일어난 피해가 너무 큽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법대로 했다며 아무런 처벌없이 모른채 하겠죠
VictoryFood
20/08/16 14:49
수정 아이콘
법원은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막을 근거가 없었던 거죠.
위험성이 높다는 걸을 판사 개인의 판단으로 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가 2단계를 8월 14일부터 하자고 했으면 법원도 허가 안했을 겁니다.
이 경우 법원의 잘못입니까? 정부의 잘못입니까?
물론 이 상황에 모인 사람들이 가장 문제라는 것은 자명하지만요.
jjohny=쿠마
20/08/16 16: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0명 제한+거리두기면 안전하다'와 같은 전제 하에, 집회를 허가한 것이죠.
나머지 8개의 집회들은 허가 안해줬는데, 그 집회들은 헌법에서 자유를 보장하지 않아서 허가 안해준 게 아니잖아요.

여기서, '100명 제한+거리두기면 안전하다'와 같은 전제가 과연 유효한 전제였는가를 문제삼을 수 있는 거죠.
바꿔 말해서, [토요일 집회가 정말 '100명 제한'으로 제한하면 딱 100명만 모일 거라고 생각했느냐]는 따져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면 허가 안해주지 않았겠냐'고 하시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도 옥내 50인 / 옥외 100인 이내 집회는 가능합니다. 판사가 '100인 이하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판단한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걸렸든 안 걸렸든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요.
VictoryFood
20/08/16 16: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법원이 집회를 허가한게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법원에서 수만명이 모이는 광화문 집회를 허가해 준게 아닌데요.
법원이 허가한게 문제라면 집회 예고가 몇주전부터 나왔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하지 않은 정부가 더 문제입니다.
결국 이 사태에서 법원이나 정부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jjohny=쿠마
20/08/16 16:55
수정 아이콘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해도 달라질 게 없었다는 건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 서울시는 이 사태를 예견하고 서울 전역에서 집회 금지를 걸었습니다.
- 이에 대하여, 법원은 '집회 금지가 과학적으로 유효한 건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고 하면서 '본인 판단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범위의 집회를 허가'한 것입니다.
- 여기서, 그 [본인 판단]이 정말 유효했느냐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전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 사전에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범주였다고 생각하구요.
VictoryFood
20/08/16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대입니다.
집회 금지를 하는게 본인 판단인거죠.

서울시의 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합니다.
집회신청인의 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합니다.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했구요.
판사는 위험할 것 같으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두고 판단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허용한 것 자체가 판사의 재량권을 이용한 거라고 봐야 합니다.
여기서 판사보고 왜 너는 [3단계]를 선택하지 않았냐 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jjohny=쿠마
20/08/16 17:16
수정 아이콘
VictoryFood 님// 당연히 재량권 안의 일이죠. 판사는 집회 10개를 허가할 재량도 있었고, 집회 전체를 허가하지 않을 재량도 있었습니다. 재량권 밖의 결정을 내렸다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바꿔 말해서, 재량권 안에 있는 결정을 내리면 모두 멀쩡한 판결이 되는 걸까요?)

그 재량권 안에서 내린 결론이 집회 2개 허가였고, 그 결론의 근거가 '100명 제한+거리두기면 안전하다' 였습니다. 근데 그 근거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었냐는 지적이죠.
jjohny=쿠마
20/08/16 17:29
수정 아이콘
VictoryFood 님// 아 그리고 하나 더,
저는 일이 이렇게 된 게 꼭 판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판사가 모든 집회를 금지했어도 아마 광화문 집회는 거진 비슷하게 진행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판사의 판결, 특히 그 판결의 기초가 된 '판단 근거'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VictoryFood
20/08/16 17:32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판사의 재량권이라고 무작정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은 할 수 있어도, 1단계에서 3단계는 무작정 하기 힘듭니다.
만약 정부가 2단계로 올렸다면 판사는 정부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으니 대규모 집회는 3단계로 보자 할 수 있겠지만요.
전염병 관련해서 질본 같은 전문기구가 없는 지자체의 주장을 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겁니다.
최소한의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그 근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되어야 하겠죠.
어제의 경우 정부는 1단계를 유지하고 법원은 2단계를 적용했는데 법원을 욕하는 것은 무리한 희생양 찾기입니다.
jjohny=쿠마
20/08/16 17: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VictoryFood 님// 자꾸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준으로 설명하시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본적으로 사회 전체에 적용되는 조치로서,
개별적으로 추가적인 제한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자체는 그 제한을 수행할 권한이 있습니다.

법원도 8개의 집회를 취소하면서 그 제한이 거의 적절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2개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판단했다는 건데, '2개 정도라고 괜찮을 리가 없지 않았겠느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VictoryFood
20/08/16 17:59
수정 아이콘
jjohny=쿠마 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객관적인 근거가 되니까요.
말도 안되는 가정이기는 하지만 수도권이 지금 위험하니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지사가 수도권에서 밖으로 나오는 교통편을 모두 강제로 제한하겠다고 하고 서울시/경기도가 이거 풀어달라고 가처분 신청했을 때 판사가 이걸 금지해야 합니까?
판사 개인이 생각하기에 수도권을 막는게 지방으로 전염병이 퍼지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까요.
기본권을 제한할 때에는 근거가 있어야 하고 현재 가장 첫번째 근거가 사회적 거리두기 라는 겁니다.
판사 [개인] 에게 정부도 못하는 판단을 요구하고 그걸 못했다고 욕하는게 아니라요.
jjohny=쿠마
20/08/16 18: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VictoryFood 님// 그건 판사가 아니라 1차적으로 지자체장에게 부여된 법적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전국적으로 취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랑도 완전히 별개입니다)

감염병예방법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 ①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모든 조치를 하거나 그에 필요한 일부 조치를 하여야 한다.
2호: 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

http://www.law.go.kr/lsSideInfoP.do?lsiSeq=202892&lsId=&joNo=0049&joBrNo=00&docCls=jo&chrClsCd=010202&urlMode=lsScJoRltInfoR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치가 있다면, 서울시는 그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감영병 예방을 위해 8/15 서울시내 집회 금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집회금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감영병예방법 제49조 제1항 제2호가 지자체장에게 부여한 법적 권한이자 의무에 따른 것입니다.

판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그렇게까지는 필요 없지 않겠냐고 판단한 거구요. 다시 말하지만, 이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랑은 별개로 감염병예방법에서 부여된 권한의자 의무이며, 판사는 감염병예방법 등 법률과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근거자료들에 따라 그 판단이 적합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면 됩니다.

판사는 서울시의 판단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여기서, 서울시와 판사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아닌지는 저마다 생각이 다르겠죠. 저는 서울시의 판단이 더 적절했고, 판사의 판단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VictoryFood님도 스스로 생각하시는 바에 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로 생각이 다른 걸 확인한 걸로 하고, 저는 바빠서 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감염자가 얼마나 나왔느냐에 따라 정량적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 건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40년모솔탈출
20/08/16 10:21
수정 아이콘
진짜 욕나오네요.
CastorPollux
20/08/16 10:24
수정 아이콘
집회+연휴 크리터지면......다음 주가 진짜 문제긴 하죠
20/08/16 10:24
수정 아이콘
서울 141명, 경기 96명 나왔네요. 확산세 아주 가파릅니다 ㅡㅡ
앵글로색슨족
20/08/16 10:25
수정 아이콘
저 집회 인원중 코로나 아닌사람만 모였을리는 거의 없을 것 같고

기폭제각인가..
우리는 하나의 빛
20/08/16 10:26
수정 아이콘
악담 한마디만 좀 할까 합니다.

지들 손주새끼들 확진되면 그땐 좀 정신차리려나..
자식들이나 사위 며느리들은 가지말라고 뜯어말렸을텐데.
쿠크다스
20/08/16 10:39
수정 아이콘
그런거 신경 쓸 사람이 저런데 가진 않죠
아기다리고기다리
20/08/16 10:50
수정 아이콘
손주들 확진되면 정부 방역대책 욕하겠죠
잠만보
20/08/16 11:0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입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라 나쁜건 전부 정부탓이죠
20/08/16 11:09
수정 아이콘
차릴 정신머리란게 있으면 저 현장에 애들 데리고 왔다는 목격담 자체가 안들렸을 것 같네요.
20/08/16 11:38
수정 아이콘
걸려서 차리기라도 하면 다행이죠..
20/08/16 11:58
수정 아이콘
악담치고 너무 착하신데요?
샤한샤
20/08/16 13:05
수정 아이콘
손주는 걸려도 안죽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만 죽지..
Janzisuka
20/08/16 14:24
수정 아이콘
손주들 걸리면 그것도 정부탓
20/08/16 10:26
수정 아이콘
하필 임시공휴일이...
20/08/16 10:31
수정 아이콘
애호박 코인이고 뭐고

코로나 확진자 코인이 떡상이겠네요 ㅡㅡ

에휴...
20/08/16 10:32
수정 아이콘
망했어요.
뻐꾸기둘
20/08/16 10:37
수정 아이콘
다른곳도 사람 안 모이는건 아닌데 유독 교회만 집단으로 계속 터지면 교회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겠죠.

진짜 개짜증나네요.
20/08/16 10:59
수정 아이콘
개신교가 조직이라는 시각에서 구조적으로 저런데 취약할만한 문제를 갖고 있는데...

그걸 보완하고 조율할 수 있는 목사 중에 (소위) 꼴통의 비중이 어마무시한지라서요...

개신교인 시각에서 안에서 새던 바가지 밖에서 새고 있는거라 보고 있습니다. 이 참에 바가지 좀 싹 깨졌으면
브라이언
20/08/16 12:39
수정 아이콘
다른데서 걸려오고.
교회에서 확진판정 받으니까요...
SkyClouD
20/08/16 13:16
수정 아이콘
다른데서 걸려오고, 교회에서 퍼트리는겁니다.
Janzisuka
20/08/16 14:52
수정 아이콘
다른데서 걸려서 나눠주기 좋죠 교회가
cruithne
20/08/16 10:39
수정 아이콘
쓰레기들 진짜...
CrazY_BoY
20/08/16 10:40
수정 아이콘
진짜... 하아... 답이 없네... 개트롤러 쉐끼들... 진짜...
대부분의 시민들이 잘 참고 견뎌서 조용해지나 했더니...
저 개트롤러 기독교 때문에 망했네요...
R.Oswalt
20/08/16 10:42
수정 아이콘
저 집회 허가해 준 판사는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무슨 상식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VictoryFood
20/08/16 14:52
수정 아이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기준이죠.
본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집회가 허용이라고 되어 있네요.
집회한 사람들이 아닌 허가한 법원이 잘못했다고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전환을 늦게한 정부의 잘못이 더 큽니다.
대청마루
20/08/16 10:43
수정 아이콘
저런 것들이 이태원클럽 터졌을땐 젊은이들 신나게 욕했겄죠.
지들이 럭키 신천지였을 뿐인데.
박수영
20/08/16 10:43
수정 아이콘
진짜 죽을수있는 방법중에 제일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죄다 죽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벨라도타
20/08/16 10:48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전광훈 쉴드 쳐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기도 엄청 많죠.
시위 하는거 잘못되었다 하면 예비군도 한다. 박원순 장례는 그럼 잘한거냐? 민노총도 시위했다. 로 물타기 해주고.
의협도 제정신이 아니다. 시위 했다고 하면, 정부가 갈라치기해서 어쩔수 없었다. 걔들은 방역수칙 다 지켰다. 로 물타기 해주고.
뭐, 다른점 설명 해 줘도 어차피 그 분들은 아 몰랑 하시니깐요.


올해 2-3월에 나라 망하라고 하는 신문, 방송, 인터넷 커뮤니티.... 사람들 많이 봤었죠.
(검색은 제한적이고, 그냥 2-3월달 글 있는 페이지 가서 읽어보면 아주 재밌습니다. 4월 총선때문에 이 악물고 하는거 느껴집니다. 진짜)
그거의 연장선이죠.

아 약간 다른게 있는거 같네요. 진짜로 정부가 잘 잡고 있으니 '내가 발로 뛴다'를 시전 하는것 일 뿐.
실제로 그 사람들이 걸려서 죽을지 안 죽을지는 모르겠는데, 자기들은 일단 확진자 숫자부터 높이고 보겠다 이거죠.
잠만보
20/08/16 1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 잘하는건 절대 인정 안하고

정부 흠이 보이면 물어뜯기 바쁘면서

지들이 패악질 및 주변 사람들 피해는 다 주고 있죠

그리고 코로나 퍼지면 뭐라할까요?

이게 다 정부 탓이다

그리고 저치들이 저렇게 할 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한국에선 코로나 사망자가 거의 안나왔고든요

중남미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너무 많아서 시체가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다는 뉴스는 알랑가 모르겠습니다
20/08/16 11:32
수정 아이콘
딱히 뭐 그떄와 지금이랑 다르다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는데 박원순 장례식 그때도 안했어야하고 815 집회 지금도 안했어야 합니다.
프로틴중독
20/08/16 15:55
수정 아이콘
진짜 박원순 장례식 장례식 그때도 모집단에 엄청나게 확진뜨는 상황에서 정례식 강행했나요?
20/08/16 15:57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할줄알고 앞에 지금이랑 다르다라고 하면 할말 없다고 달아 놨습니다.
프로틴중독
20/08/16 16:47
수정 아이콘
다르다고 하면 할말이 없다가 아니라 그냥 할말이 없는겁니다.
20/08/16 16:50
수정 아이콘
굳이 설득을 하려고 해도 안먹히니까 안쓰는겁니다. 박원순은 정치적인거거든요. 물론 해야한다는 사람은 아니라고 하겠죠.
프로틴중독
20/08/16 16:54
수정 아이콘
박원순때 박원순 지지자라는 모집단이 코로나 확진자 어마어마하게 뜨던 상황이었나요?

비교가 안되는걸 비교하니까 욕을 먹죠
20/08/16 17:08
수정 아이콘
비교 할게 아니라 리스크는 똑같습니다. 모집단 수가 얼마가 되든지요 물론 확률적으로야 지금이 더 높겠죠. 근데 어쨋든 사람을 모이게 하는데 굳이 이 리스크 자체를 질필요가 없단 이야기죠.
행위자체가 없다면 확률이 더 떨어집니다 이에 반론이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할 이유가 없단 소립니다.
근데 지지자들은 뭐 아무 상관없다고 하겠죠.
근데 제가 보기에는 교회들이 한이야기랑 그때 그지지자들이 하는 이야기랑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프로틴중독
20/08/16 17:24
수정 아이콘
리스크가 왜 똑같아요

사랑교회에서 현재 클러스터 발병중이고 검사인원 30%가 확진인데 그 인원들이 집회 참여해서 퍼트릴 확률

vs

전국 하루 확진 20명대 뜨던때에 불특정 다수가 장례식 참여


이게 리스크가 똑같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진심?
20/08/16 17:29
수정 아이콘
프로틴중독 님// 말하잖아요 행위가 있을때 리스크 없을때 리스크 어느쪽이크죠?
행위가 있을때 더크죠? 근데 굳이 왜 행위를 할까요? 그 행위들이 산업전반이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지지도 않죠?
이거부터 대답해보시죠?
딱 유리한것만 찝어서 반문 하는거 보니
제가 생각하는게 정확한것 같네요
20/08/16 17:40
수정 아이콘
프로틴중독 님// 아 그리고 지금 질문 하신데 대한 답변은 제가 그 글타래에 다써져있습다
맛있는새우
20/08/16 11:41
수정 아이콘
현 시국에서 둘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전광훈과 극우 패거리가 패악질 벌인 건 맞는데, 당시 확진자가 적든 많든 집단 감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원순 장례식도 가족장으로 치뤘어야 했어요. 광복절 민노총 시위도 그렇고 대규모 집회는 누가됐든 자제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물론 양 사이드 극단적인 집단은 그런 말을 애초에 들을리가 없겠지만요. -_-;;
20/08/16 11:5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망하라고 저주를 퍼붓는 분들 많아요. 지금 기억나는 닉네임도 꽤 되네요
미뉴잇
20/08/16 12:02
수정 아이콘
실제로 23번이나 정책 내놓았는데 결과적으로 망했으니 비판을 하는거죠.
즉 망하라고 저주를 퍼붓는게 아니라 망한 정책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거죠.
잠만보
20/08/16 12:12
수정 아이콘
시작은 그거지만 댓글들을 보면 무조건 정부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Fim님도 그런 댓글 보고 얘기하는 겁니다
20/08/16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비판하셔도 됩니다. 저도 비판 많이했어요. 근데 비판의 목적은, 좋은 정책을 해달라고 하는거에요. 생산적인 비판을 해야죠. 덮어놓고 까는 분들은 비판이 아니라 저주를 하잖아요. 그렇게 비판하시는 분들 중에 잘한건 쿨하게 격려해주시는 분들 별로 없잖아요.

여쭙고 싶은데 미뉴잇님도 "대승적이고 초당적인 차원"에서 정부나 여권의 긍정적인 면 칭찬해주신적 있어요? 잘한건 쿨하게 칭찬해줘야 더 잘합니다.
미뉴잇
20/08/16 15:23
수정 아이콘
제가 좋은 정책을 해달라고 할 이유가 없죠. 애초에 적폐대상인데 제 말이나 듣기나 하겠습니까?

아직까지 이명박근혜탓, 국민들한테 통계로 눈속임이나 하는 집단에게 긍정적인 면을 굳이 찾아서
칭찬을 하고 싶지도 않구요.
20/08/16 15: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본인의 정파적 이익을 위해서 나라 망하라고 저주하는 겁니다.

밉던 곱던 정부가 잘해야 나라와 국민들한테 좋은건데 그게 못마땅하신가요? 나라가 망해야해요?
BlackPink
20/08/16 12:05
수정 아이콘
박원순 장례식을 민주노총, 의사파업과 동급으로 보시는 건가요
다리기
20/08/16 12:30
수정 아이콘
PGR에 전광훈 쉴드가 진짜로 있나요?
천천히빠르게
20/08/16 12:38
수정 아이콘
없죠.
전형적인 몰아가기와 물타기입니다.
맛있는새우
20/08/16 12:4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pgr은 참 재미 있습니다. 크크크크 최근 정부가 몇 가지 실책을 했을 땐 대부분의 여권 강성 지지자들이 침묵하고 극단적인 반민주당 혹은 정부 비판자들이 대거 댓글을 달더니, 최근은 분위기가 또 반전됐어요. 예전에 몇몇 분이 "신나한다"라는 표현을 즐겨 쓰셨는데 요즘 같은 극단주의-대혐오 시대에 모든 진영에게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의견 표출하고 출현?하는 방식이 엉뚱해서 그렇지 pgr은 여러 진영이 공존하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드네요.
20/08/16 12:51
수정 아이콘
그냥 그때그때마다 댓글 다는분들이 다른거죠뭐
맛있는새우
20/08/16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하게 "쉽게 점령할 수 있는 고지"에만 댓글을 다는거 같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진두지휘 혹은 오더를 받은거 처럼 말이죠. 물론 500플 넘어갈 만큼 치열한 고지전이 벌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기도 합니다. 때론 잘 구축된 기관총 진지에 그대로 돌격하는 전사의 심장을 가지신 분도 계시더군요.
잠만보
20/08/16 14:39
수정 아이콘
전사의 심장 몇번 해봤는데 결과적으로 기븐 좋았던 적은 한번도 없었죠

쉽게 점령할 수 있는 고지에만 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긴 합니다
맛있는새우
20/08/16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하면 마음은 편안해지는데, 결국 특정 집단에 매몰되어 도구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찝찝한 기분이 들더군요. 중립은 아닙니다. 저 또한 당연히 입장은 있습니다. 다만 나의 이상을 위해 동원되기 보단 기분 나쁘더라도 혼자 부딪히면서 여러 의견을 접하고 지평 넓히는 게 속 시원하더군요.
잠만보
20/08/16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맞는 말입니다

제가 피쟐 본격적으로 활동한건 3년 정도밖에 안되지만

첨에 피쟐 자게 수준 및 글 조심스럽게 쓰는걸 보고 이란데가 아직 있구니 싶어서 눌러앉았는데

요즘 피쟐 자게에서 글을 너무 쉽게 쓰고, 특정 방향으로만 쓰는갈 보다보니 많이 싸우기도 하고 욕도 많이 먹고 하면서 시간이 될때는 제 의견을 피력하는데 요즘 바빠서 그런 의욕과 힘도 잘 안생기긴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대위기 쯤 되니 그제서야 제가 알던 피쟐 자게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맛있는새우
20/08/16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잠만보 님// 전 대충 2년 정도 눈팅하고 최근 가입했습니다. 이유는 잠만보님하고 동일했죠. "조심스럽게 글쓰기" 최근 아무런 숙고없이 게시글 올라오는 건 저도 느낍니다. 댓글방향도 극도로 대립하는게 느껴지고요. 제가 대댓글에서 선비처럼 답하긴 했는데, 잠만보님 말씀처럼 요즘 유독 쉽게 피로해져요. 그래도 타커뮤보단 pgr이 그래도 선녀다 싶어서 계속 남아있긴 합니다.

여튼 심신 위로하시고 요즘 상황이 어수선하니 몸조심하세요. 하필 코로나 확산 주체가 신앙심보단 특정 정치적 목적을 가진 저열한 집단이라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심히 우려됩니다. 신천지 같이 은둔만 하려는 작자들이 아니니까요.
잠만보
20/08/16 22:05
수정 아이콘
맛있는새우 님// 새우님도 힘든 시기 조심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이쥴레이
20/08/16 20:30
수정 아이콘
뭐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
벨라도타
20/08/17 22:02
수정 아이콘
https://pgrer.net/freedom/87678
리플 재밌지 않아요? 전광훈 쉴드 치는 모습이 가관인데.
천천히빠르게
20/08/17 22:15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제가 놓쳤었네요. 매우 실망입니다.
노다메
20/08/16 10:49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저 인간들은 왜 쉴드를 쳐주는건지
20/08/16 10:50
수정 아이콘
[우리편]에 가까워서요...
벨라도타
20/08/16 10:54
수정 아이콘
가까운게 아니죠.
현재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의 메인스트림이죠. 보수기독교세력이 어떤지를 생각 해 보시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벨라도타
20/08/16 11:15
수정 아이콘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93662
전광훈 목사, 제13회 우남이승만애국상 대상 수상 - 기독일보. 2020.08.15

그냥 이거 하나로 설명이 가능 할 것 같네요.
모쿠카카
20/08/16 10:50
수정 아이콘
정부 망하라고 하면서 항상 비난 타겟을 자기한테 돌려서 안 망하게 하는 분들... 이게 바로 그 어둠의 문재인 지지자들인가
잠만보
20/08/16 11:08
수정 아이콘
아뇨 생각이란게 없이 패악질만 하는 닝겐들입니다
마프리프
20/08/16 10:54
수정 아이콘
문자돌린거 보니 코로나는 가짜선동이고 애국세력을 죽이려는 음모이니 당일 동선파악못하게 휴대폰 전원끄고 현금만 사용하자고 하던대 신천지도 이정도는 아니였다 미친
종이나무
20/08/16 10:57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일부러 확진자 증가 시켜서 정부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 주 1회에서 3회로 등교 횟수가 늘어날 듯 했던 딸에게 다시 주1회를 이야기 하는 건...참 고통스럽네요.
되나요
20/08/16 10:58
수정 아이콘
정작 교회나 신천지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잘 지키고 살던 사람들만 피해입게 만드네요. 크크크
20/08/16 14:14
수정 아이콘
그건 사법부의 일인데 아시다시피 풀어준게 그분들
켈로그김
20/08/16 11:00
수정 아이콘
저 인간들 3년간 병원 출입금지 시켜야..
약국도 같이되면 더 좋고(...)
진리는태연
20/08/16 11:04
수정 아이콘
저딴 인간들 쉴드가 됩니까? 나라 망하라고 지지율 떨어뜨리겠다고 확진자 늘어나길 바라는 파렴치들을.
20/08/16 11:10
수정 아이콘
저래놓고 걸리면 또 국가가 어쩌고 하면서 주둥이 나불댈거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소금사탕
20/08/16 11:14
수정 아이콘
집회 허가를 대체 왜 합니까 미친듯
20/08/16 11:28
수정 아이콘
허가 안해줬는데 법원에서 가처분 들어줘가지고...
소금사탕
20/08/16 11:41
수정 아이콘
법원... 안그래도 판사 엄청 까이던데
VictoryFood
20/08/16 14:57
수정 아이콘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격상하지 않으니까 판사는 헌법상 권리인 집회를 막을 수가 없죠.
어떤 근거로 집회를 거부합니까
집회 허용해 달라는 사람들은 정부가 집회해도 되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니까 허용해 달라 하는데 판사가 정부는 개뿔 내 생각에 위험하니까 집회 하면 안돼 이럽니까?
조미운
20/08/16 19:37
수정 아이콘
위에도 반박이 많았는데 계속 틀린 이야기 하시네요.

헌법상 권리인 집회를 막을 수 없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많은 집회 신고가 있었고, 그 중 소수의 집회만 판사가 허용해줬습니다. 집회를 거부할 근거는 많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이미 집회 금지 선언을 했지만, 판사가 주관적인 판단하에 이번 집회를 허용 해준겁니다. 집회 승인은 법률적으로 판사 재량의 영역이거든요.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20/08/16 11:1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 두 장 보고 멍해졌읍니다...........................
잠만보
20/08/16 11:18
수정 아이콘
정말 슬픈 일이지만 코로나 이슈가 뜨니까 그제서야 피잴에서도 좀 다양한 의견이 나오네요...

코로나 이미 퍼진건 못막고, 3~4월을 생각하면 다시 최소 3개월 이상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영업자 분들은 부동산 이슈가 아니라 코로나 2차 때문에 훨씬 큰 피해를 당장 입겠네요...

힘든시기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프로틴중독
20/08/16 11:18
수정 아이콘
오늘 250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집회 참석한 분들 오늘 지방으로 다 내려가서 일요예배 참석 예정입니다..
잠만보
20/08/16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그래도 헬스장 갈려고 집 근처 교회 지나가는데

코로스가 잘 들리는거 보고 큰일났구나 싶었습니다
stoncold
20/08/16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종교가 사회를 어떻게 좀먹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죠.
거짓말쟁이
20/08/16 11:30
수정 아이콘
종교의 자유 집회의 자유... 남에게 피해주는게 자유라면 폭탄테러의 자유도 허용해주지..
봄날엔
20/08/16 11:30
수정 아이콘
흐.. 250명 갑자기 뛴 거 보면 집회 영향이 있는 거죠 확실히?
20/08/16 11:32
수정 아이콘
잠복기 고려하면 집회 참가자들은 월요일부터 나오기 시작할걸요 교회만으로 250명인 절망적인 상황....
어강됴리
20/08/16 11:33
수정 아이콘
애석하게도 검채채취와 분석에 하루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바 집회영향은 아직반영되지 않았을겁니다
진심으로 바라옵건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8/16 11:33
수정 아이콘
집회 영향은 아직 카운트 들어가지도 않았고 한참 코로나 이슈될때 지금 감염자 숫자가 나오는건 2주전의 혹은 지금과 그 2주사이 어디의 감염자가 파악되는거다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집회영향은 아마 다음주 길게보면은 다다음주에 카운트 될겁니다.
봄날엔
20/08/16 11:39
수정 아이콘
허... 정말 무섭네요
부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길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강미나
20/08/16 11:59
수정 아이콘
아직 집회 영향은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파이몬
20/08/16 12:13
수정 아이콘
홀리 쒯... 진짜 개무섭네요..
잠만보
20/08/16 12:17
수정 아이콘
정말 이게 무섭습니다...

지금 빙산의 일각이 저거니까요
cruithne
20/08/16 12:27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무섭습니다...
캐러거
20/08/16 11:32
수정 아이콘
저분들 병원 못가게 막아야죠.

진짜 필요한 사람들 저딴 인간들때문에 기다리며 피해볼 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빡치네요
20/08/16 11:32
수정 아이콘
정치, 종교 하나만 과잉돼도 사람 맛탱이 가게 만드는게 둘다 과잉되니 이런 참변을 낳네요.
상식의 영역에서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저런 참변의 현장 뒤편에서 실질적인 이득을 뜯어먹을 것들에겐 사회적이든 물리적이든 죽음을....
20/08/16 11:34
수정 아이콘
이참에 전광훈교회쪽 철거하는게 맞을듯하네요,
막아서는 교인측사람들도 확진자와 관련성이 높아서, 다 격리 및 검사대상이죠,
건물보상비서 저들치료비랑 용역비용도 더 까고 싶네요.
DownTeamisDown
20/08/16 15:27
수정 아이콘
아마 거기 재건축 조합에 줘야하는 보상금만 해도 상당액이 쌓여있을텐데 그거 털면 얼마나 받을수 있을지 미지수이긴 합니다.
20/08/16 11:36
수정 아이콘
전광훈 감방서 어케 나온거죠?
잠만보
20/08/16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사가 집회하지 말라며 풀어줬는데 전광훈이 미쳐 날뛰어서 이사단이 난거죠

법원에서 집회금지 조건 붙여서 풀어줘놓고 전광훈 교회 집회는 허용해주는 촌극도 말이 안되는데 그게 코로나 대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법원은 언제나처럼 책임 없다고 모르쇠로 버틸 껍니다
독수리의습격
20/08/16 11:59
수정 아이콘
선거 끝나고 보석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보석 조건이 '집회 참여 금지'와 '주거지 이탈 금지'라서 충분히 보석 취소 사유가 될 듯....
20/08/16 11:37
수정 아이콘
질본관계자분들과 의료계분들께 너무 죄송하네요.
어휴...
오리와닭
20/08/16 11:38
수정 아이콘
헌법에 나온 집회결사의 자유가 중요하지
그깟 코로나가 중요하나.
라는게 허가해준 판사의 생각인거겠죠?

그 판사는 책상에서 공부만 해서 세상물정도 모르는 고시오패스인가요? 나이를 그만큼 처먹었고 뉴스를 봤으면 그래선안되는걸 알텐데말입니다. 아니면 정말 코로나 환자 대량발생시켜서 현정권에 타격 줘서 자기네 교주 구속된것에 대한 보복하려는 신X지 신도입니까?
잠만보
20/08/16 12:00
수정 아이콘
판사 검사 중에 소시오패스로 보이는 사람들 엄청 흔합니다

소시오패스+엘리트주의+실제현실모름이 겹치면서

심심하면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판결이 나오고 있죠

근데 이번 전광훈 풀어줌 + 집회 허용은 법원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풀어준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대참사가 발생하면서 법원 내에서도 엄청 난리 났을껄요?

겉으로는 우린 법대로 했다며 뻔뻔하게 나가겠지만요
미나리돌돌
20/08/16 12:05
수정 아이콘
많은 판검사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엘리트였고 계속 법조계에 있었으니 세상물정은 당연히 잘 모릅니다.
VictoryFood
20/08/16 15:00
수정 아이콘
이번 집회가 당일에 예고된 것도 아닌데 그렇게 위험하면 정부는 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지 않았습니까?
헌법에 나온 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그런 근거는 정부가 만들어줘야 하는 아닙니까?
판사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헌법상 자유를 제한하라는게 더 이상하죠.
조미운
20/08/16 19:10
수정 아이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기준이 정해져있고, 아직 발생하지 않은 위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하지 않았다고 까는건 말이 안되죠. 무조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하는게 좋은거면 그냥 3단계로 올리죠 왜? 크크. 당연히 그러면 경제적 타격이 심각해질테고, 코로나 방역 대책 까던 사람들이 또 나라 경제 말한다고 노래를 부를건 뻔해 보이긴 합니다만.

정부에선 현재 코로나 상태가 예사롭지 않으니 코로나 예방 가이드 계속 환기 시키고, 100명 넘는 집회는 불허하고, 수시로 질본을 위주로 자제 권고 때리고 있죠. 근데 집회 참여를 안한다는 조건으로 보석 허가된 전광훈은 떡하니 집회 장소에 나타나고, 100명짜리 집회라던 광화문은 몇천명이 모여 있고, 당연히 코로나 예방 가이드는 무시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코로나를 퍼뜨리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후자에 문제 제기를 하는게 맞지 않나요? 무슨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실제로 발생하진 않았으니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색출해서 어디 잡아가야 한다는 말인가.. 크크.

게다가 헌법상 자유, 집회의 자유는 모든것에 우선하지 않습니다. 집회 불허해도 헌법에 위배 되지 않아요.
VictoryFood
20/08/16 19: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안했다고 잘못이 아닌 것처럼 법원이 집회를 허용한 것도 잘못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미운
20/08/16 19:32
수정 아이콘
집회의 허용은 판사 재량의 영역이고, 그렇기 때문에 죄를 묻거나 조직 내에서 징계를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집회 신청 거부하더라도 헌법에 위배되지 않고, 판사 재량에 따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많은 집회 신청 중 딱 2건만 허용되었는데, 전적을 보면 이번 집회는 이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거든요. 집회 며칠 전부터 정부 및 시민 사회에서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었으니까요. 당연히 시민들이 판사의 집회 허용에 대해 비판할 수도 있는 겁니다. 차라리 님이 처음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집회의 자유가 헌법상의 자유이기 때문에, 판사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집회 거부를 할 수 없다면 당연히 비판도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그게 아니잖아요?
VictoryFood
20/08/16 19:41
수정 아이콘
같은 논리로 계속 말만하고 선제적 행정적 조치를 하지 않는 정부도 비판할 수 있습니다.
맞죠?
판사는 기본권을 수호하는 사람이고 기본권을 제한하기 위해선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 근거는 입법부에서 입법을 하던가, 행정부에서 행정조치를 하던가 해야겠죠.
지자체의 행정조치와 중앙정부의 행정조치가 서로 다른 이 경우에 판사가 지자체의 의견이 아닌 중앙정부의 의견에 맞춰서 판단한 것이 문제는 아닙니다.
조미운
20/08/16 19:50
수정 아이콘
아뇨, 같은 논리가 아닌데요. 왜냐면 님이 근거로 말하는 내용이 다 틀렸거든요.

정부의 선제적 행정조치 -> 서울시의 집회 금지 선언.
판사가 집회 금지를 신청할 수 있는 근거 -> 있음
판사가 최근 집회 신청을 거부한 신청한 사례 -> 승인 보다 거부가 훨씬 많음

집회 승인은 판사 재량(사법)의 영역이고, 행정부의 의견을 존중했다면 거부했겠죠. 하지만 행정부의 의견과 달리 주관적인 판단 하에 소수의 집회만 허용해준게 판사입니다.

정부에서 전국 집회 거부 행정 명령이 안떨어졌기 때문에 판사가 임의로 기본권을 제한할 수 없으니 집회 승인을 해줄수 밖에 없었다는 의견은 더 억지스럽습니다. 서울시내 집회는 지자체(서울시)의 의견을 더 중요하게 듣는게 맞으며, 중앙정부가 그에 대한 반론을 이야기 한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말했지만, 대부분의 집회들은 판사의 재량하에 거부 되었습니다. [헌법상 기본권] 때문에 집회 허용을 해줄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은 그만 좀 반복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VictoryFood
20/08/16 20:59
수정 아이콘
거부된 대부분의 집회는 무리한 집회 요청이니까 거부되었겠죠.
허가된 집회는 100명이 모인다고 한 집회입니다.
그것도 너 100 명이 모인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만명이 모일거잖아 안돼 하라는 건가요?
그게 처음에 말씀하신 발생하지 않은 위험 때문에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거잖아요.
그래놓고 판사가 허가를 한게 나라를 일부러 망치려고 하는 신천지 교도라서 그러는게 말이 됩니까.
조미운
20/08/16 22:11
수정 아이콘
저는 [판사가 허가를 한게 나라를 일부러 망치려고 하는 신천지 교도라서 그러는게] 이런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계속 의견이 조금씩 바뀌시는데... 요즘 웬만한 집회는 다 거부 되고 있고 집회 허용해준게 예외적인 케이스 입니다. 100명 이하로 모이는 온건한 집회라면 판사 주관적인 판단하에 허용해도 아무런 문제 없었겠죠. 이미 전적이 화려한 케이스인데 의아하게 허용해줬고, 아니나 다를까 난리가 났으니 판사의 판단을 깔 수도 있는거죠.

집회를 승인하든 거부하든 그건 판사의 재량 입니다. 근데 권한이 있다는게, 그 결정으로 인한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다는건 아니에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사법적인 처벌이든, 조직내에서 징계든, 그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건은 시민들이 판사를 비판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도의적인 책임조차도 없다고 주장하는거는 너무 과한 쉴드죠.
VictoryFood
20/08/16 22:32
수정 아이콘
조미운 님// 일부러 나라를 망치려는 그랬다는 댓글에 쓴 대댓글이니까요.

판사에 대한 비판은 판사 개인에게 너무 과한 책임을 요구하는 거라고 봅니다.

시청 : 요즘 코로나 위험한데 집회하면 안됩니다.
시민 : 나라에서도 괜찮아 졌다고 하고 우리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소수로 할거니까 하게 해주세요.
시청 : 요즘 확진자 늘어나는 거 보면 위험해서 안됩니다.
시민 : 아직 거리두기도 1단계에서 안 올라가고 있는데 100명은 가능한거 아닙니까.
시청 : 얘네 거짓말하는 거고 방역수칙 안지키고 사람들 더 많이 올 거니까 허락해주면 안됩니다.
시민 : 뭐래요. 나 잘 지킬거라니까요. 우리 집회인데 다른 누가 온다는 거에요.

8월 15일은 정부가 외식하러 밖에 나가라고 쿠폰 뿌리던 첫날입니다.
그게 정부가 잘못했다는게 아니에요.
정부는 방역보다 경제 활성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겠죠.

그러니 판사도 방역보다 집회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방역보다 경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게 잘못이 아니고, 판사는 방역보다 집회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게 잘못이라는게 그릇된 잣대입니다.
전 판사 개인이 방역의 중요성을 판단할 전문성이 없으니 시청의 판단보다 중대본의 판단을 따르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판사가 허용한 집회는 단 100여명이 모이는 집회였구요.
100명이 모이는 집회에 만명이 넘게 모이는게 판사 잘못은 아니잖아요.

판사에 대해서 방역 실패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조미운
20/08/16 22:55
수정 아이콘
VictoryFood 님// 이미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서 더 댓글 달아봐야 다시 도돌이표가 될것 같으니 이쯤 하겠습니다. 의견 잘 들었습니다.
20/08/16 11:39
수정 아이콘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거 알고 죽으러 간거니 그냥..
데릴로렌츠
20/08/16 11:41
수정 아이콘
사랑제일교회 진짜 폭파시켜버라고 싶네요.
저기 모인 놈들도 다같이.
20/08/16 11:41
수정 아이콘
[속보]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46명 중 107명이 사랑제일교회
https://news.v.daum.net/v/20200816110402459
그렇습니다 신천지만큼 난리났습니다
개구리농노
20/08/16 11:42
수정 아이콘
기독교에 대해 비호감이었는데 이젠 혐오가 생길지경이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0/08/16 11:45
수정 아이콘
2020 경자년 기독대역병
최강한화
20/08/16 11:45
수정 아이콘
이번주 지나면 2단계 지속이냐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3단계냐가 결정되겠네요.
3단게는 정부에서 함부로 시행할 순 없겠지만 3단게해버린 상태로 9월까지 가버리면 9월 말 추석연휴가 싹 날라갈 위기입니다.
명절특수 이런거 싹 사라지게 생겼습니다(...)
어강됴리
20/08/16 11:47
수정 아이콘
인천은 억울하겠네요 나름 잘막고 있는데
20/08/16 11:47
수정 아이콘
회복세에 있다던 경제적 지표는 다까먹겠군요 3단계 떨어지면..
던져진
20/08/16 11:56
수정 아이콘
나라 망치지 말고 무덤으로 들어가라 좀
독수리가아니라닭
20/08/16 11:58
수정 아이콘
자기 이름 팔아서 저런 짓 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거 보면 야훼는 존재하지 않거나 권능이 없거나 선의가 없거나 셋 중에 하나가 확실합니더.
던파망해라
20/08/16 17:10
수정 아이콘
지 맘에 안든다고 물청소 한번 크게 한 양반인지라
Erika Karata
20/08/16 11:58
수정 아이콘
역시나...

신천지는 언럭키기독교...
기독교는 럭키신천지...
20/08/16 11:59
수정 아이콘
슬슬 경제가 되돌아오고 oecd지표도 상향되고, 휴가, 명절특수도 기대되는 상황에서 모든걸 뒤엎네요.

개인사업, 회사운영하는 상황이면 대단히 빡치겠습니다.
잠만보
20/08/16 12:02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질본, 의사/간호사와 연계해서 겨우 코로나 잡아놨더니

언론에서 부동산 이슈로 코로나는 뒷전으로 보내고 정부 헐뜯으면서 사람들도 점점 코로나에 무감각해지다가 코로나 폭탄이 다시 터진거 같습니다

주식시장도 미친듯이 올랐는데 다음주부터 볼만하겠네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라는 명언이 생각나네요
미뉴잇
20/08/16 12:09
수정 아이콘
언론탓 할 거 없습니다. 문재인도 7.20일 국내 확진자 4명으로 떨어지니 코로나 이겨가고 있다고 트윗 쓰고
정부에선 극장 할인쿠폰 뿌려대고 외식장려 정책 펴고 있었는데요.

하루 지역 확진자수 1자리수 나오니 정부나 국민이나 코로나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는 단계에서 터진거죠.
잠만보
20/08/16 12:12
수정 아이콘
또 정부탓 바로 나오는군요

코로나 막는다고 얘기하면 경제 망한다고 난리, 코로나 안막고 경제 굴리겠다고 하면 다른걸로 물어뜯기, 일 터지면 무조건 정부탓

가불기를 제시하면서 무조건 정부탓 하는건 참 쉽죠

뭐 더는 얘기안하겠습니다 어짜피 평행선을 달릴 테니까요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미뉴잇
20/08/16 12:19
수정 아이콘
님이 언론탓을 그렇게 하니 언론탓이 아니란걸 말한겁니다만.
본인도 같은 스탠스로 그렇게 무조건 언론탓을 하고 계신걸로 보이네요
혜원맛광배
20/08/16 13:24
수정 아이콘
4명이면 그렇게 글쓸만하죠. 국민들이 통제에 잘따라줬고, 그 덥고 습한데도 마스크 잘 쓰고 다녔으니까, 계속 그런식으로 협조만 해주면 그동안 죽었던 외식,극장 문화 사업들도 살릴수 있었으니까요.
근데 과연 정부가 방심해서 이게 다시 터진건가요? 마스크 쓰지말고 집회하고, 기도하고, 찬송하라고 정부가 지침 내렸으면 인정하겠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도 계속 마스크쓰고 조심 하고 있었고, 지금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저 '일부'들이 정신나간짓 해서 일커진거까지 엄한곳 탓하는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미뉴잇
20/08/16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온전히 정부탓이라고 안 했습니다. 사회 분위기 자체가 점점 코로나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는 다는 분위기였다는거죠.

그리고 잘 될때는 문재인의 훌륭한 K방역. 어디선가 빵꾸나면 일부 사람들의 이탈.
이런 태도가 아니면 좋겠네요.

방역에 협조한 의사들에게는 의대증원으로 뒷통수치면서 업적은 다 자기가 가져가고
어느 집단에서 확진자 확 나오면 그 집단 적폐몰이 해가고 이러진 말아야죠.
업적을 온전히 자기가 다 가져가서 K방역으로 홍보할거면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일부 이탈하는 국민들에
대해서도 적폐몰이 할게 아니라 책임지는 게 좋지 않을까요?

뭐 이 정부가 내로남불 하는게 하루 이틀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20/08/16 14:42
수정 아이콘
님은 진짜 대단한 듯...
혜원맛광배
20/08/16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부라고 하는데, 마지막 사진 두장보니 과연 일부일까 싶기도 하고.....
제가 다니는 회사 대표일가도 교회 장로인지 그런데, 지금 코로나가 잘 통제되는건 오로지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하는 소리듣고는 대락 정신이 멍해졌었는데, 저 사진의 인간들도 그렇게 생각해서 저런 미친짓들 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솔직히 전 기독교의 그 특유의 오만함때문에 싫어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완전 극혐하게 돼었습니다. 저러고 걸린놈들이 죽겠다고 아우성치고 병원가서 의료진에게 진상짓할꺼 생각하면 열이뻗쳐오르네요.
진심 쓰레기들은 소각하거나 묻어버리기라도 하지... 에휴... 하지말라면 그냥 하지말라고!!!! 당신들만 죽는게 아니라고!! 이 개념은 밥말어먹은 인간들아!!! 그러고 죽어서 예수님 만나면 퍽이나 잘했다 어린양아 하시겠다. 그분의 가르침을 자꾸 왜곡하지 말라고!!!
잠만보
20/08/16 12:04
수정 아이콘
신천지가 병은 다 파뜨려 놓고 질병 치료소로 안가고 병원으로 뛰어가서 경북 병원들 죄다 마비되서

응급실 못가서 사망한 사례로 여럿있죠

전 현대에서 특정 종교에 일정 이상으로 심취한 사람들을 보면 참 이해가 안갑니다

종교인이 직업인 사람은 제외하구요
stoncold
20/08/16 12:26
수정 아이콘
종교에 인생을 의존할 정도로 심취한다는 자체가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거죠.
다리기
20/08/16 12:33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댓글은 모든 종교인을 모독하는 발언입니다.
stoncold
20/08/16 12:40
수정 아이콘
모든 종교인이 인생을 의존할 정도로 종교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직업 종교인은 제외하고 하는 말입니다)
다리기
20/08/16 15:48
수정 아이콘
직업 종교인을 '종교인'이라고 지칭하지 않나요?
종교를 가진 사람을 종교인이라고 지칭한거면 모든 종굔에 대한 모독까진 아니겠군요.

근데 뭐 일부를 욕한다고 해서 정신적 결함 어쩌고 하는 게 정당한 건 아니에요.

인터넷에 타인의 정신적 결함 운운하면서 특정 인물들을 비방하는 댓글을 달고 다닐 정도로 심취한다는 자체가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건 아니듯 말이죠.
메존일각
20/08/16 12:44
수정 아이콘
모든...은 아닐 것 같은데요.
혜원맛광배
20/08/16 13:14
수정 아이콘
모든 종교인을 모독하는 발언은 아닌거 같은데요. 적어도 저 사진두장의 인간들을 지칭하시는것 맞을지 몰라도요.
빙짬뽕
20/08/16 12:00
수정 아이콘
자기 몸을 불살라 나라 망하라고 하시는 분들인데 저정도 열정이면 인정해드려야...
20/08/16 12:04
수정 아이콘
전광훈 정도면 한국 기독교의 메인스트림으로 봐야겠죠??
조미운
20/08/16 19:14
수정 아이콘
추종자가 어마어마 하니 메인스트림이 아니라고 하긴 애매한데, 정확히 말하면 원래 속해져 있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에서는 작년에 이미 제명된 사람이긴 합니다. 그럼 목사 자격이 박탈된게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개신교는 비유하자면 자영업 형태이다 보니, 장로회 소속은 아니지만, 그냥 목사라고 스스로 주장하면 더 이상 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관리가 안되죠.
55만루홈런
20/08/16 12:04
수정 아이콘
교회가 역대급 트롤이네요. 신천지보다 더 한게 신천지는 강제로 막을수나 있지 교회는 막지도 못함 크크크
20/08/16 12:0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위기때마다 구원해주는 흑기사들 크크
저분들이 있는한 민주당정권 20년정도는 껌이죠
박정희
20/08/16 12:09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질 때마다 진짜 빌런이 누구인지 일깨워 주시는 그분들은 대체...
쵸코하임
20/08/16 12:32
수정 아이콘
여기도 마치 일부러 시선 돌리려고 그런다는 사람이 있는게 무섭죠... 지지자와 정부 욕하기 위해 스스로 흑화되는 것 같더라구요. 못하는거 욕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저러는거 보면 웃기더군요
파이몬
20/08/16 13:04
수정 아이콘
하는 짓 보면 그냥 둘이 빼다 박았어요. 지들끼리 서로 욕하는데.. 그냥 천생연분임.
아래 쪽에도 한 명 있네요.
맛있는새우
20/08/16 13:25
수정 아이콘
극과극 강대강,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죠 크크
아이군
20/08/16 12:53
수정 아이콘
다음주 국정 지지도 5퍼센트는 오르겠네요 허허허

왜 민주당 지지자인 내 입에서 욕이 나오는가......
왜 이따위로 지지율이 올라가야 되는 건가......
다람쥐룰루
20/08/16 12:05
수정 아이콘
마지막짤 보니까 못해도 십만이상으로 보이는데요...;;;
다리기
20/08/16 12:36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시면 촛불집회처럼 빽빽하진 않아요. 많아봐야 2만정도 될 것 같은데
보통 반정부 시위 때 주최측 추산 5만명, 경찰추산 3000명 이렇게 나오는 규모 정도 되는 듯요 크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20/08/16 12:09
수정 아이콘
수도권 봉쇄해서 지방에 안퍼지게 해주실꺼죠??
민주당의 발언 기대해보겠습니다

더불어 국가의 의무때문에 저기서 고생하는 의경들께는
위로의 말만 해줄 수 밖에 없겠네요.
너네들은 내가 기도해줄게..제발 무사하라고..
말다했죠
20/08/16 12:10
수정 아이콘
이래도 카페는? 식당은? 하면 뭐 결국 전면 락다운밖에 답이 없겠네요
아이군
20/08/16 13:00
수정 아이콘
카페 식당은 저 따위로 운영 못하죠.
되나요
20/08/16 12:10
수정 아이콘
역시나 어떤 분의 댓글처럼 뻔뻔하게 헛소리하는 미통당입니다. 전광훈이 어느쪽이랑 친한지 뻔히 알고 있는데
이러니 민주당이 아무리 멍청한 짓을 해도 새누리당에서 이어져 온 것들은 뽑아줄 수가 없죠. 크크크

코로나19 확진자 200명 넘자..통합당 "아마추어 정부 민낯 보여줘"
https://news.v.daum.net/v/20200816112503814
캬옹쉬바나
20/08/16 12:22
수정 아이콘
설마 아무리 미통당이라고 해도 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소리를 하겠냐 했는데 크크크...
cruithne
20/08/16 12:29
수정 아이콘
요새 지지율 올랐다고 신났나
공사랑
20/08/16 12:35
수정 아이콘
저 치들을 규탄하는 척이라도 해야지
한 편이라 이건가요 차암 감각없습니다
Liberalist
20/08/16 12:38
수정 아이콘
현 정부가 점점 싫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미통당 쟤네는 자기네들에게 표를 줄 수 없는 이유를 잊을만하면 보여주네요 크크크;;
대청마루
20/08/16 12:3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어제 저 현장에 누가봐도 미통당이라 보이는 강연재 민경욱 김진태가 있었던걸로.. 연설도 하셨던데 선긋기가 되나...
캬옹쉬바나
20/08/16 12:42
수정 아이콘
탈락자 3인방이군요
20/08/16 21:42
수정 아이콘
이 정부에 아무리 정이 떨어진들 니들 없어질때까진 전략적투표한다... 다짐 1스택 추가
The Normal One
20/08/16 12:22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예수 곁으로 가고 싶어서 안달난 모양인데 의사 간호사 민폐끼치지 말고 조용히들 가셨으면..
20/08/16 12:26
수정 아이콘
??? :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봉쇄 검토해야
공사랑
20/08/16 12:32
수정 아이콘
저 치들이 싸놓은 똥때문에
전국민이 또 얼마나 고생할지 상상도 안갑니다
진짜 개빡치네요
좋은일
20/08/16 12:35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창궐한다고 하여 예배나 집회 등을 금지하고 비난하는 데에 매우 반대합니다.

코로나는 예배나 집회를 했다고 해서 전파되는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손을 안 씻어서 그런 겁니다. 예컨대 지금도 전국 법원에서는 매일 수천건의 재판이 있고, 수천 수만 교회에서 매주 예배 등 종교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헬스장, 카페, 백화점 등이 정상적으로 영업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파는 본질적으로 개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옆에서 마스크 안쓰고 있어도 자신이 마스크 쓰고 들고 나며 손세정제 사용하면 코로나에 왜 걸리겠습니까. 지침을 지키지 않은 개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선량한 사람들에게까지 불편을 주는 방식은 정말 최소한의 기간 동안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요즘의 감상은 휴가 때 누가 사고쳤다고 한동안 휴가를 정지해버리는 군대식 운영같은 느낌입니다.
큿죽여라
20/08/16 12:37
수정 아이콘
집단 감염은 본질적으로 개인 문제가 아닌 거죠 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청결하게 씻는 게 감염 확률을 낮춰 주긴 하지만 그걸로 다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캬옹쉬바나
20/08/16 12:39
수정 아이콘
개인이 가장 큰 문제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애초에 안 모이면 집단 감염이 안 되니까 막는 거죠. 식당의 경우 다들 평소 마스크를 쓰던 사람들이 밥 먹느라 잠깐 벗는 사이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교회도 들어올 때는 마스크 쓰고 들어왔다가 예배 보면서 마스크 슬쩍 내리는 분들 꽤 많이 봤습니다.
적울린 네마리
20/08/16 12:35
수정 아이콘
사랑제일교회는 4000여명 검사대상 중 700여명 검사에 양성판정이 144명 음성판정280명 나머지는 아직 결과가 안나온 상탠데 감염율은 신천지 저리가라네요

연락이 안되고 전국적으로 잠적한 600여명은 그야말로 시한폭탄입니다

전광훈목사는 어둠의 문빠인가? 반정부시위 한번으로 분위기를 완전 바꿔 놓네요
쵸코하임
20/08/16 12:42
수정 아이콘
잠적한 인간들은 국가전복세력으로 간주하고 수색해서 검사시키고 구상권 청구해야 할 판이네요 어휴
20/08/16 12:41
수정 아이콘
와아.... 이 시국에 인파가 저 정도일 줄은,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코로나도 두렵지 않은 저 분노의 물결도, 코로나 확산 만큼이나 심각한 상황이로군요...
모쿠카카
20/08/16 12:42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모쿠카카
20/08/16 12:42
수정 아이콘
그럼 저번 조국 사태때 조국 수호 집회도 사람 많이 모였으니 인정해주시는건가요
모쿠카카
20/08/16 12:44
수정 아이콘
물론 혜화역 시위때 수많은 여성의 그 뜨거운 함성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인정해 주시는 거겠죠?
캬옹쉬바나
20/08/16 12:43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야기 하고 있는데 딴 관점으로 물 흐리시네요
cruithne
20/08/16 12:48
수정 아이콘
코로나도 두렵지 않은 저 지능이 심각한 상황인거죠
동굴곰
20/08/16 12:49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아니라 딴 병에 걸리셨구만요
Liberalist
20/08/16 12:53
수정 아이콘
어느 방향으로든 과몰입하면 이렇구나 하는걸 잘 보고 갑니다. 캬;;
혜원맛광배
20/08/16 13:16
수정 아이콘
하아...진짜 앵간히좀 하면 안됩니까...
공사랑
20/08/16 13:50
수정 아이콘
이 시국에 가만히만 계셔도 사람들이 훨씬 더 편할거 같습니다
20/08/16 14:11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떤 사고회로를 가져야 님같은 생각을 할수있는지

범인인 저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kartagra
20/08/16 14:47
수정 아이콘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저렇게 많다는 점에서 심각한 상황이긴 하죠.
20/08/16 12:43
수정 아이콘
부동산 카페글들 보니, 원한이 어떻게 이성을 갉아먹었나가 잘 보이더군요.
20/08/16 12:4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대도서관에 책들이 많아도,, 좀벌레가 창궐하면,,에휴
20/08/16 12:51
수정 아이콘
코로나 퍼지고 불황이 되면 집값 폭락하는 걸 노리나? 싶습니다.
아이군
20/08/16 12:56
수정 아이콘
뭐 당장 며칠 전에도 다른 나라 수도 집값은 안오르는데 왜 서울 집값만 오르느냐는 글을 봤으니깐... 그것도 여기서요.
김파이
20/08/16 13:00
수정 아이콘
여기도 몇 분 계신 것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0/08/16 12:52
수정 아이콘
이거 정말 민주당의 다크나이트 아닙니까.
민주당이 삽질할때마다 우리가 진짜다 라고 삽을 더 크게퍼주시는....
캬옹쉬바나
20/08/16 1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m.wikitree.co.kr/articles/562748#_enliple

광화문 시위 참가자들에게 동선 파악 못하게 하라고 문자까지 보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진짜 테러행위라고 봐야 되지 않나요..
20/08/16 14:09
수정 아이콘
밑는 구석들이 있으니까 저런 행태를 계속한다고 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8/16 13:06
수정 아이콘
이론상 집회결사의 자유야 목숨보다도 소중하다고 하면 할 말이 없기는 한데..
표현의 자유가 소중한 건 맞는데 그걸로 악플달고 야동보는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막을 명분은 없어요. 없는데 ..
소금사탕
20/08/16 13:09
수정 아이콘
떨어졌던 여당의 지지율이 오르겠네요

누가 잘해서 지지율이 오르는게 아니라
상대가 삽질해서 지지율이 올라감
kartagra
20/08/16 14:49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자강두천 그 자체네요 크크..
No.4 라모스
20/08/16 13:2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636308?sid=100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 광화문 집회 참석

홍 의원은 16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광복절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Janzisuka
20/08/16 14: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제정신 아닌 미통당이어도
겨우 한명이면 다행이네요
20/08/16 15:21
수정 아이콘
위에 보시면 선거 탈락한 분들은 열심히 참여했던걸로...
Janzisuka
20/08/16 17:50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크크
홍문표..크크
http://www.tvseoul.kr/mobile/article.html?no=29683#078x

방역대책 실패 어쩌고 하더니 지는 바이러스 뿌리지고 모이네요
하우두유두
20/08/16 13:28
수정 아이콘
정말 어둠의 지지자 가 아닌가싶네요
20/08/16 13:35
수정 아이콘
신앙심vs정치성향 누가 이길려나요.
진짜 궁금한게 더운데, 코로나 2차유행인데
왜 저길 갈까요.
단순 정권비판으로 저런데까지 갈정도로 좀이 쑤시는것은 아닐테고
목사님이 말씀하시메 나가는 것일까요.
주변에 교인 목회자들은 전부 좋으신분이고 오히려 저런 행위를 몹쓸짓이라 욕하는데
5천만 인구가 많긴 만나봅니다.

더워죽겠는데 사람많은 저런 곳 가면 진정 하나님이 좋아하실려나?
20/08/16 13:38
수정 아이콘
+ 종교없는 소시민입장에서 저는 상관없지만
특정 지역 or 어떤 직업군 or 믿음에 따라 커뮤니티는 정신 갈려나가기 쉽상이겠네요. 아 아이돌팬덤도
feel the fate
20/08/16 13:37
수정 아이콘
문진에 교회나 집회 나다니는지 체크하고 병원서 치료 거부할 수 있게 해야... 거짓이 탄로날 경우 의료보험 혜택 제한 쌩돈 다 청구하고
이라세오날
20/08/16 13:53
수정 아이콘
신천지만큼 심하죠

정부가 싫은건 싫은 거고 대한민국을 망치려고 작정한 느낌이에요
20/08/16 14:11
수정 아이콘
이제 '젊은 것들은 자기들은 코로나로 안 죽는다는 걸 아니까 감염되든 말든 맘껏 돌아다니는 이기적인 것들이다' 라는 주장은 사라질 것 같아서 그 부분만은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확진자 증가 추세가 가파르던데 곧 3단계까지 격상될지도 모르겠네요.
20/08/16 14:13
수정 아이콘
조졌네... 하
forangel
20/08/16 14:3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나라 망하게한다고 시위하더만..
자기들이 나라 망하게 하고 있음..
20/08/16 14:39
수정 아이콘
8월 막주에 놀러가려고 예약한거

다 취소했네요....ㅠㅠ
청춘불패
20/08/16 14:40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 전부 2주동안 어디 무인도에
가둬두면 안되나요
김익명
20/08/16 15:06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면 일부러 사람들을 열받게 하려고 쓰는 건지 의심이 가는 댓글들이 많네요. 이렇게 하면 열받겠지? 약간 이런 느낌..
잠만보
20/08/16 15:08
수정 아이콘
요즘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에 저런식으로 글쓰는 사람이 대폭늘어났습니다
프로틴중독
20/08/16 15:59
수정 아이콘
부동산때 뽕맛이 아직 남아있는거죠 어? 이정도로 까도 동조해준다고?
자루스
20/08/16 15:20
수정 아이콘
집의 가장으로 한숨만 나옵니다. 소규모 자영업자 곡소리나요
Janzisuka
20/08/16 16:01
수정 아이콘
중대본에서 알람떳네요..
8.8 경복궁, 8.15 광복절 집회 참석자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받아달라고..

제발...좀 아니다 싶으면 가서 진료 좀 받았으면...괜히 또 숨키다 사태 커지게 하지 말고..하아

베프 모임도 부천 안양 시흥 나눠져있는데 코로나 이후로 한번도 모임도 안하고 있는데..
아이들 있는 집은 걱정 안되나...
긴 하루의 끝에서
20/08/16 16:19
수정 아이콘
무엇을 더 중히 인식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단순히 코로나 감염 위험만을 근거로 내세워 이야기할 수는 없는 법이에요. 쉽게 말하면 "코로나 시국에 ~정도의 일을 갖고 ~한 일을 벌이느냐?"가 될 수도 있는 반면 "~정도의 일이기에 코로나 시국임에도 ~한 일을 벌일 수가 있는 것이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forangel
20/08/16 16:27
수정 아이콘
무엇을 더 중히 인식하느냐에 따라 판단하지마시구요.
무엇이 더 중요한지부터 판단하는게 맞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0/08/16 16:41
수정 아이콘
판단에 정답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별다를 게 없는 얘기 같은데요.
forangel
20/08/16 16:47
수정 아이콘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으신데
정답이 있는거에요.
그리고 쉬워요.
김익명
20/08/16 16: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래서 '문재인을 반대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정도의 일이기에 코로나 시국임에도

'몇명이나 있을지 모를 감염자를 포함해서 방역수칙 등을 무시하고 몇만명이 몰려서 광화문에서 시위를 하고 취사행위 및 감염확산이 염려되는 행위를 몇시간동안이나 지속해서 코로나를 확산시키는' 일을 벌일 수가 있다는 거죠?

문재인을 반대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것이 코로나를 확산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긴 하루의 끝에서
20/08/16 17:05
수정 아이콘
설령 비판을 하더라도 단순히 "코로나 시국에 어떻게 집회를 열 수가 있느냐?"가 아니라 "~한 정도의 일로 어떻게 코로나 시국에 집회를 열 수가 있느냐?"로 비판함이 합리적이고 마땅하다는 겁니다. 원천적으로 "코로나 시국에서는 그 어떤 일이라 할지라도 집회는 무조건 불가하다."라는 입장이 아니라면 말이죠. 즉, 집회의 목적과 명분이 논의의 핵심이 되어어야만 하는 것이지 마냥 코로나 시국인 것만을 강조하는 건 아무런 의미도, 설득력도 없습니다.
김익명
20/08/16 17:37
수정 아이콘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아주 간단하고 원론적이라 굳이 쓰지 않은 A라는 사실에 대해서 넘어간채로 B와 C, D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
굳이 '여러분은 지금 뭘 모르시는 거 같은데 A라는 입장도 중요합니다'라고 써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다들 A는 이미 클리어하고 B와 C, D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시점인데..
세간에서는 이런 것을 일컬어 논점이탈이라고 하죠.

그리고 만약에 선생님의 말이 맞아서 그런 형식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다고 치자구요.
그럼 선생님의 주장에 따라 형식에 맞춰 근거를 들어서 비판을 하면 그건 괜찮은 건가요?
만약 괜찮다면 그런 댓글은 왜 필요한가요? 결국 주장이 맞지 않다는 게 아니라 형식이 잘못되었다, 이런 말일 뿐이잖아요?
그럼 선생님이 말하고 싶으신 건 결국 뭐냐는 거죠. 비판을 하되 형식에 맞추어서 하라? 이건 그냥 하나마나한 이야기죠.
긴 하루의 끝에서
20/08/16 18:29
수정 아이콘
형식의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핵심을 논하지 않고 곁다리만 짚는 데 대한 문제입니다. 설령 핵심 사안과 관련하여 스스로는 하나의 답이 정해져 있는 당연하고 마땅한 사안이라 여겨진다고 하더라도 이는 의견의 향방을 결정짓는 핵심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언급을 해야함이 맞습니다. 이를 논하지 않는 것은 해당 사안에 대한 다른 의견의 존재를 부정 또는 무시함으로써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논의를 방해하는 일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한 관점만을 부각시키거나 강요하여 결과적으로 특정한 부분만을 논의케 하는 (의도적인) 프레임화가 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집회에 참석한 이들 또는 집회에 공감하고 지지를 표한 이들은 코로나 감염 위험성에 대한 전혀 인지도 하지 못하였고 부담도 없었을까요? 이들은 코로나 시국의 중함을 가벼이 또는 달리 평가하였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왜 집회에 참석하거나 공감 또는 지지를 표했을까요? 핵심은 코로나 시국의 여부나 중함이 아닙니다. 집회에 대한 인식과 의견의 차이는 그로부터 발생하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 그를 강조하고 근거로 삼아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정확히는 앞서 이야기하였듯 코로나 시국상의 집회는 이유를 막론하고 전면 불가라는 입장이 아닌 이상에야 이는 반쪽짜리에 불과한 이야기입니다.
김익명
20/08/16 19:02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이야기하는 핵심이라는 게 결국 어떤 사안에 있어 중심을 어디 두느냐가 중요한다는 소리죠. 이 시국에서 '방역'에 가치를 두느냐 '문재인 타파 및 차별금지법 반대'에 가치를 두느냐, 사람의 생각과 입장에 따라 당연히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그냥 아주 원론적인, 교과서적인 이야기일 뿐이죠.

누가 모를까요? 당장 인터넷에 퍼진 사진들만 봐도 이번 집회 나간 사람들은 방역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믿는 가치를 위해서 집회에 나간다는 것이 보여지고 있고 별 생각 안해도 사진만 보면 그냥 다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여기 댓글을 달고 집회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무슨 삼척동자도 아니고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굳이 이야기를 안 하는 거일 뿐이지..

본인께서는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냥 형식의 문제가 맞아요. 코로나 시국에 접어든지 몇달이 지났고, 한국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민의 자유를 제한한 시점부터 국내 언론부터 외국 언론까지 시민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고, 그 시민의 자유가 전염병 확산의 시기에서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는지 전세계를 통해서 아주 잘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고등학교 도덕교과서마냥 '사람이 중요시하는 가치는 서로 다르며 그로 인해 사안에 대해서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라는 그냥 평범하게 그지없는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선생님은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있고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及時雨
20/08/16 17:21
수정 아이콘
집회 시위의 자유+발언의 자유 합쳐도 생명권보다야 못할거 같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여러모로.
20/08/16 1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식수준이 60~80년대 대한민국에 멈춰있는 사람들이 2020 대한민국에 살고 있으니 생기는 일 같은데 그때 그 시절마냥 대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크낙새
20/08/16 17:07
수정 아이콘
전광훈이 가석방해준 판사하고 이번 집회 허가해준 판사하고 신상나왔네요. 걍 변호사 개업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던파망해라
20/08/16 17:38
수정 아이콘
걍 지들 꼴리는대로 저지르는 트롤링에 내가 피해받는게 싫다고요
아 진짜 다 죽이고 싶다
눈표범
20/08/16 17:47
수정 아이콘
이걸 또 기회라고 신상털기하고 판사한테 소시오패스니 뭐니하면서 저열한 혐오를 발산하는 인간들이 등장하네요...
20/08/16 18:08
수정 아이콘
역시는 역시군요.
타이팅
20/08/16 19:52
수정 아이콘
종교 믿는 사람들 존중합니다
신천지랑 개신교만 빼고요
-안군-
20/08/17 00:01
수정 아이콘
오늘 교회 집사님 한분이랑 말씀을 잠깐 나눴는데, 대체 어디서 뭘보신건지, 문재인정부가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일으켜서 말 잘듣게 만드려고 일부러 확진자수를 늘려서 발표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얘기하시더군요;;;
제가 그래서 질본을 못믿는거냐고 했더니, 어차피 질본이랑 정부랑 한통속 아니냐면서... 나참...
트럼프랑 미국 놀릴게 아니에요. 저기 나간 사람들은 그딴 얘기를 진심으로 믿고 나간겁니다.
노랭이는룰루랄라
20/08/17 09:16
수정 아이콘
이야..사고회로 어마어마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682 [일반] 개신교와 코로나와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짬뽕된 젊은 교인의 답답함 [57] 타는쓰레기12871 20/08/17 12871 44
87681 [일반] [칼럼] 日 경시하는 맨 마지막 나라가 되어야 한다 [152] aurelius18466 20/08/17 18466 50
87680 [정치] 내일부터 주택 임대사업자 보증보험 의무가입이 시작됩니다 [88] Grateful Days~12990 20/08/17 12990 0
87679 [일반] [시사] 벨라루스 집회 사상 최대, 러시아에 군사지원 요청 [24] aurelius12928 20/08/17 12928 1
87678 [일반] [보건] 전광훈 목사 확진 [338] 동년배25514 20/08/17 25514 12
87677 [정치] 조응천의 소신발언, "편가르기에 말로만 민생" [130] aurelius17223 20/08/17 17223 0
87676 [일반] 올여름 알차게 쓴 헤드폰 KSC75 [16] 윤정11137 20/08/17 11137 2
87675 [일반] (일상) 장마는 나의 원수 [11] CoMbI COLa7508 20/08/17 7508 26
87674 [일반] 관현악 환상곡 "동요로 만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3] 표절작곡가6064 20/08/17 6064 4
87673 [일반] 노견을 먼저 보내주는 것 문제일까요? [28] 머리부터발끝까지12026 20/08/16 12026 8
87672 [일반] [보건] 부산시도 8월 17일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됩니다 [8] 어강됴리8716 20/08/16 8716 1
87671 [일반] [시사] 일본의 재무장과 미국, 영국, 프랑스 묵인 [155] aurelius16485 20/08/16 16485 17
87670 [일반] 교육 목적의 체벌은 합당할까요? [149] 피잘모모10430 20/08/16 10430 1
87669 [일반] 오래된 친구와 다퉜습니다. [92] 누텔라에토스트13681 20/08/16 13681 0
87667 [정치] 외식, 여행, 영화, 문화행사 관련 쿠폰지급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74] Leeka14560 20/08/16 14560 0
87666 [일반] 그 교회 관련자가 의사집회에 참여(사실상 음향 시설 아르바이트)했다고 하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80] Brandon Ingram16579 20/08/16 16579 0
87665 [일반] [펌] 고령화에 대한 경제학적 생각. [23] 데브레첸7869 20/08/16 7869 2
87664 [일반] [역사] 윤치호의 미국관(美國觀), 그는 왜 대미개전을 지지했나? [9] aurelius8742 20/08/16 8742 6
87663 [일반] 우울한지 10년 되었습니다. [65] 꾸꾸11347 20/08/16 11347 27
87662 [일반] 서울 경기 지역 감염병 격리병상 포화직전입니다. [71] 여왕의심복28414 20/08/16 28414 109
87661 [일반] [보건] 8/16 0시부터 2주간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됩니다. [285] 어강됴리26486 20/08/16 26486 5
87660 [일반] [팝송] 혼네 새 앨범 "no song without you" [15] 김치찌개7569 20/08/16 7569 2
87658 [일반] 아이폰7 3년반 사용기(부제: 핸드폰은 언제 바꿔야 하는가?) [43] 뜨거운눈물10965 20/08/15 1096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