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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8 12:49:12
Name 즈카르야
Subject E-SPORTS 게임 플레이 환경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게임 할때나 볼때 마다 느끼는 작은 생각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E-SPORTS 대회 중계때나 대회장 모습을 보게 되면 그런 부분들을 더 생각하게 되는데요.
선수들 대부분 어리거나 젊은 나이에 오랜 시간 게임 플레이와 대회를 치르면서 게임 플레이 자세나 플레이 하는 환경에 따라 체형이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많이 갈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찍부터 허리나 목, 등, 팔 등에서 손상되거나 재활조차 어려워 져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걸 보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수들 각각 키나 몸무게, 팔걸이 높이, 앉는 자세 등 모두가 제각각 인데 연습할 때나 경기할때 보면 너무 일관된 형태로 고정시키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요즘 모바일 게임 플레이 하는 대회장에서도 보면 선수들 거북목 되는건 시간 문제로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치팅이나 불합리한 요소가 없게끔 모든 플레이어 에게 통일 시키는 건 이해하지만 적어도 그러한 부분이 끼여들 여지가 없는 선에서는 플레이어 스스로 플레이 환경을 조절해 줄 수 있게 경기장이나 연습 장소에서도 지원해 주는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적어도 모니터 암 이나 차광후드, 높이 조절 책상, 발 받침대, 바퀴고정 의자 정도만 공식적으로 표준을 정해서 제공해 줘도 선수들 플레이 환경이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우스 패드나 키보드 마우스 도 선수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해 주려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도 세심하게 신경써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 E-SPORTS 역사나 환경들도 더욱 좋아지고는 있지만 대회장이나 연습 장소에서 선수들 플레이 환경이나 건강 관리가 좀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응원하는 선수들 오랫동안 건강하게 멋진 플레이 보여 주었으면 하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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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카카
21/09/28 13:06
수정 아이콘
원래 세팅은 자기 맘대로 하는건데요..
김솔라
21/09/28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것 처럼 이스포체어도 스포츠 과학을 접목한다면 프로게이머에게 적합한 기능성 의자,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각종 장비들에서 많은 변화를 만들 것 같습니다.

기성 스포츠에서도 팀닥터, 스포츠 과학자 직책이나 회복, 휴식에 대한 루틴을 보면 이것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데
이스포츠에서도 그런 부분을 진지하게 고찰했으면 해요.

최연성 사례나 LCK 인터뷰를 보면 이스포츠는 혹사를 되려 미담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21/09/28 13:26
수정 아이콘
혹사로 은퇴당한 본인도 혹사를 미덕으로 생각하는거 봐서는 아직 갈길이 먼거 같습니다. 휴식이 더 중요하다는 개념이 오려면 스포츠 과학의 발달로 북미가 우승한다는 수준은 와야 가능해질겁니다.
21/09/28 15:37
수정 아이콘
하지만 북미는 휴식이 아니라 그냥 노는거 크크크크
하얀마녀
21/09/28 13:37
수정 아이콘
기성 스포츠도 종류에 따라서 또 다른지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축구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는 비교적 긴 선수생활을 하기 때문에 회복과 휴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건강한 상태로 롱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기도 하지만 아주 빠른 타이밍에 전성기가 찾아오고 금방 선수생활이 끝나버리는 스포츠들.... 예를 들면 체조나 피겨스케이팅 같은 경우에는 초/중등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엄청 가혹하게 훈련을 하죠..... 뭐 어떤 불세출의 업적을 이룬 선수가 어린시절에도 그렇고 성인무대에 서서까지 '나는 휴식 할거 다 하고 성공했다'라고 인증해버리면 뭔가 바뀌겠습니다만 아직 그런 경우가 없기 때문에....
스킨로션
21/09/28 13:29
수정 아이콘
세팅 시간 다 주는거 아닌가요.
누구처럼 운동하겠다는데 금지시키는거만 아니면 다행이긴 하네요. 20년전도 아니고 최근까지도 그런 일이 있었으니..
기사조련가
21/09/28 14:41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자세로 하라고 장비도 사주고 해도 본인 편한대로 하겠다는 게이머가 많아서...

Pgr은 댓글짤을 허용 안해서 못올리겠는데 예전 설해원팀에 트리거라는 선수가 있었어요..

이 스포츠 역사상 홍구발스타 제외하고 최악의자세 원탑선수
디스크 브레이커 수준...
slo starer
21/09/28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밤낮이 바뀐 스케쥴을 좀 바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때 자고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선수생명 1년은 더 늘어날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어렵겠지만 연습시간도 지나치게 많지 않았으면 하고요.
21/09/28 14:50
수정 아이콘
연습 시간이 짧아지면 선수 생활도 짧아질거라..
21/09/28 15:32
수정 아이콘
그쪽도 결국 스포츠과학이 그랬듯이 적정선을 찾겠죠.
또 그걸 뛰어넘어가는 선수들이 생길거고요. 자기가 더 잘 하기 위해서 하는걸 어쩌겠습니까.
21/09/28 15:39
수정 아이콘
이건 방송시간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어려울겁니다
21/09/28 17:41
수정 아이콘
이건 쉽지 않은게 스크림이 아니라 솔랭에서 연습하려면 아마추어들이 최대한 많은 시간에 게임을 해야해서... 그게 밤시간대고요
21/09/28 21:27
수정 아이콘
천상계 큐 활성화 시간대도 그렇고, 경기시간대에 스크림도 잡으면서 그 시간 기준으로 생체싸이클을 맞추고 있기도 하고, 패치가 잦아서 컨디션 관리에 비해 적응과 학습의 중요성이 너무 크고, 기성스포츠와 달리 휴식이 덜 강제되어 타이트한 훈련일정이 강요된다는 점들이 겹쳐 개선이 어려운 문제죠
21/09/28 15:37
수정 아이콘
이게 한 십수년전부터 한 말인데 E스포츠를 포함한 멘탈 스포츠 전반에 리커버리 개념을 포함한 케어 프로그램이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결국 운동이고 게임이고 체력이 기본이 되고, 사람 몸은 한정적입니다. 초기에야 선수들 막 갈아마셨지만..
요즘은 선수촌에 운동기구, 마사지, 멘탈케어 상담사까지 상주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28 22:24
수정 아이콘
본문대로 될려면 LCS가 웃음벨에서 벗어나 황부리그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어...음...갈길이 너무 멀어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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