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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20 01:16:24
Name ESBL
Subject 2021년 일본 추리소설 랭킹과 코멘트
이제 2022년 1월이 다 지나가지만 늦은 일본 미스터리 랭킹 리뷰와 간략한 작품들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 흑뢰성, 요네자와 호노부
#2 테스카틀리포카, 사토 기아무
#3 기룡경찰 백골가도, 쓰키무라 료에
#4 흉인저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5 창해관의 살인, 아쓰카와 다쓰미
#6 인버트: 조즈카 히스이 도서집, 아이자와 사코
#7 이나처럼 바치는 것, 미쓰다 신조
#8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9 유리탑의 살인, 치넨 미키토
#10 뇌신, 미치오 슈스케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 흑뢰성, 요네자와 호노부
#2 테스카틀리포카, 사토 기아무
#3 기룡경찰 백골가도, 쓰키무라 료에
#4 창해관의 살인, 아쓰카와 다쓰미
#5 흉인저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6 이나처럼 바치는 것, 미쓰다 신조
#7 인터뷰 위드 더 프리즈너, 미나가와 히로코
#8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9 인버트: 조즈카 히스이 도서집, 아이자와 사코
#10 나비로서 죽다: ‘헤이케 이야기’ 추리 모음, 하뉴 아스카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 흑뢰성, 요네자와 호노부
#2 테스카틀리포카, 사토 기아무
#3 흉인저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4 유리탑의 살인, 치넨 미키토
#5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 
#6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7 기룡경찰 백골가도, 쓰키무라 료에
#8 창해관의 살인, 아쓰카와 다쓰미
#9 호박의 여름, 츠지무라 미즈키
#10 우리의 노래를 불러라, 오승호
#10  이나처럼 바치는 것, 미쓰다 신조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 흑뢰성, 요네자와 호노부
#2 창해관의 살인, 아쓰카와 다쓰미
#3 흉인저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4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5 유리탑의 살인, 치넨 미키토
#6 오마리 가문 살인사건, 아시베 타쿠
#7 외딴 섬의 방문자, 호조 기에
#8 이나처럼 바치는 것, 미쓰다 신조
#9 인버트: 조즈카 히스이 도서집, 아이자와 사코
#10  15초 후에 죽다, 사카키바야시 메이


2개 이상의 랭킹에 들어간 작품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 흑뢰성
역대 최초 미스터리 랭킹 4관왕
제 12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
제 166회 나오키상 수상
고전부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작입니다.
구로다 간베에가 반란을 일으킨 아라키 무라시게와 교섭하러 갔다가 1년동안 포로로 붙잡힌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역사 미스터리입니다.

2. 테스카틀리포카
제 34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
제 165회 나오키상 수상
17년 만에 야마모토 슈고로상과 나오키 상을 동시 수상하는 업적을 세웠지만 흑뢰성에 밀려 3콩을 한 테스카틀리포카입니다..
제목인 테스카틀리포카는 아즈텍 신화의 최고신으로 멕시코 마약상이 일본에 와서 장기밀매사업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3. 기룡경찰 백골가도
기룡경찰 시리즈의 신작이라고 합니다. 이족보행 탑승형 병기가 있는 SF 경찰소설이라고 하네요.

4. 흉인저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가 쓴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의 후속작입니다. 일본의 특수설정 미스터리 붐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작가가 좀비, 예언에 이어서 어떤 소재를 사용했을지 기대됩니다.

5. 창해관의 살인
본격미스터리 작가 아츠카와 다츠미가 쓴 홍련관의 살인의 후속작입니다. 홍련관에서는 화재로 인해 고립되었다면 이 소설에서는 홍수로 인해 고립된다고 하네요.

6. 인버트: 조즈카 하스이 도서집
영매탐정 조즈카의 후속작입니다. 흥미롭게도 흉인저의 살인, 창해관의 살인, 그리고 이 작품까지 2년전 랭킹에 있었던 작품들의 후속작이네요.

7. 이나처럼 바치는 것
호러 미스터리의 대표 작가인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 신작입니다. 다만 번역이 될 가능성은 낮아보이네요..

8.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취업 면접을 위해 모인 대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소설입니다. 현재 이 리스트에 있는 소설들 중 유이하게 번역된 소설이기도 합니다.(다른 하나는 백조와 박쥐)

9. 유리탑의 살인
치넨 미키토의 본격 미스터리 장편입니다. 본격 미스터리 패러디 요소들이 그야말로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본격 미스터리 팬들을 위한 선물같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나 잘못된 부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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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22/01/20 01:40
수정 아이콘
요네자와 호노부 상 잘나가네요... 좋아 보입니다...
... 고전부 시리즈 후속작은 기대하기 어렵겠죠... 흑흑
22/01/20 08:26
수정 아이콘
나오긴 할 겁니다. 언제 나올진 모르겠네요..
길위의사람
22/01/20 0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복선을 잘 회수하고 억지(?) 안 부리는 현실적인 추리 소설을 좋아합니다.
번역된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이 제가 좋아하는 유형일지 궁금합니다!
22/01/20 02:13
수정 아이콘
소개 감사합니다.
글 보면서 전작 언급해주신거나 출간된거 카트에 꽤 담았네요 흐흐
22/01/20 02: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흑뢰성 급 땡기네요. 낼 교보 가봐야겠어요.
22/01/20 07:49
수정 아이콘
아직 안 나왔습니다. 흑흑..
22/01/20 02:28
수정 아이콘
추천 좀 요. 흑뢰성 재밌나요?
o o (175.223)
22/01/20 02:33
수정 아이콘
에루타소-
22/01/20 02:51
수정 아이콘
젧라 고전부좀 내주세요..
이제 애들 스마트폰이 아니라 폴더블폰쓰게 생겼다구요..
22/01/20 03:00
수정 아이콘
고전부 시리즈가 뭔지도 모르지만
4관왕을 한 흑뢰성이 궁금해지긴 하네요
간만에 책한권 구매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2/01/20 08:05
수정 아이콘
'멕시코' 저거 재밌어보이네요
22/01/20 08:16
수정 아이콘
고전부 다음편 빨리 내주세요.
호랑이기운
22/01/20 08:20
수정 아이콘
흉인저는 또 얼마나 어이없는 소재로 추리를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시린비
22/01/20 08:36
수정 아이콘
흑뢰성은 당연히 정발예정이지만 아직 시간 걸립니다만
일본 역사소설인 점이 들어가있어서
읽어보니 저정도(?)는 아니란 평도 있으니 참고들 하시길

작년엔 정발본 기준으로 영매탐정 조즈카, 마안갑의 살인
정도가 화제작이라 읽어보았는데 각각 설명하자면 길고
호불호가 갈릴수있지만 추천할만한 책들이었습니다.
서류조당
22/01/20 09:03
수정 아이콘
군사 칸베에 전편 다 본 입장에서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 흑뢰성입니다.
근데 전국시대 이야기 중에서도 상당히 마이너한 부분이라(도쿠가와 이에야스에도 안나오죠) 한국에서는 이게 대체 뭔 얘기야 하실수도 있을 듯 흐흐
EpicSide
22/01/20 09:11
수정 아이콘
일본 추리소설 명성은 익히 들어봤지만 하나도 본 작품이 없는 사람이 볼만한 작품은 뭐가 있을까요
탐정 갈릴레오 드라마와 영화시리즈(용의자X, 한여름의 어쩌구)는 본 적이 있습니다
시린비
22/01/20 09:19
수정 아이콘
히가시노 게이고 삼대 추천작은 용의자X, 악의, 백야행입니다. 백야행은 드라마틱했던것 같고 추리로는 악의 안보셨다면 일단 추천해보고요.

그 외에는
밀실살인게임 - 주인공들이 좀 그렇긴 하지만 근본적인 대결이 있고 해서 나름 유명작. 다만 후속작죽 매니악스는 악평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군대에 들고갔었을때 좀 팔렸던 책입니다. 꾸준히 팔렸으니 추천할만함
인사이트 밀 - 요네자와 호노부씨가 참 다양하게 쓰지만 그중 본격적인 책중에 하나. 영화화도 되었던듯하지만 일본작이니 뭐..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작인데, 책이 얇으면서도 속도감 있어서 가볍게 읽기에 좋음. 추리보단 스릴러? 에 가깝긴 하지만..
모든것이 F가된다 - 제가 좋아함. 오래된 책이지만.. 한때 신본격에서 이과를 담당했음.
망량의 상자 - 신본격의 문과..? 시리즈가 길지만 초반이 평이 좋고 그중에서 이쪽이 좋았던듯

추리소설은 자세하게 설명하면 스포가 되는 부분이 많고,
또 누구에겐 명작이 누구에겐 평작,망작인 경우도 많은 판이라
가볍게 심심할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22/01/20 12:09
수정 아이콘
히가시노 게이고 - 악의
일단 입문 추천.
구마라습
22/01/20 14:15
수정 아이콘
딱 하나만 고르라면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하겠습니다.
서류조당
22/01/20 09:15
수정 아이콘
근데 고전부는 그 정도면 열심히 쓰고 있는 거 아닌가요? 소시민 시리즈 읽는 입장에선 고전부는 완전 선녀던데....
시린비
22/01/20 09:26
수정 아이콘
16년 말에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 가 나온게 고전부 마지막이고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하로 치면 09년이니까 소시민이 훨씬 오래되긴 했네요
다만 16년부터 나온 단편들이랑 추가단편 합쳐서 20년에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를 내긴 했으니
단편집이라고 뺄거 아니면 고전부가 더 오래된듯도 하고
고전부도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 라는 책이 나오긴 했는데 17년이고 그건 기존단편 하나 실린거말곤 소설이 아니었다던듯해서

여하튼 따지자면 그놈이 그놈이니 호노부는 각성하라! 가 되지 않을런지.
22/01/20 09:41
수정 아이콘
단편집이라고 뺄거면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도 빼야..
시린비
22/01/20 09:51
수정 아이콘
아 그랬죠. 마지막 단편 이제와서 날개라 해도의 임팩트가 강해서 잊고 있었네요.. 읽은지 오래되기도 했고
프랑켄~~
22/01/20 09:19
수정 아이콘
추천감사합니다.. 저는 영미권 추리소설보다는 일본쪽 추리소설이 더 맞더라구요.. 다만 '현재 이 리스트에 있는 소설들 중 유이하게 번역된 소설이기도 합니다.' - 저에게는 이게 핵심이네요.. 일본어는 읽을 수가 없;;
시린비
22/01/20 09: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작년 수상작 리스트다보니... 올해 정발은 몇권 할 듯 하지만 늦으면 2,3년 이후에 출간하는것도 흔할일이라
작년 한국에 정발된 작품들중 순위는 또 따로 있겠지요. 뭐 제가 아는건 디씨갤러리에서 21 우리가 사랑한 추리소설 순위매긴거 정도가있고..
무슨 카페가 하나 큰게 있던데 거긴 안다녀서
22/01/20 11:01
수정 아이콘
일본소설의 가장 큰 단점은 이름 외우기가 어렵다... 랄까... ㅠㅠ
덕후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설 읽을 때 인물파악이 너어어어무 느리더라구요 얘가 누구였지 뭐였지 뭔말했었지... 크흙..
22/01/20 11:37
수정 아이콘
요네자와 호노부 <부러진 용골> 추천드립니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추리소설입니다. 판타지 배경속에서 정교한 추리를 선보이는 특수 설정 미스터리입니다.
22/01/20 13:46
수정 아이콘
와우 감사합니다 책 자주 읽는단 소린 못하지만 크크 소장은 잘하는편이라.. 담아놓기 해놔야겠네요 일단
22/01/20 13:53
수정 아이콘
절판이라 새 책을 살 수 없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어서 중고책을 구하시거나 도서관에 가셔야 합니다..
22/01/20 15:06
수정 아이콘
앗... 크크 감사합니다.
기사조련가
22/01/20 11:48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과 같은 호텔이나 이동수단이면 니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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