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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02 16:17:19
Name 보리차
Subject [일반] 임신과 또 다른 고민
https://pgrer.net/freedom/95211
위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저 임신했어요!
좀 더 일찍 글을 쓰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임신 초기인지라 좀 기다리다보니 12주차가 가까워졌네요.
오늘 연차를 쓰고 정기 검사 겸 아이를 보고 왔는데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실 자연임신은 아니고 한의원도 가보고, 인공수정도 하고 그랬습니다.
(전 인공수정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던데 시험관까지 하신 분들 다시금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과 응원 덕분에 인공수정 1차 실패하고 멘탈이 털렸을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피엔딩이면 좋겠지만(^^;) 저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그러니까 어제네요.
회사에서 상사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지 한달 정도 지나서 덕담을 주고 받는 와중에, 휴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나오라는 것입니다.
일단은 뭐 그건 그때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고 답변을 무마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강행하면 그 전에 푸쉬나 복직 이후의 불이익 등을 감안해야 할 거 같습니다. 풀로 쓰면 자리가 없어지더라구요.-_-;;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제가 리드급이기도 하고 계약직이나, 충원이 쉬운 포지션은 아닙니다.
그래도 나 하나쯤은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입니다 흐흐.

저는 친정과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봐주실 형편은 못되세요.
다행히 오후에 픽업하고 저 퇴근할 때까지 봐주시는 건 가능할 거 같습니다.
맞벌이 워킹맘이 되는 건 각오했는데 백일된 애를 두고 워킹맘 그거 가능한가...? 검색해봤더니 또 의외로 그런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회사가 너무하다, 백일짜리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건 안된다 이런 반응도 있으시겠지만..
사실 일찍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분들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제가 친구들 중 제일 먼저 아이를 낳게 되었다보니(요새 낮은 출산율이 절감되더라구요) 주변에 딱히 물어볼 곳이 없네요.
회사에 다니는 유일한 고참 여직원분은 애 둘 낳으시면서 딱 3개월 출휴만 쓰시고 나머지는 다 친정엄마가 육아해줬다고만 하시고...
혹시 저와 비슷한 케이스의 육아 선배님들이 있으실까요...?


새삼 지난 글을 다시 읽어보니 임신부터 육아까지 하나도 쉬운게 없네요.
안그래도 아이가 튼튼하게 잘 태어나려면 산모가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한다고 어제 상사분도 말씀하시던데..^^;;
노력해서 임신한 것처럼 육아도 답을 찾겠죠? 언제나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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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tbite.
22/08/02 16:19
수정 아이콘
임신 축하드립니다.
글에 대한 답변이라면...3개월 출휴 후 복직이 가능하긴 한데, 양가 부모님 중 일방의 완전한 케어가 없이는 힘듭니다.
일단 낳아보시면 알텐데...3개월 갓 지난 아기를 양가 부모님 외의 분에게 맡기고 일을 하는건 저는 상상이 되지가 않더라구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면서도...상황이 안타깝네요.
jjohny=쿠마
22/08/02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선 임신 축하드립니다...!

저희집도 3개월 전에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맞벌이도 벌이지만, 쌍둥이(시험관... 드든!) 집이라서 더욱더 안 보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양가 부모님께 부탁드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동네에 가정 어린이집 보냈는데, 저희 애기들은 오히려 일찍부터 보내서 그런가 적응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낯가림 시작하기 전부터 갔으니... 물론 적응을 잘 한다고 해도 안쓰럽습니다...

잘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덴드로븀
22/08/02 16:26
수정 아이콘
임신 축하드립니다!
100일정도에도 어린이집 보내는 케이스는 충분히 있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https://idolbom.go.kr/front/upc/comm/htmlInfo.do?SEQ=12&L_MENU_CD=020202&H_MENU_CD=0202&SITE_ID=FRONT&MENU_SITE_ID=FRONT
그리고 어린이집을 바로 보내는거나 주변에서 맘에 드는곳 찾기가 여의치 않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중 [영아종일제서비스] 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우미 매칭이 바로 된다는 보장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심할수있죠.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항상 이걸 명심하세요.

[아이가 먼저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다]
보리차
22/08/02 16:51
수정 아이콘
오 이용요금 모의계산되는게 신기하네요. 정부에서 운영한다니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08/02 16:38
수정 아이콘
임신 축하드립니다!
저도 회사에서 출산휴가만 쓰고 와달라는거 자를테면 잘라라 하고 육아휴직 9개월 썼습니다. 이제 두달 후면 복직이네요.. 육아휴직 쓰면서 눈치보여서 일단 에지간하면 더 빨리 출근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낳고 키워보니 100일된 아기는 정말 핏덩이.. 절 알아보지도 못하는 핏덩이더라구요. 제 몸도 전혀 회복 안되고.. 그래서 눈치 좀 보여도 9개월 다 쓰기로 했습니다. 아기가 지금 9개월인데 여전히 핏덩이로 보이는건 함정이지만 ㅠㅠ
9개월간 경험한 출산과 육아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과 외로움, 그리고 행복과 충만함이 넘치는 미지의 세계였답니다. 화이팅하세요 잘 해내실거에요!
트루할러데이
22/08/02 16: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더 행복한 길이니까요.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백일전에도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암튼 축하드립니다!
22/08/02 16:42
수정 아이콘
음...친정어머니가 돌봐주실 수 있다면 일정기간(3~6개월) 가량 베이비시터랑 같이 아기를 돌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낯선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이 싫어서 혼자서 아기 돌봄 하겠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경험 많은 베이비시터랑 단 몇주라도 같이 돌보면 어머니가 휠씬 아기 돌보시는데 수월하실 겁니다.
보리차
22/08/02 16:46
수정 아이콘
아 집에서 가깝긴 하지만 가게를 하고 계십니다 ^^; 친정아버지 혼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엄마도 나름의 포지션이 있으셔서 풀로 봐주시는 건 어려울 거 같아요. 베이비시터가 가정보육 어린이집보다는 나을까요?
22/08/02 17:01
수정 아이콘
경제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가정어린이집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닐리리야
22/08/02 20:42
수정 아이콘
베이비캠은 꼭 다시고요!
AaronJudge99
22/08/02 16:51
수정 아이콘
임신 축하드립니다…!!
항즐이
22/08/02 17:00
수정 아이콘
3개월이라니, 너무하네요. 최소 6개월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1년도 짧죠.
베이비시터 + 친정어머니 찬스를 함께 쓰셔야 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남편도 1-2년은 각오를 해야죠.
22/08/02 1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와이프도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복직했습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배려해줘서 한달에 1~2번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아이가 울고 그런거 그냥 의사표현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이게 말은 쉬운데
참 안되는...거거든요.

제 와이프는 지금도 모유수유 중인데 (이제 181일 되었습니다) 초기엔 젖이 안나와서 엄청 울고 그랬거든요.
근데 꾸준히 유축하고 먹이고 하니까 지금은 잘 나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허니띠
22/08/02 17:49
수정 아이콘
임신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런 고민, 문제가 지금 이 지경이 된 출산율에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에휴,, 생각만 해도 답답하네요.
고생해서 가진 축복인데, 너무 멀리 고민하지 마시고 우선 마음 편안하게 행복한 생각만하세요. :)
모노레드
22/08/02 17:56
수정 아이콘
지난번 글 올리신 것도 봤었는데 성공하셔서 다행입니다
축하드리고 무사히 출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jjohny=쿠마
22/08/02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리고, 출산 이후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데, 출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고 그 시간동안 얼마든지 상황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산모 컨디션, 태아 컨디션, 가족/친척 상황, 회사 상황 등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릅니다. (상황변화란 게 꼭 나쁜 방향으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니, 꼭 겁먹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방면으로 고민해보시고 플랜A를 결정하시겠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을 유념해두시고 플랜B까지 미리 고려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22/08/02 1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축하드려요~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 되시길 빌겠습니다.
전 어린이집보다는 오전 시터+오후 어머니가 나아보입니다. 영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기 어렵고, 내 아이만 봐주는 것이 아니라... 불안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표현을 잘 못할뿐 분명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 모든 전문가들이 36개월 가정보육을 추천하는 건 아시지요? 현실과는 넘나 먼 이야기지요 ㅠㅠ
사실 백일 아기는 목이나 간신히 가눌까말까인 상태라 핏덩이입니다. 그래도 가정에서 도움받아 보육하시는 것이 안전상 정서상 나을거라고 말씀 드립니다.
22/08/02 18:35
수정 아이콘
임신, 출산, 육아 그 어느 것도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아기를 만나면! 세상 그 어느 것도 보리차님을 막지 못할 겁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지니팅커벨여행
22/08/02 19:34
수정 아이콘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지금 상황이 안 될 것 같다면 3개월 후 복직해서 근무하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1년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희원토끼
22/08/02 19:43
수정 아이콘
원장이 담당인곳은 피하세요.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출산하면 모유수유에 집착..할 수 있는데 아기가 내맘처럼 딱딱 모유먹다 분유 먹어주는게 아니니 양껏 먹고 푹자는 사이클 만든다 생각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오지의
22/08/02 20:08
수정 아이콘
저도 아기낳고 3개월만에 출근했습니다. 복직 딱 1달된 상태이구 4개월 아가 키우고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 저라면 조리원 나오자마자 산후도우미를 3달까지 꽉 채워서 쓰겠습니다. 산후도우미는 베이비시터와 달리 요리 청소 등 집안일을 골고루 돕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이 필요한 직장맘이시라면 최대한 오래 쓰세요. 그리고 복직하면서 베이비시터+친정부모님+남편 골고루 지원 받아야 직장생활이 가능하십니다 .. 참고로 산후도우미가 정부지원금이 나오는것처럼 아이돌보미도 정부지원이 있을수도 있어요. 3개월 핏덩이 어린이집 보내는거 막상 마음이 너무 무거울 수 있습니다. 여건만 되시면 시터+부모님 조합의 가정보육으로 시도해보세요.

그 밖에 임신 출산 과정에서는 변수가 매우 많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아기 맡아주기로 하신 친정엄마가 사고로 손목이 부러지셔서 전담해주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베이비시터 구하는 데에만 1개월 이상 걸렸습니다. 물론 출산 시점이나 회복 속도도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생각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크다는 것도 염두에 두시는 것이 마음의 여유를 챙기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사실 산모분들 3달만에 몸 정상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비교적 젊은 편이었는데도 아직 온몸이 삐걱삐걱 낮엔 일하고 저녁에 아가 안아주느라 똑 죽겠습니다..^^

그래도 아가를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정말 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마음 편히 임신기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보리차
22/08/03 13:05
수정 아이콘
생생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도 직장인이다보니 집안일은 주말에만 겨우 하는 정도이긴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래도 남들 정도의 위생은 갖춰야 할텐데 걱정이네요.ㅠㅠ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변수가 많다는 점, 꼭 명심해두겠습니다.
밥잘먹는남자
22/08/03 18:10
수정 아이콘
주1회 3시간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고있는데요 신랑이 처음에는 뭘그런걸하냐 내가그만큼하겠다 그돈 나줘라하다가 지금은 자기가 한번씩 이번주는 이모님 한번 더 모시는건 어떠냐물어봅니다
22/08/02 23:01
수정 아이콘
임신 축하 드립니다!!
육휴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쓸 수 있으니 킵 한다고 생각하셔야...
그리고, 베이비 시터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좋은 이모님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혹시 주변에 육아 선배님이 있으시면 이모님을 인계? 받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뒹굴뒹굴
22/08/02 23:26
수정 아이콘
우와 축하드립니다.
상황이 달라서 조언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지만
저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항상 행복했던것 같아요.
역시 몸은 엄청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행복하실겁니다~
천우희
22/08/03 00:54
수정 아이콘
임신축하드립니다!
저희부부도 작년5월부터 준비하는데 쉽지않네요..
매달기대하고 실망하고 검사도받고 약도먹고하는데도 잘안되니까 실망이..
이글보고 좋은기운얻어가면좋겠네요!!
보리차
22/08/03 12:5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마음을 편하게 갖는게 좋다, 실망하지 마라 이러는데 그 말조차 버겁게 들리죠...ㅠㅠ 좋은 기운 팍팍 드리고 싶네요. 곧 좋은 소식이 오실 거예요~!!
nm막장
22/08/03 02:2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돌 되기 전에 얼집 보냈습니다. 의외로 잘 적응하고 오히려 낯가림 수준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덜하게 되네요.
회사랑은 잘 딜되시면 좋겠어요. 그래도 주요직책이신 듯 하니 자신감을 가지고 딜하시기 바랍니다.
JJ.Persona
22/08/03 07:28
수정 아이콘
지난 글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난임병원 다니면서 어렵게 첫 아이 가지고 나서
벌써 다음달이면 세상에 맞이하게 되어요 ^^
대부분 맞벌이를 하는 요즘이다보니 정말 아이 키우는게 더 일이네요
임신 기간 잘 보내시고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길 빌겠습니다!
일리단
22/08/03 09:20
수정 아이콘
남편분 육아휴직 가능하면 그것도 고려해보세요.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요…
울산현대
22/08/03 10: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리고 이런거보면 우리나라 아직까지 참 멀었구나 싶네요ㅠㅠ
Hammuzzi
22/08/03 13:20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아기가 너무 어리면 베이비시터가 더 나을듯 해요. 어린이집보다는 시터가 돌발상황이 적다보니.. (갑작스런 하원등)
그리고 제 주변의 어떤분은 두 시터를 고용하셔서 (월수금, 화목토) 한시터가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하신경우엔 좀더 유동적으로 스케쥴조정이 쉬었다 하더라고요.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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