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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5 18:54:27
Name 기사왕
출처 펨코
Link #2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2751106325&listStyle=webzine#comment_
Subject [LOL] 뱅이 북미에 남은 이유

내가 북미를 간 건 자유를 원해서가 맞았다.

당시 너무 힘들었던 것도 있고 자유로운 팀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이 자유로움은 번아웃 왔던 17시즌의 나와의 생각은 다르다.

그 당시의 나는 어리석었다. 그렇다고 해서 후회하진 않는다.



열심히 한 팀원에게 잘못한 게 맞았고

미안했다.



왕호한테도 말한 적 있다.

이대로 우승하면 좋을까?

같은 팀한테 말했다. 그때 후회했다.



그런데도 왕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당연하지 형! 우승하면 좋지!"

그래.. 그렇지? 하고 끝났지만 당시의 나는 어리석었다.



물론 월즈 참가할 때의 나는 못했지만

17시즌의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



그때와는 다르다.

솔랭도 보시면 400판.. 그리고 후니는 0판..

아 비교하려는건 아니고.. 지금은 무진장 이기고싶다.



근데 후니가 잘하는거보니 조금 현타오더라고..(EG vs 디그니타스 경기를 후니 하드캐리로 패배함)

(그래서 울프한테 상담받고 병원이야기도하고 그랬다고 함)



북미에 남은건 여기서 이기고 싶어서다.

이대로 다른곳을 가면 진 거같다.

진 채로 은퇴하고 싶지도 않고..

(뱅의 유튜브에서 언급한적 있음)






펨코에서 본 건데 작년에 북미에서 한 해 망하고 다른 리그로 가려니 본인 딴에는 여기서 지고 가는 거 같아서 그게 싫어서 남은 거 같은데...안타깝지만 개인적으로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저기 남아봤자 계속 늪에 빠질 뿐이라 생각되서 솔직하게 진짜로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차라리 서머 시즌에라도 팀 나와서 의지 넘치는 다른 팀 찾아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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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20/02/25 18:57
수정 아이콘
슬픈 말이지만 북미에서 정말 이기고 싶었다면, 모든 걸 버리고 래퍼드한테 자기 사달라고 빌었어야죠.
20/02/25 19:03
수정 아이콘
이제 자리 없는게 함정.. 크크크
기사왕
20/02/25 19:05
수정 아이콘
빌었어도 딱히 영입하려 들었을 거 같진 않습니다. 레퍼드 작년 서머쯩 개인방송 보면 그 당시 TSM에서 즈벤이 한참 삽 퍼고 있을 때도 즈벤 잘한다고 그렇게 칭찬했던 터라...
신불해
20/02/25 20:43
수정 아이콘
즈벤 미시 봇듀오가 프리시즌에 한국 와서 솔랭 순위도 최상위권할 정도로 메카닉은 훌륭하고 래퍼드 감독은 특별히 지금 봇듀오에 불만 없을것 같습니다.
20/02/25 18:59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한 번 썸데이 멘탈을 재조명하고 싶읍니다
다시마두장
20/02/25 19:3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러네요. 팀이 지든 이기든 한결같았던...
FRONTIER SETTER
20/02/25 20:07
수정 아이콘
부처님 그 자체
마음속의빛
20/02/25 19:00
수정 아이콘
후니가 부러워서, 후니처럼 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롯데올해는다르다
20/02/25 19:03
수정 아이콘
피씨방에서 인강들으려고 하지말고 피씨방에서 게임을 하든가 공부를 하려면 독서실에 가든가 해야..
traveldrum
20/02/25 19:03
수정 아이콘
팀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북미에서 캐리가 안되면...최소한 메이저 지역에서는 영광의 자리에 다시 앉을 수 없다는 거죠.

물론 에이스가 아니라도 좋은 팀의 롤플레이어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정도 팀이 자기를 불러줘야 가능한거니까.
Elden Ring
20/02/25 19:08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코장은 처음 넘어갔을 땐 확실히 다른 북미 서포터들이랑 급이 달랐거든요.
쌍테아린
20/02/25 19:14
수정 아이콘
뭐라는거야...그냥 현재 자기 수준이 그정도인거지
20/02/25 19:14
수정 아이콘
임팩트가 워낙 적응을 잘 해서 그렇지 같이 간 피글렛은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트러블난 소식만 들려왔고 원딜시절 코장이나 김정수 감독도 실패하고 돌아온 곳이죠. 아 후니도 나름 적응 잘 하긴 했지만 어쨌든.. 어느 리그나 최상위 레벨 팀일수록 많은 연습량과 높은 긴장도를 유지하기 마련이고 그걸 버린 시점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어요. 뱅 본인도 알다시피 나머지가 건재해도 홀로 흥미를 잃었을 때의 결과가 어땠는지 17년에 보았을 텐데 본인 외 나머지가 그러한 상태라면 뭐..
가스불을깜빡했다
20/02/25 19:23
수정 아이콘
저정도는 할 수 있는 말 같은데 엄청 까칠하신 분들이 있네요
비역슨
20/02/25 19:26
수정 아이콘
이미 팀케미 개판이라는게 동네방네 소문나서 언젠가 로스터에 변화는 생길것 같은데

뱅과 지주케 중 양자택일하라면 당연히 뱅이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EG 아카데미에 데프틀리가 대기하고 있고 미드 서브는 마땅찮아서, 자칫 상황이 길어지면 작년 썸데이처럼 아카데미행 신세가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

팀케미라는건 묘한거라, 그러고 나서 성적이 더 잘나와도 사실 이상할게없고..
20/02/25 19:26
수정 아이콘
후니게임 엄청 안하나보군요
20/02/25 19:28
수정 아이콘
1년차는 나 정도면 설렁해도 캐리 되겠지라는 자신감으로 갔고, 2년차는 이대로 끝내기 싫다는 승부욕으로 남은 거죠.

지금 힘들긴 해도 적어도 마인드는 1년차보단 훨씬 마음에 드네요.
bongsala
20/02/25 19:43
수정 아이콘
잘해서 래퍼드에게 가야할듯
파이몬
20/02/25 19:49
수정 아이콘
걍 돌아오라고~ ㅡㅡ
티모대위
20/02/25 19:55
수정 아이콘
NA는 한국산 바텀이 캐리가 안되는 지역같아요.
피지컬과 롤보는 눈이 몇 수 위라면 탑이나 미드는 초반 중반 후반 어느 시점에든 활약할 수 있는데...
원딜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밍이 정해져있고, 아군의 보조가 필수적이죠. 서폿도 원딜, 정글의 클라스가 떨어지면 도무지 힘쓸수가 없고요.
보라도리
20/02/25 19:5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스포츠 인데 이게 그냥 하는 말이 라고 넘길게 아니죠 하 팀이 노답 이소린데
자기가 그 수억원 연봉 받는게 이유가 뭔데 그 상태에서도 어쨋든 팀승리 위해 노력 해달라는 댓가로 받은 건데.. 누가 강제로 보낸것도 아니고 자기가 선택한 팀 이제와서 동료들 태도가 엉망이니 팀원이어떻니 평가 해봤자 자기 얼굴에 침뱉기지

그렇다고 와 뱅은 진짜 잘하는데 이런 퍼포급도 아니면서 무슨
Normalize
20/02/25 20:02
수정 아이콘
지금이 딱 분수령이네요. 이미 팀 상태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의사표명은 다 한 상황이니...
진짜 이 악물고 테디마냥 넥서스 되어서 팀도 느끼게 하든 아니면 다른 팀에서 데려가게 만들든.
아니면 팀이랑 같이 몰락하며 언플까지한 세체원의 씁쓸한 몰락이 될지.

제 개인적으론 전자일거라 생각하고 전자이길 바랍니다.
20/02/25 20:02
수정 아이콘
뱅은 지금 팀갖고 푸념할 자격이 없죠 냉정하게 말해서. 우스갯소리로 고통롤 한다 하지만, 뱅도 이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여준 것 없잖아요. 팀운이 안 좋다 안 좋다 얘기하기엔 지금 EG로스터는 북미에서 탑을 제외하곤 꾸릴 수 있는 최대한 상급의 로스터임은 분명합니다. 본인이 이기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는 것은 잘 알겠어요, 하지만 그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나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2/25 20:19
수정 아이콘
100도둑 들어갈때부터 아니라고 봤는데
저 팀은 이미 노답이고 그냥 한국 돌아오는것도 답일듯
머나먼조상
20/02/25 20:31
수정 아이콘
단식 몰라서 포즈는 해도 승부욕이 있다는건 일안하고 돈벌고싶다는거 아닌가요
及時雨
20/02/25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때문에 프로로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작년에는 팀 전략도 파악 못했는데 올해는 외부 채널로 불화 어필인 격이라...
실제상황입니다
20/02/25 20:37
수정 아이콘
지금 뱅은 이런 말을 할 자격 자체가 없죠
아트레우스
20/02/25 20:45
수정 아이콘
슼팬들은 이제 뱅에 대해 쉴드쳐줄 마음보다는 냉정해진듯
신불해
20/02/25 21:05
수정 아이콘
전 작년부터 LCS 보다가 생각한게 과연 뱅 정도 네임맬류와 몸값을 가진 원딜을 용병으로 사오는게 과연 효율이 어떨까? 싶더라구요.

뱅급 스타에게 투자할 금액으로 템트 정도 미드에 메카닉 좋은 평 듣는 젊은 탑 사와서 탑미드에 용병 쿼터 투자하는게 제일 효율 좋지 않을지...
비오는풍경
20/02/25 21:18
수정 아이콘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그런 선수들은 북미를 안 오죠
애초에 젊은 A급 이상의 선수들은 거의 다 로컬입니다. 왜일까요?
카바라스
20/02/25 22:00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 선수들이 북미에 갔을때 같은 혹은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전제 자체가 쉽게 성립하지않죠. 연습량이 현저히 떨어지기때문에.. 그래서 후니나 임팩트가 그정도 대접을 받는거고
20/02/26 09:23
수정 아이콘
롤을 이제 잘 모르게 됐지만; 보통 원딜이 혼자 잘하기 제일 어려운 포지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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