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주차이긴 한데
이제 LCK에서 인게임은 물론이고 밴픽조차도 실수가 생기면 정말 정말 이기기 힘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아 이건 원래 예전에도 그랬었나..그냥 웬지 그게 더 심해진 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가령 예전같으면 SKT가 무근본 조합으로 어찌됬든 승리는 챙기고 그랬는데
이제 어떤 팀도 그렇게 하면 안될 것만 같은..
밴픽도 잘해야하고
인게임에서도 실수가 더 적어야하고
움직임도 빠릿빠릿 해야하고(..)
한타도 잘해야하고
뭐 하나라도 빠지면 진짜 살벌한 판이 됬어요
오바 안하고 그냥 모든 픽이 다 미스였지만 그중에서도 정점은 라칸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요즘처럼 생존능력이 상향된 메타에 라칸처럼 물몸은 전혀 힘을 못써요. 돼지들은 먹고 막고 몸빵하고 그러고 초시계 돌리고 쉴드 돌리고 오만짓을 다하는데 라칸은 그냥 지가 들어가서 바로 터지니..
요새 경기들 보면 미드는 라인 개입능력이 일정부분 있는 챔피언들을 선호하는 데 오리아는 이 점에서 좀 끔찍한 챔프
거기에 라칸은 그말싫
CC가 많은 만큼 변수가 없는 건 아니지만 오리아나는 시간이 라칸은 너무 물몸 자르반은 결국 두라인이 봉쇄되니 동선강제
뭐 방법이 없죠 그냥 두들겨 맞는 수밖엔..(-_-)
그냥 진짜 다른 분들이 말한대로 진에어의 2세트 밴픽은 메타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틀렸다고밖엔..
이게 요새 탑에 갱플같은 거 자주 나오면서
갱플 말릴라고 탑 로밍 가는 모습 꽤 많이 봤는데
오리아나는 그런 점에서 진짜 최악이죠
그렇다고 아지르처럼 라인전 빡세게 가면서 상대 타워에 몰아넣을 수 있는 거 같지도 않고
한타가서 좋은 챔프라지만 그 한타에서 딜 하나 없는 충격파가 도움이 될리가 없는 데다 요즘 세상에 오리궁이 매번 딜러진 2명을 묶어주는 세상도 아니고.. 음..(..)
(근데 왜 아우솔은 안나올까요 나올법 하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