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할 거면 반박당할 생각도 하란 말이죠. 애초에 1경기에요. 한 경기 나오고 지난 예기랑 연결되어서 온갖 예기가 나오는 게 전 정상적인 피드백이라고 안 봅니다. 애초에 예전과는 메타도 경향성도 모든 게 달라요. 솔직히 lck를 여전히 최강리그로 여기는 것만큼이나 무조건적으로 1경기보고 체급차 난다고, 못 따라잡는다고 단정하는게 도대체 무슨 근거입니까.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작년에 g2가 rng 잡을 거라고 누가 예상했어요? 모두가 rng가 g2보다 체급차가 난다고 평가했죠. 근데 결과는 어땠죠? 탁 까놓고 말하죠. 체급차라는거 그냥 결과론이에요. 그런데 그냥 '나쁜 결과'를 가지고 '체급차'라는 걸 만들어서 생각하는 건 팬들의 권리지만, 그걸 겨우 변수많은 국제대회에서 1경기가지고 판단하는 건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지난 경향성은 지난 경향성일 뿐이에요.
토너먼트여서 그런지 좀 여유있게 준비한 것도 있는거 같아요.
아마 결승이었으면 첫판부터 초반에 맞는 픽을 준비하진 않았을 겁니다. 상대 탑이 우리를 못 두드려 팬다는 확신이 없이는..
이건 터지면 말도 안되게 터질 Risk가 분명한 게임이니까..
한쪽 라인전이 말도 안되게 터지는 바람에 사실 실력이 나올만한 상황이 10분이후에 별로 없었습니다.
g2는 유리한 경기를 실수 안하고 제대로 굴렸구요. 워낙 많이 유리하기도 했고..
원더 제이스를 다음에 밴할지도 궁금하네요. 아니면 블루 사이드일테니 선픽해서 칸에게 복수의 기회를 줄 것인가 ..
경기 들어가기 전에 한마디 한자면 저는 이전까지는 유럽 역체팀이 후니 레인오버 페비벤 레클 옐로스타 있던 15프나틱이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스프링 보면서 19지투가 그 자리를 충분히 대체할 것 같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지투랑 ig한테는 한판씩 지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질거면 빨리 지고 잘 추스리길 바라네요
당장 울프같은 경우도 '수준차가 아니다'라고 단언했습니다. 벤픽 문제라고 딱 잘라 말했죠. 본인이 프로보다 더 게임 보는 눈이 좋다면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탁 까놓고 말해서 막말로 롤알못들이 피드백하는게 무슨 lck의 영광에 도움된다고... 그거 떠드는 걸 누가 뭐라 그래요? 그럴 수 있다고 해서 그게 맞는 소리인 양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할 수도 있는 거지. 그러니까 저도 말하겠습니다. 굳이 이거 가지고 호들갑 떠는 게 참 lck에 도움이 만땅이나 되겠다구요. 뭐, lck에 도움 같은건 제 알 바 아니고 전 skt가 우승만 하면 별 관심없지만, 솔직히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롤판에서 만약 뒤집어지면 우디르 태세변환 할 사람들이 팬이라는 미명 하에 그걸 권리처럼 누리려는 걸 보면 그냥 코웃음 나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