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수 결집은 지난 지선, 총선보다 훨씬 된게 팩트죠. 그래서 투표율이 만약 58-60 정도로 지난 지선이나 총선과 비슷했다면 민주당이 단독과반 어려웠을 수도 있어요. 진보 지지세가 결집이 잘 안돼서 그 보수결집을 상쇄시켜주질 못한거니까요. 그런데 투표율이 63% 넘으면 예전 총선, 지선처럼 진보도 결집을한겁니다. 그럼 결국 이건 상쇄되고 남는건 사전투표율 등에서 나오는 현 여권의 여론조사상 지지율 앞서는 메리트거든요. 근데 이게 65%를 뚫어버렸어요. 이러면 지역구 150 보는게 너무 당연함
즉, 과거 박근혜나 북풍같은 치트키가 없는 상태에서 보수대결집은 일종의 '기본값'에 지나지 않고 이걸 상쇄시킬 수 있는 진보결집세가 있으면 결국 여론조사대로 수렴한다는거죠. 여기에 연령별 지지층 격차가 좁은 사전투표율(고로 현 여권 유리)이 높을 수록 그 메리트가 더 커지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