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14/02/16 00:25
결승에서 우승하고 지금까지 모두 홍선대원군 코스프레였다 외치면 좋겠습니다.
클레멘티아
14/02/16 00:26
홀덤 같은 그림찾기 결합일까요.. 게스트 이용할꺼 같은데..
마프리프
14/02/16 00:26
이렇게 된거 결승에서 2연승으로 압승하고 우승자되면 좋겠내요
삼공파일
14/02/16 00:27
유정현 씨가 전략이 노출된 상황이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완전 말리기도 하고... 어쨌든 이겼으니 할 말이 없지만 정말 찝찝하네요

다른 게임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란새
14/02/16 00:27
빌드깎는 노인 임 VS 이상민의 도우미들
의 대결이군요 크크
삼공파일
14/02/16 00:28
임윤선 씨랑도 좀... 그렇고 뭐 여튼 다음주 봐야 알겠지만 임요환이라는 사람을 이런 식으로 더 알게 되고 싶진 않았는데 참... 여러모로 그렇네요
Suite
14/02/16 00:30
유정현씨가 은지원씨이길때도 찝찝하셨나요?
애벌레의꿈
14/02/16 00:31
근데 빌깎노는 최연성 코치시절 별명 아닌가요? 언제부터 야금야금 임의 별명이 된건지;;;;
Judas Pain
14/02/16 00:32
그의 게임은 원래 찝찝합니다. 임요환이 밟은 자취 뒤로는 항상 논란과 비아냥이 이어졌고 그리고 마지막엔 승리가 있었습니다.

1.07 이후로 황제는 아름다운 사람은 아니었고 스타판에선 언제나 두 종류의 사람이 있었지요. 임까 혹은 임빠.
어떤 방식으로든 라이벌들이 쇠락할 때까지 살아남고 이기는 것을 긍정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요.
란새
14/02/16 00:32
그렇죠. 근데 언젠가부터 임 한테도 쓰더라고요~_~
애벌레의꿈
14/02/16 00:33
그냥 임요환 팬들이 가져와서 쓴거죠;;;;;
피와땀
14/02/16 00:36
임요환, 진짜 개구장이 같네요. 메인매치에서 항상 트롤, 데스매치에서는 놀라운 집중력.
김가연씨가 말했듯, 게임(스타)외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정치게임, 대인관계에서는 부족하지만, 게임에 대한 집중력하나는 정말 '프로'입니다.
결승에서 지던 이기던,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Zel
14/02/16 00:37
결승에 게스트들이 얼마나 임을 밀어줄까.. 싶네요.. 그래도 홍은 임을 밀어줄 거 같긴 합니다만.. 제가 참가자라면 무조건 음신을 밀었을텐데..
두부과자
14/02/16 00:40
방송이기 때문에 반반 갈리겠죠.

한쪽으로 몰빵되서 아템빨로 이겨버리면

이미 각종 논란으로 너덜너덜 해졌는데

후폭풍을 감당 못할테니 pd가 적당히 배분하던지 출연자들이 알아서 갈릴겁니다.
起秀
14/02/16 00:40
어찌되었든 임요환은 임요환이네요. 광빠 입장에서 임은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임요환답게 정확히 결승진출 하는군요. 정말 임요환 답게요. 정말 게임에서의 승부사기질만큼은 햐....
저는 흑과백에서 유정현씨가 원래대로라면 0123을 빠르게 소비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01을 오래남기던게 확실히 임에게 말린게 보였네요.
Zel
14/02/16 00:41
예 일단 물리적으로는 반반 갈르겠지만.. 사실 결합 같은거 나오면.. 그냥 알아도 모르는척 트롤링 가능하다 보니. 그래도 게스트들의 맘을 얻는건 중요하다고 마무리 됬음 좋겠네요.
삼공파일
14/02/16 00:42
똑같다고 보면 똑같다고 볼 수 있겠지만 스타크래프트 게임 안에서 보여주던 모습을 사람 대 사람에 피부로 맞대는 모습으로 보니 좀 그렇네요

적어도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이기기 위해서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었는데 다른 사람과 대화를 못하고 팀을 곤란에 빠뜨리는 장면들은 좀 다른 것 같네요
삼공파일
14/02/16 00:44
흑과 백에서 보여준 건 승부사 기질은 아닌 것 같고 실력으로 이긴 거죠 뭐...
Zel
14/02/16 00:46
사실 임이 잘하던것들.. (좁아 채팅이나 얼라이 마인 같은거) 이 포커판에서는 샤킹 그 자체거든요. 채팅은 거의 말로 하는 겐세이 수준이고. 그래서 홀덤도 좀 위태위태합니다. 한 두 게임이야 이기겠지만 이런 이미지가 굳어지면 좋을게 없을 거 같아서.
삼공파일
14/02/16 00:51
임요환이 메인매치 데스매치 통틀어서 이긴 두번째 경기고 임윤선 상대로 레이저장기는 많이 싱거웠으니 이번에야 말로 임요환 팬으로서 바라는 모습이 처음 나온 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초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동안 메인매치에서 트롤링했던 것들이 안 좋게 느껴졌다는 정도에요
Judas Pain
14/02/16 00:57
저로서는 그게 임요환인 것 같습니다.

KDD씨는 오랜전부터 그를 게임 좀 하는 어린애라고 평했었는데, 그것이 까의 비아냥에 불과하다고 해도 임요환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자기 길과 자신의 안에 속한 판을 개척한 거인이면서도 자기의 관심사에 꽂힌 어린아이의 특유의 악의없는 잔혹함과 때로는 야비함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자기의 세계 밖은 생각을 안하니 대화든 팀플레이든 어긋날 수밖에요.

이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임의 메인매치에서의 플레이가 펼치는 실수들의 유형은 꼭 PvsT에서 임이 보여줬던 본인은 진지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들의 조악한 패러디 같습니다.

연출도 아니고 연기한 것도 아니니 그런 임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삼공파일님의 선택이겠지요.


저는 지니어스 내부나 외부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이상민씨도 김가연씨도 승부의 세계안에서 살아갔던 게이머로서의 임요환을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승을 지나고 나면 결국은 명백해 지겠지요.
Mephisto
14/02/16 01:04
그런데 이번 메인매치는 임요환이 트롤한건 아닌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너무 귀가 얇아서 유정현의 압박에 자신의 의지를 너무 쉽게 꺾은게 패인인거죠.
임요환의 경우 분명히 시작초반에 이상민은 배신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트롤링(??)을 한거구요. 그 이후 분명히 임요환은 계속 주장합니다. 개인플래이가자고 말이죠.
그런데 이상민이 유정현을 흔들어서 임요환에게 압박을 주고 거기에 임요환이 못버티고 다시 팀플로 가게 됩니다.
지니어스 팀의 패인은 임요환의 트롤링보다는 이상민의 정치력과 거기에 휘말려들어서 계속 팀플의 압박을 임요환에게준 유정현에게 있다고 봐야죠.
Crystal
14/02/16 01:08
재밌는게 결승전에서 임요환이 이상민보다 가넷이 더 많아서 아이템도 더 좋은거 얻고 홍진호야 당연히 임요환 편들거고 임요환이 이길것 같네요.
삼공파일
14/02/16 01:44
임요환이 여러모로 특별한 사람이고 메인매치에서 보여준 모습이 전성기 때도 심장을 쫄깃하게 했던 플테전에서의 아스트랄함의 연장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 너무 까면 좀 그렇긴 하겠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그가 승리하던 날 득달 같이 몰려들던 임까들이 생각나서 오히려 흐뭇할 지도 모르겠네요 ^^;;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너무 쉬운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미숙하면서 자기 잘난 맛과 자기 생각에 빠져서 섣부르게 행동해서 일을 그르치는 사람은 참 많죠. 그것이 승부욕과 노력으로 합쳐져 성공한다면 드라마 주인공 같은 매력적 캐릭터가 되겠지만 현실에 그런 경우는 드물겠고요. 임요환이 다시 한 번 드라마 주인공이 되는 것으로 느껴진 사람도 있겠고 드라마 밖에서 꺼내졌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겠다... 그런 것 같습니다.
Null
14/02/16 03:08
오늘 데스매치에서 임요환 선수는 지니어스 시즌2 보면서 처음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버스커버스커
14/02/16 03:50
전혀 안 망할거같은데요. 개인의견이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요
버스커버스커
14/02/16 03:53
임요환 팬들이 가져왔다고 어떻게 그렇게 쉽게 단정지으시는건지..
님 누구팬인지 몰라도 진짜 짜증나네요.
구라치면서 티원빠 머시기하시진 마시고요.
Judas Pain
14/02/16 04:50
임요환이 사람들을 끌어들였던 방식은 매력적이라기 보단 마력적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인간은 못나고 나약하기에 못되게 되는 사람은 많아도 독하게 하는 사람은 드무니까요. 그건 일종의 소시민적 판타지이긴 하지만 최소한 저에겐 드라마는 아니었습니다. 그건 나 혼자 사는 세상이란 판타지와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가진 윤리적 모호함이 임요환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투영되었던 것으로 전 이해합니다.

아스트랄이란 건 좋게좋게 표현하는 거고, 토스의 매크로 플레이가 정립 된 이후엔 그냥 정상적인 플테전을 못한 거죠. 마찬가지로 메인매치도 못한 거고요.


닫힌 게임에서 임요환은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이긴다는 게 어떤 것이고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어요. 대개의 사람은 결국 나약하고 약점이 많다는 거죠. 그건 제가 생각하는 운영으로 대변되는 실력이나 천재적 발상과는 다릅니다. 커뮤니티에서 말을 주먹 삼아 난투극이 벌어졌던 시대들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그 시대가 다시 돌아올까 무섭습니다만 타의에 의해 결승에 온 지니어스에선 우승한다고 해도 그렇진 못하겠지요.
애벌레의꿈
14/02/16 05:31
믿기 싫으면 제가 예전에 쓴글 뒤져보시던가요-_-;;;
이런 댓글 달고 다니시는게 더 어이없는데요;;;; 뭐 하자시는건지 참
지니어스 플레이어로서 임요환 꼴 보기 싫은걸 싫다고 한건데 불판 댓글마다 댓글 다는 팬심이
저는 더 기괴해 보이네요 크크크
이번 지니어스 보면서 임한테는 미운정이고 고운정이고간에 굿바이인데 그걸 왜 님이 간섭하시는지
제가 원색적인 욕설이라도 썼나요?쯧쯧쯧
나머지 댓글은 걍 무시할께요
탕수육
14/02/16 06:36
뒤늦게 다운 받아서 지니어스 보고나서 불판 복기중인데 좀 별로네요 지금 이 상황. 애벌레의꿈님은 방송을 보고나서 감상을 적고 있는 건데, 버스커버스커님은 그런 애벌레의꿈님을 집요하게 쫓아다니시면서 댓글을 달고 계시거든요. 애초에 다같이 프로그램 보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댓글로 달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공간이 불판이고, 그 목적에 충분히 부합하게 활동하는 거에요 애벌레의꿈님은. 근데 특정 회원(=애벌레의꿈님)을 대상으로 한 두개도 아니고 대여섯개의 댓글에 댓댓글을 달아가며 반론 펼치시는게 뭔가 정상적이라고는 보이질 않네요. 이럴거면 아예 쪽지로 하시던가요. 여긴 지니어스 시즌2 불판이지, 애벌레의꿈님 불판이 아니에요. 지니어스 시즌2를 보고 댓글을 달아야지, 애벌레의꿈님 댓글을 보고 댓댓글을 달지 말라는 겁니다. 제 3자가 볼 땐 진짜 이상해 보입니다.
[예능]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 11회, 홍진호 진짜 출연 & 임요환 출연 #3
PGR21 불판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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