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빠질때를 못잡고 욕심내다 오히려 손해만 봤죠.
그래도 덱스터 폼은 여전하고, 링크도 악수버프가 남은듯하니 희망은 보이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C9과 LMQ를 제외한 팀들은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니, 이제 차차 다듬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LMQ는 중국의 전형적인 원딜, 미드 개인기 있으나 운영이 물음표인 팀 같습니다. 근데 실력을 많이 숨겼던 것 같아요. 북미프로들이 하나 같이평가하길 LMQ는 4-5위 급이라고 했었는데... CLG도 선수 개개인 꿀릴 부분 하나 없으니 오늘 경기 패인 잘 복습하고 몬테 한테 좀 혼나고 해서 돌아와야겠죠 유유
3경기부터 봤습니다.
LMQ는 뭐 나름 무난하게 승리했습니다.
디그니타스는 Team Coast에서 데려 온 탑미드가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강팀으로 떠오르기에 충분하더군요.
특히 쉽터는 말그대로 게임을 터트렸고 마지막엔 펜타킬 까지 기록했네요.
5경기 LMQ과 CLG의 게임은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CLG가 픽밴 싸움에서 너무 말렸습니다. 탑-미드의 후반 캐리를 믿어보고 덥립이 시비르를 픽하고 룰루를 서폿으로 돌렸죠.
한국 메타 기준으로 봇탑은 가장 최상위픽을 LMQ가 가져갔고 미드에서도 야스오-니달리 구도를 만들어냈죠.
초반 인베 싸움에서 승리하고 세라프가 탑에서 분전하며 2킬 2어스로 시작했습니다만 우직하지 못한 스플릿을 하게 되버리고
결국 야스오가 반 쯤 캐리하는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링크의 창은 꽤 효율이 좋았긴 하지만 야스오에 비해 확연히 밀리는 성장치를 기록했습니다.
베스트 플레이어라면 역시 샤오웨이샤오를, 워스트 플레이어라면 오늘 따라 제대로 감 못잡고 말렸던 덱스터를 뽑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