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만 따지면 그렇지만 장동민은 자신이 무승부, 승리, 패배 3가지 선택권을 가지고 주도할 수 있지만 오현민은 자신이 승부하는것이 아니라 장동민의 배팅을 따라갈수밖에 없었죠. 무승부를 마음먹은대로 가져갈 수 있는건 유리한 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현민이 3라운드에서 초조해했던것도 장동민이 계속 무승부를 걸 수 있었다는 점이었으니까요. 계속 무승부 가다가 오현민이 올인할때 장동민이 패쪽에 승부건건 심리전에도 승리한거지만 그렇게 할 수 있던것은 장동민이 마음 먹은대로 무승부로 할 수 있는 점이었죠.
장동민은 무승부만 계속해도 손해가 아니지만 오현민은 무승부 중에 장동민이 언제 승 또는 패에 걸까봐 불안해할수밖에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