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4살 다음에 화면 넘어가고 다시 나온 글자는 에이스를 의미하는거라서... 그게 쿼드라 에이스인지 펜타 에이스인지는 불명 크크.. .근데 타이밍상으로 보면 아마 펜타 에이스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중간에 펜타 메시지 뜨고 그담에 에이스 메시지 떴을 정도의 텀인것 같아서...
뭐랄까 뱅기는 정글 자체의 능력이 막강하긴 하지만 후반부 갔을때 정글이라는 한계를 보여준다면...
클리어러브는 정글 자체의 능력치도 능력치지만 후반가서 이게 정글런지 탑솔런지 상대 코어물고 버티고 아군 코어 보호하고 상대 진형도 붕괴시키고 다재다능하게 한타에서 주인공이 되는게 정말 신기하더군요.
클리어러브가 거의 필승분위기로 끌고가는 두번의 움직임이 있는데 그게 두가지 타이밍 정도의 패턴으로 활용하는 초반 2~4렙 가운데의 빠른 봇갱과 6렙 찍고 얼마 후의 탑or봇 4인 다이브죠. 이건 거의 알고도 당하는 수준인데, 그만큼 타이밍이 날카롭다는 겁니다. 이걸 어그러뜨리는데서 EDG의 호흡을 무너뜨리는게 시작이라고 보이네요.
EDG는 어쨌든 폰이 미드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면서 클리어러브가 데프트 케어를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빡세게 해주고 그렇게 얻은 라이너의 성장을 한타나 국지교전(EDG가 주도하는 다이브라든가)에서의 이득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고 계속된 교전유도+빠른 에픽 오브젝트 획득으로 승기를 결정짓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클리어러브가 팀의 방향키를 쥐고있는 만큼 클리어러브를 빡세게 견재하고 이후에 미드/봇을 집요한 갱으로 말리는 형태로 가야(주로 봇) 그나마 EDG의 힘을 많이 뺄 수 있겠네요. 문제는 클리어러브를 상대로 주도권을 쥘만한 정글러가 있어야 한다는게 핵심 크크
동의합니다.
다른 라인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이상 정글러 차이로 인해 스크가 무너질거라고 봐요.
뱅기가 제 2의 전성기라고들 하지만 클리어러브야말로 정글 그 자체인지라... 체이서의 갱킹과 뱅기의 운영 댄디의 장악력과 카카오,스피릿의 공격성을 합친 완성형 정글러입니다.
아마도 우지도 글코 나메이도 글코 중국의 대표 원딜러가 이름 날리던 시절이 원딜바라기 시절이기도 하고.....
이때의 향수가 심한건지.... 둘다 원딜바라기 메타에서 벗어나지 못한거 같아요.
둘다 각성하지 않으면 약점이 딱 보이는게 팀자체가 후벼파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omg는 이번 경기보니..... 우지가 생각 날 수 밖에 없어요 크크.....
동감합니다.
극초반 바텀 갱킹 타이밍이 너무 날카롭죠.
특히 주지할만하게 국내에서 극초반 갱킹타이밍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타이밍자체가 엄청나게 유동적이고 세밀합니다.
바텀의 라인상황을 보고 갱킹 속도를 조절하는것 같은데 이게 동선이 정말 다양해요.
국내의 경우 갱킹 타이밍에 대해서 정말 답답한게 너무 자신의 성장까지 생각을 하면서 갱킹타이밍을 잡아서 결국은 갱킹타이밍을 상대도 어느정도 예측을 합니다. 단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을땐 올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빼면 CS손해고 이게 더 크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딜교하다가 갱킹 당하는 수준이에요. 하지만 클리어러브 선수의 갱킹은 정말..... "와 이걸 이렇게 빨리 들어오나?" 혹은 "와 이걸 이제야 들어오내?" 즉 상대의 예측을 뛰어넘어 버리죠.
LPL에선 차이나몬드나,월드6,러블링 선수가 그나마 클럽의 움직임과 유사한 동선 설계를 보여주지만 확실히 한수는 아래같구요.
국내에서 이정도 갱킹타이밍을 조율하는 선수는 뱅기 한명 뿐인거 같아요.
다른 정글러들도 이런 과감함과 날카로움을 좀 갈고 닦았으면 하는데......
[LOL] 중국 2015 데마시아컵 결승 EDG vs OMG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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