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출구가 보이지 않네요.
그나마 이닝 먹어주던 탈보트 선수가 맞아나가면 누가 올라오더라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밥상을 차려줄 테이블 세터진도 없는데다 정근우, 김경언, 김태균 3인 중심타선만 피해가면 하위타선에서는 점수가 나기 어렵다는 것 역시 상대도 잘 알고 있으니 여러모로 막막한 상황이네요.
네.. 뭐 항상 위기다 위기다 했지만 지금이 정말 위기인 것 같습니다. 긴 연패가 이를 증명하고 있구요.. 선발 투수중엔 이닝을 제대로 먹어주는 사람이 없고, 패전조/추격조/승리조도 제대로 나뉘어지지 않은 상황, 송창식-박정진-권혁-윤규진은 퍼지고 있다는게 스탯에서 드러나고... 타격에선 전체적인 타율이 떨어진 상황에 이용규 아웃.. 그냥 팀 자체의 텐션이 엄청 떨어져 보여요. 추격하는 힘도 팍 떨어져서 후반으로 가도 2~3점 내는게 고작이구요.. 기아전에 정말 막바지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진 이후로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반등 요인이라면 그나마 에스밀 로저스가 투입된다는 것과 갓경언, 오늘 선전한 정현석 선수, 김회성 정도..? 하위타선이 심각한 상황이라 여기서 출루를 해줘야하는데 그렇게 안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