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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9 01:45:59
Name 不꽃미남
Subject 스타크의 서태지
제목은 잘모르겠습니다만, 많이들 보셨으리라 믿는(오늘 스타경기가 없던지라)..

서태지(존칭은 편의상..아니 어감상 생략하겠습니다) 관련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서태지 컴백에 앞서 그의 최근 모습과 그가 우리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나오더군요.

감히(?)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인터뷰에 나오게 만들정도였으니 정말 그의 위력이 대단하구나 싶었습니다.

영향력..한사람이 어떤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말에 문득...


얼마전 프리미어리그 결승을 보면서 친구가 했던말이 떠올랐습니다.

흥행을 위해서 임요환선수가 우승해야 한다고..

이유를 묻자, 황제니까..

라고 약간은 어이없이 대답했다가 다시금 정색을 하며,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대중화에 미친영향을 말하며,

그때문에 스타를 알고 관심을 갖은 사람의 수를 생각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의 부진을 떨치고 무패의 토네이도를 꺽으면서 당당히 우승한다는 시나리오..

그이상의 드라마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친구가 무슨뜻으로 그런말을 한건지 알 것 같았습니다.
(pgr여러 회원님들도 무슨 뜻인지 다들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엿장수맘이 이런것인가;;;)

임요환선수..

그가 잘할때나 못할때나 임.요.환.  이름 석자만으도 모든 게임 팬들의 관심을 받는..

게임계의 서태지라 말하고 싶습니다.........

작게는 스타크래프트, 크게는 게임산업에서의 영향력으로 보아 그 칭호가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신주영, 이기석 선수를 필두로 그 외 무수한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이 스타의 대중화에 한몫했지만..

스타크를 e-sports로 까지 격상시킨 대중화라는 그 이름앞에 임요환선수가 있었다는 말로 글을 끝마치겠습니다.
.
.
.
.
결론은 임요환 선수 응원 글이라고 감히 밝힙니다.

졸음으로 인한 귀차니즘.. 마무리가 안되는 글이었습니다..

처음쓰는 글인지라 말주변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pgr 회원님들의 높으신 식견앞에 주눅이 들은 탓이려니..이해를^^




사족입니다만..
오늘 방송보면서 서태지의 인터뷰를 들으니..홍진호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홍진호 선수 인터뷰를 보며 누군가 목소리와 말투가 비슷한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서태지였군요..공감하시는분?? 없나요?-_-;;

그럼 스타크의 서태지가 홍진호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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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9 01:52
수정 아이콘
어휴.. 부디 그 다큐 보고 '서태지는 한국가서 번 돈 외국가서 쓰고 다 떨어지면 앨범내더라.' 하는 소리좀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_-;;
04/01/29 01:53
수정 아이콘
저는 홍진호 선수 인터뷰때마다; 말투가 저리 똑같을까;; 생각했답니다
몇시간뒤^^; 콘서트가는데~ 벌써 기대되네요;
04/01/29 01:55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선수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번 다시 테란의 황제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조던이 떠난후 거물급 신인이 나올때마다 포스트 조던에 대한.... 음악성 있는 롹그룹이 나올때마다 포스트 비틀즈.. 우리나라에서는 음악성 있는 신인 그룹이 나올때 마다 포스트 서태지라고 하지만 그런것은 절대 있을 수가 없지요. 임요환선수가 실력이 나날이 줄어 챌리지리그두 못올라온다고 해도 제2의 임요환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영웅은 하나이니까요? 모두들 그때의 추억을 가지고 살아가니까요. 아무리 천재적인 선수가 나오더라도 테란의 황제라는 칭호는 절대 가지고 갈수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칭호는 실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시대적 흐름이 만든 영웅의 칭호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광팬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시작
04/01/29 01: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방송봤어요. 방송을 보고 난 후 아시는 분이 그러시라구요. 저 사람에게 음악을 빼면 뭐가 남을까 싶더라구.. 생각보다 참 소박하고, 천진난만하고 외로워도 보이고, 아뭏든 그렇게 될리는 죽어도 없겠지만 참 알고 지내보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어요.
noli_me_tangere
04/01/29 02:04
수정 아이콘
귀차니즘..혹시나 제2의 귀차니즘의 논쟁이 일어나지 않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不꽃미남//님 께서 그런 어떠한 의도는없었겠지만요..
strawberryT
04/01/29 02:13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읽다가 끝에 살짝 웃었습니다...저도 홍진호선수 인터뷰때마다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
무계획자
04/01/29 02:13
수정 아이콘
한국 가서 번돈 외국가서 쓰고 다 떨어지면 앨범 내는 사람이
미쳤다고 한국에 와서 공연한번 하고 엄청난 적자를 내고 그럴까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정말 안타까워요.

이번에 서태지가 예전부터 고수해오던 신비화전략(?)을 약간 버리고 인터뷰 등도 소탈하게 하는 거 같아서
서태지 서태지의 생각 등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을 수 있게 된 듯 해서 살짝 기쁩니다.
무당스톰~*
04/01/29 02:19
수정 아이콘
모두들 cd 사서 들읍시다~ 320kb 짜리 mp3 파일로 들을때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q^-^p 너무 너무 좋네요~
하지만 .. 전주는 15000 원이나 달라고 해서 주고 샀다죠~
암튼 이번 앨범은 태지 안티들은 난리났겠네요~
워낙 명반이다 보니..;;
Slayers jotang
04/01/29 02:22
수정 아이콘
키드님..저와 같은 생각을....^^;
내용은 임요환 선수에 대한 내용같은데..댓글들은 서태지에 관한 내용이 많네요...-.-
아무튼...임요환...그 이름 석자가 게임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합니다..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죠...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말...아마도 임요환 선수가 군대 문제로 은퇴를 하게되면..신문이나..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나오게 될거 같습니다...
그러나..아직도..NBA에서..포스트 조단을 찾고있습니다..전세계에서 농구 좀 아주 잘 한다는 사람들이 몰리는 NBA에서도 수년째 포스트 조단을 못찾고 있습니다...
못 찾는게 아니라 찾는게 불가능하죠...조단이나 임요환이나...
그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는 찾을 수 있으나...
그보다 더 나은 영향력으로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 당기는 힘을 지니고 있는 선수는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임요환..그가 떠난 게임계...생각하기도 싫습니다..그리고..걱정됩니다..
04/01/29 02:24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한국가서 번 돈 외국가서 쓰고 다 떨어지면 앨범내더라.' 라는 말은 늘 제가 하고 다녔었는데요..-_-;;
그 방송은 보지 않았습니다만.. 물론 위의 말이 사실은 아니겠죠..
시간이 나면 다큐멘터리 봐야 하겠습니다.. 어린 저의 경솔한 생각이었겠죠.. 서태지 화이팅!
(저도 어감상 존칭을 생략했습니다^^;)
레디온
04/01/29 02:29
수정 아이콘
어느 분야에서든 기초를 닦고, 발전을 시키고, 완성을 이루는 사람들의 업적이 쌓여 그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임요환 선수는 스타크의 부흥기(대중적 보급을 부흥기라 한다면) 시대를 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건 그 선수만의 고유한 업적일테지요..
꾹참고한방
04/01/29 02:44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와 임요환선수, 활동하는 분야는 분명히 다른 두 사람이지만, 그 두사람으로 인해 지금의 우리나라 대중음악, 그리고 프로게임시장이 이만큼 올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s. 서태지씨 7집 나오자 마자 샀습니다. 이게 감성코어군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밖에....
오크히어로(변
04/01/29 03:33
수정 아이콘
어릴때는 정말 미친듯이 서태지를 좋아했었는데...
이젠 늙었는지 아니면 귀찮은지...
별 감흥이 없네요.. 허허.. 어째 뽕짝이 더 좋은지 +_+
Marionette
04/01/29 04:20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어제의 방송을 보고나서 다시한번 확인하는 것은.. 서태지씨는 정말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사는 사람이더군요.
절대나쁜뜻이아니라 진정부러움에서 나오는말입니다. 그 수가 적지만 그런식으로 자기가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세상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난폭토끼
04/01/29 04:53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와 임요환선수의 얘기는 공감중입니다.

다만 조던과 nba, 그리고 글러벌 마케팅을 노리던 데이빗 스턴의 야심을 잘 살펴보면 nba와 조던에 대해 좀은 색다른 시각을 가지실것 같다는 생각이...

조던 이후에 조던은 없죠. 그렇지만 그를 대체할 선수, 그리고 라이벌리 정도는 생겨가고 있는것 같네요...
난폭토끼
04/01/29 04:54
수정 아이콘
아, -_-;;

근데 서태지씨를 대체할 가수나 임요환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는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미군★
04/01/29 05:53
수정 아이콘
90년대는 서태지
2000년대는 임요환
TheAlska
04/01/29 08:20
수정 아이콘
서태지형의 앨범 당연히 샀습니다-_ㅠ
엊그제 출근하면서 사려고 하니 아직 안나왔다고 하고-.-;; 퇴근하면서 가니 300장이 전부 다 팔렸다고 하고-_-;;;;;;;;;;;;
어제 출근하면서 사고 포스터까지 입수 했답니다-_-v
elusivedream
04/01/29 08:28
수정 아이콘
외모로만 따지면 임요환 선수는 가수 박효신을 닮은 거 같다는..-_- 저만의 생각인가요...;;
살찐마린
04/01/29 09:13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을 산게 어그제 같은 데 이젠 그 1집은 집에서 듣지도 못한답니다. cd가 아닌 lp판이라서...--;
하여간, 지금 서태지에게 가요순위1위곡을 바라는게 아니고 단지 노래하는 모습만으로도 내가 행복하듯이..
임요환선수도 메이저대회 1위하는 게이머는 아닐지라도 게임하는 모습만으로도 나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게이머로 남을것입니다...
04/01/29 09:39
수정 아이콘
감성코어란 장르도 있었던가요. -_-a
아마 서태지씨도 언론홍보차원에서 만든 조어이겠지만, 자신 스스로도 별로 달갑지 않은 명칭일듯 합니다.만.. 어쩔지..-_-;
다크니스
04/01/29 10:07
수정 아이콘
이모코어 라고 부르는 장르인데; 그냥 밴드 사람들끼리 감성코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너에게' 라는 노래도 이모코어 비슷했던 걸로..
그나저나 저는 어찌보면 닮은 두사람을 좋아하고 있었군요;;
04/01/29 10:36
수정 아이콘
저도 임요환선수를 좋아하지만 서태지와는 비교대상이 안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전 프로게이머 중에 임요환 선수를 대체할 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많은데 말이죠..
04/01/29 10:4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마이클 조던보다 줄리어스 어빙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프리지아
04/01/29 10:49
수정 아이콘
한 번 황제는 영원한 황제입니다......정석 선수가 여전히 플토의 영웅이듯이....[결국은 플토 편애모드;;; 동시에 오늘 강민선수 이겨라를 외쳐 봅니다;;]
04/01/29 11:02
수정 아이콘
90년대 문화의 아이콘중의 하나 서태지...
2000년대 문화의 아이콘중의 하나 임요환...
이렇게도 이해될 수가 있군요...
aphextal
04/01/29 11:03
수정 아이콘
서태지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지게 된 건 사실이지만 최고의 음악성을 가졌느냐고 말한다면 부정적으로 볼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를 제일 잘하는 프로게이머로 꼽는 사람은 드물(게 되었)죠. 임요환, 서태지라는 이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떤 직위의 가치를 얻는다고 봅니다.
변질헤드
04/01/29 11:25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땐 패티김여사가 그런 불명예를 얻곤 했었죠. 돈 떨어지면 한국에 와서 디너쇼한다고. 그것도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 돈떨어지면 한국온다는 것은 힘들게 완성한 창작의 결과물을 들고 귀국하는 서태지에겐 좀 어울리는 말은 아닌 것 같네요.
04/01/29 11:46
수정 아이콘
의외로 pgr의 많은 분들이 임요환선수를 서태지와 동급으로 취급하시는군요..그리고 임요환선수가 2000년대의 문화아이콘이란건 너무 과장된 표현아닐까요?
무계획자
04/01/29 12:06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임요환선수를 동급으로 취급하는 게 아니라
가요계에서의 서태지가 미친 영향 파장과
프로게임계에서의 임요환 선수가 미친 영향 파장을
동급으로 놓고 보는 거겠지요.
가요계와 프로게임계 자체의 시장 차이 규모 차이가 있으니까 그걸 전혀 무시한 다는 뜻은 아닙니다.
04/01/29 13:04
수정 아이콘
2001년도 우승 우승 준우승의 괴물같은 전적을 가진 그때ㄱ ㅏ 그립죠
낭만드랍쉽
04/01/29 13:36
수정 아이콘
Kanna 님/ 2000년대 들어오면서 확실히 10~20대를 넘어 30대까지 게임방송이라는 분야가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자리잡은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일 방문자 수만해도, 온게임넷이 케이블 방송들 중에서 1위죠.
여기까지 오는데 '임요환' 이라는 새로운 문화 아이템이 등장한건 사실 아닌가요? 2001~2002 년 요환 선수 전성기시절 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에 꼽히는 등, 비록 서태지씨 만큼은 아니라도, 게임계 내에서는 입신적인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2000년대를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오바일지 모르지만, 2000년대 가장 인기있는 문화아이콘중 하나 였음은 분명합니다.
팬카페 회원수가 부풀려졌다해도, 전체 카페순위 10위에 올라있을만큼 왕성한 활동력까지 지녔고요.
게임방송 시장이 단순히 케이블 방송안에서만 국한되어 있어서 그렇지, 공중파였다면.. 문화아이콘으로서의 요환 선수 입지는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04/01/29 14:05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님/ 전 온게임넷이나 임요환선수를 과소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임요환선수가 가지는 영향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팬카페회원수는 님이 말씀하신대로 부풀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팬카페회원수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선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지만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도 별 것 아닌게 된다는 사실은 굳이 서태지가 아니고 다른 톱스타들을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온게임넷이 케이블 방송들 중 일일 방문자 수가 1위라는 것도 상당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일부 게임팬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꽥~죽어버렸습
04/01/29 14:09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 목소리는 홍진호선수보다 쌈장을 닮지 않았나 -_-;; 하는..
낭만드랍쉽
04/01/29 14:22
수정 아이콘
Kanna 님/ 논리대로라면, 서태지씨 역시 제한적인 영향력 입니다. 가요계? 사회전반? 서태씨가 끼치는 영향력은 무엇이죠? 새로운장르의 도전? 음반시장의 활성화? 사회적인 동반효과? 광신도들의 열광? 서태씨가 가져오는 사회적 파급효과가 얼만큼인지 제 기준에서는 알 수 없지만, 서태지씨 역시 사회적 영향력에서는 제한적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서태씨를 알고, 관심을지니고 있는 팬들에게야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도 그러한가요? 물론, 요환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클수도 있습니다.
서태지씨 만큼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는 있었습니다. 90년대 중후반 HOT라는 그룹이 있었죠.(물론, 음악계에서는 서태지씨 만큼의 파장은 아니였지만 말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문화아이콘을 처음개척한 사람은 신주영 선수나, 쌈장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처럼 비록 아직 많이 제한적이더라도 이만큼까지의 위치에 오기에는 임요환 선수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팬카페 회원 조금만 벗어나면 별거아닌게 된다고요? 그 별것 아닌 카페회원 수.. 날고 긴다하는 연예인들도 요환 선수보다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카페 회원수 무시할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꼭 그런시선으로 봐야하죠? 본문 글에서도 서태지씨와 요환 선수를 단순비교하는게 아니잖습니까.. 게임계 내에서의 서태지씨 같은 존재라는 거죠.
청개구리
04/01/29 14:32
수정 아이콘
지난 99년 1월 농구황제 조던이 은퇴하던 날 세계적 스포츠 용품 회사인 나이키는 울상을 지었다.
은퇴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뉴욕증시에서 나이키 주가가 5.4%나 떨어진 것이다.
조던을 광고모델로 세운 게토레이, 맥도널드 등도 사정이 마찬가지였다.
조던의 복귀한다면 우선적인 수혜 기업은 당연히 나이키와 게토레이다.
또 스포 츠TV중계 시청률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NBC와 터너 브로드캐스팅 등 방송사들의 매 출 신장도 기대된다.
광고대행사들의 수혜기업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와 함께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경쟁하는 리복, 휠라, 아디다스 등의 간접 적인 반사이익도 예상된다.
신문기사 참조-

마이클 조던의 인기와 인지도 팬수로 따진다면 서태지씨는 아주 작습니다.
하지만 각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한 사람들이므로 비교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어차피 좁은 나라에서 누가 더 유명한가를 따진다는게 우물안 개구리지요.
서태지씨도 임요환 씨도 그 분야에서는 외국에 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태지씨는 일본에 상당히 많을 듯 하구요. 임요환씨는 전세계 적으로 팬들이 있구요.
그냥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04/01/29 14:32
수정 아이콘
각자 보고 싶은대로 현실을 봅시다. 제일 속편한 해결법.
04/01/29 14:45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님/ 괜히 제가 호감을 갖고 있는 가수를 임요환선수에 빗대는 것을 보고 제가 약간 흥분한 것 같기도 하네요..낭만드랍쉽님도 자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게이머가 얕보이는게 기분 나쁘신것 같기도 하구요.
혹시라도 제가 써놓은 댓글에 화가 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04/01/29 14:4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전 광신도아닙니다.;; 또 제게 임요환선수는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중에 한 명입니다.
우아한패가수
04/01/29 14:52
수정 아이콘
음악성으로는 서태지보다 대마왕 신해철을 더 인정하는 나이지만 서태지의 파급효과 만큼은 인정해야겠네요... 오늘 live wire공연 후 또 많은 언론이 술렁이겠죠... 대중음악계에도 이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어야 지금과 같은 불황을 타계할 수 있겠죠... 임요환선수도 또한 파급력이 엄청나죠... 임요환선수가 승리를 하건 패배를 하건 사이트마다 찬사나 비판이 쏟아지죠... 지금 현 게임계에서 이만큼 파급력을 가진 선수는 드물다고 봅니다. 임요환선수가 마우스를 구한다고 하던데 구했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사용하던 기종의 마우스를 빨리 구하셔서 예전의 기량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낭만드랍쉽
04/01/29 14:54
수정 아이콘
Kanna 님/ 제가 격양된었더너 같네요. 저도 서태씨가 음악계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력에는 감탄하는 바입니다. 제 취향이 조금 그쪽계열이 아니라 좋아하는 뮤지션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저도 사과드리겠습니다. 전 요환선수 광팬이지만, 태지씨와 요환 선수의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죠^^
04/01/29 15:0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교보문고에서 나오자마자 샀습니다.ㅡ_ㅡv
10,800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팔길래 덥썩......+_+

대만족입니다...^^
그양반이야기
04/01/29 23:31
수정 아이콘
우아한패가수스 님/ 저도 신해철팬이데 대마왕 신해철 하니깐 강도경선수가 생각나네요^^
게임계의 서태지 = 임요환
게임계의 신해철 = 강도경(?)
그양반이야기
04/01/29 23:33
수정 아이콘
서태지님는 양지에서 신해철님은 음지에서 한국 음악계를 이끈것 같애요
물론 음지에 들어간건 넥스트만든 후 부터...
04/01/30 15:43
수정 아이콘
으헉, 교보에서 10800원? 제가 아는 가장 저렴한 가격이로군요!
intothestars
04/01/30 21:45
수정 아이콘
흠.. 전 종로에서 9500원에 샀는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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