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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19 22:47:34
Name ipa
Subject [LOL] skt가 이미 공개한 자신들의 승리비결

Sk가 이겼습니다.
Sk가 "또" 이겼습니다.
불사대마왕이 버티고 있는 이 팀은 당췌 쓰러지질 않습니다.

밝힙니다만, 저는 구 락스의 팬입니다.
이번 플옵 내내 sk의 상대였던 구락스의 파편들을 응원했지요. 아프리카선에서 정리네, 삼성에게 박살날거네.. 아무리 각종 커뮤니티에서 설레발을 쳐도 저 같은 구 락스 팬들은 솔직히 예감했을 겁니다. 상성, 천적, 통곡의 벽 그 자체인 그 팀의 무서움을요.


대체 왜, sk는 이다지도 강할까요.
페이커 선수요? 물론 전력 자체의 중심에는 페이커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극단적인 우위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습니다. Sk는 팀 자체로 너무나 강합니다. 그리고 저는 sk가 이미 그 비결을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끝나고 바로 쓰는 글이라 출처와 워딩은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아마 작년 스프링 혹은 롤드컵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최병훈 감독이 그랬었죠.
"기세를 타는 것도 좋지만, 너무 신을 내면 불리해졌을 때 더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게임 중에는 감정표현을 삼가고 필요한 대화만 하도록 한다...."

요는, 신바람을 내며 기세로 몰아붙이는 플레이는 그 기세가 꺾이고 불리한 국면에 접어들면 그 변화에 빨리 적응하기가 힘들기에, 유리해서 기세를 탈 때도 꼭 필요한 대화만 하면서 멘탈의 변동폭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입니다.

실제로 sk의 인게임 보이스는 맹맹할 정도로 재미가 없죠. 게임이 끝났을 때도 마찬가집니다. 세트 승은 물론 웬만한 경기에서는 시리즈 승을 해도 표정 변화가 크게 없습니다. 승리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오직 이긴다는 목적에만 집중하는 냉정한 청부업자들 같습니다. 쉽게 흥분하지도, 쉽게 기뻐하지도, 쉽게 슬퍼하거나 좌절하지도 않죠.

진 경기에서는 웃음으로 멘탈을 풀어주고, 이긴 경기에서는 그 기세를 극대화해 다음 경기에도 몰아주려는 것이 보이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이기는 경기에서도 지는 경기에서도 오직 진지한 표정으로 피드백에 집중하고 때로는 진 선수들에게조차 꼬난의 허리케인을 쏟아부으며 패배의 원인과 승리의 방법을 찾는 것이 sk의 코치진입니다.

경기와 승리라는 공동의 목적에 모든 구성원이 그냥 집중도 아닌, "초"집중하는 것 같은 팀. 흥분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으며 그 대신 관찰하고 분석하고 연구하는 팀. 롤씬 최고의 프로페셔널이죠.


왜 구 락스는, 현 kt는, 압도적인 승리 후에도 결국 시리즈를 패배하는가. 심지어 게임 초반에는, 앞선 세트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겨놓고도 결국 마지막에는 지고 마는가.

솔직히 오늘 sk와 kt의 경기에서 가장 쎄했던 순간은 블랭크가 등판했을 때도, 칼리가 밴됐을 때도, 퍼블이 나왔을 때도 아닌, 우연히 스포티비에서 ogn으로 채널을 돌린 2세트 직후 카메라에 잡힌 kt선수들의 웃음을 봤을 때입니다.

아.. 또 안도해버렸구나, 들떠버렸구나. 1, 2세트의 날카롭게 벼려진 냉정한 집중력이 다소 풀려버렸구나.

냉정함의 sk와 정확하게 반대되는 느낌의 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 락스죠.
그야말로 기세의 팀. 신바람 플레이의 팀. 미친 인게임 보이스와 실없는 장난의 극을 보여주던 팀. 그리고 매번, 바로 그 sk에게 중요한 길목마다 발목을 잡히고 말았던 팀.

오늘 준결승을 보면서 그 팀을 응원하며 지겹도록 겪었던 데자뷰가 떠올랐습니다.
초반에 유리하다가, 심지어 압도하다가, 할 수 있어, 다 왔어, 이겼어, 화이팅, 하고 신내다가, 이전 세트에서만큼의 리드가 안 되면 그것만으로 묘하게 급해지고 초조해하고, 그러다 한번 지고 나면 눈에 띄게 흔들리면서 결국 연패하고 말던 그 씁쓸한 패턴이요. .


저는 일개 롤알못에 만년 브론즈입니다.
위에 쓴 모든 얘기도 그냥 저만의 개똥논리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껏, 그 sk를 상대로 그나마의 우위를 보였던 팀이 마타의 구 삼성과 앰비션의 현 삼성이라는 점, 모든 팀을 때려잡으면서 유독 sk 한 팀에게만 맥을 못춘 두 팀이 구 락스와 kt라는 점. 좀 더 냉정하고 건조한 팀컬러의 팀들이 sk 상대로 호성적을 보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는 겁니다.

롱주, kt, 삼성 같은 강팀의 멤버 개개인이 기량 면에서 sk에 뒤진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대해보는 겁니다. 다른 팀들도 sk처럼, 오히려 단순하게 게임과 승리, 그들의 직업이자 성과인 궁극적인 목적 그 자체에만 보다 건조하고 냉정하게 집중해보면, 어떨까. 하고요.


뭐... 성불하기 딱 좋았던 날씨에, 이런 정도 얘기는 괜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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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꺼라
17/08/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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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이겼어?? ㅠㅠ
KT는 또졌네.. 아..
17/08/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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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에 kt 들떠보였던건 많이들 느꼈죠
skt가 부러운건 그 특유의 독기입니다
그건 연습해서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잘되는 팀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요르문간드
17/08/19 22:53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정확하게 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이기는 팀이 무엇인지 지는 팀이 무엇인지 오늘 딱 보이더군요.
딱한가지를 빼놓고 실력은 서로 비슷했습니다. 근데 결국 그 딱한가지 멘탈이 가른거죠.
Daybreak
17/08/19 22:54
수정 아이콘
2경기끝나고 슬쩍 비치는 KT 선수들의 웃음기.. 딱 느낌오더군요
유소필위
17/08/19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skt같은 마인드 컨트롤법을 다른 팀들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고의 멘탈케어는 분위기를 풀어주는게 아니라 분위기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플레이에만 집중하게 만드는거죠
17/08/19 23:01
수정 아이콘
근데 14년도 롤드컵진출전이었나요, 삼성 화이트 대 SK T1 경기에서 1차전인가 2차전인가까지 압승하고 삼성화이트 선수들을 비쳐줬는데
완전 함박 웃음을 짓더라고요. 댄디는 웃으면서 뭐야 왜이렇게 쉬워?라는 느낌이었는데.. 그땐 삼화가 3:0압살했죠..
마법사5년차
17/08/19 23:04
수정 아이콘
서머 말씀이신거 같은데 그때는 3:1로 졌을겁니다.
14년 롤드컵 진출전에서는 SKT가 나진한테 져서 떨어졌죠.
바스테트
17/08/19 23:20
수정 아이콘
맏내님이 말한건 아마 롤드컵 직행전이었을 겁니다
그때 점수가 같아서 누가 직행할건지 5전제를 했고 그때 삼화가 3:0으로 이기고 SK는 결정전 1위자리에서 기다렸는데 나진에게 패배해서 떨어졌죠
마법사5년차
17/08/20 00:44
수정 아이콘
아 그게 있었었죠;
요르문간드
17/08/19 23:11
수정 아이콘
그 경기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애초에 그때는 실력차이가 월등했었죠. SKT 내부 분위기도 그리 좋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KT는 삼화처럼 그럴 상황이 아니었죠. 지금까지 계속 져오던 팀이 고작 2경기 이겼다고 풀어졌던거부터가 삼화랑은 전혀 다르죠.
17/08/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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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에 르블랑 선픽박고 시비르 뽑을때부터 싸하더라구요..
17/08/19 23:03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이든 패패승승승 겪어본사람들은 공감하죠

하스스톤 입문 초기에 다이긴게임 이겼다고 실실 쪼개면서 대충대충 패 던지거나, 무뇌 필드전개 혹은 인성쑈하다가 겜 말아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운빨겜도 이런데 롤이라고 다를거 있겠습니까.. 다이겼다라고 느낀 순간 다 진 게임이 될 수도 있죠

글에 공감합니다.
종이인간
17/08/19 23:04
수정 아이콘
스포츠란 승부의 세계에서는 결국 결과가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이런글이 나오는 거겠지만 단지 분위기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기세를 타는팀이 가지는 장점도 또한 있는거겠지요. 팀이 10개고 각 그팀마다 분위기가 있을것이고 밴픽의 전술적인 측면이나 선수들의

작전 수행능력같은 부분은 분명 조정히 필요하겠지만 분위기는 별개라고 봅니다.

그팀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들이 있고 그러한 분위기에 따른 장점이 있는 것이겠지요 단지 지금은 슼의 성공때문에 슼의 저러한 분위기 조성이

'좋다'라고는 볼수있지만 '맞다'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KT의 실패는 뼈아프지만 그들이 준비를 하지 않은것은 아니니까요....뭔가 이럴때는 참 안타깝습니다...물론 경기는 패배했지만 그들의

마음또한 승자와 같이 뜨겁지 않은것은 아니었을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 KT가 그들만의 분위기와 마인드로 다시 슼에게 도전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흐흐흐
StayAway
17/08/19 23:04
수정 아이콘
그래서 ROX가 감정이입하기 참 좋은 팀이었죠.
그런 ROX가 SKT를 이기고 우승한다면 그야 말로 소년만화의 왕도 스토리 였을 겁니다.
ROX가 롤챔스를 우승하긴 했어도 그 상대가 SKT는 아니라서 불완전 연소라는 느낌이 있었고,
그래서 롤드컵 4강전의 명승부가 더 아쉽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4강에서 SKT를 이겼으면 행여 결승에서 졌더라도 슬램덩크 그 자체죠.
분명 이번 시즌 결승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롱주인데 롱주가 언더독 느낌이 나네요.
SKT는 분명 이길만한 이유가 있는 팀이었습니다. 결승은 누가 이기건 재밌는 경기가 기대되네요.
17/08/19 23: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롱주(특히 프릴라)가 오히려 언더독이니 공슼증이니 이런 거에 신경쓰지 말고 냉정하게 게임과 승부 자체에만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니 슼이라는 "상대팀"의 약점과 밴픽을 분석하고 자신들의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데에만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StayAway
17/08/19 23:14
수정 아이콘
솔직한 심정으로는 행여 롱주가 혹시 지더라도 프레이와 고릴라의 실수로 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구 ROX 팀원들이 모두 지는 건 있을 수 있는데, 지고나서 이래서 졌니 저래서 졌니 하면서 조리 돌림 당하는 걸 보고 싶진 않네요.
아마존장인
17/08/19 23:06
수정 아이콘
써주신 부분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꽤 동감합니다.
피넛이 달라진 분위기가 어떻냐 묻는 질문에 이런 늬앙스로 답변했던게 생각나네요. 'skt가 이렇게해서 우승했으니까 이게 맞는거겠죠.'
17/08/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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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롱주가 결승에서 으쌰으쌰 하면서 우승할수도 있는거긴 합니다. 스포츠는 또 모르는거니까요
하지만 이번시즌 KT가 SKT에게 한번도 못 이긴 가장 큰 이유를 찾으라면 저는 본문 내용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정규시즌 통신사전에서 어처구니 없는 역전패를 당했는데 코치와 선수가 서로 웃고 있는거 봤을때의 그 느낌이었거든요...
17/08/19 23:12
수정 아이콘
skt 는 우승을 독자치할 자격이 충분한 팀이라는 걸 다 시 한번 느낍니다.
17/08/19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페이커의 존재가 너무 큰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
다른 선수들, 팀이 이래서 잘못했다 저래서 잘못했다 하는게 너무 가혹하게 느껴질때가 있네요.
뿌엉이
17/08/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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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긴 했지만 정말 한끗 차이였죠 과거에 질때는 실력으로 안되는구나
이런게 느껴 졌는데 오늘은 뭐 ...
Maiev Shadowsong
17/08/19 23:23
수정 아이콘
분위기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서현진
17/08/19 23:24
수정 아이콘
페이커... 페이커..... 페이커........
하연수
17/08/19 23:25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마인드의 차이는

초연한 고수의 마음가짐같습니다 블랭크에게 부담되지않았냐고 물어보니까

역심리로 어차피 2:0이라서부담되지않고 하고싶은대로해서 이겻다라고 한걸보니

그런생각이들더군요 보통 2:0으로 벼랑끝까지 몰리면 플레이가 위기소침하거나 그래야돼는데

블랭크가 탑에서 한템포엇박자 플배치기 콤보로 스맵잡을때와 자크정글일때 카정가서 경기푸는걸보니

제가 본 1등공신은 블랭크 2등은 울프같습니다
sayse0612
17/08/19 23:26
수정 아이콘
구락스에 팀분위기를 지금의 롱주에서 볼수 있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건이강이별이
17/08/19 23:27
수정 아이콘
전 그냥 페이커 빨이라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이 못한다는건 아닌데...
다른 강팀들과의 차이는 그 하나 같아요..
결국 이 팀을 이기려면 기승전페이커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물론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때를 되돌려보니
예전의 KT의 이영호..
피지알중재위원장
17/08/19 23:32
수정 아이콘
저도요. 다른 선수들이 세계최고급인거는 말할것도 없지만
한차원 위에 있는 선수는 모든 팀 모든 포지션 통틀어 페이커가 유일한거 같아요.
2대0에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라는 것도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믿을만한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손발을 잘랐더니 코르키로 시리즈를 지배해버리는 존재감이라니....
17/08/19 23:54
수정 아이콘
지금의 skt는 누구도 부정 못하는 가장 우승확률 높은 최강팀이지만, 페이커만 남기고
리빌딩해도 그에 준하는 강팀일거라 생각될 정도로 페이커 한 명의 비중이 높죠.
현 skt 선수들이 페이커만 남기고 전부 나가서 리빌딩된 페이커팀과 우승경쟁을
하는걸 생각해봐도 돈을 걸어야 한다면 페이커가 있는 팀에 걸겠습니다.
그정도 가치가 있는 대체 불가의 슈퍼스타라고 생각합니다.
17/08/20 00:18
수정 아이콘
사실상 미드 원탑

나머지는 그냥 평범한 미드 같애요...
윤종신
17/08/19 23:29
수정 아이콘
최상급 선수 중에 이영호였나요 임요환이었나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5전제에서 2:0으로 이기고 있을 때 무슨 생각했냐고 물어보자
2:3으로 역전패 당했을 때 기분을 떠올려본다고 했죠. 그럼 절대 안 진다고..
어디로가야하오
17/08/19 23:31
수정 아이콘
짜맞추는거 같은데요. 정확한 사정도 모르고 선수들 표정만가지고 너무 들떴다 하는건 선수들한테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네요.
17/08/19 23:32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를 흔히들 멘탈스포츠라고 많이 말하는데 딱 오늘 상황이 그걸 방증한다고 봅니다
두 팀간의 실력차이는 솔직히 2:3의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대동소위하다고 생각하는데 첫 두세트를 압도적으로 내줬을때 자신들의 패배요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정하는데 있어서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수행해내는 skt와
첫 두세트를 잡고 내리 두세트를 따라잡혔을때 이전에 자신들이 잘하던것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수동적인 대처를 하려다가 덥석 덜미를 물리고 만 kt의 모습은
왜 한팀은 그 많은 자본과 역량과 재능이 투입되는 이 판에서 수년간 정상에 서있고 다른 한팀은 만년 2위팀이 되는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물론 결과를 가지고 이런 분석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최소한 패배했을때 다음 카드를 내밀었던 skt와 다시한번 준비했던걸 꺼내들었던 kt의 모습에서는 분명히 한단계 이상의 차이가 났음이 명백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심 이 판이 한팀의 독주체제로 가는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고 그래서 꼭 다른 팀이 skt를 잡아주면서 라이벌리를 형성해주길 바랬지만 기량의 측면을 뛰어넘어서 그 이전에 그들이 가지는 멘탈리티에서 이 팀의 라이벌은 솔직히 없어보입니다
누가 있을까
17/08/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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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페이커 빨이라고 봅니다.
그런 차분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결국 페이커가 아닌가 싶어서요. 이런 선수가 또 있을까 하네요
얼마전에 이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게임을 봤는데 여기 페이커 선수가 있다면 에디터로 모든 능력치 만렙을 찍은 느낌... 넘나 사기인 것...
17/08/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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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나 분위기는 결과론이죠. 진중한 분위기로 패하면 팀이 너무 어둡지 않냐, 너무 경직됐다고 할테고 밝은 분위기로 승리하면 저렇게 편안한 분위기 안에서 진짜 실력이 나온다고 하겠죠. 오늘 kt 선수들의 웃음기도 이겼으면 연습량으로 인한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했을겁니다.
skt의 강점은 위닝 멘털리티죠. 13년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조작논란까지 나올 정도로 최악의 14년을 딛고 절치부심해서 15년을 평정하면서 진짜 위닝 멘털리티를 갖췄습니다. 증명의 연속이었던 16년도 결국 증명하고 최후의 승자가 됐죠. 당연히 팀의 에이스인 페이커의 지분이 가장 크겠습니다만 주축 선수들이 몇년째 함께하면서 끝까지 이겨본 경험들이 계속 쌓이니 강한거겠죠. 개인의 기량 자체가 다른 선수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이상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핵심 선수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된 팀 자체가 없었습니다.
17/08/19 23: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스크선수들 웃는걸 거의 못본거같네요. 특히 페이커선수.
토이스토리G
17/08/19 23:44
수정 아이콘
강해요 진짜.. 13서머때부터 계속 지켜봤지만 이팀은 5세트에 정말 강합니다.
승률이 대체.. 와.. 말도안되요.
17/08/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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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울프 페이커.. 울프 블리츠 끄는거보고 전성기 메멘이 생각났네요. 케틀을 쏙 빼오거나 끝자락에서 자크빼오고
17/08/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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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이라기보다는 엄청나게 작은 마지막 퍼즐조각들중 하나정도라고 봅니다.
한참 해외팀들이 LCK팀들과 비교되는 자기들 경기력의 이유를 의사소통같은데서 찾았지만 결국 게임내적인 기본실력없이는 함정카드였던 것과 같이....
cienbuss
17/08/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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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선수들이 실제로 집즁력이 풀렸는지는 모르겠는데 sk의 그런 분위기가 멘탈관리에 도움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그게 다전제에 강한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네요. 그 외에도 풍부한 다전제 경험, 꼬치, 페이커 등이 있겠죠.
도뿔이
17/08/20 00:01
수정 아이콘
그냥 방법론이 다를 뿐이죠
다른 종목을 보면 최강팀 또는 최강자들의 분위기는
각자 다릅니다
티모대위
17/08/20 00:20
수정 아이콘
분위기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주 공감하는건... SKT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코너에 몰릴수록 더 냉정하네요. 0:0일 때보다 0:2로 지고 있을 때 더 냉철하고 강한 팀이 얼마나 될까요?
cluefake
17/08/20 00:25
수정 아이콘
클템이 말한 위기관리능력, 최상급이죠.
벼랑끝에 몰려도 동요없이 냉정하게 분석해냅니다.
근데 그건 승리의 제1요인이 아니고..제1요인은 실력, 더 근원으로 가면 재능이라 봅니다. 분위기는 그냥 그 팀에 맞는 게 있을 뿐이에요. 승리의 요인은 아니라봐요.
좀 거칠게 얘기하면 분석을 해도 그 답을 내놓거나 내놓은 답을 제대로 수행할 능력이 있어야죠. 중요할 때 캐리를 하느냐 못 하느냐의 재능이 중요하고, 그 재능에서, SKT와 페이커를 뛰어넘을 팀이 없는 것 뿐입니다.
푸른음속
17/08/20 00:25
수정 아이콘
다년간 skt 경기를 봐 오면서 다른 팀은 절대 이 팀만큼의 경지에 도달하기 힘들겠구나 라고 느끼는 이유는 바로 페이커입니다.
탑 정글 원딜 서포터, 전부 페이커가 언제나 평균 이상은 해주기 때문에 더 든든하게 자기플레이 이상이 가능하고 다른팀은 미드를 말려야 이길수 있다는 공식을 성립시키기 위해 미드에 역량을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다른라인은 풀리게 됩니다.
실제로 페이커가 mvp 못받는 판들도 카운터를 맞아 평균 이상을 해주기 어려운 판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이상을 해주었는데 그게 잘 드러나지 않았을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페이커가 말린 판들도 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타 팀에서 미드에 온 역량을 집중해 미드만 봐주었다던지)가 많습니다.
유일하게 롤드컵을 가지 못했던 그해 skt조차 페이커는 마지막까지 바론스틸 등의 활약으로 빛났었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냉정한다던지 흥분해 기세를 탄다던지는 각각 그 상황상황마다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냥 페이커라는 선수가 너무 사기입니다.. 너무 잘하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게임 보는 눈도 다르고.. 그렇게 사기적인 선수가 롤에서 가장 중요한 라인인 미드를 맡고 있습니다.
skt의 다른 라인은 타 선수로 얼마든지 대체 가능합니다만, 페이커만은 대체가능한 미드가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이영호 느낌이랄까요.
지금 lck에서 하위권 팀에 있는 선수들 중 좀 빛난다 싶은 친구들은 skt와서 페이커와 함께라면 고통 안받고 훨씬 더 빛날 수 있다고 봅니다.
난나무가될꺼야
17/08/20 00:26
수정 아이콘
이거 약간은 공감되네요 솔랭할때도 터뜨리면 분위기타서 막 들어가다가 침착함을 유지하며 차곡차곡 받아먹는 플레이어가 상대팀에 있고 어느새 게임은 비벼지고.. 물론 꼭 그래서 skt가 강한건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영향은 있을 것 같습니다
17/08/20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분위기는 결과론이라 생각하고 3년 이상 유지된 페뱅울+코치진의 호흡과 경험치,페이커의 영향력이라 생각해요.
17/08/20 00:30
수정 아이콘
분위기 영향이 없다고 말하기 힘든게 kt,구락스 가 정규시즌에 skt 한테 질때도 항상 비슷한 패턴이거든요.
1세트 압살하고, 2세트 잘 비비다 실수로 와르르 무너져서 지고.. 3세트는 뭐 말 안해도 뻔한 그 스토리..
감정에 충실한 팀들은 어려울 상황일때 확실히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쑥호랑이
17/08/20 00:42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그냥 올해 내내 봐왔던 '플랜B에 약한 KT'가 또 나왔다고 보입니다.
칼리자르고 플랜B싸움 걸어보니까 SKT가 이겼어.
올해 내도록 그랬어요.
17/08/20 01:29
수정 아이콘
플랜 A가 잘리고 블랭크 거니까 이겼어..?
Not bad.
17/08/20 00:44
수정 아이콘
뭐 한가지 이유만 있는건 아니겠죠. 님이 쓰신 그 이유도 포함됐을수도 있고요. 분명 어떤 차이는 있을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펠릭스
17/08/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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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지요.

저 팀에서 페이커만 뺐으면 KT가 10번 싸워 9번 이겼을겁니다.

각 라이너들 이름 하나씩 매치해봐요. 어디가 KT에게 SK가 비빌 수 있나.

심지어 봇조차도 오늘은 사실 KT쪽이 더 잘했지요.

다른건 전부 결과론이라 봅니다. 근데 심지어 폰 조차도 페이커를 제외하면 쿠로, 비비디와 견주어도 질 미드가 아니라는점이지요. 폰이 문제다? 그래서 폰 보다 잘하는 미드가 누군데? .... 이렇다는 거지요.
Not bad.
17/08/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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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라이너들 이름 하나씩 매치해봐도 비빌수 있을거 같은데요? 말씀이 참..
17/08/2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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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라이너 이름 하나씩 매치해보면 Sk가 비비지도 못해요? KT뽕을 너무 맞으셨네...
롤드컵 1억번은 우승해야 KT한테 비빌만할듯..
17/08/2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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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코어가 블랭크 손바닥 위에서 놀았던게 패이커 덕분인건가요?
17/08/2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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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도 skt승리인데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7/08/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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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타라 빼고는 이름값에서 skt가 앞서면 앞서지 밀릴게 전혀 없는데요?? kt팬도 아니신거 같은데 왜 뽕을 혼자 맞으셨지....
17/08/2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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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승리 멋지십니다. 스코어는 블랭크 손바닥 위에서 놀았고, 바텀은 1,2 세트 제외하고 SKT가 더 잘했고, 탑은 운타라가 역상성픽이었던 1,2세트 제외하면 존재감 훨씬 컸죠? 현실은 이름값마저 탑 제외하곤 KT가 SKT 비빌 건덕지도 없죠.
페이커 빼고 3라인 비비지도 못할 SKT는 스프링 섬머에서 KT에게 아마 개박살났겠죠?
펠릭스
17/08/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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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페이커 빼고 한번 해 보던가요.
17/08/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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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페이커 빼고 누굴 껴서 게임해볼까요? KT도 그만큼 패널티 있겠죠?
도대체 뭔 생각이신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경력이 짧은 블랭크 운타라 빼고는 마타 데프트 스코어가 어딜 뱅 울프 피넛에 비빕니까? 님같은 어그로에 끌려서 선수들 언급까지하는건 죄송하지만, 님이 그 이름값 대단하다는 스코어는 LCK 우승 혹은 롤드컵 결승은 가봤겠죠? 데프트 마타는 LCK 2회, 롤드컵 2회 우승 이상은 했겠죠?
오늘 1,2경기 라인전 이겼다고 더 잘한다고 생각하시나? 스프링 결승때도 개박살나던 정글 바텀은 생각 안나세요?
오늘만해도 1,2세트 정말 잘했지만 3세트부터 울프 존재감에 압도됐던 마타, 똑같이 칼리스타로 1,2세트 빛났던 데프트지만 3,4,5세트 전부 아쉬웠던 데프트, 3,4,5 전부 블랭크 손바닥위의 스코어. 여기가 무슨 브실골에 양학 온 미드 한명이 게임 이길 수 있게하는 솔로랭큰줄 아시나봐요? 여긴 다같이 잘해야하는 프로의 세계에서도 그 이상의 LCK 그 이상의 플레이오프에요. ~지요 하면서 뭘 좀 아는척, 통찰있는 척 하지 마세요 추하니까.
마법사5년차
17/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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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운타라 빼고 경력짧은 블랭크조차도 수상경력만 보면 스코어보다 훨씬 앞서죠. 피넛도 마찬가지
이선빈
17/08/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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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KT까신가...
펠릭스
17/08/2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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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칭찬하는겁니다. 분하지만.
17/08/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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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페이커 칭찬입니까? 페이커 뺴고 SKT 다른 라인 깎아내리고 KT 나머지 라인 정신승리지 크크
조말론
17/08/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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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잘 보는 분인줄 알았는데 [어디가 KT에게 SK가 비빌 수 있나.]라니. 패패승승승으로 회로가 타버린 듯한 발언이군요. 어디 준우승만 해보고 주요 무대에서 무너지는 모습만 보여주는 정글러따위가 우승 정글러들에게 감히 비비며, 롤드컵 2회 우승 봇듀오에게 비빌 봇듀오가 세계에 어디있습니까. 가당찮은 소리를 해야지요. SKT대항 슈퍼팀을 만들고 단한번도 못이긴 무능한 팀원들을 어디 비벼요. 위에서 기다린다고 위에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이 팬처럼 KT도 그래서 2승 처음으로 해봤다고 들떠서 싹 말아먹었나봐요.
cluefake
17/08/2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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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뱅울프는 역체봇듀오고
블랭크가 손바닥 위에서 스코어를 가지고 놀았는데요.
3세트부터는 kt쪽이 더 잘한 라이너 하나도 없고, 애초에 이름값도 탑빼곤 스크가 우위입니다.
17/08/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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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야 그래도 리그내에서 보여준게 있으니 그렇다치고..

2014년에 시간이 멈춘것처럼 보이는분들이 있는듯해요
지금은 2017년입니다.

뱅이 아무리 폼이 떨어졌다해도 오늘도 해줄만큼 해줬습니다.
아쉽다는것도 뱅 잘나갈때랑 비교해서죠. 뱅도 기대치가 페이커만큼 하늘을 뚫는 선수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7/08/2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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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도 못가본 원딜 vs 롤드컵 2회 우승원딜

장난하시나요?
산타아저씨
17/08/2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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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KT뽕에 너무 취하셨네요 크크크 이름 하나씩 매치해봐도 KT쪽이 스멥 제외하면 '아예' 상대가 안 되는데요..
17/08/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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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지도 못하는 kt뽕을 거하게 드셨네
마법사5년차
17/08/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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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정신승리 오지죠.
페이커는 말할것도 없고
뱅이 딜 꽂아넣는동안 데프트는 위치 못잡아서 올시즌 skt 상대로 한타 패배 지분율 절반은 차지하고 있고
스코어는 시즌 내내 블랭크한테 탈곡기마냥 털렸고
마타는 이번 1,2세트 외에는 시즌 전반적으로 울프한테 밀렸고 말이죠.
gallon water
17/08/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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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못한거 뱅밖에 없는데요
울프도 마타보다 잘했구요, 운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롤을 잘 수행했습니다. 스멥보다 더 활약했죠. 스멥 캐리했나요?
블랭크도 스코어 찍어 눌렀구요
폰도 1,2경기 잘했지만 3,4,5경기 압도 당했죠
KT가 SKT한테 못비비겠네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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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 헛소린가요. 그야말로 정신승리네요. 미드 말고도 충분히 kt 상위호환이라고 보는데요
비가행
17/08/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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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제 롱주의 첫 우승이닷!! 제발!!!
17/08/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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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기세가 너무 무서운데다, 오늘 게임으로 인해 롱주가 골치 좀 아플것 같습니다.
뭘 벤해야 할지부터 감이 안올 것 같네요.
유늘보
17/08/2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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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페이커선수빨은 맞죠.
구락스에서 쿠로 <-> 페이커 교환하면 락스가 대다수 이겼을 것 같네요... 쿠로 선수도 정말 잘하지만요..
17/08/2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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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페이커요.
17/08/2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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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페이커'빨'이라는데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페이커라고해서 매경기 씹어먹고 하드캐리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큰 경기 페이커는 대단하지만요.

페이커도 캐리롤 포기하고 팀을 위한 픽을 할 때도 많습니다. 17 스프링 결승전만 해도 그래요.
또 페이커도 매판 미친기량 보여주진 못합니다. 반반밖에 못갈때도 많아요. 영 아닐때도 있구요.
그럴때 게임 이끌어주는게 늘 바텀라인이었습니다. 특히 16년도 꾸역꾸역 우승할 때 그랬어요

뱅울프가 없었다면, 지금보다는 우승트로피 숫자가 줄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뱅울프가 페이커에 가려져서그렇지, 또 지금 뱅이 여러 사건 겪고 기량이 저하되어서그렇지,
뱅 역시 역대급 선수입니다.
17/08/2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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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롤 전체 내에서 가지는 위상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뱅 울프 둘 다 적어도 각 포지션 내에선 페이커급 위상인데 깔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누가 보면 매판 페이커가 캐리하고 팀 이끌어가는 줄 알겠어요. SKT를 페이커요 이러는건 그냥 롤알못 그대로 인증이죠.
17/08/2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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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 다 잘하는 선수 맞죠. 소위 S급 선수들입니다. 근데 그건 lck에서 3위권 안에 드는 팀의 주요 멤버들은 대체로 그정도 되죠.
뱅울프 대신 프릴라였다면, 뎊마타였다면 우승트로피 숫자가 줄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skt의 대체멤버가 될만한 선수는 세계에서 거의 세손가락 안에는 들어가야 하죠.)
skt가 lck내 강팀을 상대하기 전이든 상대한 후든 대부분의 경우 포지션 별로 선수 바꾸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하는 의문에 거의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오히려 16년도의 블랭크/스코어 같은 경우는 바꿨으면 skt가 압살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던) 페이커만큼은 안 그럴때가 많네요.
17/08/2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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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손가락에 들어가야한다는건 맞는데, 두 번째 줄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선 절대 동의할 수 없네요. 프릴라 데프트마타는 대부분 뱅울프한테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힘들어했습니다. 이번 섬머 라인전 불안해지기 전까지요.
복기해보면, 구락스, KT가 SKT를 이긴 게임은 거의 대부분 바텀을 이겼을 때 였습니다. 그 외엔 다 졌구요. 15롤드컵 우승한 다음, 16스프링 이후에 이런 소리가 쏙 들어가나 했지만 다시 스믈스믈 튀어나오고 섬머에 불안해지니까 또 나오네요. 불안한 적은 있어도 뱅울프는 그냥 비빌 데 없는 세계 최고의 바텀입니다. 15 16 둘 다 미드만 바뀐다고 했어도 결과는 별로 안달라졌다고 생각하네요. 안 바뀐다 해도 힘들게 우승 정도랄까요.
섬머, MSI 이후에 일시적으로 부진했다고 뱅 울프를 깎아내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페이커와 다른 팀 미드의 차이만큼이나 뱅울프와 다른 팀들의 바텀의 차이는 납니다.
블리츠크랭크
17/08/2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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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시점에서 프릴라 였다면 모르겠으나 15 16 17 거치는 동안 평균적으로 뱅울이 나머지 두 듀오에 비하면 격차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뎁마타는 여기 끼일 레벨이 아예 못된다고 보이네요
17/08/2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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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거 보면 데프트 솔랭 하이라이트에 환상이 엄청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17/08/2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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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줄었을거라봅니다. 전 뱅을 페이커만큼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인 견해일수도 있지만,
순수 원딜로 데프트와 뱅을 비교한다면 체급이 한급정도는 차이난다고 전 봅니다.
그동안 뱅과 데프트가 보여준 역량차이를 보면 전 명확하다고 봐요
데프트는 올시즌도 그렇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국 게임 지는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뱅은 중요한 상황에서 게임 던지는거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그 반대예요.

라인전은 선 여눈 이즈로 케이틀린 상대로 라인전 우위 가져가고 진-탐켄치 이런걸로 상대 바텀 후드려패고
그 후반 똥이라는 애쉬로도 넣을 수 없는 딜을 말도 안되는 포지셔닝으로 우겨넣는선수예요.

지금 대단하다는 프레이도 룰러도 데프트도 뱅만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5년 뱅 기량이 만개한 이후로요.

지금 뱅의 역량이 명백히 떨어졌는데도, 그래도 순수 퍼포먼스만 비교하면 오늘경기도 뱅이 데프트에 밀릴게 없어요
전 뱅도 페이커만큼 대체 불가능한선수라고봅니다.
사막여우
17/08/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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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저도 데프트는 확실히 뱅보다 한수 아래라고 봅니다.
프레이도 마찬가지구요. 프릴라, 뎊마타 모두 최상급 봇듀오고 때론 뱅울프를 이기기도 했지만 결국 1등은 뱅울프라고 봅니다.
17/08/20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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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면 요즘들어 뱅의 기량이 떨어졌다는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거때문에 뱅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수있다고 봅니다.

지금 뱅이 정말 밥값을 못해주고있냐면 냉정하게 아닙니다.
안되는판은 말아먹기도했지만, 잘되는판은 늘상 하던것처럼 캐리도 합니다.
오늘만 해도 데프트 이상으로 해줬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뱅의 기량이 떨어졌다'는건 사실인게

뱅은 라인전에서 당연히 져야하는 조합으로도 상대를 두들겨팼고
(선 여눈 이즈가 케이틀린을 두드려패는게 말이 된다고생각하세요?)
말도안되는 포지셔닝으로 딜 우겨넣고
한타에서 뱅이 상대원딜보다 못한 게임은 손꼽을정도입니다.

페이커야 슈퍼플레이가 많은만큼 실수가 눈에 많이 띄는편입니다만
뱅은 애초에 실수 자체가 별로 없는 선수입니다. 거기에 캐리력까지 갖추니 대단했던거구요.

그러던 선수가 이제 라인전 지는 조합으로는 라인전 스무스하게 지는경우가 잦아졌고
반반 싸움에서도 지는경우도 종종 나오고
엄한 포지셔닝으로 말아먹기도 하니

기량저하 소리가 나오는거도 당연하지만
오히려 지금 나오는 '기량저하'란 얘기가 뱅이 얼만큼 대단한 선수였는지 반증하는거라봅니다.
블리츠크랭크
17/08/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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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동안 확실하게 상대에 압도당한다 느낀게 고릴라가 미스포춘 들고나왔던 그 순간 말곤 잘 기억도 안나네요.
17/08/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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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같은 슼팬들만 봐도(저도 그렇지만) 뱅울프가 서머들어서 라인전 고전하는게 적응이 안되는 수준이니까요. 15년 이후로 항상 절대적인 안정감+최소 반반 이상에 상성 여부를 떠나 우위를 잡는 장면도 여러번이었는데 서머 시즌에 불안하다고 바로 그냥 버스탑승객화 해버리는거 보니깐... 답답하지만 뱅-울프가 더 열심히 해서 라인전 폼을 다시 예전의 그 강력하던 모습으로 끌어올려야겠다 싶으면서도, 틈만나면 이런식으로 폄하하는거 보니 그냥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3:04
수정 아이콘
뎊마타가 비교 대상이 안된다고 보는데요?
펠릭스
17/08/20 04:1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8/20 04:30
수정 아이콘
님이 말도 안되는 소리하니까요.
뭘 우르르 나와요? 반박 당하니까 님 원댓글엔 댓글 못남기셔서 여기에 슬 남기시나요?
소혜소혜
17/08/20 06:50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오지구요
돼지샤브샤브
17/08/20 10:09
수정 아이콘
통신 하루이틀 하던 것도 아니신 분이 트롤급 언행을 하시고 이어지는 남탓을..
추하게 남탓하기 이전에 본인이 쓰신 거나 돌아봐야죠.
gallon water
17/08/20 11:03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오지네요 크크크
17/08/20 11:14
수정 아이콘
깔깔깔깔깔깔
17/08/20 13:45
수정 아이콘
그쵸? 펙트폭행이 하늘에서 빗발치죠?
히토미꺼라
17/08/20 05:05
수정 아이콘
오늘 뱅을 보고 뱅울프한테 견줄 봇듀오가 없다니...
17/08/20 05:23
수정 아이콘
오늘 뱅만 보고 뱅울프한테 견줄 봇듀오가 있다니..
17/08/20 09:12
수정 아이콘
뱅이 당장 올 시즌 스프링이나 MSI 시절보다 지금 라인전 폼이 안좋은건 맞지만 오늘 1세트, 더 잡아서 2세트까지 말고 그정도 소리까지 들어야 했는지는 의문이네요.
IRENE_ADLER.
17/08/2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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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울프가 이즈리얼을 포함한 속칭 역상성 조합으로도 바텀에서 cs 역으로 차이 벌리고 킬내고 했던 게 한 두 번이 아닌데 잠깐 폼이 떨어져서 반반에서 엎치락뒤치락한다고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는 좀;
17/08/20 07:56
수정 아이콘
진짜 뱅울은 저평가 심하네요..특히 울프..
17/08/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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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팀게임에서 1명이 단순 잘해서는 이기기 너무 힘든데 그놈의 페이커빨론 엄청 웃기네요. 당장 페이커 똥싸던 msi 결승은 잊으셨나. 탑 정글 바텀이 페이커 똥 다치웠는데. 페이커 잘하는거 부정 못할사실이긴한데 프로팀게임을 무슨 브실골 게임으로 보는것도 아니고
17/08/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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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몇년째 지겹게 보는 페이커빨 쿨타임 돌았네요. 페이커의 위대함을 말한답시고 팀내 다른 선수들을 폄하하는 레퍼토리는 참 끝이 없군요. 페이커는 그렇게 팀내 다른 선수를 폄하하면서까지 띄울 필요가 없이 이미 그 자체로 위대한 선수입니다. 저같은 페이커팬+SKT팬의 입장에서는 저런 소리 볼 때마다 SKT 팀원도 그렇지만 다른 팀의 선수들을 아주 호구로 아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저걸 칭찬이라고 하는건가?
꾸르륵
17/08/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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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이렇게 페이커 띄워주지만 한경기라도 부진하면 바로 퇴물에 최고가 아닌 선수로 만들어버리죠. 그러면서 다른 라인 버스타는 미드로 만들고요. 지겹습니다.
안채연
17/08/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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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무대가 대리기사가 양학하는 솔랭수준인줄 아는것자체가 롤알못 인증이죠 뭐
꾼챱챱
17/08/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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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KT에서 가장 무서운건 페뱅, 뱅울 조합도 아니고 페꼬 조합입니다.
인게임에서는 (아주 간혹 느그혁이 되기도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믿음직한 플레이어인 페이커가 버텨주고 있고,
게임 전후에는 명실상부한 세계 원탑 코치인 꼬마 김정균 코치가 픽밴전략부터 시작해서 선수멘탈까지 케어해주죠.
다른 멤버들이 모두 바뀌더라도 이 두 사람이 있는 한 SKT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듯 합니다. 실제로도 그래왔구요.
cluefake
17/08/20 09:42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대단한 선수이지만 다른 팀원들도 대단합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블랭크, 울프의 활약은 눈부셨고 운타라도 우직하게 잘해줬으며 뱅도 이러니저러니해도 3세트부터는 폼이 올라왔죠.
페이커 혼자만의 팀? 2014때 보지 않았나요?
이번 플옵의 승리는 팀원들이 다 잘해서 얻은 승리죠. 지금 스크는 원맨팀이 아니고 원맨팀이 그렇게 상위권에 갈수도 없어요
마법사5년차
17/08/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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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울프 저평가 오집니다. 오져.
벵기 블랭크가 교체선수로 나와 수호신 이미지가 요즘 강해져서 그렇지
오리지널 SKT의 수문장 마지막 수호신은 뱅이었죠.
페이커가 말려도 결국 뱅느님이 해주실거야 였는데요.

게다가 페이커 원맨팀이라는것도 말이 안되는데
그러면 톰톰뱅뱅뱅 넛넛블블블이 나올 수가 없고
14년에는 다른 팀원 폼이 다 저하되니 페이커가 아무것도 못했고
15년도에는 이지훈 미드로도 결승에서 우승했죠.
민간인
17/08/20 10:08
수정 아이콘
레퍼드때문에 SKT팬이 되었고, 페이커 때문에 SKT 팬이지만, 다른선수 폄하는 정말 짜증나네요.
뱅,울프선수는 월드컵 앞으로 10번은 해야 잘한다고 할것 같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7/08/20 10:19
수정 아이콘
이러니깐 슼이 다 해먹어서 노잼 이딴 소리에 동의해줄수가 없죠. 몇판만 오락가락 해도 몇년동안 정점을 해먹은 선수 티어가 후려치기 당하는데 못 이기면 어떤 소릴 들을지.
마법사5년차
17/08/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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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리라 1패로도 매국노 소리 들었던 팀인데요.
이번 포스트 시즌도 제일 걱정되었던게 단순히 패배가 아니라 중간에 져서 롤드컵까지 떨어졌다면 어떤 쌍욕을 들을지 그게 더 걱정되었었어요.
17/08/20 10:25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MSI 결승전에서 라인전에서 간만에 고전하고 이후 서머에서도 극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너무 많이 죽으니까 또 이상한 말들이 나왔죠. 뱅-울프는 15년부터 지금까지 이번 서머 시즌 제외하고는 라인전이 항상 정점급이었고 애초에 그게 최대의 장점이었는데 이번 시즌 주춤한다고 라인전이 약점이라는 둥 별의 별소리를 다 나오고... 어떤 특정 시점의 폼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너무 일반화를 많이 해요. 슼 선수들에게만 적용되는 잘못된 일반화는 아니지만, 분명한 건 그동안 세운 기록과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평가는 너무 부당합니다. 아무리 증명해도 그들은 인정하지 않아요.
마법사5년차
17/08/20 10: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뱅울프만이 아니라 이번 서머 SKT 자체가 적응이 잘 안되네요;
SKT 자체가 원래 13년도부터 라인전 극강이 자랑인 팀이었는데
특히 리라 이후에는 ㅠㅠ
로맨스가필요해
17/08/20 14:34
수정 아이콘
롤갤에서 본 개념글이 떠오르네요.

페이커 한정이긴 하지만,

우승하기전:우승하면 인정
우승하고 롤드컵 하기전: 롤드컵 우승하면 인정
롤드컵 우승 후: 근데 4연 솔킬 왜 당함?
17/08/20 11:05
수정 아이콘
중요한 순간에 긴장을 푸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긴장을 집중력으로 변환하는건 더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무언가에서 최고가 되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17/08/20 11:27
수정 아이콘
제가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좀 끌었으니 해명을 해야겠네요.

일단 페이커 외의 선수들은 어떻게든 대체가능하다는 생각은 이번 시즌 잠깐 한 생각이 아니고 15년도 이후 계속 해오던 생각입니다. 좀 더 엄밀히 얘기하면 예를 들어 뱅과 프레이가 완전히 동급의 선수이다, 라는 게 아니고(해보지 않았으면 모르는 거고 이미 이룬 커리어는 당연히 인정해줘야죠) 뱅과 프레이의 위치가 바뀌더라도 skt의 커리어에 큰 변화가 없었을 거라는 겁니다. 좀 별개로 뱅의 기량이 어쩌고 하는 의견에 대해서도 전 크게 동의하진 않습니다.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 skt고 리라 이후 헤맨 건 팀 전체적인 난조라고 봐서요.
두번째로 뎊마타는 비빌 클라스가 안된다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은 당장 이번 시리즈부터 다시 살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예 체급이 한 체급 차이가 나는데 왜 1, 2세트는 힘들어했는지? 트리 대 칼리가 이즈 대 케틀보다 더 불리한 상성도 아닌데요. 칼리 밴 이후에 우위를 점한 건 맞지만 그런 부분은 원딜 자체의 기량이라기보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팀 전체의 기량 자체가 skt가 우수한 게 분명 영향을 주죠. 원딜 픽 바뀌면 다른 곳의 픽이나 운영도 다 점검해야하는데요.
조금 딴 얘기지만 데프트는 뱅보다 롤 분배 면에서 부담이 있다고 봅니다. 폰은 그럴 능력이 있어도 성향상 캐리롤을 즐겨하진 않는 선수고(뭐 15년도 중국리그에선 아무거나 해서 다 패버린 적도 있긴 하지만) 지금 kt에서의 데프트 포지션은 어떻게 보면 sks 시절 뱅 포지션하고도 비슷합니다. 마린-스맵, 이지훈-폰, 뱅-데프트로 생각하면요. 팀원들이 전체적으로 상위호환이긴 하지만 결국 최종적인 캐리롤은 자기가 맡아야 하고 좋은 피지컬을 보여주면서도 한번씩 중요한 순간에 던져버리는게.. 근데 중요한 순간에 던져버리는 것도 skt 전에서나 나오는거지(그게 제일 큰 문제긴 하지만) 당장 스프링 포시에 삼성 봇듀오 관광보내고 롱주 상대로도 준수하게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페이커 정도의 미드가 폰 자리에 있다면 데프트의 플레이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차라리 울프가 서포터 중에서는 범접 불가능할 정도로 원탑이라고(개인적으로는 고릴라가 울프보다 나은점이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생각할 정도로) 봅니다. 다른 팀에서는 이정도 개인기량인 선수가 서포터를 하지 않아요. 아마 아무 다른 팀 가서 탑미드 해도 적응기간만 지나면 잘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원맨팀 주장 운운은... 다른 선수들이 최소 세계 3위권은 되야 대체 가능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다 차치하고, 페이커는 그런 말을 들을 만한 수준의 선수입니다. 커리어 중 한두번씩이야 말 그대로 게임을 혼자 하는 선수들이 없진 않지만, 상대도 강팀이고 치밀하게 준비한 경기에서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또 꾸준히 보여주는 선수는 페이커밖에 없습니다. 전 아직도 15년도 롤드컵 결승 4세트를 잊을 수 없을 정도고 롤드컵 결승에서 한명의 선수가 그 정도 지배력을 보여주는 경기는 앞으로 롤판 끝날 때까지 나오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팀원이 죄다 부진하던 14년도에도 진짜 혼자 게임 다 한 경우도 제법 있었는데 특히 질리언으로 구삼성을 이겼던 세트가 기억이 나네요. 다른 멀쩡한 팀들도 구삼성 형제팀들한테 무수히 깨져나가던 시절이었는데요. 14년도에 망해가는 팀에서 케일 같은 단순한 메커니즘의 챔프를 해도 플레이에서 빛이 나던 선수였습니다.
서포팅 미드를 하니까 원맨팀 아니다 이런 반론은... 롤보다 기량이 중요한건데 무슨 의미가 있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서포팅 미드인 룰루 들고 원딜 줄 버프 다 주면서 딜 1위 찍던 페이컨데요. 이러다 페이커 잠시 기량 떨어지면 어쩌고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은 왜 자기 주장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은 다 생각이 같을 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저는 정말 페이커가 롤판에서 이미 영원불멸에 가까운 기량과 커리어 모두 이룩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에도 게임 게시판이든 불판이든 몇번 얘기했었지만 skt의 강함은 선수 개개인의 강함도 있지만 코칭스태프의 힘도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성립 시기부터 선출 코치인 꼬마를 비롯해서 다른 많은 선출 코치와는 다르게 현역시절 정점을 찍은 푸만두, 빠른별 같은 코칭스탭이 지원하죠. 경기를 원사이드하게 이기면 항상 코칭스태프 인터뷰에서 나오던 말이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였습니다. 제가 업계 사람이 아니라 확언할 순 없지만 꼬마 코치는 페이커만큼이나 특별한 팀 메이트일 겁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1. 뱅울프가 선수로써 보여준 것(기량과 커리어 등 모두를 포함했을 때)은 언터처블 역체원 역체폿이 맞지만 그 기량만 놓고 봤을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동시대에 펠레나 마라도나에 비길 자는 없지만 메시에겐 호날두가 있듯이 그정도 수준에서요.
2. 페이커는 죄다 세계 최고급 선수들이 몰려있는 skt에서도 분명 한층 더 특별한 선수입니다.
3. skt의 강함은 페이커의 특별함 만큼 코칭스태프의 특별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17/08/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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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다른 미드들에 대해서 가지는 우위보다야 당연히 뱅, 울프가 다른 원딜, 서폿에 비해 가지는 우위가 크지 않다는 건 슼팬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롤팬 대다수가 아마 동의할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가정과 비약을 통해서 폄하단계까지 들어가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다르다곤 해도 햇수로 3년째 성과와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뱅-울프가 다른 바텀 듀오들에 비해서 확실히 우위를 가지는게 대체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대체론에 대해서 참 불만이 많은게, SKT가 쌓은 커리어를 너무 당연시해요. 실제로 뱅-울프가 있을때 15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다 4강 결승에 들어갔고 그 중에 우승을 롤챔스 4회, 롤드컵 2회, MSI 2회를 먹었어요. 그런데 이걸 다른 바텀듀오가 했어도 '당연히' 할 수 있었다? 메이저 대회를 한두번도 아니고 8번을 먹었고 그와중에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아직도 회자되는데 이걸 그냥 단순히 보여지는 경기력이 비등하니까 대체론을 언급하면서 퉁치는건 정말 납득하기가 어렵더군요. 특히 2016년에 마린이 나간 이후 뱅-울프가 탑, 정글의 불안정성이 이번 시즌보다 시즌 내내 더 심했음에도 캐리롤을 확실히 맡아주면서 '페뱅울' 코어를 완성시켰고 그게 통합 SKT의 근간으로 자리잡았는데 이걸 그냥 다른 바텀도 당연히 할 수 있었을 거라는건 진짜 너무한 평가가 아닌가 싶네요. SKT가 해서 그냥 쉬워보여서 그런건지.
17/08/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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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야 팬이 많은만큼 안티팬도 많죠. 저도 롤갤 개념글 정도는 계속 보는데 온갖 헛소리에 고통받았던 거 압니다. 그런데 (딱 Vesta님을 집어서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글타래 안에서 말하는 사람이 주장하지 않는 걸 도매금으로 묶어서 보내버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세계 3위권 이내 선수로도 절대 대체불가능한 선수라는 의견도 일종의 의견이 아니라(당연히 동의 안하실 수는 있습니다) 폄하라고 보신다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구요.
17/08/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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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rnsr님의 의견에 대해서 그런 폄하를 시전하는 사람들로 도매금으로 묶으려고 한게 아닙니다. 오해는 마셨으면 좋겠어요. 단지 이런 격한 반응이 나오는 것은 그 대체론을 내세우면서 SKT 선수들에 대한 이중잣대를 통해서 폄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기인한다는 부분을 말씀드린 것일 뿐이에요.
마법사5년차
17/08/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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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가장 압도적으로 강했던 시절인 15년도 식스맨은 미드 이지훈이었죠.
페이커 대신 이지훈이 나와도 CJ전 빼고는 대부분 압살했다는걸 생각하면 페이커 빼고도 SKT 다른 라인은 역대급이 맞죠.
예니치카
17/08/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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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죠. 페이커만 없으면 SKT가 망할 것처럼 말하는데 사실 15 SK는 이지훈 미드로도 모든 팀들 다 때려잡았거든요. 그리고 또 페이커 낀 SKT를 KT가 리버스 스윕으로 무너뜨린 게 바로 작년인데 무슨 모든 요인이 페이커 하나에 달려 있는 것처럼.....
17/08/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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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도 롤드컵 mvp가 마린이고 당시 기량으로 세체탑 소리 들을 만했죠. skt 현재까지의 역사상 15마린보다 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인 탑이 없습니다. 탑한테 캐리롤 쥐어준 적도 거의 없구요. 15마린 만큼의 퍼포먼스는 skt가 아니라 롤 전체 씬을 봐도 고점 스맵 정도 제외하면 없는거나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팀 다른 선수들도 최소 세계 3위권이라 했는데 당연히 한국에서 거의 제일 잘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세계 3위권 선수 4명 모아놨는데 미드만 페이커 말고 그 반체급, 한체급 아래로 대체되면 그팀 망합니까? -사실 이런 경우와 가장 유사한 팀이 지금 kt인데요- lck 3~4위권 내 팀 되겠죠. 윗 댓글 예니치카님까지 포함해서 저한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축구 해설가가 '메시 잘할때는 다른 수준이다 혼자 축구한다'고 하면 바르샤 다른 선수들은 다 동네 조기축구회 아저씨급 쩌리됩니까?
블리츠크랭크
17/08/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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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건 아닌데, 지금과 같은 커리어를 쌓을수는 없었겠죠.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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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점 스맵도 15마린한테 비비지 못해요. ^^
kt 선수들이 모두 최소 세계3위권이라는 망상부터 좀 버리세요.. lck 3위라하면 이해하겠는데 롤드컵은 시작도 안했는데 뭔 세계3위인가요.
그리고 3위라 하더라도 최상위 클래스와 그 밑에 와의 격차가 꽤 크다는 부분을 인지하시고요.
기본적으로 뎊마타만 봐도 프릴라보다 한두위 아래에요. 뭐 2개 세트 잡았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완전히 다른 클래스입니다.
차라리 뱅울프, 프릴라를 한 묶음으로 탑클래스라고 말하면 이해가되는데 뭔 뎊마타를...
17/08/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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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운운은 시비거는 건가요? 롤드컵은 시작도 안했는데 운운이면 올해 롤드컵도 시작 안했으니 skt 선수들에 대해서도 세계 레벨에선 평가 못하겠네요. 뭔 헛소립니까 그게? kt 선수든 skt 선수든 올해 데뷔한 선수들이 아닌데요.
kt 선수들이 모두 최소 세계 3위권이란 말 자체를 안 했는데 문해력이 떨어지시는건진 모르겠지만 뭐 제가 한발짝 양보한다치고, 하나하나 살펴봤을 때 skt 선수들 제외하고 kt 선수들보다 명확히 더 잘하는 선수가 3명 이상 있나요? kt 각 선수들에 대해서 이 선수보다 누가봐도 명확히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선수 세명 전 포지션에 대해 두 포지션 이상 댈 수 있으면 인정하겠습니다.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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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kt 선수들보다 명확히 더 잘하는 선수가 skt 말고는 별로 없다는 전제를 깔고 있으니 세계 3위라는 소리를 하는게 아닙니까?
근데 누가 그걸 인정하지요? 현재로썬 lck 3위이지 세계 3위도 아닌데? 설령 3위라 하더라도 무슨 근거로 확신하나요?
그래요 3위라고 칩시다 근데 뭘 누구랑 비비려고 하시나요 비빌 사이즈가 안나오는데..?
애초에 롤은 팀게임이고 팀으로서 활약한 것인데, 님이 써놓은 본 댓글 자체가 페이커 제외 다른 선수들을 후려치며 까내리고 있으니 짜증이 날 수밖에요. 당장 이번 시즌만 봐도 kt가 박살낸게 한 두번이 아닌데 플옾에서 두세트 잡았다고 까내리며 비비려고 하니까 어이가 없을 수 밖에요.

냉정하게 보면 현실은 지금까지의 폼으로 kt는 lck 3위라는 팩트만 있을 뿐이고. 님이 말한 3위라는 것도 보다 상위클래스에 비하면 차이가 있다는 점은 결과가 말해주니 아실텐데요?

얘기 했던데로 롤드컵은 시작도 안했고, 누가봐도 탑클래스라고 보는 skt도 리라에서 깨진게 있어서 1위라고 말 할 수 없는 상황인데, kt가 혹은 kt의 뎊마타를... 차라리 그냥 응원을 하세요. 다른 선수들 후려치시는 논법 좀 그만 두시고...
페이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도 잘 해서 여기까지 온 건데 말이에요.

밑에 누가 댓글 잘 달아줬네요.
"페이커-뱅-울프 이 세명의트리오가 핵심역할을하고 탑정글을 매년바꿔가며 우승해온게 15이후의sk입니다.. 다른 봇듀오였어도 우승했을거다라고 생각하는건 그냥 가정일뿐이죠" 라고..
17/08/2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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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쓸데없이 긴데 결국 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선 제대로 답변도 못하시네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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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할 가치가 없으니까요. 마치 님께서 페이커 제외 한 skt 선수들 까내리는 것 처럼요 ^^
17/08/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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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변 못한다고밖에 안보이는데요? 메시급이라 한게 까내리는 거라 생각하는 것도 참 웃기구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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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님이 쓴 댓글에 "근데 그건 lck에서 3위권 안에 드는 팀의 주요 멤버들은 대체로 그정도 되죠.
뱅울프 대신 프릴라였다면, 뎊마타였다면 우승트로피 숫자가 줄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가 있죠.

똑같이 말하자면, 삼성 봇듀오나 kt 봇듀오나 뭐가 다른지 저는 모르겠어요. lck 3위권이나 4위권이나 거기서 거기 같은데.. 그리고 3위라는 확신이 어디있는지 저는 당최 모르겠다고요. 1위도 확신을 갖지 못하는데 말이에요.
제게 답변을 요구하기 전에 제가 말했던 님이 3위라고 확신하는 근거부터나 좀 가져오고 얘기하세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으니까.. ^^

애초에 팀게임인 롤에서 두명 바뀌었다고 크게 변화하는 건 없을 것이다 라는 님의 논법과 가정 자체가 우스울 뿐이고 그러니 망상스럽다는 언급이 나오죠.

솔직히 말해서 님이 하는 소리가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 '아 결국 우리 KT는 페이커가 없어서 SKT를 못 이기는거 같아..' 라며 징징대는 느낌일 뿐이에요.. 폰이 아니라 페이커였다믄 우리 뎊마타가 더 잘했을거야 라고 말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참 우습죠. 이 정도면 가련하기 까지해요.
차라리 더 응원하고 페이커를 넘어서 버려 라고 말하는게 SKT 팬 입장에서 더 무서울거 같지 않아요..?
17/08/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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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 님//
삼성 봇듀오랑 kt 봇듀오가 뭐가 다른지 잘 모르면 그냥 겜알못인거죠. 세트 득실차도 그렇고 인게임 내용도 그렇고 kt가 삼성 박살낸게 하루이틀이 아닌데.
3위권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앞서도 말했다시피 세계적으로 둘러봐도 그 선수 각각보다 명확히 잘하는 선수를 세명 이상 찾기 힘들다는 점이죠. 근거를 얘기했는데 찾질 못하니 게임만 모르는 게 아니고 글도 잘 못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팀게임인 롤에서 탑정글 두명 계속 바뀌어도 skt는 우승 잘만 하네요. 반면 14 sks에서 페이커 뱅기 들어간게 15 skt인데 결과는 어땠죠?

마지막 문단은 정말 웃기네요. 전 kt팬도 아니고 따지자면 차라리 skt 팬에 가까운데 뭘 우습고 가련하기까지 한지...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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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아하 그렇죠? 님이 보기에도 kt 봇듀와 삼성 봇듀는 다르지요?
그와 똑같이 제가 볼 때는 skt만 만나면 박살나는 kt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제가 이야기 하고픈게 바로 그거죠. 근데 왜 자꾸 이렇게 "그건 lck에서 3위권 안에 드는 팀의 주요 멤버들은 대체로 그정도 되죠.
뱅울프 대신 프릴라였다면, 뎊마타였다면 우승트로피 숫자가 줄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skt와 kt가 비스무리한 것 마냥 후려치냐 이 말입니다. kt, 삼성이 비슷하다는 논조에는 발끈하면서 롤알못 드립까지 하시는 분이 말이에요.

3위권을 말하는게 당최 뭔 의미인지.. 다시말하지만 님이 말하는 3위권은 lck에서의 3위일 뿐이고, 3위의 그것은 페이커하나 바꾼다고 해서 팀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망상 속의 무의미한 정도의 차이가 아니며, 님처럼 후려치는 불필요한 어그로성 논리에 얼척이 없는 거죠. 그에 대한 근거는 kt vs skt의 이번 시즌 전적이 말해준다고 할 수 있겠죠.
탑정글 바뀌어도 우승했다 해서 봇듀를 뎊마타로 바꿨을 때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말하고픈건가요? 논리의 깊이가 갈수록.. ^^

뎊마타에 그렇게 푹 빠져있는 분이 스스로가 kt팬이 아니라 하시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
님 말마따라 님이 응원하는 팀, skt가 저렇게 부활해도 '나의팀 skt는 아직 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라고 말하듯이, 뎊마타랑 다를게 뭐야? 라며 후려치시겠다는 건데.. 눈가리고 아웅이랄까요?
17/08/2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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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 님//
똑같은 논리로 보면 삼성봇듀가 이번 포시 전까지 skt 봇듀보다 훨씬 뛰어난 달라도 너무 다른 선수들인가요? 님 주장이 모순인데 무슨...
결국 선수 이름은 못대죠? 왜? 없으니까.
뎊마타에 푹 빠지긴 무슨 제가 pgr 하루이틀 합니까 당장 이번 시리즈 불판 댓글에만 봐도 2013 서머 다시 오나요 이렇게 달아놨었는데 kt 팬이 이런 댓글 달거 같습니까? 눈가리고 아웅 하는건 본인이겠죠.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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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그게 뭔 똑같은 논리인가요. 애초에 님이 3위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현 lck 3위에 kt가 있으니 하는 말 아닌가요? 그 논조에 의해 그냥 심플하게 정리하면 롱주-skt-kt-삼성 등등으로 되는 것이며, 이에따라 kt와 삼성 간의 기량 차이에 대해 님이 인정하시면서 난대없이 2위권 이상의 팀인 skt와 삼성을 비교하나요? 그게 제가 펼친 논리입니까? 님의 논리에 전제된 가정을 두고 skt-kt, kt-삼성의 차이를 위의 댓글에서 말한 것인데요.
글을 읽을 줄 알면 뭐합니까. 독해력이 없는데..

뭐 제가보기엔 뻔한 아웅이고 더 나아가서는 눈가리고 정신승리하는 소리니까 하는 말이죠. 그렇게 3위권 논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음을 이미 말했습니다. 당신께서 삼성과 kt의 격차를 논하듯 내가보기엔 kt와 skt 봇듀도 차이가 크니까요. 한마디로 말해 얄팍한 논리로 선수들 후려치지 말라는 차원에서 하는 말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다 나오는데 뭔 뇌피셜을 그리 펼치나요.. 제가 님 댓글 찾아볼 정도로 한가하진 않고요. 솔직히 님이 어딜 응원하든 관심없어요. 정신승리하는 건 상관없는데 시덥잖은 논리로 선수들 후려치는게 짜증날 뿐이죠.
17/08/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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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 님//
삼성이 포시전까지 skt 상대전적 박살냈는데 똑같은 논리죠 아닌가요? lck 3위라는 순위랑 상관없이 선수 개개인보다 뛰어난 선수를 들 수 없다는 게 제 근거라고 세번은 말한 거 같은데 하여튼 글 잘 못 읽으시는건 알겠습니다.

kt 팬이라 정신승리하는 거다 이렇게 몰아가시더니 할 말 없으니까 어딜 응원하든 관심없다고 정신승리하시네요 크크 수준 참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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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당연히 같은 논리가 아니죠. 이미 정규시즌 끝나고 플레이오프 끝나고 결승만 남았는데 은근슬쩍 정규시즌 때 얘기만 하는 것으로 관점을 좁게 잡아서 본인의 얘기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하네요. 애초에 의미가 다 없어진 상황에서의 전적을 말이에요. 크크 그만큼 님의 사고 폭이 좁고 논리가 부족한거죠.

또 순위와 개인 기량은 상관 없다믄서... 님은 뭔 근거로 세계3위권이라 말해요? 그 근거는 대체 뭔데요? 더 뛰어난 선수가 3명 이상 없을거라고 얘기하면서 이제와서 '팀순위는 개인 기량과 같지 않다' 라는 정반대 논리를 펼치시네요. 사고회로가 뒤틀리신 건지..
애초에 팀순위가 3권에 있으니, 세계 3위권에 준하고 이에따라 논리(뱅울=뎊마타 이니까 바꿔도 우승트로피 같을 것임)를 펼치신건데 본인이 쓴 글도 기억 못하나요?

님은 선수 개개인이 뛰어나고 말고를 평가하지 못해요. 딱히 근거도 없고 오로지 님의 뇌피셜에 근거할 뿐이죠. 그리고 팀순위를 떠나서 설령 개개인의 기량이 높다쳐봐야 팀게임이며 주로 팀으로서 평가받는 롤에서 별 의미없는 소리고요. 설령 개개인의 기량을 따진다 하여도 뱅울프와 뎊마타가 같은 수준은 아니라는거 다들 알고 있죠. 프릴라도 아니고 무슨./

상대전적을 말할거 같으면 말이에요.. 페이커 놔두고 탑정글 혹은 봇듀를 바꿔도 비슷할거다 라는 님의 말이 다시한번 완전히 헛소리가 되는거죠. 이번 시즌 skt가 kt 초상집 만든게 한 두번일까요? 근데 어디 페이커 놔두고 바꿔도 트로피 비슷할거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님 말 자체에 오류가 많아요.

할 말은 그쪽이 없으시겠죠. kt-삼성 간의 차이는 인정, 그러나 skt-kt의 차이는 못인정 하는 그쪽의 뒤틀린 사고회로와 아집 속에서 나오는 저열한 논리 밖에 없으신데 말이에요. 남의 정신을 말하기 전에 본인의 사고과 논리부터 다듬고 자기정신부터 챙기시길.. 요즘 초등학생도 그런 앞뒤없는 논리를 펼치진 않아요.. 책 좀 읽으세요. 크크
블리츠크랭크
17/08/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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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순간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꾸준히 그 선수들이 어떻게 해왔는지를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뱅울프 바로 아래에서 커리어를 쌓은 프릴라면 몰라도 이번시즌 내내 뱅울프한테 게임승을 가져간적이 없는 뎊마타를 비비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물론 어떤 세트에서는 뎊마타가 순간적으로 앞선 경우도 있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근 1년동안 뎊마타가 뱅울프보다 낫다고 생각된적이 단 한번도 든적이 없고 더욱이 큰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서 너무나 차이나죠. 1,2 경기는 선수의 폼 문제고 3,4,5 경기는 코칭스테프의 문제로 보시는것은 너무 내로남불의 전형이구요. 전체적으로 뱅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게 맞는데요. 심지어 뱅은 혼자 캐리를 해야하는 롤에서도 잘 한다는걸 몇번씩이나 증명했죠. 반면 데프트는 안일한 무빙이 패배의 원인이 된게 통신사대전에서만 몇번이나 나왔는걸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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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댓글 다신분께서 말하신것 처럼 페이커는 분명히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특별난 재능을 가장 잘 표현할 위치에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미드만큼 픽이 자유분방한 라인이 없고 메타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고 어떤 역할이든 잘해내는 페이커야 말로 SKT의 강함의 상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만큼이나 봇듀오 또한 메타의 변화에 거의 영향 받지않고 항상 잘해왔으며, 어떤 롤도 기대이상으로 수행해온 SKT의 강력함을 상징하는 또 다른 라인임에 틀림없습니다. 당장 한두티어 아래의 조합으로 15년 스프링을 우승했을거라 생각되지도 않고 SKT의 전설적인 우승경력을 똑같이 재현했을거라고 상상조차 되지않습니다.
17/08/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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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경기는 선수의 폼 문제가 3, 4, 5경기는 코칭스태프의 문제라고 한적 없습니다. 교묘하게 주장을 호도하시네요. 제가 이번 시리즈를 예시로 말하고 싶은건 선수의 클라스 자체가 한체급씩 차이나면 그런 결과 자체가 나올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뎊마타는 호흡 맞춘지가 이제 1년찬데 봇 듀오 묶음으로 실력이나 커리어를 평가하면 올해밖에 볼 게 없고 skt 외에는 거의 다 두들겨팬 팀이고 스프링 포시 제외하면 항상 세트스코어 아슬아슬하게 비벼온 팀이죠. 그럼 skt는 미드도 당연히 페이커가 폰보다 뛰어나고 봇듀오도 한체급 이상 되는데 탑정글이 너무 못해서 kt랑 비벼온 겁니까? kt한테 탈탈 털린 삼성이나 13페이커급 퍼포먼스다 소리 듣는 서머비디디 가지고도 진 롱주는 뭐가 됩니까 skt랑 한 3티어쯤 차이나나요? 말이 안 되는 소리죠. 정작 이번 시리즈도 블랭크 기용이 승리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운타라도 엄청나게 잘해줬는데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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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체급이 한 체급 차이가 나는데 왜 1, 2세트는 힘들어했는지? 트리 대 칼리가 이즈 대 케틀보다 더 불리한 상성도 아닌데요. 칼리 밴 이후에 우위를 점한 건 맞지만 그런 부분은 원딜 자체의 기량이라기보다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팀 전체의 기량 자체가 skt가 우수한 게 분명 영향을 주죠.]
1, 2세트는 트리 칼리가 상성적으로 불리하지 않은데 KT봇듀오가 이긴 반면 3,4,5 에서 선수간 차이 보다 코칭스태프의 힘을 더해서 SKT가 이겼을뿐이라는게 KT가 사실 더 잘하는데 코치빨이라고 해석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다르게 해석되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스스로의 댓글에 나오네요. 이제 맞춘지 1년차 밖에 안되는 듀오를 롤드컵 2회우승, 롤챔스 4회 우승에 빛나는 듀오와 급수를 같게 본다는 자체가 말이안된다구요.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건 if인거구요. 더 망할지 더 잘할지 팀을 떠날지는 알수가 없는거고요. 단지 현재 퍼포먼스가 뱅울프와도 비빌때가있고 다른 봇조합을 다 이긴다고 해서 동급으로 둔다는 자체가 얕은 생각인거죠. 뎊마타는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과정에 있는 것이고 아직까지 뱅울프랑 비교는 이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총 전적 14:6 더블스코어나 나는 현 상황에서 뎊마타가 비빌수있는 듀오라는건 인정할수가없네요.
17/08/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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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시리즈를 예시로 말하고 싶은건 선수의 클라스 자체가 한체급씩 차이나면 그런 결과 자체가 나올 수 없다는 겁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명확히 써놨는데 뭐가 문젠지...

길게 쓴 원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커리어까지 포함한 선수 종합평가로는 당연히 뱅울프가 언터처블 역체봇듀오라고 해놨습니다. 제 기준 자체를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시면 이해는 되는데 제가 무슨 주장 하는지도 모르고 글 쓰시는 느낌인데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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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울프 대신 프릴라였다면, 뎊마타였다면 우승트로피 숫자가 줄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글쓴분의 어그로 지분은 이게 가장 큰데요. 단순히 어제 경기 경기력으로 뎊마타였으면? 하는게 말이안된다구요. 결성된지 얼마되지도 않고 보여준것도 없는데, 시즌내내 더블스코어 넘게 차이가 난 팀의 봇듀오가 어제 경기력에서 밀리지 않았다고 해서 수없이 메타가 바뀌는 가운데도 흔들리지 않고 대다수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의 듀오랑 바뀌었어도 별다를게 있어? 이런 말 자체가 팀 팬의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하다는겁니다. 그나마 프릴라는 그 과정을 같이 해왔고 실제로 SKT보다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더 많이 했으니 그런 가정을 할 수도 있다고 받아들일수 있지만 뎊마타는 그런말을 하기엔 아직 급이 안된다는겁니다.

현재 기준으로 경기력이 뎊마타라면 SKT가 크게 다를게 없지않을까? 글쎄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5년 이후의 SKT에 뎊마타였다면 별다를거 없었을거다? 검증도 안된 듀오로 대체 무슨 망상인가라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는데요?
17/08/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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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kt 슈퍼팀 만든다고 난리법석 떨던 올해 초도 아니고 이미 lck 두시즌을 보내면서 skt 바로 밑이 kt라는 인식이 공고한 편인데 '검증도 안된 듀오'라고 말씀하시는 건 지나친 거 아닌가요. 스프링 때 3강 소리 서머 때 4강 소리 듣던 삼성을 만날 때마다 보내버린 팀이고 스프링 2위 서머 3위(이것도 skt한테 져서 3위고 승수는 1위랑 같죠)인데요. lck가 만만한 리그인가요? 뎊마타가 올해 데뷔한 선수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리고 차라리 다 안되면 안됐지 프릴라면 그나마 봐줄만하다는 말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프릴라 있던 팀이 지금 kt보다 skt 상대를 더 잘했나요? 15년도는 워낙 skt가 언터처블이었고 16서머 때는 블랭크 극저점 퍼포먼스 때문에 붙어보지도 못했고 16롤드컵 때는 미포서폿 밴하고 나니 딱히 더 잘한게 없었는데요. 이번 스프링, 서머때도 프릴라가 뱅울프를 더 잘 몰아붙인 것도 아닌 거 같구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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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도 안된이라는게 다소 공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뎊마타가 그만큼 평가를 받으려면 훨씬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뱅울프나 프릴라는 바텀으로서 메타가 수없이 변하는 와중에도 일반적인 원딜 캐리던 철거반이던 왕자조합이던 어떤 모습으로도 최고의 위치에서 서로를 경쟁해온 관계입니다. 아직 그정도로 뎊마타가 검증해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타에서의 데프트의 모습은 정말 잘할때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정말 탑쓰리 원딜의 모습인지 의아할때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프릴라는 2년이라는 기간동안 많은 메타를 거치면서 여러가지 롤을 보여주면서 꾸준히 성적을 냈습니다. 거기다가 프릴라는 팀명이 바뀔때마다 SKT를 리그에서는 적어도 이긴적이 있고 롤드컵을 두번이나 그리고 굉장히 좋은 성적을 낸 듀오입니다. 오랜기간 만난 만큼 당연히 더 많이 졌죠. 하지만 평가한다고 하면 이긴적이 있는쪽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을수 밖에 없지않을까요.
17/08/2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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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마타 듀오도 듀오로 올해 처음인거지 그전 선수들 개개인의 커리어(lck 커리어도 있고 중국 리그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세트 득실이 가장 중요한 지표라면 삼성 봇듀오가 skt 봇듀오보다 더 뛰어나단 식으로도 말할 수 있겠네요. 무슨 말씀이신진 알겠고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의는 안합니다.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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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뎊마타를 뱅울프와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싶은거 같네요.
차라리 프릴라면 비벼볼만이라도 하지 뭘로 봐도 차이나는 듀오를 갖다 붙인답니까?
뱅울프 커리어 보고도 그렇게 후려치고 싶나요?
뭐 세계 3위권? 3위권 안에 뎊마타가 들 수 있다는 보장은 또 어디있나요? 전 솔직히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애초에 원탁클래스 듀오와 2~3위 간의 클래스 차이가 어마어마 한 것인데, 뭔 미드하나만 바꾸면 비슷하게 활약할거라는 웃기는 주장을 하나요.
gallon water
17/08/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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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대체불가능 맞죠. 커리어나 폼을 넘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히든 스탯같은게 있어요.
근데 문제는 가끔 페이커의 대단함으로 다른 선수들을 후려치는 사람들이 있죠.
역만없이라고... 자꾸 if놀이를 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크크
17/08/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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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skt 미드 봇이 전부 다른 선수들은 아예 비벼볼 수도 없는 역체급 기량이면 탑정글이 정말 엄청나게 못하지 않는 이상 모든 경기 다 압살하고 다녀야죠. 주장이랑 결과가 모순이 있다는 겁니다.
gallon water
17/08/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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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뎊 마타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skt 봇은 역체급 기량이라기보다는 역체급 커리어고, 지금도 세체급이죠.
뱅 현재 폼이 안좋긴 합니다만... 다시 회복해서 롤드컵도 우승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뱅이 캐리하도록 도와주는 역체폿이 옆에 있으니까요
아마 뎊 마타가 뱅울한테 비비지도 못한다고 하는건 뱅울이 저평가당한것에 대한 반발심이고, 커리어에 대한 얘기일거라고 예상합니다.(저는 rnsr님이 말씀하시는 어떤 사람들의 주장이 정확하게 뭔지 알지 못하지만요)
그리고 역체급 기량이라도 모든 경기를 압살하지는 못합니다. 16 SKT가 16년도 죄다 우승하고 다녔지만 락스한테 3:2로 그야말로 한끗차이로 이겼으니까요.
17/08/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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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울프 기량이야 세체 선수 1위 후보 혹은 이견의 여지가 있는 1위죠 당연히. 각 시즌 롤드컵 우승 전후해서는 그냥 세체인거고... 윗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뱅과 다른 원딜과의 차이보단 울프와 다른 서폿과의 차이가 더 크다고 보구요.
16 skt 특히 서머 이후는 [정글이 엄청나게 못]한 적이 많았죠. 16 서머 포시 kt전 불판보면 제가 답답해 죽으려는 댓글이 좀 있을 겁니다.
Nasty breaking B
17/08/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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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결국 요점은 SKT 선수들은 특별하지만 페이커는 그 중에서도 더 특별하다는 건데, 이걸 뒤집으면 자연히 다른 선수들은 페이커와 다른 미드라이너들과의 차이만큼은 아니라는 얘기로도 이어질 수 있겠죠. 13윈터처럼 전승우승하거나 15SKT처럼 2차타워 하나도 안 주면서 게임해야만 우승으로 쳐주는 건 아니니까, 이때는 1명 정도는 대체해도 우승은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지 싶구요. 다만 16SKT는 페뱅울이 최고 폼이었는데도 아슬아슬했으니 누구 하나가 바뀌었으면 장담하기 힘들지 싶네요.

이거랑 SKT는 그냥 페이커빨이라는 말이 같진 않죠.
17/08/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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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딴얘기인데 지금에야 갓-구가 되버린 블랭크 선수지만 16년도 서머 이후 폼을 봤을때 당시의 페뱅울 정도 퍼포먼스로 꾸역승 못했다면 그냥 블랭크 방출하고 벵기나 다른 대체선수 써서 꾸역 롤드컵 우승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6년도 서머 포시에서 kt한테 진것도 사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그때의 블랭크 경기력이란...) 그 블랭크 선수 써서 16년도 커리어 남긴 것도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곤 했네요.
17/08/2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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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체가능'하면 항상 떠오르는 대회가 16스프링 결승인데요. 1경기 프레이의 돌이킬 수 없는 삽질이 1경기를 그냥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2경기 이즈리얼로 캐리를 했으나 3경기 트위치로 기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솔로 역캐리를 한 뒤 4경기 코르키로는 그냥 잠적.. 전 무조건 뱅이 프레이였다면 롤챔 우승 하나는 못했다고 봅니다.
쑥호랑이
17/08/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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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페이커 빨인지는 모르겠지만 SKT를 넘으려던 팀과 그 팬들에게 가장 큰 절망을 안겨준건 페이커였죠. 다른 선수들도 각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각기 캐리력을 보여줬지만 결론이 페이커인 것 만은 부득이한 것 같습니다.
17/08/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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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롤드컵 4강 5셋 - 갱킹을 카운터치는 오리아나
15롤드컵 결승 4셋 - 공포의 라이즈
16롤드컵 4강 - 상대를 후벼파는 오리아나

쓰고보니 전부 프레이있네요
시라카와 미야코
17/08/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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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프레이팬인데 의문의 기억폭력 당하고 갑니다 ㅠㅠ
유스티스
17/08/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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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만으로 안되는건 13년부터 페이커팀(원년부터 변하지 않은 페이커+코치팀이 적확하겠네요.)을 봐온 분들이면 다 아실텐데요. 그 좌절의 14년에 그 페이커만으로 안되는게 있다는걸 원년팬들은 알고 있습니다.
17/08/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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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뱅이 명실상부 세체원
17/08/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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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SKT는 세계 최고지만 개인이 전부 세계 최고냐는 또 다른 이야기죠. 다른 스포츠에서는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데도 롤은 이게 잘 안받아들여지는거 같아요. 피펜이 르브론보다 우승 많이 했으니 낫다고 하진 않죠. 초악질 르까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굳이 역체팀의 사이드킥을 끌어서 비비진 않죠. 굳이 불스 아니라도 농구판엔 역대급 팀 많았고 그 팀 톱에이스 끌어와서 비교하는게 훨씬 공감 많이 받는데요.
제 입장은요...뱅은 확실히 역체원이고 울프와 뱅기는 역체라고 딱 말하기는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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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와 뱅기가 역체가 아니라고요? 그럼 누가 역체라고 보시는데요? 원 참 얼척이 없어서.. 크크크크
이젠 벵기까지 후려치기를 하는건가요? 벵기를 재치고 역체정이 되는 사람은 누구죠? 누구라고 보세요?
17/08/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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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치기가 아니라 1인자 아닌 선수가 팀 스포츠에서 받는 아픔 같은거죠. 애초에 딱 말하기가 애매하다는거지 역체가 아니라고도 안했습니다.
페뱅만큼 그 위상이 굳건하진 않다는거죠. 그리고 통상 팀에서 세번째 정도의 비중을 가졌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이 '역체급'인데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안하세요?
물론 세번째 선수라 평가받지만 기량 능력 면에서 1~2번째 선수에 비해서 전혀 안떨어지는, 아니 오히려 앞서는 선수일수도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아예 부정하는건 아니에요. 세번째 선수라는건 심하게 말하자면 그냥 겜알못들의 일방적인 평가일 뿐이지
이 선수가 진짜 팀에서 세번째의 가치를 창출하는 선수인지 아닌지는 롤 세이버라도 안 나오는 이상 모르는 이야기죠.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네이마르처럼 꼬우면 나와서 자기팀 꾸려 인정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동네는 다 그래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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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체는 말그대로 역대 최고의 선수입니다. 역대 최고의 정글과 역대 최고의 서포터에 울프와 벵기에 비빌수있는 선수 아무나 좀 대보세요;
17/08/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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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좀 대면 그 선수 팀 커리어 들이대면서 깎아내릴거잖아요? 애초에 팀 커리어가 판단의 중심이 아니라는걸 어필했는데도 말이죠. 어차피 롤 좀 보셨으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하나만 말하자면 스코어는 확실히 아니에요.
마법사5년차
17/08/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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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커리어도 들어가야죠. 커리어가 바로 실력의 결과물인데 빠지면 되나요?
실력(혹은 활약)+활약기간+커리어 세가지를 봤을때 모두 벵기(13,15) 울프(15msi 이후~)가 최고죠.
저중 하나라도 비비는 선수가 있다면 2위권에는 들겠죠.
게다가 울프는 그놈의 증명이야기좀 그만 나와야됩니다.
작년에도 증명하라고 해서 증명했더니 msi 때 또 증명하라고 해서 mvp까지 땄는데 이런 소리 나오네요.
선수도 지긋지긋해 하는데
블리츠크랭크
17/08/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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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를 따지지 않고 인정받으려면 패러다임을 전환한 수준은 되야 인정받는겁니다. 축구선수를 예로 들셔서 하는 말인데 월드컵 우승한 선수중에서 현역 제외 역대 손꼽힐 선수들 중에서 월드컵 우승이 없는 선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이름을 떨친 크루이프 정도 밖에 없는데요? 그나마 크루이프는 준우승이라도 했고 하필이면 상대가 최전성기 독일이었을뿐이죠. 퍼포먼스로 선수 가치를 따질수있어도 퍼포먼스만 있는 선수는 역대 xx로 꼽히는 경우가 지극히 드뭅니다. 역대 xx정도로 꼽히려면 퍼포먼스는 물론 커리어가 따라와야합니다. 네이마르 뛰어난 선수죠. 하지만 역대급이다 할 정도는 아직 아니잖아요?
17/08/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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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팀 커리어가 판단의 중심이 되기 어려운지 앞서 열심히 적어놨잖아요... 그럼 토마스 뮐러가 월드컵 우승했으니 메시 호날두보다 뛰어난 선수라 하면 아무도 반박 못하겠네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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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준하는 챔스 우승을 밥먹듯이 했는데 당연히 반박이되죠. 월드컵을 예로든건 그 시대에 챔스가 지금의 위상과는 다르니까 예시로 든거구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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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커리어 만으로 선수를 평가할 수는 없고 퍼포먼스가 당연히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퍼포먼스가 커리어를 압도적으로 넘을 수준이 안되면 당연히 커리어가 더 우선되는겁니다. 단순하게 15년도 정도까지는 역대 최고 서포터는 마타다. 하면 인정할수도 있습니다. 1회 우승으로 울프와 같은데, 마타는 14년도 패러다임을 주도했으니까요. 15년까지 울프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확실히 13, 14의 마타에 비할바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16년에도 우승하고 17년에 직접 리그에서 맞대결로 단 한차례도 세트 패를 하지않았으며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무참히 박살내버린 상황에서 마타가 울프보다 더 역체에 어울린다고 할 수 없죠.
17/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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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애초에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판단한게 아니라니까요. 지금까지 열심히 댓글 쓴게 허무해질 정도네요. 이 선수가 팀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느냐, 팀이 잘 됐는데, 잘 된것에 본인의 지분이 어느정도 되느냐의 문제라니까요. 왜냐하면 팀 스포츠라는게 원래 팀 커리어가 본인 커리어가 될 수 있는 선수는 1인자나 그에 준하는 선수밖에 없어요. 이게 야구처럼 세이버가 발전되면 아예 팀 커리어는 별 상관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고요. 물론 앞서 말했듯이 세번째 선수라고 말해지는 선수가 세번째가 아닐수도 있는데, 그게 정확하게 밝혀지는건 불가능한 이야기고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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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 게임
블리츠크랭크
17/08/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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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그럼 스프링때 맥스가 울프보다 더 나은 선수라는 결론이 되나요? 아니 역대 최고 라이너를 말하는데 그 팀에서 지분이라는게 평가 요소중 하나가 될 수는 있어도 그게 절대적일수는 없죠; 그 시즌에서 혹은 롤 전체에서 어떤 선수가 다른 포지션을 넘어서 최고라는데 평가항목이 될지언정 자기 라인에서 평가를 하는데 왜 팀내 입지가 절대적인 평가항목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17/08/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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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크랭크 님// 왜냐하면 1~2인자를 둔(몇번이나 이야기하는데 이게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선수보다 본인이 1인자로 이끌어가야 하는 선수가 훨씬 플레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팀 커리어라는 파이를
나눠먹을때 비중을 적게 주는거죠. 단지 SKT라는 파이가 말도 안되게 크다보니 '역체급'정도는 충분한건데, 그게 '누구도 반박못할 역체'가 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이거죠. 맥스 울프도 저는 맥스가 그 시즌 한정으로는 나은 선수라고 봅니다. 예전에 14 세체미가 누구냐는 이야기가 제법 큰 논쟁이 된 적이 있었는데, 제 답은 그때도 이지훈이고 지금도 이지훈입니다. 물론 14 LCK 서머 한정이지만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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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그러니까 댓글쓰신분께서는 단순히 그 기준만으로 판단하시는데, 그건 말이 안되는거죠. 팀내 영향력, 개인의 퍼포먼스, 커리어 모든걸 다 종합적으로 봐야죠. 아무리 어떤 선수가 한 팀내 영향력이 절대적이더라도 다른 조건에서 밀리면 그 선수를 최고로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봐야죠. 이지훈 선수를 제가 좋아하지만 14년도 세체미라는 말에는 절대 동의를 할수가없네요.
17/08/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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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크랭크 님// 단순히 그 기준으로 판단한건 아니죠. 물론 그게 큰 기준 중 하나로 들어있긴 합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말씀하신대로 팀내 영향력, 개인의 퍼포먼스, 커리어를 고려했을때 그 결과가 나온다는 거죠. 팀 커리어 대비 팀내 영향력을 기준으로한 파이 크기만 놓고 봤으면 그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고 봅니다.
블리츠크랭크
17/08/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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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지금까지 롤 역사가 7년이고 롤드컵은 인정받을 만한 대회가 된 2시즌 이후 5번이에요. 그리고 롤챔스는 10번 열렸구요. 그런데 롤드컵을 3번우승하고 롤챔스를 5번 우승한 정글러와, 롤드컵을 2번 우승하고 롤챔스를 4번 우승한 정글러가 그 라인에서 최고가 아니라는 말은, 롤드컵과 롤챔스의 권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거랑 다름 없습니다. 어느 한 순간에서 세계 최고가 아니었던 적이 있을지언정 전체적인 선수시절을 봤을때 저 선수들이 어떻게 세계 최고가 아니라고 부정당할수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커리어가 다는 아니죠. 근데, 축구선수든 농구선수든 무관의 제왕이 최고라고 평가받지는 못합니다. 무관의 제왕이 최고라면 축구에서는 펠마메가 아니라 스테파노가 최고가 되야겠죠.
17/08/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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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크랭크 님// 스테파노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말씀하시는거죠? 전 스테파노는 펠마에 비견될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승컵 권위에 대해서는 전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올해 NBA 우승을 골스가 했는데 어떤 골스 주전 선수가 NBA 최고가 아니라고 해서 NBA 우승컵의 권위를 부정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사막여우
17/08/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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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은 역체로 인정하시면서 울프는 안하시는군요.
전 오히려 둘 중 한명이라면 울프한테 역체란 단어를 줘야한다고 보는데요.
뭐 둘 다 역체원 역체폿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17/08/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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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은 그나마 비견될만하다 할 선수가 프레이밖에 없다고 봐서요. 근데 서폿은 팀내 비중도 높고 스타성도 높고 퍼포먼스도 엄청난 선수가 원딜보단 좀 있다고 봅니다. 스타성이나 퍼포먼스가 높다는게 울프보다 확실히 낫다는 말은 아니에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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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그러니까 누구요. 마타요? 누구? 아니면 매드라이프? 푸만두?
사막여우
17/08/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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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등한 팀간의 비교라면 팀내 에이스에게 비중이 실리는건 당연하겠죠.
다만 skt처럼 커리어부터 비교불가라면 팀내 비중으로 누가 역체인지 따지는건 무의미하죠.
그나마 마타가 역체폿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미 뛰어넘은지 오래에요.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건 바텀라인 라인전이건 울프가 마타보다 못한게 없다고 봅니다.
퍼플님 말대로 뱅은 비견될만한 프레이란 선수가 있죠.
산타아저씨
17/08/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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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 님// 매드라이프 말씀하시는 듯.. 덜덜;
지나가다...
17/08/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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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보다 승리가 주된 평가 기준이고 아직 10년도 안 된 롤판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이룬 팀이 있으며 그 팀의 선수진에 변화가 없으면 그 선수들이 각 포지션의 역체인 겁니다. 롤판이 야구나 축구, 농구만큼 역사가 길어져서 지금의 SKT에 비견될 만한 팀이 여럿 나오고 스탯 등의 발전으로 선수 평가 기준이 확립된다면 그때는 다시 논의해 봐야겠지만 지금은 지금 이 순간의 커리어로 비교해야죠.
이거야 말로 억울하면 SKT에 비빌 만한 커리어를 쌓아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7/08/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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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정글 댄디나 인섹 이런 선수들을 꼽으시나요?
그리고 님이 제시하는 월드컵 예시는 말도 안되죠. 벤치까지 20명에 가까운 스포츠와 확고한 주전의 5명인 롤, 7년의 역사 중 6개의 롤드컵 중 2개를 먹은 선수들한테 커리어가 중심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애초에 팀내에서 다른 포지션 비중을 그렇게 낮게 보시는 것부터가 잘못됐네요. 이떡밥에 아직도 서폿 정글 부정하시는 분 오랜만에 봅니다.
17/08/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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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축구를 기준으로 한게 아니라 동일 인원수인 농구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애초에 축구 이야기는 네이마르때문에 한거고 네이마르는 바르샤에서도 팀내에서 2~3번째로 손꼽히는 선수니까요. 그리고 서폿 정글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울프/뱅기가 팀내 3번째 정도의 비중을 가졌다는 겁니다.(사실 뱅기는 명확히 3인자라 하긴 어렵지만요.) 서폿 정글하면서 팀내 비중 더 높은 선수 많았어요. 강팀에서도요.
17/08/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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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건 농구건 역사가 긴 스포츠랑 왜 비교를 하냐니까요? 님 왜 집중포화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근거도 없이 회피만 슬 하면서 제시하는 논리는 말도 안되구요. 님이 제시하는 팀 내 비중과 역대 최고를 뽑는 것의 상관관계 자체가 허황된겁니다.
17/08/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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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게 아니라 이게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기준이에요. 역사가 다르니까 다르다고 반박해봐야 의미없어요. 왜냐하면 롤판은 누적 역사만이 아니라 시즌 단위로도 세계 최고가 누구냐를 판단하는데, 결국 롤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5명=롤드컵 우승팀 구성원으로 다들 판단하고 끝내거든요. 이게 제가 가진 잣대-기성 스포츠에서 선수를 비교할때 봐왔던 잣대-들과는 너무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 집중포화 맞는 이유 잘 압니다. 사실 맞을려고 적은거에요. 또 이거 왜곡해서 어그로 끌고싶은 사람으로 몰고갈거 같긴 한데 일단은 맞을려고 적은거 맞아요. 근데 그냥 전 이 기준이 좀 더 스포츠적이라고 봅니다.
블리츠크랭크
17/08/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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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님께서 말하는 그 기성스포츠는 굉장시 오래 누적된 시간을 바탕으로 수많은 선수들이 지나간 역사이니 그렇게 평가를 할 수 있는거죠;; 지금 롤 대회가 열린지 7년 정도 밖에 안됐는데 그 중 열린 대회의 절반가량을 가져간 선수들을 수십년 단위의 기성 스포츠 선수들과 동등한 비교를 하는건 말도 안되죠.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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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그 발상 자체가 후려치기가 맞습니다.
뭐 팀스포츠요? 정글 서폿이면 뭐 팀의 기여도 혹은 님이 말하는 비중이라는게 낮다는 보장이 어디있죠? 그리고 그걸 가지고 역체니 아니니 따지는거 자체가 웃기는 거고 님만의 망상이라고 생각되는건 저 뿐일까요. 님말을 요약하자면 '그냥 역체로 인정하기는 싫다' 정도 이군요.
대체 님이 생각하는 역체정은 누군지 궁금합니다. 본인도 누구라고 주장하기에는 반박의 여지가 너무나 많기에 말을 아끼고 팀내 비중이니 뭐니 말씀하시는 모습이 재미있군요.
17/08/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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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서폿이면 팀 기여도 비중이 낮다는 보장 없는데요. 좀 찬찬히 잘 읽어보세요. 야 저XX가 우리 울뱅 역체로 인정안한다! 하고 분노하시기만 하지 마시고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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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분노하지는 않아요. 님이 인정 안한다고해서 역체가 아닌게 되지는 않아서..
그것 말고 님이 생각하는 그야말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역체정은 누구인지 좀 말씀해주세요.

대충 생각나는데로 쭉 나열해 보죠. 안타깝지만 스코어는 아니라 했으니..
인섹/댄디/카카오/엠비션/와치/스피릿/피넛/블랭크/호진 등등 그래도 롤드컵에 나가봤거나 롤챔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던 선수들인데요. 누구를 역체정으로 보는지 말씀 좀 해주시겠어요? ^^
17/08/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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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없습니다. 그리도 알고 싶어하시니 가르쳐 드릴게요. 클템이에요. 결과적으로 봐도 프로스트의 명백한 1인자인게 확실하고, 클템이 있을때 프로스트는 단 한번도 약팀인적이 없었어요. 롤드컵 준우승도 했고, 준우승이지만 이때는 LCK가 명백한 세체리그는 아니었으니까요. 거기다 팀원의 수준이 뱅기와는 너무 달랐다고 생각해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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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물어볼게요. 혹시 클템이나 CJ 안티는 아니신거죠...?

클템해설이 들으면 기분은 좋아라 하시겠군요.
"클템님 당신께서 역체정이십니까..?" 물었을 때 한사코 아니라고 말할 모습이 음성지원까지 되면서 그려지는데 말이죠.

아참, 미안한데 그 대단한 클템도 인섹을 만났을 때 고생 많이 했던건 기억하시죠? SKT 이전 가장 큰 팬덤이었던 CJ에서의 클템도 은퇴 직전, 팀의 부진과 함께 무차별적으로 물어뜯겼던 건 기억하시는거죠? 벵기도 그런 부진을 겪었던 적이 있는데 이후에 어찌되었는지는.. ^^

동료의 수준이 벵기와는 너무 달랐다 하심은.. 빠별과 샤이 메라 스페이스 장건웅, 로코까지도 당시에도 꽤나 실력있는 선수들이었는데 말이에요. 이건 클템 제외 당시 CJ를 너무도 후려치시는거 아닐까요?? 논리의 전제 자체가 황당하군요.

그때 당시 LCK가 세계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속에서 발군의 역체정을 찾아주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클템해설님께는 미안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아닌건 아닌거라서..)
17/08/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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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클템 안티였던것도 같습니다. 저도 프로스트 털릴때 클템 욕 엄청 했어요. 왜냐하면 외부자들은 그냥 경기에서 보이는 거 밖에 못 보니까요. 근데 은퇴하고 프로스트가 어떻게 됐나요. 그때서야 제가 이 선수가 팀내에서 어느정도의 비중을 갖고 있는지를 알게 된거죠.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빠별 샤이 메라 스페이스가 아무리 당대 제법 잘하는 선수였다지만 SKT 구성원들에 들이대진 않겠죠? 그 전 포지션 전부 역체라는 SKT에요? 그리고 LCK가 (지금 수준의) 명백한 세체리그가 아니라고 했지 세계적인 수준은 충분히 됐죠.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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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아 그러니까 님 논리는 그 당시 LCK가 명백한 세체리그가 아니었고, 클템 제외한 팀원들이 지금 SKT에 비하면 부족하고, 그때의 팀내 비중이 컸기 때문에 그가 역체정이다. 이게 님이 말한 팀내 비중이라는 말의 근원이었군요.

그런데 말이에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일반론적인 논리와 객관적인 지표를 두고 역체. 세체가 누구니를 논하는데.. 지금 님의 이야기는 너~무나 아웃라인에 있는 이야기라고는 생각이 안드세요?

그냥 차라리 내 마음속의 세체정, 역체정은 클템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려.. 주관적인 잣대로 논란 일으시키는 것 보다는 그게 모양새가 좋을거에요.
17/08/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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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 님// 애초에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서 선수를 평가하자는게 아니라 제 마음속의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절대적인 기준이 팀 커리어밖에 없잖아요. 제 댓글 좀 잘 읽어보세요. 14 이지훈 이야기 왜했겠어요? 저 말고는 아무도 이지훈 당시 세체미로 인정 안해요. 딱히 아웃라인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게, 뭐 롤 팬덤에서야 이상한 이야길 하는진 몰라도 제 이야기가 좀 더 기성 스포츠 리그의 팬들이 선수 평가할때의 지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뭐 이건 저랑 생각이 다른 NBA+롤 팬도 있을 수 있으니까 확실하게 이렇다 하긴 어렵지만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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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애초에 님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할거면 서두에 '제 마음 속의 역체정은' 이라든지 말이라도 좀 붙이시지 그러셨어여. 애초에 밑도 끝도없이 울프 벵기는 세체라고 보기 좀 애매하다.. 라고 표현하면 당연히 반박당해도 할 말 없는거죠.
무슨 어그로 끄는 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장판파 해가면서 질질 끌고 말 아끼시다가 끝내 못이기는 척 '클템이에요' 얘기 꺼내셔놓고서는.. 이제와서 하는 말이 주관적이고 본인 마음 속의 얘기다..? 어그로라고 봐도 되는겁니까? 본인도 반박 당할 여지가 너무 많으니까 말 안했던거 뻔히 보이는데 말이에요.

아 그리고 이지훈은 페이커가 있으니 역체미라고 보기는 힘들죠. 객관적인 지표 뿐만 아니라 님이 중시하는 팀 내 비중도 클템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았으니까.
그런데 제가 보기엔 페이커와 이지훈의 차이보다는 벵기와 클템의 차이가 훨씬 큰 것으로 보이는 군요.

미안하지만 커리어 말고도 모든 데이터 면에서 싹 다 벵기가 우위에요. 단 한가지 님이 말하는 팀 내 비중은 아닐지 몰라도.

기성 스포츠의 잣대는 그 기성 스포츠에다가 갖다 붙이세요.. 역사가 짧은 롤판에서 분명한 데이터가 있는데
무슨 그리 편협한 기준으로 역체를 논하고 주장하나요? 그냥 본인께서 마음 속으로 그리는 역체인 것 뿐이죠.

그리고 서두에는 '제 마음속의 얘기'라면서 주관적인 판단임을 표현해놓고는, 말미에는 본인의 이야기가 기성 스포츠 팬들의 기준에 가깝다..? 무슨 떼쓰시는 것도 아니고..
17/08/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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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 님// 이지훈은 역체미라는게 아니라 14 서머리그 기준 LCK 최고미드라는 겁니다. 글 좀 잘 읽으세요. 역대로 비교하면 이지훈은 페이커랑 비교도 안됩니다. 그리고 뱅기와 클템의 차이가 훨씬 작고요. 그리고 애초에 질질끌면서 안 밝힌 이유가 클템이었기 때문이에요. 클템이란 선수가 보통 팬들 입장에선 세체정 논쟁 있을때 상상도 못하는 선수인데, 따져보면 세체정 논쟁에 끼기 충분한 선수거든요. 서폿도 준비되어 있는데, 서폿은 제 판단기준을 따라가 보시면 누군지 100% 짐작하실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롤판에서 데이터라는게 승 패 킬뎃 골드량밖에 없는데 이걸 저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으니그런 소릴 하는거고, 역체팀 구성원=무조건 역체가 제 잣대보다 훨씬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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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애초에 처음에 이야기 나온 것이 역체 논란인데, 이지훈 세체미 얘기하시며 물타기 하나요. 그 당시 이지훈은 페이커와 더불어 당시의 세체미가 맞고요. 역체미가 되기엔 부족하다고 말하는 거죠.

마찬가지로 클템은 당시 세체정일지는 몰라도 역체정에는 아주 거리가 멀어서 미안하지만 더이상의 논쟁의 가치가 없어요. 벵기와 클템의 차이가 훨씬 작다고요? 또 후려치기 하시는군요. 클템 후려치기 한번 들어가면 어찌 될지 재미있겠네요. 너무나도 고평가를 하시는데 무슨 신격화 하시듯 주관적인 잣대로 논하면 더더욱 공감을 얻기가 힘들거에요.

그리고 말은 바로 하죠. 세체정 논쟁에서 클템을 상상도 못하는게 아니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거론되지 않는 것이라고요.

롤판에서 데이터를 무시할거면 애초에 말씀하시기를 내 마음 속의 누구누구 라고 말씀하세요. 그러지 않고서는 진성 CJ 골수팬 내지 진성 클템 팬이 아니고서야 동의를 얻기 어렵죠.

데이터의 유의미함을 부정하는 님의 주장에 따르자면, 그것은 곧 님이 말하는 클템의 롤드컵 준우승을 비롯한 커리어도 송두리째 부정되어지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좀 생각하시고요.
더불어 생각하는 그 서폿도 님의 주장에 따르면, 클템과 마찬가지로 남은 것이라곤 님이 말한 '팀내비중'밖에 없게 됩니다. 이 역시 님만의 논리 내지는 편협한 주장인 것이기에 논할 가치가 없어집니다.

역체팀구성원=무조건 역체 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간의 활약 퍼포먼스, 기록, 커리어 등 객관적인 지표로 보았을 때, 심지어 스타성까지도 벵기가 한 참은 위에 있죠. 님이 주장하는 팀내비중이라는 편협한 잣대만 빼고요.


아,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님이 워낙 팀.내.비.중 얘기를 좋아라하셔서.. 저는 좀 바꿔서 롤판에서의 비중을 말하려고요.

벵기가 가졌던 팀내 비중이 선수시절 CJ에서의 클템의 비중보다 낮다고 보는게 님의 관점이지만, 제가보기엔 그렇게도 낮은 벵기의 팀내 비중이... 롤판 전체에서 선수시절 클템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사이즈가 몇 배는 크다고 보는데.. 벵기의 활약이 없었으면 SKT 커리어도 달라졌을 테니 말이에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명실상부 역체 논란에서 비비려면 롤판 전체로 봤을 때 누가봐도 비중있는 활약을 보여줬어야되지 않겠습니까?? 역대 최고를 논하려면 팀내비중도 좋지만 롤판비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따라서 선수시절 클템은 CJ 역대최고정글은 될 수 있어도 롤판 역체정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만?
17/08/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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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저는 게임 외적인 부분의 생활에서 클템이 관여하는 비중이 너무 컸던게 프로스트의 비극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은퇴하고 프로스트가 어떻게 된 건 클템이 세체정이라서는 아닌 것 같아요.
17/08/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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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가지수 님// 아. 솔직히 님이랑은 이제 더이상 이걸 이어갈 자신이 없습니다. 네. 뱅기도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 누구도 그 위상에 조금이라도 도전할 수 없는 절대적인 역체정이고 울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분들의 절대적인 위상에 아주 조그만한 흠집이라도 낼려고 해서 죄송합니다.
17/08/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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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님// 그건 사실 사람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근데 제 생각은 게임 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게 게임 내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쳤다면 그 또한 팀의 전력에 해당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17/08/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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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님// 좀더 따지자면 클템 나가고 어떻게 됐다는 것도 일시적이죠. 샤이, 매라는 클템과 4강 갔을 때보다
더 이후 시기에 클템 말고 다른 팀원과도 3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까요.
블리츠크랭크
17/08/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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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네요. 15년 롤드컵 전까지는요. 하지만, 15, 16롤드컵까지 우승했고, 그 사이 3회나 더 롤챔스를 우승한 벵기가 좀 더 위상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클템을 벵기 다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클템은 그 롤이 한정적이었고 커리어에서도 확실하게 밀리기 때문에 지금에서는 좀 그 격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
17/08/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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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는 역체정이 아닌 게 맞습니다. 역체정은 벵기죠.
울프는 이제 좀 인정해 줄 때도 되지 않았나요...
vanilalmond
17/08/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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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네요 또 나왔어 울프 버스충. 왜 이리 저평가가 끝이 없는지...롤드컵 시작했나요? MSI였나요? 진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커리어만으로는 증명도 안됀다는 아집으로 까내리면서 정작 제대로된 데이터나 근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선수를 제시하지는 않으시는군요. 그들은 커리어도 통산전적도 울프보다 낫지 않지만 울프에게는 썸띵 인비지빌리티가 있어서 울프보다 나은 역체겠죠?
17/08/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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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스충이라고 하면 마음은 편하겠죠. 애초에 데이터는 팀 커리어밖에는 평가할게 없고, 근거는 충분히 제시했다고 봅니다. 납득하실 근거는 아니겠지만요.
vanilalmond
17/08/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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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체 울프를 제끼는 역체폿이 누군가요? 커리어로 깎아내릴거라고 회피하지마시고 제대로 설명을 해보세요.
17/08/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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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울프를 제낀다는 말을 한 적도 없는데 이젠 제낀다고 왜곡되는군요. '제낀다' 정도 소리 들을려면 페뱅이 각 포지션에서 가지는 위상 정도는 되어야죠.
vanilalmond
17/08/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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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자기 위에 더 나은 사람이 없으면 그게 역체폿이죠. 최고라는건 상대적인 개념이지 절대적인 위상이 아닌데요? 단어의 의미를 왜곡하시네요. 동네 서포터 대회에서 플래티넘 없이 골드 실버가 경쟁해서 제일 잘한 사람도 동네 최고라는 단어는 쓸 수 있어요.
cluefake
17/08/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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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정도 위상이 됩니다.
울프를 지금 비견할 서폿이, 현재 아무도! 그 누구도! 없습니다!
근처에도 따라가는 서폿이 지금 존재하지 않습니다.
17/08/20 23:43
수정 아이콘
'페뱅이 각 포지션에서 가지는 위상 정도는 되어야죠'
울프가 되는데요?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6:10
수정 아이콘
님이 말하는 그 근거라는게 대뇌망상이라는 부분이어서 우스운거죠. 얼마나 롤알못인지 스스로 인증하시는 모양새에요.
객관적인 지표는 다 집어치우고 팀내 비중이니 스타성이니 퍼포먼스니.. 어휴..
작년에 해외 중계진 중 누군가가 울프를 두고 저평가하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걸 두고 김동준, 클템 해설이 롤드컵 생중계에서 한 마디 했던게 생각나네요. '얕은 생각' '전혀 동의할 수 없음' 이라고 표현했죠 ^^
gallon water
17/08/20 21:3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울프가 저평가 당하네요 크크
울프랑 벵기가 역체가 아니면 도대체 누가 역체입니까?
역체라고 딱 말하기는 좀 애매하다는게 무슨말이죠? 아니지도 않고, 맞지도 않으면
그냥 벵기랑 울프를 역체로 인정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누구를 딱 대서 설득할 자신도 없으며, 벵기 울프 팬에게 욕먹기도 싫다는걸로 들리는데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지금 말씀하신게 다른 선수들 후려치는거 맞습니다
진짜 울프는 msi에서 쓰로잉한 이후 못 한적이 없는걸 넘어서 계속 역체였습니다
제대로 skt 경기 관람하신거 맞습니까?
즐겁게삽시다
17/08/20 14:13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 보다 보니 생각이 드는 게
저는 롤에서는 특정팀 응원 보다는 그냥 경기 자체를 즐기는 편이었는데요.
락스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응원하게 되었었네요.
그래서 롱주 KT도 응원하게 되었고요.
유쾌하게 경기하는 선수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바라스
17/08/20 15:20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그냥 역체선수고 다른 포지션들도 skt가 역대최고라고 봐야죠. 그나마 자주 멤버가 바뀌는 탑에서 15마린 이상의 탑이 나오냐 정도고요. 이것도 한해 최고의 선수급은 되야하니 커트라인이 굉장히 높지만..
vanilalmond
17/08/20 15:51
수정 아이콘
와 울프는 대체 뭘 해야 인정 받나요. 롤드컵 몇번을 우승 해야하는지
산타아저씨
17/08/20 16:47
수정 아이콘
그냥 몇명만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싶어할 뿐인 것 같은데요.
도토루
17/08/21 09:29
수정 아이콘
진짜 몇명만 그러는거 아닌가요?
KT팬이지만 롤 전체적으로 봐온 사람이기도 한 사람으로써 울프를 절대 부정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오히려 기복이 가장 없죠.
하연수
17/08/22 01:05
수정 아이콘
울프는 역체폿이 맞죠 제가 본 경기중에 기복이 떨어졌던게 msi 준우승햇을때 딱 한번뿐이었습니다
이선빈
17/08/20 15:58
수정 아이콘
16년도 뱅 지표 그렇게 좋을때도
17년도 스프링, msi 우승 주역이어도 저평가
울프는 mvp받은적없다고 저평가

이제 플옵 두판 못하니 바로 먹이감 찾은 사냥 개시.
(심지어 세판은 잘해서 결국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18판 올 퍼펙 게임 정규시즌 우승에. 3:0우승해도 만족하려나 싶기도 하고..안타깝군요. 우승 꼭 했으면 좋겠네요

커리어를 왜 꺼내냐고하는데 결국 남는건 커리어죠.
시즌2기준 롤 6년차되는 역사에서 2연우승하고 3회도전중인데 타 스포츠랑 같지는 않을것같고요
플라이윙
17/08/20 16:45
수정 아이콘
여기서 페이커외에 같은팀 선수 저평가 하는건 이유가 뻔해보이는데요
지독한 페독이라서? 아닐걸요?
페이커는 이미 같은팀이든 다른팀이든 한시적으로 뛰어넘는 선수들은 나와도 꾸준함에서 또는 커리어 면에서
이미 그냥 논외로 되어서 새삼 그럴필요없다고 느끼고 있을텐데
저런 분들 상당부분은 그냥 다른선수가 더 최고다 라고 말하고싶은걸로 보입니다.
바텀에 다른팀 누가 들어가도 이긴다는 논리는 언뜻보면 페이커를 치켜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을 보면 그 다른 누구를 세체에 비비고 싶고 차이 별로 안난다고 말하고 싶은거죠
페이커에게는 차마 못 비비겠으니 끼어넣어도 어느정도 호환될거 같은 다른 라인을 비비는거죠
전 그렇게 느껴지는 댓글이 많네요. 단순 페이커 칭찬하고 싶어서 페이커가 핵심갔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테고요
그런분들은 그냥 페이커 칭찬만 할 뿐 다른 라인을 딱히 무시하거나 그렇지는 않죠.
바텀이 에이스같다 정글이 핵심이다 이런건 각자 생각이니까요.
근데 문제는 누가와도 페이커만 있으면 다 이길거다 라는 건 좀 다른 문제입니다.
꾸준히 뱅울프한테 비비고 싶어하고 또는 라이벌이면서 비볐던 선수들이죠. 충분히 잘하는 선수들이지만 시즌중이든 그동안 숱한 경기로 증명해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슼에가면 잘할거다 슼만 가면 뱅울프가 아녀도 내가좋아하는 선수들이 세체를 찍었을거다
그냥 미드차이다 이렇게되는거죠.
페이커 선수를 응원하고 슼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페이커선수를 치켜세우고 같은팀 다른 선수들을 깎아내리는 행위가 달갑지 않은 건 바로 저 이유에서입니다.
그냥 잘한 부분만 칭찬하려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은 극명하게 다르고 구분해야죠
플라이윙
17/08/20 16:48
수정 아이콘
페이커도 잠깐 주춤 또는 본인들 마음에 드는 슈퍼플레이 안나오면 이젠 중하위권미드
바텀버스타는 미드 라는 평가 시즌중에 많이 나오고 하물며 페이커는 리그때는 싸다가 플옵때만 잘한다는 헛소리까지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거랑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넘의 기대치에 못미치면 바로 저평가 나오는거죠,, 그만큼 보여준게 많고 잘했다는 반증입니다.
항상 우승해도 증명해야 되는 팀이 된건 안타깝지만
산타아저씨
17/08/20 16:49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보니 밴픽 탓으로 돌리는 이유가 선수는 차마 못 까겠어서 그런다는 글을 봤는데 그와 흡사해보이더군요.
우리 선수들 클라스는 skt 개개인을 능가하는데 페이커 하나 때문에 진거다-
참 안타까울 뿐이죠. 그런 현실 부정을 한다고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들 클라스가 올라가는 게 아닌데 크
한국종합주가지수
17/08/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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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동감합니다.
현실적으로 결과와 실력으로 매번 보여주는데..
매번 빈약한 논리에.. 뭘 그렇게도 까내리고 싶은지 참내..
17/08/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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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를 좋아하는데 NBA의 옵션 평가방식을 롤에 적용시키기는 무리죠. NBA는 매경기 1옵션이 1옵션입니다. 2옵션은 2옵션이구요. 근데 롤은 주로 1옵션은 있어도 게임 초반 중반 후반에 따라 픽에따라 1옵션이 달라져요. 초반에는 정글이 1옵션 중반에는 탑 정글 서폿 미드 중 공동1옵션이 나오겠고 후반에는 원딜이나 미드가 1옵션을 넘어서 죽으면 끝나는 0옵션 수준이 되겠구요.
미드 카르마같은 픽이냐 르블랑 같은 픽이냐도 영향을 줄것이고 서폿도 블리츠 라칸같은거냐 룰루같은거냐 탑은 무난한 탱커냐 피오라류냐 모든 것에 따라 플레이적인 옵션순위가 바뀝니다. 따라서 다양한 메타 다양한 상황에서 꾸준히 잘했다는건 큰 요소일 수밖에 없죠.
17/08/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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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5명중에 누가 진짜 1옵션인지 5옵션인진 아무도 모르죠.(단순히 CS나 팀 지원을 몰아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플레이나 팀 멘탈 등 모든 부분을 놓고 봤을때 말입니다.) 근데 SKT의 지분은 페뱅울순이다..에는 누구도 반박 안해요. 사실 어떻게 보면 이게 엄청난 논쟁거리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에요. 제가 뭐라고 SKT 선수들 지분을 나누나요. 뭣도 모르는 놈이. 근데 제가 역체라고 하면 맞긴 한데... 페벵정도의 완벽한 반박불가 역체는 아니지 않나? 하면 신나게 두들겨 패는 사람들이 여기에는 아무도 별 반대 의견이 없죠. 그러면 저는 이 부분에는 통상적으로 대부분이 사람들이
인정한다고 보고, 최강팀의 3옵션이라면 그에 맞는 파이를 잘라줘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거죠.
17/08/20 17:56
수정 아이콘
아뇨. 픽밴에 따라 지분율이 달라요.
cluefake
17/08/20 18:37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밴픽에 따라 지분율이 다르죠. 페뱅울 중에
미드 카르마 서폿 룰루 원딜 트위치 이러면 뱅이 1
미드에 무슨 캐리챔이 나와서 캐리 이러면 페이커 1
라칸 잡고 게임을 흔들면 울프 1
뭣보다 님이 얘기하신 그 클템이 간단한 정리방법을 그래서 님 커리어가 라고 이미 얘길 했습니다.
안채연
17/08/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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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내년도 내후년도 슼이 다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대체 뱅울프가 역체소리 듣기위해선 얼마나 우승이
더 필요한건지 궁금해서요 크크
gallon water
17/08/20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슼 선수들 저평가 받는게 지긋지긋하고 슼 잘하는게 배알꼴리는 사람들때문에라도 오래오래 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그떄는 또 어떤 정신승리를 할지 궁금하네요
17/08/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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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본문내용이랑 상관없이 흘러가는데 한마디 덧붙여봅니다 크크

팀내위상 운운하는데 울프가 팀내 캐리롤 비중이 높지 않은건 맞아요. 근데 그건 팀적인 부분이지
울프의 캐리력이 모자란게 아닙니다. 오늘 블리츠랑 라칸만봐도 알수있는걸요

그리고 오히려 페이커와 같은팀이기때군에 받아야할 스포트라이트를 팀원들이 상당부분 뺏기고있는겁니다.
페이커와 한팀인데 페이커보다 더 주목받는 선수가 나올수나 있나요?
MVP max가 주목받긴하지만, 그건 반대로말하면 그만큼 다른포지션에서 더 빛나는 선수가 없으니 서포터가 빛나보일뿐인거고
KT도 마찬가지죠. 폰이 페이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빛나는 미드라서 다른 라인 선수들이 더 빛날뿐이라고 전 봅니다.

15년도에도 마린이 빛나긴했지만, 그건 페이커가 철저하게 골드수급을 몰아줬기때문에 가능한부분도 있습니다.
15년도 기록중에 페이커는 골드수급이 미드중에서 중하위권이었습니다.
15 페이커의 모스트픽중 하나가 룰루였구요.
뭐 지금이야 페이커가 오늘처럼 혼자 다먹고 캐리해버리죠 (...)

그리고 15년 뱅울프 버스탄다 소리듣다가 마린 나가고 16부터 뱅 위상 올라간거만 봐도 알수있는부분이예요.
페이커가 있는한 페이커보다 빛날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않아요. 단지 그래서일뿐이지 원래 빛을 못내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IRENE_ADLER.
17/08/20 18:22
수정 아이콘
축구로 치면 20골로 팀 내 득점 1위한 선수가 다른 팀의 25골로 팀 내 득점 3위한 선수보다 위라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그건 그냥 팀 내 비중의 상대 순위의 문제고 그게 퍼포먼스의 절대 순위를 비교하는데 사용되면 음....
아무래도 울프 은퇴하기 전에 한 시즌 미드라도 서서 캐리해야 이런 소리 안 나올 모양이네요.
17/08/20 18:53
수정 아이콘
페이커-뱅-울프 이 세명의트리오가 핵심역할을하고 탑정글을 매년바꿔가며 우승해온게 15이후의sk입니다.. 다른 봇듀오였어도 우승했을거다라고 생각하는건 그냥가정일뿐이죠
17/08/20 18:57
수정 아이콘
물론 이셋중에서도 페이커의지분이 가장크지만 뱅울프역시 15이후로 꾸준히잘해왔죠 다만 뱅의경우 이번섬머에서 14시절이후 가장불안정한 경기력을보여주고있어서 요즘 저평가받는부분이있죠..
17/08/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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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로 비교하면 불공정하다고 하는데 애초에 그 커리어 차이가 어지간히 차이 나야지, 어떻게든 비빌 커리어인 팀도 없는 판국에 타 라인 선수들 저평가는 웃긴 소리죠. 슈퍼팀 슈퍼팀 하면서 띄워준다고 진짜 슈퍼팀인줄 아는 건가.
카바라스
17/08/20 21:45
수정 아이콘
프레이 피글렛이나 스맵 루퍼/임팩트 정도면 전자를 꼽는 사람들이 꽤 많겠지만 페벵 뱅울은 쌓은게 어마무시해서..
솔지은
17/08/20 21:03
수정 아이콘
SKT의 핵심은 페뱅울입니다.
고양이맛다시다
17/08/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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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롤드컵 우승이 천하제일무술대회처럼 갑자기 열어서 최고를 가리는 대회도 아니고,
두 시즌에 걸쳐서 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서 진출하는 대회인데 롤드컵우승 커리어 무시하는 팬들 참 많아요.
이렇게 팬들은 지속적으로 선수 커리어 무시하는 발언 하면서, 선수나 관계자가 단 한번이라도 팬들 무시하는 발언하면 욱하죠.
17/08/20 22:48
수정 아이콘
이걸 100인분 우동사리를 물타기 하는 데 쓰시네...
고양이맛다시다
17/08/20 23:02
수정 아이콘
물타기가 뭔진 모르겠지만 우동사리나 100인분 발언을 옹호하려고 단 댓글이 아닙니다.
마법사5년차
17/08/20 22:39
수정 아이콘
정신승리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다른 라인은 (우리 팀에 비하면) 별거 없는데 페이커 빨로 이긴거야.
이건 뭐 우리는 SKT한테 진게 아니라 페이커한테 지는거다 같은 정신승리나 하려는거죠.
사실은 뭐하나 앞서는것 없이 뒤쳐지기만 하는데 인정하기 싫으니 나오는 소리죠.
암만 뭐라고 떠들건 커리어는 속일 수 없습니다.
루체시
17/08/21 09:40
수정 아이콘
구 락스팬으로써 본문 내용에 동의합니다. 조금만 더 침착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17/08/21 10:06
수정 아이콘
뱅울프가 당장 은퇴하고 프릴라나 뎊마타가 계속 다 해먹는다고 쳐도
트로피 따라잡는데 최소 2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번 플옵까지 울프는 보여줄수있는건 다보여줬는데 무슨..
회색의 간달프
17/08/21 12:51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건 모르겠고
결국 페이커를 이겨야 skt를 이길 수 있다는건
이번에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물론 3~5경기의 지분율은 블랭크도 엄청났긴 하지만..

그리고 kt랑 skt를 보면 탑은 확실히 한수 우위
정글은 이번엔 스코어가 블랭크에 확실히 밀렸고
미드는 페이커가 반수 위 정도로 주님이 엄청나게 잘했지만
바텀의 경우 3~5경기는 확실히 밀리더군요.
그 지분율은 뱅보단 울프가 더 커보였네요.
사실 가장 큰 차이는 정글 차이였다는게 스코어에게
다 괴로운 현실이긴 했지만...
갠적으로 제가 프릴라 팬이어서인지 kt의 바텀이
프릴라였음 조금 더 이길 확율이 늘지 않았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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