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7/22 17:56:16
Name Pho
Subject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출범시즌의 그랜드 파이널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DirIhtJU8AA0sBK.jpg 
 한국시간으로 오는 28~29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출범시즌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이
런던 스핏파이어어와 필라델피아 퓨전으로 정해졌습니다. 사실 이변의 이변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런던은 1스테이지의 챔피언으로 시작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스테이지가 지나며 풀로스터의 조화를 끌어내는데 실패하며
잦은 부침을 겪었고, 결국 몇 명의 선수들을 '비활성 멤버 전환'이라는 사실상 방출 형태로 내보내며 로스터의 대거 개편을 했습니다.
팀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음을 얘기할 정도였고, 심지어 플레이오프 첫 대진이 시즌 내내 압도적으로 패배만을 했던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상대였어서 많은 팬들이 걱정 반, 자포자기 반이었던 상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론 로스터에 크게 손을 대는 수술이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토록 고전했던 상대인 글래디에이터즈와
태평양 1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발리언트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오리사 꼼짝마+호그의 갈고리콤보의 기가 막힌 적중률을 보여주며 시즌 후반 한 템포씩 어긋나던 팀워크 문제를 극복했다는 것을 
증명해 냈어요. 시즌 말미에 결정했던 '선택과 집중'이 플레이오프에서 점점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는 6위로 시즌을 마감해 플레이오프를 제일 아래에서 시작했습니다.
공격력은 좋지만 그 공격력에 크게 의존하는 전형적인 '딜러캐리팀' 이라는 소리를 듣는 팀이었구요.
첫 대진이었던 보스턴은 메타적응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어 그럭저럭 해볼만 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만,
보스턴을 이기고 나서도 붙어야 하는 상대가 시즌 내내 압도적인 성적을 유지했던 뉴욕인게 문제였어요. 1스테이지에서 딱 한번
리그 내에서 유일하게 뉴욕을 이기며 들었던 '도깨비팀' 이라는 별명을 다시 들을 수 있을지가 주목되었습니다.

 보스턴과의 준준결승은 3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만, 내용적으론 필라델피아 딜러진의 기량이 물올랐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뉴욕전에선 이 EQO-카르페 딜러듀오의 클러치능력을 극한까지 보여주면서 뉴욕을 꺾고 결승전에 오르는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두 선수의 시그니처픽인 겐지와 위도우의 활용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팀적으로도 호리사와 파르시, 3탱3힐 등의 조합을 유연하게 쓰며
경기를 여유있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대 딜러들을 권총으로 박살내는 '전투천사' 형 메르시인 넵튜노도 눈에 들어왔구요.

 패배팀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줬던 단점들은, 바뀐 메타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점인것 같아요.
한조나 위도우의 스나이퍼 위주의조합이 현재 메타의 주요 골자처럼 보이고, 물론 이 조합을 잘 다루어내는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이 강력한 메타를 상대할 카운터 조합들이 생기고, 또 그 조합들을 상대하기 위해 파생되는 조합들을 얼마나 적절한 시기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궁배분을 하면서 바꿔가느냐,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강력한 스나이퍼들도 만능이 아닌 맵이 있고,
심지어는 맵 구간구간마다 유용한 조합이 따로 있기도 하죠. 그로 인해 딜러들이 제일 다양하게 나오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 메타에선 궁교환 이득에 대한 고집을 꺾고 과감하게 조합을 바꾸거나, 조합 강점을 꿋꿋히 밀어붙여서 상대 조합의 약점을
돌파 혹은 상대방이 조합을 바꾸도록 유도해 내는 게 중요한데, 패배팀들은 이런 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자신들의 조합을 너무 고집해서 뻣뻣해진다거나, 생각을 너무 길게하는 바람에 죽도밥도 안되는 조합을 어정쩡한 타이밍에 낸다거나,
너무 상대방에게만 맞춰 조합만 계속 바꾸다가 경기 내내 갈팡질팡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요.
맵 따라 스페셜리스트를 기용해오거나 특정 영웅을 강력하게 다루는 선수를 중점으로 조합을 맞추던 팀들은 상대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 맵 안에서도 물 흐르듯 조합을 바꿀 수 있게 영웅들을 폭 넓게 다루는 선수들이 있는 팀들이 강점을 가질 수 있었죠.

 블리자드가 원했던 상대방의 조합따라 '픽 앤 플레이' 하라는 점에 충실한 메타라서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직선형이나 방이 많은 맵에선 라자+한조궁의 클래식한 로망조합도 나오고, Z축이 강하고 지형지물이 복잡한 맵에선
겐지와 정크랫의 슈퍼플레이가 빛을 발하기도 하고, 호리사의 깜짝그랩대결이나 꼼짝마+자폭궁의 기가막힌 팀워크도 볼 수 있구요.
3탱3힐의 니들은 쏴라 우린 땅먹는다 상남자조합도 나오고, 파르시의 호쾌한 정의가 빗발친다도 자주 나오는 편이죠.
트레이서가 강력한 팀대결에선 브리기테와의 숨막히는 신경전도 있으며, 위도우끼리의 미친에임 서열정리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제목-없음-7.gif

 또한 트위치에 블리자드 계정을 연동하고 결승전을 시청하시면, 시청 시간에 따라서 스프레이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같이 합니다.
원래 쭉 지급해왔던 리그토큰도 2배로 지급하구요. 다들 모여서 응원하는 동안 혼자서 방구석 시청하는 '찐바'송하나..가 눈이 띄네요.

 뉴욕 없는 뉴욕에서의 결승전이라서 홈타운에서의 홈팀의 경기를 바란 동부팬들은 눈물을 삼키겠습니다만,
5, 6위로 시작해 하나 하나 꺾고 이변을 만들어내며 자신들의 기량을 증명해 온 팀들간의 대결이라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스테이지1의 챔피언에 빛나는 영국 전투기가 힘든 시기를 견디고 다시 날아올라 승전보의 무전을 치게 될 지,
리그 내에서 가장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을 모아서 팀 명 그대로 '퓨전' 해온 미 동부의 언더독이 함께 어깨동무하며 웃게 될 지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시간 기준 28일-29일 금토 양일간 진행됩니다.

뱀발: 한국 중계진 현장중계가 없는 건 좀 아쉽습니다. 예산문제인지 협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특히나 이런 큰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경기는 현장감도 참 중요한데요. 아쉬울 따름입니다.

뱀발두개: 한국 중계방송 프레임이 고쳐지길 오래오래 기다렸는데도 고쳐질 생각을 안하네요. 다음 스테이지는 고쳐지겠지? 이랬던게
             벌써 결승전이에요. 누가봐도 원본 방송과 비교해서 프레임이 반토막이라는게 훤히 보이는데 송출체크를 안하는건지, 
             관련자분이 노안이시기라도 한건지 고쳐질 생각을 안하네요. 특히나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이라 더더욱 중요한건데요.
             불어중계방송에선 화질 열화가 전혀 없어서, 한국 중계쪽의 문제가 확실한거 같아요.
             중계진은 두개 팀 다 너무너무 좋은데 그놈의 프레임때문에 거르거나 둘 다 켜놨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음시즌, 아니 옵드컵까지는 좀 확실히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22 18:10
수정 아이콘
프레임도 프레임인데 첫째날 보는데, 갑자기 끊겨서 본방송 보는데 그쪽은 쾌적해서 이제 본방송으로 보고있네요.
레가르
18/07/22 22:36
수정 아이콘
저는 본방송쪽이 현장감이 커서 볼만하더군요. 관중들의 환호성과 현장감을 느끼고 싶은데 한국중계는 그걸 들을수가 없어서..
사파라
18/07/22 18:14
수정 아이콘
대리사장님이 트로피들고 아름답게 세탁하려는거 정말 보기 싫어서 런던 응원 합니다.
18/07/22 18: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오늘 뉴욕이 참교육 해주길 바랬습니다만.. 한국팀 3대장 마지막 보루인 런던이 해내주길 바랄 수 밖에요 흙흙..
BloodDarkFire
18/07/22 18:18
수정 아이콘
일베 VS 대리의 싸움은 대리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과연 결승전의 행방은...
akb는사랑입니다
18/07/22 18:29
수정 아이콘
그냥 카르페가 진짜 재능 재능 재능 극도의 재능충이다 라는 말밖에 안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18/07/22 18:32
수정 아이콘
괜히 리그 최고연봉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어쩜 매번 꼭 해줘야할 때 해줄 수 있는건지..
다음 이적시즌때 너도나도 탐내며 협상경쟁할 것 같아요.
Mephisto
18/07/22 19:13
수정 아이콘
퓨전은 EQO들어오면서 팀이 떡상하기 시작했죠.
카르페도 잘했지만 퓨전의 핵심은 EQO라고 생각합니다.
카르페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라면 EQO는 전천후 공격형 미드필더의 느낌이 들죠.
리그 최상급의 공격럭으로 엄청난 생존률을 보여주면서 어그로를 다 끌어가버리니 그 시너지로 카르페의 프리딜이 빛을 발하고 탱커와 힐러진이 훨씬 여유로운 플래이를 보여줍니다.
한조로 힐러보다 더 전진해서 최전방에 자리잡고 조금만 시야에서 놓쳐도 상대의 후방으로 돌아가서 키플래이어를 잡아내죠. 그러면서도 안죽으니.....
겐지플래이어로 들어와서 그런지 한조도 겐지처럼 운영하는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及時雨
18/07/22 19:29
수정 아이콘
뉴욕은 초대 리그 챔피언을 홈에서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네요
18/07/22 19:31
수정 아이콘
퓨전팀 사도인가 논란 많던데 주전인가요?
18/07/22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테이지3 까지 (시즌이 스테이지 당 5주 스케쥴의 4개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정 정지 징계를 받았었고
징계가 풀린 이후부턴 쭉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실력적으론 그냥 버스 전복만 안시키는 중위권 탱커 정도인데
징계 풀리기 전까지 맨탱포지션을 맡았던 프레기 선수가 기복이 엄청 심한 편이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적어서
별 탈 없는 한 결승전에도 사도가 기용될 것 같네요. 구단주가 돈줄을 쥐고 있는 형태의 리그라 구단주가 맘을 고쳐먹지 않는 한
(그리고 이미 데리고 가겠다고 맘 먹은 상태라) 방출이나 이런 쪽도 기대하기 힘든 편이구요.
18/07/22 21:54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실력논란도 많던데 버스는 탈 줄 아나보네요.
화려비나
18/07/22 21:56
수정 아이콘
이번 플옵 경기중에서 "player of the match"로 한번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손금불산입
18/07/22 22:52
수정 아이콘
주전뿐 아니라 팀 전술 운영 쪽에 깊이 관여가 되어있다는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젠야타
18/07/22 23:04
수정 아이콘
출장정지 기간동안 프래기의 포지셔닝을 가르쳤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치킨은진리다
18/07/22 20:00
수정 아이콘
런던은 클린한 팀인가요? 대리 일베 얘기많던데 잘 몰라서 어느팀 응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흠
18/07/22 20:38
수정 아이콘
일베와 패드리퍼, 대리게임, 타 게임 핵사용 등등 논란에서 피하기 어려운 팀들이 좀 있습니다만
런던은 다행이도 그런 쪽에선 어느정도 클린한 편입니다. 비도신 선수가 타선수를 핵의심하는 등의 마찰이 좀 있었고
트위터팬덤을 비하하는 용어 사용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긴 해요. 프로핏 선수가 경기 중 카메라에 대놓고
법규를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덕아웃과의 카메라 체크 도중 벌어진 해프닝 정도에 그치는 일이었구요.
대리게임이나 일베이용자 등의 게임 커뮤니티에서 크게 파이어될만한 일이 있는 선수는 없는 걸로 압니다.
치킨은진리다
18/07/22 22: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런던 응원해야겠네요
레가르
18/07/22 22:27
수정 아이콘
대리나 일베 관련해서는 클린한 팀입니다.
화려비나
18/07/22 22:00
수정 아이콘
EQO만큼은 응원하고 싶은데 하필이면 사장님이...

여튼 좋은 리뷰/프리뷰 글 감사합니다. 옵알못인데 이런글 좋네요.
레가르
18/07/22 22:32
수정 아이콘
플옵 발표되었을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두팀이 결승이네요. 필라와 런던이라서 누가이길지 감도 안오네요. 만약 뉴욕이 올라왔으면 런던의 압승을 예상할수 있었는데 필라라서 누가이길지 모르겠어요.
카르페 + EQO의 조합은 진짜 역대 최고의 조합이네요.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숨은 승리 주역은 메인힐러 넵튜노라고 봅니다. 정말 관심받기 어려운 메인힐러 포지션에서 플옵 내내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부활각 잡는거나 부활각 안나오면 본인이 직접 부활각 잡는 모습이나 넵튜노가 있어서 안정적이게 딜러들이 딜을 넣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리고 결승에서 사장님 대신 프래기를 보고 싶지만 못보겠죠... 솔직히 프래기 한번은 쓸줄 알았는데 한번을 안쓰는 코치진..
이번 OWL을 보면서 느낀건 하나의 영웅을 S급으로 잘다루는것도 중요하지만 여러영웅을 다루는 A급이 더 가치가 높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정도 실력이면 리그중에 성장해서 결국 최고딜러 수준이 되는 느낌.
결승 올라간 두팀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카르페지만.. 응원은 런던을 할것 같네요.
18/07/22 23:10
수정 아이콘
넵튜노가 진짜 승리의 숨은공신이라는데 백번공감합니다.
순간 딜전환에, 날카로운 부활각 캐치에, 물려서 죽더라도 어그로 두어번은 핑퐁해줘서 팀원들이 포커싱할 시간 더 벌어주고.. 메르시로 이렇게까지 눈에띄는 플레이가 쉽지않을텐데 그걸 해내더라구요.
저도 응원팀은 다른 팀이지만, 카르페 선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하필이면 팀에 '그 사장놈'이 있어서.. 결승전은 아무래도 런던쪽을 응원하게 될 것 같네요.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연봉으로 다른 팀과 계약해서 맘 편히 응원할 수 있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크크크.
손금불산입
18/07/22 23:36
수정 아이콘
뉴욕이 참 운이 없는것 같아요. 최종 플옵 메타가 본인들의 강점인 트레이서 젠야타가 저문 메타일줄이야... 유동적인 픽변경으로 전략을 꾀하고 주기적으로 메타를 바꿔가는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요즈음의 변화는 메타에 적응하는 실력이 먼저가 아니라 내 실력이 메타에 얼마나 맞는것인가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게 옳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한조한테 저번 옵드컵 메르시같은 op 느낌이 드는건 차치하고서라도 말입니다.
Jon Snow
18/07/23 01:1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니까 영웅폭이 정말 중요해 졌더라구요.
필라경기는 대충 보긴 했지만 런던 우위 봅니다. 진짜 미쳤어요 경기력이..
18/07/23 08:01
수정 아이콘
필라 우승저지와 옵드컵 우승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전자를 선택하고 싶네요.
대리나 하던 놈이 우승컵 드는건 정말 보기 싫네요.
Quarterback
18/07/23 19:43
수정 아이콘
한번 시즌 룰이 정해지면 그게 바뀌지 않는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이건 패치나 신영웅 출시에 따라 팀의 승률이 확 달라지니...스테이지3의 보스턴의 최강팀이었지만 메타가 달라지면서 그 후로는 힘을 쓰지 못했죠. 변하는 메타에도 잘 버티던 뉴욕도 젠야타가 힘 못쓰는 메타에서는 결국 탈락.

NBA에서 3점슛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중간에 3점슛 거리는 늘리는건 상상하기 힘들지만 e스포츠에서는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 메르시처럼 올해 플옵 전에 메르시가 패치되어 6위팀이 메르시를 잘해서 우승을 한다면 좀 이상할 것 같습니다.

모든 팀이 같은 조건이라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리 올라운더라고 해도 모든 영웅을 잘할 수는 없고 특히 신영웅. 팀의 에이스 선수의 영웅이 너프를 먹으면 그 팀도 같이 너프를 먹는거니 조건만 같을 뿐 실제 각 패치마다 각 팀이 받는 영향은 다릅니다. 우연히 본인 팀에 불리한 패치가 플옵기간에 걸리면 시즌 우승은 어려워지는거죠.

e스포츠의 특성상 패치 적용은 필수겠으나 부작용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그들이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야구도 그렇고 정규리그 우승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는 측면이 있지만 e스포츠에서는 더욱 평가절상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의견이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719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38102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599309 13
79298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4주차 리뷰 [4] Riina3623 24/03/27 3623 1
79269 [오버워치] 블리자드,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개발 전면 중단 [23] 주말2858 24/03/23 2858 0
79245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3주차 리뷰 [10] Riina1205 24/03/20 1205 0
79216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2주차 리뷰 [11] Riina1667 24/03/13 1667 1
79199 [오버워치] 오버워치도 콜라보를 하는군요. [16] 時雨3714 24/03/08 3714 0
79187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1주차 리뷰 [2] Riina1982 24/03/04 1982 1
79175 [오버워치] [OWCS]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개막! [13] Riina2312 24/03/01 2312 3
79137 [오버워치] 류제홍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입원중 [17] Thirsha8286 24/02/21 8286 0
79112 [오버워치] 러너웨이 재창단 [22] 라이디스6059 24/02/16 6059 6
79061 [오버워치] 다이아몬드 티어를 달성했습니다. [11] 탄야2464 24/01/31 2464 11
79033 [오버워치] 오버워치 이스포츠가 돌아옵니다. [40] Riina4429 24/01/24 4429 4
78374 [오버워치] 르세라핌 콜라보 / 옵드컵 [13] Riina6042 23/10/31 6042 0
78195 [오버워치] 오버워치리그가 끝났습니다 [56] Leeka9639 23/10/09 9639 2
78159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우승 - 플로리다 메이헴 [12] Riina4728 23/10/02 4728 5
78158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는 다음 시즌을 위해 제3자 TO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 만찐두빵6669 23/10/02 6669 1
78149 [오버워치] [OWL] 충격적인 조별리그 1, 2일차 결과 [2] Riina5144 23/10/01 5144 4
78080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인 리뷰 [2] Riina4022 23/09/20 4022 1
78038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마지막 주 리뷰 [2] Riina4439 23/09/12 4439 1
78012 [오버워치] 서울 인페르날 픽사 시즌 아웃 [4] Riina6066 23/09/09 6066 0
77991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6주차 리뷰 [3] Riina4366 23/09/07 43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