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8/11 22:30:17
Name 아라가키
File #1 1OJPKVZL1J_1.jpg (150.9 KB), Download : 46
Subject 현행 '도서정가제' 3년 더 유지한다 .txt



http://www.sedaily.com/NewsView/1OJPKVZL1J

도서정가제를 3년 더 유지한다는 기사입니다.
..그다지 좋은 결정이라고 보기는 힘든데 소비자들 입장에선 책값 비싸졌다고 철폐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출판사계 인사들은 아예 완전 도서정가제를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지라 뭔가 이도저도 아닌 모양새군요

실제 기사에서 보면  “출판계에서는 완전도서정가제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며
“소비자를 설득하는데 현실적으로 3년이라는 시간이 짧았던 것 같아 이번에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자는 걸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어떤맘에서는 그냥 진짜 하란대로 완전 정가제를 해서 망하는지 흥하는지 궁금한 마음도 있습니다만..
어쨋거나 2013년에 시작한 도서정가제, 도합 6년동안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어쨋거나 3년 후에는 시기상조라는 말은 안나올테니까
그때쯤 출판계 상황이 궁금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고회로
17/08/11 22:31
수정 아이콘
개인한테는 한 2천원 더내는건데 출판업계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면 저는 일단 찬성입니다
Camellia.S
17/08/11 22:32
수정 아이콘
이거 503 때 엄청 비판한 정책 아니었나요? 피지알에서도 좋은 말 나온 적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17/08/11 22:34
수정 아이콘
단통법이랑 동급인 법이죠. 그 재정가 제도는 언제 활용이 되는지.
뿌엉이
17/08/11 22:34
수정 아이콘
정책의 주요 목적중에 하나인 동네서점 살리기는 영향이 없다시피 한건 확실한데
출판계 쪽에서 원하니 그냥 유지하는군요
최강한화
17/08/11 22:35
수정 아이콘
소비자가 물건을 싸게 사는걸 꼴 보기 싫어하죠.
경쟁시켜 소비자 가격이 떨어지는게 당연한데 규제 하니 비싼가격에 살 수 밖에 없죠.

그냥 책 안사는게 답 입니다.
Agnus Dei
17/08/11 22:37
수정 아이콘
이것도 적폐인데 제에발 해결 좀 해주세요
미스터H
17/08/11 22:41
수정 아이콘
이북에 전자 연재 할인율도 건드리려고 했던걸 봤고 장르 내는 중소에서도 어떻게든 저거 폐지하자 아우성인데 유지하는 군요...
마도사의 길
17/08/11 22:41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해괴망측한 법안이죠. 출판사가 돈벌고 서점까지 돈벌고 작가도 챙기고 책 만드는 공장도 챙기고. 온갖 거품들이 꺼지질 않음.
칼리오스트로
17/08/11 22:43
수정 아이콘
단통법도 이득보는쪽은 있었죠
이것도 이득보는쪽은 있을겁니다
담배상품권
17/08/11 22:46
수정 아이콘
이득을 보는지는 모르겠는데 동네 서점이 보는 이득은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
안그래도 망해가던거 저거 이후로 싸그리 죽었죠.
어리버리
17/08/11 22:47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꼼수로 다 빠져나가는데요 뭐...;;
11번가에서 책 이름으로 검색한 후에 할인 조건들 살펴보면 "일정 카드"로 결제시 무조건 14% 할인. SKT 포인트 사용하면 추가 11~14% 할인 이런게 널려 있습니다. 기본 10% 할인까지 더하면 정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에도 구매할 수 있죠. 이런 방법으로 오늘도 정가 14,800원짜리 책을 9,600원에 결제했습니다. 출판된지 한달 보름도 안 지난 책인데...
심지어 이 방법 이용하면 내일 예판 구매자들에게 발송하는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도 정가에서 10% 빠지는 온라인 기본 가격에 추가로 카드 할인 14% 뺀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페르마타
17/08/12 10:22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구매를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금주전사
17/08/11 22:51
수정 아이콘
동네서점 살린다고 시작했는데 살아났나요?
인터넷 대형서점만 더 이익낸 걸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에 소비자들이 책 사는 일이 더 줄었구요.
아이지스
17/08/11 22:54
수정 아이콘
아 좀 제발
17/08/11 22:57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때 이 법안으로 한몫 해쳐먹은 사람들 다 찾아내서 잡아 넣어야되는데
무무무무무무
17/08/11 23:03
수정 아이콘
최재천 잡아넣는 거 꼭 보고 싶네요.
Been & hive
17/08/11 22:59
수정 아이콘
이법안 주도한 의원은 더민주 소속이였죠;;
엔조 골로미
17/08/11 23:02
수정 아이콘
최재천 의원이었는데 원래 엄청 인기많은분이었다가 이건부터 시작해서 분당사태에 지대한 공헌을 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죠...
원달라
17/08/11 23:02
수정 아이콘
이거 발의한 최재천 의원이 제가 본 사람 중에서는 제일 심각한 독서광이어서 처음 나왔을 때도 그 분이라면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책이 이렇게 비싸질 줄은 몰랐지만..
17/08/11 23:10
수정 아이콘
이거 이후 주로 중고 서점만 갑니다. 책통법 이전처럼 사다간 파산할거 같아서...
주저씨
17/08/11 23:11
수정 아이콘
책이요? 그거 카드포인트로 사는 거 아니였나요?
17/08/11 23: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책값 싸진다고 책 더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사볼 사람은 사서 본다고 생각합니다.

도서정가제 유지에는 찬성입니다. 내년부터 도서구입비 세액공제 항목 추가는 좋은 정책입니다.
히오스
17/08/11 23:11
수정 아이콘
먹물스러운 법이네요.
광개토태왕
17/08/11 23: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책 살 사람들은 다 삽니다...
김수영
17/08/11 23:20
수정 아이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예전에 많이 샀던 사람들도 책통법 이후로 정말 필요한 책 아닌 이상 새 책 거의 안 사요. 당장 저부터 그런데요 뭘.
17/08/11 23:22
수정 아이콘
도서정가제 이전 알라딘 플래티넘 쭉 유지하고 살다가 도서정가제 이후로 지금은 달에 한권정도 사네요.
무무무무무무
17/08/11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방 하나 삼면이 책장인 사람입니다만 대체 책이라는 게 생필품도 아닌데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어요.
치킨값은 2천원만 올라도 댓글창이 응 안먹어~ 로 도배가 되는데.
17/08/11 23:37
수정 아이콘
저 읽든 안 읽든 사놓고 봤는데
바뀌었습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좀 읽어보고 살만하다 싶어야 사요
공상만화
17/08/12 03:49
수정 아이콘
한 달에 3~5권 사다가 도서관 열심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글날
17/08/12 07:01
수정 아이콘
아니요 책 안사는 사람한테만 둔감한 정책입니다
yangjyess
17/08/12 07:10
수정 아이콘
전 ~혀.
cienbuss
17/08/12 13: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덜 사게 됐어요. 예전에는 그냥 살 책도 요즘은 도서관 가서 빌려봅니다. 만화책 같은건 괜찮은데 역사책 같이 비싼 책은 할인으로 인한 차이가 커요.
드아아
17/08/11 23:29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왜 연장인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17/08/11 23:29
수정 아이콘
책사는 양은 줄고 순이익은 늘고 그럴거 같네요..
맹렬성
17/08/11 23:31
수정 아이콘
가격이 어떻든 무조건 사는 열성구매층만 노리고 가자는걸까요.
이성경
17/08/11 23:32
수정 아이콘
알라딘은 이득이네요.
17/08/12 00:11
수정 아이콘
http://www.segye.com/newsView/20170423000676
"책을 구입하는 비중이 감소했다는 데 동의하는 소비자(45%)가 많은 것도 주목해 볼만한 부분이다. 그밖에 10명 중 4명 정도는 중고책 이용이 증가하고(39.7%), 전자책 이용이 증가했다(36.2%)"

정가제 관련해서 이야기하면, 사는 사람은 계속 산다고 하는데 사던 사람이 사지 않는게 중요하죠. 본인만 그대로 사면 뭐합니까... 도서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중고서점 이용이 필수가 되가는데..
솔로12년차
17/08/12 00:17
수정 아이콘
반년동안 100권정도 구입했는데, 싼 책들 위주라서 그리 부담되지는 않았는데요.
정가제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무엇을 위한 정가제인지는 모르겠어요.
시대를 잘못 읽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17/08/12 00:25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중고서적시장 안정책 아닙니까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보다 중고시장이 안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정가를 유지해서잖아요.
책통법 이렇게 억지로 유지하는게, 중고서적 거래를 통해 돈세탁하고있는거 아닌가 의심될 정도네요.
BibGourmand
17/08/12 00:45
수정 아이콘
담합을 감시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지, 어찌 할인을 감시하는 것이 정부 역할이란 말입니까.
저도 책 구매 엄청 줄었습니다. 비싸서 살 수가 있어야죠.
단통법, 책통법 하나같이 소비자를 조지는 법들입니다. 말도 안 돼요. 이런 게 적폐입니다.
한글날
17/08/12 07:01
수정 아이콘
책 안사는 사람은 찬성 내지 노관심인 정책이죠

그러고보니 저도 도서정가제 이후로 산 책인 몇권 안되네오 차라리 초등학교때 산 책이 많을듯
자판기커피
17/08/12 07:51
수정 아이콘
한달에 10권씩 사서 나중에 둘 곳이 없어서 나눔하던 사람인데 이제 어지간하면 안 사게 되더군요..
호리 미오나
17/08/12 08:20
수정 아이콘
동네서점은 망하고
규제한다던 온라인서점들이 초대박나면서 오히려 증가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했죠.
정책의 핵심만 놓고 보면 완전히 실패한 정책입니다.
무무무무무무
17/08/12 09:20
수정 아이콘
현행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2014년 이후 알라딘 중고서점 늘어나는 속도 보면 장난아니죠. 예스24도 중고서점 뛰어들었고요.
그러니까 이젠 또 [기업형 중고서점]이라는 괴랄한 프레임을 붙여서 통제하려고 들고 있죠. 대체 이게 무슨 정책입니까.
카롱카롱
17/08/12 09:35
수정 아이콘
책 일단 무조건 알라딘 중고서점 검색해보고 도서관 검색해보고 마지막에 최후의 수단으로 교보 바로드림으로 삽니다. 동네서점서 누가 사나요...
17/08/12 09:47
수정 아이콘
정기적으로 만화책 구입하던 사람 입장에서는 타격이 큽니다. 기존 20% 할인받던 데에서 10%로 아예 묶여버렸거든요. 만화책이란게 한번 사고 말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구매해야 되는 권종이라 실질적으로 물가상승 체감이 확되더군요.
17/08/12 10:20
수정 아이콘
알라딘 갑니다.
metaljet
17/08/12 10:55
수정 아이콘
요즘 번역서적들은 백이면 백 왠만하면 수입 원서를 사는게 훨씬 쌀 지경이니 어이가 없더군요
17/08/12 11:36
수정 아이콘
정가 주고 절대 안사요... 무조건 알라딘 감.
푸른음속
17/08/12 12:42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런 의미없는 규제를 왜 지속하는지
17/08/12 12:58
수정 아이콘
503이 싸고 간 대표적인 적폐 중 하나인데....아...
17/08/12 16:12
수정 아이콘
그 당시 민주당 소속 최재천 의원 개정안인데요.
발의 의원중 새누리당은 한명입니다.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
룰루vide
17/08/12 13:17
수정 아이콘
중고시장을 진흥하기 위한 정책일지도요..
17/08/12 16:18
수정 아이콘
자기들 똥은 적폐로 인정하기가 힘든가보죠?
평행선
17/08/12 18:05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자기들이 한 줄도 몰라서 그러나 봅니다. 당장 위에도 이명박/박근혜 운운 하는 분들 많네요.
무무무무무무
17/08/12 19:09
수정 아이콘
진짜 백번 양보해서 박근혜한테 떠넘기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이명박은 대체 왜 크크크크
17/08/12 21:40
수정 아이콘
크크 503이 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7 8만전자 복귀 [42] Croove8639 24/03/29 8639 0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5673 24/03/28 5673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44] VictoryFood9476 24/03/28 9476 10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9] 겨울삼각형6509 24/03/28 6509 3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4334 24/03/28 4334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3] OcularImplants5864 24/03/28 5864 3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프뤼륑뤼륑9691 24/03/27 9691 4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2012 24/03/27 12012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275 24/03/26 11275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4705 24/03/26 4705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9728 24/03/26 9728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6514 24/03/26 6514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7776 24/03/26 7776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7224 24/03/25 7224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683 24/03/25 4683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788 24/03/25 5788 71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7500 24/03/25 7500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9161 24/03/24 9161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6714 24/03/24 6714 8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247 24/03/24 3247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765 24/03/23 7765 109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0836 24/03/23 10836 0
101170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9765 24/03/22 9765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