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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16 05:47:50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짤평] <저스티스 리그> - 닦이냐 아니냐?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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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가 마블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기분입니다.

※ 이걸 보느니 이미 수십 번 본 <다크나이트>를 한 번 더 보는 게 낫습니다.

※ 기분 전환으로 파오라 액션이나 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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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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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앤솔티
17/11/16 06:27
수정 아이콘
ㅠㅜ 이번에도 건너뛰어야겠네요...
VrynsProgidy
17/11/16 06:37
수정 아이콘
하나의 작품이 아니라 그냥 거대한 마케팅의 일부를 감상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영화같은 창작물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게, 마케팅이 발전하면서 어떤게 돈이 되는지가 창작자에게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어요. 그래서 소위 말해서 돈이 안되는 분야는 깊이도 넓이도 실종되고, 죄다 투자한만큼 돈을 뽑아 먹을 수 있게만 만들어져 있죠.

그냥 DC는 배대슈부터 지금까지 우리도 팔아볼까? 여기서 한 걸음도 못 벗어났다고 느낍니다. 세상에 돈이랑 무관한 것은 없다지만 돈의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면 입맛 다 배리는건 어쩔 수 없죠.

5점 만점에 2점 주고 싶네요.
BibGourmand
17/11/16 06:47
수정 아이콘
닦지만 않았다... 인건가요? 걸러야겠습니다.
17/11/16 06:57
수정 아이콘
오늘 조조로 예매했는데 취소했습니다..
17/11/16 07:04
수정 아이콘
파오라 진짜 멋있었죠. 남캐로는 구현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었어요.
나가사끼 짬뽕
17/11/16 07:08
수정 아이콘
갤 가돗의 표정연기가 예고편 볼 때마다 엄청 거슬려서 딱히 안 땡겼는데 역시나.......

다크나이트 이후에 맨 오브 스틸 말고는 DC영화는 본게 없네요
그리드세이버
17/11/16 0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랄까 30화짜리 장편 애니메이션 "저스티스리그"의 제1화 "저스티스리그의 탄생"..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마더박스의 존재부터 토르 캡아때부터 나와서 인피니티 워까지 이어지는 인피니티 스톤에 비해 너무 뜬금없는 등장 이었고.. 다른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듯한 장면들도 다수..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생각나는 장면들이라던가 말이죠)
그래도 어쨋든 디씨 유니버스를 만드는 목적 자체는 이룬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뱃슈원더우먼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를 만드는게 더 깊이있게 할수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그런 모험을 하기엔 디씨는 너무 후달리는 입장이라서.
17/11/16 07:22
수정 아이콘
결론 : 안닦았지만 닦았다...?
마스터충달
17/11/16 07: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우리는 하나의 빛
17/11/16 07:42
수정 아이콘
닦지도 못했다..?
우주견공
17/11/16 07:44
수정 아이콘
걍 리부트하자 얘들아...
순규성소민아쑥
17/11/16 08:02
수정 아이콘
다크 나이트 리부트 : 블랙 나이트 뭐 이런것 부터 시작하자 얘들아...
덴드로븀
17/11/16 08:07
수정 아이콘
이영화 10억달러 못넘기고 저스티스 리그2 만들어서 그것마저 힘못쓰면
5년내로 리부트각이 나오겠네요.
나중에 채널cgv 로나 봐야겠네요 크크크
세이밥누님
17/11/16 08:11
수정 아이콘
안본눈 삽니다
물론 다른의미로...흑흑
염력 천만
17/11/16 08:16
수정 아이콘
근데 핵노잼이면 그게 닦은것 아닌가요?
닦는거에 뭔가 특별한 조건이 있는것인지..
마스터충달
17/11/16 08:50
수정 아이콘
안 닦을려고 용을 쓰는데 것다 대고 닦았다고 하기가 미안하잖아요;;;
17/11/16 08:31
수정 아이콘
마블 페이즈1 때 어벤저스를 위한 예고편이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단체전을 만드려면 필요한 거였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YanJiShuKa
17/11/16 08:40
수정 아이콘
저는 닦이라고 봅니다. 크크... 와이프가 표샀다고 해서 밤에 보다가 잠들었네요. 눈떠보니 크레딧이...
초보저그
17/11/16 08:42
수정 아이콘
아침에 처음 받은 카톡이 어제밤 본 친구가 보낸 저스티스 리그 재미없다는 카톡이네요.
밤편지
17/11/16 08:51
수정 아이콘
히어로들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 액션 범벅이라 그냥 그랬어요
닦은건 아닌데 재밌지는 않은... 별 2개 정도?
멸천도
17/11/16 09:13
수정 아이콘
일단 플래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모습 보였으니 걔는 아닐꺼고
원더우먼 초반에 총알 튕겨내는 액션이나 아쿠아맨 물속씬이나 사이보그의 다양한 활약을 생각하면
특성을 나타내는 액션이 더 많지않았나요?
물론 후반엔 말씀하신데로 플래쉬정도를 제외하면 자기 특성을 못살리긴했는데
그건 그분을 위한 무대라서 그랬던게 크죠.
마스터충달
17/11/16 10:22
수정 아이콘
그것도 좀비들하고 싸울 때 얘기고 결국 스테판울프와의 싸움으로 넘어가면
스테판울프 - 도끼 든 바바리안
원더우먼 - 팔찌 차고 채찍 든 바바리안
아쿠아맨 - 포크 든 바바리안
배트맨 - 팝콘이나 튀기자!
플래시 - 저도요.
사이보그 - 뭐하냐?
슈퍼맨 - 짱 센 바바리안

뭐 이런 느낌입니다.
멸천도
17/11/16 11:11
수정 아이콘
다른 애들은 맞는데
플래시는 인명구조로 갔고
슈퍼맨은 압도적인 힘으로 깔아뭉게는거랑 민간인 구조까지 적은 분량에서 할일을 알차게 한거같은데요.
게다가 제가 말한건 최종 스테판울프전이 아니라 윗분이 말씀하신 액션범벅에대한 반박입니다.
최종전 빼곤 다 잘 살렸지않나요??
멸천도
17/11/17 09: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플래시 슈퍼맨만 언급했고
슈퍼맨은
초시각-리그랑 싸울때(X레이, 플래시를 따라잡는 동체시력)
초청각-보스전시 민간인 숫자 파악 및 위치 파악
초스피드-플래시를 따라잡는 장면 2번, 보스공격 회피장면
초파워-리그 상위권 2명이 다굴쳐도 데미지를 제대로 못주던 보스를 두방에 떡실신, 특히 이건 맨오브스틸 이후 슈퍼맨의 주력기
냉기숨결-보스의 무기를 얼림
히트레이-보스전에서 사용

이렇게까지 다채롭게 자신을 주장하며 싸웠는데 짱센바바리안으로 퉁치는건 너무하시지않습니까!!!
마스터충달
17/11/17 09:4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슈퍼맨이 다양한 능력을 다채롭게 보여주긴 하죠.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보여주는지가 문제라고 봐서요. 슈퍼맨이 극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어버리고 다채로운 능력도 필요 없이 그냥 맨주먹으로 이미 빌런을 압도해버린 순간 그의 다채로운 능력은 그저 과시에 불과해집니다. 스테판울프의 무기가 치명적으로 작동한다면 그걸 얼려 부셔버리는 게 극적으로 드러날 수 있겠지만, 이미 허접에 불과한데 무기 좀 부셨다고 극적 맥락이 살아나는 건 아니거든요. 이미 짱 센 바바리안으로 정리가 된 상황에서 "나 이런 것도 할 줄 안다~"라고 보여줘봤자 구린 게 나아지진 않아요.

그리고 나름 팀웍 무비인데 6명 중 2명 즉, 1/3만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데 이걸 제대로 특성이 발휘됐다고 보기도 어렵죠. 각자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기본에 이들이 어우러져 말그대로 '팀웍'이 발휘되어야 하는데 <저스티스 리그>는 팀웍은 커녕 개성조차 발현이 안 되는 경우가 절반이 넘으니까요.
마스터충달
17/11/16 15:4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은 어떤(what) 일을 했느냐이고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how) 일을 했느냐라서요.

역할 분담이야 무난무난하게 이뤄졌습니다. (진짜 이 영화의 모든 것은 무난무난이군요) 하지만 인물 간 스타일의 차이가 없어요. 물론 그게 아예 없어서 복붙 수준의 닦이냐고 하면 그건 아닙니다. 플래시는 뭐 능력 자체가 워낙 이질적이라 개성이 잘 드러났고요. 아쿠아맨은 서핑 하는 듯한 모션을 보여주기도 했죠.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사이보그 무엇?) 원더우먼은 초반에 존재감 과시했고요. 문제는 이게 단편적으로 "짜잔" 보여주고 넘어갈 게 아니라 영화 전반에 지속적으로 드러나야 했다는 점입니다. 쭉~ 개성없다가 잠깐 "나 이래뵈도 히어로요" 하는 게 아니라 하다못해 숨쉬는 것조차도 개성있게 쉬어야 하거든요. 저는 이런 스타일이 없었다는 걸 지적한 겁니다.

쌓아온 역사가 없는데도 스타일을 잘 살린 캐릭터가 마블에는 있죠. <시빌 워>에서 블랙팬서의 경우 점프 모션 부터 다른 히어로와 차별화를 뒀고 (살짝 웅크린 독특한 포즈) 치고 박고 싸우는 내내 "나는 블랙팬서다."라고 외쳤습니다. 심지어 말투 조차도 특색있어서 목소리만 들어도 이건 블랙팬서라는 걸 알게 해 줬죠.
Thanatos.OIOF7I
17/11/16 09:01
수정 아이콘
시사회 평보고 누웠다 뛰쳐나가 심야로 본 2인입니다.
저같은 디씨덕후들이 보면 심멎할만한 비주얼컷 3~4개를
제외하면 시나리오나 기획단계에서부터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전부 무난하게가자!, 가 너무 드러난 팝콘 무비정도군요.
재미는 그저그런 정도였습니다만 잭스나이더식 뚜카패기마저도 일부 거세된 느낌이라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는 300 이나 맨오브스틸의 액션을 좋아했는데 그 마저도 뜨뜨미지근하니... 게다가 마블식 유머코드를 의식했는지 재미도 없는 개그를 간간히 시전하는데 캐릭터속성을 적극 활용한 식도 아니어서 서로 무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원래 진지충이던 잘생긴 오빠가 인기많고 웃기는 훈남동기 어색하게 따라하다 망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믹스를 찢고 튀어나온듯한 배트맨의 비주얼과 여전히 남정네들 가슴을 심난하게 만드는 다이애나의 씹덕미소, 그리고 그분... 때문이라도 다음 영화가 기다려지더군요. 보고나오면서 X바, 또 속았어! 근데 다음에도 속아줄게... 가 솔직한 심정입니다. 크크
it's the kick
17/11/16 09:02
수정 아이콘
닦았네..
17/11/16 09:04
수정 아이콘
걸러야겠네요..........
17/11/16 09:05
수정 아이콘
슈뢰딩거의 닦이 영화인가요.
17/11/16 09: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더우먼의 성공에 이어 저스티스리그를 개봉했으나...
제목부터가 저스티스인데 영화엔 ‘정의’의 고민이 하나도 없네요. DC(워너)는 왜 저스티스리그를 만들어야는지 고민부터 하고 시리즈를 냈으면 합니다.
마스터충달
17/11/16 19:27
수정 아이콘
뭐 어밴져스도 딱히 복수하진 않습니다. 크크크
17/11/16 09:16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 왔습니다.
닦다 말았습니다.
액션만 좀 더 화끈했어도 좋았을텐데 액션이 너무 아쉽네요.
맨오브스틸이나 뱃대슈보다도 액션씬 스케일이 작아요.
자전거도둑
17/11/16 09:26
수정 아이콘
히어로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이 없어요. 배트맨은 무슨 개찐따같고 아쿠아맨은 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신의와배신
17/11/16 09:29
수정 아이콘
평이 이정도라면 흥행이 거하게 실패하기를 바랍니다. 재미없지만 꾸역꾸역 흥행에 성공해서 계속 만들어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놀란 배트맨부터 탑을 쌓았다면 좋았을 것을...
Tim.Duncan
17/11/16 09:32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이거 퇴근하고 보자마자 카톡방에 딱 한마디 남겼습니다. '저스티스 리그 캐릭터 설명서'
유지애
17/11/16 09:36
수정 아이콘
이러면... 닦지 않아서 찜찜하다...
PGR식 개그가 되는군요
월간베스트
17/11/16 10:14
수정 아이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보스전을 없앴다는 구절을 보니까 콘스탄틴 생각납니다
최종보스가 마몬 가브리엘 루시퍼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조인데 싸움은 한 번도 안 하고 대사밖에 없는데도 역사상 최고의 ㅗ를 남기면서 명장면이 됐죠
이제 화려하게 치고박는 CG는 마이클 베이 이후 식상해져서...
마스터충달
17/11/16 10:20
수정 아이콘
저는 <콘스탄틴>에서 마몬을 최종 보스로 봅니다. 루시퍼는 주변인물이죠. 마몬은 영화 시작부터 등장하면서 "얘를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주지시킵니다. 그런데 마몬을 최종 보스로 놓아도 그 마무리가 지극히 콘스탄틴다웠죠. 뚜까패서 지옥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지옥의 왕을 불러서 보냈으니... 크크크 여윾시 건방진 퇴마사!
지금뭐하고있니
17/11/16 10:16
수정 아이콘
아 디씨 쫌!!!!!!!!!!!!!!!!
17/11/16 10:26
수정 아이콘
어제 밤에 보고 왔는데 딱히 나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차기작이 기대되는 수준은 아니네요..뭔가 아쉬운 그런 영화
17/11/16 10:30
수정 아이콘
토르랑 비교하기에는 캐릭터도 스토리도 재미도 완성도도 갖다대기가 민망할 정도로 차이나는것 같습니다.
러블리즈서지수
17/11/16 10:34
수정 아이콘
또...?
해가지는아침
17/11/16 11:11
수정 아이콘
아무 기대없이 가서 무난히 봤습니다. 시간은 잘 가더라고요.
지금 생각나는건 조드장군님.. 그립습니다.
배유빈
17/11/16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 심야에 보고 왔습니다.
현재까지의 제 DCFU 평점은
맨옵스 : 3.0
배대슈 : 2.0
배대슈(확장판) :3.0
수스쿼 : 0.5
원더우먼 : 4.0
[저스티스리그 : 2.5]
로 랭크 되었네요.

아래부턴 [스포]가 포함된 소감입니다.




개인적으론 두 감독이 만나서 장점이 살아난 영화가 아니라
두 감독이 만나면서 그들의 장점이 다 날아간 영화입니다.
잭스나 특유의 액션 연출도 기존보다 죽어버렸고
조스웨던 특유의 캐릭터간의 대화로 살리는 팀케미나 유머도 애매합니다.

기존 언론 시사평을 보면서 어벤져스2정도의 느낌인가 싶었는데
일단 단점은 어벤져스2가 생각나긴 합니다.
빠른 전개와 그로인해 아쉽게 느껴지는 개연성 그리고 약한 빌런까지 말이죠.
거기에 이 두 영화의 빌런 모두 말은 많은데 빌런의 파워는 그렇게 강하게 와닿지 못하다보니 더 어설프게 느껴집니다.

거기다 최종 전투의 장소도 의문인게 어벤져스1은 뉴욕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그걸 수습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통해 세계관의 시민들이 어벤져스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만들었죠.
과연 저 세계관의 시민들은 저스티스리그를 제대로 받아들일까요?
세계관의 주 무대가 되는 도시 사람들 입장에선 갑자기 슈퍼맨이 부활하고 웬 사람들과 싸우다 사라지더니
뜬금없이 러시아의 어느 지방에서 지구멸망의 위기를 구했고 영웅단체를 만든다고 하네요??
하... 이런 면들이 결국 마블과 DC의 차이를 만들어내는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안드는 점은 세계관 영화면서 벌써부터 설정이 충돌하고 있다는겁니다.
저스티스리그에서 마더박스는 슈퍼맨이 죽은날부터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얘기하죠.
아니 그럼 배대슈에서 원더우먼이 보고있던 사이보그를 살리는 마더박스 영상은 녹화된 데이터가 아니라
실시간 영상이었답니까?? 렉스루터는 그럼 실시간으로 사이보그 만들어지는거보면서 로고를 제작한거군요???
세계관을 진행시키다보면 약간씩의 설정충돌이 일어나는건 어쩔 수 없죠. 근데 그게 이렇게 빨리 충돌하는건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이 영화가 가진 장점은 각 영웅들의 솔로 영화가 차라리 기대되게 한다는 점이었네요.
위에 별점에서 알 수 있듯 원더우먼의 단독 영화는 아주 만족스러웠고
다음 영화인 아쿠아맨에서 아쿠아맨과 메라의 케미가 어떨지 기대하게 만드는 정도의 장점은 있었습니다.
밤톨이^^
17/11/16 12:28
수정 아이콘
자꾸 놀란 놀란 하는것도 그만 봤으면.. 다크 나이트가 세기의 명작인건 틀림없으나 베인 크러셔에 척추 뿌러지는놈 리그에 데려다놓으면 더 쩌리될듯;
모지후
17/11/16 12:33
수정 아이콘
"단점을 극복하느라 장점마저 잃어버린 실패의 전형"

...저런 평가가 제일 안좋은 것 같은데;;;;;;
시원한 닦이용 영화였으면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를 느낌이 드네요;;;
17/11/16 13:02
수정 아이콘
지금 막 보고 나왔는데 이정도면 닦았다고 봅니다.
왜 그들 6명이어야 하는지를 전혀 못 살렸네요...
다 비슷비슷...
플래시는 왜..이렇게...아놔..하하
발적화
17/11/16 13:04
수정 아이콘
이거 보지마시고 토르3 한번더 보세요...
진심입니다...
그 캐릭터들을 가지고 이것밖에 못만드는지 원...
sege2018
17/11/16 13:50
수정 아이콘
형식만 닥이가 아닌건가...
堀未央奈
17/11/16 14:26
수정 아이콘
배트맨이 슈퍼맨의 사이드킥 같더군요ㅡㅡ 로빈화
17/11/16 14:46
수정 아이콘
오직 한장면만
단 한장면만을 보기 위해 이영화를 본 느낌이었네요
그래도 그 한장면에서는 좀 설렜음
잭스나이더한테 원했던 초인액션이 이런거였는데...

워낙 스포가 될 것 같긴 한데 그분의 부활이후 다대일 액션 그리고 플래시를 눈으로 쫓는 그장면이 너무너무 멋있어서
집에서 봤으면 이십번은 돌려봤을듯...

근데 집에서 봤으면 계속 넘기다가 그부분만 돌려봤을 듯 합니다.

위에 댓글 다신분 말대로 장편시리즈물 중 '저스티스리그의 시작' 티져 본 느낌이네요
멸천도
17/11/16 16:24
수정 아이콘
사실 저스티스 리그의 핵심 전투장면은 스테판울프전이 아니라 그분이랑 싸울때죠!!!
신이랑 싸우는게 어떤거다는걸 보여주는...
17/11/16 17:04
수정 아이콘
헐...지금 영화관 갑니다!!
돌돌이지요
17/11/16 22:17
수정 아이콘
사실상 그분의 다대일 액션이 메인이었죠
마사미
17/11/17 06: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눈으로 쫒는 장면 너무 멋있더라구요.
17/11/16 15:20
수정 아이콘
DC의 문제는 자기네가 뭐가 문제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거죠.
워너쪽에서 배대슈가 너무 어두워서 흥행에 실패한거라고 헛소리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수스쿼는 어울리지도 않는 개그랑 신파로 망했죠. DC가 계속 닦는 원인은 워너 경영진의 지나친 간섭과 캐릭터 파괴, 되지도 않을 마블 따라하기에 있는데 말이죠.
17/11/16 15:20
수정 아이콘
닦이 입니다

DC 마블 통틀어서 제일 인기있는 캐릭이
밸패를 못해서 팝콘튀길줄이야
17/11/16 15: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정의닦이 맞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쿠키 볼 기분도 다 잡치고 나왔네요,
내가 다시는 디씨 영화 내 돈 주고 보나봐라!!
덴드로븀
17/11/16 15:53
수정 아이콘
서기 2020년.
워너브라더스는 새로운 배트맨 리부트 시리즈의 감독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로 유명한 루소 형제를 낙점했다.
연이은 DC 히어로 영화의 실패로 초상집이 된 워너브라더스는 이번엔 과감하게 루소 형제에게 모든 전권을 일임한다고 밝혔다.

이래도 안보실겁니까?
ChojjAReacH
17/11/16 16:04
수정 아이콘
보도자료 용이고 편집쯤엔 귀신같이 개입할듯
차가운밤
17/11/16 16:41
수정 아이콘
크크 루소 형제가 혜성 같이 나타나서 좋은 작품을 많이 뽑아내고 있긴 하지만...인피니티 워까지 어느 정도 뽑아내야 정말로 검증된 감독이 될 것 같습니다.
세이젤
17/11/16 15:48
수정 아이콘
답은 타임패러독스 뿐인듯.
플래시야 도와줘...
17/11/16 17:06
수정 아이콘
헐..그래서 배댓슈에서 부터 플래쉬포인트(이라 쓰고 리부트라고 읽..) 떡밥을 깔아놨군요.
ChojjAReacH
17/11/16 16:06
수정 아이콘
저리가 DC식 화산고 입니까..
17/11/16 17:01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은 나름 재미있게 잘봣는데 문제의 저스티스리그에서 망하면 어..쩌란.
Mein Land
17/11/16 18:45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최악 이고
두마디로 정의 닦이 이고
세마디로 dcu 다시는 안본다

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17/11/16 18:56
수정 아이콘
아 보고 싶다.
푸들은푸들푸들해
17/11/16 19:3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럭저럭 기대안하고보면 볼만함
Anti-MAGE
17/11/16 21:11
수정 아이콘
저도 파오라 액션장면에 한표입니다!
카루오스
17/11/16 21:18
수정 아이콘
뱃형은 그냥... 그냥... 인간이었습니다.
지르콘
17/11/16 21:40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 울트라맨 이라는 나무위키평이 적절 하더군요
그리고 그린랜턴은 나오긴 나옵니다만...
17/11/16 22:58
수정 아이콘
영혼이 있는 부활 드립은 좀 웃겼습니다.
17/11/17 08:40
수정 아이콘
전 베대슈도 재밌게 본 인간인지라 내일보러 가는데 기대되네요 후후
잡동산이
17/11/17 10:07
수정 아이콘
보고 왔는데 겨우 닦이는 벗어났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나아지긴 했어요 배대슈때보다. 근데 딱 거기까집니다.. 조스 웨던 감독이 후반부 작업하면서 엄청 자르고 그랬다던데, 그래서인지 뭔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사실 온전히 내놓았어도 안좋은건 매한가지겠지만;;;) 죄송한 말이지만 이제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감독직을 그만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케빈 츠지하라를 위시로 한 워너 수뇌부도 좀 어떻게 좀 ㅠ
그게무슨의미가
17/11/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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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는 퀵실버 + 충전 기능? 좀 더 낫군요~
불굴의토스
17/11/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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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을 수도 있고 안닦을 수도 있다...극중주의 느낌인가요...?

아무튼...충달님 평 상당히 신뢰하고 보는데 저스티스 리그는 좀 걸러야겠네요.
마스터충달
17/1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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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닦기 위한 노력이 보였습니다. 개연성을 마련하고, 비약은 없앴죠. 최소한 앞뒤가 안 맞거나 얼탱이 없는 전개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장치들 때문에 영화 자체가 설명충이 되었고 재미가 실종되었습니다. 그래서 닦이는 아닌데(최소 말은 되는데) 핵노잼입니다.
아마존장인
17/1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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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진작에 봤다면 영화를 안봤을텐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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