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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18 09:47:30
Name KOZE
Subject 좋았던 시절의 음악: 80s 일본의 시티팝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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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은? 
1970년대 후반~80년대 전반, 일본의 버블 경제가 절정의 시기를 맞고 있을 때쯤 유행한 
도회적인 분위기의 음악 장르를 의미하며, 당시 일본의 도시화, 경제 성장 등의 풍조에 맞춰 생겨난 
7-80년대의 음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풍요로운 사운드와 퀄리티를 자랑.

요즘에 노동요로 잘 듣고 있는 시티팝입니다.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스무스하고 그루비하고 펑키한 음악이예요. 그 시절에 이런 음악이 나온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 시대에서 최고의 조건에서 돈을 쓰면서 만든 음악이 이런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음 뮤지션과 노래에 대한 설명은 생략할께요. 
저도 유튜브 추천음악으로 들은거라 음악에 대해서 빠삭하게 설명할 깝냥도 안 되서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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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kmount
18/03/18 10:07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 저는 노동요로 잘 써먹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답이 없을때는 이 시절 일본 광고들 보면서 모두 다 부질없음 오늘만 대충 수습하자 엉엉.... 무한반복

https://www.youtube.com/watch?v=D97v6XOSLLw
사와야카 테이스티~
18/03/18 21:17
수정 아이콘
광고에서 나오는 사람들 얼굴이 진짜 근심 걱정 없어 보여요.
PROPOSITION
18/03/18 10:17
수정 아이콘
저도 침착맨님 방송 듣다보니까 알게된 장르 입니다. 뭔가 버블경제 시대때의 유흥과 환락, 환희의 도시 일본의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서 요새 매우매우매우 자주듣고 있습니다. 아쉽게 스트리밍사이트에는 곡을 찾기기가 어려워서 이참에 유튜브레드로 갈아탈까 심히 고민을..... 무언가 작업을 할때 BGM으로는 최고인듯 (저는 자소서 쓸때 틀어놓습니다.)
네이버에서 자료 찾아보다가 하세가와요헤이(a.k.a. 양평이형)님이 시티팝으로 DJ 활동을 하시더라구요. 금요일날 공연 있었는데 저는 가지는 않았지만 인스타그램 보시면 공연 스케쥴 종종 뜨니까 혹시 관심있으면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으실듯.
Ryan_0410
18/03/18 10:22
수정 아이콘
오ㅗㅗㅗㅗㅗㅗㅗ 느낌 좋아요.
이런 음악도 있네
18/03/18 10:28
수정 아이콘
엄청 좋네요. 음악에 문외한이라 적당한 용어를 모르겠는데 암튼 그 시절 미국음악에 뽕끼있고 드라마틱한 일본식 멜로디를 섞어놓은 느낌? 좀더 찾아 들어봐야겠어요
DenebKaitos
18/03/18 10:30
수정 아이콘
마크로스나 시티헌터 느낌이 나네요
Helloween
18/03/18 10:34
수정 아이콘
80 90년대의 미국 세션맨 플레이와 에시드 함이 뭍어 있는거 같아요~
구름하늘
18/03/18 10:39
수정 아이콘
사운드클라우드 이용하시면 시티팝 1시간짜리 모음곡이 쏟아집니다!
구름하늘
18/03/18 10:39
수정 아이콘
게다가 무료입니다
18/03/18 13:07
수정 아이콘
사클 있긴 한데 어떻게 해야되는 거죠?
구름하늘
18/03/18 20:49
수정 아이콘
어플 켜면 맨 밑에 왼쪽에서 세번째 아이콘이 검색입니다. 그걸 누르고 검색창에 city pop 입력하시면 주르륵 쏟아집니다!
18/03/18 21: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3/18 10:40
수정 아이콘
다케우치 마리아 -플라스틱 러브 믹스한건데 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Qm509gYHAe0
그 닉네임
18/03/18 11:20
수정 아이콘
이분 한국인인데 라이브 공연도 잘 하시더라구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3/18 13:22
수정 아이콘
이 노래, 최근 2개월째 최애곡인데, 한국인인가요?
좀더 정보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유튜브채널 말고는 아는게 없네요.
그 닉네임
18/03/18 14:33
수정 아이콘
https://www.instagram.com/p/BgViKJAh44f
저는 이거 보고 공연간거라...
이 분 사운드클라우드랑 인스타그램도 하시는 것 같아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3/18 15:04
수정 아이콘
NightTempo 검색했더니 유튜브에서 이렇게 결과를 보여주네요.....아아 갓튜브..ㅠㅠ

관련 재생목록 - 나이트 템포: http://www.youtube.com/watch?v=4FMklXpHYdI&list=RDEMK1Ukx9pURIavJb5yeI-awA
9년째도피중
18/03/18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플라스틱 러브로 입문했습니다. 생각보다 되게 안질리네요.
Randy Johnson
18/03/18 12:20
수정 아이콘
좋은 곡 감사합니다
세바준
18/03/18 10:41
수정 아이콘
그 닉네임
18/03/18 11:34
수정 아이콘
사실 재작년부터 엄청 유행하기는 했어요. 한국에서 유명한 앨범 lp들은 죄다 품절이고, 일본 판매점에서도 한국사람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메인스트림에 올라갈 때에는 일본어는 빼겠죠? 워낙 거부감들이 많으니...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윤종신-welcome summer
https://youtu.be/kUfd07C9fvg 로 입문하시면 좋을듯요.
Randy Johnson
18/03/18 12:10
수정 아이콘
제 취향이네요
감사합니다
서린언니
18/03/18 12:1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애시드 재즈인줄 알았습니다 ; 역시 작업할때 듣는분이 많네요 집중이 잘되거든요
일본 시티팝은 아니지만 딱 이런분위기라 좋아하는 곡 링크 걸게요
https://youtu.be/H8w_Q57RQJc
정유지
18/03/18 12:21
수정 아이콘
뭔가를 만들어내야할때
먼저듣곤하는데
효율이좋더라구요
안티안티
18/03/18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옛날에 일본 퓨전 재즈를 많이 들었었는데 80-90년대의 앨범들은 이 시티팝이란 장르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나보네요. 옛날 일본 퓨전 재즈와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한 곡들이 많네요. 심지어 커버 표지까지 비슷한 이미지인건 참... 좋은 곡들 추천 감사드립니다.

그러고보면 대중성을 좀 첨가시킨 나미-인디안 인형처럼, 정수라-환희, 김완선 노래들과 조용필-꿈 같은 80년대말 한국에도 비슷한 곡들이 유행하기는 했네요.
18/03/18 19:18
수정 아이콘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이 한국 시티팝을 대표하는 노래라고 하네요. 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cqxYufr2JrQ
재활용
18/03/18 12:29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는 처음에 드라마 굿럭에 나온 야마시타 타츠로의 Ride on Time으로 시티팝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음악감상 외연을 확장하고 싶어서 80년대 오리콘 싱글 차트를 찾아 들었고 스기야마 키요타카의 Glass no Palm Tree를 듣고 시티팝 장르를 찾아듣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오메가 트라이브도 잘나갔고 초창기 튜브 곡들도 비슷한 인상이었는데 차트 추세나 이후 나카모리 아키나나 나카야마 미호 히트곡 프로듀스까지 80년대 초중반 아이돌 붐 아래에 시티팝이라는 기반이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50년대 미국에 대한 동경을 80년대 버블경제라는 문화소비 기반이 받쳐줘서 하나의 세련된 장르로 시대를 풍미한 점이 지금 저에게도 동경과 환상을 주네요. 저는 Anri - i can't stop the loneliness 추천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GImIZ41IL0k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3/18 13:26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ET6657PH9gQ
요새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반갑습니다 ^^

https://youtu.be/5s3HfIuof38
아예 50분 넘게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노동요 버전도 있습니다.
18/03/18 21:21
수정 아이콘
들어보니까 원곡이 타케우치 마리야님의 노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gUanbCn1tY
18/03/18 13:2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음악으로는
지금은 복면가왕이랑 라디오DJ 하시는
김현철님의 2집앨범이 이 스타일이죠.
18/03/18 13:56
수정 아이콘
장필순 - 어느새 이 곡도 이 장르에 들어가나요?
첫 인상이 굉장히 비슷하네요
좋은 곡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첼시
18/03/18 14:19
수정 아이콘
타케우치 마리아란 이름이 왜 익숙하지 했는데 예전 비밀ost 부른 가수군요 굉장히 유명한분이었네요.
18/03/18 15:24
수정 아이콘
살롱도쿄80s라는 팟캐스트 추천합니다~
중곡동교자만두
18/03/18 16:02
수정 아이콘
이런사운드 너무나 좋은데 일본어말고 영어로 나오는 모음집은 없나요...
일본어는 살짝 좀 거부감이있어요
18/03/18 18:18
수정 아이콘
음... 이런 분위기는 당시의 상황등을 바탕으로 나온 장르라 아마도 없지않을까요?
중곡동교자만두
18/03/18 20:1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재즈삘 나면서 정말 좋네요
18/03/18 19:15
수정 아이콘
자미로콰이 음악이 살짝 비슷하지 않을까요?
중곡동교자만두
18/03/18 20:14
수정 아이콘
자미로콰이도 어릴때부터 좋아했는데, 살짝 이런 사운드랑 다른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커피스푼
18/03/18 20:24
수정 아이콘
Steely Dan의 전성기 앨범들이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Aja 앨범과 전후 앨범들 추천합니다.
중곡동교자만두
18/03/18 22:45
수정 아이콘
오오...감사합니다!!!
살짝 다른 느낌이 있지만,70년대 그루비한 감성이 물씬나네요 감사합니다!!!
YORDLE ONE
18/03/18 16:52
수정 아이콘
와드박고 갑니다
18/03/18 19:06
수정 아이콘
학교다닐때 오렌지로드 OST를 테잎으로 구해서 듣곤 했는데...
그곡들과 느낌이 같네요. 지금들어도 좋더라구요.
중곡동교자만두
18/03/18 20:15
수정 아이콘
별개로 처음 앨범 재킷 완전 취저인데요...
18/03/18 20:36
수정 아이콘
저두요!
교자만두
18/03/18 21:26
수정 아이콘
저랑 닉네임도 비슷한데 취향까지 비슷하네요. 카톡프사로 바꿈..
18/03/19 02:06
수정 아이콘
취향에 맞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흐흐
홀리워터
18/03/18 21:18
수정 아이콘
와우 너무 좋아요
!!!!!
여자같은이름이군
18/03/19 19:07
수정 아이콘
몇년 전부터 오렌지로드ost들 너무 좋아서 그 가수들 음악들을 사 모았는데, 이 장르에 영향을 받은 거였군요. 덕분에 눈뜨고 갑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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