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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06 19:03:51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출산율 줄었다고? 2030 혼인가구는 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15305

작년 출산율이 0.9명대로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1명대에서 내려가 사회 전체적으로 충격을 준 가운데

2017년 11월에 조선일보에서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자료를 인용해 결혼한 부부의 출산율은 2.23명으로 도리어 2000년대 초반(1.7명)보다 더 올랐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겨레에서 반박기사를 내기도 했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결혼=출산율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1년 4개월 만인 올해 1월에 경향에서 조선일보의 내용과 거의 비슷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황서연 연구원에 따르면 2~30대 부부의 출산율은 1985년의 12.95%에서 2015년에는 14.65%로 1.5% 이상 상승해 오히려 경제가 호황기였던 1980년대보다 불황인 지금이 더 아이를 많이 낳는다는 역설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일단 언론사의 성향을 떠나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이 결혼 외에는 없다는 사실이 조금씩 입증되는 듯 싶은데 문제는 결혼률을 높일 방법이 없어서... 결과적으로 저출산 기조는 계속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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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곰
19/01/06 19:06
수정 아이콘
결혼 하기도 힘든데 그 상황에서 결혼한 부부라면 아이를 낳는게 당연한걸지도...
아이 생각 안하는 사람들은 대개 결혼조차 생각 안합... 아니 못합니다.
빠독이
19/01/06 19:06
수정 아이콘
아 2030 혼인가구의 출산율은 높아졌다는 거였군요. 혼인가구 수가 늘었다는 건 줄 알았습니다.
스웨트
19/01/06 19:25
수정 아이콘
저도 .. 그래서 " 말이되나?? 혼인가구 수가 늘었다고?? " 했는데 출산율이 높아진거였네요.
하늘하늘
19/01/06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보고 본문을 이해하는데 한참 시간이 걸렸네요.
치킨너겟은사랑
19/01/06 19:09
수정 아이콘
지금 결혼 안하는 사람이 늘고 있죠.. 가장 문제가 아닐지... 결혼을 위한 정책을 펴야되는게 아닐까 싶군요.

통일교를 본받아 국가에서...?(농담입니다)
다크나이트
19/01/06 19:12
수정 아이콘
이제 결혼식 비용, 연애 자금 지원 정책 나와야....
야부키 나코
19/01/06 19:13
수정 아이콘
요즘 이야기 나오는거보면

결혼하기가 힘드니 사람들이 결혼을 안해서 문제지
일단 결혼하면 최소 1~2명은 낳는다

라고 봐야할듯..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06 19:1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제가 주변에서 딱 체감하는 그대로네요. 결혼 시기는 늦거나 특히 여사친들 중에는 아예 비혼할거라고 선언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 결혼한 커플들은 벌써 대부분 자식을 가졌습니다.

이게 결혼과 출산이 각각 요구하는 '허들'이 비슷한 성질의 것이라 그런 것 같아요. 결혼 자체에 있어서 여러가지 조건들을 따지게 되다 보니, 그 허들을 넘은 사람들은 비슷한 조건을 요구하는 출산에 대해서도 높은 수용률을 보인다고 해야하나. 의외로 제 또래들과 얘기를 해 보면 출산에 부가되는 희생할 것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뿐, 출산 자체에 대해서는 자식은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 너무 많거든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자식 셋 낳아서 하나는 공부로, 하나는 예술로 하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분산투자하겠다고 연인하고 자주 반농담으로 얘기하는데, 그런 얘기 할 때마다 느끼는 게 결국 결혼과 출산은 각개로 논의하길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견해와는 달리 여전히 따라가는 화두에요. 혼외자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물론 지금은 피임에 힘쓰고 있습니다. 불만 있으신지?
홍승식
19/01/06 19:15
수정 아이콘
작년, 아니 재작년에 저 조선일보 기사를 봤을 때는 그래 결혼이 문제지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결혼한 사람 대상의 출산율이 높아졌다는 말은 직장이 있는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났다는 것과 똑같아요.
결혼 자체가 여러 여건상 힘들어진 상황인데 결혼한 사람이 출산율이 고작 1.5% 높아졌다는 거니까요.
사악군
19/01/06 21:28
수정 아이콘
맞는말씀. 바꿔 말하자면 애안낳을 사람들은 결혼을 점점 더 안하는거죠...
괄하이드
19/01/06 19:15
수정 아이콘
출산율 통계는 다 좀 직관적이지 않은것 같네요... 출산율 12.95% ->14.65%를 보고 출산하는 비율이 저것밖에 안됐나? 생각했는데 전체 20세-39세 부부 중 그 해에 아이를 낳은 커플의 비율인가보네요.
근데 저 통계 역시 예전보다 결혼 연령이 다양화되면서 (85년에는 20대 중후반에 몰려있었다면 이제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다양하니까) 초산 연령이 다양해져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일수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pgr에서도 몇번 언급됐지만 결혼한 부부의 출산율 2.23명 이거는 이미 반박된 내용인것 같고요.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2353241608036678&id=100000525857011
공안9과
19/01/06 19:41
수정 아이콘
초산연령이 늦어졌다는게, 30대 후반 출산율이 늘어난만큼 20대 초반 출산율이 낮아진 것 아닐까요?
표준편차는 예나지금이나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요.
괄하이드
19/01/06 1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확한 분석은 모르겠습니다만... 체감상 납득하기 쉽지 않아서요.
제가 딱 8x년생인데.. 제 또래에서는 외동이 드물고 거의 형제 자매가 하나는 있거나 종종 둘 이상 있는경우도 있고 그런데, 최근에 출산하고 있는 친구/선배/후배들을 보면 가끔 둘도 있지만 하나만 낳는 비율이 꽤 많거든요. 니 주변만 보고 전체를 어떻게 아냐는 반박을 당연히 듣겠지만, 요새 외동 비율이 확실히 늘었다는거는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링크한 페북글의 하준경 교수의 글을 보아도 분명히 통계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나마 가장 직관적인 통계인 '특정 연령대의 기혼여성의 실제 자녀수'를 보면 줄어들고 있죠) 근데 85년과 비교해서 2015년에 오히려 결혼한 부부들이 아이를 더 많이 낳고 있다고 하니 의아해서 이유를 찾아보고자 하는거죠.

오해가있을까 덧붙이면, 기혼자의 출산율 저하보다 아예 결혼을 안하는것이 더 큰 문제라는 점에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기혼자는 오히려 아이를 더 많이 낳고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다는거죠.
솔로14년차
19/01/06 20:13
수정 아이콘
출산율통계는 직관적일 수 없어서 좀 문제긴 하죠. 일단 연령별 인구가 많이 차이나니까요. 다만 결혼연령이 다양해져서 그렇다기보다, 과거에는 혼인 -> 출산의 테크트리를 밟는 것이 정석이었다면, 최근엔 속도위반 결혼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도 영향은 줬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링크하신 '반박'글은 논점을 이탈했습니다. 45~49세 연령의 출산율이 떨어져왔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데, 2000년 기준으로 45~49세면 81년생인 저의 어머니도 그보다 어려서 포함이 안됩니다. 출산평균연령이 달라지고 있지만 대강 30세로 잡는다면, 2000년 기준으로 45~49세라는 건 80년대 초반에 아이를 낳은 세대죠. 그걸 토대로 알 수 있는건 '20세기 후반에 혼인한 여성의 출산율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 뿐입니다.
최근 혼인가구의 출산율을 파악한 것을 반박하는 자료로는 말도 안되는 거죠.
괄하이드
19/01/06 20:18
수정 아이콘
일단 링크한 글은 이번 기사를 반박한 자료는 아니고 예전 조선일보의 '유배우 출산율' 2.23명 통계자료를 반박하는 글이고, 다른 통계수치로 반박하기 보다는 유배우 출산율이라는 개념이 실제 출산을 나타낸 통계라기보다는 기대치이기 때문에 실제 출산과 괴리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얘기하는 글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래프를 보시면 30-34세 연령대에서도 2000년부터 2015년까지 5년단위로 1.7-1.5-1.4-1.2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015년 30세-34세면 최근 혼인 맞지 않나요?
괄하이드
19/01/06 20:21
수정 아이콘
그 글 관련해서는 같은 교수님이 쓰신 추가적 내용도 참고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https://www.facebook.com/joonkyung.ha/posts/2027135297353590
솔로14년차
19/01/06 20:59
수정 아이콘
해당 내용은 도플러효과와 비슷한 효과가 결과에 영향을 주며, 도플러효과처럼 일정하지도 않기 때문에 수치상 갑작스레 튀는 결과도 나올 수 있다는 건데요.
정부가 발표한 자료는 신생아수 급락에 따른 분석입니다. 그 분석에서 결혼한 부부의 경우 출산율은 과거와 큰 차이가 없다. 도리어 늘어난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늘어났다고 주장하는 건 틀렸다'는 식으로 반박하는 건 논점을 이탈한거죠. 정부가 해당자료를 발표한 이유는 신생아수 급락의 주요원인이 혼인을 하지 않는 것에 있다는 거니까요.
저 역시 혼인부부의 출산도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초혼연령이 늦어지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현상입니다. 아이는 2,3년의 터울이 생기는게 보통이니까요. 즉 초혼연령이 늦어진다는 것, 결혼을 덜 한다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라는 거죠. 해당 교수님의 반박은 정부 주장의 논점에서 벗어나서 '학자적 정확함'을 이야기하는 거죠. 최근 유게에 자주 올라오는 구멍이 0개냐 1개냐 2개냐하는 논증처럼요. 아마 교수님한테 출산율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뭐냐고 묻는다면 교수님도 혼인율 저하를 꼽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논점을 이탈했다는 거죠.
윗댓글에서 적으셨듯이 30-34세 연령대에서 유독 빠르게 하락하는 이유가 바로 초혼연령이 늦어지는 영향을 직격으로 맞는 연령대여서 그런거죠. 2000년경 30-34세면 이미 아이를 거의 다 낳은 연령이었던 반면, 현재 30-34세면 님 말씀대로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연령대니까요.
19/01/06 19:16
수정 아이콘
일본이랑 비슷하죠.. .흐름 자체가... 완벽하게 들어맞지야 않지만
고타마 싯다르타
19/01/06 19:32
수정 아이콘
결혼과 출산에 무척이나 신중한게 동아시아나라들의 공통점이라고 하더군요. 출산을 감당할 능력이 되야 결혼을 하니깐
19/01/06 19:35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가부장제의 문제가 크죠 과도한 부담을 지우니까요.
일정능력이 안되면 차라리 손을 놓는게 다른사람에게 부담을 지우지않는것이니
고타마 싯다르타
19/01/06 19:18
수정 아이콘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고 그냥 키작고 못생겨서 여자에게 인기가없어서 결혼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도 있겠고 그런 경우는 본인이 엄청나게 돈이 많거나 하지 않으면 구제할 방법이 없겠죠?
우와왕
19/01/06 19:40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팩트맞고 갑니다 흑흑
라이언 덕후
19/01/06 19:52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뼛속까지 아프다앜
19/01/06 20:04
수정 아이콘
신고하겠읍니다
남광주보라
19/01/06 20:20
수정 아이콘
음 . . 국제결혼 이외에는 어렵지요.
19/01/06 20:5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때리시는거죠..
cienbuss
19/01/06 20:54
수정 아이콘
할 수는 있는데 서로 매력적이지 않지만 걍 결혼적령기고 비슷한 수준이라 만나서 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진 않겠죠. 못생겼어도 그걸 상쇄할 매력이 있는 사람들은 짝을 찾았을테고.
itstruelovedontfakeit
19/01/06 23:49
수정 아이콘
신고하겠읍니다...
캐터필러
19/01/06 19:32
수정 아이콘
예전엔 자녀3명이 부의 상징이었다는데. 요즘은 결혼하는게 부의 상징이 된듯?
고타마 싯다르타
19/01/06 19:33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한다는기 남녀 모두 멀쩡한 정규직 직장에 당장 전세자금마련이 가능하다는 뜻이니깐요
스웨트
19/01/06 19:36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은 못할거같은데 만약 한다면 아기는 가지고 싶네요.
홍승식
19/01/06 19:44
수정 아이콘
인공수정 등을 통한 비혼인 출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만하죠.
처음과마지막
19/01/06 19: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2030 나이에 결혼하려면 보통은 남자 부모님들이 아파트 한채 사줘야 가능하죠
그게 아니라면 진짜 사랑으로 서로 희생 하는 커플아니면 힘들기는 하죠

모두 다는 아니지만 주변만 봐도 신혼집이 가장큰 문제더라구요
19/01/06 19:47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결혼한 친구들만 봐도 집이 문제고 집이 해결된 친구들은 나머지 부가적인 문제를 해프닝 정도로만 생각하더군요
처음과마지막
19/01/06 19:49
수정 아이콘
보통 지방 아파트 전세만 해도 최소가 1억은 넘으니가요 솔직히 30대초반 일반 남자 회사원이 신혼집 자가든 전세든 순수 혼자힘으로 구하는게 어려운일이니가요
19/01/06 19:50
수정 아이콘
그렇죠
19/01/06 19:43
수정 아이콘
애를 무려 20년을 키워야 되는 사회니까 애낳기 무섭고 결혼하기 무서운거죠.
그럴 각오가 된 사람들이 결혼 많이 하는거고 그마저도 비율이 높지도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의 자생력을 높여주지 않으면 이 문제 절대 해결 안됩니다
21세기에 19세까지 애취급이라니... 인생의 1/4이 지나갈 시기인데
19/01/06 19:45
수정 아이콘
사실은 20년이 아니라 30년 넘게 키우고 있죠.
처음과마지막
19/01/06 19:51
수정 아이콘
사실 군대에 대학이나 대학원 결혼자금 집 혼수까지 보통은 30년이 넘어가고 돈도 많이 들죠
보통 일반적인 부모님들은 해주고 있구요
가난한 부모님들은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거구요
handmade
19/01/06 19:55
수정 아이콘
근데 과거에 청소년들 자생력이 높았나요? 근대 이후에 노동력 착취당한거 말고는 딱히 자생력이랄게 있었나 싶은데요.
19/01/06 19:59
수정 아이콘
얼마나 과거를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농업이나 가내공업이 산업의 전반일때는 미성년자도 노동력이니 당연히 자생력이 현대와는 비교가 안될테고

근현대 이후를 말씀하시는거면 핸드메이드님 말씀대로 한국 사회에서 청소년이 자생력을 가졌던적은 없긴 하죠. 그런데 애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느는데 메리트는 줄은데다가 그 자생력도 솔직히 예전에도 없었지만 지금은 손발을 잘라둔 수준이니까 20년 30년 키우는게 너무 부담스러운거죠.

이제와서 비용을 줄여주고 메리트를 늘려줄 수는 없는거니까 그럼 이제 미루고 미뤄왔던 문제 해결을 해야죠 시대에 맞게
handmade
19/01/06 23:28
수정 아이콘
시간적 배경은 근대 이후 라고 원 댓글에 말했습니다.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님의 아랫 댓글을 포함해서 대체적으로 동감합니다만, 교육학에서는 반드시 공교육(국민공통교육과정인 중3)까지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론과 각종 연구결과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국민공통교육과정인 중3은 예산제약 때문에 설정된 것이고 보통은 고등학교까지 나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교육학 전공자가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어머님이 교육계에 계셔서 주워들은게 있어서요.
19/01/06 20:04
수정 아이콘
제가 한국 사회가 왜 청소년들한테 헬이라고 생각하냐면요...

저때도 그랬고 지금 주위를 봐도 그렇고청소년기를 거치면 집에 돈이 많아서건 아니면 본인이 공부에 뜻에 있어서건 끝까지 아득바득 학교라는 시스템에 남아서 학력을 쌓는게 의미가 있는 애들하고 저런게 아예 없고 그냥 학업이랑 아무 상관없는 인생 살건데 학교에만 붙잡혀 있는 애들이 확연하게 나뉘어요

이런 애들 학교 졸업하고 하는 일 학교 졸업하기전에 할 수 있게 만들면 무조건 이득이죠 사회에도 이득 지들한테도 이득 가정에도 이득 죄 이득이 아닌 부분이 없는데

이 악물고 학교에 붙잡아 놓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학업 이탈자들을 학교에 붙여두려면 학업을 끝까지 이수했을때 낮은 점수로라도 뭔가 끝까지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생기는 길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게 없어요 그냥 잡아만 둡니다.

그렇게 하면 애들 정서가 어쩌고 그래도 최소한 12년은 학교를 다니고 어쩌고 다 개구라인게 연예계 보세요 미성년자때 진출하는게 요새 거의 디폴트인데 어린 나이에 연예계 보고 일하는 애들 다 인생 망하나요? 전혀 아니죠...
영원한초보
19/01/07 00:11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 시기 만든 마에스터고는 효과가 없나요?
링크의전설
19/01/06 20:08
수정 아이콘
30년인게 문제 ㅠㅠ
라울리스타
19/01/06 23: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애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고, 육아가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자식 낳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문제는 육아라는게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애기들이나 초등학생들 키우는 게 아니라 요즘은 30년을 키워야 하니 감당이 안되죠..

60년대 생이신 우리 아버지 세대만해도 공부는 하는 학생들만 했었고 공고 진학율, 고졸 취업률도 상당히 높았죠. 자녀가 20세가 되면 부모님이 육아에서 졸업합니다.

지금은요? 대학진학이 기본이 되어서 학부부터 말도 안되는 등록금에, 행여나 석사, 박사, 고시 등을 한다고 하면 더욱더 추가 지원을 해야합니다. 또 그런 케이스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많구요. 취업도 한번에 못하면 남학생 기준으로 30세까지 지원을 해야할텐데요...피지알에 50~60대 분들이 거의 없어서 그렇지....주변보면 이 때도 힘들어 하시는 분들 참 많죠...
그린우드
19/01/06 19:49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선 무슨 기혼자들이 돈없어서 애 하나만 낳거나 아니면 애안낳고 살아서 출산율이 그렇다고 하더니
통계로 이렇게 반박되고 나서는 또 이상하게 그런 소리가 별로 없더라고요.
19/01/06 19:52
수정 아이콘
저와 제 주변만 봐도 결혼이 문제지 결혼이후의 출산은 결혼보다는 영향이 적은 것 같습니다.
뜨와에므와
19/01/06 19:58
수정 아이콘
사실 결혼율 문제는 경제적인 게 가장 크긴 하지만,

사회제도적으로 봤을때, 이 시점에서 출산없는 결혼이 의미가 있느냐 하는 점에서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혼을 하면 출산은 하게 된다, 라는 것이 아니라

출산을 할 생각이 있으니까 결혼을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

출산이 없다면 사실 결혼이라는 제도는 서로에 대한 책임만 늘리고 이익은 거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합의하에 딩크족을 전제로 결혼한 커플들이나, 노력해도 안되서 힘들어하는 불임부부들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결혼이 가지는 의미가 백년해로가 아닌 임시계약처럼 되어버리는 경우가 워낙 많고

아이 없이 살거면 굳이 서로 도장찍는 절차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기 때문에...
19/01/06 20:00
수정 아이콘
비혼을 경제적 변수만으로 설명할 순 없고 여러군데 얽혀있는 복합적인 병폐인데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사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까? 의심도 들고.. 관료 욕하지만 재정 정책이 이렇게 전혀 안 통하는 난제가 있었나요.
호모 루덴스
19/01/06 20:06
수정 아이콘
저출산이 문제된 후, 지난 정권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죠.
그 초점은 기혼자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구요. 하지만 결과는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졌죠.
그 때는 그 현상에 대해서 지원이 부족하여서 그렇다고 여겼고, 출산에 대한 혜택을 더욱 더 증가시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죠.

이 시점에서 문제의 초점을 잘못 된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출산에서 저결혼으로 초점을 옮겨지는 것이구요.
제대로 된 문제 해결점을 찾아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낭만서생
19/01/06 20:07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인상 보다 넘쳐나는 비정규직을 없애는 방향이 우선이라고 봤는데 현정부는 비정규직 처우는 별 관심이 없는듯 하네요 비정규직들이 돈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하나요
19/01/06 20:39
수정 아이콘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올린거죠
그로 인해 사람들이 해고당하는 결과도 일어나곤 합니다만 일자리 문제는 또 다른 문제고요
지금뭐하고있니
19/01/06 20:13
수정 아이콘
결혼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혼인하면 출산율이 높다 이렇게 해석할게 아니라
결혼이 선택사항이 된 상황에서 애초에 출산과 양육에 호의적인 사람이 결혼을 선택할 확률이 높기에 출산율이 높아졌다고 이해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주는 의미는 결혼만 많이 늘리면ㅡ그럴조건을 조성해 결혼이 늘어나는 경우에도ㅡ 출산율이 예전보다 높게 유지될 거란
생각은 틀릴 확률이 높단 거구요
발적화
19/01/06 20:17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이 결혼하게 되는경우 (애 생겨서...)
아닌이상 결혼 안하고 연애 & 덕질 이나 하고 살다 죽으려고요.
19/01/06 20:17
수정 아이콘
결국 출산율의 문제는 워라밸등의 문제가 아닌 신혼집으로 시작할만한 부동산집값의 문제라는 거죠.
19/01/06 2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많이들 말씀하시고 계시듯,
아이가 목적이 아니면 결혼할 동기나 유인이 없어지는 사회라는거죠.

그래서 결혼을 많이 시키면 출산율이 늘어날거다라는 얘기는 꼭 참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애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결혼생활을 영위했을까 의문이 들긴 해요.
애플주식좀살걸
19/01/06 20:25
수정 아이콘
너무 급격 하게 주는게문제지
주는게 정답이긴한거 같은대
킹보검
19/01/06 20:27
수정 아이콘
모든 문제의 시작은 부동산 가격이죠. 결혼하려면 집부터 문제니까요.
수도이전급 대혁명이 있지않는이상 저 흐름은 못잡을겁니다.
솔로14년차
19/01/06 20:27
수정 아이콘
아이를 낳기만 하면 큰 걱정이 없다면 출산율은 엄청나게 상승할 겁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사회는 사회적 보호장치를 부모가 감당하는 부분이 큽니다. 한국문제를 이야기하니까 한국으로 특정했지만, 한국이 좀 더 심할 수는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비슷하죠. 부모가 감당할 부분이 크니까 부모가 되기 어려운 겁니다. 부모가 감당할 부분이 적으면 출산율은 확연히 올라갈거라고 생각해요.

출산율 이야기하면 학교 오래 다니고, 취업하는데 오래 걸리고, 취업하고 자리잡는데도 시간이 걸리니 결혼이 늦어지고, 결혼이 쉽지 않으니 출산도 어렵다고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사실 미취업상태 이전에 학교 다닐 때 결혼하고 애 낳으면 해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게 비현실적인 이유는, 부모가 감당할 부분이 워낙 많다보니, 학생은 그걸 감당할 여력을 갖추지 못했다는데 있거든요. 결국 방법은 하나죠. 육아에 대한 부담을 확연하게 줄여야합니다.

보통 복지를 이야기하면 북유럽이야기를 많이합니다. 북유럽도 이 수준인데 우리가 이 수준이라고. 북유럽이 복지에 있어서 앞서있다고 생각하니, 그게 최대치인 것처럼 이야기하죠. 하지만 세계적으로 낮은 출산률을 보인다는 건,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복지를 해야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필요에 의한 거죠. 부모가 직접 감당해야하는 부분을 세금을 더 내는 것으로 대체하고, 국가가 감당해야'만'하는 시점이 온 겁니다. 여전히 각자 알아서 돈 벌고 번 돈으로 애키우라고하는 시점, 그리고 기존의 부를 지키는 것에 보다 촛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사회에 새로 진입하는 젊은 세대들이 기존 세대의 부를 갖기 어려운 시점에서 출산률이 낮은 건 당연한거죠. 아직 부모가 될 자격을 못 갖췄으니까요.
minyuhee
19/01/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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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국가가 아니라 개인이 그만한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보네요.
안정적, 소득좋은 직업을 젊은 시기에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국가의 세금은 육아에 사용할게 아니라 안정적인 젊은이들의 다수육성에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19/01/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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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계발이란 말은 그럴듯하죠
그걸 어떻게 실현하냐가 문제지
19/01/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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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교육을 국가에서 부담하기 시작할 이유겠죠
부동산도 물론 문제입니다만 육아와 교육이 사실 더 큰 부담이라 봅니다
홍승식
19/01/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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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동산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육아와 교육은 일시불로 나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부담이 아니거든요.
매달 나가는게 빠듯하지만 그래도 좀 줄이고 다른 것에서 줄이고 하면 됩니다.
할부로 나가는 거니까요.
결국 부동산이죠.
로즈마리
19/01/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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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을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을 못하는 사람은 거의 못본거 같아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랑 비슷한것 같기도 한데, 경제적인문제도 있겠지만, 일단 결혼할사람을 만들질 않죠. 연애도 안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결혼하면 뭔가 손해보는것 같고, 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결혼하고 싶지 않은거죠. 그리고 요즘엔 연애,결혼을 하지않아도 사는데 즐거움을 주는 컨텐츠가 많기도 하구요.
19/01/06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은 경제적인 문제 이전에 사회문화적 문제죠.

결혼은 피도 안섞인 두 사람을 죽을 때까지 묶어놓으려는 제도인데...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사랑의 유효기간이 최대 3년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선진국을 봐도 결혼율은 무조건 떨어집니다. 출산율이 반전된 나라는 있어도 혼인율이 반전된 나라는 없어요. 결혼은 지금 시점에 사람들한테 줄 이득이 하나도 없는 제도에요. 부모 대신 피빨아먹을 대상을 찾으려는 사람한테나 가치가 좀 남아있으려나...

그래서 결혼을 전제로 사회 문제를 접근하고 결혼시켜서 해결하려고 하면 답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게 출산이라서 그렇지, 결혼은 출산보다 더 해결이 안될 거거든요. 왜냐하면 그래도 출산은 유전자에 본능이 남아있지만, 결혼은 본능에 없습니다. 오히려 본능과는 가장 반대방향에 위치해 있는 사회제도 중 하나일 겁니다.
그 닉네임
19/01/06 21:34
수정 아이콘
그나마 비슷한 케이스가 일본 아닌가요?
19/01/06 21:46
수정 아이콘
입구컷 당하는 사람들 빼고 평균내면 당연히 오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NoGainNoPain
19/01/06 21:50
수정 아이콘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49832
출산율은 경제하고 무관하다고 봅니다.
경제하고 출산율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가정은 아프리카의 저 높은 출산율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itstruelovedontfakeit
19/01/06 23:51
수정 아이콘
너무 단편적인 분석인 것 같은데요.
선진국일수록 저출산, 개발도상국일수록 높은 출산율 아닌가요. 경제랑 연관이 있는 건 자명해보입니다.
NoGainNoPain
19/01/07 07:53
수정 아이콘
출산율과 경제가 반비례한다는 건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높다는 걸로 반박 가능합니다.
비례 관계다라는 것은 아프리카 예로 반박 가능하고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출산율과 경제는 무관하다는 거죠.
마루하
19/01/07 08:37
수정 아이콘
빈부격차, 경제적 계층이동 가능성 등을 모두 포함한 경제라는 용어라면 경제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경제라는 용어를 좁게 해석해도 인과관계는 몰라도 상관관계 조차 없다고 주장하시는 건 너무 정해진 결론에 끼워맞춘 것 같은 느낌입니다.
NoGainNoPain
19/01/07 08:47
수정 아이콘
경제라는 용어를 넓게 해석하면 연관이 안되는 분야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해석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결론이 항상 '경제와 연관성이 있다' 라고 동일하게 나오니까 말입니다.
마루하
19/01/07 11:39
수정 아이콘
넓게를 어느 정도로 넓게라고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만, 그렇게 무한히 확장할 필요는 없지요.
좁게 해석한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NoGainNoPain
19/01/07 11:52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큰 틀의 내용은 젤 첨 댓글에 나와 있으니 그걸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루하
19/01/07 13:38
수정 아이콘
반론을 얘기했는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보라고 말씀하시면... 좀 무성의하게 느껴집니다.
좀 더 논증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다시 말씀드리죠.
말씀하신 예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출산율은 전적으로 경제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이지 무관함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 과학의 영역이고 완벽한 변인 통제가 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변증법적 추론만이 가능한 영역이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인과또는 상관관계라고 설명할 수도 없고 반대로 무관하다라고도 설명할 수도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첫 댓글의 두 문장 중 두번째 문장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얘기해볼 수 있는 얘기라고 봅니다만,
첫 문장의 내용은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두 문장이 논리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지도 않구요.
NoGainNoPain
19/01/07 13: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구체적인 뭔가를 이야기해주시지 않으면 저야 원론적인 측면에서밖에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넓게 좁게라는 단어의 의미조차 구체화 시켜주지 않으셨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무관하다는 의미를 아예 상관관계가 0인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하신다면, 그런 건 이 세상에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무관하다는 의미를 상관관계가 0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상관관계가 0인 것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무관함을 증명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신다면 그건 너무 엄격한 기준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마루하
19/01/07 14:00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서로 사용한 표현과 용어의 해석 차이를 계속 얘기하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만, 이 경우엔 별로 의미 있을 것 같진 않군요.
말씀하시는 뜻은 잘 알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geofempires
19/01/06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글 제목이 문제네요. 혼인가구의 출산율이 늘었다고 해야지 혼인가구가 늘었다고 하면 안되죠. 본문의 링크 들어가서 기사 원문보고 알았네요.

결국 가정의 출산율은 늘었는데 결혼을 안해서 새로운 가정이 안만들어져서 줄어드는데 전체 출산율은 떨어지게 되죠. 비혼 풍조는 이번 정부 들어서 여성만 위한 정책만 펴고 남녀 갈등 조장해서 개싸움 붙이는 거가 커보이네요. 어느 남자가 지금 워마드와 같이 남혐하는 여자랑 결혼하겠어요? 근데 페미니스트인 여성의 65%정도 되어보이니 답없죠.

애초에 기존 가정을 파괴하고 해체하려고 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여성부가 존재하고 이 부서를 문통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출산율 상승을 위한 정책을 피는 것도 우습죠. 여성부부터 없애버리고 출산율 상승 정책 펴면 몰라도..
19/01/06 22:35
수정 아이콘
저출산 위원회에 이런 사람 넣어두는 것만 봐도 대충 감이 옵니다...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81877#08gq
ageofempires
19/01/06 22:5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냥 노답이네요. 저출산 장려 위원회인지 원..
19/01/06 22:33
수정 아이콘
돈도 돈이지만, 그냥 이성과의 관계 자체가 귀찮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기도 해요. 여기는 남초라 초식남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 거고, 주변을 보면 초식녀 (?) 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초식남보다 훨씬 더 많다고 체감합니다.
ageofempires
19/01/06 22:57
수정 아이콘
주변이 어디죠? 결혼정보업체를 보면 여자 회원만 바글거리던데요.
19/01/06 23:17
수정 아이콘
미국 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미국 한인사회 상황이랑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 상황이랑 좀 다르지 않을까요?
19/01/06 23:20
수정 아이콘
주변이야 뭐 제가 한국 살더라도 어디까지나 주변 이야기니까 큰 가치는 없죠. 어디까지나 이런 부분도 있다고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서 꺼낸 이야기입니다. 근데 한국 여자들이 한국 남자들 이상으로 결혼에 흥미를 잃은 것은 꽤 많은 통계가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쪼아저씨
19/01/06 23:45
수정 아이콘
이미 초식녀? 현상은 역사가 좀 됐고, 초식남은 최근 트랜드라서 초식남 얘기가 많이 나오는거 아니었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인간관계가 넓지 않아 확신은 없네요. ^^;
아유아유
19/01/06 22:37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뻔한 결과를....새삼스럽게.
노령화 진작 들어간 일본만 해도 결혼한 가구 출산율은 2명 남짓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렇게 되겠죠. 비혼률이 압도적으로 늘어날거라는게 문제지.
시설관리짱
19/01/07 00:05
수정 아이콘
쌍둥이 9개월째 키우고있는 입장에서 진짜 육아 시스템 욕나옵니다
맞벌이하다 출생하면 계획적으로 몇달부터 어딘가에 맡기던가 해야되는데.. 이런 시스템자체가 안되있습니다

아이돌보미서비스라고 있는데... 돈이 있어도 9개월동안 한달정도 뿐이 못썼네요.
아이돌보미서비스가 골때리는게 센터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계속핑계대는데 뭐 확인할방법이없으니...
어쩔수없이 사설에서 돌보미서비스쓰는데 하루6시간쓰는데 한달에 200만원... 빛만늘어나네요
어린이집도 가고싶다고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간신히 올해3월에 당첨되긴해서 이제 두달만 버티면됩니다
조지영
19/01/07 00:19
수정 아이콘
지금의 출산 육아 지원을 결혼 지원으로 돌리면 결혼한 사람들의 출산율이 떨어질겁니다. 지금까지의 출산율 정책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절반을 이루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나머지 절반이 드러났는데 거기까지 지원할 수가 있을런지요?
춘호오빠
19/01/07 03:15
수정 아이콘
아닛.. 너무 진지한 토론만 오고가서 아직 이 명대사가 안나왔군요. 니들은... 결혼하지...
닭장군
19/01/07 03:43
수정 아이콘
???: 재밌겠네. 결혼해봐.
19/01/07 05: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 하나 잘못 낳았다가 수틀리면 카푸어마냥 차일드푸어가 되는 시대인데
어지간한 확신 없으면 누가 낳겠어요
지금시대에 자녀란 자산이나 연금이라기보단 일종의 사치품이죠. 또는 아주 가끔 복권
19/01/07 06:47
수정 아이콘
차우세스쿠식이 답입니다.
19/01/07 09:26
수정 아이콘
지난해 첫 아이 가져 키우고 있는 기혼자입니다. 꽤 오래 자발적 딩크족으로 있었는데 사실 아이 키우는데 겁이 났거든요. 결혼했다해도 비교적 자유로웠던 생활이 끝날까 싶어서요. 물론 경제적인것도 포함해서입니다. 그런데 막상 낳고 보니 생각보다 덜 힘드네요. 나라에서 해주는게 꽤 많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와이프랑 둘째 낳아도 살만하겠다는 얘기까지 합니다. 기혼자 출산률 느는 건 별거 없어요. 몇년간 해온 기혼자들 출산지원 정책이 효과를 본거죠. 낳아본 입장에서 부담이 덜하니 둘째, 심지어 셋째도 생각하는거고... 다만, 그놈의 부동산 문제때문에 혼인율은 떨어질수밖에 없으니 기혼자 출산률 효과는 상쇄될수밖에 없을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집이며 세간이며 다 갖추고 결혼해야 한다는 사회적 강박관념이 있는 한 혼인율은 오를수가 없을듯 하네요.
백곰사마
19/01/07 10:10
수정 아이콘
애를 낳는 것에 대해서 너무 큰 공포심도 작용하는 것 같아요.
솔직하게, 진짜 애 기르는 게 무슨 노가다급으로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100일까지가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렇지
그 이후에는 군대 불침번 수준이고요. 말 통하는 나이쯤되면 그냥 대화로 일정 부분 조율 됩니다. 그까지 가면 뭐 다 키운거죠
어린이집을 보내는 나이를 대충 3세로 잡으면, 둘을 낳는다고해도 5년만 지나면 됩니다.
따라다니면서, 애를 보고 혼자 놔두질 못하고 같이 항상 붙어있어야하는 부분, 뭐 육아가 쉽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평생도 아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요새 어린이집도 있고 애도 크면서 금방 이렇게 지났나 싶은거죠.
더군다나 남의 애도 아니고 내 자식인데, 조금 더 힘들어도 웃는 모습 하나에 금방 충전됩니다!

내 인생에서 몇년, 잠 좀 잘 못자고, 애 뒤치닥거리하고, 잘 가르치려고 노력해서 남은 평생을 같이 갈 핏줄의 동반자를
얻는다면 전혀 무섭지도, 아깝지도, 힘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나은 방향을 고민할 정도죠.
출산과 육아, 해보면 할만합니다. 내 자식이면 힘든 줄도 모르고, 더 잘할려고 할겁니다. 몇몇 무슨 출산과 육아를 인생의
무덤쯤으로 묘사하고, 지옥처럼 얘기하는데

군대 2년이 더 절망적이였고, 힘들었으며
노가다판 전전하면서 폭염이나 추위에서 잡부 생활한 거 생각하면 코웃음만 나는거죠.
아무리 상대적이라고 노래를 불러도, 절대치가 있는겁니다. 혹시라도 육아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낭낭하게 마음 먹고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솔흐라
19/01/07 12:19
수정 아이콘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부분에서는

대다수가 a라고 주장하는 것이 소수가 b라고 하는것보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백곰사마
19/01/07 12:31
수정 아이콘
대다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깐요.
제대로 평생을 살면서 육체노동이란걸 해본 적이 없거나, 야외에 폭염과 추위
아래서 현장근무를 한 적도 없으니
육아 할 바에야 회사 출근한다고 하는거죠. 어디서 사무실 앉아서 컴퓨터로 엑셀
작업 몇개 하고 퇴근하는 일이나 해서 그런지 몰라도요. 그런 일이라면 회사 출근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세상 대부분의 돈을 받는 직업이란 건, 남들이 하기 싫고 힘들고 더러운게
더 많은 법입니다. 출산 육아는 절대로 겁낼만큼 힘든 일이 아니예요.
아니, 보상을 생각하면 오히려 즐거운 일이라고까지 여겨질 정도입니다...
솔흐라
19/01/07 13:07
수정 아이콘
거짓말 운운은 너무 나갔네요.

아프리카 살던 사람이 한국에 와서 겨울에 춥다고 하는걸

한국은 남극에 비해서 별로 안춥다, 별로 안추운데 거짓말한다 할건가요?
돼지샤브샤브
19/01/07 15: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바에 일리도 있고 동의가 되는 부분도 없진 않은데 표현이 너무 좀.. 자기 기준이 정답이고 다른 사람들 대다수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확신에 가득차서 말씀하시네요. 2번째 문단은 교장선생님 훈화 같기도 하고요. 그러니 윗 댓글같은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죠.
19/01/07 12:34
수정 아이콘
+1

인터넷에 너무 힘들게 표현된 글이 몇개 보이더라구요.
Zoya Yaschenko
19/01/07 19:05
수정 아이콘
불편한 진실이죠.
말하면 욕먹으니 말을 못하는거지..
적폐의탑
19/01/07 13:30
수정 아이콘
비혼이 또하나의 어두운 미래인것이
지금 이문제에 대해 다들 쉬쉬하고 특히 여성쪽이 너무 무사안일
페미니즘만 죽어라 외치고 떠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선
그냥 뭐 어떻게 되겠지 모드라는거죠
우리 문화가 이점에서 참 문제가 심각한건데
일단 한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도가 너무 낮습니다
나가 일해 돈을 벌생각자체를 너무 안한다는게 참 큰일입니다
몇년전 통계에서 보니 동남아 국가 여성들보다
더 경제적 활동을 안하는걸로 나오는데 ...참 암담합니다
그런데 결혼은 안하고
우리나라 결혼이 사실 변형된 사회보장제도라는걸 다들 알면서도
인정하지를 않고있죠 남자에게는 가압된 책임으로 여자는 자존심 나아가
요즘은 뭐만 하면 가져다 붙이는 여혐에 별해괴망칙한 논리로
결혼도 안하고 그렇다고 나가 일해 자기일신 노후를 준비할 경제활동도
안하고 그냥 집에서 부모가 벌어다 주는거 받아먹으며
아버지보고는 한남 꼰대라 거리고 있으니
저들이 결혼적령기 다놓치고 나이 40줄에 들어서
애고 팔아파 다리아파 허리아파 해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어떻게 할건지
그냥 나라에서 먹여살려라 소리치면 예하고 받들어 모실거라 보는지
아님 그때도 내가 이꼴난건 남녀차별때문 아님 남자들이 다 결혼안해서야 할건지
대한민국의 미래에 감춰진 시한폭탄이죠
이 비혼 남녀문제는
19/01/07 20:11
수정 아이콘
이딴식으로 여성들 후려치고 앉아있는걸 보니 페미나 반페미나 거기서 거기라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19/01/07 23:2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도가 낮은건 사실인데요. 여러가지 조사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죠.
19/01/07 23:28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공감 200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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