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09 09:41:31
Name MirrorShield
File #1 1682ff533b635b7e.jpeg (87.9 KB), Download : 47
Subject 여성징병제가 모병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중 하나인 여성 공무원 숙직 문제가 있었죠.

요약하면 여성 공무원들이 숙직을 공평하게 서야 한다는 이야기였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상황으로 대충 정리되었죠.
(점점 많은 지자체에서 여성 공무원들도 숙직을 조금씩 서기 시작한다는 말)

그런데 또 최근에 인터넷을 달구는 이슈가 있습니다.

구로구에서 숙직 전담 직원을 추가로 뽑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위 첨부 파일은 해당 공고의 일부입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10309222068922

기사도 있구요.

취업시장도 어려운데 이렇게 일자리도 나눔하고 숙직 부담이 너무나도 심했던 공무원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좋은 의도로 시작되었을겁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남성직원이 전담하다가 여성직원이 같이 숙직을 서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개선된 것은 아무래도 여성분들의 공감 능력 덕분이겠죠.

현재 군대 문제가 해결이 가장 안되는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남자들은 전역을 하면 [너도 한번 당해봐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일 것입니다. 솔직하게 저도 그런 생각이 아예 안든다고는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성 징병을 할 경우 여자들의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빠르게 문제를 파악하여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위 숙직 전담 공무원처럼 일자리도 추가 창출하고 말이죠.

타인에 공감하여 목소리를 같이 내주는 여자들의 힘을 빌리면 우리나라 최고의 적폐중 하나인 군대를 빠르게 개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나크모나크
19/01/09 09:4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열심히 숙직선 남직원들한테 급여 계산해서 위로금이라도 돌려야 되는 것 아닌가요.
사악군
19/01/09 09:47
수정 아이콘
이 정부 들어 계약직 없애기 운동을 하면서 공무원과 공공기관 계약직은 100%없애는데 성공한 것 같네요.
'임기직'이라는 명칭을 밀면서 모든 계약직은 임기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에효

근데 공고일 '일' 줄바뀜 된거 신경쓰이네요...크크크크
MirrorShield
19/01/09 09:49
수정 아이콘
앗.. 죄송합니다 제가 찍은 스샷이 아니라.. 흐흐

군대는 어짜피 임기제한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한번 입대하면 무조건 말뚝박는것도 이상하고...
사악군
19/01/09 09:59
수정 아이콘
엥 저거 공문만들 때 잘못한게 아닐까요? ^^;
뽀롱뽀롱
19/01/09 10:10
수정 아이콘
아마 스샷 찍은 분이 공문 만든 폰트가 없어서
시스템이 자동으로 폰트 변환해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아니면 뷰어가 지원하지 않는 폰트라서 그럴수도 있구요

2군데나 그런데 결제 중에 지적당하지 않았을리가 없죠

자간 땡겨진 곳 있는거 보니까 같은 프로그램을 켠건 맞는거 같구요
이웃집개발자
19/01/09 10:16
수정 아이콘
아 다시보니 정말 너무 불편하네요 으으 속이 들끓는다
19/01/09 12: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8

상황처

저만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뒹굴뒹굴
19/01/09 09:50
수정 아이콘
이건도 그렇고 외교부 해외 공관 건, 경찰 및 소방서의 내근직 문제도 그렇고..
진짜 업무시 남성과 여성의 효율이 같습니까?
전 남녀 평등 교육을 받은 세대라서 힘빼고는 모두 동일하다고 믿었는데
보면 볼수록 아닌것 같습니다.
애플주식좀살걸
19/01/09 09:55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병역의 의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더늦게 바뀌는거 같아요
양심병역으로 대체복무나 엠씨몽이나 스티븐유 같은사람도 똑똑하다고 칭찬해주고
군대를 완전 혐오집단 처럼 대접해주면 더빨리 바뀔듯?
오오와다나나
19/01/09 09:5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말씀하신대로 여성들도 참여 하게 하니깐 편하게 개선되는 속도가 아주 빠르네요

평소에 생각을 못해본 역발상에 가까운 논리인데 무언가 변화가 있으려면 본문의 논리와 주장에 너무나도 크게 동감을 하고 갑니다
아유아유
19/01/09 09:56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야 예전부터 여남차별이 가장 적나라한 곳이었죠.
근데 이번 정부 들어서 더더더욱 심해졌습니다.
게다가...그냥 저 조직에서만 저러는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인생 꼬인 제 잘못이라고 여기고.
근데 저 후안무치한 것들이 이제 사회 전방위적으로 저짓거리를 한다??
제가 페미 이슈에 분개하고 저런 안건마다 치를 떠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에 등 돌린 이유입니다.
이호철
19/01/09 09:58
수정 아이콘
그동안 당연한듯이 하다가 여성까지 함께 하게 되니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개선하는군요.
허헛 참.
19/01/09 10:10
수정 아이콘
전 진지하게 지금 남녀갈등을 진화할 수 있는 가장좋은 방안이 여성징병제라고 생각합니다.

실현불가능할 뿐이죠.
19/01/09 1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시 1등시민이 불편하면 바로 개선되는군요
블루태그
19/01/09 10:19
수정 아이콘
제발 했으면 좋겠는데 안될거 같아요
남자들 중에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랑랑이
19/01/09 10:31
수정 아이콘
여자가 징징거리면 다 바꿔주는 세상이니
여성징병하면 순식간에 모병제로 변하겠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19/01/09 10:35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길이다
19/01/09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 공감합니다. 검사 조직문화도 여검사가 늘어나며 바뀌었듯 군 문제도 여성이 대다수가 된다면 빠르게 바뀔수 있을겁니다.
In The Long Run
19/01/09 10:40
수정 아이콘
여자들 군대가라고 하면 남자들 전부 여자처럼 인공자궁 만들고 생리랑 임신 할수있게 바꿔야 남녀평등이라고 할듯요
Zoya Yaschenko
19/01/09 11:13
수정 아이콘
현-명
19/01/09 11:20
수정 아이콘

1등시민들께서 일할때 되니까
기적의 일자리 창출효과

오지네요
스웨트
19/01/09 11:27
수정 아이콘
겁나 뿜었네요

남자 진짜 국가공인 노예였네??
첸 스톰스타우트
19/01/09 11:27
수정 아이콘
남녀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혹은 징병제 폐지여론 조성을 위해 여성징병을 한다는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이죠....

젠더갈등이나 지역감정이나 진영논리는 극단에 위치한 상대를 설득하고 교화시킬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젠더갈등이나 지역감정이나 진영논리나 극단으로 가보면 진짜 이유는 따로 있기 때문이죠. 목적이 따로 있는데 겉치레인 수단만 가지고 설득이 될리가 있나요.
19/01/09 11:33
수정 아이콘
그동안 꿀빨와 왔으면서 이제서야 숙직 이야기 나오니까 저렇게..대응한다는게..허참..
그럼 그동안 남자들은 얼마나 호구짓 해온건지..말마따나 저사람들 고용하는 비용만큼 더 월급으로 줬어야 했다는 소리나 진배없는거나 마찬가진데..
진짜 뻔뻔한거 같고..

이런식으로 자기들 불리하거나 나쁘거나 불편하고 이런 부분은 이런식으로 회피해대니..
진짜 아니꼽죠.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지만 너무 하잖아요 인간적으로.

여성 징병제 당장 실시하는게 우리나라 남자 인권을 위해서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수도 있겠군요.
국가가 남자한테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와중인데 여자들도 징병제 좀 당하면 단합해서 좀 해결 해주겠죠..
음란파괴왕
19/01/09 11:59
수정 아이콘
여성은 알보병에 전혀 필요없을 뿐더러 오히려 전력약화를 가져온다고 하더군요. 임무수행시 여성군인이 사망하는 걸 본 남자군인들의 전투력이 급감한다던가요.. 대신 대체복무제같은 걸 시행했으면 합니다.
겨울삼각형
19/01/09 12:12
수정 아이콘
전투병과에 넣는건 저도 반대합니다.
하지만 군대내에 전투병과만 있나요?

취사병, 행정병, 보급 등등 많은 인력이 필요하죠.
19/01/09 12:18
수정 아이콘
취.. 취사도 전투 아닌가요!
칼과 불을 가장 가까이하면서 매일매일 전투하는.. 다치기도 제일 많이다치고
19/01/09 12:48
수정 아이콘
여성만의 부대를 만들면 됩니다. 그럼 남자군인이 여자군인이 죽는 걸 볼 이유가 없어지죠.
오호츠크해
19/01/09 12:51
수정 아이콘
통으로 여자부대 만들면 되죠. 남자여자 숙소 배치도 힘들고 여자 화장실 만들어야 되고, 남자 전투력 떨어지고 말 많은데 통으로 여자부대로 만들어버리면 끝나지 않습니까?
19/01/09 12:19
수정 아이콘
여성의 고통에 민감한 사회니까요.
처음과마지막
19/01/09 12:50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같이 남녀모두 공평하게 해야죠
모병제 갈수 없다면 말이죠
파이몬
19/01/09 13:19
수정 아이콘
가지가지하네 진짜..
캐러거
19/01/09 13:29
수정 아이콘
징징대면 다 들어주고

남자들 힘들다면 허허 재밌는 이슈라고 하는 분이 국가수장이신데요 뭘 기대하십니까
19/01/09 15:13
수정 아이콘
전투병과에 배치 하지 않더라도, 그냥 편한 보직에 입대 시켜서 복역 시키는 것 만으로도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 엄청난 진전이 있을 겁니다.

여성을 징집 하게될 경우의 전투력 약화나 사회적 금전적 비용이 훨씬 더 크다는 말에도 공감합니다만, 지금의 상황은 명백히 잘못 되어있죠.

군대 가는 남자들한테 뭔가를 더 주던가, 같이 시키는 척이라도 하던가 하는 게 맞죠.
유리한
19/01/09 20:0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새 하던 생각인데 크크
군대 인권문제 빠르게 개선하려면 여성징병하는게 가장 빠르게 개선될겁니다.
19/01/09 20:31
수정 아이콘
여자가 숙직서게 됐다고 사람 따로뽑는게 코미디이긴 한데 여성징병 내용은 매우 동의합니다.
하쿠나마타타
19/01/10 00:41
수정 아이콘
본문의 저일은 진짜 코미디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52 삼성 갤럭시 One UI 음성인식 ( Speech to text ) 을 이용한 글쓰기 [44] 겨울삼각형5324 24/04/09 5324 5
101250 일식이 진행중입니다.(종료) [11] Dowhatyoucan't6960 24/04/09 6960 0
101249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20] Regentag5069 24/04/08 5069 0
101248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4] 오후2시3897 24/04/08 3897 5
101247 루머: 갤럭시 Z 폴드 FE, 갤럭시 Z 플립 FE 스냅드래곤 7s Gen 2 탑재 [42] SAS Tony Parker 8770 24/04/08 8770 1
101246 인류의 미래를 여는 PGR러! [30] 隱患7585 24/04/07 7585 3
101244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나늬의 의미 [4] meson5194 24/04/07 5194 1
101243 2000년대 이전의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 [54] Story7245 24/04/07 7245 16
101241 [스포]기생수 더 그레이 간단 후기 [31] Thirsha10093 24/04/06 10093 2
101240 웹소설 추천 - 배드 본 블러드 (1부 완결) [10] 냉면냉면5355 24/04/06 5355 4
101239 로컬 룰이란게 무섭구나... [116] 공기청정기11651 24/04/06 11651 3
101238 슬램덩크 이후 최고의 스포츠 만화-가비지타임 [28] lasd2416380 24/04/06 6380 11
101237 F-4 팬텀II 전투기는 올해 6월 우리 공군에서 완전히 퇴역합니다 [35] Regentag5795 24/04/06 5795 3
101236 [방산] 루마니아, 흑표 전차 최대 500대 현찰로 구입가능 [69] 어강됴리10392 24/04/05 10392 5
101234 재충전이란 무엇인가 [5] Kaestro5922 24/04/05 5922 8
101232 제로음료 한줄평 (주관적) [138] 기도비닉10139 24/04/05 10139 11
101231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광선세계의 그리미는 누구인가 [7] meson4617 24/04/04 4617 4
101230 신화 VS글 [23] 메가카5716 24/04/04 5716 1
101229 저희 팀원들과 LE SSERAFIM의 'SMART'를 촬영했습니다. [23] 메존일각5404 24/04/04 5404 11
101227 내가 위선자란 사실에서 시작하기 [37] 칭찬합시다.7338 24/04/03 7338 17
101225 푸바오 논란을 보고 든 생각 [158] 너T야?12068 24/04/03 12068 54
101224 [일상 잡담] 3월이 되어 시작하는 것들 [6] 싸구려신사3344 24/04/03 3344 8
101222 [역사] 총, 약, 플라스틱 / 화학의 역사 ④현대의 연금술 [17] Fig.13588 24/04/03 3588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