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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18 11:00:08
Name 삭제됨
Subject 여성을 위한 정책에 대한 소고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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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들도들
19/01/18 11:09
수정 아이콘
제 입장과 가장 비슷한 분을 만났네요.
물론 여성운동 입장에서는 결국 젠더보다 계급이 중요한 게 아니냐하는 반론이 제기되겠지만,
저는 오히려 그들이 젠더의 탈을 쓰고 계급적 이익을 탐하는 것을 은닉하고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뷔페미니즘이라는 저렴한 용어가 일말의 통찰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이 지점이겠죠.
아유아유
19/01/18 11:09
수정 아이콘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결국 일련의 흐름이 그들만의 [이기주의]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 근본적으론 그 점에 문제를 재기하고 있습니다.
저격수
19/01/18 11:12
수정 아이콘
진 장관은 정부라는 조직의 여성임원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발언을 이해해보고 있습니다.
19/01/18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을 종종 합니다. 지역 갈등이나 인종 (이건 한국에는 해당 없지만) 갈등 같은 문제에도 비슷한 패턴이 있지 싶고요. 다만 말씀하신 부분 (배운 사람들이 자기들 혜택보는 것에 집중하는 것 같다) 을 정량적으로 살펴볼 여력도 없고 그만큼의 관심도 없는지라 그냥 심증일 뿐이긴 합니다.
홍승식
19/01/18 11:21
수정 아이콘
국가가 관여해야 하는 분야는 너무도 많고 그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행위가 [정치]의 본질이죠.
젊은 남성들이 현 정부에 대해 걱정하는 건 정부가 보내는 우선순위에 대한 시그널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실 실제 행동은 넷상에서의 걱정보다는 상당히 적지만요.
19/01/18 11:35
수정 아이콘
어머니에 대한 정책은 많이해야하지만 아닌 경우는 배려가 전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本田 仁美
19/01/18 11:44
수정 아이콘
방향성만으로는 듣기 좋은 허울에 불과합니다.
지금 정부의 문제는 좋은 방향성만을 강조하면서 실행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은 대수롭지 않을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점은 그런 문제점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과 수혜를 받는 사람 그리고 정책을 실행하는 사람들간의 괴리가 심해지고 있다는겁니다.
이런 부분을 간과하는 이유고 정책을 실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피해가 거의 없는 구조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산적한 문제들을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좋은 방향성만 강조하고 문제는 외면하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으니 피해를 받는 계층에서는
미칠 노릇이죠.
번개맞은씨앗
19/01/18 13:14
수정 아이콘
'좋은 방향성만을 강조하면서 실행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은 대수롭지 않을것'

전 이 부분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건 제 눈으로 보기에,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에도 있던 것이니까요. 경제발전을 강조하면서 실행과정에서 생기는 인권이 파괴되는 문제, 자유가 억압되는 문제, 진실이 후퇴하는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 거죠. 그뿐만 아니라, 이건 공산주의와도 관련있는 거라 봅니다.

원래 전체주의, 권위주의란 것이 어떤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기 딱 좋은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주의, 자유주의로 그런 이상을 실현하기에는 고도의 실력이 필요하니 말이죠. 이건 사소하게는 가정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죠. 인성 바르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의 그 이상을 위해서, 흔히 부모들은 아이를 강압하는 경우가 많죠. 강압이 더 쉬우니까요. 예를 들어 부모가 여가시간에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가 자율적으로 책을 읽고 싶어하는 동기가 생기게 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그냥 TV보고 스마트폰하면서 아이에게 '책 읽어!'라고 소리치는 게 더 쉽죠. 이런 게 자유주의와 권위주의의 차이인 것이고요.
주인없는사냥개
19/01/18 11:47
수정 아이콘
문제 의식은 넓게 취해서 만들고 정작 대책은 자기들한테 도움되게 핀포인트로 세우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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