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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25 11:54:26
Name Restar
Subject [일상] 베이비페스티벌 다녀온 이야기...
1. 집안 상전님께서 등장하시려면 아직 3개월정도 남았기에, 이제 슬슬 상전님 모실 준비를 해야한다.
지금도 뱃속에서 저렇게 자기 존재감을 내뿜고 계시는데, 나오시면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것인지..
여튼 그래서, 인생 최초로 베이비페스티벌이란 곳을 다녀오기로 했다.

결혼하기전에 웨딩박람회란게 매달한다는걸 몰랐던것처럼, 출산을 준비하게되니 베이비페어도 매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여튼 이놈의 결혼/육아시장은 진짜로 큰 시장이 맞는것 같다.
여튼, 처음 가는 곳이니 큰 행사로 가기로 하고.. 코엑스에서 하는 행사를 찾아서 토요일에 다녀왔다.
아직까지 육아가 뭔지 감도 안잡히고, 친구 아기들은 구경해도 마냥 귀엽기만 하지 뭐가 필요한지는 눈에 안들어오니까...
거길 가면 뭐가뭔지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2. 출발 당일날, 먼저 병원에 들렸다.
병원 정기검진 일이기도 했고, 아내의 임신당뇨 검사가 있던 날.
맛없고 구역질난다는 약을 먹고 1시간동안 기다려서 임신당뇨 정상판정을 받았을 때, 아내는 굉장히 기뻐했다.
원체 여기저기서 임신당뇨에 대한 무서운 경험담들을 들어서인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걱정했던것 같다.
원래 우리를 봐주시던 담당의사선생님이 오늘 휴일이신 관계로, 다른 의사선생님에게 가서 사무적인 대응을 받은건 좀 안타까웠다.

이렇게 산부인과 다닐때에, 담당 의사선생님의 스케쥴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또 배우게 된다.
결혼하고 나서는 매 순간순간 배우게 되는게 너무 많은듯 하다.
다음달에는 입체초음파를 찍어야하는데, 3월초에 바로 담당의사선생님 스케뷸부터 확인하기로 아내와 함께 굳게 다짐하였다.


3. 검단신도시에서 코엑스까지 머나먼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코엑스에는 이래저래 다녀봤지만, 자동차로 움직이는건 처음이라서 좀 많이 걱정되기도 하였다.
알고봤더니 코엑스에 일있어서 자동차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탄천 공영주차장이란 곳에 차를 댄다더라...

여튼 서울 강남라인의 교통체증을 경험하면서, 꾸역꾸역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을 나서니, 코엑스까지 걸어서 갈만하기도 했었다.
생각해보면 코엑스는 늘상 지하철-지하 코스로만 다녔지, 지상에서 이렇게 걸어서 간것은 처음이것 같았다.
이제 점심을 먹고 베페를 구경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내와 함께 천천히 걸어서 코엑스를 향했다.


4. 코엑스의 물가는 언제나 살인적이다. 나름 맛있는 집들은 분명히 있는데, 다들 가격이 하나같이... (.....)
결국 아내와 푸드코트에 가서 한식반상을 하나씩 시켜다가 함께 먹었다.
둘다 많이 배고팠었고, 푸드코트로 결정하기까지 30분 넘게 코엑스를 헤매었기에 밥은 참 맛있었다.
가끔 생각하지만,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역시 진리인것 같다..

코엑스를 헤매고 다니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베이비페스티벌 온 가족들이 많기도 하였다.
말 안듣는 아이들을 밥먹이고 데리고 다니고 이러는 모습들을 보면 귀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미래가 될것같아서 공포에 떨기도 하였다.
..... 가면 갈수록, 아이들이 땡깡부리는 모습이 마냥 귀엽게 보이지 않는다.


5. 베이비 페스티벌은 진짜 새로운 세계였다.
세상에 이렇게나 비싼 물건들이 이렇게나 다양하게 많다니......

아내는 맘카페에서 모은 국민템 정보보따리를 풀면서, 이런저런 부스에 가봐야한다고 열심이다.
1차적 목표는 카시트와 유모차의 실물을 보는 것..
잉글래시나 절충형 유모차인지 뭔지가 좋은데 엄청 비싸다더라.. 한번 보고싶다더라..
카시트는 국민브랜드로 다이치인지 있고, 브렉어쩌구랑 사이어쩌구랑 이런저런 브랜드들이 있는데 한번씩 봐야한단다..
카시트가 360도가 회전되니, 안되니.. 가격은 얼마부터 얼마까지 있느니...
음, 결국은 돈이다. 사실 돈만 있다면야 뭐가 부족하랴..

하다못해 유모차조차 신생아용 / 유아용 / 주니어용으로 나눠진데다가, 그것도 기내용, 휴대용, 접이식 등으로 또 나눠진다.
2인 유모차도 측면 나란히 배치형, 전후 배치형 등등..
그런 다양한 종류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한다는 것은 정말 스트레스이다.

정말 세상은 넓었고 유모차는 다양했고, 그런 다양한 유모차들을 끌고 나온 엄마아빠들도 행사장엔 가득했다.
원래 아이가 생기면 이런데 안다니고 방콕만 할 생각이었는데, 그런 엄마아빠들을 보다보니 나도 느끼는게 있었다.
아, 이게 부모가  편하고 싶다고 안나올 수 있는게 아니구나... (....)
결국 아이가 유치원~초등학교를 가기 전까지는 이런곳에 계속해서 다니면서 새로운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6. 이래저래 다양한 카시트를 둘러보다가, 결국 아내는 조작이 편한 360도 회전형을 사기로 결정하였다.
물론 지금은 아니고, 태아보험 들면서 바우처 받은걸 더하면 좀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단다.

유모차는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나중에 중고로 최대한 싼것을 사다가 쓰는걸로 결정했고..
(나중에 나는 웨건을 사고 싶은데, 아내는 시큰둥하다. 뭔가 남편들이 웨건을 사고싶어하는건 공통적인 경향인듯 하다. 다른 집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들었던걸 보면...)

그 외에는 범퍼침대를 열심히 알아보았다.
마찬가지로 범퍼침대도 국민템이 존재하는데... 알집인지 머시기인지는 막상 전시된 실물을 보니 만족스럽지 않았다.
매장을 돌아보다가 괜찮아보이는 브랜드가 있었고, 범퍼침대 위에 지붕프레임을 올려서 지붕까지 만들어놓은것도 눈에 띄었다.
어차피 아기침대는 안쓸거고, 아기방을 따로 만드는게 아니니까..
범퍼침대와 지붕을 설치해서 좀더 아기공간처럼 만들어보기로 아내와 합의하였다.

대충 브랜드는 마음에 결정하였고, 지금은 일단 패스. 출산전 4월정도에 한번 더 베페를 찾아가서 주문을 넣기로 결정하였다.
아니면 특가할인 나오기를 매의 눈으로 기다리기로..

7. 코엑스 1층에 로넨펠트 홍차카페가 있어서 아내와 휴식시간에 잠시 들렸다.
로넨펠트 이름보고 기대하면서 갔었는데, 어째 홍차가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홍대같은데 있는 홍차카페가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이게 홍차맛을 몰라서 그런건지, 진짜로 별로인건지는 모르겠다만...


8, 돌아오는길에, 아내의 친구에게 육아템 중고를  받기로 하였다.
저녁 6시에 코엑스에서 출발하였는데, 이게 서울교통상황을 모르는 지방 촌놈의 어리석은 생각이란것을 출발하고 10분내에 깨닫게 되었다...
... 토요일 저녁시간대 교통은 정말 끔찍했다. 아내의 친구가 노들역 근방에 사는데, 코엑스에서 노들역까지 2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차끌고 코엑스에는 왠만하면 가지 않는것으로 아내와 합의했고, 다음 베페는 무조건 킨텍스에서 열리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역시 대중교통 탈거 아닌이상에는, 서울살이는 진짜 쉽지않은듯 하다.
차끌고 움직이려면 시간대 체크해서 움직여야하니..

하자못하 아내 친구가 사는곳도 주차지옥이었다. 옛날 아파트라서 지상주차장밖에 없는데다가, 주차공간 확보가 안되어있어서...
2중주차는 기본이고, 주차선따위는 의미가 없었고 차 한대씩 지나다니는 통로공간 제외한 모든곳에 차들이 가득한 무시무시한 동네...
신도시 살아가 서울가면 항상 교통관련해서는 문화충격을 많이 느낀다.

9. 아내의 친구에게 꽤 많은 템을 얻었다.
코코내니와 스와들업과 바운서와 딸랑이와 유축기와 수유쿠션과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국민 장난감템들..
이제 13개월정도 된 아이라서, 그집 아기는 한창 귀엽기만 하다. 선물로 사다준 흡착식기와 주둥이컵은 아직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집어던지기만 하지만.....

10. 한창 얻은 육아템들을 집안에 풀어놓으니 갑자기 앞이 깜깜해진다.
그래도 신혼집처럼 나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던 거실이, 육아템 몇개 가져다놓으니까 한순간에 난장판이 되는 느낌이다.
이제 신혼집 안녕~


11. 그래도 베페도 다녀오고, 이제 조금씩 엄마아빠가 될 준비를 해가는것 같다.
아기를 준비하는것은 참 매일매일이 새롭다.

아기는 힘차게 엄마 뱃속에서 발길질을 해대면서 자기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아빠는 그런 내용까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순간순간 반응하는 아내를 보면서 신기해하고 놀라워한다. (태동을 느껴보고 싶어서 배에 손을 가져다대면 절대 아기는 움직이지 않는다. .... 아빠도 좀 느끼게 해다오 ㅠ)

결혼도 그랬지만, 출산도 이제 다른 세계로 건너가려는 느낌이다.
마치 모르는 지역으로 이사가는 것처럼, 뭔가 이것저것 이삿짐도 싸고, 그곳에서 새로 꾸릴 가구도 사고 이러긴 했는데..
이래도 되나 싶고, 이사가는거 맞나 싶고 이런 느낌..

아내가 병원에 들어가고, 아이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시간들은 연속이겠지..
그래도 뭔가 기분좋은 시간들이다.
하나의 생명을 맞을 준비를 한다는 것. 변화를 기대하면서 준비하는것은 두렵지만 설레이는 신비한 순간순간이다.


12. 베페를 다녀오면서, 아내에게 한껏 칭찬을 들었다.
그래도 베페 다녀오는 시간동안, 또 육아템 사는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의견 내주고 동의해주고 이래줘서 고맙다고..
아무래도 아내가 맘카페를 좀 하더니, 세상 온갖 나쁜남편 얘기만 보다가 눈이 낮아진게 아닌가 싶다..
이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P.S.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안방이 아내님과 상전님의 방으로 변할거고..
나는 작은방으로 쫓겨나서 요를 깔고 바닥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ㅠ
작은방이 컴퓨터가 있는 아주아주 좁은 방이라서 더욱 슬플 것 같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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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ler
19/02/25 11:59
수정 아이콘
결론이...

저도 애아빠로서 업계 포상입니다. 충분히가능
19/02/25 12:07
수정 아이콘
흑흑.. 슬플것 같아요.. ㅠ
Chandler
19/02/25 12:11
수정 아이콘
통잠잘때까지만 고생하십쇼 흐흐 통잠을 자기 시작하는 순간 신세계가 열릴....
39년모솔탈출
19/02/25 15:17
수정 아이콘
사실상 자랑글..
이른취침
19/02/25 12:00
수정 아이콘
기쁨의 눈물??? 하지만 애는 자다가 잘 깨고 잘 우니 편하지만은 않으실 겁니다. 후후후
19/02/25 12:08
수정 아이콘
뭐.. 걸리는 순간 등짝스매시가.... (...)
사실 아무리 옆방이라도, 애기 우는소리 들리고 아내 고생하는 소리 들리면 맘편히 놀긴 어렵죠. 차라리 빠르게 잠을자서 모른척해야지.. (....)
IZONE김채원
19/02/25 12:00
수정 아이콘
미리 축하드립니다. 육아는 템빨이죠 크크
전 거의 대부분을 중고나 대여로 많이 해결했습니다. 금방 쓰고 지나가는 것들이 많아서 새거 사기에는 너무 아깝더군요. 중고사서 중고로 팔기를 많이 해도 새거 살게 너무나 많습니다.ㅜㅠ
19/02/25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최대한 중고로 해결하려고 하고있습니다. 다만 카시트는 좀 오래쓰게 될것같으니, 좀 좋은거 사려구요..
진짜 육아템 이름으로 나온게 한도끝도 없더라구요.. 베페가서 놀라운 세상 경험했습니다.
Cazellnu
19/02/25 12:03
수정 아이콘
어... 마지막이 이건 업계포상인데...
19/02/25 12:10
수정 아이콘
... 사실 잠 못드는 아기와 아내를 두고 맘편히 있기는 어렵겠죠. (.....)
저때 잘못하면 평생 구박받을지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19/02/25 12:04
수정 아이콘
애 둘을 키운 입장에서 조언 드리다면, 배냇저고리 두어벌 빼고는 아무것도 안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조리원 계시다보면 대충 필요한게 뭔지 감이오고, 그 때 구매해도 하루 이틀이면 배송 오니까요. 출산 전에 미리 사고 보는 것들, 특히 베페에서 고르는 것들은 대부분 예쁜 쓰레기였던 경험이...
19/02/25 12:1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배냇저고리는 다들 많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5월말 출생이라 더더욱..
(아내 친구는 조리원에서 얻는게 좋다고, 말 잘해서 한두개 더 얻어오라던..)
뭐, 사실 베페에 있는건 필요하다고 치면 전부 필요한거고, 없어도 된다치면 전부 없어도 되는 것들이죠 뭐...
꼭 필요한건 얻은게 좀 있어서, 범퍼침대정도만 베페가서 사게될것 같아요. 베페는 말만 잘하면 좀 사은품 껴받을 수 있어서...
19/02/25 12:15
수정 아이콘
베냇저고리가 많이 필요하긴 한데,
보통 아기 낳고 나면 선물로 제일 많이 받게 되는 게 배냇저고리고
또 산부인과, 조리원에서 나올 때 한 두벌씩 주더라구요.
그러다보면 미리 사둔 거 한번씩 골고루 입히기도 빡쎈 경우가 많아요 크크크
세츠나
19/02/25 12:05
수정 아이콘
컴퓨터 있는 방이면 포상 아닌가요?
19/02/25 12:12
수정 아이콘
어허, 포상이라뇨. 저는 힘겨워하는 아내를 두고 그렇게 포상의 시간을 보낼 계획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후방 확인중)
The HUSE
19/02/25 12:08
수정 아이콘
어? 막줄 자랑인거죠?
19/02/25 12:13
수정 아이콘
자랑이라뇨. 저는 힘겨워하는 아내를 두고 그렇게 자랑의 시간을 보낼 계획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검토 완료)
카미트리아
19/02/25 12:14
수정 아이콘
대여와 중고 거래가 좋죠..
베페는 구경하러 가는 거지 거기서 뭔가를 산 기억이 별로 없네요.
유모차나 카시트도 거기서 애들 앉혀보고 결정 한다음에
인터넷이냐 중고로 거래했고요
과자 같은거나 쫌 샀었네요
19/02/25 12:31
수정 아이콘
구경하긴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 아이랑 함께 유모차 끌고온 집들이 많던....
어지간하면 얻어쓰고 중고사고 이러려고 하긴하는데, 그것도 타이밍이 잘 맞아야하니까요.
대여할 수 있는 곳은 좀 찾아봐야겠어요. 집 근처에 있으면 참 좋을텐데...
산산조각
19/02/25 12:27
수정 아이콘
아니!!! 저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집안 상전님이 나오시네요.
5월 말 예정일인 예비 아빠입니다!!

저도 이번에 베페 갔다왔는데 정말 뭐를 봐야할지 감도 안오더군요. 아기용품 보러 갔다가 결국 산것들은 와이프 임산복 수유복들 ㅠ ㅠ
19/02/25 12:33
수정 아이콘
베페는 구경하러 가는 곳이니까요. ^^;;
전 출산대비용품으로 아내 핸드폰을 S10으로 바꿔주기로 합의봤습니다.... 출산준비용품은 카메라와 SSD외장하드가 필수더라구요, 요즘은.. (...)

근데 아이용품은 진짜 최대한 얻어쓰는게 좋더라구요. 다 사라면 감당 안될건 확실해요...;;
다행히 저희는 아내친구한테 좀 많이 얻어서.. 범퍼침대와 카시트정도만 새걸로 사고, 나머지는 중고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범퍼침대나 카시트는 둘다 오래 사용가능한 물건이니까요.
건강이제일
19/02/25 12:32
수정 아이콘
현직 18개월 아들 엄마입니다. 베이비페어에서 뭘 건지려면 짬이 차야되는데;; 짬찰때쯤이면 베이비페어 안가도 다 필요한거 구해 쓰게된다는게 함정이죠.크크. 임산부가 가서보면 그냥 막 다 신세계에요. 저는 처음 갔을때 아기욕조가 그렇게 신기했는데 신생아는 그냥 대야써도 된대서 만원짜리 쓰다가 아기 크면 바꿔야지 했어요. 근데 아기가 커서 바꾸려고 보니 그냥 욕조에서 씻기는게 편해져서 안쓰게 되더라구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도 다 비슷해요. 있으면 조금이라도 편한가 하면 맞지만 얼마 못쓰는 것도 맞아요. 조리원에서 둘째 셋째 엄마들의 추천템 위주로 구하세요.크크
19/02/25 12:35
수정 아이콘
저희는 이번 베페에서, 범퍼침대 실물 비교해보고 브랜드 대충 결정한것 / 카시트 몇종류 실물 만져보고 브랜드 결정한것. 이 두가지로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다들 그런얘기 하더라구요. 하다못해 산부인과나 조리원에서도 출산때 주는게 많으니까, 전부 다 살 필요 없다고..

범퍼침대와 카시트는 오래쓰니까 괜찮은거 살 생각이고, 나머지는 최대한 중고로 해결하려고요.

저희가 출산대비용품으로 더 돈을 투자하려는것은..
1. 로봇청소기
2. 소형 건조기.
3. 아내 핸드폰 S10교체 & 테라단위 외장하드 구매 입니다.
아무래도 3번이 필수같아요. 남들도 다, 아내가 출산으로 들어가면 아파하던 말던 사진부터 잔뜩 찍으라는 조언이... (...)
건강이제일
19/02/25 12:55
수정 아이콘
음. 사실 저도 카시트나 이런건 직접 알아보고 확인해보고 새제품 구매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아이가 크니 다 무소용이네요ㅠ 돈좀 쓴 지금 카시트는 벗어나려고 난리치고 싫어하는데, 친정집에서 서브로 쓰려고 산 저렴이는 그래도 좀 앉아있어 주네요ㅠ 성공적인 구매는 이놈의 상전님 마음에 달렸어요ㅠ

청소기나 건조기 얘기하시는 것보니 와이프분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보기좋네요^^ 저는 건조기 없지만ㅠ 강추합니다. 신생아때는 빨래도 쉽지않고 먼지는 신경이 더 쓰이실테니까요. 로봇 청소기는 반반입니다.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게 그놈의 매트 때문입니다. 저는 임신 후기에 이미 깔았거든요. 바닥이 딱딱하면 힘들어서요. 아기 있는집이 매번 매트들고 청소하기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출산 사진은 모르겠고. 이후에 아기 사진은 진짜 수천장입니다.흐흐 외장하드도 사고 폰에 sd카드도 넣게 되긴하더군요.
아무튼 출산전까지 두분이서 많은 대화를 하시고, 힘들어도 운동 계속 하시고- 육아는 근육 또 근육 입니다! 그리고 예쁜 아기천사와 더욱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백일까지는 진짜 말못하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진짜 말못하게 예뻐요.
아. 한가지만 노파심으로 덧붙이자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이쁘고 모성이 뿜뿜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호르몬의 장난으로 산후 우울증이 오기 쉽지요. 아기가 예쁜건 수없이 마주치는 눈맞춤 속에 하루하루 예뻐집니다. 그럼 화이팅하세요^^
19/02/25 13:10
수정 아이콘
모든건 상전님 마음이죠. ^^;;;
그래도 카시트는 너가 싫어해도 강제로 앉아있어야 한다고 주입을 시켜줘야... (....)
그래서 유모차는 중고로 최대한 싸게 사려고요. 어차피 비싼거 사봐야, 나같아도 거기 묶여있으면 벗어나려고 할거라서 ;;;

로봇청소기는 아내님이 거실/침대 바닥 청소를 좀 힘들어해서, 그냥 매일 로봇청소기 돌리라고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매트는 안방에만 침대형식으로 깔아놓을테니.... (사실 로봇청소기 뽐뿌가 온게, 여기서 OOOO님의 육아템 추천글 보다가 급 뽐뿌...)
건조기는 아내님께서 임신 전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집이 좁아도 거실에라도 놓자는 마음으로 사자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인테리어고 깔끔이고 다 무시하고, 죄다 거실에다 쌓아놓고 사는걸로... 크크.

여튼 지금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아내랑은 얘기 같이 많이 하고 있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
비싼치킨
19/02/25 13:56
수정 아이콘
요시!
냉이만세
19/02/25 12:41
수정 아이콘
이제 9개월로 접어든 딸을 키우는 아이 아빠로 마지막 PS 부럽습니다!!!???
저도 요즘 코를 좀 골아서 아내와 아이의 숙면을 위해서?? 작은 방에서 따로 자겠다고 했는데.... 아내가 매서운 눈빛으로 어디서 수작이냐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흑흑
그리고 베이비페어 같은 곳은 잘 아시는 것처럼 그냥 구경하러 가는겁니다. 이런게 있구나 하면서 말이죠.
3개월 정도면 정말 얼마 안 남았는데 몸조리 잘하시고 이쁜 아이 출산하시기를 빕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전 제 딸아이 처음 봤을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였습니다.
19/02/25 13:12
수정 아이콘
저는 코를 많이 고는 편이라서, 아내가 저를 쫓아낼 생각을 하던데요!! (...)
뭐, 사실 외벌이니까 아내가 저를 배려해주는거긴 합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같이 시간 보내야죠. 내 코골이 소리는 아들 너가 적응해야 한단다.. 이러면서 말이죠.. 크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또 덤덤하기도 하고.. 요즘은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이에요. 일단 아드님 모셔봐야 알것같네요 ^^;
Zakk WyldE
19/02/25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제방에 컴퓨터가 있지만 못하죠.. 새벽에 하다가 걸리면 마나님한테 많이 혼나요..

집은 육아템들로 개판이 됩니다 ㅠ
그래도 애가 참 예뻐요. 흐흐
19/02/25 13:13
수정 아이콘
저는 작은방에서 독수공방하면서, 절대로 새벽에 컴퓨터를 하지 않을것입니다. (후방 확인완료)

인테리어든 깔끔이든, 육아템 생기는 순간, 저 멀리 사라지는거더라구요... (....)
연예인 집정도로 큰 집에서나 깔끔한 거실이 가능하지, 죄다 거실에 깔아놓고 살아야 할것같... ㅠ
희원토끼
19/02/25 13:0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작은방에 칩거하심....뒷감당 안되실거에요?
저도 5월초에 둘째 출산인데....바구니카시트 하나 중고로 사놓고 바운서 얻어놓고 이제 신생아패드 키워드 걸어놓고 기다리는중입니다...살게...읎어요;;
19/02/25 13:16
수정 아이콘
칩거라뇨.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을 두고, 어떻게 작은방에 칩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외로운 마음으로 홀로 잠자리에 누워서 조용히 발가락을 컴퓨터 전원스위치에 가져다 댄 다음에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겠죠.. ㅠ

최대한 많이 아내 도와줄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외벌이라서 아내가 저를 배려해서 작은방에서 자라는거긴 하지만요.
열심히 같이 잘 살아가야죠. 그래도 상전님 나올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비싼치킨
19/02/25 13:59
수정 아이콘
맘스홀릭에 쇼핑 정보 할인방이라는 게시판이 있는데 필요한 거 생기면 거기에 키워드 알림 등록해놓고 핫딜 뜰 때 삽니다 흐흐
이게 제일 저렴한 거 같아요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많이 올라오거든요
기저귀 퓨레 비비고 만두 등등 상시 등록되어있는 템들이죠...
19/02/25 16:07
수정 아이콘
맘..스...홀...릭..... 메모메모.
아내한테 알려줘야겠네요.. 크.

평상시 육아템 뽐뿌질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생기면 1편부터 다시 정독하면서 필요한거 맞춰가려고요.. 크크
데오늬
19/02/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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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건강해보여서 부럽네요.
저는 그맘때쯤 조산기 때문에 베페는 커녕 동네 산책도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 누워만 있었어서...
개인적으로 범퍼침대는 출산전에 사긴 샀었는데 그렇게 일찍 필요없었어요. 몇달동안 안쓰고 세워놨었거든요.
저희는 우왕좌왕하다가 남편이 안방을 쓰고 제가 아기방에서 바닥에 이불 깔고 아기랑 같이 자는 걸로 정착했는데
아기가 자면서 뒤집고 굴러다니기 전까지는 어른 요 반쪽만큼의 공간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범퍼침대 완전히 설치한 건 거의 6개월 다 돼서쯤인거 같아요.
신생아때는 거실에 요 하나 접어서 깔아놓고 낮엔 거기서 놀다가 밤에는 제 이불 옆에 아기 요랑 겉싸개 깔아서 재우고 그랬어요.
건조기는 강추합니다. 왜 진작 사지 않았나 매우 후회했어요. 아기 빨래 스트레스가 1/4정도로 감소하니 삶의 질이 무척 높아지더군요.
비싼치킨
19/02/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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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아기 재우면 침대에 눕혀놓으려고 이케아 아기 침대 샀었거든요
범퍼침대하고 고민하다가 뭔가 우리는 침대 위에서 자는데 아기 혼자 바닥에 재우면 불쌍할 거 같아서...
근데 침대는 엄마가 선택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누가 옆에 있어야 오래 자는 애라서 아기침대에 눕히면 앵 깨고 우리 침대에서 같이 누워서 자면 두시간씩 자고 그래서 진짜 거의 안 썼어요..
제가 아기 침대에 기어들어가서 잘 수도 없고..
뒤늦게 범퍼침대 살 껄 후회했는데 그냥 토퍼 매트리스 생활하다가 아기가 혼자 쇼파에 기어 올라가고 내려오고 할때쯤 패밀리 침대로 갈아탔습니다
침대는 진짜 늦게 아기 성향에 맞춰서 사세요 ㅜㅜ
19/02/25 16:11
수정 아이콘
... 모든 육아템의 공통점인것 같네요.. 엄마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선택하는거 (....)
범퍼침대야, 나중에 거실에다 쫙~ 펴서 깔아놓으면 유용하니까요. 어떤 집은 거기다가 볼을 잔뜩 집어넣어서 볼풀로도 사용하는것 같더라구요.

아기가 싫어해도 어쩔 수 없죠. 엄마 뱃속의 아기에게 항상 말해줍니다.
너가 싫어해도 어쩔 수 없다. 네 맘대로가 아니라, 엄마아빠 맘대로 살거다.
싫으면 너가 나중에 돈벌어서 사도록 해라.
... 이렇게 뱃속에 있을때부터 세뇌를 시켜야.... (....)
19/02/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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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코코내니인가 뭔가 하는 신생아용 쿠션같은것도 아내친구한테 받긴 했어요.
저희가 범퍼침대 사려는건, 그래도 아이공간으로 좀 만들어주고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아무리 보자기에 싸서 널부러놓는다고 해도, 그렇게 놓는 공간을 침대로 구별된 아이공간에다가 놓고싶어서...... 라고 아내와 같이 얘기는 해놨습니다.

예쁜 아기방은 아니더라도, 범퍼침대에 아기 집어넣어놓고 위에다 천장프레임 씌워서 커튼치고.. 한여름엔 모기장도 치고.. 이러면 만족도가 높아질것 같아요!!
19/0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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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봤더니 코엑스에 일있어서 자동차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탄천 공영주차장이란 곳에 차를 댄다더라...
걸어가기 멀지 않나요?
한번도 그곳에 세워본적이 없네요;;;;
존코너
19/02/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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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의 압박이...
19/02/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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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죠 뭐.. (...)
토요일에 7시간 넘게 세웠는데, 중형차로 1시간에 천원꼴 나왔으니 굉장히 싼 편이라..

걸어가는건 한 1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나름 베페측에서 셔틀도 주차장에서 코엑스까지 운영해줘서.. 괜찮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코엑스는 지하철타고 가기로 굳게 결심했어요.
얼씨구3
19/02/25 15:04
수정 아이콘
베페는 구경한다는 것의 의의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쌉니다. 약 16-17년전에 코엑스에서 베페 전시회에 한 기업체에서 스탭으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목~일 업무 했을때 임차료, 부스 설치, 외부에이젼시 등등으로 해서 약 1억원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그 비용이 제품 가격에 포함이 되죠...

홍보성이면 모를까...
19/02/25 16:14
수정 아이콘
근데 베페는 확실히 정직원들이 이거저거 껴주면서 어떻게든 팔려고 열을 올리는게 있어서요..
최저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세트구매 + 사은품 껴주는것 같더라구요.
다만 뭘 살지는 명확하게 정하고, 미리 최저가 검색 다 하고 가야겠죠.. 베페 구경하면서도 최저가 검색 같이해봤는데, 크게 차이 안나는 금액이었거든요.

여튼 구경하는데 의의를 둔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재미있더라구요 :)
19/02/25 18:35
수정 아이콘
코엑스 이번에 가려다가 못갔는데 읔
베페 재밌어요 크크
19/02/25 20:53
수정 아이콘
아내 임신전에야 관심없었는데, 확실히 이런 세계를 막 알게되었을때가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요..
조금만 더 있으면 지긋지긋해지겠지만 (...)
태바리
19/02/25 20:36
수정 아이콘
10년전 코엑스 베페 가서 산 아기욕조가 저희집 유일한 출산전 준비물이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어찌어찌 다 되더라고요.
19/02/25 20:55
수정 아이콘
뭐.. 요즘은 인터넷 쇼핑이 젤 좋죠. 육아의 필수품 인터넷!!
19/02/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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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토 웨건 강추합니다
19/02/25 20:56
수정 아이콘
엄마들은 유모차를 탐내는데, 아빠들이 웨건을 탐내는것 같더라구요..
뭔가 남자들의 마음을 끄는건가.....
19/02/25 21:19
수정 아이콘
실용성 갑입니다
진심인생템 입니다
19/02/25 23:11
수정 아이콘
크크. 일단 웨건 한번 알아보고 아내님 허락을 맡아봐야겠네요..
무선꿍꺼떠
19/02/25 22:10
수정 아이콘
정말 육아는 템빨입니다. 가능하면 둘째까지 낳을건지 말건지를 빨리 결정하세요. 그러고 나면 육아템 선정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비싸고 잘 알려진 이른바 국민템들은 둘째 생각이 있으시면 무조건 사서 쓰세요.
어설프게 몇만원 차이로 차선을 선택하면 둘째때는 꼭 다시 사게 되더라구요. 좋은 거 사면 내구성도 좋지만 활용도면에서 압도적이라 오히려 좋아요. 혹시 중고로 팔게 되더라도 국민템들은 내놓기가 무섭게 팔려서 처분이 아주 수월합니다.
19/02/25 23:12
수정 아이콘
음.. 둘째는 진짜 고민중이라서, 일단 낳아보고 결정할 생각이라서요... 마음은 있는데 현실이 어찌 흘러갈지 모르니... (...)
뭐, 일단은 흘러가는대로 살아야죠. 육아템보다는 건조기나 청소기처럼 그 외의 생활을 편하게 해줄 물건 위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이야. 너보다 부모가 우선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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