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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0 11:10:25
Name Neo
Subject 내가 갔던 맛집들이 망했던 이유.TXT (수정됨)
안녕하세요.

먹는 것을 좋아라해서 맛집 탐방을 즐깁니다.

혼자 밥먹는 것도 전혀 거리낌 없습니다.

네XX나 다X에서 검색된 맛집들은 가지 않습니다.(잘 해봤자 맛은 평타일뿐이더군요)

그냥 느낌이 오는 가게에 들어가서 먹고 맛있으면 다음부터 거기로 갑니다.

(마치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 처럼 걷다가 느낌이 확 오는 집에 들어갑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제가 그렇게 가서 맛있다고

느낀 집들이 알고 보니 지인들 사이 또는 인터넷상에서 맛집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겁니다.)


언제부턴가 제가 가는 맛집들 중에 망해서 사라지는 집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생때 즐겨가던 설렁탕 집이 있었습니다.

거기는 24시간 영업인데다가 가격도 착하고 친절해서 자주 갔던 곳이죠.(동아리 활동 때 스폰도 해주던 곳이었습니다.)

1년쯤 지나니 24시간 영업을 포기하고 밤 12시까지 영업으로 바뀌더군요.

다시 1년쯤 지나니 영업시간이 밤 9시로 바뀌었습니다.

그 뒤에는 문을 닫더군요.


제가 갔던 맛집들 중에서 문닫는 가게들이 한두군데 아닌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불운의 아아콘인걸까.

나에게 안좋은 기운이 있는 것이 틀림없어 라는 자책감이 들더군요.

제 잘못은 아니지만 사장님들께 죄송하더군요. 제가 즐겨가서 문을 닫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뒤 제가 즐겨 찾는 식당들이 더이상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나에게서 불운이 떨어져 나간 것일까...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 것들은 운과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제가 불운과 행운을 결정할만큼 그리 대단한 사람이 못되지요.

단지 과거와 현재의 취향의 변화에 따라 찾아가는 가게가 바뀌었을 뿐이죠.

여전히 과거와 비슷하게 느낌이 오는 가게를 들어가지만 예전과 한가지 점에서 전 바뀌었습니다.

직장인이 되어 돈을 버는 현재는 더이상 가격을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것을 바탕으로 과거에 제가 즐겨찾았던 맛집들이 문을 닫았던 이유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정리해보고 나니 그 가게들은 망할수 밖에 없었더군요(?????)



1. 당연하게도 맛이 있어야 한다.

-음식 맛은 맛집의 기본이요, 알파요, 오메가 입니다. 맛이 없고 멋만 있는 음식점들은 한번 가고 다시 가지 않습니다.

2. 번잡하지 않아야 한다.

-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살았는데 서울과 경기도에서 살았던 시절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전 사람 많고 번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지요. 음식을 먹는 순간 만큼은 오롯이 즐길 수 있게 방해받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이 많고 번잡하면

아무리 맛있더라도 그 맛을 제대로 느끼기 힘듭니다.

3. 가격이 착해야 한다.

- 학생 또는 사회 초년차 시절에 돈이 없으니 가격에 민감한 것은 어쩔수가 없지요. 일명 가성비를 따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4. 친절하고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 무뚝뚝함과 불친절은 다릅니다. 무뚝뚝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배려심이 있는 가게들은 좋습니다. 그 무뚝뚝함이 더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불친절은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만들죠. 불친절한 곳은 손님의 반응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곳입니다. 무뚝뚝한 곳은

표현방식은 투박하지만 손님의 반응에 귀를 기울여줍니다.

분위기는 음식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맛이 없는 것을 있도록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맛이 있는 것을 더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조명, 인테리어, 구조 등 여러가지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요소들이 있는 곳이 좋죠.


1번, 즉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재료의 신선도와 조리사의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철 제지역에서 난 재료를 가지고

정성을 곁들여 만들면 맛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것은 2번, 3번 항목과 충돌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좋은 재료를 구매하려면 당연히 비용과 노력이 추가됩니다. 한 음식을 위해

정성을 쏟으면 당연히 단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비용과 정성은 더 들어가면서 가격은 착해야 하고 거기다가 손님수는

일정 수 이하로 받아서 번잡함을 피해야 한다면 그 가게 주인은 취미로 장사하지 않는 이상 가게를 계속 운영할 수 없는 것이죠.

거기다가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게 되면 경비는 다시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친절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종업원 수를 넉넉히 뽑아야 하므로 경비는 다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종업원의 수와 대우는 친절도와 직결됩니다. 종업원 수가 부족하면 손이 모자라니 당연히 신경못쓰는 부분이 많아지고,

대우가 안좋으면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으니 친절할리가 없지요. 적절한 직원수를 뽑고 대우를 좋게 해주면 당연히 경비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그동안 제가 갔던 맛집들이 망했던 것은 당연한 거고 망하기 전에 가본 것이 오히려 행운이라고 생각될 정도이네요.


요즘 가는 맛집들은 잘 망하지 않더군요.(그래도 여전히 망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흑 )

제가 3번 항목에서 여유가 생겨서 이겠죠.

이젠 더이상 과거처럼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가격에 크게 상관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습니다.

이제는 맛집이 비싼 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죠.

그런 곳에 돈 쓰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저를 위한 사치를 부리는 분야입니다.


p.s.

그래도 여전히 제가 가는 가게들 중 망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곳이 있습니다. 저에게 여전히 암흑의 기운이 있는 것일까요?

가끔 들르는 LP 뮤직bar인데 불꺼져 있을때마다 혹시 폐업했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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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박약킹
19/06/10 11:15
수정 아이콘
2번이 크죠;
감모여재
19/06/10 11:20
수정 아이콘
뮤직바 어딘가요? 좋아보입니다
19/06/10 11:28
수정 아이콘
창원 용지호수 근처 drum 이라는 가게입니다.
감모여재
19/06/10 11:30
수정 아이콘
창원 가면 가보겠습니다.
19/06/10 14:24
수정 아이콘
오 창원에 이런곳이. 정보 감사합니다.
Cazellnu
19/06/10 11:23
수정 아이콘
한때 즐겨가든 가벼운 일식집이 있었는데
이집 주인이 호텔 주방장 출신이어서 맛은 물론이고 인심도 좋아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식사 뿐 아니라 한잔하러갔는데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서비스에다 그 퀄리티도 좋았으니까요)
더우기 가격이 심할정도로 저렴했었는데

역시나 가격이 싸니 망하더군요.
거기서 먹은 일식카레가 제일 맛있었는데 맛볼 수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19/06/10 11:24
수정 아이콘
2번
화씨100도
19/06/10 11:25
수정 아이콘
위의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답이 하나 있네요
건물주......
EPerShare
19/06/10 11:27
수정 아이콘
대학가 근처에서 즐겨먹던 식당이 망하는 걸 자주 봤는데, 대부분 가격이 문제더라고요. 가격을 좀 올리면 될 것 같은데 괜히 가격은 고정에 음식 질을 깎아버리니까 발길이 끊겨요.

2012년에 5500원하면 2016년엔 6000원 해도 될텐데 가격 안 올리려고 확연히 맛이 없어지고...
위원장
19/06/10 11:30
수정 아이콘
가격 올리는게 주인 입장에서는 쉬운게 아니죠
저격수
19/06/10 11:30
수정 아이콘
외국에 갔다가 한국 돌아오면 하나 느끼는 게, 한국 식당의 음식 가격이 터무니없이 싸다는 겁니다. 요새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직도 대학 학식 같은 건 3000원에 해결 못하면 가성비 나쁘다는 말이 나오나요?
기사조련가
19/06/10 12:36
수정 아이콘
학식은 좀 다른 경우입니다. 대량구매를 통해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식당의 임대료가 안나가니까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단체급식에서 단가 3000원이면 꽤 높은편입니다. 일례로 군인들의 하루 세끼 식단가가 칠천 얼마입니다.
돼지샤브샤브
19/06/10 13:23
수정 아이콘
잘 나가다가 예시가 학식;;;
저격수
19/06/10 13:24
수정 아이콘
학식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잘 모르지만, 외국 국립대학의 학식이 (중국 제외하고) 3달러에 운영되는 걸 본 적이 없어서요. 혹시 있나요?
데로롱
19/06/10 13:48
수정 아이콘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쪽 대학 학식을 먹어봤는데 대충 5달러~유로 내외로 한끼 해결이 가능하던데요?
저격수
19/06/10 13:50
수정 아이콘
제가 갔을 때 버클리가 5~7달러였고... (13년 기준) 14년 기준 뮌헨이 5유로. 대충 기억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정도면 물가 고려해도 한국보다 비싸지 않나 해서요.
돼지샤브샤브
19/06/10 16:35
수정 아이콘
뭐가 됐든 "한국 식당" 이라고 할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범주와 학식이 어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단체급식을 식당이라면서 비교하고 그러진 않잖아요 일반 개인 상대 식당을 생각하죠;
저격수
19/06/10 16:40
수정 아이콘
보통의 한국 식당은 비교도 안 되죠 크크 굳이 학식을 본거예요.
19/06/10 13:34
수정 아이콘
그냥 빅맥지수 비교하시면 됩니당
19/06/10 11:31
수정 아이콘
번잡하지 않은데 가격도 비싸지 않은 맛집이라면.. 상상 속의 용 같은 식당이겠죠. 흐흐
19/06/10 11:32
수정 아이콘
가격은 쉽게 못올린다더군요..
러블세가족
19/06/10 11:36
수정 아이콘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제가 자주 가던 조개찜집이 있었는데 양 많고, 맛 괜찮고,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망했더라구요.
플레인
19/06/10 11:40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맛집의 조건이 나만 아는 조용한 가성비 괜찮은 맛집 인데,
나만 아는(소문이 거의 안나고 안알려진) 조용한(손님이 적은) 가성비 좋은(가격이 저렴한) 맛집(하지만 음식 퀄리티는 좋음) 이라고 생각해 보면 유지하기 참 힘들꺼같습니다..ㅠㅠ
이쥴레이
19/06/10 11:45
수정 아이콘
전 제가 자주가던 홀있던 프렌차이즈가 아닌 맛있던 치킨집이 장사는 잘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이유는 로또 당첨되어서 가게 파셨다고 하네요.

그때 왜 그리 슬픈지.. 흑흑.. 주말마다 그 치킨 먹는 낙이 있었는데..
애플주식좀살걸
19/06/10 11:45
수정 아이콘
번잡하면서 맛있기 힘들죠
전립선
19/06/10 12:01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엔 소문이 빨라서 맛있는데 번잡하지 않기가 또 어렵습니다. 딜레마죠...
마챠링
19/06/10 12:05
수정 아이콘
맛은 10점 만점에 7점정도. 근데 가성비가 미친수준인 뼈탕집이 있어서 학교끝나고 자주갔었는데 어느순간 문닫았더군요... 하긴 점심시간에 갈때마다 사람이 없어서 걱정은 했었는데 진짜 망할줄이야ㅠㅠ
MystericWonder
19/06/10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집 앞에 진짜 싸고 맛있고 양 많던 돈가스집을 자주 갔었는데, 언젠가부터 술집으로 바뀌더니 그 다음에는 아예 문을 닫았어요...
19/06/10 12:22
수정 아이콘
2.번은 원인이라기 보다는 망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아닌가요?
모리건 앤슬랜드
19/06/10 12: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망했으면 하는 집은 스리슬쩍 술도 팔아줍니다. 어디서 듣기로 마진이 제일 많이남는다 하더라구요 안먹어도 되는 생맥하나 시켜먹는다던가....저하나가 그런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겠지만서도 마음이 그렇게 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시나브로
19/06/10 12:53
수정 아이콘
글 흥미롭고 신선하네요. 이상적인 맛집인데 문 닫을 수밖에 없는 이유. 저도 경험자라 공감되고 그중 한 곳은 거의 60년 된 집이라 섭섭합니다ㅠㅠ
묵언수행 1일째
19/06/10 12:57
수정 아이콘
맛집이니 맛은 기본이라고 가정하고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손님은 적은데 가격이 비싸거나 가격은 싼 데 손님이 많거나 해야지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번잡하지도 않으면 자기 건물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열에 일곱, 여덟은 망하지 않을까요 ?
19/06/10 12:58
수정 아이콘
맛있고 분위기 있는데 장사가 안돼..
가격 인하했는데 여전히 장사가 안돼..
NEO님 방문 (딱 내 스탈이야!)
아.. 망했어요..
19/06/10 13:00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죄송스러운 상황이네요 흑
강호금
19/06/10 13:08
수정 아이콘
장사가 안되니 사람이 없고 한적한거고...
장사가 안되니 가격을 못올리는거죠. 유명하고 장사 잘되는 집은 올려도 별 상관없지만, 안되는 집은 손님 몇명만 가격때문에 떨어져 나가도 타격이 심하니까요.
SPACEFANTASY
19/06/10 13:39
수정 아이콘
임대 재계약이 안되서 폐업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possible
19/06/10 13:45
수정 아이콘
하나만 더하자면....최소한 기본적인 청결함은 갖춰줬으면 합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식탁, 수저, 물컵 등에 이상한 이물질이 보이면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
칸나바롱
19/06/10 13:47
수정 아이콘
맘에 드는집 있으면 적극적으로 팔아줘야합니다. 그냥 맘에만 담아두명 안되요 ㅠㅠ
탐나는도다
19/06/10 13:50
수정 아이콘
머리가 조금 크고 나서 식당을 가다보면
이 집은 오래못가겠다 하는 곳이 가끔 있죠
너무 싸고 너무 손이 많이가고 오래걸리고
너무 친절하고 너무 안쉬어서 6개월도 못가겠다
주인 건강이 걱정되는 곳이요
하여간에 맛은 있어야 되지만 남겨가면서 해야지요
세츠나
19/06/10 14:16
수정 아이콘
2번이 특히 치명적이네요. 손님이 적은데 안망할 수 없죠...
-안군-
19/06/10 14:20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에 정말 잘하는 수제햄버거 집이 생겨서 즐겨찾았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완전 핫플이 돼서, 주말에는 1~2시간 웨이팅 하지 않고서는 먹을 수가 없는 집이 되어버렸죠. 주문 받으면 그때부터 패티 반죽을 해서 굽기 시작하니 뭐 어쩔 수가 없죠.
저는 잘 된 일이라고 말했는데, 친구는 "나만의 맛집이 사라져버렸어 ㅠㅠ" 라고 슬퍼하더군요.
근데, 그 정도 퀄리티에, 그 정도 가격인데, 손남마저 적으면 망하는게 당연하지 싶긴 했습니다. 그렇게 장사가 잘 돼도 얼마나 벌어갈까 싶을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패스트푸드 체인들처럼 미리 패티를 만들어놨다가 구워서 내놓으면 당연히 맛이 떨어질테고요.
19/06/10 14: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너무 비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고기가 냉동이냐 냉장이냐는 맛에 큰 영향을 주겠지만 패티를 미리 빚어놓는지의 여부가 맛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급하신 반죽을 모양을 빚는걸 말씀하시는 거겠죠? 주문 후 고기를 가는것부터 시작하는건 아닐거구요..
-안군-
19/06/10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음식 전문가는 아닌지라 잘 모르겠지만, 메뉴가 몇가지 있는데, 사이즈나 맛 같은거에 따라서 패티에 들어가는 양념 같은것도 조금씩 다른거 같아 보이긴 하더라고요. 뭐 어쨌거나 맛있으니까 입소문도 많이 나고, 초대박이 났겠죠.
참고로, 그분 진짜 대박나셔서 1년만에 점포를 2배 크기로 늘리고, 그 다음해에는 스테이크 집을, 그 다음해에는 피자집을 내시더군요. 같은 골목에.
치열하게
19/06/10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했던 가게들이 손가락으론 못 셀만큼 망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제가 가더라도 한 두번은 못 먹거나 기다릴 정도가 더 좋지요. 처음엔 항상 자리 있고 널널해서 좋았는데 그러다 없어지고 나니 차라리 인기있는 게 나아요. 인기 있어도 임대문제로 없어지거나 개인사정으로 없어지거나 하는데 인기까지 없으면야
아이고배야
19/06/10 21:31
수정 아이콘
저 조건을 만족하고 있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속에서 천불이 나지 않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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